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성전에 담긴 구속 경륜 조명”…2026 목회자 하계축복대성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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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의원 “안전사고 예방·친환경 연료 공급체계 구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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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HOT 이슈
-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세계 1위…정일영 의원 “공항 관리·서비스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 상반기 국제선 여객 3,839만명…누적여객 10억명 돌파·하루 이용객 역대 최대 공항 내 노숙인 16명 관리…“퇴거·단속 넘어 지자체·경찰·복지기관 연계해야” 인천국제공항이 올해 상반기 국제선 여객 세계 1위를 기록하고 누적 여객 10억명을 넘어선 가운데, 공항의 위상에 걸맞은 세심한 관리와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을)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은 3,839만명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누적 여객도 지난 7월 10억명을 넘어섰으며, 하루 이용객은 지난 8월 2일 24만7,2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은 지난 2016년 누적 여객 5억명을 돌파한 이후 불과 10년 만에 누적 여객 10억명을 넘어섰다. 하루 20만명 이상의 국내외 승객이 이용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문으로 성장한 만큼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 공항 내 질서 유지 등 종합적인 관리체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공항 내 노숙인 관리 문제도 해결이 필요한 과제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현재 공항 내에서 관리하고 있는 노숙인은 총 16명으로, 이 가운데 11명이 제2여객터미널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공사는 공항에서 2주 이상 숙식한 경우를 노숙인 관리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관리 대상으로 확인되면 서면고지와 신고예정 통지, 최종 계도 등의 절차를 거치며, 이후에도 퇴거하지 않을 경우 경찰에 신고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노숙인과 관련한 민원도 매년 반복되고 있다. 최근 3년간 관련 민원은 2024년 20건, 2025년 18건이 접수됐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1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승객에 대한 협박이나 폭행, 절도 등의 사유로 경찰에 신고된 사례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단순히 2주 이상 숙식했다는 기준만으로 노숙인을 관리하는 현행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상황을 보다 신속하고 세밀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노숙 문제를 단순한 퇴거나 단속의 대상으로만 접근하기보다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복지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상담과 복지서비스, 보호시설 등으로 연계하는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일영 의원은 “인천공항은 올해 상반기 국제선 여객 세계 1위를 기록하고 하루 최대 25만명 가까운 국민과 외국인이 이용하는 대한민국의 관문”이라며 “세계 최고의 공항이라는 평가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이용객들이 공항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와 서비스 역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숙인 문제 역시 공항 질서를 위해 무조건 내보내거나 장기간 방치하는 식으로 접근할 일이 아니다”며 “2주라는 획일적인 기준에만 의존하지 말고 현장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는 동시에 공항공사와 지자체, 경찰, 복지기관 등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필요한 보호와 복지서비스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공항 이용객의 불편과 불안을 최소화하면서 노숙인에 대한 보호도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세계 최고 인천공항에 걸맞은 해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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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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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의원, "계란 유통시장 투명성 높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화성시갑)이 계란 유통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이른바 '공정계란가격법'을 대표 발의했다. 송 의원은 10일 정부가 추진 중인 계란 기준가격 조사 및 고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축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계란의 실제 거래가격을 조사해 기준가격을 정기적으로 고시할 수 있도록 하고, 가격조사 전문기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생산자와 유통인, 집하장, 선별포장시설, 판매점 등 계란 유통 관계자와 관련 기관·단체에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계란 기준가격은 거래를 위한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도록 규정해 가격 담합 등 불공정 거래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면서도 시장 가격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계란 유통시장은 산지·도매·소매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정부가 공신력 있는 기준가격을 조사·공표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일부 생산자나 유통업체의 판단에 의존한 가격이 시장 기준처럼 활용되면서 객관적인 가격 형성이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실제로 계란은 도매시장 상장 품목이 아니어서 거래 과정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이른바 '깜깜이 거래'가 장기간 지속돼 왔다. 일부 유통업체가 농가로부터 계란을 공급받은 뒤 판매대금을 회수하고 나서 사후적으로 가격을 낮춰 정산하는 관행도 여전히 남아 있어 생산농가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국내 산란계 농가 수보다 계란 유통업체 수가 훨씬 많은 거래구조 역시 공정한 가격 형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생산자단체가 농장과 상인 간 협상의 기준이 되는 가격을 고시해 왔지만, 실제 거래가격은 농가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여 시장 상황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최근에는 계란 공급이 안정화된 이후에도 공급 부족 시기에 형성된 이른바 '웃돈' 관행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계란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5월 생산자단체의 계란가격 고시를 중단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계란 가격을 고시하도록 했으나, 가격 산정 과정이 여전히 일부 생산자와 유통인의 판단에 의존하고 있다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보다 객관적이고 검증된 계란가격 공표 체계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계란가격 형성의 객관성과 투명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생산자와 유통업체, 소비자 간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도 어려움이 있다"며 "계란은 국민의 대표 먹거리인 만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가격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계란가격 고시를 법제화해 공신력 있는 계란가격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생산자와 유통업체, 소비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계란 유통시장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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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승 의원 “재생에너지 생산지역을 국가 균형발전의 성장거점으로 육성”
RE100 산업 육성·에너지 전환 제도적 기반 마련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이 정부의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 육성과 RE100 확산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및 재생에너지 공급협력지구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특별법안은 재생에너지 생산지역을 산업과 기업, 사람이 함께 모이는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재생에너지 생산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에서는 RE100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사용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정부 역시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 육성과 지역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재생에너지 생산과 산업 유치, 지역 상생을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법적 체계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박 의원은 “재생에너지 생산지역이 국가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혜택은 충분하지 않았다”며 “생산지역이 희생의 공간이 아니라 국가가 함께 육성하는 성장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기 위해 특별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의 가장 큰 특징은 ‘시범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지정 제도를 도입한 점이다. 산업단지와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고 기업 유치가 가능한 지역을 우선 지정해 제도 시행 초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대규모 국가 정책은 성과가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며 “시범 재생에너지자립도시를 통해 성공 모델을 조기에 구축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정부의 RE100 산업 육성 정책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새만금과 같이 재생에너지와 산업기반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법안은 또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 위치한 지역을 ‘재생에너지 공급협력지구’로 지정해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동안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은 지방에 집중 설치됐지만, 발전에 따른 산업적·경제적 효과는 전력 소비지역에 집중되면서 발전시설을 수용한 지역은 송전선로 설치와 환경 부담 등을 감내하는 반면 충분한 경제적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법안은 재생에너지자립도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시설 소재 지역을 공급협력지구로 지정하고, 특히 인구감소지역을 우선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공급협력지구로 지정되면 주민참여형 발전사업 확대, 주민지원사업 추진, 영농형 태양광 보급, 기반시설 확충, 개발이익의 지역 환원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지역이 산업과 일자리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박 의원은 “재생에너지 생산지역 상당수가 인구감소지역과 농어촌에 위치해 있다”며 “에너지 전환 정책과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연계해 기업과 투자, 일자리를 유치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것이 이번 특별법안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은 더 이상 전기만 공급하는 곳이 아니라 기업과 산업, 사람이 함께 모이는 새로운 성장거점이 돼야 한다”며 “시범 재생에너지자립도시를 통해 조기에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재생에너지 공급협력지구를 통해 생산지역과 인구감소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법안은 정부의 RE100 산업 육성 정책을 지원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생산지역에 대한 국가 지원 체계를 구축해 에너지 전환과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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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중위소득, 실제 소득과 격차 심화…실측치 기반으로 전면 개편해야”
“재정당국 자의적 개입 중단하고 수급자 중심 거버넌스로 전환해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정부의 기준 중위소득 산정 방식이 실제 국민 소득과 생활 수준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산정체계의 전면적인 개편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엉터리 기준 중위소득 실태 및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기준 중위소득과 실제 중위소득 간 격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기준 중위소득은 각종 복지제도의 수급자 선정과 보장 수준을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다. 그러나 경실련은 현행 산정 방식이 저소득·취약계층의 실제 생활 수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빈곤정책의 실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2021년부터 기준 중위소득 산정의 통계원으로 활용되는 가계금융복지조사(가금복) 중위소득과 정부가 결정한 기준 중위소득을 비교한 결과, 양자 간 격차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2021년에는 약 80만 원, 16.19%였던 격차가 2024년에는 약 160만 원, 28.22%까지 벌어졌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이러한 격차 확대의 원인으로 정부가 기준 중위소득 산정 과정에서 기본증가율을 축소해 온 점을 꼽았다. 추가증가율 제도가 도입된 6년 가운데 2023년을 제외하고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정부가 매년 기본증가율을 축소했다며, 재정 부담을 우선시한 결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실련은 실제 소득과 기준 중위소득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추가증가율 제도가 오히려 실측치와 추계치 간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실제 중위소득과 기준 중위소득 간의 격차는 공개하지 않은 채 전년 대비 증가율만을 강조해 왔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2027년 기준 중위소득을 현행 방식과 실측치 기반 방식으로 각각 추정한 결과도 제시했다. 현행 방식에 따르면 2026년 기준 중위소득 649만4,738원에 최근 3년간 가금복 중위소득의 평균 증가율 8.69%를 적용할 경우 2027년 기준 중위소득은 705만9,131원으로 추정된다. 반면 경실련이 제안한 실측치 기반 산정방식을 적용할 경우 2027년 기준 중위소득은 777만3,338원으로 산출된다고 밝혔다. 이는 현행 방식보다 71만4,207원 많고, 10.12% 높은 수준이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현행 방식의 8.69%보다 높은 19.69%에 이른다. 경실련은 실측치 기반 산정방식이 가장 최근에 확인된 실제 가구소득인 2024년 가금복 중위소득을 출발점으로 삼고, 통계 시차를 GDP 성장률로 객관적으로 보정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기준 중위소득 산정 과정 전면 공개 ▲2027년 기준 중위소득 결정부터 산정방식 개편 논의 착수 ▲재정당국의 자의적 개입 중단 ▲실측치 기반 산정체계로 전면 개편 등을 요구했다. 경실련은 “기준 중위소득은 수많은 복지제도의 기준이 되는 만큼 정부는 반영한 원자료와 산정 과정, 조정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2027년 기준 중위소득 결정부터 실측치 기반 산정체계로의 개편을 공식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행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의사결정 구조도 문제로 지적했다. 경실련은 중앙생활보장위원회 전체 16명 위원 가운데 정부 측 인사가 11명에 달해 사실상 정부 주도로 운영되고 있다며, 저소득·취약계층과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수급 당사자와 시민사회, 현장 전문가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는 수급자 중심 거버넌스로 전환하고, 의사결정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현행 기준 중위소득은 과소 추정된 과거 기준에 증가율과 조정률을 더하는 방식으로 초기의 과소 산정이 누적되고 실제 가금복 중위소득과의 격차가 구조적으로 확대돼 왔다”며 “정부는 재정 부담을 이유로 한 자의적 조정을 중단하고 최신 실측치를 기반으로 통계 시차만 객관적으로 보정하는 방식으로 산정체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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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정부, 수입 의존 정책 벗어나 농산물 가격안정 나서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농업개혁위원회가 올해 들어 주요 농산물 가격이 잇따라 폭락하고 있다며 정부에 수입 의존 정책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농산물 가격안정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24일 성명을 내고 “올해 초부터 양파, 양배추, 애호박, 당근, 오이, 가지, 방울토마토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크게 폭락하면서 정부의 농산물 가격정책 부재를 여실히 체감하고 있다”며 “지금의 농산물 가격 문제는 특정 품목의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농업을 시장에만 맡겨둔 결과로 나타난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지난해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마련한 농산물가격안정제를 다음 달부터 시행하고 농업수입안정보험도 확대할 예정이지만, 정책 방향 자체가 바뀌지 않는다면 반복되는 가격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경실련은 “정부는 사후적이고 단편적인 대응을 넘어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업소득 보장을 국가 농정의 핵심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산물은 일반 공산품과 달리 기후와 병해충, 국제정세 등의 영향을 크게 받고 생산과 공급을 단기간에 조절하기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경실련은 “이러한 특성을 가진 농산물의 가격 변동 위험을 개별 농가가 감당하도록 방치하는 것은 합리적인 시장원리라고 보기 어렵다”며 “주요 농업국들도 가격과 수급을 일정 수준 관리하면서 농업 생산기반을 유지하고 식량안보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하반기 콩나물콩 저율관세할당물량(TRQ)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경실련은 “국산 콩은 정부의 수매량 감축과 저가 수입물량 유입으로 이미 가격 불안정과 생산기반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다시 수입 확대라는 뜨거운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 수입으로 대응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시장에 맡기는 방식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며 “이러한 정책은 단기적으로 물가를 조절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국내 생산기반을 약화시키고 식량자급률을 떨어뜨릴 뿐”이라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농산물 가격과 수급 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처럼 물가안정만을 기준으로 농산물 가격을 바라볼 경우 가격이 오르면 수입물량을 확대하고, 가격이 폭락하면 그 부담을 농민에게 떠넘기는 구조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생산과 유통, 소비 정책을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생산·공급과 유통, 소비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정책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계약재배와 공공비축 확대, 공공급식과 연계한 안정적인 수요 기반 구축, 생산비를 보장하는 적정 가격체계인 공정가격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기후위기에 대응한 재해보상과 위험관리 체계도 강화해 농민들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농산물 가격안정은 농민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며 “안정적인 가격은 농민에게 지속가능한 영농을,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먹거리 가격을 보장하고 국가적으로는 식량안보와 지역사회를 지키는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에 “가격 폭등과 폭락이 반복될 때마다 임시방편으로 대응하지 말고 농안법 개정을 통해 가격안정을 통한 농업소득 보장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실련 농업개혁위원회는 “정부가 농업을 단순한 물가관리 수단이 아닌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산업으로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농민과 농업을 위한 책임 있는 정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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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고 지정 기준에 금융기관 투명성·공공성·지역경제 기여도 반영해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지방자치단체 시금고 지정 기준을 전면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금고 선정 과정에서 탈세 등의 혐의로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금융기관이 입찰에 참여하는 사례가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금융기관의 투명성·신뢰성·공공성·사회적 책임을 평가 기준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경실련은 20일 성명을 내고 “시금고 지정은 단순한 은행 거래가 아니라 수조 원에서 수십조 원에 이르는 시민의 세금과 지방재정을 관리하는 공적 금융기관을 선정하는 일”이라며 “시금고를 운영하는 금융기관은 높은 수준의 공공성, 윤리성, 법규 준수, 사회적 책임성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 「지방자치단체 금고지정 기준」은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안정성, 예대금리, 편의성, 금고관리 능력,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사업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경실련은 중대한 법 위반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금융기관에 대한 명확한 결격사유와 실효성 있는 감점 기준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탈세, 횡령·배임, 금융질서 교란, 중대한 금융관계법령 위반, 대규모 소비자 피해, 사회적 책임 훼손 등으로 관계기관의 중대한 조사나 제재를 받고 있는 금융기관이 시민의 세금을 관리하는 시금고로 지정될 경우 시민의 신뢰가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경실련은 특별세무조사나 수사만으로 금융기관의 위법성을 곧바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금융은 무엇보다 투명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며 “지방자치단체는 시민의 재산을 관리하는 기관인 만큼 일반적인 국가계약보다 더욱 엄격한 공공성과 신뢰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공공건설사업이나 방위사업에서 담합·뇌물·공정거래법 위반 등 중대한 불공정행위를 저지른 기업에 대해 일정 기간 입찰참가를 제한하는 ‘부정당업자 제재’ 제도가 운영되고 있는 점을 들며, 시민의 세금을 직접 관리하는 시금고 지정에도 이에 상응하는 결격사유와 감점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역경제 기여도를 시금고 선정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경실련은 “지방재정은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금융자원이며, 시금고를 맡는 금융기관은 지역경제 발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은행의 경우 지역에서 조성된 자금을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주민에게 다시 투자함으로써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끌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역 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지역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은행의 역할은 지역소멸과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더욱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경실련은 “지방은행의 경쟁력은 단순히 개별 금융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정책 과제”라며 “시금고 지정에서도 지역경제 기여도와 지역자금의 선순환이라는 공공가치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공공조달 분야에서 공정성뿐 아니라 ESG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시금고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시금고 지정과 관련해 ▲윤리경영과 준법경영 ▲내부통제 ▲소비자보호 ▲ESG 경영 ▲지역사회 및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하며, 선정 과정과 평가 결과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실련은 구체적으로 행정안전부에 「지방자치단체 금고지정 기준」을 개정해 탈세, 중대한 금융관계법령 위반, 대규모 소비자 피해 등 공공성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금융기관에 대해 입찰참가 제한 또는 결격사유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특별세무조사, 행정제재, 기관경고, 과징금·과태료 부과 등에 대해서도 객관적이고 실효성 있는 감점 기준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시금고 지정 시 윤리·준법경영과 내부통제, 소비자보호, ESG 경영뿐 아니라 지역경제 기여도를 독립적인 평가항목으로 확대하고, 선정 과정과 평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를 실효성 있게 개선하고 그 결과를 지방은행의 시금고 지정 등에 적극 반영해 지역에서 조성된 자금이 다시 지역경제에 투자되는 금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시금고와 지역 이전 공공기관의 거래은행 지정 과정에서 지방은행의 공공적 역할과 지역경제 기여도를 적극 반영하고,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지역금융 활성화 실적을 포함하는 등 지방은행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시금고는 지방정부의 단순한 거래은행이 아니라 시민의 재산을 관리하는 공적 기관”이라며 “시금고의 관리 자격을 재무·영업능력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높은 윤리성과 법규 준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이어야 하며, 동시에 지역에서 조성된 자금이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금융 활성화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인천시금고 논란을 특정 금융기관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금고지정 기준과 지역금융 제도 전반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올해 하반기 중 다수 지역에서 시금고 선정 평가가 예정된 만큼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지방자치단체는 시금고 지정 기준과 지역금융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투명성과 신뢰성, 공공성, 지역경제 기여라는 원칙이 함께 실현되는 제도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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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서 ‘5·18 역사 왜곡 규탄대회’ 개최…“이진숙 의원 제명·징계해야”
더불어민주당이 13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민생입법 방해·5·18 역사 왜곡 국민의힘 규탄대회’를 열고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주최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토론회를 강하게 비판하며 당 차원의 제명과 국회 징계를 촉구했다. 이날 규탄발언에 나선 박균택 국회의원(광주 광산갑)은 “5·18 민주화운동은 광주시민들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계엄군에 맞서 목숨을 걸고 투쟁했던 숭고한 역사적 자산”이라며 “이를 왜곡과 폄훼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상식과 인륜, 도의를 저버린 행태”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개최 예정인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행사를 언급하며 “내란을 옹호하는 극우 세력을 국회로 끌어들여 5·18 민주화운동을 정쟁과 왜곡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고 수차례 공약했던 만큼 그 약속이 진심이라면 이진숙 의원을 즉각 제명해야 한다”며 “윤석열 내란 세력과 절연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회의장을 향해서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조속한 구성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현재 윤리특위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아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여야 의석 비율에 따라 윤리특위를 신속히 구성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정 기능이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시설 관리 기준 강화 필요성도 제기했다. 박 의원은 “과거에도 국회 공간이 극우 세력의 활동 무대로 활용된 사례가 있었다”며 “국회가 역사 왜곡과 민주주의 부정의 장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시설 사용 기준과 관리 대책을 더욱 엄격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도서관 강당 사용을 허가한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었다. 박 의원은 “행사의 문제점을 인지한 이후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공직자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만큼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내란을 찬양하며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 있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며 “국회와 정치권이 역사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규탄대회를 통해 국민의힘의 역사 왜곡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관련 인사들에 대한 정치적·제도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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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불평등 대응위원회’ 설치 추진…“불평등 해소 위한 국가 컨트롤타워 필요”
경제·사회 불평등 해소 국회의원 연구모임(공동대표 문진석·황운하 의원)은 4일 대통령 직속으로 사회 전반의 불평등 문제를 전담하는 ‘불평등 대응위원회’ 설치를 핵심으로 하는 「불평등 대응 및 해소를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소득·자산·기후·정보 격차 등 다양한 형태의 불평등을 국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문진석 의원은 “진보·보수 정권을 막론하고 역대 정부가 불평등 해소를 주요 과제로 내세웠지만, 소득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니계수와 소득 5분위 배율이 2024년 다시 악화됐다”며 “특히 부동산 불로소득에 기반한 자산 불평등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기존 불평등이 기후·정보 불평등 등 새로운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십 년 동안 불평등 해소 노력이 이어졌음에도 성과가 미흡했던 가장 큰 이유는 정책을 총괄하고 조정할 컨트롤타워가 부재했기 때문”이라며 “부의 재분배 정책은 경제 논리에 밀려 우선순위에서 밀렸고, 부처 간 칸막이 행정으로 인해 종합적인 대응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특별법안은 불평등을 ‘사회 구성원 간 자원과 기회 등이 구조적으로 불균등하게 분배돼 사회경제적 격차가 지속되거나 확대되는 상태’로 정의하고, 불평등 해소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로 규정했다. 또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대통령 직속 행정위원회인 ‘불평등 대응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불평등 해소 기본계획 수립, 다차원적 불평등 지표 개발·관리, 정책 점검 및 평가, 관계 부처에 대한 정책 개선 권고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위원회가 수립한 기본계획에 따라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해야 하며, 위원회는 추진 실적을 평가해 차년도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평가 우수 기관에 대해서는 재정 운용상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아울러 법안에는 지표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다양한 불평등 문제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공론화위원회를 운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불평등 정책 수립 과정에 국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문 의원은 “불평등 해소는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직결된 과제”라며 “불평등 해소 없는 성장은 한계가 분명한 만큼, 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체계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계와 데이터, 시민들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불평등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특별법이 우리 사회의 불평등 해소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법안에는 우원식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기표, 김동아, 강득구, 김우영, 김윤, 김의겸, 김태선, 문대림, 박상혁, 박정현, 부승찬, 안호영, 윤종군, 이건태, 이상식, 이연희, 이정문, 이주희, 이학영, 임호선, 전현희 의원 등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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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의원, 선거관리 사후점검 제도화 추진…「선거관리위원회법 개정안」 대표발의
외부 전문가 참여 ‘선거관리점검위원회’ 설치 근거 마련 선거 운영·정보보안·참정권 보장 종합 평가 및 시정권고 공개 의무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선거관리 전반에 대한 사후 점검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은 「선거관리위원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3일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선거 종료 이후 선거관리의 적정성과 효율성, 국민의 참정권 보장 수준 등을 독립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선거관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발의됐다. 김 의원은 최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일부 지역에서 투표가 중단·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일부 지역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자 수를 잘못 입력한 뒤 수치를 조정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선거관리 부실 문제가 제기된 점을 법안 발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또한 장애인의 선거정보 접근성 부족과 투표소 내 차별 문제 등 참정권 침해 사례도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내에 ‘선거관리점검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다. 점검위원회는 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함께 정보보호, 감사, 회계, 장애인 및 고령자 정책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선거 운영 전반에 대한 사후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점검위원회는 투·개표 관리의 적정성은 물론 선거정보시스템 보안, 선거비용 집행의 투명성, 장애인·고령자 등 선거약자의 접근성 보장 여부 등 국민의 참정권 보장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개정안은 점검위원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시정 권고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중앙선관위가 이에 대한 이행계획을 수립해 국회에 제출하고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사후 평가에 그치지 않고 지적 사항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환류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예지 의원은 “민주주의의 정당성은 국민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선거관리 전반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정한 선거는 절차의 적법성뿐 아니라 장애인과 고령자를 비롯한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까지 함께 보장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투명하고 책임 있게 운영되고, 보편적 참정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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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진보당 대표, 한병도 민주당 대표 예방, “여야 공동 ‘초과세수 100조 위원회’ 구성하자”
김종훈 진보당 대표가 30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민생 회복과 개혁입법 추진을 위한 양당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서울 국회에서 진행된 예방에는 진보당 측에서 김종훈 대표와 신창현 사무총장, 노정현 수석대변인이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병도 대표와 박지혜 대변인이 함께했다. 한병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지방선거 당시 진보당과 민주당의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양당 간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대표는 “지방선거 당시 김종훈 대표께서 김상욱 울산시장과의 과감한 단일화를 통해 범진보 진영 승리를 이끈 결단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소의를 넘어 대의를 위해 손을 잡은 경험이야말로 민주·진보 진영이 국민 앞에 보여준 연대의 초석이자 모범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진보당과의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김종훈 대표는 “새로운 지도부 출범을 맞아 민주당 원내지도부를 찾아 민생을 살리기 위한 양당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변화를 만드는 것이 정치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최근 경제 상황과 불평등 문제를 언급하며 국회 차원의 ‘초과세수 100조 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김 대표는 “향후 몇 년간 최대 100조 원 규모의 추가 세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정부의 판단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정확한 규모와 전망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어디에 어떤 원칙으로 사용할 것인지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정당이 함께 참여하는 국회 차원의 ‘초과세수 100조 위원회’를 구성해 초과세수를 국민의 삶을 회복하고 민생을 살리는 데 우선 사용하기 위한 원칙과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주거·의료·돌봄·교육 등 기본생활 보장 확대, 가계부채 완화 및 불평등 해소를 위한 재정 투입 필요성을 강조하며 “고물가와 가계부채로 고통받는 서민의 부담을 낮추고 사회 양극화를 완화하는 데 초과세수가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집을 가진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돈을 벌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점점 더 가난해지는 현실 속에서 국민들의 박탈감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지금 심각한 불평등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양당은 민생 현안 대응과 함께 개혁입법 과제 실현을 위해 원내 5개 정당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주요 개혁 과제를 논의하고 정당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 대표는 “오늘 만남이 양당 협력을 넓히고 국민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드리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진보당도 책임 있는 자세로 민생 회복과 개혁 과제 추진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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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진보당 대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접견…“양극화 해소 위한 초과세수 활용 논의 필요”
홍익표 수석 “2030세대 박탈감·양극화 문제 해결 위해 사회적 지혜 모아야” 김종훈 진보당 상임대표가 29일 국회 진보당 대표실에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을 접견하고 양극화 해소와 노동 현안, 반도체 초과세수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후 3시 진행된 접견에는 진보당 측에서 김종훈 대표와 신창현 사무총장, 노정현 수석대변인이 참석했으며, 청와대에서는 홍익표 정무수석과 정을호 정무비서관이 함께했다. 김 대표는 인사말에서 최근 현장 방문을 통해 만난 삼성하이닉스 사내협력사와 하청노동자들의 어려움을 전하며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 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K자형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노동자와 서민의 삶이 나아질 수 없다”며 “진보당이 제안한 ‘100조위원회’와 같이 반도체 산업에서 발생한 초과세수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여야를 초월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홍익표 정무수석은 “2030세대가 느끼는 박탈감과 양극화 문제는 우리 세대가 해결하지 못하면 미래세대에 큰 부담으로 남게 된다”며 “초과이익을 하청협력사들과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의 문제 역시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초과세수 활용과 관련해 진보당이 제안하는 내용도 열린 자세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또한 홈플러스 노동자들과 우창코넥타 노동자들의 고용 및 노동 현안에 대해서도 정부와 청와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홍 수석은 “노동자들의 희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면담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와 진보당 간 첫 공식 교류 가운데 하나로, 양측은 노동·민생 문제를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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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세계 1위…정일영 의원 “공항 관리·서비스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상반기 국제선 여객 3,839만명…누적여객 10억명 돌파·하루 이용객 역대 최대 공항 내 노숙인 16명 관리…“퇴거·단속 넘어 지자체·경찰·복지기관 연계해야” 인천국제공항이 올해 상반기 국제선 여객 세계 1위를 기록하고 누적 여객 10억명을 넘어선 가운데, 공항의 위상에 걸맞은 세심한 관리와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을)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은 3,839만명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누적 여객도 지난 7월 10억명을 넘어섰으며, 하루 이용객은 지난 8월 2일 24만7,2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은 지난 2016년 누적 여객 5억명을 돌파한 이후 불과 10년 만에 누적 여객 10억명을 넘어섰다. 하루 20만명 이상의 국내외 승객이 이용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문으로 성장한 만큼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 공항 내 질서 유지 등 종합적인 관리체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공항 내 노숙인 관리 문제도 해결이 필요한 과제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현재 공항 내에서 관리하고 있는 노숙인은 총 16명으로, 이 가운데 11명이 제2여객터미널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공사는 공항에서 2주 이상 숙식한 경우를 노숙인 관리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관리 대상으로 확인되면 서면고지와 신고예정 통지, 최종 계도 등의 절차를 거치며, 이후에도 퇴거하지 않을 경우 경찰에 신고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노숙인과 관련한 민원도 매년 반복되고 있다. 최근 3년간 관련 민원은 2024년 20건, 2025년 18건이 접수됐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1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승객에 대한 협박이나 폭행, 절도 등의 사유로 경찰에 신고된 사례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단순히 2주 이상 숙식했다는 기준만으로 노숙인을 관리하는 현행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상황을 보다 신속하고 세밀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노숙 문제를 단순한 퇴거나 단속의 대상으로만 접근하기보다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복지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상담과 복지서비스, 보호시설 등으로 연계하는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일영 의원은 “인천공항은 올해 상반기 국제선 여객 세계 1위를 기록하고 하루 최대 25만명 가까운 국민과 외국인이 이용하는 대한민국의 관문”이라며 “세계 최고의 공항이라는 평가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이용객들이 공항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와 서비스 역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숙인 문제 역시 공항 질서를 위해 무조건 내보내거나 장기간 방치하는 식으로 접근할 일이 아니다”며 “2주라는 획일적인 기준에만 의존하지 말고 현장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는 동시에 공항공사와 지자체, 경찰, 복지기관 등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필요한 보호와 복지서비스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공항 이용객의 불편과 불안을 최소화하면서 노숙인에 대한 보호도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세계 최고 인천공항에 걸맞은 해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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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빈층 노인에게 실익 없는 기초연금…‘하후상박’ 개편 전면 재검토해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정부가 추진하는 ‘하후상박’형 기초연금 개편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기초연금 인상만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극빈층 노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 만큼, 기초연금과 생계급여의 연계 구조 및 기준 중위소득 산정 방식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경실련은 16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11일 국무회의에서 자살 문제 대응 차원의 기초연금 정비 필요성을 언급하며 저소득층에게 더 높은 연금을 지급하는 ‘하후상박’형 기초연금 개편을 연금 구조개혁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의 관계를 그대로 둔 채 기초연금액만 올리는 방식으로는 극빈층 노인에게 실질적인 소득 증가가 없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제도에서는 기초연금과 생계급여를 동시에 받을 수 있지만, 기초연금이 소득인정액에 포함되면서 기초연금이 인상될 경우 그만큼 생계급여가 감액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기초연금을 인상하더라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극빈층 노인의 실제 가처분소득에는 변화가 없을 수 있다는 것이 경실련의 설명이다. 경실련은 “소위 ‘하후’에 입각해 기초연금을 높여봤자 극빈층 노인의 실질 소득에는 변화가 없다”며 “이 정책은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기초연금 인상으로 소득인정액이 높아지면서 일부 노인의 의료급여 수급권이 박탈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경실련은 “기초연금 증액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에서 벗어나 생활이 개선되는 노인도 있을 수 있지만, 소득인정액 상승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을 잃어 오히려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는 사례도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기초연금 도입 이후 나타난 문제들이 ‘하후상박’형 급여 전환으로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차등화된 기초연금 지급 방식이 제도의 복잡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차상위계층 노인들이 인상된 기초연금을 받는 것이 유리한지, 기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스스로 따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기초연금 대상 기준을 현재의 ‘소득 하위 70%’에서 기준 중위소득의 일정 비율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경실련은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경실련은 “상대적으로 자산을 축적한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인층에 편입되면서 소득 하위 70%의 기준선이 지나치게 높아지고 있다는 문제의식 자체는 타당하다”면서도 “대안으로 제시된 기준 중위소득은 결코 객관적인 지표로 볼 수 없으며 오히려 문제의 근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준 중위소득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대상자 선정과 급여 수준을 결정하는 기준선이지만 실제 중위소득과의 격차가 매년 심화되고 있다”며 “국민의 실제 소득 수준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정책적 결정의 산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정부가 기준 중위소득의 문제를 개선하지 않은 채 이를 기초연금 대상자 선정 기준으로까지 확대 적용하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계급여와 관련해 “정부가 극빈층 지원의 근간이 되는 기준선을 낮게 묶어두면서 다른 한편으로 기초연금만 ‘하후상박’ 방식으로 손질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세 기반 복지 지출 가운데 최대 규모인 기초연금의 대상자 선정마저 신뢰하기 어려운 기준 중위소득에 의존하게 된다면 기준 중위소득을 인위적으로 낮추려는 재정당국의 유인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실련은 기초연금 자체의 구조개혁 필요성에는 공감했다.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놓였던 세대의 소득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기초연금이 향후 국민연금 수급권자가 노인층의 다수를 차지하는 상황에서도 현재와 같은 형태로 유지될 필요가 있는지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경실련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기초연금의 관계를 개선하지 않고, 기준 중위소득의 인위적 결정 문제도 외면한 채 급여액만 ‘하후상박’으로 조정하는 방식은 개혁이라 할 수 없다”며 “개혁의 순서도 틀렸고 방식도 틀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를 향해 “기초연금의 외형만 바꾸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도움이 가장 절실한 극빈층 노인의 실질적인 삶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며 “기초연금 개편에 앞서 기준 중위소득을 현실화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의 연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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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국회부의장,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현장 점검
남인순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송파병)이 14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를 방문해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개발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에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남인순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정진철 서울시의원, 조용근 송파구의회 부의장, 정동배·채승우·위정희·이승희 송파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이현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과 최준호 중앙전파관리소장,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방준규 수도권동부개발처장과 박준규 주택사업처장 등이 함께했다. 남 부의장은 이날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의 개발 과정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남 부의장은 “중앙전파관리소는 전파·방송통신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깨끗하고 안전한 전파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전파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1970년 가락동으로 이전할 당시에는 주변이 허허벌판이었지만 도시개발과 아파트 건설이 이어지면서 현재는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유지의 비효율적 활용과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도심 부적격 시설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송파구민과 송파구의회, 감사원 등에서도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청책토론회를 통해 송파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와 협의한 결과 2018년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ICT 보안산업 중심의 새로운 지역 성장 거점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사업은 캠코가 위탁개발을 맡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단계는 중앙전파관리소 청사 증축, 2단계는 보안 관련 공공업무시설, 3단계는 민간업무시설과 청년주택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와 중앙전파관리소, 캠코 측은 이날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국유재산관리기금 총사업비 609억 원을 투입해 노후된 중앙전파관리소 청사를 증축하는 1단계 사업은 오는 8월 25일 건축공사에 착공해 2029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업무시설과 공공기여시설을 조성하는 2단계 사업과 청년주택 300호, 업무시설 및 판매시설 등을 공급하는 3단계 사업은 2027년 착공해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단계 사업은 지난해 9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현재 종 상향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가 진행 중이다. 남 부의장은 2단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강조했다. 그는 “2단계 사업이 어렵게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음에도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한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가 지연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며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 심의와 결정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공공기여 비율이 21.6%인 만큼 복합주차건축물과 가락본동주민센터 등 공공기여시설도 차질 없이 조성해야 한다”며 “청년주택 역시 당초 계획대로 청년창업 지원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 부의장은 특히 2단계 사업을 통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금융보안원 등 ICT 보안 관련 8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인 만큼 사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사업은 국가안보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ICT 및 사이버보안 역량과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기업이 들어오고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지며 새로운 창업과 연구의 기회가 확대되는 등 송파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바꾸는 미래 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파구민의 숙원사업인 ICT보안 클러스터가 오는 25일 착공식을 갖고 첫 삽을 뜨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그동안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한 관계기관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 부의장은 “송파병 국회의원으로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는지 꼼꼼히 챙기고, 필요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개발사업은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ICT·사이버보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공기관 집적과 민간기업 유치, 청년주택 공급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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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진보당 대표, 광복절 맞아 “광복은 자주…전시작전권 환수해야”
광복 81주년 입장문 발표…“미국 의존 정치 벗어나 자주와 평화 실현해야” 진보당 김종훈 당대표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입장문을 발표하고 “광복의 정신은 자주”라며 전시작전권 환수와 평화 중심의 자주외교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1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일본 식민지배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은 지 81년이 지났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여전히 전쟁의 참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어린이와 민간인이 희생되고 병원과 학교마저 공격 대상이 되는 현실 속에서 인권과 평화의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최근 국제정세와 관련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쟁을 확대하고 동맹국에 경제적 부담을 전가하는 미국의 패권정치가 세계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한반도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한반도가 강대국 간 갈등의 무대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에게 전시작전권조차 없는 현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한미군 관련 문제를 언급하며 “주한미군 기지에서 환경오염과 각종 안전 문제가 발생해도 책임 있는 사과와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국민을 보호해야 할 정치권도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더 이상 미국이 한국인의 생명과 평화를 좌우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진보당은 미국의 전쟁에 파병하지 않을 것이며, 대한민국 어느 곳도 전쟁기지로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시작전권을 환수하고 미국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한국 국민의 이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주적 정치와 외교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입장문 말미에서 “광복은 단순히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우리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자주의 의지”라며 “진보당은 자주와 평화를 바라는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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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의원 “안전사고 예방·친환경 연료 공급체계 구축 기대”
자체안전관리계획서 전문기관 검토 근거 마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화성시갑)이 친환경선박연료 공급 확대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송 의원은 14일 친환경선박연료 공급과 관련한 자체안전관리계획서를 전문기관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관리청이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나 단체에 친환경선박연료 공급 관련 자체안전관리계획서의 검토 업무를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연료 공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안정적인 친환경선박연료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정책 강화에 따라 친환경선박연료 사용이 확대되고 있으나, 수소·암모니아 등 위험물 성격을 가진 연료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인 안전관리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은 자체안전관리계획서 승인 권한만 규정하고 있을 뿐, 안전관리 전문기관을 활용한 기술 검토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부족해 관리청의 전문성과 인력 운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은 전문기관의 기술적 검토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친환경선박연료 공급 과정의 안전성을 높이고, 해운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송 의원은 앞서 지난 3월에도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과 실증, 인프라 구축 등 전 주기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친환경선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친환경 해운산업 기반 조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는 2023년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통해 2050년 국제 해운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도 지난해부터 탄소배출권거래제와 연료표준제를 시행하며 과징금 부과에 나섰다. 해운업계는 IMO 규제가 본격화되는 2028년부터 탄소 부담금 규모가 7,103억 원에 달하고, 2030년에는 1조3,927억 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옥주 의원은 “친환경 선박연료 전환은 국제 해운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이 확대되는 만큼 연료의 특성과 위험성을 고려한 전문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선박연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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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총회·안성시, 종교시설 활용한 ‘안성형 통합돌봄센터’ 구축 협력
장헌일 박사 "교회 공간 다기능화·오픈 거버넌스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해야"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총회 미래목회지원분과가 추진하는 돌봄과정 실행을 위한 ‘안성시형 통합돌봄센터 모델 구축을 위한 종교시설 활용 정책회의’가 지난 11일 안성시보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최인수 기침 총회장과 장헌일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통합돌봄 전문위원), 박서인 안성시보건소 노인돌봄과장을 비롯한 통합돌봄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성시의 특성을 반영한 도농복합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정책회의는 지난 4월 9일 안성시 덕봉침례교회에서 기침 총회 미래목회지원분과와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된 ‘안성시형 통합돌봄센터 모델 구축을 위한 종교시설 활용 심포지엄’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안성시의 돌봄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교회 등 종교시설과 공공행정이 협력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장헌일 박사는 안성시의 초고령화율이 21.4%에 달하는 점을 언급하며, 도농 간 격차가 큰 지역 특성을 고려한 종교시설 기반의 도농복합 융합형 통합돌봄 모델을 제안했다. 장 박사는 “노인과 이주민, 외국인 비율이 높은 안성시의 특성을 반영해 다문화를 포괄하는 수요자 중심의 거점 돌봄센터 기능이 필요하다”며 “고독사 예방을 비롯해 의료·복지·문화가 융합된 지역사회 돌봄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신체·정서적 건강을 함께 돌보는 포괄적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성시는 통합돌봄 모범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생명존중 가치 실현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종교시설을 활용한 통합돌봄센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박서인 노인돌봄과장과 이윤빈 통합돌봄팀장을 비롯한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들,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교회), 장헌일 목사(신생명나무교회), 박진웅 목사(기침 총회 공보부장·뉴라이프교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안성시형 종교시설 활용 통합돌봄센터 모델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 협의와 협력 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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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웨신총회, 2026년 하반기 강도사 고시 실시…“말씀과 기도로 시대를 밝히는 사역자 되길”
김안식 총회장·김복래 총무, 합격자 연수교육서 영적 리더십과 신학의 출발점 강조 대한예수교장로회 웨신총회(총회장 김안식 목사, 총무 김복래 목사)가 2026년 하반기 강도사 고시를 실시하고 4명의 신규 강도사를 배출했다. 웨신총회는 7월 25일 총회본부에서 2026년 하반기 강도사 고시를 진행했다. 이번 고시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필답고사, 설교 및 논문 평가, 면접평가 등 목회자로서 갖추어야 할 신학적 소양과 성경 이해, 설교 능력, 사역자로서의 인격과 자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회예배는 총회 서기 허송무 목사(웨신대학노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회록부서기 최혜순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설교는 총회장 김안식 목사가 맡아 누가복음 9장 57~62절을 본문으로 ‘주님을 따르는 자의 자세’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안식 총회장은 설교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역자들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자세는 자신의 뜻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하는 믿음과 순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역자는 자신의 편안함이나 세상적인 조건, 심지어 가족보다도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우선하는 결단이 필요하다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자세를 분명히 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사역자로 살아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강도사 고시를 마친 후에는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연수교육이 진행됐다. 연수교육에는 총회장 김안식 목사와 총무 김복래 목사가 강사로 나서 강도사로서의 영적 자세와 신학적 정체성, 목회자의 사명에 대해 강의했다. 김안식 총회장은 사무엘상 12장 23~24절을 중심으로 ‘사무엘의 영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총회장은 사무엘이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밝히 드러내는 영적 지도자로 쓰임받을 수 있었던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어머니 한나의 기도와 눈물, 헌신을 통해 태어난 사무엘은 어린 시절부터 성전에서 하나님 앞에 바르게 준비됐으며, 말씀과 기도를 통해 영성이 성숙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무엘은 시대를 분별하는 영적 지도자로 성장해 백성들의 잘못을 깨우치고, 왕의 잘못까지도 지적할 수 있는 바른 영성을 갖추었다며, 오늘날 사역자들도 시대의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말씀을 바르게 전하는 영적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김 총회장은 사무엘의 영적 지도력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로 돌아왔으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여기까지 도우셨다는 의미의 ‘에벤에셀’ 신앙을 고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를 밝히는 사역자를 찾고 계신다”며 “강도사들이 사무엘과 같은 영성을 소유하고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준비해 주님의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크게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총무 김복래 목사는 ‘신학의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하며 사역자에게 있어 신학적 출발점과 신앙의 중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주의 종들이 가져야 할 믿음과 신학의 출발점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도 살아계셔서 현재적으로 통치하시는 영원한 왕으로 받아들이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역자는 그리스도의 주권 앞에 겸손히 순종해야 하며, 성경 말씀을 과거의 기록이나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며 왕으로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사역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살아 있는 말씀으로 믿고 순종할 때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며 살아갈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모든 주의 종은 자신의 사역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을 찬송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강도사 고시에 합격한 이들은 앞으로 각 소속 노회에 인허 청원 절차를 거친 뒤 노회의 지도 아래 목사고시와 목사안수 과정을 밟게 된다. 합격자 박용만 강도사(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졸업예정)는 “전통 있는 웨신총회의 일원이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총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맡겨진 사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남노회 소속으로 합격한 안성진 강도사(광신대학교 졸업)는 “이번 고시와 연수교육을 통해 사역자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다시 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말씀을 붙들고 기도에 힘쓰며 하나님께 칭찬받는 사역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회와 노회의 일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교회를 섬기는 사역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장 웨신총회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회원 교단으로서 한국교회 안에서 중견 교단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신학 교육과 목회자 양성, 노회와 교단 간의 협력 등을 통해 교단의 건강한 발전을 이어가며 한국교회와 사회를 섬기는 교단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하반기 강도사 고시는 웨신총회가 말씀과 신학, 영성을 갖춘 목회자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교단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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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빛을 경험하자”…예장 웨신총회, 2026 목회자 하계수련회 성료
대한예수교장로회 웨신총회(총회장 김안식 목사, 총무 김복래 목사)가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평택 광은기도원에서 ‘말씀의 빛을 경험하자’(시편 119:105)를 주제로 2026년 목회자 하계수련회를 개최하고 영적 재충전과 목회 사명 재확인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련회에는 총회 산하 19개 노회에서 120여 명의 목회자와 사역자들이 참석했으며, 개회예배를 비롯해 설교와 특강, 기도회, 찬양집회, 교단 발전을 위한 토의 및 제5회 웨신총회의 날 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정성봉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설교를 맡은 총회장 김안식 목사는 이사야 40장 말씀을 본문으로 ‘독수리 날개를 가진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독수리가 환우(換羽·털갈이)를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고 다시 힘차게 비상하듯이 목회자들도 이번 수련회를 통해 영적 회복과 새 힘을 공급받아야 한다”며 “성령 충만함으로 영적 날개가 새롭게 자라 육의 사람에서 영의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도에 힘쓰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함으로 새 독수리 날개를 장착한 사람들처럼 각자의 목회 현장에서 다시 힘차게 비상하자”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이영선 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마순덕 목사가 총회와 노회, 수련회를 위해 각각 기도했으며, 증경총회장 이영풍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첫날 오후 집회에서는 광은기도원 원장이자 광은전원교회 담임인 김한배 목사가 요한복음 1장 말씀을 본문으로 ‘계속 주님이 명하신 길을 가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의 거룩성과 영적 권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도와 말씀 연구에 힘쓰는 목회자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한다”고 말했다. 특히 “목회자는 설교의 대가가 되어야 한다”며 “성령의 불이 살아있는 권세 있는 설교가 사람을 변화시키고 교회를 살린다”고 역설했다. 또한 “하나님의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시는 것”이라며 “절대 순종으로 주님이 명하신 길을 걸어갈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고 전했다. 야간 특강에서는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배광식 박사가 ‘정교분리에 대한 성경의 대답’을 주제로 강연했다. 배 총장은 성경과 헌법의 관점에서 정교분리의 원칙을 설명하며 코로나19 시기 예배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정부와 소통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예배의 자유는 종교의 자유의 핵심 영역”이라며 “국가 권력이 종교의 영역, 특히 예배를 침해하거나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종교의 자유가 위협받을 때 목회자는 침묵하지 말고 당당히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증경총회장 김헌수 목사는 ‘나도 이런 사람이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삭개오의 신앙을 조명했다. 김 목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가질 때 사역에서도 담대함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죄 사함과 구원의 근거이며, 기독교는 부활의 신앙 위에 세워진 종교”라고 강조했다. 첫날 저녁 기도회는 호남노회 고정옥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가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 저출생 문제 해결, 동성애·낙태·자살·중독 문제 극복 등을 위해 기도했다. 또한 6·25전쟁 76주년을 맞아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기를 간구하며 뜨겁게 합심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 후에는 기독교 다큐드라마 영화 ‘투 헤븐(To Heaven)’을 함께 관람했다. 둘째 날은 새벽예배로 시작됐다. 설교자로 나선 증경총회장 이홍규 목사는 디모데후서 1장 말씀을 통해 “목회자는 성도들이 성령 충만함으로 세상 가운데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영적 권위와 격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전 특강에서는 웨신대학노회 최정규 목사(기독교콘텐츠연구소 소장)가 ‘하나님의 형상 상실과 메시아 출현의 필연성’을 주제로 4시간 연속 강의를 진행했다. 최 목사는 창조와 타락, 분열왕국 시대, 포로 및 귀환 시대, 중간사 시대, 예수 시대, 교회 시대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구속사를 소개했다. 그는 “성경은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 상실된 하나님의 형상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회복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라며 “성경의 큰 흐름을 이해할 때 바른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후 특강에서는 증경총회장 허창범 목사(웨스트민스터바울신학교 총장)가 ‘AD FONTES!’를 주제로 강연했다. 허 목사는 “목회의 승리는 본질로 돌아갈 때 가능하다”며 경건한 예배, 제자도 실천, 복음전도와 선교, 영적 양육, 하나님에 대한 신뢰, 그리스도를 높이는 복음 선포 등을 목회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그는 “사랑이 전제된 헌신적 섬김이야말로 목회의 본질”이라고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야간 특강에서는 한밭대 공학박사이자 수도노회 소속 한가족교회 담임인 고장면 목사가 ‘마이크로바이옴과 성경’을 주제로 강의했다. 고 박사는 성경적 식생활과 최신 과학 연구를 연결해 설명하며 수용성 식이섬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마씨와 콩, 미역 등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며 “건강한 목회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맨발 걷기 역시 유익하다”고 소개했다. 한편 총회는 이날 실행위원회를 열고 교단 발전 방향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마지막 날 폐회예배는 서기 허송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설교를 맡은 부총회장 정성봉 목사는 신명기 10장 말씀을 본문으로 ‘싯딤나무의 교훈’을 전했다. 정 목사는 “광야의 보잘것없는 싯딤나무가 법궤의 재료로 사용된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우리를 다듬고 변화시켜 귀하게 사용하신다”며 “겸손한 섬김으로 하나님의 뜻에 쓰임받는 그릇이 되자”고 강조했다. 수련회 마지막 순서로 제5회 웨신총회의 날 행사가 열렸다. 총회장 김안식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수련회를 선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며 “총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증경총회장단과 총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제111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총회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웨스트민스터바울신학교 등 3개 기관에 신학주일 헌금을 전달했으며, 우수 목회자 시상도 진행됐다. 공로상은 하종우 목사(한서노회), 모범목회자상은 양연석 목사(호남노회 예인교회), 사회봉사상은 김기출 목사(나주 빛가람중앙교회)와 박홍석 목사(소망교회)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 대표로 인사한 하종우 목사는 “감사한 마음으로 앞으로도 총회와 노회를 위해 더욱 헌신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련회에는 다수의 후원과 경품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호남노회 고경자 목사는 고급 화장품 10세트를 후원하며 “영적 재충전의 귀한 시간을 보내고 목회 현장으로 돌아가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웨신총회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와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회원 교단으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9월 7일 제11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회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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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닫힌 교회, 지역 통합돌봄 거점으로 재탄생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최인수)가 고령화 시대와 지역사회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목회 모델을 제시했다. 교회의 유휴 공간을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한 ‘미래교회 목회과정 피날레’가 8일 세종꿈의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5차 총회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미래교회 목회과정’의 6개월 교육 여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목회자와 교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교회의 방향성과 돌봄목회의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주제강연은 장헌일 박사가 맡았다. 장 원장은 최근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평일 동안 활용되지 않는 교회 공간을 지역사회 돌봄 거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지역 특성에 따른 3대 통합돌봄센터 모델을 소개했다. 먼저 ‘도시형 통합돌봄센터’는 의료와 돌봄을 연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회와 지역사회의 소통 단절을 해소하고, 고독사 예방과 1인 가구 지원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이용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관계 돌봄’을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농복합형 통합돌봄센터’는 허브앤스포크(Hub & Spoke) 방식의 거점형 네트워크 모델로, 도심 지역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외곽 지역과 연결해 상생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또한 ‘농촌형 통합돌봄센터’는 사회적협동조합과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처방과 마을 중심 돌봄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장 원장은 “지속가능한 돌봄공동체 형성을 위해서는 주민 주도의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 토크쇼에서는 돌봄목회의 실제 적용 가능성과 비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박진웅 목사의 사회와 장헌일 원장의 좌장 아래, 최인수 총회장, 이길연 목사, 김갑선 목사가 패널로 참여해 지역 교회 현장에서의 통합돌봄센터 운영 방안과 향후 과제를 심도 있게 나눴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김일엽 목사의 사회로 교육과 자문을 맡아온 장헌일 원장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또한 지난 6개월간 과정을 이수한 목회자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되며 미래교회 목회과정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 정책 변화에 발맞춘 돌봄은 급변하는 목회 환경 속에서 반드시 준비해야 할 핵심 과제”라며 “지금 당장의 성과보다 이번 과정에서 심어진 돌봄의 씨앗이 앞으로 한국교회 안에서 울창한 숲을 이루어 새로운 희망의 대안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계 안팎에서는 이번 기독교한국침례회의 시도가 평일에는 닫혀 있던 교회 공간을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중심지로 전환하고, 교회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회복하는 실천적 목회 모델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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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제75차 정기총회, 신임 총회장 이기봉 목사 선출
이기봉 목사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제75차 총회장에 선출된 가운데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총회로 십자가 정신을 회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목사는 총회장 재임 기간 동안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 4:3)는 말씀을 중심에 두고 교단의 정체성인 오순절 성령운동을 더욱 공고히 세워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75차 총회의 핵심 전략으로 ‘십자가 정신’과 ‘영적 야성 회복’을 제시하며, 무엇보다 ‘말씀·성령·기도 운동의 내실화’를 통해 교단의 본질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목사는 “우리 교단의 역동성은 성령님께 전적으로 의지할 때 나타난다”며 “초대교회가 사도들의 가르침에 순종하고 기도로 성령의 역사를 경험했던 것처럼 전 교단적인 말씀 및 기도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도들이 교회를 지키고 목회자와 동역하는 ‘기드온 300용사’와 같은 정예 군사로 세워질 수 있도록 영적 토대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목회적 권위가 도전받는 시대 속에서 질서의 하나님을 본받아 거룩한 목양의 권위를 바로 세우겠다”며 “형식적 예배를 넘어 성령의 감동이 살아있는 예배를 회복하고, 이단 침투를 차단하기 위한 신학교육 사역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교단 화합과 선교 비전에 대한 계획도 제시했다. 이 목사는 “체육대회와 세미나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성화해 교단 내 갈등을 치유하고 행복한 총회를 만들겠다”며 “세계선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선교적 지경을 세계로 넓혀가는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다음세대 사역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다음세대를 살리는 일은 교단의 생존과 직결된 시대적 과업”이라며 “교육 전문가들과 협력해 미래 교육 청사진을 수립하고, 신학교와 연계한 인재 육성 로드맵을 통해 다음세대가 교단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 절벽과 세속화, 다원주의 시대 속에서 교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코람데오 정신으로 능동적이고 지혜롭게 대응해야 한다”며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한 자세로 복음의 절대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교단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바로 세우는 동시에 연합과 일치를 이루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원칙과 절차를 준수하는 투명한 총회 운영을 통해 대외적으로 신뢰받는 교단을 만들겠다”며 “해외 선교사 후원 활성화와 지방회 및 개교회 간 실질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단의 우수 인재들을 발굴하고 파송해 한국교회 발전을 견인하는 ‘기하성 장자 교단’의 사명을 감당하겠다”며 “미자립교회 목회자들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웃으며 사역할 수 있는 따뜻한 총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목사는 “교단을 위해 헌신해온 증경총회장들과 총대원들의 기도와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사랑 어린 협조와 진실한 조언, 무엇보다 뜨거운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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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성전에 담긴 구속 경륜 조명”…2026 목회자 하계축복대성회 성료
이승현 목사 “성전의 본질은 말씀 순종과 하나님의 임재” 세계구속사말씀운동본부(이사장 이승현 목사)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인천 연수구 아하론선교센터에서 ‘2026 목회자 하계축복대성회’를 개최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목회자와 사역자들은 ‘솔로몬 성전에 담긴 신비롭고 오묘한 구속 경륜’(열왕기상 6:14-15)을 주제로 말씀과 기도, 구속사 연구를 통한 목회적 비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성회는 이상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샤론찬양선교단과 메노라찬양팀의 찬양, 조종삼 목사의 대표기도, 열왕기상 6장 11~13절 성경봉독, 패트리스 성가대의 특별찬양에 이어 이승현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 두 차례 강의를 인도했다. 또한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이자 여수제일교회 원로목사인 김성천 목사가 축사를 전해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김성천 목사는 축사를 통해 “역사는 결국 하나님의 이야기(His Story)이며,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구속사의 흐름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승현 목사는 성경신학과 역사신학을 균형 있게 연구하며 성경 본문의 문법적·역사적·원어적 의미를 깊이 있게 해석하는 학자”라며 “한국교회가 말씀의 본질로 돌아가도록 돕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강의에 나선 이승현 목사는 ‘성전의 거룩한 기구들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솔로몬 성전의 구조와 성물에 담긴 구속사적 의미를 설명했다. 이 목사는 “성막에는 금등대와 진설병상이 각각 하나씩 있었지만 솔로몬 성전에는 각각 열 개씩 배치됐다”며 “성경에서 숫자 10은 충만과 완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과 생명의 말씀이 이스라엘을 넘어 온 세계와 열방으로 확장될 것을 예표하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금등대를 예수 그리스도의 빛에, 진설병상을 생명의 떡 되신 그리스도의 말씀에 비유하며 “솔로몬 성전에서 성물의 수가 열 배로 증가한 것은 장차 복음이 전 세계로 확장될 구속사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분향단에 대한 설명에서는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분향단은 성소에 있었지만 성경은 이를 지성소에 속한 것으로 표현한다”며 “이는 성도의 기도가 휘장을 넘어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직접 상달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제사장이 속죄일에 향의 연기 없이 지성소에 들어가면 죽음을 면할 수 없었다”며 “기도는 선택이 아니라 성도의 생명을 유지하는 영적 호흡”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한 솔로몬 성전 건축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신 말씀(왕상 6:11~13)을 중심으로 성전의 본질을 설명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중요하게 여기신 것은 건물 자체가 아니라 말씀에 대한 순종이었다”며 “아무리 웅장한 성전이라도 순종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버리실 수 있지만, 순종하는 자에게는 다윗 언약의 성취와 하나님의 임재, 그리고 버림받지 않는 은혜가 주어진다”고 말했다. 또 “교회 안에서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해야 한다”며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살아 있는 성전이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에스겔 성전에 대한 구속사적 해석도 소개됐다. 이 목사는 “에스겔 성전에는 금등대와 분향단이 없고 진설병상에도 떡이 놓여 있지 않다”며 “이는 재림 이후 성도들이 상징이 아닌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직접 교제하게 될 것을 보여주는 예언적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대성회 말미에서 이승현 목사는 요한계시록 10장에 등장하는 ‘펴 놓인 작은 책’을 언급하며 “종말이 가까울수록 하나님께서는 구속사의 말씀을 더욱 널리 펼쳐 보이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말씀을 듣는 데서 끝나지 말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한 뒤 다시 전해야 한다”며 “다니엘과 세 친구가 열 배의 지혜와 총명을 받았던 것처럼 한국교회와 목회자들도 거룩과 말씀의 능력, 영적 분별력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강의를 통해 솔로몬 성전에 담긴 구속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말씀과 기도 중심의 목회 회복 및 구속사 말씀운동 확산을 위한 사명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오후 순서에서는 안현태 목사가 구속사 아카데미 말씀운동과 강사 양성 계획을 소개했다. 안 목사는 “현재 전국 9개 지역에서 구속사 아카데미가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외 선교 현장에서도 개설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말씀을 가르칠 강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속사 아카데미가 출간된 구속사 시리즈 전권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며 성경 전체를 구속사적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돕는 교육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사교육 수료과정 ▲일반강사 과정 ▲마스터 과정 등 3단계 강사 양성 시스템을 통해 전문 강사를 배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구속사 말씀운동은 단순한 성경공부 프로그램이 아니라 말씀을 삶과 목회 현장에 적용하는 운동”이라며 “모든 목회자들이 관람자가 아니라 말씀을 전하는 강사로 세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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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공부방 아이들, 말복 맞아 독거어르신 섬김 실천
유난히 무더운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말복을 맞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가 열려 감동을 전했다. 소셜서비스 전문 NGO인 (사)월드뷰티핸즈(회장 최에스더 교수)와 (사)해돋는마을(이사장 장헌일 목사), 지역아동센터 나눔공부방(시설장 김명희 목사)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엘드림통합돌봄센터에서 쪽방촌 주민과 독거어르신들을 초청해 고독생 프로젝트 ‘사랑의 밥사랑잔치와 우쿨렐레 공연, 뷰티서비스’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지역아동센터 나눔공부방 아이들이었다. 1987년 공부방으로 시작해 39년 동안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을 돌봐온 나눔공부방의 아이들이 이번에는 도움을 받는 대상에서 벗어나 직접 어르신들을 섬기는 나눔의 주체로 나섰다. 아이들은 경제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 직접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으로 수박과 선물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엘드림노인대학합창단의 특송에 이어 ‘여행을 떠나요’, ‘군밤타령’ 등 우쿨렐레 공연을 선보이며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했다. 장헌일 해돋는마을 이사장은 “사랑과 돌봄 속에서 성장한 아이들이 이제는 쪽방촌과 독거어르신들을 섬기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사회를 더욱 밝고 건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격려했다. 최에스더 월드뷰티핸즈 회장 겸 엘드림노인대학 학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마련한 수익금으로 어르신들에게 수박과 선물을 드리고 공연까지 준비한 모습이 참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에게도 오래 기억될 행복한 하루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에스더 교수의 뷰티서비스를 비롯해 공민숙 나눔공부방 원감, 김미영 우쿨렐레 강사, 장민욱 전도사, 박형근 찬양사역자, 구훈 자원봉사단장, 유순복 영양사, 조승희 관장 등 다수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의 정책 자문을 받고 있는 월드뷰티핸즈와 해돋는마을, 엘드림통합돌봄센터, 나눔공부방은 앞으로도 빈곤 가정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아이들이 이웃을 섬기는 리더십을 실천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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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이 땅의 마지막 생명줄…복음의 생수로 나라와 민족 살려야”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선 목사, 이하 한장총)는 8월 12일 오전 11시 경기도 남양주 늘푸른진건교회(담임 이석우 목사)에서 ‘8·15 광복절 제81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광복의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와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한장총 서기 표성철 목사(고려 총무)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공동회장 우상용 목사(한영 총회장)의 기도와 공동회장 정복희 목사(합동해외 총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늘푸른진건교회 찬양단이 특송을 했다. 설교는 한장총 대표회장 이선 목사가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이 목사는 “일제강점기 시절 선교사들과 기독교인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역사적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하나님 보좌로부터 흘러나온 복음의 생수가 이 땅에 생명줄이 되어 해방의 기쁨을 이루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에도 기독교는 이 땅의 마지막 생명줄이라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며 “에스겔서의 말씀처럼 모든 땅이 황폐해지고 열매가 사라졌을지라도 성전에서부터 흘러나오는 물줄기가 발목과 무릎, 허리를 적시는 강이 되어 모든 것을 살리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이 땅에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게 함으로써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사명을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한 특별기도가 이어졌다. 장인호 목사(대신 총무)는 ‘나라와 민족의 회복, 자유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김명준 목사(호헌 총무)는 ‘한반도의 평화와 복음적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강세창 목사(합동동신 총무)는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연합, 민족복음화’를 위해, 김영숙 목사(한장총여성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는 ‘다음세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특별기도 후 공동회장 엄바울 목사(기독 총회장)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예배 장소를 제공한 이석우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장로교단 총회장들과 총무들이 광복절 기념예배를 위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왕숙신도시 중심 교회로서 앞으로도 한국교회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장총 총무 조세영 목사(개혁개신 총무)의 광고에 이어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가를 제창했고, 김한곤 목사(개혁 총무)와 김종인 목사(예정 총무)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외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예배는 공동회장 김동기 목사(백석 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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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1,281만원 전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가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1,281만 원을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관에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 위치한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관에서 열렸으며, 한기총에서는 고경환 대표회장을 비롯해 박홍자 명예회장, 윤광모 공동회장, 조윤희 공동회장, 이의현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나타샤 파리아 페르난데스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대리는 지진 피해 상황을 언급하며 감사를 전했다. 그는 "강진으로 지하에 매몰됐던 사람들이 기적적으로 구조되는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하나님의 기적과 은혜를 생각하게 됐다"며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새롭게 갖게 됐다"고 말했다. 고경환 대표회장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을 위해 위로와 회복을 구하는 기도를 인도했다. 고 목사는 "하나님께서 지진으로 어려움 가운데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부어주시고,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회복을 허락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또한 "베네수엘라가 과거 남미의 대표적인 번영 국가로 평가받던 시절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대사대리에게도 맡겨진 직무를 감당할 건강과 지혜를 허락해 달라"고 간구했다. 이번 성금은 한기총 회원 교단과 단체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하나님의성회한국선교회가 600만 원을 후원했으며, 예장 웨신총회가 211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예장 근본총회와 예하성총회가 각각 100만 원씩 후원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예장 합동한신총회, 예장 합동중앙경기총회, 예장 예음총회, 예장 개혁정통총회, 예장 합동예장총회와 김성애 가정사역위원장 등이 성금 모금에 동참하며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사랑의 나눔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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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광복절 메시지 발표…"광복 정신 계승해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세워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고경환 목사)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메시지를 발표하고, 광복의 정신을 계승해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세워가자고 강조했다. 한기총은 15일 발표한 광복절 메시지에서 "광복의 감격을 기억하며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세워가기를 소망한다"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조국을 위해 기도하며 힘을 모았던 수많은 이들의 헌신 위에 세워진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총은 광복을 "빼앗겼던 나라의 주권을 되찾고 억압과 절망 속에서도 자유를 향한 희망을 지켜낸 우리 민족의 위대한 역사"라고 평가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 역시 국민들의 헌신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뤄진 소중한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3·1운동과 독립운동 과정에서 한국교회가 감당한 역할을 조명하며 "한국교회는 고난의 시대 속에서 복음의 가치로 민족을 섬기며 교육과 계몽, 나라를 위한 기도로 시대적 책임을 감당해 왔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광복절이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날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광복의 정신은 자유를 지키고 책임을 다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공동체를 세워가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기총은 광복 81주년을 맞아 네 가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자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책임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며 자유가 권리뿐 아니라 공동체를 세워가는 책임과 함께할 때 더욱 빛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성숙한 민주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는 "역사를 바르게 기억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과거의 아픔을 올바르게 기억할 때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는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화해와 상생을 추구할 때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 번째로는 대한민국이 세계를 섬기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기총은 대한민국이 전쟁과 가난을 극복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국가로 성장한 만큼 세계 평화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가 국민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말씀과 기도로 나라를 섬기며 갈등이 있는 곳에는 화해를, 어려운 이웃에게는 사랑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겠다"며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와 믿음의 가치를 전하며 건강한 대한민국을 세우는 일에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고경환 대표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은 희생 위에 세워진 나라"라며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를 기억하고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화합과 책임의 정신으로 희망의 대한민국을 함께 세워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한기총은 이번 광복절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굳게 세우고 세계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나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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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선교로 오늘의 선교 위기 해법 찾는다”
바울 선교 전략과 AWMJ 사역 사례 통해 미래 선교 방향 모색 신화석·정운교·구성모 등 국내외 선교 전문가 참여...선교 헌신자 40명 무료 초청, 유튜브 생중계 병행 급변하는 선교 환경 속에서 사도 바울의 선교 모델을 재조명하고 현대 선교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제8차 안디옥 선교포럼(8th Antioch Mission Forum)’이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영해리트릿빌리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바울선교, 오늘의 선교를 묻다(Paul's Mission, A Challenge to Today's Mission)”를 주제로 개최된다. 세계 선교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과 변화 속에서 초대교회 선교의 핵심 모델인 사도 바울의 선교 전략을 재조명하고, 이를 오늘날 선교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모색하는 학문적·실천적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포럼은 AWMJ(Antioch World Missionary Journey) 사역을 중심으로 바울 선교의 본질과 실제를 탐구하며, 선교학자와 현장 선교사, 목회자들이 함께 참여해 미래 선교의 대안과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기간에는 총 9개의 주제 발표와 논찬,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주요 발제로는 신화석 AWMJ 대표의 ‘바울 선교의 기초 체력과 AWMJ 선교’, 정운교 선교사(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세계복음화 완성을 위한 반(反)전통 대안 목회 모델로서의 AWMJ 사역’, 김성욱 총신대학교 교수의 ‘바울의 선교방법론 연구’, 구성모 알파인국제대학교 교수의 ‘바울의 선교, 오늘의 선교를 묻다’ 등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한정국 선교사를 비롯해 박형진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마민호 교수(한동대학교) 등 선교 분야 전문가들이 논찬자로 참여해 각 발표에 대한 심층적인 평가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발제와 토론을 통해 성경적 선교 원리와 실제 선교 현장의 경험을 접목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주최 측은 “오늘날 선교 현장은 급격한 사회·문화적 변화와 선교 환경의 제한 등으로 인해 새로운 전환점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바울 선교의 성경적 원리와 AWMJ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선교의 본질을 회복하고 미래 선교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교학 교수와 선교단체 대표, 선교사, 선교지향적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론과 실제를 나누는 이번 포럼이 한국교회 선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포럼은 선교학 교수, 선교단체 대표, 국내외 선교사, 선교지향적 목회자 및 선교 헌신 성도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정원은 40명이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숙식과 자료집이 무료로 제공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생중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안디옥 선교포럼은 사도행전에 나타난 안디옥교회의 선교 정신을 계승하고, 세계 선교의 새로운 전략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선교 현장과 학계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선교 연구·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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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OCCK 아시아방한성회 8월 3일 개막…세계 중화권 목회자·성도 3,000명 참가
말씀·성령집회 통해 복음 사명 재확인…중화권 선교 협력의 장 기대 세계 중화권 교회의 영적 부흥과 복음 사역을 위한 제35회 OCCK 아시아방한성회(Overseas Chinese Conference in Korea)가 오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영산수련원에서 열린다. OCCK 아시아방한성회본부가 주최하고 세계교회성장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성회에는 대만을 비롯해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중화권 목회자와 성도 약 3,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성회 기간 동안 말씀집회와 성령집회, 기도회, 교제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로 35회를 맞는 OCCK 아시아방한성회는 지난 35년간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대표적인 중화권 선교 사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성회를 통해 영적 회복과 성령의 은혜를 경험하며 각 나라와 지역교회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헌신해 왔다. 특히 이 성회는 한국교회와 중화권 교회를 연결하는 선교 협력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아시아 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한 동역의 장 역할을 감당해 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고 조용기 목사의 세계선교 비전과 성령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중화권 교회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복음 전파와 교회 성장에 힘써왔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제35회 OCCK 아시아방한성회에 참석한 세계 중화권 목회자와 성도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성회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충만한 은혜 가운데 믿음이 새로워지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복음의 사명을 다시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참석자 모두가 각자의 가정과 교회, 사역지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더욱 담대히 쓰임받고, 세계 중화권 교회가 함께 아시아와 세계 복음화를 이루어 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성회 기간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집회를 비롯해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기도회, 영산수련원 특별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영적 재충전과 함께 선교적 비전을 나누며 각자의 사역 현장에서 복음 사명을 실천할 결단을 다질 예정이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앞으로도 OCCK 아시아방한성회를 통해 세계 중화권 교회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성령운동과 세계선교의 비전을 이어가며 아시아 복음화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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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학원선교회, 미자립·개척교회 등 65곳에 여름성경학교 물품 전달
회장김해숙 권사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 심어주는 든든한 동역자 되길” 사단법인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청소년학원선교회(회장 김해숙 권사)가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 등 65곳에 여름성경학교 물품을 전달하며 다음세대 사역을 지원했다. 청소년학원선교회는 지난 19일 세계선교센터 5층 선교회실에서 ‘제5회 여름성경학교 물품보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다음세대 사역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를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해외교회, 국내 다기관 선교팀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교회원들은 총 65곳에 전달할 여름성경학교 물품을 한자리에 모아 정성껏 포장했다. 전달 대상은 국내 초교파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 지역아동센터, 해외교회 및 국내 선교팀 등으로, 청소년학원선교회의 나눔이 국내외 다양한 사역 현장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손선풍기·물총·물통 등 풍성한 여름성경학교 물품 이번에 준비된 상자에는 손선풍기와 더블 물총, 딸랑이, 림보 게임, 수박 비치볼 등 여름성경학교에서 어린이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물품이 담겼다. 특히 물통을 비롯한 각종 물품은 여름성경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됐다. 회원들은 물질적인 후원뿐 아니라 직접 포장 작업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포장 작업은 회원들이 일렬로 배치된 상자를 따라 이동하며 정해진 물품을 차례로 담고 하나씩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서로 손발을 맞추며 물품을 포장했고, 작업 과정에서 웃음과 교제를 나누며 함께 섬기는 기쁨을 나눴다. 포장을 마친 뒤에는 기도의 시간도 이어졌다. 회원들은 준비된 물품들이 각 지역의 여름성경학교 사역 현장에서 귀하게 사용되기를 기도했다. 또한 물품을 전달받는 다음세대 어린이들이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고 믿음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했다. 이후에는 선교회가 직접 준비한 방수 가방을 서로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해숙 회장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 심어주는 동역자 될 것” 청소년학원선교회 김해숙 회장 권사는 “매년 한마음으로 여름 사역 후원에 동참하고 물품 포장까지 함께 섬겨주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학원선교회가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희망을 전하는 든든한 동역자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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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수 목사 “삼위일체·KJV·칼빈주의·십일조 논란, 사실 왜곡”
한장총 이단성 의혹 제기에 공개 반박…“나는 삼신론자도, KJV 유일주의자도 아니다” “교단 권위보다 성경과 양심의 자유 중요…허위사실 유포에는 법적 책임 묻겠다” 정동수 목사(인천 사랑침례교회)가 자신을 둘러싼 삼신론, 킹제임스성경(KJV) 유일주의, 칼빈주의 왜곡, 십일조 왜곡 등의 이단성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정 목사는 24일 이은재 목사(한국교회방송 대표)의 사회로 열린 긴급 기자회견 및 인터뷰에서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이단대책위원회가 자신을 한국교회를 위협하는 인물로 지목한 것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신학적 쟁점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목사에 따르면 한장총 측은 그를 삼신론, KJV 유일주의, 칼빈주의 왜곡, 십일조 왜곡 등 네 가지 쟁점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공개적인 검증과 토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삼위일체는 한 하나님과 세 위격…삼신론은 명백한 이단” 가장 먼저 제기된 삼신론 의혹에 대해 정 목사는 자신이 정통 삼위일체 교리를 가르쳐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경적 삼위일체는 한 하나님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라는 세 위격으로 존재하신다는 교리”라며 “세 하나님을 주장하는 삼신론은 명백한 이단”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나는 수천 번의 설교와 강의를 통해 삼신론을 비판해 왔다”며 “그런데 삼위일체에 대한 나의 설명을 왜곡해 삼신론으로 규정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특히 요한복음 1장 18절의 번역 문제를 둘러싼 자신의 비판이 삼신론 논란으로 연결됐다고 주장했다. 현재 일부 성경 번역본의 ‘독생하신 하나님’이라는 표현에 대해 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원을 가진 존재, 즉 창조된 신으로 이해할 여지를 줄 수 있다”며 “다수 사본과 교부들의 인용을 고려할 때 ‘독생자’ 또는 ‘독생하신 아들’로 번역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번역에 대한 신학적 비판을 삼신론으로 몰아가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덧붙였다. “KJV 유일주의자 아니다…다른 번역본 사용자의 구원 부정한 적 없어” 킹제임스성경 유일주의 논란에 대해서도 정 목사는 자신은 KJV 유일주의자가 아니라고 거듭 밝혔다. 정 목사는 “킹제임스성경으로만 구원받을 수 있다거나 다른 번역본은 사탄의 것이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며 “그런 주장은 말씀보존학회의 입장으로 알고 있으며, 나는 오히려 그러한 주장을 비판해 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KJV가 원어 성경을 충실하게 보존하고 번역한 성경이라는 자신의 입장은 분명히 했다. KJV 판본의 변화와 관련해서는 ‘개정’과 ‘교정’을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목사는 “초판 이후 나타난 변화는 번역의 근거가 되는 원문 자체를 바꾼 개정이 아니라, 인쇄 과정에서 발생한 오탈자와 조판 오류를 바로잡은 교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KJV의 역사적 판본 차이를 근거로 번역의 신뢰성 전체를 부정하는 것은 정확한 구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칼빈과 루터의 공헌 인정하지만, 역사적 과오는 비판해야” 칼빈주의 왜곡 및 칼빈을 이단으로 매도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역사적 인물에 대한 비판적 평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목사는 “칼빈과 루터가 종교개혁에 기여한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어떤 인물도 성역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칼빈주의 비평서에서 칼빈을 ‘이단자’로 표현한 것과 관련해 “해당 표현은 원저자의 표현을 번역한 것이며, 그 의미는 성경에서 벗어난 파당이라는 의미로 설명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칼빈이 유아세례와 국가교회 체제를 수용한 점, 종교적 강제와 관련한 역사적 문제 등에 대해서도 비판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목사는 “신학적 전통은 존중할 수 있지만 특정 인물이나 신학 체계를 절대화해서는 안 된다”며 “교회 안에서 다양한 신학적 논의와 양심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십일조 반대한 것 아니다…신약의 헌금은 자발적이어야” 십일조 왜곡 논란에 대해서도 정 목사는 자신이 십일조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구약의 율법적·조세적 체계를 신약 교회에 그대로 강제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라며 “신약 시대의 헌금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 자발적으로 드리는 연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도들에게 십일조를 강제하거나 이를 신앙의 기준으로 삼는 율법주의적 접근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자발적인 헌금과 나눔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침례교 전통과 교회 자치 존중해야…장로교 기준으로 타 교단 판단 부당” 정 목사는 자신이 침례교 목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장로교 중심의 교단적 기준으로 타 교단 목회자와 신학을 판단하는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독립침례교회 전통의 교회 자치와 영혼의 자유, 종교의 자유 원칙을 언급하며 “목회자 자격과 교회의 운영 구조는 교단마다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 교단의 신학교육 과정이나 안수 체계를 모든 교단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교단의 역사와 구조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교단 간 차이를 인정하고 양심과 종교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특히 한 교단이 다른 교단 소속 목회자를 일방적으로 이단으로 규정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교단 내부에서 자신들의 교리를 판단하는 것과 타 교단 인사를 포괄적으로 이단으로 규정하는 것은 구분돼야 한다”며 “교단 권위가 양심과 신앙의 자유를 침해하는 방식으로 행사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개역성경과 KJV 비교하는 대조성경 출판 계획” 정 목사는 앞으로 성경 번역과 본문 문제에 대한 연구와 출판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학자로서 성경 번역과 본문을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며 “다음 세대를 위해 개역성경과 KJV를 비교할 수 있는 대조성경 출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경 번역 문제는 감정이나 교단적 권위가 아니라 원문과 사본, 번역 원칙에 대한 학문적 검토를 통해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위사실 유포에는 법적 책임 묻겠다” 정 목사는 자신을 둘러싼 이단성 의혹과 관련해 향후 법적 대응에도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실에 근거한 신학적 비판과 허위사실을 조작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허위·조작 정보를 유포해 온 관계자와 단체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또한 “법적 대응이 신학적 논쟁 자체를 막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비판과 토론은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을 유포해 개인과 교회를 공격하는 행위는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교리적 차이에 대한 논쟁은 가능하지만, 교단의 권위를 근거로 타 교단 목회자를 일방적으로 이단으로 규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성경과 역사, 신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공개적인 검증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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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분노』 저자 박효숙 박사 인터뷰 / “분노는 없애야 할 감정이 아니라, 안전하게 들어야 할 마음의 신호”
“분노와 행동 사이에 멈춤의 공간을 만들어야” “분노는 끝이 아닙니다. 분노는 내 마음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 신호를 안전하게 듣는 순간 회복은 시작됩니다” 신간 『안전한 분노』를 출간한 박효숙 박사는 20여 년간 분노를 연구하고 상담해 온 이유와 책에 담긴 핵심 메시지를 이같이 소개했다. 박 박사는 “처음에는 누군가를 살리겠다는 거창한 사명보다 제가 먼저 살아야 했다”며 “분노를 다루지 않으면 제 신앙도, 관계도, 저 자신도 온전히 설 수 없을 것 같아 공부와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담과 목회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분노 뒤에 상처와 억울함, 두려움, 사랑받고 존중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그래서 ‘분노를 없애는 법’이 아니라 ‘분노를 안전하게 다루는 길’을 나누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박효숙 박사가 말하는 ‘안전한 분노’는 화를 무조건 참거나 폭발시키는 것과 다르다. 그는 “먼저 내가 화가 나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그 분노 아래에 서운함과 억울함, 두려움, 상처 등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노를 느끼지 않는 것이 성숙이 아니라, 분노를 느끼면서도 그것에 압도되지 않고 어떻게 표현할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성숙”이라며 “안전한 분노는 분노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반응을 선택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앙과 분노의 관계에 대해서는 “분노라는 감정 자체를 곧바로 죄라고 보지는 않는다”며 “분노는 내 안의 상처와 부당함, 무너진 경계를 알려 주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분노를 느끼는 것과 분노로 죄를 짓는 것은 다르다”며 “분노를 이유로 상대를 모욕하거나 폭력과 보복으로 이어진다면 책임 있게 분노를 다룬 것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또한 분노를 억누르는 사람과 폭발시키는 사람의 차이에 대해 “억압된 분노는 나를 안으로 무너뜨리고, 폭발하는 분노는 관계를 밖으로 무너뜨린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분노를 참거나 터뜨리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 아래의 상처와 욕구를 이해하고 안전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박사는 독자들에게 가장 먼저 실천할 한 가지로 ‘멈춤’을 제안했다. “화가 올라오는 순간 곧바로 반응하지 말고 잠깐 멈추십시오. ‘나는 지금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이 분노 뒤에는 어떤 마음이 있는가’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분노와 행동 사이의 짧은 멈춤이 자동적인 반응을 책임 있는 선택으로 바꾸어 줍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안전한 분노』가 책장에 꽂혀 있는 책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연습하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그룹과 워크숍, 부부·가족 프로그램, 목회자와 상담 사역자를 위한 세미나 등으로 확장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효숙 박사는 “이 책의 출간은 사역의 완성이 아니라, 분노를 치유와 성숙의 언어로 바꾸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며 “한 사람의 안전한 분노가 한 가정을 살리고, 한 가정의 회복이 교회와 공동체의 문화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