•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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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덕기 목사의 목회메시지 / 기도하는 사람
    기도하는 사람 기도는 내 방법과 내 수단으로 안 되는 것을 우리의 삶을 통해 알 수 있기에 하나님의 방법과 도움을 구하는 것이 기도다. 기도하는 사람은 겸손할 수밖에 없다. 기도하는 것을 자랑으로 삼는 교만한 사람은 기도를 많이 한다 해도 참으로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가 없다. 우리는 나, 혼자 힘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없으니 신앙생활 잘할 수 있게 해달라고 도움을 간구한다. 또 내게 맡긴 한 영혼, 한 사람을 나 혼자는 이끌고 갈 수 없으니 하나님께 도와주세요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는데 어떤 교만이 있을 수 있겠는가? 이같이 기도는 남에게 자랑하기 위해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자랑할 것 없는 어떻게 보면세상에서 가장 못난 사람이 하는 것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영적인 일을 사모하며, 내 영혼이 갈급하여 갈증을 해결해 보려는 사람이요, 내 영혼이 하나님의 도움과 은혜로 살고 싶어서 견딜 수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할수록 더 기도하고 싶어지고, 기도하면 할수록 말씀을 더 듣고 싶고, 더 봉사충성하고 싶고, 더욱 감사, 찬양하고 싶고, 더 전도하고 싶어진다. 이 마음이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응답으로 주시는 능력이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이 성령 충만한 사람이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기도하는 사람이다. 내 힘으로 할 수 없으니 겸손히 기도하여 날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다짐하고 또 다짐해 본다.내 평생 하나님 앞에서 가장 못난 사람, 기도하는 사람이 되리라. 내 평생 기도로 살리라. 아직도 기도가 부족하다고 많이 느낀다. 우리 함께 기도하자!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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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예장 웨신총회 제3회 선교대회...내실 있는 선교전략 마련키로
    김헌수 총회장 “주님의 지상명령에 행동으로 동참하는 Doing하는 총회가 되길” 대한예수교장로회 웨신총회(총회장 김헌수 목사, 총무 김복래 목사)가 4월 27일 제3회 선교대회를 열고 총회의 사명과 선교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한편 내실 있는 선교전략을 마련키로 결의했다. 광주광역시 소재 푸른솔교회(위임목사 김사라)에서 호남노회 주관으로 가진 이번 선교대회는 총회 임원을 비롯한 전국 노회 회원들과 선교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선교대회에 앞서 드려진 1부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김헌수 목사는 출애굽기 4장 1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Being 와 Doing’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단순히 존재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위대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존재감을 갖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행동으로 동참하는 Doing하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선교국장 최정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선교대회는 총회장 김헌수 목사의 대회사와 증경총회장 허창범 목사의 축사로 시작했다. 축사에서 증경총회장 허창범 목사는 “총회와 노회가 하나가 되어 주님의 지상명령인 선교의 사명을 새롭게 다짐하는 자리가 되어 기쁘다”며 “향후 총회와 노회가 더욱 선교를 통한 영혼구원에 매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Misson 2024현황’ 보고에서는 각 노회에서 선교사 파송 현황과 선교 사역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웨신대학노회 K국 기석창/이지영 선교사가 현장감 있는 선교사역 보고를 통해 여전히 하나님의 선교는 계속되어야함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미 전도종족 오지에 학교를 세우고 아이들에게 오직 말씀과 기도로 섬기고 있는 기 선교사 부부는 “2025년 4월 현지 소망초등학교 1회 졸업생들을 인솔하여 첫 한국 방문을 추진 중에 있어 노회와 총회차원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진행된 ‘Misson 2025전략’ 토의에서는 이후 선교환경 진단 및 총회의 선교전략을 논의, 내실 있는 선교전략을 마련키로 하고 참석자 다 같이 ‘총회 선교비전’을 선포하고 모든 행사를 마쳤다. 행사를 마친 후 호남노회장 김사라 목사는 “노회주관으로 선교행사를 잘 마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노회와 총회가 더욱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선교사역 및 지원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는 참석한 선교사와 각 노회에 선교후원금을 전달하고 격려하고 매년 선교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더욱 효과적인 선교지원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향후 총회는 선교에 더욱 관심을 갖고 파송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로 섬기며 매년 선교대회를 통해 선교사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여 긍지를 갖고 선교에 매진하도록 격려하며 지속적으로 선교사명자를 발굴해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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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전도협회 ‘제27차 2024 세계선교대회’ 역대 최다 4천여명 참석
    사단법인 세계복음화전도협회(이사장 류광수 목사)가 지난 17일부터 3일간 경기도 이천 덕평RUTC에서 ‘제27차 2024 세계선교대회’를 개최, 전 세계 95개국에 파송된 4,000여명의 선교사들이 참여해 ‘237나라’를 위한 선교 전력화를 재확인하고 세계복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하나님의 복음으로 전 세계를 누비는 자랑스런 ‘렘넌트인’을 훈련하는 세계선교대회는 한국교회 단일 선교단체 중 최대 규모의 대회를 자랑한다. 코로나로 중단한 후 다시 열린 이번 선교대회는 그동안 개최했던 선교대회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망대를 가진 파수꾼(사62:6-12, 행1:1-8)’라는 주제아래 개최한 이번 선교대회는 미래 선교 현장의 가장 중요한 핵심 도구를 점검하는 시간으로 하나님의 역사와 계획을 따라 시대를 위해 예비된 렘넌트인들의 올바른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해, 해외 선교사 뿐 아니라 바누아투 정부 인사들도 참석해 이사장 류광수 목사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선교대회 먼저 본 대회에 앞서 선교사 합숙이 17~18일 기간동안 열렸다. 이 기간 동안 선교사들은 각자의 선교현장에 대한 정보 공유와 현실을 점검하고, 앞으로 대처를 고민했다. 특히 선교현장에서 가져야 할 영적 재무장을 강력히 실시했다. 주 강사인 류광수 목사는 ‘망대를 가진 파수꾼’ 주제 강연으로 선교사 합숙기간동안 선교현장에 가져가야 할 세 가지를 전달했다. 류 목사는 “내가 진짜 세계복음화 할 수 있는가? 에 대한 분명한 답을 내야한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40일 동안 설명하셨다. 이를 우리가 주목해야 한다”며 “보좌의 능력이 임하는 말씀을 각인 시키고, 하나님의 보좌의 능력으로 치유하는 이 비밀을 가지고 가야한다. 보좌의 능력을 누리는 기도를 바르게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능력만으로는 절대 세계복음화를 이루지 못한다. 보좌의 능력이 있어야만 237나라 복음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19일 열린 본 대회는 95개국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수단의 입장으로 성대히 시작, 대회장 이병무 목사의 개막 선포에 이어 류광수 목사가 ‘보좌의 망대, 보좌의 여정, 보좌의 이정표’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류 목사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지의 선교 여건을 지적하며, 현지교회는 물론 파송교회가 선교사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선교사 자녀를 위한 장학제도를 시급히 만들 것을 강조키도 했다. 선교대회 마지막 순서에서는 선교사 파송식으로 진행, 파송된 선교사는 6개국 8가정으로 진실로 목사(이탈리아 레체), 김경자 목사(일본 오사카), 주혜자 목사(일본 이찌노세키), 홍순흥 목사(페루 리마), 루이스 후안 리베라 로블레스 목사(페루 찬카이), 김세중 목사(캄보디아 프놈펜), 에밀리오 퍼미노 목사(브라질 상파울로), 크리스토퍼 목사(스리랑카 알룻까마) 등이다. 한편,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바누아투 대통령이 류광수 목사에게 보낸 ‘독수리 목상’ 전달식도 열렸다. 바누아투 정부 인사는 바누아투 발전과 복음화를 위한 전도협회의 헌신과 류광수 목사의 가르침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하나님 안에서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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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우리 함께 갑시다”...‘원희룡 기도후원회’ 조찬예배 개최
    원희룡 전 장관 “더 낮은 자리에서 궂은 일 감당하며 국민 섬길 것” 다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위한 기도후원회 첫 조찬예배가 열렸다. 원희룡 기도후원회는 지난 25일 인천 계양구 청운교회(담임 강대석 목사)에서 첫 조찬예배가 열고 국가와 국민, 교회와 성도를 위한 구국 중보 기도를 전국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배는 청운교회 담임 강대석 목사를 비롯해 장희열 목사(순복음부평교회), 나영수 목사(나눔과기쁨 이사장), 황학수 장로(강릉CBS 방송사 설립 이사장), 윤형선 집사(계양속편한내과 원장), 박원영 목사(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운영위원장, 서울특별시조찬기도회 사무총장) 등 유명 애국보수 인사들과 교계를 대표하는 보수우파 지도자 2백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예배는 원희룡 전 장관이 지난 제22대 총선에 출마했던 계양 지역 청운교회에서 열려 원희룡 전 장관에 국민의힘 경선을 양보했던 윤형선 집사가 출석하는 교회여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보수 참패로 끝난 지난 제22대 총선에 대한 큰 실망과 향후 정국에 대한 불안함과 총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 또 이번 결과를 ‘고진감래’ 삼아 더 큰 노력과 정진으로 국가와 교회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환기점을 만들자는 등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청운교회 강대석 목사는 이날 환영의 인사를 통해 “한국교회의 강단이 깨어났으면 한다. 목사들이 강단에서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성도들에게 올바른 정치를 많이 얘기해야 한다”면서 “지금 세상에 교회법에 반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고 있나? 이를 우리 안에서만 외치지 말고 강단에서 이를 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대표로 축사를 전한 나영수 목사는 “보수우파들이 확실히 싸움을 할 줄 모른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오늘 이렇게 함께 모여서 국가와 교회의 미래를 도모하고, 또 새로운 승리를 함께할 수 있어서 참으로 뜻깊다”며 “많은 분들의 귀한 말씀과 격려를 바탕삼아 앞으로의 일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총선에 대해 패배보다는 절반의 승리라고 평가한 황학수 장로는 “실패라고 생각지 말자. 우리는 200석을 저지했다. 만약 200석이 무너졌다면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이렇게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도 힘든 순간이 온다”면서 “이를 지켜낸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이제 강대석 목사처럼 한국교회가 강단에서 정치 문제를 정의롭게 선포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답사에 나선 원희룡 전 장관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거기간 정말 힘든 일이 많았다. 하지만 여러분의 중보기도 덕에 잘 완주할 수 있었다. 다만 기대에 미치지 못해 너무 죄송할 따름”이라며 “기쁨의 환호성을 함께 나누고 싶었는데, 마음이 무겁다. 나라가 더 어려워진 것 같아,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또 원 전 장관은 “저 개인이나 우리가 세웠던 목표를 하나님이 당장 주시지 않는다고 해서 믿음이 약해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더 집중하고 더 무릎을 꿇겠다. 어려운 국민들을 더욱 살피고, 서로가 서로를 보듬는 아름다운 사회, 하나님 보시기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더 낮은 자리에서 궂은일을 돌보며 나아가겠다”고 약속하며 결코 포기치 않겠다는 뜻도 전했다. 한편 이날 기도후원회는 원 전 장관에게 고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쓴 ‘신앙전력화’ 글씨를 선물했다. ‘신앙전력화’란 글씨는 생전 박 전 대통령이 한경직 목사에게 선물했던 것으로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 All Things Are Possible If You Believe>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막 9:23)라는 말씀이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예배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함께 원 전 장관과 강윤형 사모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기도를 펼쳤다. 기도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장희열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경 속 하나님이 택한 지도자인 다윗왕의 신앙과 인성, 지도력과 그의 정치 신념을 강의하며, 한국교회가 다윗왕과 같은 지도자를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축도에 앞서 박원영 목사는 “이번 선거의 결과는 정말 아쉽지만, 그것이 끝은 아니다. 이 역시 하나님의 역사이고, 그 분이 주신 이 시대의 숙제라고 본다”면서 “우리 기독교는 시련 속에 하나님이 주신 역할을 깨닫고 진정으로 정진할 새로운 사명이 생겼다. 오히려 이 시대를 위한 우리 기독교의 역할과 숙제가 더욱 막중해 졌다”고 말했다. 이어 “원희룡 전 장관은 출중한 믿음과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 훌륭한 정치 신념을 가진 인물이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신 지도자라 확신한다”며 “때를 기다려 반드시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를 마음껏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가 기도하며 응원하자”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이날 모임은 박원영 목사의 사회와 유도조 장로(계산교회)의 기도, 청운교회 중창단과 김보경예술국악찬양단의 특송에 이어 장희열 목사의 '다윗왕의 신앙과 인성'이란 제목의 설교, 서울대표 최상윤 목사(서울예광교회) 부산대표 나영수 목사(부산예평교회, 사단법인 나눔과기쁨 재단이사장)의 축사, 대한민국헌정회 사무총장 황학수 장로와 청운교회 윤형선 집사의 축사순으로 1부 은혜와 가사의 시간을 갖고 2부로 이어졌다. 2부 기도회는 황남길 목사(목양제일교회)의 인도 아래 국가와 교회를 위한 특별기도에 들어가 국가, 교회, 정치, 경제, 사회, 문화로 나눠 박상철 목사(인천효성교회) 권태섭 목사(새하늘교회) 양승보 목사(인천은빛장로교회) 최공열 장로(늘푸른교회)가 차례로 나와 기도하고, 참석자 모두의 통성기도 후 원희룡 전 장관을 위한 안수기도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설립 후 첫 조찬예배를 가진 ‘원희룡기도후원회’에는 개인적 참여 외에, 서울시특별교회총연합회, 서울특별시조찬기도회, 한국교회조찬기도운동본부, 대통령RePark리더십연구소,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본부, 인천지역애국목회자동지회, 대한민국애국목회자협의회 등이 함께하고 있다. 한편 서울특별시조찬기도회는 오는 5월31일 오전7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룸에서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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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여의도순복음교회, 집수리 자원봉사팀 ‘37호 러브하우스’ 현판식
    여의도순복음교회 ‘재능기부 나눔센터’가 진행하는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인 ‘러브하우스’ 사업이 37호 수혜가정을 낳았다. 24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의 한 가정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이영훈 담임목사가 직접 참석해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헌신의 땀을 흘려 편하고 예쁜 주거공간으로 거듭났다”면서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목사는 또 장애인대교구 소속 수혜 성도에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잘 살아오셔서 하나님이 좋은 보금자리를 선물해 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감사와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잘해 온 가족이 복을 받기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 목사는 현판식과 함께 선물 증정 순서도 갖고 텔레비전 밥솥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과 쌀 라면 등 생필품도 전달됐다. ‘러브하우스’ 사업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재능기부 나눔센터’가 이영훈 목사의 목회 방향에 따라 2018년 1월 출범하였으며, 전기 도배 장판 페인트 목공 타일 등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활동해 온 성도들의 재능을 기부받고 다른 한편으로는 생필품 생활지원금 등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집수리를 해주는 사역이다. 특히 집수리 후에도 상담과 돌봄 등의 생활지원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특징이 있는데,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차상위, 기초수급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성도들은 물론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이 아니더라도 환우가족,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도 우선 선정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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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2024-04-26
  • “고독사 예방, 교회의 작은 관심과 진정한 사랑으로 시작해야”
    장헌일 목사 “사회와 단절된 이들을 다시 세상에 나오게 하는 건 교회의 위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김의식 목사)총회 사회봉사부·사회선교위원회가 4월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교회와 사회포럼’을 개최했다.주제는 ‘고독사와 교회의 역할’로 최근 한국사회의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고독사에 대한 한국교회의 역할과 대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서 장헌일 목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해 발제했다. 보건복지부가 2022년 발표한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독사 사망률은 2021년 3,378명이 고독사로 생을 마감해 2019년 이후 40% 이상 증가 추세다. 연령별로는 50~60대가 58.6%로 가장 높았고, 20~30대도 6.5%를 차지했다. 또 전체 고독사의 84.2%가 남성으로 여성의 5.3배 높았다. 이날 포럼에서는 장헌일 원장(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신생명나무교회 목사)의 대흥동종교협의회의 사역이 고독사 예방을 위한 모범사례로 소개되어 그 활동을 조명했다. 대흥동이 1인가구가 64.5%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고독사(死) 문제를 고독생(生) 관점에서 예방하고자 대흥동 일대 17개 교회가 참여하는 대흥동교동협의회가 참여했다. 2022년 10월 창립해 고독사 발생을 막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협의회는 쪽방촌과 독거 어르신을 위한 밥퍼사역, 거동불능한 어르신께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특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엘드림노인대학에서 우울증·치매예방을 위한 교육, 시창작과 감사노트쓰기, 암산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소셜서비스NGO (사)월드뷰티핸즈와 함께 내·외면의 아름다움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아주는 뷰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고독사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자체와 지원·연계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장헌일 목사는 “사회와 단절된 이들을 다시 세상에 나오게 하는 건 교회를 비롯한 종교기관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자 의무"라며 "결국 진심은 통하게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작은 관심과 평범한 한 마디 인사가 누군가의 인생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소외되고 고립된 이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보면 각 교회와 지역에 적합한 방안들을 찾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날 포럼을 주최한 한상영 사회선교위원회 위원장은 “전국 교회들이 고독사에 관심 갖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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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실시간 교계 기사

  • 한기총,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와 업무협약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 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이하 한기총)는 18일(금) 오후 한기총 사무실에서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KAFSP, 회장 김진영 (예)육군대장)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안보 강화를 위한 민간 활동에 뜻을 같이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 사항은 첫째, 양 기관은 합의된 공동 가치에 부합되는 행사 및 활동을 함에 있어 협의하여 결정한다. 둘째, 행사 주최 및 주관에 필요한 모든 사항은 양 기관 고유의 특성과 능력을 고려하여 협력하여 지원한다.’ 등이며 양 기관의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한기총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서명운동과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의 종전선언 반대 서명운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에는 KAFSP 사무총장 정성길 박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한기총 김현성 임시대표회장, 황덕광 목사, 이병순 목사, 김명식 목사, 김정환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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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1
  • ”위드 코로나시대의 설교, 변해야 한국교회가 산다“
    ‘기존의 설교가 너무나 정형화되고 제도화되며 화석화되다 보니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으로 선포되어야 할 말씀이 예배 순서의 하나에 불과하게 돼 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하나의 사건이 되고 축제라면 왜 청중이 설교 시간에 졸고 삶이 변화되지 않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우리가 전달하는 말씀의 진리는 변할 수 없지만 그 진리를 전달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설교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창조적 설교를 위한 ‘위드 코로나19 시대를 준비하는 설교학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중이 자발적으로 설교에 참여하고 설교자와 영적 소통을 하며 공감과 감동을 받게 되는 설교는 어떤 설교인가? 설교자가 전달하는 말씀의 진리는 변할 수 없지만 그 진리를 전달하는 방법은 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 신학 아카데미와 국민일보는 21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에 위치한 칼라스튜디오(하남미사점)에서 ‘코로나 패러독스를 위한 창조적 설교포럼’을 공동을 개최하고, 시대의 변화에 걸맞는 설교의 방법론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펼쳤다. 이날 설교포럼에서 소강석 목사는 이러한 고정관념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소목사는 “지루함은 메시지 전달을 가로막는 중대한 요인이며, 이는 당연함이 아닌 극복해야 할 부분”이라면서 “이 지루함을 극복하는 것을 ‘신앙적 훈련’이란 이름으로 성도들의 숙제로 떠넘기는 것이 아닌, 설교자의 책임과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극화적 설교의 선구자라 평가받는 소강석 목사는 이러한 관점에서 설교를 ‘전달 방법’과 ‘내용’ 두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메시지 자체의 진리는 결코 변해서도 안되고, 변할 수도 없지만, 이를 전달하는 방법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 목사는 설교법에 대해 이를 전하는 목회자의 관점이 아닌, 전달받는 청중의 관점에 주안점을 뒀다. 1000명이 모이는 예배라 하더라도, 이 중 200명도 설교를 듣지 않는다면, 그 설교를 무조건 좋은 설교라고 말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다. 결국 예배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모두 함께 듣는 설교, 설교의 중심 메시지가 확실히 전달되는 설교를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소 목사는 최근 교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신의 극화적 설교법이 정립된 배경을 새에덴교회 초창기였던 가락동 목회의 경험을 꼽았다. 그는 “가락동에서 목회하던 시절, 성도들 대부분은 지방에서 실패하고 무작정 가락동으로 올라와 노점상을 하거나, 일일 노동을 하던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이었다”며 “가슴에 상처를 가득 안은 그들에게 이성적이고 주지주의적 설교보다는 감성과 어루만짐이 필요했다. 그렇다고 조근조근 설교를 하면 밤새 일하고 대다수 분들이 예배 내내 졸았다. 어느 순간 웅변형, 간증 스토리, 내러티브 구조로 설교를 엮어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소 목사의 이러한 극화적 설교는 최근 코로나 시대와 맞물려 더욱 각광을 받게 됐다. 특히 소 목사 설교 특유의 드라마적 전개가 온라인에서도 현장 못지않은 비슷한 생동감을 선사하며, 포스트 코로나, 위드 코로나 시대 교회의 해법이 되고 있다. 그는 “한국교회의 고립은 설교의 고립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아무리 진주와 같은 복음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성도들이나 이 세상을 향하여 들려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나? 코로나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기회다. 코로나 패러독스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의 설교가 변화되어야 한다”며 ”설교 현장은 전쟁터다. 코로나는 이를 더욱 극명히 해줬다. 이전의 설교 스타일로는 코로나 반달리즘이 초토화 시킨 예배를 결코 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이희성 교수(총신대학교)가 좌장으로 나서, 조광현 교수(고려신학대학원)가 ‘청중이 느끼는 온라인 설교와 현장 설교의 장단점’, 김대혁 교수(총신대학교)가 ‘본문의 파토스를 살리는 본문이 이끄는 설교’, 김덕현 교수(칼빈대학교)가 ‘드라마적 설교의 역사적 이해와 현대적 사용’, 신성욱 교수(아신대학교)가 ‘효과적인 설교를 위한 실제적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제를 펼쳤다. 먼저 조광현 교수는 청중이 느끼는 온라인 설교와 현장 설교의 차이점을 통해 온라인 설교의 개선 방안으로 설교자의 역량 강화와 설교에서의 감정 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설교 청취를 방해하는 요소를 최소화하는 플랫폼 선택과 제작이 필요하며 이를 보급해 청중의 참여를 확대하고 공동체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혁 교수는 매 시대 기독교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설교의 갱신을 통해 이를 극복해 왔다며 교회의 갱신과 회복, 위기의 극복은 설교의 갱신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갱신의 핵심으로는 메시지를 꼽은 김 교수는 영상 설교가 대중화되면서 그 승패는 형식과 방식에 있기 보다는 콘텐츠, 내용에 있다며 성경 본문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설교에 벤치마킹하라는 조언도 펼쳤다. 김덕현 교수는 지난 기독교 역사에서 활용된 드라마적 설교의 예시와 현대적 적용에 대한 가능성을 살폈다. 바울, 칼빈, 존 낙스 등 우리가 익히 아는 기독교 선진 대부분을 드라마적 설교를 주로 펼친 대표적 인물이라는 김 교수는 바울이 선교 활동을 펼친 고린도 지역은 극장 마임 공연이 매우 대중적인 곳이었고, 실제 바울 역시 청중들의 호응을 위해 설교와 공연을 접목했음을 강조했다. 또한 설교학 사전에 나온 칼빈의 설교 특징을 매우 자세하게 소개했다. 해당 사전은 칼빈의 설교에 대해 “매우 생생한 설교”라 전제하며 “칼빈의 설교는 극적인 방식으로 전개되었는데, 설교에서 하나님과 악마를 마치 주인공과 조연처럼 서로 대비시켜 놓거나 또한 그의 청중들에 이 외에도 영국의 역사화 장인 데이빗 윌키가 1832년에 그린 ‘1559년 6월 10일 하나님의 청중 앞에서 설교하는 존 낙스’에서는 존 낙스가 강대상을 부숴버릴 기세로 아주 열정적인 설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고 증언했다. 끝으로 효과적인 설교를 위한 실제적인 전략을 제시한 신성욱 교수는 앞으로의 변화 양상에 대해 교회와 예배가 분리된 신앙생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성도들이 온라인 예배를 드릴 시 반드시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 예배를 우선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으로, 예배 영상과 설교의 질을 놓고, 스스로 예배를 선택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신 교수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는 교회 스스로의 변화와 각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봤다. 변화에 준비된 교회는 기회를 얻어 새롭게 부흥할 수 있지만, 준비되지 않은 교회는 점점 더 침체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신 교수는 크게 실용주의, 감성주의, 상대주의에 걸맞는 설교학적 대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원포인트의 드라마틱한 강해설교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설교제목 △God-Message △자기동일시 기법 △상식을 깨는 진리 △찬양으로 말씀 적용 △신선한 예화 등이다. 한편, 새에덴교회는 금번 설교학 세미나 외에도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새에덴교회는 지난 11월 ‘위드코로나19 우리 함께 갑시다’는 주제로 미자립교회 목회자 500명을 초청해 목회, 전략, 미디어, 의료 등 각 분야별 전문 세미나를 개최하고 6억원의 격려금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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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1
  • 소강석 목사 개신대학원대학교 명예박사 학위 받아 “37년 전 신학생으로 돌아간 듯 기뻐”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자신의 모교인 개신대학원대학교(총장 조성헌/ 이하 개신대)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졸업 30여 년 만에 한국교회와 사회의 대표 지도자가 되어 돌아온 소 목사는 지난 시간을 추억하며, 모교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전했다. 개신대학원대학교는 지난 2월 17일 서울 종암동 종암중앙교회에서 ‘2021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열고, 소강석 목사에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조성헌 총장은 소 목사에 대해 “한국교회와 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수의 논문과 저술한 학자이자, 이름높은 시인”이라 소개하며, “국민훈장 동백장, 마틴루터 킹 재단 국제평화상, 윤동주 문학상 등 국내와 해외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날 소 목사의 명예박사 취득은 여러모로 교계의 관심을 받았다. 예장합동 총회장, 한교총 대표회장 등 근래 한국교회의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며, 국내외의 관심과 지지를 받아온 인물이기에, ‘개신대’의 학위취득은 오히려 의외라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소 목사는 자신의 유명세와 관계없이 이날 수여받은 명예박사 학위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여년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월 후원금을 보낼 만큼 모교에 대한 남다른 섬김을 보여 온 소 목사는 자신이 그간 받아온 수많은 훈장, 학위와 구분되는 또다른 감동을 전했다. 개신대학원대학교의 전신인 개혁신학연구원에서 공부했던 소 목사는 “푸르고 푸른 청운의 이상과 꿈을 펼쳤던 모교를 어찌 잊을 수 있나? 국적은 바꾸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는 말이 있다”며 “한국교회 최대 교단인 합동 총회장에 오르고, 한교총의 대표회장까지 역임했지만, 한 순간도 모교를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모교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추억의 토포필리아”라고 표현했다. ‘토포필리아’는 자신이 속한 장소와 환경에 대한 애정과 사랑, 또 이를 통해 얻게 되는 ‘기쁨’을 뜻하는 것으로, 소 목사에게 있어 개신대란 단어는 고된 지도자의 삶 속에 회고하는 따뜻한 위로였던 셈이다. 그는 “이번에도 학위를 받지 않으려 몇 번을 거절했지만, 사랑하는 모교이기에 이를 수락하는 것도 영광이고,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보니 제 마음이 37년 전 신학생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다.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학교와 교단 관계자들도 소 목사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동문으로서의 자랑스러움을 전했다. 조성헌 총장은 “20여년 전 겸임교수로 강의하시고 우리집에 와서 식사를 하셨던 분이 기억난다. 도시목회를 강의하시던 그분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 이웃을 향한 사랑이 짙게 느껴졌고, 그분은 지금도 여전히 선한 목자로서 변함이 없으시다. 더 열심히 사명을 감당하고 계신다. 바로 오늘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으신 소강석 목사님이시다”라며 “오늘 명예박사학위를 수락하신 그 자체가 목사님의 흔들리지 않는 초심을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도 대선배되신 소 목사님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오랜 세월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훌륭히 사명을 감당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 설립장자 명예이사장인 조경대 목사도 소 목사에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것에 대한 기쁨을 전했으며, 증경총회장 이계석 박사와 전 총회장 최진기 박사, 윤이상 평화재단 신계륜 이사장이 축사를 맡았다. 이 외 학위수여식은 강대훈 교수(교학처장)의 사회로 학사보고와 학위수여청원이 이뤄졌고, 조성헌 박사가 명예철학박사와 철학박사, 성경주해박사, 신학석사와 목회학석사, 사회복지학석사, 상담심리학석사, 코칭학석사, 농업숲치유학석사, 목회연구 등 학위를 수여했다. 이사장상에는 유상신 목사, 총회장상은 황준성 목사가 수상했으며, 안정숙, 아리운벌드M, 김홍실 목사가 총장상을 수여했다. 한편, 학위수여식에 앞서 열린 예배는 이사장 조성환 박사의 사회로 총회 총무 전상업 목사의 기도에 이어 총회장 박영길 목사가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박 목사는 간절한 믿음, 신실한 열정을 강조하며,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가 삶 속의 놀라운 축복과 은혜를 누릴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사역은 결코 좋은 일만 있을 수 없다. 때때로 만나는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가 언제나 승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고백이 있기 때문이다”며 “선한 싸움으로 앞으로 나아가다 힘이 들면 다시 예수를 바라보자. 동일하신 그 분이 우리 사역 속에 함께 하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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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9
  • 한기총-한교총, 통합위한 3대기본합의서 서명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이하 한기총)와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은 18일(금) 오전 한기총 사무실에서 각 기관 통합추진(준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에 서명했다. 한기총과 한교총은 연합기관 통합을 위해서 지난해 8월부터 수차례 회의 교섭을 해왔고, 지난 1월 27일 합의한 기본로드맵에 따라 완전한 통합을 목표로 하는 3대 기본원칙에 합의했다. 3대 기본원칙은 “첫째 상호존중 : 통합된 연합기관은 한국교회의 역사를 이끌어온 교파의 신학을 존중하며, 조직구성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회원의 자격은 교단을 중심으로 하되, 선교단체의 참여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상호존중의 정신에 입각하여 소외됨이 없도록 한다. 둘째, 공동 리더십 : 통합된 연합기관의 효과적이고 민주적인 사역을 위해 1인 대표와 집단 협의체(라운드 테이블) 형식의 리더십을 확보함으로써 리더십 행사에 공교회의 입장과 의사가 반영되도록 하고, 리더십 선출은 교회의 권위를 지킴과 동시에 전체 회원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한다. 셋째, 플랫폼 기능 : 통합된 연합기관의 사역은 한국교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개발과 사회문제에 대한 대처를 우선으로 하되, 회원 교단의 신학과 신앙에 따른 신학교육과 목회자 양성 및 교육과 봉사, 선교적 역량의 극대화를 위해 교단과 단체, 교회의 사역과 발전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에 집중한다.”이다. 양 기관은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통합된 연합기관의 ① 회원, ② 지도체제, ③ 법인, ④ 사업, ⑤ 재정, ⑥ 사무소와 직원 운용 등의 제반 사항을 심도 있게 협의한 후, 합의된 결과에 대해 각 기관 임시총회의 승인을 얻도록 했으며, 이후 통합총회,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하여 양 기관의 완전한 통합에 이르는 것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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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8
  • 한교연 2022 사랑의 연탄 나눔...백사마을 소외계층에 2만6천장 전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지난 2월 17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2022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갖고 추운 겨울 날씨를 뜨겁게 녹였다. 한교연 봉사위원회(위원장 홍정자 목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한교연은 사랑의 연탄 2만6천장을 이 지역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한교연이 이날 전달한 연탄 2만6천장은 이 지역 독거노인 220가구가 한 달간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분량이다. 공동회장 김병근 목사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공동회장 장시환 목사의 기도와 총무협 회장 김고현 목사의 성경봉독,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돼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광고하고 상임회장 김학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 어딘가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있다. 주님은 이들을 돕는 게 그리스도인의 본분이라고 하셨다”면서 “내 손을 펴서 다른 이들의 살 것을 공급하는 것이야말로 복 중에 복”이라고 말했다. 송 목사는 또 “예수님의 마음은 긍휼하심에 있다. 이 긍휼이 바로 사랑의 실천”이라며 “오늘 우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을 전달하게 된 것은 말과 혀로 하지 말고 행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는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부 전달식은 기획홍보실장 김훈 장로의 사회로 봉사위원장 홍정자가 목사 인사하고 서울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가 답사했다. 이어 연탄 2만6천장을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으며 연탄은행이 한교연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봉사위원장 홍정자 목사는 인사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연탄’을 나누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며 “한교연이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만 하려고 하면 갑자기 추워지는데 이 추위에 떨고 있는 이웃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하라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홍 목사는 이어 “한교연은 창립 이듬해부터 10년째 매년 연탄나눔 행사를 이곳 백사마을에서 진행해 왔는데 이곳에 사시는 주민들이 더 좋은 환경으로 이주하게 될 때까지 이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2년 이상 계속된 코로나로 후원과 봉사가 절반 이상 줄어든 현실에서 한교연이 10년째 꾸준히 지원해줘서 큰 힘과 용기를 얻고 있다‘며 연탄은행 이사회와 연탄을 때는 전국 8만 가구 주민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한교연에 감사패를 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전달식 후 참석한 한교연 임원 등 봉사자 30여 명은 연탄지게를 지거나 리어커에 연탄을 싣고 가가호호 연탄을 배달했다. 또 길게 한 줄로 서서 연탄을 나르며 영하 10도의 매서운 추위를 뜨거운 열기로 채웠다. 한교연은 2012년 창립 이듬해인 2013년 12월 백사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을 시작한 후 올해 10년째를 맞았다. 지난 10년간 한교연이 연탄은행과 협력해 소외된 독거노인 가구에 지원한 연탄만 약 26만장으로 이는 총 2166 가구가 한달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분량이다. 한교연은 매년 12월경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다 모든 지원이 거의 끊기는 2월 중순 경부터가 가장 어렵다는 서울연탄은행측의 요청에 따라 매년 2월 중순 이후에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한교연은 사랑의 연탄 나눔 외에도 앞으로 이 지역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한 정기적인 세탁 봉사와 치과 무료 진료 등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한교연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야외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을 소독하고, 개인 마스크와 소독 등 개인 방역에 철저를 기했다. 연탄 배달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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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8
  • 차기정부에 대한 한국교회 10가지 요구 발표
    “포괄적 차별금지법, 국가인권정책기본법, 건강가정기본법 등 개정 시도를 중단하라. 선교자유 침해하는 종교평화법을 반대하며 세금을 빌미로 교회를 사찰하는 등 정교분리 원칙을 침해할 우려가 큰 소득세법상 세무조사제도를 개선하라”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한영훈 목사, 이하 한장총) 사회정책포럼에서 ‘차기 정부에 대한 한국교회의 10가지 요구’를 이같이 제시하는 한편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정의당 대선 선대위에 이를 전달키로 했다. 17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애홀에서 열린 포럼에서 강사로 나선 서헌제 박사(교회법학회 회장)는 다종교사회인 우리나라 종교간 평화와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음 정권은 종교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되 종교의 허울을 쓰고 사회질서를 해치는 사이 비종교나 폭력적 종교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며, 정교분리원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특정 종교 편향적인 지원을 중단하고 종교간 평화를 위협하는 시도를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 박사는 10가지 요구사항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 후 다음과 같은 내용을 차기 정부에 제시했다. △감염병 예방을 빌미로 예배의 자유를 침해하는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며 그 법적 근거가 되 는 감영예방법 제49조를 전면 개정하라 △동성애자 등 소수자의 인권을 내세워 기독교인의 신앙양심의 자유, 선교의 자유, 종교적 비판의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국가인권정책기본법’의 제정 시도를 중지하라 △'혼인과 가족생활' 이라는 헌법적 가치관을 허물고 동성가족을 가족의 형태로 포괄하려는 ‘건강가정기본법’ 개정 시도를 중단하라 △미혼모와 동성애를 양성화하고 학생들에 대한 교육적 지도를 불가능하게 하여 학력저하를 초래하는 편향적 ‘학생인권조례’ 제정시도를 중지하라 △하나님이 주신 고귀한 생명인 태아를 여성의 지가결정권이라는 논리로 무제한 낙태를 허용하는 현행법을 조속히 보완하라 △사립학교 교원 채용시험을 시도 교육감에게 강제로 위탁시킴으로써 기독교 믿음에 근거해 학생을 가르칠 교사 임용 자유를 빼앗은 ‘개정사학법’을 원래대로 다시 개정하라 △문화지원이라는 이름하에 특정 종교에 대한 편향적인 국가 예산지원을 시정하라 △국민들의 국립공원 출입을 막고 불법적으로 징수하는 ‘문화재관람료’를 즉시 폐지하라 △선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정교분리원칙에 역행하는 ‘종교평화법’에 반대하며 △세금을 빌미로 교회를 사찰하는 등 정교분리원칙을 침해할 우려가 큰 소득세법상 세무조사 제도를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포럼에 앞서 열린 예배는 고영기 목사(합동총회 총무)의 인도로 이광원 총무(사회정책위원회)가 기도를, 한영훈 대표회장이 ‘하나님이 인정한 사람’이라는 제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포럼은 황연식 목사(사회정책위원장)의 사회와 소병기 목사(한장총 감사)의 기도, 한영훈 대표회장이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한영훈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거를 앞두고 입장과 의견이 갈리는 이때 특히 교회의 지도자들은 더욱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전제한 후 “당면한 우리사회와 한국교회의 여러 가지 과제와 문제점 해결을 위해 한장총은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나 반대를 표명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지도자가 선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3월9일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한장총 사회정책위원회가 반 기독교적 악법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올바른 입장을 촉구하며 악법에 대한 대안 제시를 위해 오늘의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오늘의 포럼을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건강가정기본법, 사학법 등 평등과 인권을 존중하는 것처럼 꾸며진 악법을 바로잡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일할 바른 일꾼을 세우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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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7
  • 다산문화예술진흥원 남양주시대 개막
    다산정신 계승으로 새 장을 열어가는 다산문화예술진흥원이 남양주시대를 열었다. 다산문화예술진흥원(이사장 이점봉)은 대학로 사무소에 이어 14일 오전 다산선생의 고향인 남양주시 다산동에 남양주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은 주광덕 상임고문과 최식 대표회장(다산기독교연합회), 안영미 센터장(서부희망케어)의 축사로 시작하였고, 격려사를 엄창섭 교수(고려대)와 김영희(전 남양주시장), 손병덕 이사장(파독근로자복지재단)이 전했다. 조은령 단장(다산오케스트라)의 축가, 선물 전달, 이점봉 이사장과 박창작 후원회장의 감사 인사 순으로 진행됐고 케익커팅으로 마쳤다. 다산문화예술진흥원은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학문과 사상을 우리 시대에 창조적으로 되살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우리나라 근대사의 출발점인 다산정신을 계승하며 근현대의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통합의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남양주사무소를 개원하며 포럼과 행사들을 통하여 2022년 문화·예술·관광·체육·복지·환경 등 각계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경기도 문화의 새 길을 열어가는 산실이자 싱크탱크(think tank)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5년 한국예술문화원이 다산근대문화진흥원으로, 다시 다산문화예술진흥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다산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더욱 매진해 왔다. 다산정신을 세계화와 한루화를 도모하며 문화를 한 층 더 업그레이드 하여 한류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다산문화예술진흥원은 현재, 학계, 예술계, 시민단체 및 기업체 등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참여해 다산정신의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남양주 사무소 개원에는 상임고문에 주광덕 전의원을 비롯하여 김영희 전 시장, 신선호 회장, 이한수 회장, 김홍철 회장, 한명희 전 국립국악원장과 고문에 박순직 구리장애인 협회장, 손조희 전 남양주 예총지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자문위원장으로 엄창섭, 운영위원장 최진희, 총무위원장 차건수, 문화출판위원장 최정자, 예술위원장 전윤배, 관광위원장 김정숙, 스포츠위원장 임종선, 환경위원장으로 엄춘영, 주민자치위원장 반성숙, 소통위원장 박성무, 행정위원장 정충은, 여성위원장 강효순, 역사위원장 김익환, 교육위원장 김지현, 미래위원장 조희영, 홍보위원장 김광자, 상담위원장 사공형수, 인재양성위원장 이승범 등 각계 각층 전문가가 더 참여할 것으로 예상 된다. 다산문화예술진흥원은 문화 예술 활동과 발전을 위한 사업 지원 등을 목적으로, 2005년에‘한국예술문화원’으로 시작, 문화 체육 관광부 산하의 기관으로 2001년부터 국회에서 한국 문화 예술 진흥원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던 중, 2005년 문화 예술 진흥법 개정 법률이 공포되면서 변화를 계속 해 왔다. 한국예술문화원으로 시작하여 다산근대문화진흥원, 그리고 다산문화예술진흥원으로 이어 온 이효상 원장은“근현대 문화예술의 보존과 진흥의 중요성을 널리 전파해 왔다”며 “남양주를 넘어 경기도의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저력있는 단체로 발돋움 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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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5
  • 한교총, 20대 대선 앞두고 한국교회에 권고 성명
    기독교적 가치관에 부합한 지도자 선택 5년 후 바라보는 지혜로 선택할 것 각자의 선택을 존중 할 것 등 당부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이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앞서 한국교회를 향해 기독교적 가치관에 부합한 정부를 선택할 것, 5년 후를 바라보는 지혜를 가질 것, 각자의 선택을 존중할 것 등을 당부했다. 15일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부쳐’ 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한 한교총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 과연 누가 가장 적합한 후보인가를 분별하기 어려운 현실이지만 이번 선거는 다음 5년을 이끌어갈 국가 지도자를 선출하는 귀하고 아름다운 행동이기에 모든 교인이 투표에 적극 참여해 국민으로서 권리를 반드시 행사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 한교총은 “한국교회는 선교 초기부터 애국계몽운동,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수립, 대한민국의 건국과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면서 하나님의 창조 질서의 보전과 복음적 가치에 기반한 국가가 되기를 기도해왔기에, 기독교적 가치관은 어떤 이념보다도 완전한 삶의 지표”라고 강조하며 “기독교적 가치관에 부합한 정부가 구성되도록 선택하자”고 밝혔다. 또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5년 후 국민의 삶을 더 높은 수준으로 보장하며, 다음 세대의 꿈과 역량을 극대화할 지도자가 필요하다”면서 “5년 후를 바라보는 지혜로 지도자를 선택하고, 모든 교인은 참정권을 가진 국민으로서 각자 정치적인 견해를 표현할 권리 또한 있어 교회의 지도자는 교인 각자의 신앙과 양심에 따른 자유로운 선택의 권리를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교총 성명서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부쳐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이 끝나고 드디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각 정당 후보들이 보여준 모습은 마치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물으신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과연 누가 가장 적합한 후보인가를 분별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서 대통령 직접선거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위대한 성과입니다. 이번 선거는 국민 각자가 평등한 한 표를 행사하여 다음 5년을 이끌어갈 국가 지도자를 선출하는 귀하고 아름다운 행동입니다. 이에 한국교회총연합은 모든 교인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여 국민으로서 권리를 반드시 행사할 것을 권고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첫째, 기독교적 가치관에 부합한 정부가 구성되도록 선택합시다. 한국교회는 선교 초기부터 애국계몽운동,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수립, 대한민국의 건국과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면서 하나님의 창조 질서의 보전과 복음적 가치에 기반한 국가가 되기를 기도해왔습니다. 기독교적 가치관은 어떤 이념보다도 완전한 삶의 지표입니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도 창조 질서에 따라 모든 인간의 존엄과 공정, 상호 이해와 협력,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로서의 대한민국을 추구하는 후보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둘째, 5년 후를 바라보는 지혜로 지도자를 선택합시다. 대통령은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의 방향을 결정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막강한 권한으로 지도력을 행사합니다.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5년 후 국민의 삶을 더 높은 수준으로 보장하며, 다음 세대의 꿈과 역량을 극대화할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임기를 마칠 때 ‘국민을 통합한 대통령’, ‘통일의 길을 열어놓은 대통령’, ‘미래를 위해 지속 가능한 조국을 이끈 위대한 대통령’으로서 아쉬움의 감동과 감사의 박수를 받는 주인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셋째, 교인 각자의 선택을 서로 존중합시다. 지역교회나 단체가 특정 후보의 지지를 표명하는 방식의 정치참여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모든 교인은 참정권을 가진 국민으로서 각자 정치적인 견해를 표현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나 기관, 연합단체의 직접적인 정치행위는 하나님 나라의 원리와 정교분리의 원칙에 합당하지 아니하며, 결과적으로 교회와 복음의 순전성을 해치게 됩니다. 모든 교회의 지도자는 교인 각자의 신앙과 양심에 따른 자유로운 선택의 권리를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복 주시고 붙드시기를 기도합니다. 2022년 2월 15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공동대표회장: 고명진 강학근 김기남 이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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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5
  • 카이캄 제45회 목사고시 일정 들어가 4월18일 안수식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김승욱 목사, 이하 카이캄) 제45회 목사고시 일정이 시작됐다. 카이캄은 지난해 11월15일부터 올해 1월28일까지 제45회 목사고시 청원서 접수를 진행해왔다.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카이캄에는 166명이 청원서를 접수했고, 1차 서류전형에서 무더기 탈락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필기고사는 142명만이 참여하게 됐다. 3년차를 맞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지만 카이캄을 통해 목사안수를 받으려는 발걸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애초에 엄중한 팬데믹이 시작되던 당시 목사고시를 중단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려했던 때도 있었지만, 결국 더욱 철저한 방역과 검증을 통해 목사고시를 이어가는 길을 선택했다. 이는 위기의 시대에 부르심을 받은 소명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묻는 과정이 필수적이었고,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를 믿는 믿음 안에서의 결정이었다. 목사고시는 오전 9시 정각에 시작됐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접속한 142명의 응시자들은 시험 규정에 따라 설치한 각자의 카메라 앞에서 필기시험을 치렀다. 카메라가 블랙아웃(카메라가 기능을 잃고 까맣게 화면이 변하는 현상)되거나 자리에서 무단으로 이탈할 경우에는 실격처리되는 등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시험인 만큼 엄격한 규정이 적용됐다. 벌써 3년째 진행되는 온라인 목사고시이다보니 카이캄 본부는 체계화된 시스템이 정착됐고, 다양한 돌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능숙하게 준비하고 진행하는 노련함이 돋보였다. 시험을 시작하며 기도한 목회기획국장 고성조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부르심을 받지 않으면 한 사람도 올 자가 없는 줄 믿는다. 오늘 142명이 시험에 응시한다. 난관이 있더라도 성령의 도우심으로 모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면서 “성령의 역사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주님의 역사를 나타내시고, 친히 하나님께서 모든 과정을 인도하실 줄 믿는다”고 기도했다. 카이캄 제45회 목사고시는 국내외 39개 학교 출신 142명이 도전을 시작했다. 카이캄은 이날 필기시험 이후 21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3월7일 면접을 진행하게 되며, 3월14일에는 최종 합격자로서 목사안수 대상자가 발표된다. 이들은 4월11~13일 목사안수자 연수교육을 거쳐 4월18일 제45회 카이캄 목사안수식에서 안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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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4
  • ‘국민의힘’ ‘민주당’, '포괄적차별금지법' 등 기독교 주요쟁점 확연한 입장 차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진영과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 진영 기독교위원장 국회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독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포괄적차별금지법’ 관련 등 주요 쟁점 정책들에 대한 각 후보의 입장을 들었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이하 기공협)는 14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협의회가 제안한 ‘기독교 10대 정책’에 대한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윤석열 후보(국민의힘)의 입장을 점검했다. 이날 발표회는 대선에 임하는 기독교인의 선택에 도움을 주는 것 뿐 아니라, 대선 이후 당선자의 정책 이행 여부를 감시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열렸다. 기공협은 이번 발표회를 앞두고 미리 양 후보 진영에 기독교 관련 주요주제를 보내, 이에 관련한 답변을 받았다. 기공협이 제시한 10대 정책 제안은 △생명존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근대종교문화자원보존법 제정 △초저출산 극복 정책 △중독 예방 및 치료법 제정 △기부문화 활성화 정책 △재난상황 대비 민관위기관리시스템 구축 △종교사학의 건학이념과 정체성 수호 △포괄적차별금지법(평등법) 등 제정 반대 △남북교류 및 통일정책 △유사종교 피해방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이다. 이날 발표회는 양 당의 선대위 기독교위원장 등 주요 의원들이 참석,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진표 의원을 비롯 김회재 의원과 고영인 의원, 국민의힘에서는 이채익 의원과 서정숙 의원이 자리했다. 이날 양측 의원들은 초반에는 그저 각 당의 입장을 발표하는 수준이었지만, 막판 토론에 이어져서는 패널 뿐 아니라 참석자들까지 언성을 높이며 논쟁을 펼치며 치열한 견제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명 후보가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후보와 특정 종교 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 대선에서의 기독교 최대 관심사인 포괄적차별금지법과 관련해서는 양 당 모두 제정에 앞서 ‘국민적 합의’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는 부분에 공감하면서도, 세부적으로는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상 평등원칙이 각 분야에서 실현되어야 하므로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흐름이 강화될 수 밖에 없다”고 답한 반면, 국민의힘은 “이미 국가인권위법에서 성적 지향을 포함한 19개 영역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고, 20여개가 넘는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존재하고 있어 포괄적차별금지법은 필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양측 모두 대화와 소통, 국민적 합의에 대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동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독교계의 오해가 없도록 충분한 논의와 폭넓은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된다”고 했고, 국민의힘 역시 국민여론수렴을 통한 국민적 합의를 해당 논의의 핵심으로 꼽았다. 그러나 해당 주제를 놓고, 본격 토론에 들어서는 양 당이 치열한 논쟁을 펼쳤다. 김회재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평등법을 발의하기는 했지만, 이는 소수일 뿐 대다수 의원들이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반대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차별금지법을 지지한다고 하는 오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히 반박했다. 이채익 의원과 서정숙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하는 발언과 언론 보도내용을 직접 언급하며, 김 의원의 주장이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종교사학 문제와 관련해서도 양측은 완전히 다른 입장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현행 사학법이 “사학 운영의 중요한 축인 학생모집권, 재정권을 비롯해 인사권까지 침해하며, 사학운영의 자율성을 근본적으로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학생들의 종교 자유를 강조하며, 현행 사학법 유지가 불가피함을 피력했다. 먼저 국민의힘은 현재 기독교계가 반발하고 있는 사학법이 지난해 8월 민주당이 독단적으로 처리해 통과한 법안임을 강조하며 “민주당이 사학 개혁을 내세워 사학 자체를 부정하고 말살하려는 개악법이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이채익 의원은 “국가가 사립학교 교사를 뽑는 나라는 자유민주주의 선진국 중에 없다. 일부 사학 비리를 근절하겠다는 명분으로 모든 사학의 교원 선발권을 박탁하는 것은 사학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이다”며 “사학을 말살하려는 의도가 다분한 법과 제도를 다분한 법과 제도를 다시 돌려놓는 것이 차기 정부가 해야 과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사립학교의 인사권은 존중되어야 하나, 일부 사립학교의 교사 채용과정에서 부정이 발생함으로 인해 전체 사립학교의 명예가 훼손되는 등 사회 문제가 된 적이 있다”면서 “사립학교 교사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1차 필기에 한해 시·도 교육감에 위탁해 실시토록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사학의 종교교육 자율권에 대해서도 “입학 자체를 종교 교육에 동의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며 “종교 학교가 종교교육의 자유를 누리며 학생들의 종교의 자유와 교육받을 권리를 동시에 보장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종교의 자유가 인정되면서도 종교의 교육활동이 존중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 문제에 있어서는 양측이 기존의 입장을 고수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현 정권의 대북정책을 ‘일방적 퍼주기’ ‘대북 굴종’이라 비판하며, 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퍼부었다. 이채익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남북평화쇼에 이어 남북군사합의까지 이뤘지만 북한은 우리 공무원을 처참해 살해하고, 올해만 7차례 미사일 도발을 했다. 특히 북한 주민의 인권유린에 대해서는 말 한 마디 못한다”며 “일방적 퍼주기와 대북 굴종으로 남북평화가 위협받는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측은 한미동맹의 기초 위에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기공협의 입장에 동의하면서, 북한 인권 문제에 있어 이전 정부와 달리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이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이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풀어 나가겠다. 상대를 자극하는 방식이 아닌 신뢰 속에서 남북관계개선을 통해 인권대화를 촉진코자 한다”며 “남북관계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북한이탈주민 문제, 무국적 북한이탈청소년 문제 등에 대해 전향적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자살, 낙태, 묻지마 살인, 각종 폭력 등이 사회의 심각한 위협이 되는 상황에,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기 위해 ‘생명존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자는 기공협의 제안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동의했다. 기공협은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매년 4월 셋째주 수요일을 ‘생명존중의 날’로 정하고 이를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기공협의 문제제기에 대해 적극적인 공감과 우려를 표하면서도 기념일 제정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은 국민여론 수렴을 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유족회와의 협의를 우선으로 꼽았다. 국가의 종교 문화 유산 지원 및 관리가 특정 종교에 편중된 상황에, 기독교의 문화유산을 보존할 수 있는 ‘근대종교문화자원 보존법’ 제정에 대해서도 양 당 모두가 찬성했다. 특히 양측 모두는 기독교의 문화 유산적 가치, 사회적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해당 법 제정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 이날 본격 발표에 앞서 인사를 전한 기공협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10대 정책 선정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기독교의 성경적 가치, 정체성, 사회적 적용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 선정한 해당 정책들은 교회 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지향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소 목사는 “기독교 뿐 아니라 종교와 사회의 중요한 가치인 생명 존중 사회로 만들어 가기 위해 ‘생명 존중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제안했다. 또 한국교회 최대 관심사인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에 대한 부분을 여야 후보들의 분명한 입장을 받아 오늘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간 저평가 되어왔던 기독교 근대문화 유산 및 역사적 기여를 재평가 하고자, ‘근대종교문화자원 보존법’ 제정에 관한 부분도 포함했음을 밝혔다. 소 목사는 “한국교회는 우리나라가 근대화를 이루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됐고, 역사적 공헌을 했다. 한국교회 137년 역사에서 보존하고 복원해야 할 유적들이 많이 있다”며 “기존 전통문화 보존법과 함께 근대종교문화자원 보존법이 하루빨리 제정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양 당을 향해 “공정한 선거, 파괴적 네거티브가 아닌 창의적 포지티브의 정책 선거가 되길 바란다”며 “추후 650만 기독교 유권자들에 후보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오늘 답변을 전국 교회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와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전용태 장로는 격려사를 맡았다. 특히 전 장로는 포괄적차별금지법의 폐해를 강조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이 법이 절대 통과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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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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