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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통일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사명”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지난 10월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제56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기도회는 호주 시드니 리버티교회에서 진행되었으며,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통일을 함께 염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드린 기도회는 준비위원장 진기현 목사(세기총 호주 지회장)의 감사인사로 시작됐다. 진기현 목사는 "세계 각국에서 호주를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며, 한국과 호주 간의 깊은 역사적 유대감을 강조했다. 진 목사는 1889년 조셉 데이비스 선교사가 한국 땅을 밟으면서 시작된 두 나라의 인연을 언급하며, 특히 6.25 한국 전쟁 당시 호주군이 참전하여 피를 흘려 지킨 자유의 역사를 상기시켰다. 진 목사는 현재 약 16만 명의 한인 동포들이 호주에 거주하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음을 밝히고, "이번 기도회를 통해 더 많은 기도의 힘이 한데 모여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평화 통일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염원을 표명했다. 대회사를 전한 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6.25 전쟁의 아픔을 직접 겪었던 개인적인 경험을 생생하게 나누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신앙적 성찰과 울림을 선사했다. 전 대표회장은 북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겪었던 전쟁의 비극과 가족들의 굳건한 신앙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명하며, “그 비극 속에서 우리를 지탱해 준 것은 오직 ‘믿음’이었다”고 회고했다. 전 대표회장은 “우리는 이 믿음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오직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삶을 살아야 할 사명자들”이라고 강조하며, 모든 기독교인이 평화 통일의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 나갈 것을 강력하게 권면했다. 기도회는 은혜가 충만한 예배 순서로 이어졌다. 정득수 선교사(세기총 멕시코 지회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배임순 목사(세기총 미동북부 여성사역위원장)가 에베소서 2장 14~18절 말씀을 봉독하였으며, 지구촌사랑워십선교단(단장 오주윤 목사)은 특별찬양과 특송으로 감동적인 은혜의 무대를 선보였고, 이미숙 목사(세기총 공동회장)는 헌금기도를 인도했다. 박광철 목사(세기총 상임회장)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 평화 통일을 꿈꾸며’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설교를 통해 75년 이상 지속된 한반도 분단의 비극과 그로 인해 많은 세대가 통일의 희망을 잃어가는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통일은 단순히 정치적인 목표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평화의 실현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거룩한 사명"임을 강조했다. 또한 박광철 목사는 "우리가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통일의 길을 반드시 열어 주실 것"이라고 역설하며, 지속적인 기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루실 통일을 굳게 믿고 기도하며 나아가야 할 때임을 당부하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육민호 목사(세기총 공동회장)의 인도로 세 가지 기도 제목을 놓고 뜨겁게 부르짖었다. 임흥재 선교사(세기총 필리핀 지회장)는 한반도의 자유·평화통일과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였고, 이현숙 목사(세기총 상임회장)는 호주 복음화와 현지 한인교회들을 위해 기도하였다. 이승현 목사(뉴질랜드 크리스천라이프 발행인)는 3만 한인 선교사와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들의 영적 성장과 사명을 위해 간절한 기도를 올렸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세기총의 정신과 비전을 되새기는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김요셉 목사(세기총 법인이사장)는 격려사를 통해 “이 세상 모든 인간은 살기 위해 태어나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대속하시기 위해 죽으러 이 땅에 오셨다”는 깊은 진리를 강조하며, “사명자의 ‘전성기’는 맡기신 사명을 죽는 순간까지 감당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십자가를 향해 달려가신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우리 모두가 주님만을 위해 육체적인 한계를 넘어 끊임없이 사명을 감당하며 참된 '전성기'를 누려야 한다고 독려했다. 정서영 목사(세기총 제6대 대표회장)는 격려사에서 “세기총은 교단이 아닌,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설립된 세계 선교 기관”임을 분명히 했다. 정 목사는 700만 디아스포라와 함께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세기총의 사명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이번 호주 기도회를 통해 5대양 6대주 모든 대륙에서 기도회를 완수하는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하며, 주님의 마지막 명령 완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세기총의 미래를 힘차게 선언했다. 축사에서 류병재 목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오세아니아 회장·호주 시드니리버티교회 담임)는 개인적인 신앙 경험을 고백하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던 기도가 10년 만에 응답되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고 간증했다. 류 목사는 “북한 동포들을 향한 비공식적 지원을 멈추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며, 성경 속 히스기야 왕이 영적 암흑기에 놓인 북방 이스라엘에 손을 내밀었듯, “80년 이상 영적 암흑에 갇힌 북녘 동포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사명”임을 역설했다. 류 목사는 연약한 이웃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이 자리에서 하나님의 기쁨이 충만하다고 덧붙였다. 조광한 후원이사(세기총 홍보기획단장)는 축사를 통해 세기총의 놀라운 성과를 강조했다. 조 이사는 "5대양 6대주에 걸쳐 103개 지회를 설립한 것은 정부의 힘으로도 이루지 못할 기적과 같은 일이며, 이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세기총의 저력 때문"이라고 선포했다. 또한 역대 다섯 분의 회장이 이 자리에 함께한 것이 세기총의 굳건한 뿌리와 비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이번 기도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격려하는 감사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세기총 오세아니아 회장 겸 호주 시드니리버티교회 담임 류병재 목사, 준비위원장 겸 호주 지회장 진기현 목사, 그리고 세기총 오세아니아 사무총장 송상구 목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송상구 목사(세기총 오세아니아 사무총장)의 광고 후, 모든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열 목사(세기총 상임회장)의 축도로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호주 시드니 기도회’의 모든 순서는 은혜와 감동 속에 마무리됐다. 신광수 사무총장은 “세기총이 이번 기도회를 통해 세계 복음화의 비전을 더욱 굳건히 하고 글로벌 사역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세기총은 기도의 힘을 믿으며, 700만 디아스포라와 함께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귀한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전했다. 세기총은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한반도의 자유·평화통일이라는 거룩한 사명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700만 디아스포라와 함께 세계 복음화의 주역으로 활약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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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으로 국민 국가 위한 기독의원 되길”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11월 정기예배를 열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 나라와 국민 대통합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예배는 최형두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의 인도로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의 대표기도, 김미애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의 성경봉독, 소금과 빛 교회 엘루하찬양대의 특송에 이어 박석환 목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해 장유 소금과 빛 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박석환 목사는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기독국회의원 모두 바른 모델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주님으로부터 사명을 본받는자로서, 선한 영향력을 갖고 국민을 위해 열정으로 섬기며, 국가의 발전과 국민에게 소망을 주는 기독국회의원이 되어 모두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송석준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염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이 ‘나라와 국민 대통합과 국회’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이어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이 헌금기도를 드렸으며, 국회기도회 성가대의 찬양 후 박석환 목사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됐다. 이어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회장)과 윤상현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이 땅에 실현되도록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이 서로 동역자란 생각을 갖고 예수님을 의지하고 사랑과 섬김, 헌신을 통해 국민을 잘 섬기는 정치를 감당 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헌일 목사(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신생명나무교회)는 " 나라와 국민, 국회를 위해 기도하는 국회조찬기도회가 창립6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적 자산"이라며, “12월 기념예배와 성탄트리점등식을 갖는다“며 끊임없는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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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양성으로 중앙아시아 복음화 위한 횃불재단의 사명 다진다
기독교선교횃불재단 2025 횃불 디아스포라 리더십 훈련 시작 기독교선교횃불재단(원장 유승현)의 중앙아시아 복음화를 향한 디아스포라 리더십 프로젝트 ‘2025 횃불 디아스포라 리더십훈련’(Torch Diaspora Leadership Development, TDLD)이 11월3일 시작됐다. 유승현 원장의 리더십 아래 지난해 처음 시작된 TDLD는 디아스포라의 삶 속으로 들어가 함께 호흡하며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리더십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리더십 훈련에는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 9개 도시에서 사역하고 있는 고려인 및 현지인 사역자 5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1월14까지 11박12일간 신학훈련과 영성 개발에 힘쓰며 한국교회와의 협력 관계를 맺어가게 된다. 박양우 목사 “개척자여, 두려워하지 말라” 첫날 횃불선교센터 드림홀에서는 디아스포라 리더십들을 반기는 환영식과 함께 개회예배가 드려졌다. 신예찬 전도사(TTGU)의 찬양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박정진 목사(횃불재단)가 기도하고, 박양우 목사(더 처치교회 협동)가 디모데후서 1장6~7절을 본문으로 ‘다시 불일 듯 하게’ 제하의 설교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서 한국을 방문한 중앙아시아 디아스포라 리더십들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했다. 그는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감옥에 갇혀서 순교를 앞두고, 복음을 지키고 전하는 사역을 디모데에게 계승하고자 절박한 마음으로 쓴 편지”라며 “세상에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그게 무엇이든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라.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할 때 세상이 알지 못하는 성령의 능력으로 담대하게 복음 사역에 나아갈 수 있게 하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 목사는 “여러분은 바울이 선교했던 아시아와 마게도냐처럼 참으로 척박한 땅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사회적, 문화적으로 많은 제약들이 여러분 앞에 놓여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박해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고 들었다”며 “여러분은 중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할 개척자와 선구자들이다. 바울의 편지처럼 현지 상황이 어떠하던지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 성령이 주시는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마음으로 당당히 복음을 전하고 형제자매들을 섬기라”고 독려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와 도시별로 참여자들의 소개가 이어졌으며, 초청에 대한 감사와 기대의 마음들이 전해졌다. 키르기스스탄팀은 “이 자리에 주 안에서 형제자매들과 함께 모인 시간이 너무나 특별하다. 하나님이 한 사람을 통해 세상을 바꾸신다는 것은 진실로 사실이다. 여기 한 분 한 분 모든 분들이 너무나 소중하다”고 감격했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타지키스탄팀은 “이처럼 귀한 시간, 축복된 분위기가 너무나 소중하다”며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함께하게 될 모든 시간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승현 원장 “여러분 통해 열방이 복음으로 회복될 것” 횃불재단이 48년 동안 걸어온 길은 전 세계 디아스포라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대회를 통해 선포하는 달음질이었다. 이제 지난해부터 새롭게 맞이하고 있는 디아스포라 2기 사역은 걸음의 속도를 낮추고 그들의 일상과 삶의 현장으로 깊이 들어가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선교로 전환되고 있다. Torch Diaspora Leadership Development(TDLD) 횃불 디아스포라 리더십 훈련은 횃불재단의 2기 사역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유승현 원장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순종의 길을 걸어온 디아스포라 리더들을 환영하며 하나님이 행하실 새 일을 기대했다. 유 원장은 “TDLD의 시작은 사람의 계획이 아니었다. 그 출발은 현지에 세워진 8개의 중앙아시아 디아스포라 횃불회 리더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안에서 들려주신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함으로 시작됐다”며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향한 그분의 사랑을 우리 마음에 부어주셨고, 그 사랑으로 우리는 주님께서 특별하게 조명해 주시는 중앙아시아의 형제자매들을 섬길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여러분이 이 곳에 오신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TDLD는 한국교회의 영적 유산을 함께 배우고, 믿음의 시각을 넓히며, 각자의 현장과 이슬람권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세워지는 집중 훈련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국교회와 디아스포라 리더들이 연결되고 협력하는 시대적 연합의 통로가 되어 주님이 주신 지상 대명령의 사명을 함께 완수해 가길 소망한다”고 바랐다. 유 원장은 “AI의 등장으로 세상이 급변하고 선교 패러다임도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은 변하지 않는다”며 “여러분이 바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부르심을 받은 새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아가 “하나님은 새 시대 새 리더를 향해 능력보다 정결한 마음을, 지식보다 순종의 태도를, 명예보다 섬김의 자세를 원하신다.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무릎 꿇는 사람, 자신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을 부르신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주님의 군사다. 여러분을 통해 중앙아시아와 중동, 더 나아가 열방이 복음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날 예배는 남 에두아르드 목사(ACPK, 위로교회)가 축도함으로 마쳤다. 남 목사는 “여러분과 만나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한 감동이다. 여러분보다 아주 조금 먼저 한국에 도착했지만 환영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문화탐방을 함께하며 깊이 교제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11박12일간 이어지는 집중훈련과 탐방 TDLD는 이날 개회예배 이후 8일까지 경기도 가평 오륜비전빌리지에서 집중 세미나가 진행된다. 정의호 목사(용인기쁨의교회)는 ‘사역자의 영성관리’에 대해, 박정진 목사(횃불재단)는 ‘디아스포라 선교’에 대해, 김윤희 교수(TTGU 전 총장)는 ‘일과 영성’에 대해, 임성모 교수는 ‘복음주의 신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박신일 목사는 ‘묵상’에 대해, 한홍 목사(새로운교회)는 ‘기독교 에센스’에 대해, 임진혁 목사는 ‘기도와 영성’에 대해, 최성은 목사(미라클52교회)는 ‘복음과 제자도’에 대해, 유정모 교수(TTGU)는 ‘한국선교역사’에 대해, 김상진 목사는 ‘예배(경배와 찬양)’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14일까지 서울과 강릉, 포항, 부산, 거제, 분당 등 한국 선교 유적지를 탐방하게 되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생명의 빛 예수마을, 경복궁, 통일전망대, 손양원 주기철 목사 기념관, 거제 고현교회, 할렐루야교회 등을 방문하게 된다. 횃불재단은 이번 TDLD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젊은 디아스포라 사역자들이 신앙의 뿌리를 강화하고, 각국의 교회와 사회 속에서 복음의 통로로 세워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TDLD 수료자들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섬기며 한민족을 넘어 열방을 섬기는 리더십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선교적 섭리에 동참하는 횃불재단의 역사적 사명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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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튀르키예 지진 복구 사업 준공식 가지며 마감 박차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이하 한교총) 대표회장단은 굿피플(회장 이용기)이 주관하여 진행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복구 지원사업 현장을 찾아 준공식을 진행했다. 10월 27일부터 현지에서 진행된 이번 일정에는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이욥 목사, 박병선 목사와 굿피플에서는 김상엽 운영부회장, 장용한 부회장이 동행했다. 한교총은 2023년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대지진이 발생한 직후 회원 교단의 성금을 모아 지원 자금을 마련하고, 튀르키예개신교회연합(TEK)과 튀르키예한국인사역자협의회(한사협)등과 협의하여 복구지원 방향과 대상을 추천받아 피해가 심한 지역의 사역 현장을 중점 지원하기로 하고, 그 현장 실무를 NGO 굿피플에게 맡겨 진행했다. 총 모금 51억 원 중 16억 원은 교단에서 지정한 대로 시리아 난민 구호와 긴급구호에 사용하고, 35억 원은 복구 사업에 직접 투입했다. 그동안 진행된 사업을 보면, 2024년 5월 202가구가 거주하는 말라티야 PCK 한국마을 내 문화센터와,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말라티아 외곽지역 18가정을 위해 컨테이너 주택을 건립했으며, 하늠은치프틀르 초등학교에 2개의 임시 교실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말라티아 주정부와 협의하여 진행 완료한 사업이다. 금번에 준공식을 가진 하타이 알티노주 지진피해 이재민 가정집과 커뮤니티센터 건축사업으로 4가정이 입주하며, 200여 명이 수혜를 입게 되었다. 준공식에는 한교총과 굿피플 관계자 외에 현지 교회 셀림 목사와 베드리 목사, 현지 교인 등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으며, 현지 어린이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이번 지진 복구 사업은 우리가 작은 정성을 드리며, 이 땅 위에 복음의 씨앗이 다시 자라나길 소망하며 진행한 일”이라고 성격을 소개하고,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며, 앞으로 복음 사역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을 예감하고 에베소교회 장로들에게 남긴 유언과 같은 말씀인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라는 말씀처럼, 튀르키예교회가 말씀을 사랑하고 배우며 붙드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말씀의 능력으로 든든히 서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로 성장하시기를” 축원했다. 이어 굿피플 이용기 회장도, 축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함께 세운 이 가정집과 커뮤니티센터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사랑의 집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히고, “2023년 2월, 큰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었던 이 지역에 이 곳에 희망의 터전이 세워졌는데,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또한 많은 분들의 기도와 헌신의 열매”라고 말하고, “이 커뮤니티센터가 세워지기까지 헌신해 주신 예수그리스도교회의 셀림 목사님과 튀르키예 개신교연합의 베드리 목사님, 후원해 주신 한교총에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준공식에 함께 참석한 이욥 목사는 “이역만리 튀르키예에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돕게 된 영광에 감사하며, 수고해 주신 굿피플 임직원들에게도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으며, 박병선 목사는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시리아 난민들과 이 지역에서 어려움에 처한 분들과 함께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 평가한다. 한국교회가 연합으로 이 일을 수행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한사협의 윤성희 대표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한국교회가 한사협 사역자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튀르키예교회를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한국교회가 다양한 면에서 튀르키예를 지원하고 있음에 대하여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방문단은 건축이 진행중인 하타이 안타키아 KCT 자립지원센터 건축사업 현장을 돌아보았다. 이 사업은 알수스 지역에서 작은 규모의 마을 건축을 진행하였으나, 협력하기로 한 인접국 교회와의 협의와 지방 정부의 부지 증여 철회로 결국 안타키아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였는데, 이 사업은 직접 수혜자 40명과 간접수혜자 1천여 명에 달하는 큰 사업이다. 대표단은 임시로 사용하는 교회에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광림교회가 복원 중인 안타키아교회(안디옥교회)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어 대표단은 공사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하타이 이스켄데룬 가정집과 커뮤니티센터 건축사업 현장을 찾아 건축 경과를 살피고, 이재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을 전달 격려했다. 이 사업의 직접수혜자는 7명이며, 간접수혜자는 1백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아디야만에서 쿠툴루시교회와 협력하여 진행하고 이는 커뮤니티센터 현장은 공사중 기독교 관련 시설 건축을 반대하는 민원으로 주춤하고 있어서 해결 방안을 찾고 있으며, 한국교회의 기도를 당부하고 있다. 금번 대표단이 방문한 튀르키예 동남부 지진 피해지역은 정부의 활발한 노력으로 임시주택 거주자들이 줄어들고는 있으나, 안디옥교회가 있는 안타키아 중심지의 경우 문화유산이 많아 아직 잔해들이 치워지지 않고 있어서 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한교총이 추진한 튀르키예 지진 복구 지원사업은 12월 총회에 최종 보고되며, 내년 상반기에 잔여 사업이 완료되는 대로 백서를 발간하는 것으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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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이집트 최대 장로교단과 MOU...협력 다짐
11월18일 오전 10시반 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제43회 정기총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권순웅 목사)는 최근 이집트 장로교단과 MOU를 체결하고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이집트 장로교회에 확산키로 했다. 지난달 30일 이집트 장로교단 신학교인 ETSC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한장총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와 부회장 김영구 장로를 비롯해 이집트 장로교단 총회장 고하르 한나(Gohar Hanna) 목사와 사무총장 레팟 파시(Refat Fathy) 목사가 참석했다. 한장총과 이집트 장로교단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상호교류와 장로교회의 부흥을 위해 협력키로 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전도의 열매를 거두고 있는 샬롬부흥 세미나를 이집트 현지에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이집트 교회의 부흥을 돕게 된다. 이집트 장로교단은 지난 2023년 7월 예장 합동총회(당시총회장 권순웅 목사)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권순웅 대표회장은 협약식에 이어 30일과 31일 1박 2일간 이집트 장로교단 신학교 ETSC에서 이집트 장로교단 산하의 목회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샬롬부흥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열띤 분위기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집트 장로교회의 부흥을 위해 목회자들이 진지하게 참여하는 가운데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세미나 주강사인 권순웅 목사는 주다산교회를 개척하여 샬롬부흥 목회의 목회 이론인 스파크 목회를 개발하여 적용하고 부흥했다. 영어와 아랍어로 번역돼 사용된 책자 강의내용은 샬롬부흥 7-UP 세미나로서 개혁신학 목회적 적용, 예배, 소그룹, 제자양육, 전도, 다음세대, 리더십 개발을 강의하고, 주다산교회의 축복셀 전도와 가족셀을 통해 주다산교회의 목회방법을 전달했다. 권순웅 목사는 “이집트 장로교단은 1854년 설립, 중동지역에서 흔치 않은 정부가 공인한 교단으로서 산하 8개 노회, 25개 학교, 450개 교회가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선교사 비자문제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집트 장로교단은 신학적 정체성을 가지고 목회자 재교육과 교회 개척에 대한 비전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순웅 대표회장은 이번 이집트 방문 기간 중 10월 26일 주일에는 이집트 장로교단 증경총회장인 라디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알렉산드리아 아타라인교회를 방문해 ‘불안한 세상 넘어 복음의 소망’(골 1:13~23)이란 제목으로 주일예배를 인도했다. 한편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오는 18일(화) 오전 10시 30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대표회장에 이선 목사(봉담중앙교회)를 추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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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측 이대위원 선정 앞두고 벌써부터 구설수
예장합동측 이대위원장과 이대위원으로 하마평에 오른 A목사와 B목사로 인해 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지난 예장합동측 제110회 정기총회에서 이단으로 최종 규정된 S교회 K목사와 관련된 인사들이 이대위원에 포함돼 있다는 것으로, 장 목사가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하 이대위) 조직 구성을 앞두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대위원 하마평에 오른 B목사는 K목사가 소속해 있었던 부천노회 노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모 이대위와 관련된 모 목사에게 “K목사의 이단 결의를 다시 뒤집겠다”고 말했는데 실제 이번에 이대위원으로 뒤늦게 내정됐다는 것. 또 이대위원장 내정설이 있는 A목사는 이단으로 규정된 K목사와 친인척인 C목사와 함께 이단성 논란이 되고 있는 청교도신학 단체에서 같이 일해 왔다는 것이다. 한편 S교회는 지난달 5일 교단탈퇴를 위한 공동의회 소집을 공고, 형식적이나마 합동측 부천노회를 다시 탈퇴한 것으로 보여 진다. 원래 S교회는 2023년 10월 8일자 국민일보를 통해 합동측 부천노회 탈퇴공고를 냈었으며 신생교단인 ‘합동성경총회’를 설립, 합동측 다수의 교회들이 가입하기도 했다. 예장합동측 제110회 정기총회에서 이단으로 결정되자 S교회 교인들은 총회회관에서 규탄시위를 하고 총회를 상대로 이단결의 효력정지 가처분과 1억원의 손배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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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통일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사명”
-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지난 10월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제56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기도회는 호주 시드니 리버티교회에서 진행되었으며,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통일을 함께 염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드린 기도회는 준비위원장 진기현 목사(세기총 호주 지회장)의 감사인사로 시작됐다. 진기현 목사는 "세계 각국에서 호주를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며, 한국과 호주 간의 깊은 역사적 유대감을 강조했다. 진 목사는 1889년 조셉 데이비스 선교사가 한국 땅을 밟으면서 시작된 두 나라의 인연을 언급하며, 특히 6.25 한국 전쟁 당시 호주군이 참전하여 피를 흘려 지킨 자유의 역사를 상기시켰다. 진 목사는 현재 약 16만 명의 한인 동포들이 호주에 거주하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음을 밝히고, "이번 기도회를 통해 더 많은 기도의 힘이 한데 모여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평화 통일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염원을 표명했다. 대회사를 전한 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6.25 전쟁의 아픔을 직접 겪었던 개인적인 경험을 생생하게 나누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신앙적 성찰과 울림을 선사했다. 전 대표회장은 북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겪었던 전쟁의 비극과 가족들의 굳건한 신앙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명하며, “그 비극 속에서 우리를 지탱해 준 것은 오직 ‘믿음’이었다”고 회고했다. 전 대표회장은 “우리는 이 믿음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오직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삶을 살아야 할 사명자들”이라고 강조하며, 모든 기독교인이 평화 통일의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 나갈 것을 강력하게 권면했다. 기도회는 은혜가 충만한 예배 순서로 이어졌다. 정득수 선교사(세기총 멕시코 지회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배임순 목사(세기총 미동북부 여성사역위원장)가 에베소서 2장 14~18절 말씀을 봉독하였으며, 지구촌사랑워십선교단(단장 오주윤 목사)은 특별찬양과 특송으로 감동적인 은혜의 무대를 선보였고, 이미숙 목사(세기총 공동회장)는 헌금기도를 인도했다. 박광철 목사(세기총 상임회장)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 평화 통일을 꿈꾸며’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설교를 통해 75년 이상 지속된 한반도 분단의 비극과 그로 인해 많은 세대가 통일의 희망을 잃어가는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통일은 단순히 정치적인 목표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평화의 실현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거룩한 사명"임을 강조했다. 또한 박광철 목사는 "우리가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통일의 길을 반드시 열어 주실 것"이라고 역설하며, 지속적인 기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루실 통일을 굳게 믿고 기도하며 나아가야 할 때임을 당부하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육민호 목사(세기총 공동회장)의 인도로 세 가지 기도 제목을 놓고 뜨겁게 부르짖었다. 임흥재 선교사(세기총 필리핀 지회장)는 한반도의 자유·평화통일과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였고, 이현숙 목사(세기총 상임회장)는 호주 복음화와 현지 한인교회들을 위해 기도하였다. 이승현 목사(뉴질랜드 크리스천라이프 발행인)는 3만 한인 선교사와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들의 영적 성장과 사명을 위해 간절한 기도를 올렸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세기총의 정신과 비전을 되새기는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김요셉 목사(세기총 법인이사장)는 격려사를 통해 “이 세상 모든 인간은 살기 위해 태어나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대속하시기 위해 죽으러 이 땅에 오셨다”는 깊은 진리를 강조하며, “사명자의 ‘전성기’는 맡기신 사명을 죽는 순간까지 감당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십자가를 향해 달려가신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우리 모두가 주님만을 위해 육체적인 한계를 넘어 끊임없이 사명을 감당하며 참된 '전성기'를 누려야 한다고 독려했다. 정서영 목사(세기총 제6대 대표회장)는 격려사에서 “세기총은 교단이 아닌,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설립된 세계 선교 기관”임을 분명히 했다. 정 목사는 700만 디아스포라와 함께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세기총의 사명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이번 호주 기도회를 통해 5대양 6대주 모든 대륙에서 기도회를 완수하는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하며, 주님의 마지막 명령 완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세기총의 미래를 힘차게 선언했다. 축사에서 류병재 목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오세아니아 회장·호주 시드니리버티교회 담임)는 개인적인 신앙 경험을 고백하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던 기도가 10년 만에 응답되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고 간증했다. 류 목사는 “북한 동포들을 향한 비공식적 지원을 멈추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며, 성경 속 히스기야 왕이 영적 암흑기에 놓인 북방 이스라엘에 손을 내밀었듯, “80년 이상 영적 암흑에 갇힌 북녘 동포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사명”임을 역설했다. 류 목사는 연약한 이웃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이 자리에서 하나님의 기쁨이 충만하다고 덧붙였다. 조광한 후원이사(세기총 홍보기획단장)는 축사를 통해 세기총의 놀라운 성과를 강조했다. 조 이사는 "5대양 6대주에 걸쳐 103개 지회를 설립한 것은 정부의 힘으로도 이루지 못할 기적과 같은 일이며, 이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세기총의 저력 때문"이라고 선포했다. 또한 역대 다섯 분의 회장이 이 자리에 함께한 것이 세기총의 굳건한 뿌리와 비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이번 기도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격려하는 감사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세기총 오세아니아 회장 겸 호주 시드니리버티교회 담임 류병재 목사, 준비위원장 겸 호주 지회장 진기현 목사, 그리고 세기총 오세아니아 사무총장 송상구 목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송상구 목사(세기총 오세아니아 사무총장)의 광고 후, 모든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열 목사(세기총 상임회장)의 축도로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호주 시드니 기도회’의 모든 순서는 은혜와 감동 속에 마무리됐다. 신광수 사무총장은 “세기총이 이번 기도회를 통해 세계 복음화의 비전을 더욱 굳건히 하고 글로벌 사역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세기총은 기도의 힘을 믿으며, 700만 디아스포라와 함께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귀한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전했다. 세기총은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한반도의 자유·평화통일이라는 거룩한 사명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700만 디아스포라와 함께 세계 복음화의 주역으로 활약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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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통일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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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으로 국민 국가 위한 기독의원 되길”
-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11월 정기예배를 열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 나라와 국민 대통합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예배는 최형두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의 인도로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의 대표기도, 김미애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의 성경봉독, 소금과 빛 교회 엘루하찬양대의 특송에 이어 박석환 목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해 장유 소금과 빛 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박석환 목사는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기독국회의원 모두 바른 모델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주님으로부터 사명을 본받는자로서, 선한 영향력을 갖고 국민을 위해 열정으로 섬기며, 국가의 발전과 국민에게 소망을 주는 기독국회의원이 되어 모두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송석준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염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이 ‘나라와 국민 대통합과 국회’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이어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이 헌금기도를 드렸으며, 국회기도회 성가대의 찬양 후 박석환 목사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됐다. 이어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회장)과 윤상현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이 땅에 실현되도록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이 서로 동역자란 생각을 갖고 예수님을 의지하고 사랑과 섬김, 헌신을 통해 국민을 잘 섬기는 정치를 감당 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헌일 목사(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신생명나무교회)는 " 나라와 국민, 국회를 위해 기도하는 국회조찬기도회가 창립6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적 자산"이라며, “12월 기념예배와 성탄트리점등식을 갖는다“며 끊임없는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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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으로 국민 국가 위한 기독의원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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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양성으로 중앙아시아 복음화 위한 횃불재단의 사명 다진다
- 기독교선교횃불재단 2025 횃불 디아스포라 리더십 훈련 시작 기독교선교횃불재단(원장 유승현)의 중앙아시아 복음화를 향한 디아스포라 리더십 프로젝트 ‘2025 횃불 디아스포라 리더십훈련’(Torch Diaspora Leadership Development, TDLD)이 11월3일 시작됐다. 유승현 원장의 리더십 아래 지난해 처음 시작된 TDLD는 디아스포라의 삶 속으로 들어가 함께 호흡하며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리더십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리더십 훈련에는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 9개 도시에서 사역하고 있는 고려인 및 현지인 사역자 5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1월14까지 11박12일간 신학훈련과 영성 개발에 힘쓰며 한국교회와의 협력 관계를 맺어가게 된다. 박양우 목사 “개척자여, 두려워하지 말라” 첫날 횃불선교센터 드림홀에서는 디아스포라 리더십들을 반기는 환영식과 함께 개회예배가 드려졌다. 신예찬 전도사(TTGU)의 찬양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박정진 목사(횃불재단)가 기도하고, 박양우 목사(더 처치교회 협동)가 디모데후서 1장6~7절을 본문으로 ‘다시 불일 듯 하게’ 제하의 설교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서 한국을 방문한 중앙아시아 디아스포라 리더십들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했다. 그는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감옥에 갇혀서 순교를 앞두고, 복음을 지키고 전하는 사역을 디모데에게 계승하고자 절박한 마음으로 쓴 편지”라며 “세상에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그게 무엇이든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라.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할 때 세상이 알지 못하는 성령의 능력으로 담대하게 복음 사역에 나아갈 수 있게 하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 목사는 “여러분은 바울이 선교했던 아시아와 마게도냐처럼 참으로 척박한 땅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사회적, 문화적으로 많은 제약들이 여러분 앞에 놓여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박해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고 들었다”며 “여러분은 중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할 개척자와 선구자들이다. 바울의 편지처럼 현지 상황이 어떠하던지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 성령이 주시는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마음으로 당당히 복음을 전하고 형제자매들을 섬기라”고 독려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와 도시별로 참여자들의 소개가 이어졌으며, 초청에 대한 감사와 기대의 마음들이 전해졌다. 키르기스스탄팀은 “이 자리에 주 안에서 형제자매들과 함께 모인 시간이 너무나 특별하다. 하나님이 한 사람을 통해 세상을 바꾸신다는 것은 진실로 사실이다. 여기 한 분 한 분 모든 분들이 너무나 소중하다”고 감격했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타지키스탄팀은 “이처럼 귀한 시간, 축복된 분위기가 너무나 소중하다”며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함께하게 될 모든 시간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승현 원장 “여러분 통해 열방이 복음으로 회복될 것” 횃불재단이 48년 동안 걸어온 길은 전 세계 디아스포라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대회를 통해 선포하는 달음질이었다. 이제 지난해부터 새롭게 맞이하고 있는 디아스포라 2기 사역은 걸음의 속도를 낮추고 그들의 일상과 삶의 현장으로 깊이 들어가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선교로 전환되고 있다. Torch Diaspora Leadership Development(TDLD) 횃불 디아스포라 리더십 훈련은 횃불재단의 2기 사역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유승현 원장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순종의 길을 걸어온 디아스포라 리더들을 환영하며 하나님이 행하실 새 일을 기대했다. 유 원장은 “TDLD의 시작은 사람의 계획이 아니었다. 그 출발은 현지에 세워진 8개의 중앙아시아 디아스포라 횃불회 리더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안에서 들려주신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함으로 시작됐다”며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향한 그분의 사랑을 우리 마음에 부어주셨고, 그 사랑으로 우리는 주님께서 특별하게 조명해 주시는 중앙아시아의 형제자매들을 섬길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여러분이 이 곳에 오신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TDLD는 한국교회의 영적 유산을 함께 배우고, 믿음의 시각을 넓히며, 각자의 현장과 이슬람권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세워지는 집중 훈련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국교회와 디아스포라 리더들이 연결되고 협력하는 시대적 연합의 통로가 되어 주님이 주신 지상 대명령의 사명을 함께 완수해 가길 소망한다”고 바랐다. 유 원장은 “AI의 등장으로 세상이 급변하고 선교 패러다임도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은 변하지 않는다”며 “여러분이 바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부르심을 받은 새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아가 “하나님은 새 시대 새 리더를 향해 능력보다 정결한 마음을, 지식보다 순종의 태도를, 명예보다 섬김의 자세를 원하신다.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무릎 꿇는 사람, 자신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을 부르신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주님의 군사다. 여러분을 통해 중앙아시아와 중동, 더 나아가 열방이 복음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날 예배는 남 에두아르드 목사(ACPK, 위로교회)가 축도함으로 마쳤다. 남 목사는 “여러분과 만나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한 감동이다. 여러분보다 아주 조금 먼저 한국에 도착했지만 환영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문화탐방을 함께하며 깊이 교제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11박12일간 이어지는 집중훈련과 탐방 TDLD는 이날 개회예배 이후 8일까지 경기도 가평 오륜비전빌리지에서 집중 세미나가 진행된다. 정의호 목사(용인기쁨의교회)는 ‘사역자의 영성관리’에 대해, 박정진 목사(횃불재단)는 ‘디아스포라 선교’에 대해, 김윤희 교수(TTGU 전 총장)는 ‘일과 영성’에 대해, 임성모 교수는 ‘복음주의 신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박신일 목사는 ‘묵상’에 대해, 한홍 목사(새로운교회)는 ‘기독교 에센스’에 대해, 임진혁 목사는 ‘기도와 영성’에 대해, 최성은 목사(미라클52교회)는 ‘복음과 제자도’에 대해, 유정모 교수(TTGU)는 ‘한국선교역사’에 대해, 김상진 목사는 ‘예배(경배와 찬양)’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14일까지 서울과 강릉, 포항, 부산, 거제, 분당 등 한국 선교 유적지를 탐방하게 되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생명의 빛 예수마을, 경복궁, 통일전망대, 손양원 주기철 목사 기념관, 거제 고현교회, 할렐루야교회 등을 방문하게 된다. 횃불재단은 이번 TDLD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젊은 디아스포라 사역자들이 신앙의 뿌리를 강화하고, 각국의 교회와 사회 속에서 복음의 통로로 세워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TDLD 수료자들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섬기며 한민족을 넘어 열방을 섬기는 리더십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선교적 섭리에 동참하는 횃불재단의 역사적 사명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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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양성으로 중앙아시아 복음화 위한 횃불재단의 사명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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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튀르키예 지진 복구 사업 준공식 가지며 마감 박차
-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이하 한교총) 대표회장단은 굿피플(회장 이용기)이 주관하여 진행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복구 지원사업 현장을 찾아 준공식을 진행했다. 10월 27일부터 현지에서 진행된 이번 일정에는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이욥 목사, 박병선 목사와 굿피플에서는 김상엽 운영부회장, 장용한 부회장이 동행했다. 한교총은 2023년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대지진이 발생한 직후 회원 교단의 성금을 모아 지원 자금을 마련하고, 튀르키예개신교회연합(TEK)과 튀르키예한국인사역자협의회(한사협)등과 협의하여 복구지원 방향과 대상을 추천받아 피해가 심한 지역의 사역 현장을 중점 지원하기로 하고, 그 현장 실무를 NGO 굿피플에게 맡겨 진행했다. 총 모금 51억 원 중 16억 원은 교단에서 지정한 대로 시리아 난민 구호와 긴급구호에 사용하고, 35억 원은 복구 사업에 직접 투입했다. 그동안 진행된 사업을 보면, 2024년 5월 202가구가 거주하는 말라티야 PCK 한국마을 내 문화센터와,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말라티아 외곽지역 18가정을 위해 컨테이너 주택을 건립했으며, 하늠은치프틀르 초등학교에 2개의 임시 교실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말라티아 주정부와 협의하여 진행 완료한 사업이다. 금번에 준공식을 가진 하타이 알티노주 지진피해 이재민 가정집과 커뮤니티센터 건축사업으로 4가정이 입주하며, 200여 명이 수혜를 입게 되었다. 준공식에는 한교총과 굿피플 관계자 외에 현지 교회 셀림 목사와 베드리 목사, 현지 교인 등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으며, 현지 어린이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이번 지진 복구 사업은 우리가 작은 정성을 드리며, 이 땅 위에 복음의 씨앗이 다시 자라나길 소망하며 진행한 일”이라고 성격을 소개하고,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며, 앞으로 복음 사역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을 예감하고 에베소교회 장로들에게 남긴 유언과 같은 말씀인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라는 말씀처럼, 튀르키예교회가 말씀을 사랑하고 배우며 붙드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말씀의 능력으로 든든히 서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로 성장하시기를” 축원했다. 이어 굿피플 이용기 회장도, 축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함께 세운 이 가정집과 커뮤니티센터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사랑의 집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히고, “2023년 2월, 큰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었던 이 지역에 이 곳에 희망의 터전이 세워졌는데,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또한 많은 분들의 기도와 헌신의 열매”라고 말하고, “이 커뮤니티센터가 세워지기까지 헌신해 주신 예수그리스도교회의 셀림 목사님과 튀르키예 개신교연합의 베드리 목사님, 후원해 주신 한교총에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준공식에 함께 참석한 이욥 목사는 “이역만리 튀르키예에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돕게 된 영광에 감사하며, 수고해 주신 굿피플 임직원들에게도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으며, 박병선 목사는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시리아 난민들과 이 지역에서 어려움에 처한 분들과 함께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 평가한다. 한국교회가 연합으로 이 일을 수행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한사협의 윤성희 대표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한국교회가 한사협 사역자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튀르키예교회를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한국교회가 다양한 면에서 튀르키예를 지원하고 있음에 대하여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방문단은 건축이 진행중인 하타이 안타키아 KCT 자립지원센터 건축사업 현장을 돌아보았다. 이 사업은 알수스 지역에서 작은 규모의 마을 건축을 진행하였으나, 협력하기로 한 인접국 교회와의 협의와 지방 정부의 부지 증여 철회로 결국 안타키아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였는데, 이 사업은 직접 수혜자 40명과 간접수혜자 1천여 명에 달하는 큰 사업이다. 대표단은 임시로 사용하는 교회에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광림교회가 복원 중인 안타키아교회(안디옥교회)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어 대표단은 공사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하타이 이스켄데룬 가정집과 커뮤니티센터 건축사업 현장을 찾아 건축 경과를 살피고, 이재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을 전달 격려했다. 이 사업의 직접수혜자는 7명이며, 간접수혜자는 1백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아디야만에서 쿠툴루시교회와 협력하여 진행하고 이는 커뮤니티센터 현장은 공사중 기독교 관련 시설 건축을 반대하는 민원으로 주춤하고 있어서 해결 방안을 찾고 있으며, 한국교회의 기도를 당부하고 있다. 금번 대표단이 방문한 튀르키예 동남부 지진 피해지역은 정부의 활발한 노력으로 임시주택 거주자들이 줄어들고는 있으나, 안디옥교회가 있는 안타키아 중심지의 경우 문화유산이 많아 아직 잔해들이 치워지지 않고 있어서 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한교총이 추진한 튀르키예 지진 복구 지원사업은 12월 총회에 최종 보고되며, 내년 상반기에 잔여 사업이 완료되는 대로 백서를 발간하는 것으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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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튀르키예 지진 복구 사업 준공식 가지며 마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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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이집트 최대 장로교단과 MOU...협력 다짐
- 11월18일 오전 10시반 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제43회 정기총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권순웅 목사)는 최근 이집트 장로교단과 MOU를 체결하고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이집트 장로교회에 확산키로 했다. 지난달 30일 이집트 장로교단 신학교인 ETSC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한장총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와 부회장 김영구 장로를 비롯해 이집트 장로교단 총회장 고하르 한나(Gohar Hanna) 목사와 사무총장 레팟 파시(Refat Fathy) 목사가 참석했다. 한장총과 이집트 장로교단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상호교류와 장로교회의 부흥을 위해 협력키로 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전도의 열매를 거두고 있는 샬롬부흥 세미나를 이집트 현지에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이집트 교회의 부흥을 돕게 된다. 이집트 장로교단은 지난 2023년 7월 예장 합동총회(당시총회장 권순웅 목사)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권순웅 대표회장은 협약식에 이어 30일과 31일 1박 2일간 이집트 장로교단 신학교 ETSC에서 이집트 장로교단 산하의 목회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샬롬부흥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열띤 분위기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집트 장로교회의 부흥을 위해 목회자들이 진지하게 참여하는 가운데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세미나 주강사인 권순웅 목사는 주다산교회를 개척하여 샬롬부흥 목회의 목회 이론인 스파크 목회를 개발하여 적용하고 부흥했다. 영어와 아랍어로 번역돼 사용된 책자 강의내용은 샬롬부흥 7-UP 세미나로서 개혁신학 목회적 적용, 예배, 소그룹, 제자양육, 전도, 다음세대, 리더십 개발을 강의하고, 주다산교회의 축복셀 전도와 가족셀을 통해 주다산교회의 목회방법을 전달했다. 권순웅 목사는 “이집트 장로교단은 1854년 설립, 중동지역에서 흔치 않은 정부가 공인한 교단으로서 산하 8개 노회, 25개 학교, 450개 교회가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선교사 비자문제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집트 장로교단은 신학적 정체성을 가지고 목회자 재교육과 교회 개척에 대한 비전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순웅 대표회장은 이번 이집트 방문 기간 중 10월 26일 주일에는 이집트 장로교단 증경총회장인 라디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알렉산드리아 아타라인교회를 방문해 ‘불안한 세상 넘어 복음의 소망’(골 1:13~23)이란 제목으로 주일예배를 인도했다. 한편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오는 18일(화) 오전 10시 30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대표회장에 이선 목사(봉담중앙교회)를 추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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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이집트 최대 장로교단과 MOU...협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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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측 이대위원 선정 앞두고 벌써부터 구설수
- 예장합동측 이대위원장과 이대위원으로 하마평에 오른 A목사와 B목사로 인해 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지난 예장합동측 제110회 정기총회에서 이단으로 최종 규정된 S교회 K목사와 관련된 인사들이 이대위원에 포함돼 있다는 것으로, 장 목사가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하 이대위) 조직 구성을 앞두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대위원 하마평에 오른 B목사는 K목사가 소속해 있었던 부천노회 노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모 이대위와 관련된 모 목사에게 “K목사의 이단 결의를 다시 뒤집겠다”고 말했는데 실제 이번에 이대위원으로 뒤늦게 내정됐다는 것. 또 이대위원장 내정설이 있는 A목사는 이단으로 규정된 K목사와 친인척인 C목사와 함께 이단성 논란이 되고 있는 청교도신학 단체에서 같이 일해 왔다는 것이다. 한편 S교회는 지난달 5일 교단탈퇴를 위한 공동의회 소집을 공고, 형식적이나마 합동측 부천노회를 다시 탈퇴한 것으로 보여 진다. 원래 S교회는 2023년 10월 8일자 국민일보를 통해 합동측 부천노회 탈퇴공고를 냈었으며 신생교단인 ‘합동성경총회’를 설립, 합동측 다수의 교회들이 가입하기도 했다. 예장합동측 제110회 정기총회에서 이단으로 결정되자 S교회 교인들은 총회회관에서 규탄시위를 하고 총회를 상대로 이단결의 효력정지 가처분과 1억원의 손배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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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통일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사명”
-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지난 10월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제56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기도회는 호주 시드니 리버티교회에서 진행되었으며,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통일을 함께 염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드린 기도회는 준비위원장 진기현 목사(세기총 호주 지회장)의 감사인사로 시작됐다. 진기현 목사는 "세계 각국에서 호주를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며, 한국과 호주 간의 깊은 역사적 유대감을 강조했다. 진 목사는 1889년 조셉 데이비스 선교사가 한국 땅을 밟으면서 시작된 두 나라의 인연을 언급하며, 특히 6.25 한국 전쟁 당시 호주군이 참전하여 피를 흘려 지킨 자유의 역사를 상기시켰다. 진 목사는 현재 약 16만 명의 한인 동포들이 호주에 거주하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음을 밝히고, "이번 기도회를 통해 더 많은 기도의 힘이 한데 모여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평화 통일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염원을 표명했다. 대회사를 전한 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6.25 전쟁의 아픔을 직접 겪었던 개인적인 경험을 생생하게 나누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신앙적 성찰과 울림을 선사했다. 전 대표회장은 북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겪었던 전쟁의 비극과 가족들의 굳건한 신앙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명하며, “그 비극 속에서 우리를 지탱해 준 것은 오직 ‘믿음’이었다”고 회고했다. 전 대표회장은 “우리는 이 믿음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오직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삶을 살아야 할 사명자들”이라고 강조하며, 모든 기독교인이 평화 통일의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 나갈 것을 강력하게 권면했다. 기도회는 은혜가 충만한 예배 순서로 이어졌다. 정득수 선교사(세기총 멕시코 지회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배임순 목사(세기총 미동북부 여성사역위원장)가 에베소서 2장 14~18절 말씀을 봉독하였으며, 지구촌사랑워십선교단(단장 오주윤 목사)은 특별찬양과 특송으로 감동적인 은혜의 무대를 선보였고, 이미숙 목사(세기총 공동회장)는 헌금기도를 인도했다. 박광철 목사(세기총 상임회장)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 평화 통일을 꿈꾸며’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설교를 통해 75년 이상 지속된 한반도 분단의 비극과 그로 인해 많은 세대가 통일의 희망을 잃어가는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통일은 단순히 정치적인 목표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평화의 실현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거룩한 사명"임을 강조했다. 또한 박광철 목사는 "우리가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통일의 길을 반드시 열어 주실 것"이라고 역설하며, 지속적인 기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루실 통일을 굳게 믿고 기도하며 나아가야 할 때임을 당부하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육민호 목사(세기총 공동회장)의 인도로 세 가지 기도 제목을 놓고 뜨겁게 부르짖었다. 임흥재 선교사(세기총 필리핀 지회장)는 한반도의 자유·평화통일과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였고, 이현숙 목사(세기총 상임회장)는 호주 복음화와 현지 한인교회들을 위해 기도하였다. 이승현 목사(뉴질랜드 크리스천라이프 발행인)는 3만 한인 선교사와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들의 영적 성장과 사명을 위해 간절한 기도를 올렸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세기총의 정신과 비전을 되새기는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김요셉 목사(세기총 법인이사장)는 격려사를 통해 “이 세상 모든 인간은 살기 위해 태어나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대속하시기 위해 죽으러 이 땅에 오셨다”는 깊은 진리를 강조하며, “사명자의 ‘전성기’는 맡기신 사명을 죽는 순간까지 감당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십자가를 향해 달려가신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우리 모두가 주님만을 위해 육체적인 한계를 넘어 끊임없이 사명을 감당하며 참된 '전성기'를 누려야 한다고 독려했다. 정서영 목사(세기총 제6대 대표회장)는 격려사에서 “세기총은 교단이 아닌,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설립된 세계 선교 기관”임을 분명히 했다. 정 목사는 700만 디아스포라와 함께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세기총의 사명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이번 호주 기도회를 통해 5대양 6대주 모든 대륙에서 기도회를 완수하는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하며, 주님의 마지막 명령 완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세기총의 미래를 힘차게 선언했다. 축사에서 류병재 목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오세아니아 회장·호주 시드니리버티교회 담임)는 개인적인 신앙 경험을 고백하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던 기도가 10년 만에 응답되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고 간증했다. 류 목사는 “북한 동포들을 향한 비공식적 지원을 멈추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며, 성경 속 히스기야 왕이 영적 암흑기에 놓인 북방 이스라엘에 손을 내밀었듯, “80년 이상 영적 암흑에 갇힌 북녘 동포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사명”임을 역설했다. 류 목사는 연약한 이웃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이 자리에서 하나님의 기쁨이 충만하다고 덧붙였다. 조광한 후원이사(세기총 홍보기획단장)는 축사를 통해 세기총의 놀라운 성과를 강조했다. 조 이사는 "5대양 6대주에 걸쳐 103개 지회를 설립한 것은 정부의 힘으로도 이루지 못할 기적과 같은 일이며, 이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세기총의 저력 때문"이라고 선포했다. 또한 역대 다섯 분의 회장이 이 자리에 함께한 것이 세기총의 굳건한 뿌리와 비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이번 기도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격려하는 감사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세기총 오세아니아 회장 겸 호주 시드니리버티교회 담임 류병재 목사, 준비위원장 겸 호주 지회장 진기현 목사, 그리고 세기총 오세아니아 사무총장 송상구 목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송상구 목사(세기총 오세아니아 사무총장)의 광고 후, 모든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열 목사(세기총 상임회장)의 축도로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호주 시드니 기도회’의 모든 순서는 은혜와 감동 속에 마무리됐다. 신광수 사무총장은 “세기총이 이번 기도회를 통해 세계 복음화의 비전을 더욱 굳건히 하고 글로벌 사역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세기총은 기도의 힘을 믿으며, 700만 디아스포라와 함께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귀한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전했다. 세기총은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한반도의 자유·평화통일이라는 거룩한 사명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700만 디아스포라와 함께 세계 복음화의 주역으로 활약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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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통일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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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으로 국민 국가 위한 기독의원 되길”
-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11월 정기예배를 열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 나라와 국민 대통합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예배는 최형두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의 인도로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의 대표기도, 김미애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의 성경봉독, 소금과 빛 교회 엘루하찬양대의 특송에 이어 박석환 목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해 장유 소금과 빛 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박석환 목사는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기독국회의원 모두 바른 모델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주님으로부터 사명을 본받는자로서, 선한 영향력을 갖고 국민을 위해 열정으로 섬기며, 국가의 발전과 국민에게 소망을 주는 기독국회의원이 되어 모두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송석준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염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이 ‘나라와 국민 대통합과 국회’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이어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이 헌금기도를 드렸으며, 국회기도회 성가대의 찬양 후 박석환 목사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됐다. 이어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회장)과 윤상현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이 땅에 실현되도록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이 서로 동역자란 생각을 갖고 예수님을 의지하고 사랑과 섬김, 헌신을 통해 국민을 잘 섬기는 정치를 감당 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헌일 목사(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신생명나무교회)는 " 나라와 국민, 국회를 위해 기도하는 국회조찬기도회가 창립6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적 자산"이라며, “12월 기념예배와 성탄트리점등식을 갖는다“며 끊임없는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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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으로 국민 국가 위한 기독의원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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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양성으로 중앙아시아 복음화 위한 횃불재단의 사명 다진다
- 기독교선교횃불재단 2025 횃불 디아스포라 리더십 훈련 시작 기독교선교횃불재단(원장 유승현)의 중앙아시아 복음화를 향한 디아스포라 리더십 프로젝트 ‘2025 횃불 디아스포라 리더십훈련’(Torch Diaspora Leadership Development, TDLD)이 11월3일 시작됐다. 유승현 원장의 리더십 아래 지난해 처음 시작된 TDLD는 디아스포라의 삶 속으로 들어가 함께 호흡하며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리더십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리더십 훈련에는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 9개 도시에서 사역하고 있는 고려인 및 현지인 사역자 5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1월14까지 11박12일간 신학훈련과 영성 개발에 힘쓰며 한국교회와의 협력 관계를 맺어가게 된다. 박양우 목사 “개척자여, 두려워하지 말라” 첫날 횃불선교센터 드림홀에서는 디아스포라 리더십들을 반기는 환영식과 함께 개회예배가 드려졌다. 신예찬 전도사(TTGU)의 찬양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박정진 목사(횃불재단)가 기도하고, 박양우 목사(더 처치교회 협동)가 디모데후서 1장6~7절을 본문으로 ‘다시 불일 듯 하게’ 제하의 설교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서 한국을 방문한 중앙아시아 디아스포라 리더십들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했다. 그는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감옥에 갇혀서 순교를 앞두고, 복음을 지키고 전하는 사역을 디모데에게 계승하고자 절박한 마음으로 쓴 편지”라며 “세상에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그게 무엇이든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라.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할 때 세상이 알지 못하는 성령의 능력으로 담대하게 복음 사역에 나아갈 수 있게 하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 목사는 “여러분은 바울이 선교했던 아시아와 마게도냐처럼 참으로 척박한 땅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사회적, 문화적으로 많은 제약들이 여러분 앞에 놓여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박해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고 들었다”며 “여러분은 중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할 개척자와 선구자들이다. 바울의 편지처럼 현지 상황이 어떠하던지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 성령이 주시는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마음으로 당당히 복음을 전하고 형제자매들을 섬기라”고 독려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와 도시별로 참여자들의 소개가 이어졌으며, 초청에 대한 감사와 기대의 마음들이 전해졌다. 키르기스스탄팀은 “이 자리에 주 안에서 형제자매들과 함께 모인 시간이 너무나 특별하다. 하나님이 한 사람을 통해 세상을 바꾸신다는 것은 진실로 사실이다. 여기 한 분 한 분 모든 분들이 너무나 소중하다”고 감격했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타지키스탄팀은 “이처럼 귀한 시간, 축복된 분위기가 너무나 소중하다”며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함께하게 될 모든 시간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승현 원장 “여러분 통해 열방이 복음으로 회복될 것” 횃불재단이 48년 동안 걸어온 길은 전 세계 디아스포라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대회를 통해 선포하는 달음질이었다. 이제 지난해부터 새롭게 맞이하고 있는 디아스포라 2기 사역은 걸음의 속도를 낮추고 그들의 일상과 삶의 현장으로 깊이 들어가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선교로 전환되고 있다. Torch Diaspora Leadership Development(TDLD) 횃불 디아스포라 리더십 훈련은 횃불재단의 2기 사역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유승현 원장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순종의 길을 걸어온 디아스포라 리더들을 환영하며 하나님이 행하실 새 일을 기대했다. 유 원장은 “TDLD의 시작은 사람의 계획이 아니었다. 그 출발은 현지에 세워진 8개의 중앙아시아 디아스포라 횃불회 리더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안에서 들려주신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함으로 시작됐다”며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향한 그분의 사랑을 우리 마음에 부어주셨고, 그 사랑으로 우리는 주님께서 특별하게 조명해 주시는 중앙아시아의 형제자매들을 섬길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여러분이 이 곳에 오신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TDLD는 한국교회의 영적 유산을 함께 배우고, 믿음의 시각을 넓히며, 각자의 현장과 이슬람권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세워지는 집중 훈련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국교회와 디아스포라 리더들이 연결되고 협력하는 시대적 연합의 통로가 되어 주님이 주신 지상 대명령의 사명을 함께 완수해 가길 소망한다”고 바랐다. 유 원장은 “AI의 등장으로 세상이 급변하고 선교 패러다임도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은 변하지 않는다”며 “여러분이 바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부르심을 받은 새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아가 “하나님은 새 시대 새 리더를 향해 능력보다 정결한 마음을, 지식보다 순종의 태도를, 명예보다 섬김의 자세를 원하신다.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무릎 꿇는 사람, 자신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을 부르신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주님의 군사다. 여러분을 통해 중앙아시아와 중동, 더 나아가 열방이 복음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날 예배는 남 에두아르드 목사(ACPK, 위로교회)가 축도함으로 마쳤다. 남 목사는 “여러분과 만나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한 감동이다. 여러분보다 아주 조금 먼저 한국에 도착했지만 환영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문화탐방을 함께하며 깊이 교제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11박12일간 이어지는 집중훈련과 탐방 TDLD는 이날 개회예배 이후 8일까지 경기도 가평 오륜비전빌리지에서 집중 세미나가 진행된다. 정의호 목사(용인기쁨의교회)는 ‘사역자의 영성관리’에 대해, 박정진 목사(횃불재단)는 ‘디아스포라 선교’에 대해, 김윤희 교수(TTGU 전 총장)는 ‘일과 영성’에 대해, 임성모 교수는 ‘복음주의 신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박신일 목사는 ‘묵상’에 대해, 한홍 목사(새로운교회)는 ‘기독교 에센스’에 대해, 임진혁 목사는 ‘기도와 영성’에 대해, 최성은 목사(미라클52교회)는 ‘복음과 제자도’에 대해, 유정모 교수(TTGU)는 ‘한국선교역사’에 대해, 김상진 목사는 ‘예배(경배와 찬양)’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14일까지 서울과 강릉, 포항, 부산, 거제, 분당 등 한국 선교 유적지를 탐방하게 되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생명의 빛 예수마을, 경복궁, 통일전망대, 손양원 주기철 목사 기념관, 거제 고현교회, 할렐루야교회 등을 방문하게 된다. 횃불재단은 이번 TDLD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젊은 디아스포라 사역자들이 신앙의 뿌리를 강화하고, 각국의 교회와 사회 속에서 복음의 통로로 세워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TDLD 수료자들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섬기며 한민족을 넘어 열방을 섬기는 리더십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선교적 섭리에 동참하는 횃불재단의 역사적 사명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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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양성으로 중앙아시아 복음화 위한 횃불재단의 사명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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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튀르키예 지진 복구 사업 준공식 가지며 마감 박차
-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이하 한교총) 대표회장단은 굿피플(회장 이용기)이 주관하여 진행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복구 지원사업 현장을 찾아 준공식을 진행했다. 10월 27일부터 현지에서 진행된 이번 일정에는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이욥 목사, 박병선 목사와 굿피플에서는 김상엽 운영부회장, 장용한 부회장이 동행했다. 한교총은 2023년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대지진이 발생한 직후 회원 교단의 성금을 모아 지원 자금을 마련하고, 튀르키예개신교회연합(TEK)과 튀르키예한국인사역자협의회(한사협)등과 협의하여 복구지원 방향과 대상을 추천받아 피해가 심한 지역의 사역 현장을 중점 지원하기로 하고, 그 현장 실무를 NGO 굿피플에게 맡겨 진행했다. 총 모금 51억 원 중 16억 원은 교단에서 지정한 대로 시리아 난민 구호와 긴급구호에 사용하고, 35억 원은 복구 사업에 직접 투입했다. 그동안 진행된 사업을 보면, 2024년 5월 202가구가 거주하는 말라티야 PCK 한국마을 내 문화센터와,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말라티아 외곽지역 18가정을 위해 컨테이너 주택을 건립했으며, 하늠은치프틀르 초등학교에 2개의 임시 교실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말라티아 주정부와 협의하여 진행 완료한 사업이다. 금번에 준공식을 가진 하타이 알티노주 지진피해 이재민 가정집과 커뮤니티센터 건축사업으로 4가정이 입주하며, 200여 명이 수혜를 입게 되었다. 준공식에는 한교총과 굿피플 관계자 외에 현지 교회 셀림 목사와 베드리 목사, 현지 교인 등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으며, 현지 어린이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이번 지진 복구 사업은 우리가 작은 정성을 드리며, 이 땅 위에 복음의 씨앗이 다시 자라나길 소망하며 진행한 일”이라고 성격을 소개하고,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며, 앞으로 복음 사역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을 예감하고 에베소교회 장로들에게 남긴 유언과 같은 말씀인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라는 말씀처럼, 튀르키예교회가 말씀을 사랑하고 배우며 붙드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말씀의 능력으로 든든히 서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로 성장하시기를” 축원했다. 이어 굿피플 이용기 회장도, 축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함께 세운 이 가정집과 커뮤니티센터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사랑의 집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히고, “2023년 2월, 큰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었던 이 지역에 이 곳에 희망의 터전이 세워졌는데,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또한 많은 분들의 기도와 헌신의 열매”라고 말하고, “이 커뮤니티센터가 세워지기까지 헌신해 주신 예수그리스도교회의 셀림 목사님과 튀르키예 개신교연합의 베드리 목사님, 후원해 주신 한교총에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준공식에 함께 참석한 이욥 목사는 “이역만리 튀르키예에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돕게 된 영광에 감사하며, 수고해 주신 굿피플 임직원들에게도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으며, 박병선 목사는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시리아 난민들과 이 지역에서 어려움에 처한 분들과 함께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 평가한다. 한국교회가 연합으로 이 일을 수행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한사협의 윤성희 대표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한국교회가 한사협 사역자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튀르키예교회를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한국교회가 다양한 면에서 튀르키예를 지원하고 있음에 대하여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방문단은 건축이 진행중인 하타이 안타키아 KCT 자립지원센터 건축사업 현장을 돌아보았다. 이 사업은 알수스 지역에서 작은 규모의 마을 건축을 진행하였으나, 협력하기로 한 인접국 교회와의 협의와 지방 정부의 부지 증여 철회로 결국 안타키아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였는데, 이 사업은 직접 수혜자 40명과 간접수혜자 1천여 명에 달하는 큰 사업이다. 대표단은 임시로 사용하는 교회에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광림교회가 복원 중인 안타키아교회(안디옥교회)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어 대표단은 공사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하타이 이스켄데룬 가정집과 커뮤니티센터 건축사업 현장을 찾아 건축 경과를 살피고, 이재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을 전달 격려했다. 이 사업의 직접수혜자는 7명이며, 간접수혜자는 1백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아디야만에서 쿠툴루시교회와 협력하여 진행하고 이는 커뮤니티센터 현장은 공사중 기독교 관련 시설 건축을 반대하는 민원으로 주춤하고 있어서 해결 방안을 찾고 있으며, 한국교회의 기도를 당부하고 있다. 금번 대표단이 방문한 튀르키예 동남부 지진 피해지역은 정부의 활발한 노력으로 임시주택 거주자들이 줄어들고는 있으나, 안디옥교회가 있는 안타키아 중심지의 경우 문화유산이 많아 아직 잔해들이 치워지지 않고 있어서 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한교총이 추진한 튀르키예 지진 복구 지원사업은 12월 총회에 최종 보고되며, 내년 상반기에 잔여 사업이 완료되는 대로 백서를 발간하는 것으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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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튀르키예 지진 복구 사업 준공식 가지며 마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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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이집트 최대 장로교단과 MOU...협력 다짐
- 11월18일 오전 10시반 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제43회 정기총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권순웅 목사)는 최근 이집트 장로교단과 MOU를 체결하고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이집트 장로교회에 확산키로 했다. 지난달 30일 이집트 장로교단 신학교인 ETSC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한장총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와 부회장 김영구 장로를 비롯해 이집트 장로교단 총회장 고하르 한나(Gohar Hanna) 목사와 사무총장 레팟 파시(Refat Fathy) 목사가 참석했다. 한장총과 이집트 장로교단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상호교류와 장로교회의 부흥을 위해 협력키로 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전도의 열매를 거두고 있는 샬롬부흥 세미나를 이집트 현지에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이집트 교회의 부흥을 돕게 된다. 이집트 장로교단은 지난 2023년 7월 예장 합동총회(당시총회장 권순웅 목사)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권순웅 대표회장은 협약식에 이어 30일과 31일 1박 2일간 이집트 장로교단 신학교 ETSC에서 이집트 장로교단 산하의 목회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샬롬부흥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열띤 분위기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집트 장로교회의 부흥을 위해 목회자들이 진지하게 참여하는 가운데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세미나 주강사인 권순웅 목사는 주다산교회를 개척하여 샬롬부흥 목회의 목회 이론인 스파크 목회를 개발하여 적용하고 부흥했다. 영어와 아랍어로 번역돼 사용된 책자 강의내용은 샬롬부흥 7-UP 세미나로서 개혁신학 목회적 적용, 예배, 소그룹, 제자양육, 전도, 다음세대, 리더십 개발을 강의하고, 주다산교회의 축복셀 전도와 가족셀을 통해 주다산교회의 목회방법을 전달했다. 권순웅 목사는 “이집트 장로교단은 1854년 설립, 중동지역에서 흔치 않은 정부가 공인한 교단으로서 산하 8개 노회, 25개 학교, 450개 교회가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선교사 비자문제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집트 장로교단은 신학적 정체성을 가지고 목회자 재교육과 교회 개척에 대한 비전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순웅 대표회장은 이번 이집트 방문 기간 중 10월 26일 주일에는 이집트 장로교단 증경총회장인 라디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알렉산드리아 아타라인교회를 방문해 ‘불안한 세상 넘어 복음의 소망’(골 1:13~23)이란 제목으로 주일예배를 인도했다. 한편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오는 18일(화) 오전 10시 30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대표회장에 이선 목사(봉담중앙교회)를 추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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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이집트 최대 장로교단과 MOU...협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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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측 이대위원 선정 앞두고 벌써부터 구설수
- 예장합동측 이대위원장과 이대위원으로 하마평에 오른 A목사와 B목사로 인해 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지난 예장합동측 제110회 정기총회에서 이단으로 최종 규정된 S교회 K목사와 관련된 인사들이 이대위원에 포함돼 있다는 것으로, 장 목사가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이하 이대위) 조직 구성을 앞두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대위원 하마평에 오른 B목사는 K목사가 소속해 있었던 부천노회 노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모 이대위와 관련된 모 목사에게 “K목사의 이단 결의를 다시 뒤집겠다”고 말했는데 실제 이번에 이대위원으로 뒤늦게 내정됐다는 것. 또 이대위원장 내정설이 있는 A목사는 이단으로 규정된 K목사와 친인척인 C목사와 함께 이단성 논란이 되고 있는 청교도신학 단체에서 같이 일해 왔다는 것이다. 한편 S교회는 지난달 5일 교단탈퇴를 위한 공동의회 소집을 공고, 형식적이나마 합동측 부천노회를 다시 탈퇴한 것으로 보여 진다. 원래 S교회는 2023년 10월 8일자 국민일보를 통해 합동측 부천노회 탈퇴공고를 냈었으며 신생교단인 ‘합동성경총회’를 설립, 합동측 다수의 교회들이 가입하기도 했다. 예장합동측 제110회 정기총회에서 이단으로 결정되자 S교회 교인들은 총회회관에서 규탄시위를 하고 총회를 상대로 이단결의 효력정지 가처분과 1억원의 손배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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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측 이대위원 선정 앞두고 벌써부터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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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원칙부터 은퇴 준비까지! 선교의 새로운 방향 제시
-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지난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호주 시드니리버티교회(류병재 목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세기총 호주 지회장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40여 개국의 선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고린도전서 10장 31절의 말씀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어떻게 선교할 것인지에 대한 깊은 논의와 교제를 나누는 중요한 자리였다. 대회는 상임회장 김태수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공동준비위원장 이승현 목사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이승현 목사는 “이번 대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더욱 힘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대회사에서 “저는 미국에서 왔는데, 16시간을 비행기를 타고 비행장에서 6시간을 기다렸다”며, “이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매우 기쁘고, 지난 3년간 전 세계를 오가며 5대양 6대주를 다녔다”고 회상했다. 또 전기현 대표회장은 지회장의 중요성과 그들의 노고가 세기총의 성장에 얼마나 큰 기여를 하는지를 강조하며, “지회장님들이 나올 때마다 큰 박수로 환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류병재 목사(세기총 오세아니아 회장·호주시드니리버티교회 담임)의 인사말이 있었다. 류병재 목사는 “호주에 온 지 38년이 되었고, 교회 건축한 지 4년이 되었다”며, “시드니는 다민족 도시로 한국인이 10번째 정도로 많이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류 목사는 “이렇게 귀한 모임을 갖게 되어 감사드리며, 부족하지만 잘 섬기겠다”고 다짐하며, 참석자들에게 멋지고 회복되는 모임이 되기를 기원했다. 제6대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오직 예수"(민 21: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서영 목사는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감정과 신앙의 여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예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신앙이 과거보다 더 깊어졌는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정 목사는 베드로의 고백을 통해 예수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면서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찾아오셔서 나를 따라오라고 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대회는 임명식으로 이어졌으며, 전기현 장로가 임명식을 주관했다. 임명식에서는 새로운 지회장들이 선출되고, 그들의 사역에 대한 다짐이 이루어졌다. 이후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가 광고를 통해 대회의 일정과 각종 행사에 대한 안내를 했다. 마지막으로, 상임회장 이재희 목사가 축도를 하며 대회의 첫날 일정을 마쳤다. 대회 기간 동안 사경회와 여러 특강이 진행되었다. 사경회의 사회는 강성준 선교사가 맡았고, 김혜옥 선교사의 기도를 시작으로 이승현 목사가 "준비된 자를 쓰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승현 목사는 “목회자이기도 하지만 부흥사로서 부흥회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하며, 목회자로서의 사명과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사람을 어떻게 쓰시는지를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지금 완성된 자리가 아니라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과정”이라고 말하며, 목회자들은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강에서는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신앙의 원칙과 가족의 기도가 자신의 삶에 미친 영향을 나누었다. 전 장로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고 말하며, 신앙 생활의 원칙을 설명했다. 그는 자녀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남을 위해 사는 삶이 진정한 기독교인의 삶이라고 덧붙였다. 제5대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는 세기총의 정체성과 선교사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황의춘 목사는 “세기총의 일원으로서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하나님의 사역에 적극 참여하자”고 강조하며, 선교는 단순한 지식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임을 설명했다. 황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도전과 은혜의 시간을 제공하며, 앞으로의 선교 사역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김남순 소장(목회자은퇴준비연구소 소장)은 120세 시대를 맞아 목회자들의 은퇴 준비와 재정 관리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소장은 “은퇴는 삶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목회자들이 사역에 올인하는 동안 재정적 준비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한국 교회의 재정적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선교사와 목회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개인 연금과 국민연금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남순 소장은 강연 중 “경제 교육이 필요하다”며, 목회자들이 재정 관리에 대한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운상 본부장(복음의전함)은 "괜찮아! 예수님과 함께라면"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 본부장은 현대 사회에서 복음을 전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강조하며, 광고의 힘을 활용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게 하려는 노력을 소개했다. 정 본부장은 “하루에 수천 개의 광고를 보지만, 하나님을 전하는 광고는 드물다”고 언급하며, 평신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 본부장은 유명 연예인들의 참여를 통해 복음 메시지를 전달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일상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메시지를 만들어야 한다”며,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어렵지 않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회에서는 각 지회장들이 선교보고를 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금주 선교사(세기총 키르기스스탄 지회장), 윤원로 선교사(세기총 카메룬 지회장), 신은규 선교사(세기총 헝가리 지회장), 육민호 목사(세기총 미국 뉴저지 지회장), 최광규 선교사(세기총 도미니카공화국 지회장), 정재식 선교사(세기총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회장) 등이 각자의 사역을 공유했다. 이들은 각자의 지역에서의 선교 활동과 그에 따른 기도의 필요성을 나누며, 서로의 사역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권역별 모임에서는 세기총 아시아(회장 김기주), 세기총 아프리카(회장 조규보), 세기총 유럽(회장 이시윤), 세기총 미동북부(회장 김태수), 세기총 라틴(회장 정득수), 세기총 오세아니아(회장 류병재)의 회장들이 보고를 하며 서로의 사역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로써 참석자들은 서로의 사역을 이해하고 협력의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호주 지회장 선교대회는 참석자들에게 신앙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의 사역을 격려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대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앞으로의 선교 사역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대회를 마치며 최근 호주에서 열린 지회장 선교대회에 대해 "귀한 시간이었고, 많은 도전과 격려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의 신앙을 나누고 하나님의 사역을 더욱 힘차게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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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원칙부터 은퇴 준비까지! 선교의 새로운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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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기 목사의 목회 메시지 / 감사만 넘치는 삶
- 감사만 넘치는 삶 왜 주님께 감사하면서 살아가야 할까? 하나님께서는 자연 만물을 주시고 그 안에서 살게 하시고, 또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 인간의 지옥 갈 죗값을 십자가에 피 흘려 대신 갚게 하셨다. 그리고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을 보내 예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는 소식을 땅 끝까지 전하게 하셔서 우리 인류를 살리셨다. 하나님이 아들을 나를 영원한 멸망 지옥에서 살리셨으니 감사할 수밖에 없다. 가장 크게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우리를 죄에서, 질병에서, 저주에서, 죽음에서, 멸망에서, 지옥에서 건져 주신 은혜다. 물론 하나님께서 우리의 의식주를 책임져 주시는 것도 감사할 제목이다. 그러나 예수로 받은 구원의 은혜에 감사할 때 하나님은 최고로 기쁘실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구원을 감사하며 우리의 삶을 예수의 피의 생명으로, 예수의 이름의 권세와 능력으로 지배받고 젖어지게 하는 것이다. 주님의 거룩한 십자가 피의 공로를 한시도 잊지 말고 감사하는 생활이 믿음의 삶이다. 그렇게 살려면 성령 충만해야 한다. 우리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사건과 예수 이름을 뜨겁게 움켜쥐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감사를 올려 드려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만족을 얻으려고 재물을 쌓지만, 우리는 영혼의 유익을 얻으려 하늘에 모든 것을 쌓는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물은 이 땅에서 누리라는 것이 아니다. 그것으로 하나님의 일에 값지게 사용하기를 바라신다. 오직 영적인 것을 하늘에 쌓아 놓아야 천국에 이르러 상급으로 거둔다. 하나님의 은혜에 최상의 감사를 드려 주님을 기쁘시게 하자.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그 사랑을 감사하고 믿음으로 승리하자. (여의도순복음큰기적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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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기 목사의 목회 메시지 / 감사만 넘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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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성경적 종교통합 WEA로부터 한국교회를 지키자”
- 송춘길 목사 “WEA 서울총회는 한국교회의 생명과 정체와 사명을 몰락시키는 것” 박종은 목사 “진리를 지키는 자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타협의 편에 설 것인가” “WEA는 로마카톨릭과의 종교적 야합과 혼합을 중단하라” 등 규탄성명 발표 WEA서울총회가 27일 사랑의교회에서 개최된 가운데 WCC ·WEA반대운동연대(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가 반대집회를 열고, 비성경적 종교통합 WEA로부터 한국교회를 지키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WEA서울총회가 한국교회의 신앙 정체성과 교단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한편 로마카톨릭과의 종교적 야합과 혼합을 중단하라는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집회와 관련, 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는 “WEA서울총회 개최에 때맞춰 오늘 WEA반대집회를 하는 것은 한국교회로 하여금 더 이상 비성경적인 WEA사상에 미혹 당하지 않도록 한국교회를 지키기 위해서다”며 “세계 각국에서 한자리에 모이는 WEA서울총회를 기회로 삼아 이들을 상대로 총회가 끝나는 날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은 성경적 복음을 전하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송 목사는 “WEA는 혼합주의 관문, 배도의 선구자며 성경적인 복음주의가 아닌 신복음주의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개신교회가 절대 아니다”고 강조하고 “WEA는 개신교회가 해롭게 여겨 배척한 배교 집단인 WCC를 옹호하고 성인추앙 등 우상숭배의 로마 카톨릭 포용을 근간으로 만들어진 단체”라고 말했다. 또 송 목사는 “복음주의로 자칭하며 개혁주의를 지향하는 사랑의교회가 제508주년을 맞은 종교개혁주일 주간에 WEA 총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한국교회의 생명과 정체와 사명을 몰락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찬양, 예배, 규탄대회 등 총3부로 가진 이날 반대집회 예배는 송춘길 목사의 인도로 맹연환 목사(WEA 서울총회 반대연합회 대표회장)의 개회선언, 김정환 목사(한기총 사무총장)의 기도, 박종은 목사(광주겨자씨교회)의 설교, 신정희 목사(세계무디부흥사회 총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맹연환 목사는 개회선언에서 “우리는 진리와 하나님의 교회를 지켜내야 할 사명을 가졌다. 오늘 우리의 모임은 너무 마음 아프나, 저 위에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지켜보고 계심을 믿는다”며 “지금 이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는다. 오늘 이 모임이 허공을 치는 모임이 아니라, 하늘 보좌에 상달하는 모임이 될 줄로 믿는다. 후대 교회들이 진리를 지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다윗의 길과 여보로암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박종은 목사는 “지금 교회가 마주한 싸움은 이념이 아니라 복음의 생사를 건 전쟁”이라면서 “사단은 더 이상 교회 밖에 있지 않다. 이제는 교회 안으로 들어와 ‘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진리를 거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박 목사는 “오늘날의 가장 교묘한 미혹이 바로WEA다. WEA는 복음주의를 가장한 종교 혼합주의 운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겉으로는 복음을 말하지만, 그 안에는WCC와 다를 바 없는 다원주의와 인본주의가 자리한다. 그들의 연합은 진리 위의 연합이 아니라, 진리를 희생시킨 연합”이라고 밝힌 박 목사는 “성경은 제3의 길을 허락하지 않는다”며 “진리 없는 연합은 결국 진리를 배신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목사는 “지금 교회는 사랑을 말하지만, 진리를 잃어버렸다. 진리를 잃은 사랑은 복음이 아니라 감정의 포장일 뿐”이라며 “WEA의 길은 사랑의 이름으로 타협을 정당화하고, 교회의 영적 면역체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여전히 부르신다. 그러나 회개 없는 연합, 진리 없는 평화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하고 “진리를 지키는 자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타협의 편에 설 것인가”를 물었다. 윤덕남 목사(한국기독교교단총연합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이어진 규탄대회는 조충수 목사(순종교회)가 기도를, 고병찬 목사(운정참존교회)와 강철민 목사(리빌더처치)가 각각 규탄사를 발표했다. 고병찬 목사는 규탄사를 통해 “지금 이 시대의 교회가 종교재판대에 선다면, 우리는 진리를 지키려 했다는 이유로 모두 정죄당할 것”이라고 전제한 후 “1919년 신사참배, 2013년 WCC 부산총회, 그리고 2025년 WEA 서울총회는 모두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타협의 역사’”라며 “그 결과 오늘날 한국교회는 자유민주주의의 뿌리까지 흔들리는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목사는 이어 “WEA는 복음의 이름으로 포장된 인본주의 운동이며, 그 안에서 예수의 유일성과 구원의 절대성이 희석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예수님은 평화의 근원이시지만, WEA가 말하는 평화는 인간 중심의 거짓 평화”라며 “그 안에는 카톨릭, 이슬람, 유대교를 아우르는 종교혼합의 위험이 숨어 있다”고 경고했다. 또 “한국교회는 다시 오직 예수, 오직 성경, 오직 믿음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복음 없는 연합은 배교이고, 회개 없는 연합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이라고 강조한 고 목사는 “목회자들이여, 철옹성 같은 교회를 세우는 대신 순교자의 신앙으로 돌아가라”며 “WEA는 회개하라, 복음으로 돌아오라”고 피력했다. 이어 강철민 목사도 “WEA는 종교통합이라는 이름으로 다음 세대를 우상에게 내어주는 반역의 제단”이라고 규탄하며 “WEA·WCC·로잔운동은 복음을 혼합하고, 교회를 세속화로 몰아넣는 삼중의 배교 흐름이며 이 땅의 목회자들은 다시 ‘오직 예수’의 나팔을 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강 목사는 또 “지금은 종교적 관용이 아니라, 진리의 나팔을 불 때”라며 “한국교회를 종교통합의 미혹으로 이끄는 세력들은 회개해야 한다”며 “평화를 외치지만 복음이 없는 평화는 거짓이며, 인본주의적 사랑은 영혼을 속이는 독이다. 이제는 진리로 흑암을 가르는 결단의 때”라고 밝혔다. 규탄사에 이어 변병탁 목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WEA를 잡고 있는 정사와 권세, 미혹의 영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완전히 떠나가라 ▲WEA는 종교다원주의 WCC와 마리아 우상숭배 집단인 로마가톨릭과의 종교적인 야합과 혼합을 즉각 중단하라 ▲WEA는 종교혼합과 종교통합의 세계적 음모 조직인 GCF에서 즉각 탈퇴하라 ▲WEA는 신복음주의 부패와 비성경적인 누룩들을 깨닫고 즉시 통회하며 철저히 회개하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마지막 때에 WEA와 온 세계의 교회 위에 하나님의 성령으로 인한 영적 대각성이 강력히 임할지어다라고 규탄 구호를 외쳤다. 규탄대회는 이원용 목사(미스바구국기도회)의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와 이재현 목사(청아비전교회)의 성명서 발표로 이날의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한편, WCC ·WEA반대운동연대는 WEA 서울총회가 열리는 5일간 한국교회를 지키기 위한 반대집회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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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성경적 종교통합 WEA로부터 한국교회를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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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생명을 살리는 복음의 사명, 통일의 희망을 품다”
-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지난 10월 19일 오후 4시,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흥교회에서 제55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도회에는 세기총 증경대표회장과 임원, 그리고 많은 성도들이 참석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는 이상열 목사의 대표기도로 시작되었고, 지구촌사랑워십선교단(단장 오주윤 목사)의 특별 찬양이 있었으며 영상 광고가 상영되었다. 이후 참석자들은 대흥교회의 신앙고백을 함께 낭독하고 헌금 시간을 가졌다. 이현숙 목사(세기총 상임회장)의 헌금기도 후, 김요셉 목사(법인이사장)가 ‘생명을 살려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모든 신자가 사명자임을 강조하며, 복음을 전하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김요셉 목사는 “씨는 생명이다. 그 씨가 천 년이 되든 2천 년이 되든 땅에 묻혀 있으면 반드시 살아난다”고 말하며, 사명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인내는 믿음이다. 인내가 없으면 믿음이 없다”고 덧붙이며, 신자들이 인내를 통해 믿음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통일에 대한 희망을 잃지 말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길임을 상기시켰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김태수 목사(세기총 상임회장)가 인도하였고, 여러 선교사들이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정득수 선교사(세기총 라틴 회장), 김상칠 선교사(세기총 폴란드 지회장), 장금주 선교사(세기총 키르기스탄 지회장)가 각각 기도를 인도하며 뉴질랜드 복음화와 한인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기도회는 정서영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 했다. 2부 특별행사에서는 준비위원장 정재식 목사(세기총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회장)가 환영사를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 목사는 “오늘 기도회가 열린 뉴질랜드 대흥교회는 찰스 스펄전 목사님의 쌍둥이 아드님이 설립한 교회로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곳”이라고 말하며, “부디 뉴질랜드와 대흥교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오늘이 55차 평화통일 기도회”임을 언급하며, “오늘 기도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뉴질랜드 대흥교회의 헌신적인 섬김 덕분”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통일을 위한 기도를 함께 해줄 것을 요청했다. 나성균 목사(세기총 전 상임회장)와 조광한 후원이사(세기총 홍보기획단장)도 각각 격려사를 전하며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다니엘 목사(뉴질랜드 오클랜드 한인교회 협의회 회장)와 변경숙 회장(한국전쟁 참전국 기념사업회 뉴질랜드 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뉴질랜드가 한국을 돕기 위해 헌신한 역사적 사실을 언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별찬양은 지구촌사랑워십선교단이 맡았으며, 평화메달 수여식이 진행됐다.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6·25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메달을 수여하며 그들의 헌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제임스 존스(James JONES), 다니엘 B. 헐리히(Daniel B. HERLIHY), 정덕 김(Chong Duk KIM) 등 현재 생존해 있는 3명의 참전용사가 참석했다. 다니엘 B. 헐리히 씨는 이날 평화메달 수여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 메달은 저와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청춘을 바쳤던 뉴질랜드 전우들 모두에게 주어지는 영예”라고 말했다. 이날 3명의 참전 용사 외에도 8명의 참전 용사 후예들이 메달과 함께 감사장 및 소정의 선물을 수여받았다.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증경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증경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등 세기총 임원들은 참전용사들에게 큰 절을 올리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뉴질랜드는 6·25 전쟁 당시 전쟁 소식이 들린 지 3일 만에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4,700명의 병사가 참전하였으며, 가평 전투 등에서 45명의 병사가 전사한 바 있다. 이후 전기현 장로는 이날 기도회를 위해 수고한 준비위원장 정재식 목사, 변경숙 회장, 이승현 목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도회는 통일의 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제창하고 서병도 선교사의 마침기도로 마쳤다. 기도회 마무리 후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통일기도회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오늘 여러분께서 모아주신 간절한 기도가 반드시 응답되어 한반도에 사랑과 평화의 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기총은 기도회에 앞서 오전 11시에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와이테마타역 앞 광장에서 대흥교회와 함께 야외 예배를 드렸다. 이 자리에서 대흥교회 찬양팀의 찬양과 지구촌사랑워십선교단(단장 오주윤 목사)의 워십이 이어졌으며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가 간증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세기총은 지난 10월 1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중심지 로즈가든에 위치한 한국 전쟁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뉴질랜드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70여 년 전, 이름도 낯선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젊음과 생명을 바치셨던 뉴질랜드 참전용사님들의 숭고한 헌신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면서 “오늘, 헌화의 이 작은 행동이 그분들의 위대한 헌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겠다는 우리의 변치 않는 약속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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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생명을 살리는 복음의 사명, 통일의 희망을 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