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6(일)

"좋은 지도자가 선출되도록 기도하고 적극적으로 투표하자"

실시간뉴스

투데이 HOT 이슈

"좋은 지도자가 선출되도록 기도하고 적극적으로 투표하자"
(사)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서울특별시 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를 위한 기도와 적극적 투표참여를 권고하는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한교총 대표회장과 공동대표회장 명의로 발표된 목회서신은 회원교단을 통해 교단 소속교회와 공유한다. 목회서신 전문은 다음과 같다. 한교총 대표회장 목회서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한국교회 위에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성경의 가르침과 학교의 가르침이 충돌하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은 지금 학교 현장에서 하나님이 없다 하고, 창조 질서를 부정하는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고등교육을 받고, 세속화된 교육을 받을수록 신앙과 교회로부터 멀어지면서 학교 현장은 물론 사회 전반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습니다. 이로 인하여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지 않으며, 모두가 모두를 향해 싸움하는 험악한 경쟁과 갈등 사회가 되고 있습니다. 10월 16일(수) 서울특별시 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교육감은 모든 학교 교육의 정책과 방향과 목표를 책임지고 있는 자리입니다.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다음 사항을 요청하오니 적극 이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좋은 지도자가 선출되도록 살피며 기도하여 주십시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서울에는 총 99개의 기독교 초⦁중⦁고등학교와 기독대안학교가 있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을 주로 수용하는 기독 대안학교는 보다 안정적인 교육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며, 기독 초⦁중⦁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성경교육과 자유로운 예배, 기독교 신앙을 가진 교사의 채용 등 설립정신을 지켜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지도자가 누구인지 살피고 믿음으로 판단하여야 합니다. 교육감은 서울시 관내 모든 학교의 행정과 교육을 결정하는 책임자로서 미래 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의 가치관을 확립하며, 실력을 배양하여 역량 있는 인재로 양성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이번 선거에 큰 관심을 갖고 신실하게 기도하여야 합니다. 둘째,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민주주의는 참여를 통하여 발전합니다. 그래서 투표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합니다.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년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11일(금)과 12일(토) 사전투표가 진행되며, 16일(수)은 선거일 투표가 진행됩니다. 대한민국에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기억하면서 이번 보궐선거가 민주주의의 축제로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0월 7일 (사)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 장종현 공동대표회장 : 오정호 김의식 이철 임석웅

포토슬라이드 뉴스
1 / 3

경제 더보기

중기대출비율 미준수 제재금 올해만 약 4천억원

유동수 의원 “중소기업대출비율 미준수 제재가 만능 아니야…상생금융지수 도입으로 참여 이끌어야” 올해 8월말 기준 중소기업대출비율을 못 지킨 은행에 부과된 제재 금액이 3,978억 5,600만 원에 달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4년 8월 말까지 중소기업대출비율을 지키지 못한 12개 은행에 평균 2,148억 7,900만 원의 제재금이 부과됐다. 시중 6개 은행이 평균 1,661억 1,700만 원, 지방은행 6곳이 평균 487억 6,200만 원의 제재를 받았다. 시중은행 6개의 중소기업대출비율 미준수 제재 금액은 2018년 1,042억 4,400만 원에서 매년 증가해 2020년 2,381억 9,800만 원을 기록했다. 2020년 이후 2021년(1,347억 800만 원)과 2022년(779억 7,000만 원) 제재금이 감소했지만 2023년 1,276억 7,800만 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특히 올해 8월 말 기준 시중은행 제재금은 3,355억 5,100만 원으로 2022년 대비 4.3배 폭증했다. 지방은행 6곳 역시 제재 금액이 시중 은행보다 적었을 뿐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18년 315억 9,800만 원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해 2021년 737억 4,900만 원을 기록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제재 금액은 623억 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대출비율제도는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여신운용규정’에 따라 국내은행과 외국은행 국내지점이 원화자금 대출증가액의 일정 비율 이상을 중소기업에 대출하도록 한 것이다. 금융기관 여신운용규정은 은행그룹별로 중소기업대출의무대출비율을 정하고 있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50%, 금융중개지원대출을 받는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35%, 금융중개지원대출을 받지 않는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를 적용한다. 지난 5년간 은행들의 제도준수율을 살펴보면, 올해 8월말 기준 6개 시중은행 평균은 52.1%, 지방은행 6곳 평균은 50%로 나타났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모두 평균 50%를 넘겼다고 하지만 6곳 시중은행 중 3곳, 지방은행 6개 중 3개가 중소기업대출비율을 맞추지 못했다. 편차를 보면 더 심했다. 시중은행 한 곳은 준수율이 0%를 기록했지만 다른 2곳은 100%를 기록했다. 지방은행 역시 가장 낮은 곳은 12.5%를 기록했지만 가장 높은 곳은 87.5%를 기록해 시중은행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올해 준수율은 37.9%로 집계됐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준수율은 46.6%였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제도를 지키지 않았을 때 불이익이 따로 없다 보니 최근 7년간 준수율이 0%인 곳도 전체 39곳 중 14곳에 달했다. 유동수 의원은 “한국은행은 신용공급이 부족한 중소기업 등에 대한 대출을 유도하기 위해 은행 대출취급실적 일부에 저리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규정을 어기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비율을 못 맞춘 은행에 한국은행이 가할 수 있는 제재수단이 마땅치않다”고 지적했다. 현재 한국은행은 무역금융지원프로그램 배정한도에서 일정금액을 차감하는 형식으로 제재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제재체감도는 은행마다 천차만별이다. 만약 무역금융취급 규모가 작은 은행이라면 중기대출의무비율을 미준수해도 제재에 대한 체감도는 낮은 것이다. 유동수 의원은 “중소기업대출 장려취지를 고려하면 한국은행의 강력한 제재가 만능은 아니다”며 “오히려 은행별 영업행태가 중소기업 자금조달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수치화해 평가하는 상생금융지수를 도입해 장기적인 상생 지향 관점에서 관계형 금융 문화 조성으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aT, 쌀의 날 주간행사로 가루쌀 소비 활성화 나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9일부터 23일까지 나주 본사 구내식당과 카페에서 임직원들에게 가루쌀 제품 신메뉴를 선보이는 쌀의 날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8월 18일 쌀의 날을 맞이해 사내 급식과 카페 메뉴에 가루쌀 신제품들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나아가 국산 쌀 소비 촉진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제품은 올해 신규 개발한 가루쌀 신제품 5종으로 ▲ 가루쌀 캐릭터 쌀찜믹스 ▲ 식물성 쌀음료 라이스 베이스드 ▲ 미숫가루 쌀파우더 ▲ 막걸리향 시럽 ▲ 흑미 베이스 등이다. 먼저 19일에는 구내식당 간식으로 쌀찜믹스로 만든 붕어빵과 아이스 미숫가루 라이스티를 제공한다. 사내 카페에서는 19일부터 23일까지 쌀미숫가루 프라페, 막걸리향 셰이크, 흑미 라테 등 가루쌀 특별 메뉴 3종을 판매하고, 라테 등 우유가 들어가는 커피 음료 주문 시 우유 대신 식물성 쌀음료로 대체할 수 있다. 또한, 가루쌀 특별 메뉴를 주문한 임직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가루쌀 빵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한다. aT는 이번 행사에서 사내 영양사와 조리사, 바리스타, 임직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제품은 행사 후에도 지속 활용토록 유도하고,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인근 공공기관에 가루쌀 제품과 레시피 등을 널리 공유해 가루쌀 제품 활용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aT 김진섭 식량자급관리단장은 “aT는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루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개발된 제품들이 급식 시장은 물론, 비건 시장과 해외 시장 등 다양한 소비시장에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며, 국산 쌀 소비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中 광동성 산·학 기관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중국 광동성 소재 광저우 신화학원(이사장 류룽하이), 차오저우 상공회의소(회장 류룽하이)와 한중 농수산식품 교역 활성화와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과는 향후 ▲ 양국 간 농수산식품 교역 활성화 ▲ 농수산식품 분야 미래 인재 양성 ▲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으로 먹거리 탄소중립 실천 등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광저우 신화학원은 명문 중산대학과 명맥을 같이하는 종합 사립대학으로 생물의학공학, 청력·언어재활학, 안구광학 등의 전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의학기술학과의 경우 광동성 중점 육성 학과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광동성 차오저우 상공회의소는 2012년 차오저우시 기업인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결성한 시민사회단체로 기업과 정부 간 관계를 조정하고 교류·협력을 촉진하며 기업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유치하는 등 차오저우시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저우 신화학원 이사장이자 차오저우 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류룽하이(刘荣海) 이사장은 신화학원 감사, 부총장 등 9인과 함께 한중 식품·바이오 기술 산업 협력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으며, 공사가 추진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취지에 깊이 공감해 이날 김춘진 사장을 직접 예방했다. 김춘진 사장은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에 있어 과학과 기술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며, “푸드테크, 바이오, 스마트팜 등 최첨단 기술이 산업 발전의 열쇠를 쥔 만큼 한중 식품·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행동인 ‘저탄소 식생활’에도 적극 동참해 깨끗한 지구를 미래 세대에 물려주자”라고 당부했다. 공사가 추진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생산·유통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인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 블루푸드로 알려진 해조류·어패류와 같은 수산물 등 저탄소 식재료로 식단을 구성하고, 먹을 만큼만 조리해 남기지 않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푸드프린트(Food Print)를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현재 미국 아마존, 프랑스 까르푸, 중국 알리바바 등 세계적인 기업과 미국 워싱턴D.C,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우간다, 캄보디아 농림부, 브라질 농업연구청 등 전 세계 48개국 710여 기관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하고 있다.

정치 더보기

1년7개월간 온라인 암표 신고게시판 접수 암표신고만 3,400건

강유정 의원, “암표판매 행위는 대다수 국민들의 문화향유권 침해하는 행위” 2023년 11월부터 2024년 7월말 현재까지 온라인 암표 신고게시판 신고를 통해 실제 조치까지 이어진 건수가 가장 많은 공연은 ‘싸이흠뻑쇼’이며, 암표가 확인된 공연은 34개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6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으로부터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4년 7월까지 온라인 암표 신고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암표신고는 모두 3,40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유형별로 암표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음악공연분야의 암표 신고가 2,556건(75.2%)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팬클럽 미팅, 페스티벌이 519건, 게임분야 암표가 200건, 뮤지컬 분야 125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표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주로 거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80%인 2,721건이 당근, 중고나라 등과 같은 중고거래 플랫폼에 대한 신고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한 암표 거래 신고도 626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콘진원은 2023년 11월부터 온라인 신고를 통해 접수한 144건의 유효신고를 확인했다. 이후 △자체취소(발권자가 발권 취소), △소명확인(예매처 내부 규정에 따라 소명확인), △이용정지(부정거래 등이 의심되어 예매처 내부규정에 따른 이용정지), △현장본인확인 등의 109건에 대한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09건 중 44건은 예매번호 및 좌석번호가 위조 또는 조작된 허위티켓으로 나타났다. 실제 유효조치로 이어진 65건 중 암표가 많이 발생한 공연은 ‘싸이흠뻑쇼’ 15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나훈아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4건, △‘2024 윤하 20주년 콘서트 <스물>’, △‘THE BOYZ 2ND WORLD TOUR : ZENERATION’, △‘싸이 올나잇스탠드 2023 <흰눈싸이로>’, △‘2024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 3건이 뒤를 이었다. 이렇게 암표가 발견된 공연만 모두 34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 1월부터 콘진원 대중문화예술 종합정보시스템에 ‘온라인 암표 신고 게시판’을 개설해 신고접수를 받고 있다. 온라인 암표 신고접수 시 콘진원이 1차로 검증해 좌석번호와 예매번호 등 티켓 발권내역을 특정할 수 있는 건을 유효신고 건으로 처리한다. 이후 유효신고건을 각 예매처에 공유하면 이를 검증해 발권인에게 소명 요청 또는 발권 취소 유도 등을 조치를 시행 중에 있다. 강유정 의원은 “불법을 바탕으로 한 암표판매 행위는 대다수 국민들의 문화향유권을 침해하는 행위와 같다”며 “암표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보다 적발시 받을 벌칙을 높이는 등의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 의원은 “동시에 판매자가 암표와 같은 부정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기술적·물리적 조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암표 방지를 위한 「공연법」 개정안을 발의해놓은 만큼 통과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정신병원 강제입원 3만1459명…해마다 3만명 안팎

김미애 의원, "정신질환자 입원 및 격리제도 실효성 있는 운영위해 종합시스템 구축 필요"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정신병원에 입원되는 인원이 꾸준히 매해 3만 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재선·부산 해운대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정신의료기관에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입원(비자의 입원)된 환자의 수는 3만1459명에 달했다. 국가입퇴원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비자의 입원환자'의 수는 △2019년 3만5294명 △2020년 2만9841명 △2021년 3만272명 △2022년 2만9199명을 거쳐 지난해에는 3만1459명이었다. ‘비자의 입원’에는 보호입원과 행정입원 등이 있다. 정신건강복지법 제43조가 규정하는 '보호입원'은 보호의무자 2인 이상의 신청과 정신과 전문의의 진단으로 정신병원에 2주간 진단입원을 시킬 수 있으며, 진단입원 기간 중 서로 다른 정신병원에 소속된 정신과 전문의 2인 이상의 일치된 소견이 있어야 입원 연장이 가능하다. 정신건강복지법 제44조가 규정하는‘행정입원’은 시장·군수·구청장에 의한 입원이다. 위험성 있는 인물에 대한 진단·보호를 신청받은 시장·군수·구청장이 정신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의뢰해, 정확한 진단 필요성이 인정되면 정신병원에 진단입원 절차가 시작된다. 이후 2주 내에 정신과 전문의 2인 이상의 일치된 소견이 있어야 입원연장을 시킬 수 있다는 점은 동일하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매해 3만 명 안팎이 정신병원에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입원 조치되고 있는데, 현재의 보호입원·행정입원 제도는 자칫 정치적 사유로 악용될 수 있는 반면, 정신질환자에 의한 범죄 예방에는 미흡하거나 무력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 등에 의한 행정입원 제도를 종합적으로 재점검하는 한편, 기본권 제한에 관한 법적 논란을 해소하는 동시에 정신질환자에 의한 범죄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사법입원’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영연방 국가의 준사법기구인‘정신건강심판위원회'가 모델이 될 수 있는데, 지역의 판사와 정신과 전문의, 이송 인력 등이 위원회를 이뤄 심사하는 제도이다. 김미애 의원은“매해 수만 명이 비자발적으로 정신병원에 사실상 강제입원되고 있는 상황에서 혹시라도 정치적 의도나 재산분쟁·가정불화 등의 원인으로 치료보다는 다른 목적으로 강제입원이 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된다”며“시장 등 지자체장에 의한 행정입원제도의 악용 가능성에 대한 점검과 함께, 흉악범죄 가능성이 있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입원 및 격리제도가 적법절차에 따라 실효성 있게 운용될 수 있도록 보다 정밀하게 규정과 절차를 점검하고 종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책연구기관, 저출생 고령화 대책으로 노인 은퇴 이민? 현대판 고려장?

유동수 의원 “노인 은퇴 이민정책은 부양인구와 피부양인구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이어진 오류” 국책연구기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발간 보고서가 현대판 고려장을 연상시키는 정책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하‘경인사’)의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하'조세연')이 발간한 ‘재정포럼’ 5월호에 실린 ‘생산가능인구 비중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 보고서에서 생산가능인구를 늘리는 방안 중 하나로 '은퇴 이민 정책'을 언급했다. 해당 보고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여러 여건의 사전적 준비가 전제조건이지만, 노령층이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하고 기후가 온화한 국가로 이주하여 은퇴 이민 차원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다면 생산가능인구 비중을 양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민을 통한 인구 유입 정책에서는 “노령층의 인구 유입은 정책 대상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생산인구 비중 감소 문제를 심화시킨다”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을 젊은 층을 경쟁하여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동수 의원은 “조세재정연구원이 제안한 노인 은퇴 이민 정책은 인구를 부양인구와 피부양 인구로 나누는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이어진 오류다”며 “국책연구기관이 자국민을 보호하고 포용해야 할 국가에게 노인을 국외로 분리하라는 정책을 제언은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역설했다. 유 의원은 이어 "오늘날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은 어르신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다." 며 "발전의 초석을 다진 어르신께 감사와 존경을 표현해도 부족한 판국에, 생산을 못하니 대한민국에서 배제시키자는 발상이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연구자의 학문적 수준은 물론 개인 인성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문제의 보고서가 실린 재정포럼 (현안분석) 원고는 연구원의 일반적인 보고서와 달리 집필자의 연구 자율성을 존중하고, 상대적으로 간소한 절차를 거쳐 수록함에 따라 별도의 과제 제안서, 관련 예산, 평가서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유 의원은 “국책연구기관 자체의 기본연구, 일반연구 연구보고서가 아니더라도 연구기관의 명패를 달고 발간되는 결과물들은 해당 기관의 책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위탁을 받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인구정책을 평가할 기관으로도 선정되었다. 과학적 근거나 실증적 데이터가 미흡한 보고서를 거름장치 없이 내는 국책연구기관에서 국가과제인 저출산과 고령화 정책을 평가함에 있어 논란을 피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동수 의원은 “국책연구기관의 보고서 논란이 잦아질수록 국책연구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며 “논란을 빚은 연구보고서에 대해 연구자의 개인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국책연구기관의 책임 방기다.” 고 지적했다. 이어 유의원은 “경인사 소속 국책연구기관이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연구를 수행해 주기 바란다.” 며 “국민정서에 위배되지 않는 것은 물론, 국가 정책 방향 수립에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지식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사회 더보기

9대 재벌 농어촌상생기금 출연액, 대중소기업상생기금 출연액의 1/20 불과

포스코, 대중소기업상생기금 출연액 대비 농어촌상생기금 출연액 비중 1/40 가장 저조...이어 현대차·SK 순 FTA 체결로 피해를 입은 농어업·농어촌과 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위해 조성·운영하고 있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대기업 등의 외면으로 저조한 가운데, 지난 8년간 9대 재벌그룹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액이 같은 기간 출연한 대·중소기업상생기금 출연액의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중소벤처기업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8월까지 재계서열 1~9위 그룹 (삼성·SK·현대자동차·LG·포스코·롯데·한화·HD현대·GS) 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출연한 금액은 총 455억 3,9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9대 그룹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조성하는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에 출연한 금액은 총 8,741억 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8년간 재계서열 1위부터 9위까지의 재벌그룹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는 연간 평균 56.9억원을 출연한 데 비해, 동 기간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에는 연간 평균 1,092.6억원을 출연한 것으로, 무려 19.2배 차이를 보였다. 그룹별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 대·중소기업협력기금 간 격차를 보면, 포스코의 경우 지난 8년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30억 4,800만원을 출연한 데 비해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으로는 1,216억원을 출연해 약 39.9배 차이를 보여 가장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현대자동차 38.3배(농어촌 69억 1,100만원·대중소기업 2,647억 6천만원), SK 35.3배(농어촌 51억 9,200만원·대중소기업 1,832억 8천만원) 순으로 격차가 컸다. 반면, 롯데의 경우 8년간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대비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금 출연액은 2.9배로, 9대 그룹 중 격차가 가장 적었고, 이어 GS 5.6배, 한화 6.8배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및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 출연액 모두 저조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연 1,000억원씩 10년간 1조원을 조성하겠다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의 당초 목표와 달리, 올해 8월까지 실제 조성된 금액은 2,449억원(24.5%)에 불과했고, 그 원인으로 재벌(대기업)을 비롯한 민간기업의 출연 실적(38.6%)이 저조한 점이 지목된 바 있다. 그런데 9대 재벌그룹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출연한 규모에 5%도 채 되지 않는 금액만을 농어촌 상생협력을 위해 출연하고 있는 점이 드러나면서,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농어업인의 희생으로 성장한 재벌기업이 농어업인과 농어촌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윤준병 의원은 “앞서 대기업을 비롯한 민간기업들이 FTA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들의 피해를 기반으로 성장했음에도 정작 농어업인들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에 미온적인 현 상황을 지적했다”며 “이에 더해 재계 1위~9위 재벌그룹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규모가 같은 기간 출연한 중소기업 상생협력 출연 규모의 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FTA 체결로 피해를 입은 우리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어촌상생기금의 당초 취지를 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금년도 국정감사에서 농어민의 희생으로 성장해 온 기업들이 농어민·농어촌과의 상생협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노력을 촉구하고, 농어촌상생협력기금 관련 제도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도시설 하자보수율 매우 저조, 4년간 61.1% 불과

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삼부토건 등 건설사, 비용 부담 내세워 늦장 “작은 균열 하나로 큰 사고 발생하는데 안전불감증 만연한 것 아닌지 우려” 3년 전 발견된 철도시설 하자가 지금까지도 보수되지 않는 등 철도시설 하자보수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공사가 비용 부담을 내세워 하자보수 작업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시갑, 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코레일이 유지보수업무를 맡은 일반하자 시설분야 하자보수율이 6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수로는 1,698건 중 1,037건만이 하자보수가 완료됐고, 661건이 미완료됐다. 하자보수율은 2021년 90.2%였으나 2022년 78.6%로 감소했고, 2023년에는 25.8%, 2024년 상반기에는 9.6%까지 급락했다. 하자보수 미완료된 661건 중 1년 이상 보수가 지연되고 있는 사례는 2021년 50건, 2022년 100건, 2023년 336건 등 총 436건에 달한다. 미이행 하자유형별로는 균열이 13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누수 129건, 백태 119건, 파손 115건, 기타 하자 148건 등으로 나타났다. 고속철도에서는 23건의 하자발생 중 15건이 이행 완료돼 하자보수율은 65.2%였고, 일반철도에서는 1,675건 중 1,022건이 이행 완료돼 하자보수율은 61%다. 문진석 의원실 관계자는 하자보수율이 급감하는 이유로, 유지보수의무가 있는 시공사들이 코레일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비용을 핑계로 유지보수 업무를 회피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 코레일이 문진석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68건)을 포함해 ㈜대우건설(49건), GS건설(35건), DL이앤씨(28건), ㈜삼성물산(26건), ㈜SK건설(25건) 등 건설사들이 하자발생건에 대해 유지보수업무를 미이행하고 있었다. 또한 코오롱글로벌(23건), ㈜계룡건설산업(22건), ㈜포스코건설(22건), ㈜삼부토건(20건), ㈜KCC건설(20건), ㈜한진중공업 (20건), 두산건설(19건) 등도 유지보수 의무를 해태하고 있었다. 문진석 의원은 “작은 균열 하나가 큰 사고를 불러올 수 있는데도, 시공사들은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수년째 유지보수 의무를 회피하고 있다”면서 “시공사들의 안전불감증이 지속되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시공과 유지보수업무가 각각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로 이중화되면서, 시공사들이 코레일의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는 등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철도 안전을 재고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9구급대원 폭행 ‘솜방망이 처벌’...가해자 90% 벌금형 이하

구급대원을 폭행한 가해자들이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5년간 1천501명의 구급대원이 공무 중 폭행을 당했다. 연도별로는 ▲'20년 240명 ▲'21년 335명 ▲'22년 384명 ▲'23년 340명 ▲'24.8월 202명으로 매해 300여명의 구급대원이 공무 중에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각 440명, 37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부산(114명), 경남(85명), 경북(84명), 인천(73명), 대구(46명), 울산(43명), 강원(42명), 충남(38명), 충북(35명), 광주(27명), 전남(24명), 전북(22명), 제주(21명), 대전(21명), 세종(7명) 순으로 많았다. 같은 기간 구급대원 폭행 혐의로 검거된 가해자는 1천16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86명(9.9%)이 징역에 처했고 절반 이상인 473명(54%)이 벌금처분을 받았다. 기소·선고유예 36명(4.1%), 내사종결·공소권없음 등 기타로 분류된 인원 279명(32%)을 포함해 많은 이들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 292명은 현재 수사 재판 중이다. 위성곤 의원은 “응급상황에서 구급대원 폭행은 중대 범죄”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구급대원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단 더보기

예장 개혁총연, ‘기독총회’로 교단명칭 변경...총 6개 대회제로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연’이 예장 ‘기독총회’로 총회 명칭을 변경 결의하고 지난 총회에서 통합한 피어선총회를 ‘피어선대회’로 정식 허입, 총 6개 대회제가 됐다. 기독총회는 지난 9월23일, 충남 천안 성문교회에서 제109회 정기총회를 열고, 총회 명칭 변경을 결의하는 한편 총회장에 최원걸 목사(천안성문교회)를 연임시켰다. 이는 각 대회가 번갈아 총회장을 배출해 왔지만 이번 총회에서 최원걸 총회장이 속한 동북아대회가 이번 회기에 다시 수임대회가 되면서 최 목사가 총회장을 이어가게 됐다. 연임된 총회장 최원걸 목사는 “각 회원과 교회, 선교단체, 특수사역지까지 모든 사역을 아울러 전도, 선교, 봉사에 따른 사회적 책임에 이르기까지 말씀의 증인으로 선도하는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사하고 지난 회기에 수고한 전 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와 관련, 증경총회장 엄신형 목사는 “총회장으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갖춘 분이 우리 총회에 있다는 것이 복”이며 “성령 충만, 능력 충만, 은혜 충만한 총회로 이끌 것을 기대하고 하나님 중심의 총회로 하나 되는데 통솔할 인물”이라고 평하며 축하했다. 진상철 목사(증경총회장)는 “대한민국 장로교단 중에서 단 한 번의 다툼이나 갈등이 없는 일은 유례가 없다”면서 그 교단이 우리 교단이며 “총회장직임을 놓고 시시비비조차 없는 총회도 드물 것”이라고 말하며 자긍심을 갖고 사명을 다하자고 말했다. 엄바울 목사(증경총회장)도 “하나님께서 일을 맡기신 것은 충성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동현 총장(평택대학교) 역시 “얼마 전 엄신형 목사님과 총회와 대학교의 긴밀한 협력을 논의했다”며 다른 총회와 달리 연합하는 총회의 모범적 사례라고 덧붙였다. 총회장 연임에 따라 총회 선정위원회, 특별위원장(최원남 목사)도 동반 연임으로 결정한 총회에서는 특히 엄신형 목사를 주축으로 ‘교회부흥운동본부’를 창립하고 작은교회 살리기에 전력키로 했다.

“감리교회의 전통과 사명을 이어받아 교회와 성도 섬길 것”

기독교대한감리회는 9월26일 김정석 광림교회 담임목사를 신임 감독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정석 목사는 국내 11개 연회와 미주자치연회 등 총 12개 연회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당선되어, 오는 10월30일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4년. 감독회장 김정석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와 감리교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애즈베리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목회자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다양한 영역에서 헌신해 왔다. 현재는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 이사, 재단법인 CBS 이사회 이사 등의 역할을 통해 기독교계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김 감독은 부친인 고(故) 김선도 감독회장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1대 감독회장(1994-1996)과 광림교회 제5대 담임목사로 시무하며 한국 교회의 성장과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또한, 한국 월드비전 이사장, 국제 월드비전 이사로 헌신하며 국제 구호에도 앞장섰으며, 세계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고 2001년 김선도 감독회장이 은퇴하면서 김 감독은 광림교회의 6대 담임목사로 취임하여 현재까지 교회를 섬기고 있다. 김 감독은 2020년 서울남연회 제16대 감독으로 선출되어 2022년까지 감리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했다. 그의 리더십은 많은 성도들에게 신앙의 본질을 되새기게 하였고, 그의 사역은 감리교회의 가치와 정신을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감독은 “앞으로도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감독회장으로서 감리교회의 전통을 이어받아 한국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

예감 제28차 총회, 신임감독 이범식 목사 선출

사)예수교대한감리회 제28차 정기총회가 9월26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중앙교회에서 열려 신임감독으로 이범식 목사(대덕교회 / 강원지방)를 선출하는 등 신임원진을 구성하는 한편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사업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총회(딤전4:15)’란 주제아래 개최된 총회는 서울 인천 경기 충북 강원 전라 선교지방회 등 연회산하 7개 지방회에서 파송한 총회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총회 발전 계획을 비롯한 총회직영신학교와 3개 지방신학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을 위해 적극 대처키로 결의하고 목회자 자질향상을 위한 계속사업인 목회자 세미나 개최, 교역자 부부 체육대회와 수양회, 원로목사 위로회, 전국남여전도화 연합기도회, 구역공과 발행, 미자립교회 지원 등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헌법개정을 통해 은퇴한 이후에라도 교단의 권유에 의해 파송을 받은 경우에 담임목회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 이날 총회에서는 징계법에 ‘모든 피의자가 교단 법의 판결에 불복하여 이를 사회법에 고소할 경우 그 즉시 파면한다’는 조항을 신설, 교회법의 권위가 침해받지 않도록 했다. 이날 이범식 감독은 “예수교대한감리회는 요한 웨슬레의 성결 교리와 복음주의를 핵심으로 삼는 교단이다. 저도 성결을 중요시 여기며 교단과 교회와 모든 성도를 치리하는 핵심으로 삼겠다”며 “거룩하라는 명령에 순종하여 저 자신부터 모든 행위에 거룩함을 이루며 성결한 교단과 교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회 연합운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협력하겠다는 이 감독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작지만 핵심이 되는 교단이 되도록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교단 내에서 앞세대와 현세대를 잇는 가교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려 한다”며 “교단의 중심 사상인 복음과 성결을 중심으로 교단의 연합을 모색하면서 교회의 화합에 주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신재혁 목사의 인도로 김태희 목사가 기도하고, 최창규 목사의 성찬식 집례에 이어 안계수 목사가 디모데전서 4장14~16절을 본문으로 ‘교회가 교회답게’ 제하의 설교, 박영숙 목사의 봉헌기도, 이명구 감독의 축도순으로 진행됐다. 설교에서 안 목사는 “자유주의와 다원주의를 배격하는 보수주의의 산실인 예수교대한감리회를 섬기는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예배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더욱 힘쓰고, 교회의 본래적인 목적을 회복하고, 화목케 하라는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예수교대한감리회 제28차 정기총회 신임원은 △감독 이범식 목사 △서기 권선일 목사 △부서기 이상욱 목사 △회계 박영숙 목사 △부회계 정헌주 장로 △감사 박미순 목사 권상윤 장로 등이다. 총회실행위원은 조경행 목사, 김동훈 목사, 임종완 목사, 이주방 목사, 한석호 목사, 이상근 목사, 최창규 목사, 신재혁 목사, 권상윤 장로, 정헌주 장로가 선정됐다. 본부 국장으로는 △총무국장 이상근 목사 △전도국장 전덕호 목사 △교육국장 김태희 목사 △사회국장 한석호 목사 △부녀국장 박영애 목사 △청소년국장 김창규 목사 △재산관리국장 박영숙 목사 △선교국장 박정아 목사 △은급국장 이주방 목사 등이 임명됐다. 이사장에는 조경행 목사가, 감리회신학교 학장에는 최창규 목사, 대학원장에는 신재혁 목사가 선정됐다.

단체 더보기

"좋은 지도자가 선출되도록 기도하고 적극적으로 투표하자"

(사)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서울특별시 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를 위한 기도와 적극적 투표참여를 권고하는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한교총 대표회장과 공동대표회장 명의로 발표된 목회서신은 회원교단을 통해 교단 소속교회와 공유한다. 목회서신 전문은 다음과 같다. 한교총 대표회장 목회서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한국교회 위에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성경의 가르침과 학교의 가르침이 충돌하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은 지금 학교 현장에서 하나님이 없다 하고, 창조 질서를 부정하는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고등교육을 받고, 세속화된 교육을 받을수록 신앙과 교회로부터 멀어지면서 학교 현장은 물론 사회 전반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습니다. 이로 인하여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지 않으며, 모두가 모두를 향해 싸움하는 험악한 경쟁과 갈등 사회가 되고 있습니다. 10월 16일(수) 서울특별시 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교육감은 모든 학교 교육의 정책과 방향과 목표를 책임지고 있는 자리입니다.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다음 사항을 요청하오니 적극 이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좋은 지도자가 선출되도록 살피며 기도하여 주십시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서울에는 총 99개의 기독교 초⦁중⦁고등학교와 기독대안학교가 있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을 주로 수용하는 기독 대안학교는 보다 안정적인 교육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며, 기독 초⦁중⦁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성경교육과 자유로운 예배, 기독교 신앙을 가진 교사의 채용 등 설립정신을 지켜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지도자가 누구인지 살피고 믿음으로 판단하여야 합니다. 교육감은 서울시 관내 모든 학교의 행정과 교육을 결정하는 책임자로서 미래 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의 가치관을 확립하며, 실력을 배양하여 역량 있는 인재로 양성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이번 선거에 큰 관심을 갖고 신실하게 기도하여야 합니다. 둘째,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민주주의는 참여를 통하여 발전합니다. 그래서 투표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합니다.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년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11일(금)과 12일(토) 사전투표가 진행되며, 16일(수)은 선거일 투표가 진행됩니다. 대한민국에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기억하면서 이번 보궐선거가 민주주의의 축제로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0월 7일 (사)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 장종현 공동대표회장 : 오정호 김의식 이철 임석웅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제2회 시상식...박종호 장로 大賞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 예장 합동)가 출연한 재산으로 설립(2023.08.25.)한 재단법인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재단>은 국민일보(사장 김경호)와 공동 주최로 10월5일 분당중앙교회(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소재) 그레이스채플에서‘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제2회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문화예술단체 9곳, 문화예술인 52명이 수상(기독언론인 4명 포함)했다. 이번 제2회 <분중문화상> 상금은 ‘언론문화상’을 포함, 총 4억8,100만원으로 지난 해 제1회 시상식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날 최종천 재단이사장(분당중앙교회 담임목사)은“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비전과 목표에 우리 사회의 많은 분들이 동참하도록 하는 데 이 상(償)의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약속대로, 정한대로, 끝까지 인물>이라는 목표 아래 생명의 구원과 생활의 바름과 감격, 빵과 함께 복음을 실천하려는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재단>의 약속과 원칙은 앞으로도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또,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은 기독교인을 비롯해 우리나라 문화예술 각 부문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공로를 기릴만한 인재들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회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국내외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숨은 인재들을 찾아내 응원 격려하며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내년 3회 시상부터는 단체 시상을 지양하고 문화예술분야의 재능 있는 인물, 숨은 인재들을 더 많이 찾아내 기회를 부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개회식은 공동 주최 측인 국민일보사 김경호 사장의 축사,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유병채 실장의 격려사에 이어 분중문화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의 경과보고와 심사평 발표가 있었다. 라종억 심사위원장은 문화예술일반 각 분야에서 단체 28곳과 개인 125명이 공모에 의한 후보로 추천되었음을 알리면서,“문화예술분야의 공헌도, 인류애실천에의 기여, 복음과 문화예술의 대중 확산, 글로벌 역량 등을 주요 심사기준으로 전문가 7명이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하여 선발했다”고 말했다. 라 위원장은 이날, 제2회 분중문화상 수상자(단체 및 개인)로 △대상 1, △최우수인재상 3, △우수인재상 15, △인재지원상 26, △어울림상(문화취약계층)12, △기독언론문화상 4 등 단체 9곳과 개인 52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제2회 분중문화상 영예의 <대상>(大賞)은 “한국가스펠의 선구자”로 알려진 찬양사역자, 테너 박종호 장로(62)가 선정됐으며, 상금으로 5천만원을 받았다. 박 장로는 1988년 그의 첫 앨범 <살아계신 하나님>을 발표한 이후, <나를 받으옵소서> <좁은 길> <모든 열방 주 볼 때 까지> 등 다수의 앨범을 발매하며 기독교음악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 <기아난민 돕기 훼민콘서트>(1994), <결식아동을 위한 새벽날개 콘서트>(1999) 등을 개최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도왔으며, 국제적으로도 사회공헌과 선교사역에 헌신해왔다.

‘꿈꾸는 DMZ 평화의 땅, 마라나타’...성령으로 ‘복음통일’ 기원

이원유 회장 “복음으로 평화의 씨를 뿌리고자 모였다...언젠가 통일의 열매 맺을 것” 민족상잔의 비극이 남아 있는 DMZ에서 복음 통일을 간구하는 기도와 찬양이 울려 퍼졌다.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문산DMZ지회(회장 이원유 장로 / 이하 문산DMZ지회)가 지난 10월 3일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하늘마당공원에서 ‘제1회 꿈꾸는 DMZ 기도찬양제’를 개최했다. 하이예수전도단, 탄현면기독교연합회, 파주시교시협의회도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는 ‘꿈꾸는 DMZ 평화의 땅 마라나타’ ‘어게인 평양 대부흥!’ ‘오라! 헤이리 가자! 헤븐리’란 주제아래 155마일 기도벨트와 복음전도 통일순례 길을 열고자 3시간여 동안 말씀과 찬양, 기도로 진행했다. 문산DMZ지회 회원들을 포함해 파주시 교회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DMZ기도찬양제는 식전 행사인 연주에 이어 ‘1부 하늘을 여는 기도찬양’, ‘2부 DMZ를 여는 Prayer Concert’, 3부 ‘O’SULE 길을 만드시는 주님’ 등 총3부에 걸쳐 진행, 컴퓨애비뉴 대표 안재홍 목사(성령이살아있는교회)가 전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솔라피데스 색소폰 오케스트라(단장 최승호), CBMC피데스콰이어(단장 이용기), 연천CBMC중창단, 참사랑CBMC 등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다. 이날 선포된 말씀은 1부 손성기 목사(하이예수전도단, 새빛교회), 2부 임인기 목사(아름다운교회), 3부 이찬호 목사(파주교시협의회 회장)가 맡았고 참석자들은 참회의 회개기도와 함께 성령과 복음으로 DMZ가 무너지도록 뜨겁게 간구했다. 특히 CBMC문산DMZ지회 이원유 회장은 가장 앞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 자리에서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운영위원장 박원영 목사는 “독일의 니콜라이처치는 독일통일의 중심에 있었다.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시작한 작은 기도가 점차 늘어나며, 나중에는 그 인파가 라이프치히 전체를 감싸는 기적을 만들었다”면서 “이 곳 헤이리가 한반도 통일의 ‘니콜라이처치’가 되기를 바란다. 여러분의 기도가 파주 전체를 감싸는 기도의 물결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이원유 회장은 ‘제1회 꿈꾸는 DMZ 기도찬양제’와 관련해 “휴전의 땅인 한반도에 있어 DMZ는 여전히 서로에게 겨눠진 차디찬 총구로 매우 경색되어 있다. 멈췄지만 끝나지 않은 전쟁, 여전히 꺼지지 않는 전쟁의 불씨, 그게 바로 이 곳 DMZ다”며 “DMZ는 남북이 서로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며. 통일에 가장 가까운 곳이자 평화의 시작점 역시 DMZ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예수 그리스도는 사랑이다. 그리고 우리 그리스도인이 가슴에 품은 복음은 이 땅의 희망이며, 평화의 매개다.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복음으로 평화의 씨를 뿌리고자 모였다”면서 “오늘 우리가 뿌린 씨앗위에 전 세계인들의 기도가 거름처럼 뿌려져 언젠가 통일이라는 위대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헤이리에서 시작되는 헤븐리의 역사를 지켜 봐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문산연세치과, 컴프에비뉴, 기록문화연구소, 노아데코 등이 힘을 보탰다.

교회 더보기

함덕기 목사의 목회 메시지 / 예수님의 삶 자체가 복음(福音)이다

예수님의 삶 자체가 복음(福音)이다 우리 교회 정면에 걸려 있는 "예수님만이 해답입니다"라는 현수막 문구를 다시 새겨 본다. 예수님만이 인간의 수많은 고통과 저주의 문제와 멸망 지옥의 처지를 해결한 구세주요 복음(福音)이다. 복음은 예수님의 공생, 사생활 전체 생애를 말한다. 예수님께서 나타내신 전지전능한 능력과 권세는 십자가 보혈의 공로에서 절정을 이룬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에 대한 소식이야말로 우리에게 역사하는 최고의 소식, 복음(福音)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태어나면서부터 그의 삶 전체가 우리에게 복음이 되었다. 그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병을 치료하시고 크고 작은 일까지 도와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 이 세상 사람들 가운데 예수님께 도움 받지 못할 자는 한 사람도 없다. 주님은 말씀하셨다. “내가 의인(人)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눅5:32)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은 사람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자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6:23) 죗값은 사망이다. 주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갚아 주시려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셨다. 그 사실을 믿고 죄에서 자유 하시기를 바란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불치, 난치의 질병이 주는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는가? 오늘은 여러분이 바로 예수를 만날 주인공이다. 어떤 문제든지 예수님께 다 가지고 나와서 해결 받으시기를 바란다. 인간은 죄로 인한 저주와 질병 때문에 고통당하고, 최후에는 영혼육 간에 멸망한다. 이런 인간이 해결하지 못하는 고통을 하나님은 아신다. 그리고 우리의 고통을 해결하시기 위해 그리스도 예수를 이 땅에 보내셨다. 예수님만이 우리 인간의 영원한 고통을 해결할 전능자이시다. 예수님만이 영원한 구원의 기쁜 소식이다.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은 우리의 고통을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현재성 넘치는 능력의 소식이다. 예수님께서 나타내신 공생애 사역은 영.혼.육 간에 고통당하고 괴로워하는 모든 사람에게 전파되어야 할 참사랑의 소식, 생명의 소식이다. 복음(福音)은 주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다. 예수님은 그 소문을 듣고 예수님께로 나온 사람들을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으신다. 병자, 귀신 들린 자, 죄인 그 누구든지 문제를 들고 나온 자마다 해결해 주셨다. 주님은 오늘 우리가 실망감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신다. 주님은 우리의 오늘의 문제를 해결할 창조자이시며 해결자이시다. (여의도순복음 큰기적교회 담임목사)

함덕기 목사의 목회 메시지 / 내 구주 예수를

내 구주 예수를 성경의 시작과 끝은 ‘예수’다. 창세기의 시작에서 하나님은 예수님, 성령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신다(창 1:26 21:1-5, 9-14). 아담은 선악과를 먹고 타락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지만, 하나님은 어린 양을 잡아 가죽옷을 입히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다. 침례 요한은 예수를 가리켜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라고 외친다. 감람산에서 승천하실 때 두 천사는 예수님을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 1811)”말한다. 계시록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대한다. 이렇게 66권의 성경은 시작도 예수요 마지막도 예수다. 그래서 우리 주 예수는 알파와 오메가, 시작과 끝이 되신다. 성경 전체에 기록된 모든 인물과 모든 사건은 우리 구주 예수를 이야기한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인류의 구속사 관점에서 성경의 주제는 시종일관 ‘주 예수를 믿어야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구약 성경은 메시아로 오실 예수를 말하고 있고, 신약 성경은 우리 죄를 대속하시고 부활하신 예수와 다시 오실 예수를 말하고 있다. 주의 제자 요한은 주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요21:25)”는 증언을 통해 표현한다. 나는 가끔 주의 종들과 대화에서 ‘바다 안의 고기들이 목말라 죽는다’라는 말과 ‘인천 앞바다가 사이다라고 해도 마시지 않으면 소용없다’라는 말을 한다. 성경 안에 넘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는 누릴 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성도가 풍성한 은혜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영혼이 병들어 죽어가는 사랑하는 우리의 이웃들과 주님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묘사할 수 있다. -신령한 은혜를 모르고 세상의 물질적 풍요로움만 쫓느라 진정한 삶의 의미와 쉼을 얻지 못한 채 평생을 영혼의 갈증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처절한 죽음 앞에서도 끝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는 그 한마디를 하지 못하고 처참하게 인생을 마감하는 사람들. -말씀과 주의 은혜 속에 살면서도 그 풍성한 복을 얻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성도들. 예수가 없는 삶은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죄의 종노릇 하는 삶이다. 우리 삶에 예수가 없다는 것은 육체의 목숨은 있으나 우리 영혼을 살리는 생명은 없고, 육체의 자유는 있으나 영혼의 자유는 없음을 의미한다. 오직 예수만이 우리 인간에 대한 확실한 답이고 해결책이다. “(14)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며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15)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어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 (16)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히2:14-16)” 가을은 맺힌 열매를 추수하는 추수의 계절이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마 9:37)”라는 주님의 말씀은 ‘주 예수의 은혜가 발에 치일만큼 세상에 충만한데, 그 은혜를 내 것으로 추수하고자 하는 사람은 없구나’라는 탄식의 말처럼 들린다. 영적으로 혼미해진 세상에서 물질이라는 넓은 길로 가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예수라는 좁은 길을 가려는 사람은 별로 없다. '시간이 없어서 예수를 믿을 수 없다' 등의 핑계를 대며 하나님이 베푸신 최고의 선물, 생명이신 "예수"를 거절하고 있다. 에타는 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를 전해도 거들떠보는 사람이 없다. 베드로는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는 거지를 향해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걸으라(행 3:6)” 선포한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생명의 말씀이다. 우리에게 절신한 것은 은과 금의 물질이 아니다. 예수의 능력이 절실히 요구될 뿐이다. 내 목회 생활에서 ‘내가 가진 것은 예수밖에 없다’라는 한마디만을 오늘도 전할 수 있다면 나는 만족하겠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찬양하자. (여의도순복음큰기적교회 담임목사)

함덕기 목사의 목회 메시지 / 우선의 것이 무엇이냐?

우선의 것이 무엇이냐? 오늘날 성도들의 삶의 모습을 보고 생각했다. 성도 된 우리는 세상 것의 부유함을 얻으려 하기보다 하늘의 것으로 부유함을 먼저 얻으려 해야 한다. 이 세상에서 물질의 불경기을 해결하기에 앞서 우선 영적 불경기부터 해결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돈을 벌어 놓고 나중에 예수 믿겠다고 한다. 주일을 못 지키고, 십일조를 내지 않고, 기도하지 않으면서, 돈 앞에서는 벌벌 떤다. 그러면서 주님과의 의리를 지키겠다고 말한다. 성도는 돈에 인생을 유린당해서는 결코 안 된다. 성경은 예수를 믿으면 돈을 벌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지 않는다. 돈을 벌어야 한다. 다만 번 돈을 육신을 위해서만 사용해선 안 된다. 육신을 위해서만 돈을 사용한다면 우리의 영혼은 비참한 신세에 빠지게 될 것이다. 성경은 영원히 사는 때를 위해서 세월을 아끼며 지혜롭게 살 것을 당부한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만이 영원히 사는 때를 위해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람이 하는 말을 들어 보면 금세 그가 어리석은지 지혜로운지 알 수 있다. 언어 속에 그 사람의 실체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말, 하나님의 관심을 끄는 행동,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을 하며 항상 주님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그렇다면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는 성령께서 영원히 함께하신다고 했으니 우리는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둘째는 주님이 날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주신 그 피의 공로를 영원히 잊을 수 없으니 그 은혜를 움켜쥐고 주님과 함께 살 수 있다. 셋째는 내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살면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요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 14:13-14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막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우리는 구하는 대로 주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구해야 한다. 하지만 그 어떤 일보다 먼저 주님이 우리 안에,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계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세상의 물질을 구하는 것보다 내안에 주님을 구주로 모시고 사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면 우리의 우선은 무엇인가? 정말 영적 일이 우선인가? 나를 다시 점검하자. (여의도순복음큰기적교회 담임목사)

경제

정치

사회

교단

단체

교회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