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9-22(금)

시중은행,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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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 저조
국내 은행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중은행과 KDB산업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금리인하요구권 공시자료 분석 결과, 2023년 상반기 기준 가계대출 대표주자인 KB국민은행과 기업대출 대표주자인 KDB산업은행의 이자감면액이 각각 11억원(가계 10억, 기업 1억), 21억원(가계 0억, 기업 21억)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분기 기준 KB국민은행은 가계대출 잔액 162조원(전체 890조원), 가계대출 점유율 18%를 차지했고, KDB산업은행은 기업대출잔액 110조원(전체 1,240조원), 기업대출 점유율 9%를 차지했다. 하지만 2023년 상반기 기준 KB국민은행 가계대출 이자감면액 비중은 전체 가계대출 이자감면액의 4%, KDB산업은행 기업대출 이자감면액 비중은 전체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의 3.2%에 불과했다. 반면, 공시대상 국내 19개 은행 중 가계대출은 카카오뱅크가, 기업대출은 IBK기업은행이 가장 적극적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이자감면액은 카카오뱅크가 51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신한은행(38억원), 케이뱅크(34억원) 순이었다. 업권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인터넷은행이 121억원으로 가장 많은 이자를 감면해 주었으며, 이어 시중은행(106억원), 지방은행(24억원), 특수은행(1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은 IBK기업은행이 전체 감면액의 80%인 529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이어 광주은행(22억원), 신한은행(2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KDB산업은행은 21억원에 불과하여 같은 정책금융기관인 IBK기업은행과 대비된다. 송석준 의원은 “국내 대출시장 주요 공급자인 기존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매년 막대한 이익을 거두는 만큼 적극적인 금리인하요구권 참여로 금리인상기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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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 저조

국내 은행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중은행과 KDB산업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금리인하요구권 공시자료 분석 결과, 2023년 상반기 기준 가계대출 대표주자인 KB국민은행과 기업대출 대표주자인 KDB산업은행의 이자감면액이 각각 11억원(가계 10억, 기업 1억), 21억원(가계 0억, 기업 21억)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분기 기준 KB국민은행은 가계대출 잔액 162조원(전체 890조원), 가계대출 점유율 18%를 차지했고, KDB산업은행은 기업대출잔액 110조원(전체 1,240조원), 기업대출 점유율 9%를 차지했다. 하지만 2023년 상반기 기준 KB국민은행 가계대출 이자감면액 비중은 전체 가계대출 이자감면액의 4%, KDB산업은행 기업대출 이자감면액 비중은 전체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의 3.2%에 불과했다. 반면, 공시대상 국내 19개 은행 중 가계대출은 카카오뱅크가, 기업대출은 IBK기업은행이 가장 적극적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이자감면액은 카카오뱅크가 51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신한은행(38억원), 케이뱅크(34억원) 순이었다. 업권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인터넷은행이 121억원으로 가장 많은 이자를 감면해 주었으며, 이어 시중은행(106억원), 지방은행(24억원), 특수은행(1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은 IBK기업은행이 전체 감면액의 80%인 529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이어 광주은행(22억원), 신한은행(2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KDB산업은행은 21억원에 불과하여 같은 정책금융기관인 IBK기업은행과 대비된다. 송석준 의원은 “국내 대출시장 주요 공급자인 기존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매년 막대한 이익을 거두는 만큼 적극적인 금리인하요구권 참여로 금리인상기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대안신용평가 활용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 급등

개인사업자대출의 혁신으로 주목받았던 비금융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모델을 활용한 네이버파이낸셜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이 연체율은 급등하고 신규취급액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 연체율이 2022년 하반기 1.5%에서 2023년 상반기 4.1%로 급등했고, 신규취급액은 203억원에서 26억원으로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버파이낸셜-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은 일정기간 금융 이력이 없어 대출이 불가하거나 고금리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던 온라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무담보 신용대출 상품으로 지난 2020년 12월에 출시되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캐피탈의 지정대리인으로서 대출 모집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비금융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모델로 대출 심사 기능까지 수행하는 구조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출시 이후, 금융소외계층인 저신용·씬파일러 소상공인을 포용하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였으나, 실제로는 꾸준히 신용점수 850 이상(NICE 기준)의 고신용 대출을 주로 취급하여 고신용자 비중이 전체 잔액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네이버파이낸셜이 대출 모집만 수행하고 우리은행이 자체 평가시스템으로 대출 심사 및 대출을 실행하는 네이버파이낸셜-우리은행 개인사업자대출의 경우, 연체율은 2022년 하반기 0.64%에서 2023년 상반기 0.75%로 소폭 상승, 신규취급액은 189억원에서 86억원으로 감소하여 미래에셋캐피탈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출금리 측면에서도 2023년 상반기 기준 우리은행은 7.63 ~ 8.53%로 미래에셋캐피탈의 7.36 ~ 11.25%에 비해 대체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대안신용평가모델보다 은행 신용평가시스템이 금융소외계층인 저신용·씬파일러 소상공인에게 포용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결국 네이버파이낸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에서 보여주는 연체율 차이는 비금융정보 위주의 대안신용평가가 현실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송석준 의원은“개별 금융회사들이 빅데이터 활용 등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네이버파이낸셜 사례에서 보듯이 연체율 관리가 되지 않는 개인사업자에 대한 대안신용평가는 한계가 명백하다”며, “저신용·씬파일러 소상공인 대출 시장에서 자금력과 안정적인 평가시스템을 갖춘 기존 은행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 플랫폼 분쟁 최근 6년간 11배 증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이용자 간의 분쟁이 최근 6년간 11배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2건이던 온라인 플랫폼 분쟁 조정 접수 건수는 2023년 8월 말 현재 134건으로 11배나 크게 늘었다. 올해 접수 기간이 4개월가량이 더 남은 만큼 분쟁 조정 접수는 더욱 늘 전망이다. 온라인 플랫폼 분쟁이 대폭 증가한 이유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 간 분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실제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입점 업체에 내린 불이익 조치로 분쟁이 접수된 건수는 2017년 2건에 불과했지만 2023년 8월 말 현재 104건으로 52배나 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이익 조치는 대부분 온라인 플랫폼에서 물품을 판매하는 입점 업체가 판매순위를 인위적으로 조작하거나 정품이 아닌 가품을 판매하거나 당초 입점 조건과 다르게 새 상품이 아닌 중고를 판매하다가 벌어진 분쟁 등이 적지 않아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 3월 A사는 유명 오픈마켓 B에서 의류제품을 판매하였으나 판매실적이 저조해지자 인위적으로 검색 및 클릭을 집중적으로 하는 방법으로 판매순위를 올렸다. 이에 B사가 이를 이유로 판매순위를 하향 조치하자 분쟁이 발생하였다.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C씨는 온라인 플랫폼 D에서 스피커를 해외에서 직구하고, 다른 온라인 플랫폼 E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작년 11월경 C씨가 판매하는 스피커가 정품이 아니라는 신고가 들어왔고, E사는 C씨에게 판매 중지 제재를 가했다. 이에 C씨는 D사에게 수입신고서류 제공을 요청했지만, D사가 이에 응하지 않아 분쟁이 발생한 경우도 있었다. 불법 소프트웨어를 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 분쟁이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판매업자 F는 올 초인 2월경 G사의 오픈마켓에서 상품을 판매하였는데, 불법 복제한 상품이었다. G사가 이를 이유로 F의 판매 권한 자격을 정지시키자 F는 자신이 판매한 제품이 정품이라고 주장했으나 이를 증빙할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다. 온라인 플랫폼의 일방적인 환불 처리로 분쟁이 발생한 경우도 있었다. I사는 H사의 오픈마켓에서 휴대폰 케이스를 판매했다. 그런데 I사의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반품을 요청하면서 I사의 상품이 아닌 엉뚱한 상품을 반품으로 발송하였다. 하지만 H 오픈마켓 측에서 이를 확인하지 않고 구매대금을 환불 처리하자 I와 H사이에 분쟁이 발생하였다. 결국, 조정과정에서 H사는 I사에게 제품구매대금을 보상하여 조정이 성립하기도 했다. 한편 온라인 플랫폼 분쟁 증가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분쟁조정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2017년 5건에 불과했던 조정성립 건수는 2022년 55건으로 11배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 전담 부서를 별도로 운영 중이다. 송석준 의원은 “코로나19가 극복되었음에도 온라인 플랫폼 이용은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되었고 그에 따라 분쟁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 기관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와의 분쟁으로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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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산업발전 진흥법안' 국회 공청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이 대표발의한 '한류산업발전 진흥법안' 제정안에 대한 국회 공청회가 20일 국회문화체육관광위에서 열렸다. 1990년대 말 중국, 일본, 동남아에서부터 비롯된 한류(韓流)는 우리나라의 대중문화 요소가 외국에서 유행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용어로 최근에는 그 대상이 음악·미디어·소비재(뷰티,패션 등)·음식·관광 등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대되어 연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류산업발전 진흥법안'은 콘텐츠의 다양화 및 타 산업과의 연계가 중요한 신한류(K-Culture) 시대에 한류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하는 한류 지원 총괄의 법적근거를 만들기 위해 발의됐다. 법안은 한류산업진흥기본계획 수립·시행, 전문인력의 양성에 관한 제작과 창업 지원, 문화콘텐츠와의 융합 또는 연계, 공공 데이터 시스템 마련, 한류상품의 유통 활성화와 투자 촉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공청회 진술인으로 나온 김세종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는 ‘우리는 지금 전 세계가 열광하는 한류 열풍시대를 살고 있다.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말고 우리나라의 문화적 전통과 동양적 가치를 창의적이고 독창적으로 콘텐츠하여 새로운 문화허브로 도약해야 한다’며 법안 제정의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황승흠 국민대 법학과 교수는 '1999년의 문화산업진흥기본법 제정 이후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진흥 법제를 통한 문화산업 진흥전략이 효과를 발휘하였다는 점에서 한류산업에 대한 진흥법의 필요성이 설명될 수 있다'며 한류의 정의와 한류산업, 지원정책 등에 대한 법률적 추가의견들을 제시했다. 문체부 한류지원협력과도 ‘한류 주무부처로서 관련정책의 법적근거 마련을 위한 법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임오경 의원은 "K콘텐츠 수출액 1억 달러당 소비재 수출을 포함한 생산유발효과는 5억1000달러, 취업유발인원은 2,982명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정부도 K콘텐츠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 노력하는 만큼 '한류산업발전 진흥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추후 국회문체위 소위에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전망으로 임오경 의원은 21대 국회 내에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국세청, 5년간 적극행정 면책 414건...86% 처벌 감경

국세청이 지난 5년간 '적극행정'을 이유로 직원의 징계를 면제한 사례가 4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실제로는 ‘제식구 감싸기’에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 요구한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적극행정 면책 신청한 건수는 479건이다. 이 중 면책이 실제로 적용된 사례는 414건으로 신청 대비 적용 비율은 86%에 달했다. 국세청 면책 신청건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82건, 2019년 124건, 2020년 84건, 2021년 87건, 2022년 102건이다. 이 중 적용은 2018년 70건, 2019년 113건, 2020년 76건, 2021년 75건, 2022년 80건이다. 적극행정 면책제도는 감사원이 현장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관 자체감사를 받는 사람이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한 결과에 대해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징계·주의 등 신분상 책임을 묻지 않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다른 기관에 비해 국세청의 활용 수준이 과도하게 높다는 점이다. 최근 5년간 기획재정부 소관기관들의 적극행정 면책 신청건수는 9건, 적용건수는 7건인데 비해 국세청 건수는 압도적으로 많았다. 소관기관 중 국세청 다음으로 면책 신청이 많은 기관은 한국조폐공사로 7건에 불과하다. 이어 수출입은행와 한국투자공사가 1건씩에 그쳤다. 기재부와 한국은행, 한국재정정보원, 한국원산지정보원 등은 0건이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감사원법 규정에 따라 모든 부처에서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활용토록 하고 있다"며 "국세청 인원은 2만명 이상으로 규모가 크고 민원업무도 많기 때문에 업무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통령령에 제시된 적극행정 면책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면책 신청 사건에 대해 기관들의 재량권 남용의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는 ‘면책 신청자의 업무처리가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과 공익사업의 추진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고, ‘신청자가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한 결과’이며, ‘신청자의 행위에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을 때’ 면책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서영교 의원은 "국세청에서는 적극행정 면책을 남발하는 반면 타기관에서는 5년 동안 10건도 안되는 활용률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적극행정 면책제도가 일관되고 구체적인 기준을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극행정 면책제도의 ‘제식구 감싸기'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평가 지표를 마련하고, 사후 면책보다는 사전 검토제도를 우선 활용토록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자유통일당 고영일 강서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열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출마를 선언한 자유통일당 고영일 강서구청장 예비후보가 9월20일 서울 강서구 화곡로 324(제일빌딩 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애국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인사들과 고영일 예비후보 및 자유통일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참석, 강서구와 서울시를 살릴 유일한 인물은 고영일 예비후보 뿐이라며 이번 보궐선거에서의 지지와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고영일 예비후보는 “‘주한미군철수 반대’, ‘이재명 구속’을 외칠 수 있는 정당이 대한민국 어디에 있는가, 우리 말고는 없다. 어제 명함을 요구하면서 엄지손을 치켜들고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라면서 “본 등록 절차가 남아 있다. 본 등록을 하면 예비 후보 딱지를 떼게 되는데, 그때부터 번호가 나온다. 원내진입 정당이 아니기에 순서를 기다린다. 원외 정당은 가나다 순서로 번호가 나온다”고 밝혔다. 특히 고 예비후보는 “내년에는 정말 대한민국 역사에 천지개벽이 일어날 것이다. 주사파가 완전히 척결되고 자유통일이 일어날 것이다.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고 예비후보는 ‘모든 예비 후보들은 강서 발전에 적합한 인물이 진짜 누구인지를 가리는 페어플레이 정책 대결로 58만 강서구민의 신임을 제대로 물을 것을 제안’하고, ‘자유 보수의 가치와 윤석열 정부를 지키기 위해 지금처럼 어떠한 저항과 도전에도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며, ‘반국가세력의 동성애법 퀴어축제 등으로부터 우리 자녀와 가정을 지키고 모든 교회와 양식 있는 단체 국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건강한 사회를 만들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전광훈 목사는 “지금 나라가 위태롭다.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보면서 더 이상 국민의힘만 믿고 있으면 안된다는 확신이 생겼다”며 “이대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위험하다.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목사는 “북한이 유일하게 무서워하는 것은 바로 우리 광화문세력이다. 여당 야당 가리지 않고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자로 나선 장경동 목사는 “지금 대한민국이 큰 위기다. 나라가 살기 위해서는 변해야 하고 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유통일당 뿐이다”며 고영일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했고 유튜브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도 보수 시민과 강서 구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11일 열린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구청장직을 상실했던 김태우 전 구청장이 다시 후보로 확정됐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진교훈 후보를 내세웠다. 이 외에도 총 10여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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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채움공제 플러스 사업 사실상 폐지

이동주 의원 “내일채움공제 사업 예산 감소로 청년 인력난 우려” 중소기업 인력의 장기재직 및 자산형성을 위하여 ‘내일채움공제 플러스’를 추진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부터 사업 폐지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동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에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예산 139억 5800만원을 반영했다. 올해 예산 198억에서 신규 가입 예산 60억을 제외한 것이다.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5만 7000명이 가입했다. 중기부는 올해 후속 사업으로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를 도입해 연간 1만 5000명의 가입자를 받는다는 가입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지난 해 경우 2만 971명이 가입했으나, 올해 8월까지 누적 가입자는 3,413명으로 가입자 수가 작년에 비해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내일채움공제 사업이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사업으로 개편되면서 변경된 제한적 가입 조건이 가입자 수의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동주 의원은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가입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예산 삭감이 아닌 확대를 검토했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내일채움공제 사업 예산 감소로 중소기업 청년 인력난이 우려된다”며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근무하면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고안해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초저출생고령시대 커뮤니티 아동돌봄 구축방안 논의

12차 지혜의 숲 100인 포럼이 (재)대한민국역사와미래재단(이사장 김형석)주최로 9월 21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복지분야 포럼에서 장헌일 박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 출대본 기획위원장)는 ‘초저출생고령시대 커뮤니티 아동돌봄 구축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장헌일 원장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0.7명으로 OECD 38개국 평균 1.55명에 1/2도 되지 않으며, 전 세계 288개국(평균 2.3명) 최하위로 가장 먼저 소멸될 국가라는 불명예를 갖는 심각한 인구지진 국가이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령사회로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초저출생 문제와 관련 “일자리, 교육, 주거, 복지, 문화, 의료, 지방소멸 등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들이 뒤얽혀 있다며,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생산인구(15-64세)가 7년 후 233만명(충남인구), 9년 후에는 333만명(부산인구)이 감소하게 되어 경제구조와 기업에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가 오게 된다”고 경고했다. 초저출생의 요인으로는 ‘결혼 자녀의 가치관 약화’ ‘ 일·가정 양립곤란’ ‘ 양육비용’을 비롯 ‘고용 불안정’ ‘수도권 집중화(주거문제)’ ‘미래 불확실성 증가’등을 꼽았다. 이어 장 원장은 “아동 돌봄 체계에 초점을 맞추되, 사회보장제도 확대와 가족 친화적인 노동시장이 함께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생명의 고귀함과 가치를 인정하고 중시하는 생명존중운동이 사회 분위기가 필요하다면서 세계 최하위의 초저출생국가의 소멸 위기를 극복할 골든타임 3년 안에 근본적인 개혁을 위한 문샷 싱킹(MoonShot Thinking)과 룬샷(LoonShot) 법안”을 입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 국민이 깨어 지금 실천해도 20년 30년 뒤에나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한 장원장은 “전국 3,495개 읍면동에 아동돌봄 시설이 없는 곳이 560개나 되어 아동돌봄 사각지대가 더욱 확대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면서 “접근성, 신뢰성, 안정성, 지속성, 공동체성, 가족친화성 등을 갖고 있으며 전국 농어촌과 도서 벽지까지 분포되어 있는 5만여 교회가 소재한 지역교회와 같은 종교시설의 유휴공간을 아동돌봄센터종교(교회)시설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특히 “종교(교회)시설을 활용한 대안적 아동돌봄 시설 설치의 대원칙은 아동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돌봄사각지대를 가장 우선적으로 교회공간을 활용해 설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종교(교회)는 공공성을 갖고 “단 1명이라도 아동돌봄이 가능하도록 지역교회가 단독 또는 연합하여 맞춤형 소규모 아동돌봄센터나 인접마을과 함께 이용하도록 거점형아동돌봄센터를 설치하여 아동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지역소멸가속화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K 3023선언’ 제언은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30대에 2~3명의 자녀 출산 운동을 독려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아이를 출산하고, 돌봄 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종교계와 협력하는 커뮤니티 거버넌스형 ‘대안적 아동돌봄’에 주목하면서 입법청원에 참여를 요청했다.

치매 환자 백만 넘어섰는데…대응체계 여전히 ‘삐걱’

최혜영 의원, “지역별 편차 해소 위한 지침개정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 마련 필요” 질병은 평등하지 않다. 치매도 마찬가지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원내부대표)의 분석에 따르면 지자체 간 치매안심센터의 인적‧물적 자원 편차가 심각해 지역별 대응 역량에 차이가 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전국 60세 이상 치매환자인구는 102만 4,925명(중앙치매센터 통계)으로, 올해 처음으로 백만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진단 및 지원 연계, 치매예방사업 등을 하는 기관으로, 전국 256개 기초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다. 2022년 기준 전국 430만여 명이 대상자로 등록되어 있고, 이 중 53만여 명이 등록 치매 환자로 분류되어 관리를 받고 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 방문자 중 치매 위험이 높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가 실시되며, 이 중 추가검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올 경우 진단 및 감별검사가 시행된다. 감별검사는 센터와 협약을 맺은 협약병원에서 진행된다.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치매관리체계가 치매 예방 및 지원 사업의 핵심축인 셈이다. 하지만 치매안심센터 운영 실적이 제각각인 탓에 치매 관리 능력에도 지역 간 격차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선 치매안심센터의 업무 한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정된 협약병원은 서울의 경우 센터 1곳당 협약병원이 평균 8.4곳으로 집계돼 전국 최고 수준이었지만, 반면 강원의 경우 1.6곳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서는 검사나 관리 등이 용이하지 않을 수 있다. 인력 운용도 상황은 비슷하다. 보건복지부 「치매사업 운영기준」에 따라 센터별로 채용해야 할 인력은 간호사, 사회복지사(1급),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로, 직역별 1명 이상을 두어야 한다. 하지만 특정 직역을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미채용센터’가 전국 191곳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별 업무량 역시 천차만별이었다. 전국 치매안심센터의 평균 1인당 사례관리자 현황은 57명 수준이었으나, 개별 센터에 따라 종사자 1인이 최대 558명까지 맡은 곳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최 의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치매 환자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음에도‘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질병의 조기발견과 지원역량에 차이가 나는 것은 문제”라면서 “정부는 지역별‧직역별 편차 해소를 위한 인력수급 계획 및 운영지침 수정 등 적극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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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총회 108회 정기총회, 총회장 정창모 목사 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 제108회 정기총회가 9월19일 인천시 서구 총회회관에서 열려 총회장에 정창모 목사를 선출하는 한편 오직 하나님만 바라고 신뢰하는 총회로 나아갈 것을 결의했다.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4:6)를 주제로 열린 총회는 전국 노회에서 60명의 총대들이 모인 가운데 신임원을 선출하고 108회기 사업계획과 예산안, 노호별 헌의안 등을 처리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정창모 목사의 사회로 회무처리에 들어가 절차보고와 회순채택, 활동보고, 회계보고, 감사보고 등 신속하게 진행됐다. 임원개선에 들어간 총대들은 총회장 후보 정창모 목사를 비롯해 부총회장 후보 김귀섭 목사와 이향자 목사, 심문보 장로를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하며 힘을 실었다. 정창모 총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지나면서도 하나님께서 우리 총회를 보우하시고 인도하심에 감사드린다.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총회회관으로 도약하여 더욱 강건하게 일어서는 예장총회에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줄 믿는다”면서 “전국의 각 지교회와 목회자들, 노회와 총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조승제 목사(총무)의 인도로 심문보 장로(부총회장)가 기도하고, 이동언 목사(서기)가 스가랴 4장6절 성경봉독한 후 정창모 목사가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교회의 능력의 원천은 곧 ‘하나님의 신’이다.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으나 성령님이 역사하시면 불가능한 것이 없다”면서 “우리 예장총회는 하나님의 신, 성령의 역사로 이뤄가는 총회인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는 자기를 청산할 때, 헌신하고 따라가는 과정을 거칠 때 이뤄지는 줄 믿는다”며 “영권이 있어야, 성령충만한 운동이 있어야, 부흥운동이 있어야 하나님의 신으로 되는 줄 믿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나아가 “끊임없이 말씀을 공부하여 실력을 갖출 때, 청렴한 인격이 갖춰질 때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 기적의 역사가 임할 것”이라며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라고 외치는 예장총회에 기적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고 선포했다. 성찬예식에 이어 조성대 목사(증경총회장)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예장총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원교단으로 한국교회 연합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백석 46회 정기총회, 장종현 목사 대표총회장 추대

장종현 대표총회장 “연금제도 시행과 정착 위해 최선 다할 것” 총회 설립 45주년을 맞아 제2의 교단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던 예장백석총회가 9월18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열고 장종현 목사를 대표총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선거인단을 구성해 임원을 선출하도록 하는 규칙을 개정했다. 이날 지난1월 임시총회에서 신설한 대표총회장으로 추대된 장종현 대표총회장은 “총회가 어려움이 없도록 뒷바라지하고 연금제도 시행과 정착을 위해 열심히 섬기겠다”고 말했다. 총회장에는 하늘문교회 김진범 목사가 추대됐으며, 부총회장에는 목양교회 이규환 목사와 새하늘교회 최태순 장로가 선임됐다. 1부총회장에는 광음교회 김동기 목사, 2부총회장에는 양문교회 이승수 목사가 선임됐다. 1529명의 총대 가운데 1242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는 선거관련 규칙을 개정했다. 규칙 개정의 핵심은 선거 당일 선거인단 투표에 들어가는 ‘선거인단 제도’로 정기총회 직전 실행위원회를 열고 정책자문단, 노회장, 국위원장, 총회 임원 역임자 중에서 제비뽑기를 통해 약 50명의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후보자들에 대한 투표를 하는 것으로 입후보자와 선거인단의 접촉을 차단하여 깨끗한 교단 선거를 통한 화합과 통합을 이뤄가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보인다.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투표를 하는 것이 오히려 교단 분열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거로 인해 사회법까지 가는 교단들의 모습을 보면서 깨끗한 선거를 위해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교단의 새로운 선거법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신학이 같은 장로교단들의 통합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해오고 있는 백석총회는 다양한 출신성분의 구성원들이 백석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어 자연스럽게 총회 선거와 관련해 파벌이 나뉘고 갖은 갈등이 발생할 우려가 상존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백석이 선택한 이번 ‘선거인단 제도’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통합 운동을 펼쳐나갈 교단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변화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46회 정기총회는 9700교회로 성장한 백석이 50주년을 향한 첫 걸음의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우리 총회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은혜에 감사하며 총회 산하 모든 교회들이 생명을 살리는 교회로서 영적 사명을 감당하자”고 당부하고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생명의 복음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 개회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문화체육관광부 백중현 종무관은 “지난 9월9일 백석총회 설립 45주년 기념대회를 보고 규모 면에서, 또 교단이 9700교회 200만 성도로 성장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장종현 총회장님의 리더십과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영성이 어루러져 오늘의 백석이 있는 것 같다.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한국교회를 통합하는 백석총회가 50주년에는 한국교회를 리드하는 1대 교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인사를 전했다. 백석 46회 총회 신임원은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 △총회장 김진범 목사 △부총회장 이규환 목사 최태순 장로 △1부총회장 김동기 목사 △2부총회장 이승수 목사 △서기 임요한 목사 △부서기 장권순 목사 △회의록서기 최도경 목사 △부회의록서기 정권 목사 △회계 탁홍식 장로 △부회계 고기성 장로 등이다.

예장합동 ‘샬롬부흥운동’, 한 회기만에 6만여명 전도 “부흥 성공”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지난 1년간 6만명의 교인이 증가했다. 제107회 샬롬부흥운동본부(본부장 김진하 목사)는 지난 9월13일 서울 대치동 총회본부에서 '샬롬부흥운동'의 결과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107회기 교단 성도수는 총 2,351,896명으로 지난해 2,292,745명에 비해 59,151명(2.6%)이 늘어났다. 이와 관련, 권순웅 총회장은 "총회 산하 교회가 샬롬부흥전도에 집중한 가시적 결과"라며 "제105회기와 제106회기가 코로나 기간이었음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4년동안 감소세였던 전체 성도수를 반등시키는 동력이 된 것은 자명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어 코로나 펜데믹으로 전도 자체가 어렵고, 교세가 점점 하향세인 시점에서 샬롬부흥운동은 시의적절한 터닝포인트이자 가시적 전도의 열매를 보여준 것이라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애초에 목표했던 전국 1,000개 전도선봉교회 및 10만셀 목표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본부는 이번 회기 동안 총 1,521개의 전도선봉교회가 조직됐고, 104,949셀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무엇보다 완전한 전도 프로세스를 통해 전도 방법 뿐 아니라, 새신자 정착까지 도왔다고 자부했다. 운동본부는 "샬롬부흥운동은 전도에서만 그치는 무브먼트가 아니라, 샬롬축복전도로 전도된 새가족들을 안정적으로 잘 정착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양육시스템(7-UP)까지 구축시켜 줬다"고 말했다. 샬롬부흥운동의 부흥 사례도 소개됐다. 유병희 목사(예우림교회/ 황서노회)는 "만약 샬롬부흥운동이 없었다면 우리 교단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한다. 이 운동으로 우리교회가 살아났다. 성도들이 직접 움직이며, 함께 훈련받고 열심히 전도에 임했다"면서 "지난 6개월 간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매주 2~10명씩 새신자들이 늘어나 현재 250여명이 전도돼 56명이 등록했다. 우리는 지금도 은혜와 감격속에 있다"고 고백했다. 이주백 목사(배월교회, 전주노회)는 샬롬부흥운동으로 시골 마을이 완전히 변화했다고 자랑했다. 이 목사는 "20년 가까이 나 혼자 전도했는데, 지금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면 성도들이 함께 모여 전도를 한다"며 "전도하니까 되는구나하는 자신감이 생겼다. 요새 정말 목회가 즐겁다. 샬롬부흥운동은 전도의 시작점이다"고 말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지난 회기를 돌아보면 하나님의 큰 은혜 안에서 비전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 여정이었다. 감사한 것은 계속된 코로나 상황으로 감소세였던 전체교인수가 6만여명 증가했다는 사실이다"며 "이러한 전환점에서 샬롬부흥운동이 매우 우리교단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본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고백하며 수고하신 모든 총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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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42개국 교회 돕는다 ‘아시아교회 정책연구소’ 출범

전세계 인구의 60%가 거주하는 아시아의 교회들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바른 신학과 건강한 교회로의 동반성장을 위한 아시아교회정책연구소(대표 장봉생 목사, 이하 ACPI)가 정식 출범했다. 서대문교회 부설로 설립된 ACPI는 지난16일 출범과 동시에 ‘아시아교회를 위한 정책, 개혁신학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서대문교회에서 제1차 정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아교회를 개혁신학적 관점과 목회현장의 관점, 선교신학적 관점, 실천신학적 관점, 공적 영역의 관점 등 다섯 가지의 주제로 조명했다. 컨퍼런스는 총신대 안인섭 교수가 <개혁주의 하나님 나라 신학에서 바라보는 아시아 교회>에 대해, 이풍인 목사(개포동교회)가 <목회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아시아 교회>, 배춘섭 교수(총신대)가 <아시아 선교를 위한 이주의 성경적 고찰과 적용>, 주종훈 교수(총신대)가 <공동체성과 관계성: 아시아 교회들을 위한 목회 사역의 개혁주의적 토대와 실천 방향>, 김민석 목사(한국공공신학연구소)가 <공공 영역에서 아시아 기독교의 역할>에 대해 논문을 발표했다. 이날 대표 장봉생 목사는 “정책의 시대에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의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나아가 열악한 아시아 42개국 교회와 교단의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ACPI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이제는 아시아 교회들과 함께 동반성장을 고민할 때가 됐다. 함께하는 국내외 연구원들을 통해 성경적이고 개혁신학에 기초한 정책들을 플랫폼에 올려 최적화된 정책들을 채택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장봉생 목사의 인도로 김영환 장로(당회서기)가 기도하고,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이 사도행전 15장11절을 본문으로 ‘시대의 물음에 답하는 교회’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박 총장은 설교를 통해 “박형룡 박사의 꿈이 오늘날 총신대를 통해 이뤄졌듯이 20년 30년 후에 오늘 품은 ACPI의 꿈과 비전이 실현되는 날을 맞이하길 원한다”면서 “ACPI가 오늘날 한국교회의 물음과 아시아교회의 물음, 세계교회의 물음에 답하는 연구소가 되길 원한다.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정책을 제시함으로 이정표를 제시하고 답을 제시하는 복된 일이 이 연구소를 통해 주님 오시는 날까지 계속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ACPI의 출범에 축사를 전해온 예장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유럽교회들에 비해 역사가 짧고 열악한 아시아국가의 교회와 교단을 돕겠다는 연구소의 목적에 박수를 보낸다”며 “평소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총회의 정책에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하신 장봉생 목사님께서 이 일을 시작하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했다. 미래로함께위원장 김봉수 목사는 “장봉생 목사는 우리 교단의 현실을 목도하면서 낙심하기보다 정책총회로 만들겠다고 계속 주장해왔다. ACPI 출범과 컨퍼런스를 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전국장로회장 정채혁 장로는 “하나님께서는 장봉생 목사에게 목회만이 아니라 더 큰 비전을 주셨다. 총신의 교수들을 초청해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일은 너무나 귀한 일이다. 성령님의 놀라운 역사가 이곳에서 광풍처럼 일어나길 원한다. 아시아 교회뿐 아니라 한국교회도 신학 정립으로 하나님을 바로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길 원한다”면서 “이 사역을 통해 장봉생 목사가 교단 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한 큰 지도자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한편, ACPI는 아시아 교회의 정책을 연구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으로서 기능하면서 분기별로 정기 연구 간행물을 발간하고, 매달 정기 포럼을 개최하는 등 한국교회에 정치가 아닌 정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변화를 일으켜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기총, 출산장려 100만 서명운동 협약식 가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와 한국사회발전연구원(이사장 김요셉 목사)은 19일(화) 오전 한기총 회의실에서 ‘출산장려 100만 서명운동 협약식’(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살리기 위한 범국민출산지원운동)을 갖고 상호교류 협력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했다. 인구 절벽으로 인한 대한민국의 소멸이란 초유의 사태를 직면하여 국가와 교회가 엄중하게 대처해야 할 절박한 상황 속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사회발전연구원에서 공동으로 출산장려운동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협약을 맺은 것이다. 내용으로는 ‘1. 결혼장려기금 대출을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 : 결혼적령기(20-35세)의 남, 여가 결혼 후 혼인신고 즉시 정부에서 금 2억원을 대출해주고 3년내 1명 출산시 1억원을, 6년내 2명 출산시 전액 탕감해 준다(의학적으로 불임 증명시 입양도 동일한 혜택)는 내용의 입법청원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 전개한다. 2. 무료결혼식 사업 : 양 기관이 공동 주관으로 무료결혼식 사업을 전개한다. 장소, 피로연, 예물, 식장 장식, 예복(대여), 주례 등은 무료. - 비용 약 일천만원 정도 - (단, 혼수 신혼여행은 축의금으로 한다.) 3. 보호출산 사업 : 자원하는 사명자들로 친정부모 결연, 신생아 보호 및 양육을 돕는다.’ 등이 있다. 협약식에는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 한국사회발전연구원 이사장 김요셉 목사, 출산장려운동 본부장 김춘규 장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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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기 목사의 목회 메시지 / 변치 않는 믿음의 직분자

변치 않는 믿음의 직분자 교회는 주요 기관장 직분자를 임명하기 전에 적임자를 두고 살펴보는 기준이 있다. 그분이 교회의 일을 먼저 생각하는 분인가? 매사에 기도하고 일을 감당하시는 분인가? 이런 기준 외에도 그가 육신의 생각으로 야심을 가진 분인가 혹은 명예욕을 앞세우는 분인가? 자존심이 강하고 지나치게 자아가 강해서 자기 의견만을 강하게 내세우는 분인가? 이런 기준에 해당하는 분이라면 중요한 직분을 맡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계속해서 적임자를 찾아 세우기 위해 기도한다. 왜냐하면 이런 분들은 주요한 교회 기관장이라는 직분을 맡아도 교회의 뜻과 자기의 뜻이 맞지 않으면 곧바로 변질해 공동체에 해를 끼치기 때문이다.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해야 할 일을 자기의 생각대로 자신을 기준 삼아 하다 보면 주어진 상황 속에서 자신의 감정과 기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상황에 초지일관하지 못하니 기복이 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변함없이 충성하는 분을 세워야 한다.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에 순종하고 주의 일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을 찾으신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하지 않으시기에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만을 향한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 앞에 변치 말아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일꾼을 필요하실 때 주님의 쓰임에 적합한 직분자로 우리를 부르시는 것이다. 또한 부름을 받은 자라면 언제든지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야 한다. 해가 지나 새롭게 직분을 맡으신 분마다 주님 뜻대로 하나님의 일꾼이 되겠다고 각오하지만, 날이 가고 달이 가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변한다. 특히 주어진 환경이 나빠질수록 주님 뜻대로 살겠다는 고백을 잊어버리고 자기 마음대로 살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꾼 된 우리는 환경이 좋든 나쁘든 주님을 향한 믿음의 태도에 변함이 없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변치 않는 믿음으로 한 해, 한 해를 살아갈 때 우리는 신앙 안에서 아름다운 열매 맺을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하나님께 쓰임 받기에 합당한 자가 되어 충성스러운 믿음의 직분자로 세움을 받은 자신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주님이 기뻐할 수 있는 충성스러운 믿음의 사람들이 직분자로 세워지길 바란다.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담임목사)

영적 부흥의 새 바람 아시아 아프리카를 넘어 유럽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어나고 있는 영적 부흥의 기운을 전 세계로 펼쳐온 이영훈 목사의 성회가 아시아 아프리카를 넘어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12~14일 사흘 동안 런던 윔블던 레인즈파크에 위치한 런던순복음교회(김용복 목사)에서 가진 가을성회에서 ‘유럽 성령운동의 새 지평을 열어주소서“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런던순복음교회 성도와 현지 교민, 유럽과 미국 일본 등지의 선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성회에서 참석자들은 유럽의 재부흥을 위해 합심하여 기도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믿음의 사람이 되면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면서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절대긍정과 절대감사의 삶을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이 먼저 하나님을 향한 첫 사랑을 회복하고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어 영국과 유럽의 재부흥을 꿈꾸는 믿음의 사람이 될 것”을 당부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이영훈 목사의 인도로 유럽의 재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이번 성회를 개최한 런던순복음교회 김용복 목사는 “이번 성회를 통해 많은 성도들이 유럽복음화와 유럽 재부흥을 위해 헌신하기로 했다”고 평가했다. 이영훈 목사는 13일 오후에는 유럽지역과 북미 선교사 및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성령부흥 목회자세미나를 열고 “성령이 떠난 교회는 영적 묘지가 된다”면서 “목회자가 영적으로 깨어 성령 충만해야 하며, 그럴 때 우리 자신은 죽고 예수님만이 나타나 작은 예수의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14일에는 런던순복음교회에서 조용기 목사 2주기 추모예배도 드렸다. 조용기 목사의 해외선교를 지원해 온 DCEM(David Cho Evangelistic Mission) 주최로 열린 추모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안디옥교회의 영광’이란 주제의 설교에서 평생 성령충만의 삶을 살며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한 조용기 목사의 신앙을 본받아 우리 교회도 안디옥교회처럼 하나 되어 부흥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이영훈 목사의 런던성회 일정에는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 고영용 부목사, 권일두 국제사역CGI 담당 목사, 순복음선교회 김두영 상임이사 등이 동행했다.

믿음의 사람

믿음의 사람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중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과 사람의 생각에서 비롯된 믿음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믿음이 무엇인지를 모른 채 자신이 가진 생각에서 비롯된 믿음만으로 감히 하나님을 저평가하고, 하나님을 판단한다. 문제는 이런 사람들이 교회 안에 넘쳐 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자신의 바람을 기도하고, 자신이 원하는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 하나님에 대한 실망과 기독교 신앙에 대한 회의감과 절망에 빠지는 기독교인들이 많다. 어떤 이는 열심히 기도하고 공부한 후 시험을 치렀는데,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지 못하고,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하나님을 탓하고 교회를 떠난다. 어떤 이는 오랜 질병을 놓고 간절히 기도했지만, 병이 낫지 않거나 기도한 대상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떠나면, 그것을 두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교회를 떠난다. 왜 교회 안에서 이런 안타까운 이유로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일까? 신앙적으로 미성숙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성경이 말하는 믿음과 스스로 생각하여 만들어 낸 믿음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언제나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살라고 말씀한다. 다시 말하면 나의 뜻과 하나님의 뜻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믿음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올바른 믿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의 생각에서 출발한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의 사람이 돼야 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은 사람의 생각에서 비롯된 믿음과는 전혀 다르다.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시작하고, 사람의 생각에서 비롯된 믿음은 자기 생각과 확신으로부터 시작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의 과정은 순종이고, 사람의 생각에서 비롯된 믿음의 과정은 불굴의 의지다. 순종의 결과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고, 불굴의 의지가 만들어 낸 결과는 자신의 영광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이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을 더욱 신뢰하는 것이라면 사람의 생각에서 비롯된 믿음은 자기 자신을 믿는 확신이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을 소유할 때 주님이 책임져 주시지만, 사람의 생각에서 비롯된 믿음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은 실상이 있지만, 사람의 생각에서 비롯된 믿음은 허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때론 좋은 사람의 생각에서 비롯된 믿음은 유익을 주기도 하지만, 대부분 사람의 생각에서 비롯된 믿음은 악한 아집이 되어 주변의 모두를 힘들게 한다. 유럽을 전역을 전쟁터로 만들었던 나폴레옹은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라는 사람의 생각에서 비롯된 강한 믿음의 소유자였다. 반면 다윗이 골리앗 앞에서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야훼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 17:45)라는 외침은 다윗이 가진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고백이다. 다윗은 블레셋과의 전쟁을 끝내고 이스라엘의 안녕을 가져다주었다. 바라기는 모든 성도 모두가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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