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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기억합니다. 계승하겠습니다”...희생과 헌신, 감사하며 헌화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은 한국기독교 140주년을 맞아 23일,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한반도에 복음이 전해진 14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복음을 들고 낯선 땅을 찾았던 선교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그 숭고한 믿음과 사랑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를 비롯해 명예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 공동대표회장 김영걸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박병선 목사(예장합신 총회장) 등 주요 교단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언더우드, 아펜젤러, 헐버트 등 한국기독교 초기 선교사 18명의 이름과 업적이 담긴 팻말을 들고 ‘감사합니다’, ‘기억합니다’, ‘계승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하며, 그들의 신앙 유산을 기리고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선교사들의 묘역에 꽃을 헌화하고, 감사와 기도로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념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우리에게 오신 선교사들은 예수님을 닮은 분들이었다. 그들은 성공이나 부를 좇지 않고, 이 땅 조선에 와서 복음을 전하며 교회와 병원을 세우고, 우리 민족과 삶을 함께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보여주었다. 우리는 이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그분들이 소중히 여긴 가치를 계승하며 살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은 1890년대 이후 한반도에서 선교와 교육, 의료, 독립운동에 기여한 외국인 선교사들이 안장된 곳으로, 언더우드, 아펜젤러, 스크랜턴, 루비 캔드릭, 전킨, 헐버트 등 145명의 선교사와 가족들이 잠들어 있다. 오늘날까지도 한국교회의 신앙적 뿌리와 선교적 정체성을 되새기게 하는 중요한 유적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역 방문은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예배 및 음악회에 앞서 진행된 첫 일정으로, 전체 기념대회의 영적 의미를 여는 출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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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분중문화상 후보자 추천 받는다...내달27일까지 개인으로만 접수
연극, 음악, 미술, 영화, 무용, 문학 등 각 부문별 공모 사회적 약자, 탈북, 장애인, 다문화 등 문화취약계층 대상 분중언론문화상 시상식은 2025.11.07. 프레스센터에서 개최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약칭‘분중문화재단’)은‘2025년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후보자 추천 및 공모계획을 4월28일(월) 오전에 발표했다. 올해로 3회째 되는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은 4월28일(월)부터 5월27일(화)까지 1차 공모를 진행하게 되며, 심사위원회를 거쳐 2025.09.13.(토)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소재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에서 선발된 수상자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한다. 재단 측이 발표한 올해 시상은 예년과 같이 문화예술 일반과 문화취약계층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데, ①문화예술 일반 부문은 ▲성악, 기악, 뮤지컬․ 대중가수, 대중음악(클래식, 재즈, 록, 포크 등 포함 각양 형태), ▲미술(회화, 조소, 공예, 서예 등), ▲연극/영화(배우 및 감독, 스탭), ▲무용(고전, 현대, 비보이, 모던재즈 등 댄스 및 안무 각양 형태), ▲문학(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 번역 포함) 부문으로 공모가 진행되며, ②문화취약계층은 ▲사회적 약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선교사(목회자)자녀, 북한이탈주민 중 문화예술분야의 재능 있는 숨은 인재를 발굴하여 선발 시상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특히,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 단체 시상을 폐지하고, 개인후보자만 추천을 받도록 했으며, 무엇보다도 인류애실천 기독문화에 대한 대내외 공감대를 형성해갈 수 있는 숨은 인재들을 발굴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날 발표를 통해 제3회 분중문화상(문화예술분야)시상 예정인원이 약 50여명이라며, ▲대상(1명) 5,000만원, ▲최우수인재상(3명) 각 2,000만원, ▲우수인재상(00명) 각 1,000만원, ▲인재지원상(00명) 각 500만원, ▲문화취약계층 어울림상(00명) 각 500만원으로 총 4억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재단 관계자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부터 별도로 시상하고 있는‘분중언론문화상’에 대한 제3회 시상식을 2025.11.07.(금)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초 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며, 상금으로 3회에 걸쳐 총4,000만원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에 대한 개인별 접수는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사무실(우13595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10-1, 분당트라팰리스 330호)이며, 이메일(bcfh@bcfh.or.kr)로도 제출이 가능하다. 연락처는 (031)711-6075, FAX (031) 711-6076으로 하면 된다. 최종 수상자는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제3회 분중문화상 수상자 심사위원회>를 거쳐 2025.08.28.(목) 확정되며, 개별 연락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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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에 대한민국 맡길 수 없어”...구국의 일념으로 출마 결심
전광훈 자유통일당 명예고문이 24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6.3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전광훈 고문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양당을 이루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보니까 희망이 전혀 없다”며, “이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어서 대통령 후보로서 출마한다”고 자신의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 고문은 “그간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또한, 민주당이 아닌 유승민과 김무성이 탄핵했듯이,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에 의해서 탄핵된 것이나 다름 없다”며, 사실상 보수 대통령들을 끌어내린 주체는 국민의힘이었음을 개탄했다. 이로써 전 고문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보수 정당의 교체 타이밍이라는 뜻을 내며, 자유통일당이 정통보수의 선봉으로서 나라를 다시 세울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전 고문은 자신의 [25대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헌정·정치제도 개혁, 선거·사법 개혁, 경제·산업 재건, 복지·인구정책, 외교·안보 통일, 관광·지역 개발, 이념·역사 정립 등을 아우르는 25개의 전략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향후 120개 이상의 세부 정책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전환의 청사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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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칸타타 ‘빛의 연대기’ 깊은 울림과 감동 선사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창작 칸타타 <빛의 연대기>가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140년 전 한반도에 복음이 전해진 순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신앙의 빛이 시대의 어둠을 어떻게 뚫고 이어져 왔는지를 조명한 대서사시적 칸타타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칸타타는 특별히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대회 상임대회장을 맡고 있는 소강석 목사(시인, 예장합동 증경총회장)가 대본과 작사를 맡아 신앙적 통찰과 역사적 상상력을 더했다. 작곡은 김대윤, 음악감독은 류형길이 맡아 예술성과 영성을 겸비한 무대를 선보였고, 나흥열 감독과 박유나 음악코치가 무대 연출과 구성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으며 뉴월드심포니오케스트라와 뉴월드합창단이 협연하고, 임경애 소프라노와 이다윗 테너가 출연해 무대에 깊은 울림을 극대화 했다. 창작 칸타타 <빛의 연대기>는 ‘복음의 꿈을 심다’라는 부제 아래 총 9곡으로 구성되었으며, 내레이션과 솔로, 합창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칸타타는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의 입국을 기점으로 한국기독교의 시작을 알린 ‘빛의 나라’, 선교사들의 헌신을 조명한 ‘푸른 눈동자의 노래’, 1907년 평양대부흥을 다룬 ‘빛의 엑소더스’, 그리고 3.1운동과 일제강점기 신앙의 저항을 표현한 ‘빼앗긴 봄의 별빛 서시’ 등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또한 해방과 6.25한국전쟁을 거쳐 한국교회의 부흥과 사회적 기여를 조명하는 ‘구국의 눈물, 생명의 강물 되어’, 현대 교회의 도전과 자성의 메시지를 담은 ‘세마포 붉게 물들이던 사랑의 빛’, 그리고 하나 됨과 연합의 비전을 노래하는 ‘빛의 연대기’까지, 신앙의 발자취를 예술적으로 재현했다. 이번 칸타타의 대본을 맡은 소강석 목사는 “한국기독교 140년의 역사는 땀과 눈물, 피로 세워진 ‘빛의 연대기’이다. 이번 칸타타를 통해 분열된 사회에 사랑과 화해의 하모니를 전하고자 하였다. 우리 모두가 빛이 되어, 이 시대에 새로운 연대기를 함께 써 내려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교총은 이번 칸타타에 대해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신앙과 역사, 예술이 어우러진 한국교회 공동의 기억이자 비전의 고백”이라며,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신앙 공동체의 상징적 선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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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글로벌에듀, 아프리카 한국유학생 격려모임 및 산업현장 견학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 영남신학대학교 유재경 총장 등과 아프리카 한국유학생이 함께 ㈜하림에서 기념 촬영 사단법인 글로벌에듀(이사장=소강석 목사,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는 아프리카 한국 유학생 격려모임을 지난 21일 ㈜하림(회장=김홍국 장로)과 그리올푸드(대표=이종현 안수집사)에서 갖고, 현지인을 통한 세계선교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인도 등 제3세계 국가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학교설립, 교사건축, 교육기자재 지원 등 교육사업을 후원하고, 이들 나라로부터 추천을 받은 학생들의 학비와 체류비를 지원, 해당 국가의 지도자로 우뚝 세우고, 선교 인적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목적으로 실시했다. 이들은 하림과 그리올푸드를 글로벌에듀 임원들과 함께 견학하고, 기업체가 제공한 선물과 글로벌에듀의 금일봉, 예배로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 글로벌에듀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 가난한 국가의 선교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교육기관과 의료기관이 더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정 및 인적자원을 회원들의 후원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 동 단체는 아프리카 유학생 6명과 인도 20명의 학생들에게 국내 유명대학에서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는 “글로벌에듀 회원 10만 명 시대를 열 것이다. 회원들이 낸 회비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인도 등 가난한 나라의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이들 나라에서 유학생을 선발, 한국 대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라며, “현재 인도 학생 20명, 아프리카 학생 6명을 지원하고 있다. 금년도 내 아프리카 10명, 동남아시아 20명을 국내에서 교육할 계획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눔과 섬김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나라의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과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글로벌에듀는 △국내외 교육 지원사업 △지역사회 개발과 구호사업 △국내외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사업 △국내외 청소년 및 청년 교육사업 △다문화가정 교육 지원사업 △국내외 전문인 교육 및 훈련사업 △교육시설 확충 및 교육기자재 개발 및 보급, 교육환경 관리 및 개선 △교육과 관련된 출판 및 컨설팅 △장학사업 등에 목적을 두고 설립되었다. 우측부터 유재경 총장(영남신학대학교), 김한주 원장(신세계병원), 아프리카 한국 유학생 5명, 이형규 장로(쿰란출판사), 이순숙 발행인(골프헤럴드) 글로벌에듀에 속한 50여 명의 임원과 아프리카 유학생 6명, 영남신학대학교 유재경 총장과 최윤영 교수 등은 하림을 견학하고, 그리올푸드로 이동, 유학생들을 위로하는 예배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예배와 격려의 시간은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의 사회로 법인이사 정성철 장로의 기도, 법인이사 김동문 목사(순천북부교회)의 창세기 12장 1-2절을 본문으로 한 설교, 법인이사인 그리올푸드 대표 이종현 안수집사의 인사, 김상철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 자리에서 개교를 앞둔 아프리카 르완다 대학교 책걸상 400개(박성수 장로 기증)를 기증하는 놀라운 역사도 일어났다. 김동문 목사는 “하나님께 헌신하는 종”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회의 헌신자 네 명을 소개하면서 “첫 번째로 조휴진 안수집사는 아프리카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를 설립하였고, 두 번째 헌신자인 오현택 안수집사는 여러 개의 약국을 운영하면서 한 군데의 약국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모두 글로벌에듀 사역을 포함한 선교하는 일에 사용하고 있다. 세 번째 헌신자인 김수현 권사는 아프리카에 학교를 설립하기로 하여 현재 두 군데 학교가 건축 중이고, 마지막 네 번째 헌신자인 이종현 안수집사는 그리올푸드의 수익금 51%를 아프리카 학교설립을 위해 내놓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아프리카 선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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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신학과 신앙정체성 회복, 목사 연금가입 위한 제도적 초석 마련에 최선
“먼저 이 자리에 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광주노회에서 4년 전에 부서기 후보로 추천해 주셨는데, 다시 한 번 만장일치로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신 노회장님과 노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광주서광교회 고광석 목사가 예장합동 제110회 총회 부총회장 예비후보로 추천받고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일찍이 출마의사를 밝혔었던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의 사퇴로 급작스럽게 출마하게 된 고 목사는 이와 관련해 “사실 지금 이번 부총회장 추천은 유력한 후보였던 전남제일노회 한기승 목사님이 마땅히 추천을 받아야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출마할 수가 없게 되어 ‘내 대신 부총회장에 출마해 달라’는 병상에서의 권면을 받고 심히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으로 부득불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총회를 향한 사랑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던 한기승 목사님이 다름 아닌 건강문제로 후보사퇴 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이 그 누구보다 가슴 아픈 일”이라는 고 목사는 “이번 경선에서 한 목사님 몫까지 다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출마와 관련, 고 목사는 “후보 추천 과정에서 한 목사님의 권면도 있었지만, 총회의 지역 순환 정신에 따라 그동안 중부지역에서 두 번이나 총회장이 나왔으니 이제는 호남지역에서 사역하는 목회자가 총회장이 될 때가 되었다는 호남지역 총대들의 강력한 권면과 지원, 또 섬기는 광주서광교회 당회의 전폭적인 지지로 나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 목사는 이번 부총회장에 출마하면서 정책 총회 위해 실현 가능한 △총회 신학과 신앙의 정체성 회복 △시무목사의 연금가입을 위한 제도적 초석 마련 △장로총대들도 대등하게 총회를 섬길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등 세 가지 정책도 제시했다. “20여 년 동안 총회를 섬기면서 배웠던 다양한 경험들과 제107회기 총회 서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동 교단의 신학과 신앙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소속 시무목사들의 전면적인 연금가입을 위한 제도적 초석을 마련하며, 장로교 정치원리에 입각하여 총회정책실행위원회 등 장로총대들도 대등하게 총회를 섬길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고 목사는 이를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시고, 힘껏 도와주셔서 꼭 당선이 되어 노회의 자랑이 되고, 총회에 유익을 주는 임원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했다. 전남 구례에서 3대째 신앙의 가문에서 출생한 고광석 목사는 개신대학원대학교, Asian Theological Seminary(M.Div) 졸업하고 미국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Ph.D), 2005년 교단 합동으로 총회신학원(M.Div. Equiv)을 편입해 졸업했다. 고 목사는 1991년, 개혁교단 강북노회에서 준목(강도사) 인허 및 목사 안수를 받고 필리핀 선교사를 거쳐 2002년 후원교회의 청빙으로 한국에서 목회를 시작해 현재 광주서광교회(동광주노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지역협의회 경력으로는 동광주노회 노회장, 호남제주지역 노회장협의회 회장 역임하고 현재 전국호남협의회 수석부회장인 고 목사는 정치부 재판국 등 여러 상비부의 임원으로 다양한 경험을 했으며 지방신학교활성화연구위원회 위원장, 총회 빅데이터구축위원회 위원장, 편목위원회 위원장, 제107회 총회 서기 역임했다. 또 한국연구재단(KCI) 등재 학술지에 영어 논문 2편과 한글 논문 6편이 등재됐고 『이슬람, 기독교와 뿌리가 같은가?』(2016년), 『개혁주의 선교신학과 문화론』(2018년) 등을 출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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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기억합니다. 계승하겠습니다”...희생과 헌신, 감사하며 헌화
-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은 한국기독교 140주년을 맞아 23일,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한반도에 복음이 전해진 14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복음을 들고 낯선 땅을 찾았던 선교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그 숭고한 믿음과 사랑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를 비롯해 명예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 공동대표회장 김영걸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박병선 목사(예장합신 총회장) 등 주요 교단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언더우드, 아펜젤러, 헐버트 등 한국기독교 초기 선교사 18명의 이름과 업적이 담긴 팻말을 들고 ‘감사합니다’, ‘기억합니다’, ‘계승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하며, 그들의 신앙 유산을 기리고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선교사들의 묘역에 꽃을 헌화하고, 감사와 기도로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념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우리에게 오신 선교사들은 예수님을 닮은 분들이었다. 그들은 성공이나 부를 좇지 않고, 이 땅 조선에 와서 복음을 전하며 교회와 병원을 세우고, 우리 민족과 삶을 함께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보여주었다. 우리는 이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그분들이 소중히 여긴 가치를 계승하며 살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은 1890년대 이후 한반도에서 선교와 교육, 의료, 독립운동에 기여한 외국인 선교사들이 안장된 곳으로, 언더우드, 아펜젤러, 스크랜턴, 루비 캔드릭, 전킨, 헐버트 등 145명의 선교사와 가족들이 잠들어 있다. 오늘날까지도 한국교회의 신앙적 뿌리와 선교적 정체성을 되새기게 하는 중요한 유적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역 방문은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예배 및 음악회에 앞서 진행된 첫 일정으로, 전체 기념대회의 영적 의미를 여는 출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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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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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분중문화상 후보자 추천 받는다...내달27일까지 개인으로만 접수
- 연극, 음악, 미술, 영화, 무용, 문학 등 각 부문별 공모 사회적 약자, 탈북, 장애인, 다문화 등 문화취약계층 대상 분중언론문화상 시상식은 2025.11.07. 프레스센터에서 개최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약칭‘분중문화재단’)은‘2025년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후보자 추천 및 공모계획을 4월28일(월) 오전에 발표했다. 올해로 3회째 되는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은 4월28일(월)부터 5월27일(화)까지 1차 공모를 진행하게 되며, 심사위원회를 거쳐 2025.09.13.(토)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소재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에서 선발된 수상자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한다. 재단 측이 발표한 올해 시상은 예년과 같이 문화예술 일반과 문화취약계층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데, ①문화예술 일반 부문은 ▲성악, 기악, 뮤지컬․ 대중가수, 대중음악(클래식, 재즈, 록, 포크 등 포함 각양 형태), ▲미술(회화, 조소, 공예, 서예 등), ▲연극/영화(배우 및 감독, 스탭), ▲무용(고전, 현대, 비보이, 모던재즈 등 댄스 및 안무 각양 형태), ▲문학(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 번역 포함) 부문으로 공모가 진행되며, ②문화취약계층은 ▲사회적 약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선교사(목회자)자녀, 북한이탈주민 중 문화예술분야의 재능 있는 숨은 인재를 발굴하여 선발 시상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특히,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 단체 시상을 폐지하고, 개인후보자만 추천을 받도록 했으며, 무엇보다도 인류애실천 기독문화에 대한 대내외 공감대를 형성해갈 수 있는 숨은 인재들을 발굴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날 발표를 통해 제3회 분중문화상(문화예술분야)시상 예정인원이 약 50여명이라며, ▲대상(1명) 5,000만원, ▲최우수인재상(3명) 각 2,000만원, ▲우수인재상(00명) 각 1,000만원, ▲인재지원상(00명) 각 500만원, ▲문화취약계층 어울림상(00명) 각 500만원으로 총 4억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재단 관계자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부터 별도로 시상하고 있는‘분중언론문화상’에 대한 제3회 시상식을 2025.11.07.(금)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초 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며, 상금으로 3회에 걸쳐 총4,000만원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에 대한 개인별 접수는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사무실(우13595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10-1, 분당트라팰리스 330호)이며, 이메일(bcfh@bcfh.or.kr)로도 제출이 가능하다. 연락처는 (031)711-6075, FAX (031) 711-6076으로 하면 된다. 최종 수상자는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제3회 분중문화상 수상자 심사위원회>를 거쳐 2025.08.28.(목) 확정되며, 개별 연락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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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당에 대한민국 맡길 수 없어”...구국의 일념으로 출마 결심
- 전광훈 자유통일당 명예고문이 24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6.3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전광훈 고문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양당을 이루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보니까 희망이 전혀 없다”며, “이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어서 대통령 후보로서 출마한다”고 자신의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 고문은 “그간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또한, 민주당이 아닌 유승민과 김무성이 탄핵했듯이,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에 의해서 탄핵된 것이나 다름 없다”며, 사실상 보수 대통령들을 끌어내린 주체는 국민의힘이었음을 개탄했다. 이로써 전 고문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보수 정당의 교체 타이밍이라는 뜻을 내며, 자유통일당이 정통보수의 선봉으로서 나라를 다시 세울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전 고문은 자신의 [25대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헌정·정치제도 개혁, 선거·사법 개혁, 경제·산업 재건, 복지·인구정책, 외교·안보 통일, 관광·지역 개발, 이념·역사 정립 등을 아우르는 25개의 전략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향후 120개 이상의 세부 정책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전환의 청사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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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 칸타타 ‘빛의 연대기’ 깊은 울림과 감동 선사
-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창작 칸타타 <빛의 연대기>가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140년 전 한반도에 복음이 전해진 순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신앙의 빛이 시대의 어둠을 어떻게 뚫고 이어져 왔는지를 조명한 대서사시적 칸타타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칸타타는 특별히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대회 상임대회장을 맡고 있는 소강석 목사(시인, 예장합동 증경총회장)가 대본과 작사를 맡아 신앙적 통찰과 역사적 상상력을 더했다. 작곡은 김대윤, 음악감독은 류형길이 맡아 예술성과 영성을 겸비한 무대를 선보였고, 나흥열 감독과 박유나 음악코치가 무대 연출과 구성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으며 뉴월드심포니오케스트라와 뉴월드합창단이 협연하고, 임경애 소프라노와 이다윗 테너가 출연해 무대에 깊은 울림을 극대화 했다. 창작 칸타타 <빛의 연대기>는 ‘복음의 꿈을 심다’라는 부제 아래 총 9곡으로 구성되었으며, 내레이션과 솔로, 합창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칸타타는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의 입국을 기점으로 한국기독교의 시작을 알린 ‘빛의 나라’, 선교사들의 헌신을 조명한 ‘푸른 눈동자의 노래’, 1907년 평양대부흥을 다룬 ‘빛의 엑소더스’, 그리고 3.1운동과 일제강점기 신앙의 저항을 표현한 ‘빼앗긴 봄의 별빛 서시’ 등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또한 해방과 6.25한국전쟁을 거쳐 한국교회의 부흥과 사회적 기여를 조명하는 ‘구국의 눈물, 생명의 강물 되어’, 현대 교회의 도전과 자성의 메시지를 담은 ‘세마포 붉게 물들이던 사랑의 빛’, 그리고 하나 됨과 연합의 비전을 노래하는 ‘빛의 연대기’까지, 신앙의 발자취를 예술적으로 재현했다. 이번 칸타타의 대본을 맡은 소강석 목사는 “한국기독교 140년의 역사는 땀과 눈물, 피로 세워진 ‘빛의 연대기’이다. 이번 칸타타를 통해 분열된 사회에 사랑과 화해의 하모니를 전하고자 하였다. 우리 모두가 빛이 되어, 이 시대에 새로운 연대기를 함께 써 내려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교총은 이번 칸타타에 대해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신앙과 역사, 예술이 어우러진 한국교회 공동의 기억이자 비전의 고백”이라며,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신앙 공동체의 상징적 선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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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글로벌에듀, 아프리카 한국유학생 격려모임 및 산업현장 견학
-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 영남신학대학교 유재경 총장 등과 아프리카 한국유학생이 함께 ㈜하림에서 기념 촬영 사단법인 글로벌에듀(이사장=소강석 목사,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는 아프리카 한국 유학생 격려모임을 지난 21일 ㈜하림(회장=김홍국 장로)과 그리올푸드(대표=이종현 안수집사)에서 갖고, 현지인을 통한 세계선교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인도 등 제3세계 국가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학교설립, 교사건축, 교육기자재 지원 등 교육사업을 후원하고, 이들 나라로부터 추천을 받은 학생들의 학비와 체류비를 지원, 해당 국가의 지도자로 우뚝 세우고, 선교 인적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목적으로 실시했다. 이들은 하림과 그리올푸드를 글로벌에듀 임원들과 함께 견학하고, 기업체가 제공한 선물과 글로벌에듀의 금일봉, 예배로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 글로벌에듀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 가난한 국가의 선교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교육기관과 의료기관이 더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정 및 인적자원을 회원들의 후원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 동 단체는 아프리카 유학생 6명과 인도 20명의 학생들에게 국내 유명대학에서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는 “글로벌에듀 회원 10만 명 시대를 열 것이다. 회원들이 낸 회비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인도 등 가난한 나라의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이들 나라에서 유학생을 선발, 한국 대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라며, “현재 인도 학생 20명, 아프리카 학생 6명을 지원하고 있다. 금년도 내 아프리카 10명, 동남아시아 20명을 국내에서 교육할 계획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눔과 섬김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나라의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과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글로벌에듀는 △국내외 교육 지원사업 △지역사회 개발과 구호사업 △국내외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사업 △국내외 청소년 및 청년 교육사업 △다문화가정 교육 지원사업 △국내외 전문인 교육 및 훈련사업 △교육시설 확충 및 교육기자재 개발 및 보급, 교육환경 관리 및 개선 △교육과 관련된 출판 및 컨설팅 △장학사업 등에 목적을 두고 설립되었다. 우측부터 유재경 총장(영남신학대학교), 김한주 원장(신세계병원), 아프리카 한국 유학생 5명, 이형규 장로(쿰란출판사), 이순숙 발행인(골프헤럴드) 글로벌에듀에 속한 50여 명의 임원과 아프리카 유학생 6명, 영남신학대학교 유재경 총장과 최윤영 교수 등은 하림을 견학하고, 그리올푸드로 이동, 유학생들을 위로하는 예배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예배와 격려의 시간은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의 사회로 법인이사 정성철 장로의 기도, 법인이사 김동문 목사(순천북부교회)의 창세기 12장 1-2절을 본문으로 한 설교, 법인이사인 그리올푸드 대표 이종현 안수집사의 인사, 김상철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 자리에서 개교를 앞둔 아프리카 르완다 대학교 책걸상 400개(박성수 장로 기증)를 기증하는 놀라운 역사도 일어났다. 김동문 목사는 “하나님께 헌신하는 종”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회의 헌신자 네 명을 소개하면서 “첫 번째로 조휴진 안수집사는 아프리카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를 설립하였고, 두 번째 헌신자인 오현택 안수집사는 여러 개의 약국을 운영하면서 한 군데의 약국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모두 글로벌에듀 사역을 포함한 선교하는 일에 사용하고 있다. 세 번째 헌신자인 김수현 권사는 아프리카에 학교를 설립하기로 하여 현재 두 군데 학교가 건축 중이고, 마지막 네 번째 헌신자인 이종현 안수집사는 그리올푸드의 수익금 51%를 아프리카 학교설립을 위해 내놓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아프리카 선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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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신학과 신앙정체성 회복, 목사 연금가입 위한 제도적 초석 마련에 최선
- “먼저 이 자리에 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광주노회에서 4년 전에 부서기 후보로 추천해 주셨는데, 다시 한 번 만장일치로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신 노회장님과 노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광주서광교회 고광석 목사가 예장합동 제110회 총회 부총회장 예비후보로 추천받고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일찍이 출마의사를 밝혔었던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의 사퇴로 급작스럽게 출마하게 된 고 목사는 이와 관련해 “사실 지금 이번 부총회장 추천은 유력한 후보였던 전남제일노회 한기승 목사님이 마땅히 추천을 받아야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출마할 수가 없게 되어 ‘내 대신 부총회장에 출마해 달라’는 병상에서의 권면을 받고 심히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으로 부득불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총회를 향한 사랑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던 한기승 목사님이 다름 아닌 건강문제로 후보사퇴 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이 그 누구보다 가슴 아픈 일”이라는 고 목사는 “이번 경선에서 한 목사님 몫까지 다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출마와 관련, 고 목사는 “후보 추천 과정에서 한 목사님의 권면도 있었지만, 총회의 지역 순환 정신에 따라 그동안 중부지역에서 두 번이나 총회장이 나왔으니 이제는 호남지역에서 사역하는 목회자가 총회장이 될 때가 되었다는 호남지역 총대들의 강력한 권면과 지원, 또 섬기는 광주서광교회 당회의 전폭적인 지지로 나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 목사는 이번 부총회장에 출마하면서 정책 총회 위해 실현 가능한 △총회 신학과 신앙의 정체성 회복 △시무목사의 연금가입을 위한 제도적 초석 마련 △장로총대들도 대등하게 총회를 섬길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등 세 가지 정책도 제시했다. “20여 년 동안 총회를 섬기면서 배웠던 다양한 경험들과 제107회기 총회 서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동 교단의 신학과 신앙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소속 시무목사들의 전면적인 연금가입을 위한 제도적 초석을 마련하며, 장로교 정치원리에 입각하여 총회정책실행위원회 등 장로총대들도 대등하게 총회를 섬길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고 목사는 이를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시고, 힘껏 도와주셔서 꼭 당선이 되어 노회의 자랑이 되고, 총회에 유익을 주는 임원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했다. 전남 구례에서 3대째 신앙의 가문에서 출생한 고광석 목사는 개신대학원대학교, Asian Theological Seminary(M.Div) 졸업하고 미국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Ph.D), 2005년 교단 합동으로 총회신학원(M.Div. Equiv)을 편입해 졸업했다. 고 목사는 1991년, 개혁교단 강북노회에서 준목(강도사) 인허 및 목사 안수를 받고 필리핀 선교사를 거쳐 2002년 후원교회의 청빙으로 한국에서 목회를 시작해 현재 광주서광교회(동광주노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지역협의회 경력으로는 동광주노회 노회장, 호남제주지역 노회장협의회 회장 역임하고 현재 전국호남협의회 수석부회장인 고 목사는 정치부 재판국 등 여러 상비부의 임원으로 다양한 경험을 했으며 지방신학교활성화연구위원회 위원장, 총회 빅데이터구축위원회 위원장, 편목위원회 위원장, 제107회 총회 서기 역임했다. 또 한국연구재단(KCI) 등재 학술지에 영어 논문 2편과 한글 논문 6편이 등재됐고 『이슬람, 기독교와 뿌리가 같은가?』(2016년), 『개혁주의 선교신학과 문화론』(2018년) 등을 출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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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기억합니다. 계승하겠습니다”...희생과 헌신, 감사하며 헌화
-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은 한국기독교 140주년을 맞아 23일,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한반도에 복음이 전해진 14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복음을 들고 낯선 땅을 찾았던 선교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그 숭고한 믿음과 사랑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를 비롯해 명예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 공동대표회장 김영걸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박병선 목사(예장합신 총회장) 등 주요 교단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언더우드, 아펜젤러, 헐버트 등 한국기독교 초기 선교사 18명의 이름과 업적이 담긴 팻말을 들고 ‘감사합니다’, ‘기억합니다’, ‘계승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하며, 그들의 신앙 유산을 기리고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선교사들의 묘역에 꽃을 헌화하고, 감사와 기도로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념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우리에게 오신 선교사들은 예수님을 닮은 분들이었다. 그들은 성공이나 부를 좇지 않고, 이 땅 조선에 와서 복음을 전하며 교회와 병원을 세우고, 우리 민족과 삶을 함께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보여주었다. 우리는 이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그분들이 소중히 여긴 가치를 계승하며 살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은 1890년대 이후 한반도에서 선교와 교육, 의료, 독립운동에 기여한 외국인 선교사들이 안장된 곳으로, 언더우드, 아펜젤러, 스크랜턴, 루비 캔드릭, 전킨, 헐버트 등 145명의 선교사와 가족들이 잠들어 있다. 오늘날까지도 한국교회의 신앙적 뿌리와 선교적 정체성을 되새기게 하는 중요한 유적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역 방문은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예배 및 음악회에 앞서 진행된 첫 일정으로, 전체 기념대회의 영적 의미를 여는 출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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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분중문화상 후보자 추천 받는다...내달27일까지 개인으로만 접수
- 연극, 음악, 미술, 영화, 무용, 문학 등 각 부문별 공모 사회적 약자, 탈북, 장애인, 다문화 등 문화취약계층 대상 분중언론문화상 시상식은 2025.11.07. 프레스센터에서 개최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약칭‘분중문화재단’)은‘2025년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후보자 추천 및 공모계획을 4월28일(월) 오전에 발표했다. 올해로 3회째 되는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은 4월28일(월)부터 5월27일(화)까지 1차 공모를 진행하게 되며, 심사위원회를 거쳐 2025.09.13.(토)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소재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에서 선발된 수상자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한다. 재단 측이 발표한 올해 시상은 예년과 같이 문화예술 일반과 문화취약계층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데, ①문화예술 일반 부문은 ▲성악, 기악, 뮤지컬․ 대중가수, 대중음악(클래식, 재즈, 록, 포크 등 포함 각양 형태), ▲미술(회화, 조소, 공예, 서예 등), ▲연극/영화(배우 및 감독, 스탭), ▲무용(고전, 현대, 비보이, 모던재즈 등 댄스 및 안무 각양 형태), ▲문학(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 번역 포함) 부문으로 공모가 진행되며, ②문화취약계층은 ▲사회적 약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선교사(목회자)자녀, 북한이탈주민 중 문화예술분야의 재능 있는 숨은 인재를 발굴하여 선발 시상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특히,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 단체 시상을 폐지하고, 개인후보자만 추천을 받도록 했으며, 무엇보다도 인류애실천 기독문화에 대한 대내외 공감대를 형성해갈 수 있는 숨은 인재들을 발굴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날 발표를 통해 제3회 분중문화상(문화예술분야)시상 예정인원이 약 50여명이라며, ▲대상(1명) 5,000만원, ▲최우수인재상(3명) 각 2,000만원, ▲우수인재상(00명) 각 1,000만원, ▲인재지원상(00명) 각 500만원, ▲문화취약계층 어울림상(00명) 각 500만원으로 총 4억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재단 관계자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부터 별도로 시상하고 있는‘분중언론문화상’에 대한 제3회 시상식을 2025.11.07.(금)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초 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며, 상금으로 3회에 걸쳐 총4,000만원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에 대한 개인별 접수는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사무실(우13595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10-1, 분당트라팰리스 330호)이며, 이메일(bcfh@bcfh.or.kr)로도 제출이 가능하다. 연락처는 (031)711-6075, FAX (031) 711-6076으로 하면 된다. 최종 수상자는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제3회 분중문화상 수상자 심사위원회>를 거쳐 2025.08.28.(목) 확정되며, 개별 연락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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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당에 대한민국 맡길 수 없어”...구국의 일념으로 출마 결심
- 전광훈 자유통일당 명예고문이 24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6.3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전광훈 고문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양당을 이루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보니까 희망이 전혀 없다”며, “이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어서 대통령 후보로서 출마한다”고 자신의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 고문은 “그간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또한, 민주당이 아닌 유승민과 김무성이 탄핵했듯이,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에 의해서 탄핵된 것이나 다름 없다”며, 사실상 보수 대통령들을 끌어내린 주체는 국민의힘이었음을 개탄했다. 이로써 전 고문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보수 정당의 교체 타이밍이라는 뜻을 내며, 자유통일당이 정통보수의 선봉으로서 나라를 다시 세울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전 고문은 자신의 [25대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헌정·정치제도 개혁, 선거·사법 개혁, 경제·산업 재건, 복지·인구정책, 외교·안보 통일, 관광·지역 개발, 이념·역사 정립 등을 아우르는 25개의 전략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향후 120개 이상의 세부 정책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전환의 청사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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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 칸타타 ‘빛의 연대기’ 깊은 울림과 감동 선사
-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창작 칸타타 <빛의 연대기>가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140년 전 한반도에 복음이 전해진 순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신앙의 빛이 시대의 어둠을 어떻게 뚫고 이어져 왔는지를 조명한 대서사시적 칸타타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칸타타는 특별히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대회 상임대회장을 맡고 있는 소강석 목사(시인, 예장합동 증경총회장)가 대본과 작사를 맡아 신앙적 통찰과 역사적 상상력을 더했다. 작곡은 김대윤, 음악감독은 류형길이 맡아 예술성과 영성을 겸비한 무대를 선보였고, 나흥열 감독과 박유나 음악코치가 무대 연출과 구성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으며 뉴월드심포니오케스트라와 뉴월드합창단이 협연하고, 임경애 소프라노와 이다윗 테너가 출연해 무대에 깊은 울림을 극대화 했다. 창작 칸타타 <빛의 연대기>는 ‘복음의 꿈을 심다’라는 부제 아래 총 9곡으로 구성되었으며, 내레이션과 솔로, 합창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칸타타는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의 입국을 기점으로 한국기독교의 시작을 알린 ‘빛의 나라’, 선교사들의 헌신을 조명한 ‘푸른 눈동자의 노래’, 1907년 평양대부흥을 다룬 ‘빛의 엑소더스’, 그리고 3.1운동과 일제강점기 신앙의 저항을 표현한 ‘빼앗긴 봄의 별빛 서시’ 등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또한 해방과 6.25한국전쟁을 거쳐 한국교회의 부흥과 사회적 기여를 조명하는 ‘구국의 눈물, 생명의 강물 되어’, 현대 교회의 도전과 자성의 메시지를 담은 ‘세마포 붉게 물들이던 사랑의 빛’, 그리고 하나 됨과 연합의 비전을 노래하는 ‘빛의 연대기’까지, 신앙의 발자취를 예술적으로 재현했다. 이번 칸타타의 대본을 맡은 소강석 목사는 “한국기독교 140년의 역사는 땀과 눈물, 피로 세워진 ‘빛의 연대기’이다. 이번 칸타타를 통해 분열된 사회에 사랑과 화해의 하모니를 전하고자 하였다. 우리 모두가 빛이 되어, 이 시대에 새로운 연대기를 함께 써 내려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교총은 이번 칸타타에 대해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신앙과 역사, 예술이 어우러진 한국교회 공동의 기억이자 비전의 고백”이라며,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신앙 공동체의 상징적 선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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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글로벌에듀, 아프리카 한국유학생 격려모임 및 산업현장 견학
-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 영남신학대학교 유재경 총장 등과 아프리카 한국유학생이 함께 ㈜하림에서 기념 촬영 사단법인 글로벌에듀(이사장=소강석 목사,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는 아프리카 한국 유학생 격려모임을 지난 21일 ㈜하림(회장=김홍국 장로)과 그리올푸드(대표=이종현 안수집사)에서 갖고, 현지인을 통한 세계선교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인도 등 제3세계 국가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학교설립, 교사건축, 교육기자재 지원 등 교육사업을 후원하고, 이들 나라로부터 추천을 받은 학생들의 학비와 체류비를 지원, 해당 국가의 지도자로 우뚝 세우고, 선교 인적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목적으로 실시했다. 이들은 하림과 그리올푸드를 글로벌에듀 임원들과 함께 견학하고, 기업체가 제공한 선물과 글로벌에듀의 금일봉, 예배로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 글로벌에듀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 가난한 국가의 선교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교육기관과 의료기관이 더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정 및 인적자원을 회원들의 후원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 동 단체는 아프리카 유학생 6명과 인도 20명의 학생들에게 국내 유명대학에서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는 “글로벌에듀 회원 10만 명 시대를 열 것이다. 회원들이 낸 회비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인도 등 가난한 나라의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이들 나라에서 유학생을 선발, 한국 대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라며, “현재 인도 학생 20명, 아프리카 학생 6명을 지원하고 있다. 금년도 내 아프리카 10명, 동남아시아 20명을 국내에서 교육할 계획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눔과 섬김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나라의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과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글로벌에듀는 △국내외 교육 지원사업 △지역사회 개발과 구호사업 △국내외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사업 △국내외 청소년 및 청년 교육사업 △다문화가정 교육 지원사업 △국내외 전문인 교육 및 훈련사업 △교육시설 확충 및 교육기자재 개발 및 보급, 교육환경 관리 및 개선 △교육과 관련된 출판 및 컨설팅 △장학사업 등에 목적을 두고 설립되었다. 우측부터 유재경 총장(영남신학대학교), 김한주 원장(신세계병원), 아프리카 한국 유학생 5명, 이형규 장로(쿰란출판사), 이순숙 발행인(골프헤럴드) 글로벌에듀에 속한 50여 명의 임원과 아프리카 유학생 6명, 영남신학대학교 유재경 총장과 최윤영 교수 등은 하림을 견학하고, 그리올푸드로 이동, 유학생들을 위로하는 예배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예배와 격려의 시간은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의 사회로 법인이사 정성철 장로의 기도, 법인이사 김동문 목사(순천북부교회)의 창세기 12장 1-2절을 본문으로 한 설교, 법인이사인 그리올푸드 대표 이종현 안수집사의 인사, 김상철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 자리에서 개교를 앞둔 아프리카 르완다 대학교 책걸상 400개(박성수 장로 기증)를 기증하는 놀라운 역사도 일어났다. 김동문 목사는 “하나님께 헌신하는 종”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회의 헌신자 네 명을 소개하면서 “첫 번째로 조휴진 안수집사는 아프리카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를 설립하였고, 두 번째 헌신자인 오현택 안수집사는 여러 개의 약국을 운영하면서 한 군데의 약국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모두 글로벌에듀 사역을 포함한 선교하는 일에 사용하고 있다. 세 번째 헌신자인 김수현 권사는 아프리카에 학교를 설립하기로 하여 현재 두 군데 학교가 건축 중이고, 마지막 네 번째 헌신자인 이종현 안수집사는 그리올푸드의 수익금 51%를 아프리카 학교설립을 위해 내놓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아프리카 선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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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신학과 신앙정체성 회복, 목사 연금가입 위한 제도적 초석 마련에 최선
- “먼저 이 자리에 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광주노회에서 4년 전에 부서기 후보로 추천해 주셨는데, 다시 한 번 만장일치로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해 주신 노회장님과 노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광주서광교회 고광석 목사가 예장합동 제110회 총회 부총회장 예비후보로 추천받고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일찍이 출마의사를 밝혔었던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의 사퇴로 급작스럽게 출마하게 된 고 목사는 이와 관련해 “사실 지금 이번 부총회장 추천은 유력한 후보였던 전남제일노회 한기승 목사님이 마땅히 추천을 받아야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출마할 수가 없게 되어 ‘내 대신 부총회장에 출마해 달라’는 병상에서의 권면을 받고 심히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으로 부득불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총회를 향한 사랑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던 한기승 목사님이 다름 아닌 건강문제로 후보사퇴 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이 그 누구보다 가슴 아픈 일”이라는 고 목사는 “이번 경선에서 한 목사님 몫까지 다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출마와 관련, 고 목사는 “후보 추천 과정에서 한 목사님의 권면도 있었지만, 총회의 지역 순환 정신에 따라 그동안 중부지역에서 두 번이나 총회장이 나왔으니 이제는 호남지역에서 사역하는 목회자가 총회장이 될 때가 되었다는 호남지역 총대들의 강력한 권면과 지원, 또 섬기는 광주서광교회 당회의 전폭적인 지지로 나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 목사는 이번 부총회장에 출마하면서 정책 총회 위해 실현 가능한 △총회 신학과 신앙의 정체성 회복 △시무목사의 연금가입을 위한 제도적 초석 마련 △장로총대들도 대등하게 총회를 섬길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등 세 가지 정책도 제시했다. “20여 년 동안 총회를 섬기면서 배웠던 다양한 경험들과 제107회기 총회 서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동 교단의 신학과 신앙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소속 시무목사들의 전면적인 연금가입을 위한 제도적 초석을 마련하며, 장로교 정치원리에 입각하여 총회정책실행위원회 등 장로총대들도 대등하게 총회를 섬길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고 목사는 이를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시고, 힘껏 도와주셔서 꼭 당선이 되어 노회의 자랑이 되고, 총회에 유익을 주는 임원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했다. 전남 구례에서 3대째 신앙의 가문에서 출생한 고광석 목사는 개신대학원대학교, Asian Theological Seminary(M.Div) 졸업하고 미국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Ph.D), 2005년 교단 합동으로 총회신학원(M.Div. Equiv)을 편입해 졸업했다. 고 목사는 1991년, 개혁교단 강북노회에서 준목(강도사) 인허 및 목사 안수를 받고 필리핀 선교사를 거쳐 2002년 후원교회의 청빙으로 한국에서 목회를 시작해 현재 광주서광교회(동광주노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지역협의회 경력으로는 동광주노회 노회장, 호남제주지역 노회장협의회 회장 역임하고 현재 전국호남협의회 수석부회장인 고 목사는 정치부 재판국 등 여러 상비부의 임원으로 다양한 경험을 했으며 지방신학교활성화연구위원회 위원장, 총회 빅데이터구축위원회 위원장, 편목위원회 위원장, 제107회 총회 서기 역임했다. 또 한국연구재단(KCI) 등재 학술지에 영어 논문 2편과 한글 논문 6편이 등재됐고 『이슬람, 기독교와 뿌리가 같은가?』(2016년), 『개혁주의 선교신학과 문화론』(2018년) 등을 출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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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 제110회 총회 부총회장 예비 후보 고광석 목사 만장일치 추대
- 고광석 목사 “20여년간 총회 섬기면서 배웠던 다양한 경험으로 총회 섬기겠다” “동광주노회에서 제110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받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총회의 지역 순환 정신에 따라 호남지역에서 총회장이 될 때가 되었다는 지역 총대들과 광주서광교회 당회의 전폭적인지지 덕분이라 생각한다” 지난 4월 22일 광주서광교회(고광석 목사)에서 개최된 동광주노회 제125회 정기회의에서 예장합동 제110회 총회 부총회장 예비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받은 고광석 목사가 이같이 말하며 부총회장에 당선된다면, 총회의 신학과 신앙의 정체성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고 목사는 “유력한 후보였던 한기승 목사님의 자리에 출마하게 됨을 매우 안타깝게 여기며 남다른 소명감을 느낀다”면서 “20여년간 총회를 섬기면서 배웠던 다양한 경험들과 제107회기 총회 서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총회를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목사는 정책 총회를 위해 “합동 교단의 신학과 신앙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소속 시무목사들의 전면적인 연금가입을 위한 제도적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히며 “장로교 정치원리에 입각해 총회정책실행위원회 등 장로총대들도 대등하게 총회를 섬길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출마의 변을 피력했다. 서기 박성식 목사의 인도아래 드려진 개회예배는 부노회장 이만석 장로의 기도와 광주서광교회 남성4중창의 찬양 후에 노회장 박종철 목사가 '서로 사랑하라(요 13:31-35)'라는 제하의 설교, 부노회장 김종식 목사의 축도, 직전노회장 함형규 목사 집례의 성찬예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노회장 박종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께서 예수를 보내셨고,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며 “우리가 서로 사랑하지 아니하면 세상도 믿지 못하며,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복음이 복음으로 드러나게 된다”고 전했다. 또 박 목사는 “우리가 좋은 큰 일꾼을 총회에 보내게 됨을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노회원들이 서로 사랑할 때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우리가 사랑하면 할수록 더 좋은 일이 많을 것이다. 노회원 서로 서로가 사랑하며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는 동광주노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한편 목사 75명, 장로 28명 등 10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한 동광주노회 정기회의에서는 노회장 김종식 목사(다사랑교회)를 비롯한 노회임원과 총회총대와 파송이사를 선출하는 한편 제110회 총회 부총회장 예비 후보로 고광석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천키로 결의했다. 이날 노회에서 선출된 노회임원과 총회총대 및 파송이사는 다음과 같다. △동광주노회 임원 / 노회장 : 김종식 목사(다사랑교회), 목사부노회장 : 제광온 목사(청풍중앙교회), 장로부노회장 : 김준석 장로(광주서광교회), 서기 : 이찬규 목사(산수교회), 부서기 : 정제명 목사(그사랑교회), 회록서기 : 손경대 목사(아가페교회), 부회록서기 : 조성진 목사(광주무등교회), 회계 : 송경근 장로(화순구암교회), 부회계 : 문병길 장로(화성보월교회) △목사총대 / 김종식, 홍용희, 고광석, 박성수, 김용수 / 부총대 : 이승범, 제광온 △장로총대 / 김준석, 김정호, 김철중, 김원식, 이선희 / 부총대 : 박영규, 송경근, 오수홍 △총회실행위원 : 고광석 목사 △GMS이사 : 홍용희 목사 △기독신문이사 : 고광석 목사 △광신대 이사 : 배병렬 목사, 함형규 목사 △총신대 운영이사 : 박성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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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사신 주의 권능으로 교회 회복, 나라와 국민 상처 치유되길”
- 교개협, 회장 하재구 안수집사 선출 목회섬김이 윤형식 목사 연임 성락교회 개혁측이 지난 4월 20일 부활 주일을 맞아 서울 신길동 본당에서 ‘십자가의 사랑 부활의 소망’을 주제로 ‘2025 부활절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자리에 함께한 3,500여명의 개혁 성도들은 다시 사신 주의 권능으로 성락교회 회복은 물론 시름에 빠진 국가와 국민의 상처가 치유되길 간절히 기도했다. 고통과 아픔을 벗고 온전한 부활의 기쁨을 누리는 개혁 성도가 됨을 축복하며, 다가올 새 날에 대한 설레임과 함께 연합찬양팀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주의 이름 높이며’ ‘승리하였네’ 등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며 전 성도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부활절인 만큼 감동적인 특송도 이어졌다. 솔리스트 7인으로 구성된 중창단이 ‘찬양 심포니’를, 일산예배당 중창단이 ‘호산나’와 ‘그가’를 열창했다. 부활절 감사예배 설교는 김익현 목사가 맡았다. 김 목사는 ‘어찌하든지 부활에 이르려 하노라’는 주제로 예수께서 부활하기까지 겪었던 고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목사는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받으신 고난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께서 고난 받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씻었고, 십자가 채찍질로 등에 인류의 죄를 짊어지셨다”며 “부활의 소망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예수님의 고난에 먼저 동참해야 한다. 예수님의 고난을 알지 못하고 부활의 참 기쁨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부활절 찬양예배로 이어졌다. 대학청년부(CBA) 찬양팀 코람데오가 인도한 오후 찬양예배에서는 윤준호 목사가 ‘발꿈치를 상하신 자와 발등상으로 망한 자들’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 성도가 기도제목을 놓고 15분여간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 개혁 성도는 “올해 부활절은 다시 사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내신 은혜를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며 “신길본당에 모인 3,500여명의 성도와 지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린 개혁 성도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기억하고, 찬양과 기도로 우리의 부활을 기대하며 거룩한 소망을 품을 수 있었다”고 감격했다. 한편, 성락교회개혁협의회(이하 교개협)는 최근 선거를 통해 신임 대표에 하재구 안수집사를 선출했다. 목회자 대표인 목회섬김이는 윤형식 목사가 연임했다. 하재구 대표는 “올해로 9년차를 맞는 성락교회 개혁을 온전한 승리로 마무리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락교회의 개혁은 처음부터 하나님이 하셨고, 지금까지 하나님이 이끌어 오셨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붙들고 나아갈 것이다”고 약속했다. 목회섬김이 윤형식 목사는 4월14일부터 18일까지 ‘십자가의 사랑, 부활의 소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2025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을 단단케 한 광야의 시련 덕분이다”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시련은 우리를 빛나게 하고 있다. 하나님의 허락하신 때에 하나님이 허락한 방법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힘써 기도하는 개혁 성도가 되자”고 독려했다. 또 교개협은 앞서 영남지역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특별 모금을 실시해 총 2,600만원의 귀한 결실을 맺었다. 교개협은 해당 성금을 산불 피해를 입은 성도 가정과 기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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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교연 “예수 부활소식 온 열방에 전파되길 소망”
-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노아 목사)이 주최한 ‘2025 한국교회 부활주일 연합예배’가 지난 20일 오후 3시 세광중앙교회에서 열려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주님의 부활 소식이 온 세계 열방에 생명과 빛으로 임하길 소망했다. 이날 부활절연합예배는 1부 개회식과 2부 예배로 나뉘어 진행됐다. 홍정자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문을 연 개회식은 조영구 목사(공동회장)의 환영사와 직전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대회사. 총무협의회 회장 신수교 목사의 2025 부활절 메시지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송태섭 목사는 대회사에서 “생명의 부활, 예수의 부활은 삶의 에너지, 온 인류에게 희망”이라며, “2025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정치적인 갈등, 지역 간의 갈등, 너와 나의 갈등, 교회 간의 갈등 등 사회적 갈등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총무협회장 신수교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께서 사망 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셨다. 우리 주님의 부활 소식이 어두움에 휩싸인 온 세계 열방에 생명과 빛으로 임하기를 소망한다”며 “주님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 9:23)라고 하셨다. 이 말씀처럼 한국교회가 매일 십자가에 달려 죽어야 새롭게 거듭나 다시 생명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했다. 2부 예배는 김바울 목사(상임회장)의 인도로 이영한 장로(상임회장)의 대표기도, 성서총회 하얀날개 찬무단의 특별공연, 서기 정광식 목사의 성경봉독(고전15:42-44), 성서총회 연합성가대의 부활찬양과 특별기도순서로 이어졌다. 특별기도는 김동엽 목사(사회위원장)이 △나라와 민족의 번영과 복음으로 평화통일, 김명식 목사(공동회장)이 △산불화재로 인한 피해복구 및 이재민, 황성혼 목사(교육위원장)이 △대통령 선거에서 바른 지도자 선출, 최철호 목사(바른신앙수호위원장)이 △한국교회 예배와 영성회복, 이광섭 목사(공동회장)가 △한국교회연합 회원간 연합과 일치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어 대표회장 김노아 목사가 ‘예수 부활의 실상’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고전15:42),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24:30)는 말씀대로, 예수님은 썩지 않을 영광의 몸으로 부활하셨고, 다시 오실 때도 영광의 몸으로 오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양태화 목사(상임회장)의 봉헌기도,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광고, 명예회장 김병근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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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는 자신의 모든 것 태워지는 산 제물과 희생제물 돼야”
- 이승현 목사 ‘5대제사에 나타난 제사장의 역할과 구속사적 목회원리’ 심층강의 ‘2025년 전국 목회자 구속사아카데미 특별세미나’가 4월21일 아하론 선교센터에서 등록 목회자 3백50명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이사장 이승현 목사) 주관으로 열렸다. ‘5대제사에 나타난 제사장의 역할과 구속사적 목회원리(롬12:1-2)’이란 주제아래 가진 이날 세미나에서 이승현 목사는 두 차례의 강의를 통해 “목회자는 가정과 교회, 나라와 이 민족의 땅을 고쳐주실 주님을 바라보며 자신의 모든 것이 태워지는 산 제물과 희생제물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 목사는 소제 번제 화목제 속건제 속죄제 등 5대 제사에서 봉헌자와 제사장의 일을 설명하며 그 속에서의 구속사적 의미를 살폈다. 강의에 앞서 이 목사는 “제사를 드리는 사람(봉헌자)과 제사장이 하는 일을 구별할 수 있으면 세미나의 핵심을 잘 이해할 수 있다”며 “구약에서 제사장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신약의 제사장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목회해야 하는지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먼저 소제와 화목제에 나타난 제사장의 역할과 번제에 나타난 제사장의 역할을 살핀 이 목사는 “다섯 가지 제사에서 제사장이 하는 일은 결국 두 가지로 요약된다”면서 “피를 뿌리는 일과 재물을 불에 사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소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붓고 유향을 올려 하나님께 바치는 제사”라며 “봉헌자가 고운 가루에 기름과 유향을 섞어 가져오면, 제사장이 그 중 한 줌을 취해 단 위에 불살라 드린다. 나머지 가루는 제사장의 몫이 된다. 그러나 제사장을 위한 소재는 전체를 다 불살라야 하며, 이는 제사장이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야 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화목제에 대해 이 목사는 “봉헌자가 재물의 머리에 안수하여 자신의 죄를 전가시키고, 직접 짐승을 잡는다. 제사장은 그 피를 받아 번제단 사면에 뿌리고, 내장에 붙은 기름 등 네 부분의 기름을 떼어내어 불살라 드린다. 이처럼 피를 뿌리고 재물을 불사르는 일은 오직 제사장이 할 수 있다”면서 “번제도 봉헌자가 재물 머리에 안수하고 직접 짐승을 잡아 가죽을 벗겨 각을 뜨고 제사장은 그 피를 단 사면에 뿌리며 각 뜬 재물을 불 위에 올려 불사른다. 이처럼 제사장은 피를 뿌리며, 재물을 불사르는 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번제에서 봉헌자가 재물에 안수하는 것의 구속사적 의미는 제사를 드리는 사람과 재물이 연합하여 하나가 되는 것으로, 이는 예수님과 우리가 연합하여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곧 나의 죽음과 부활이 됨을 상징한다”면서 “재물이 봉헌자를 대신한다는 의미는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처럼, 재물이 봉헌자의 죄를 대신한다”고 말했다. 또 “봉헌자의 죄가 재물에 전가된다는 뜻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듯이, 제물에 안수함으로 죄가 전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봉헌자가 직접 재물을 잡고,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뜨며, 내장과 정강이를 씻게 하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죄의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지 깨닫게 함으로, 이 과정을 통해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는 다짐하게 하고, 우리 죄 때문에 예수님께서 너무나 처참하게 돌아가셨는지 깨닫게 하는 구속사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속죄제와 관련해서 이 목사는 “속죄제는 제사장이 죄를 범했을 경우, 회중이 죄를 범했을 경우, 족장이 죄를 범했을 경우, 평민이 죄를 범했을 경우, 그리고 극빈자가 죄를 범했을 경우로, 제사를 드리는 방법이 각각 다르며 위로 올라갈수록 책임이 더 크다. 지도자가 죄를 지었을 때 그 영향력은 훨씬 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더 귀중한 제물과 더 복잡한 제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이 목사는 대제사장이 죄를 범한 경우의 속죄제를 살피며, “대제사장은 최고의 중보자이기 때문에, 자신보다 높은 중보자가 없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피를 처리했다. 이는 영원한 대제사장인 예수님께서 유일한 중보자이심을 보여준다”며 “영원히 우리의 죄를 해결해 주시는 주님께 영광 돌리는 주의 종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목사는 “5대 제사에서 제사장은 피를 처리하며, 불로 사르는 일을 한다. 피는 생명을 의미하며 목회자는 생명을 다루는 존재로 자신의 생명을 바쳐서 목회해야 한다”며 “편한 것, 쉬운 것, 존경받는 것 등을 생각하지 말고 희생과 봉사로 사도 바울처럼 생명을 바쳐 목회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예수님께서도 ‘내가 불을 던지러 왔다’고 말씀하셨듯이, 제사장 역할을 하는 목회자 속에도 불이 있어야 한다”면서 “성령의 불, 말씀의 불, 기도의 불이 활활 타올라 가정과 교회, 이 나라와 이 민족을 고쳐 주실 주님을 바라보며 목회자 자신의 모든 것이 태워지는 산 제물, 희생제물이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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