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4-01(토)

서울 마포구, 제78회 식목일 버스킹 나무심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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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제78회 식목일 버스킹 나무심기 행사
박강수 구청장 “새봄 맞아 새롭게 시작되는 홍대근처가 녹색공원 되기를” 장헌일 상임이사 “마포구 나무심기운동은 소중한 도시 숲을 후손에 물려주는 가치 있는 유산” 서울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제78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3월30일 오후 2시 홍대 어울마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동 대표로 대흥동 주민센터(김명식 동장)의 각 직능별 단체장이 참여해 배롱나무를 심었다. 박강수 구청장은 “홍대는 전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K-팝 버스킹 명소이며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곳으로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그 동안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췄다가 다시 새봄을 맞아 새롭게 시작되어 홍대근처가 녹색공원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장헌일 상임이사는 “도시의 공동체 나무심기 등 자발적인 나무심기 생활화 운동 전개로 사막화로 인한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줄여간다”며 “마포구의 나무심기 운동은 미래의 아름답고 소중한 도시숲을 후손에게 물려줄 가장 가치 있는 유산”이라고 강조 했다. 이번 행사는 대흥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혜경)와 통장협의회(회장 편무실), 새마을부녀회(회장 신일남) 지영호 위원장님과 대흥동교동협의회(신생명나무교회 목사)회장인 (사)한반도녹색평화운동협의회(KGPM) 장헌일 상임이사 등 배롱나무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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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섭 의원, 대한민국 리쇼어링 정책 진단 토론회 개최

제정 10년을 바라보는 리턴법의 성과와 한계 분석 및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 모색 이 의원 “급변하는 국제경제 환경 속 우리나라 산업경쟁력 강화 위한 리쇼어링 정책 개선에 최선 다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시 서원구, 국회 산업통상중소자원벤처기업위원회)의원은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따른 대한민국 리쇼어링 정책 진단과 대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 팬데믹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변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제정 10년을 바라보는 국내복귀기업지원제도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첫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코트라(KOTRA) 한석우 국내복귀지원팀장은 지난 국내 리쇼어링 정책 변화 과정을 설명하며 집행기관의 시각에서 지원정책의 한계 등을 짚었다. 이어 산업연구원 민혁기 산업통상정책연구실장은 ‘최근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유턴의 중요성과 유턴정책 개선방안’을 주제로 기업의 글로벌 전략 변화 이해와 국내 산업정책 및 지역별 테마산업과의 연계를 강조했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김계환 산업연구원 산업통상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서울디지털대학교 안병수 교수와 충북대학교 정진섭 교수, 김영훈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실장, 설광일 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국제협력실장 등 학계와 업계 담당자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공급망 및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장섭 의원은 “리쇼어링 정책의 현실을 냉철하게 돌아보고, 우리나라를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기업들이 돌아오고 싶어 하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리쇼어링 정책 마련을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플랫폼 기업 협력 방안 모색 세미나

홍석준 의원, 국내 플랫폼 기업 간 생태계 조성 위한 맞춤형 정책 지원 방안 마련 국회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은 3월 28일(화)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플랫폼 기업 협력 방안 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석준 의원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SW융합클러스터 대구센터, 영남일보, TBC가 함께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대구를 중심으로 지역 디지털산업의 현안을 공유하고, 카카오, 더존비즈온, 네이버 등 국내 유수 플랫폼 기업들의 지역 디지털산업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디지털 혁신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수성 알파시티 일대를 국내 최대 규모의 거점으로 조성 중인 대구의 경우 향후 역외 대기업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남겨져 있는 만큼 플랫폼 기업의 협력 방안은 물론 이번 세미나에서 도출될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지원 정책에 주목해왔다. 먼저 발제를 맡은 더존비즈온 송호철 대표는 ‘플랫폼 기업의 지역혁신 지원방안’을 주제로 행정, 의료 등 분야별 데이터 센터 사례를 제시하며 데이터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과 데이터 기반의 지역 산업 생태계를 이끌어갈 컨텐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역과 플랫폼 기업의 협력방안 제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고재희 상무는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와 민간기업 간 상호 이익 기반의 설계로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 구축을 제안했다. 정순기 경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종합 토론에서는 정두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 정장훈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본부장, 정수진 정보통산산업진흥원 단장, 김규태 국가과학기술자문회 전문위원, 김준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이사, 박윤하 대경ICT협회 회장이 참석해 플랫폼 기업의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 연구기관, 기업, 그리고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홍석준 의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구를 비롯한 지역 디지털산업 혁신을 위한 플랫폼 기업들의 역할과 향후 지원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도출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특히 대구의 경우 수성 알파시티 일대를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대구와 역외 플랫폼 기업 간 생태계 구축 및 지원,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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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식 의원 “정부재량 양곡법 국회 제출했다…이재명표 포퓰리즘 막아야”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무제한 쌀수매를 위한 양곡관리법에 대하여 정부와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가운데, 31일 이른바 「정부재량 양곡관리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최춘식 의원은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처리한 양곡관리법은 무제한 수매를 위한 이재명표 포퓰리즘으로 정부 재정과 농업 발전에 큰 해가 될 수 있다”며 ‘쌀 가격 안정을 위한 매입’을 ‘정부의 법률적 재량행위’로 명확히 정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다만, 이 때 정부가 ‘양곡에 대한 수요량을 초과하는 생산량과 전체 재고량, 시장가격, 정부의 재정여건 등 다양한 기준을 고려해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하여 ‘쌀 가격 안정을 위한 안전장치’를 뒀다. 최춘식 의원은 “정부가 시장격리 등 쌀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할시 쌀의 공급과잉과 정부의존도가 심화되는 등의 부작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시장격리를 의무적으로 수립 및 시행하기보다는 시장상황을 감안하여 정부가 재량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시장격리를 할 때의 물량 기준은 실제 수요를 초과하는 생산량 이외에도, 구곡 등 전체 재고량, 실제 시장가격, 정부의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필요가 있음에 따라, 여러가지 기준을 고려한 물량 매입을 통해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최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누적된 구곡까지 포함하여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서 문재인 정권 때의 연평균 수매량 50만톤 보다 2배 가까이 많은 90만톤 매입을 결정한 바 있다”며 “농민을 위한 정부는 문재인 정권도 아니고, 농민을 위한 정당은 지금의 민주당도 아니며, 바로 ‘윤석열 정부’고,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최춘식 의원은 “민주당은 막대한 재정을 수반하는 법안임에도 불구하고 법정비용추계도 없이 일방적으로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폭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질타하며, “정책 의사결정은 민주당의 포퓰리즘이 아닌 윤석열 정부처럼 합리적인 사고에 근거해야 하고, 그렇게 해야 농업시장이 지속 발전 가능하게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민주당이 진정으로 농가와 농민들을 위한다면 이런 포퓰리즘 악법 추진은 즉각 중단하고 쌀산업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활성화시키는 구조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게 최춘식 의원의 주장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사각지대, 지역별 특성 고려한 대책 마련 시급

노웅래 의원, “1군 발암물질인 미세먼지, 지역별로 탄력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정부에서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12월부터 3월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연장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서울 마포갑/환경노동위원회)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월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역별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상기간이 아닌 11월이나 4월에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과 비슷한 초미세먼지 농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의 경우, 11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4㎍/㎥로 계절관리기간 농도(12월 24㎍/㎥·1월 26㎍/㎥·2월 28㎍/㎥·3월 26㎍/㎥)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구도 11월 초미세먼지 농도가 23㎍/㎥로 관리기간인 3월(22㎍/㎥)의 농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천, 광주, 세종, 경기, 충북, 충남, 전북, 경북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19년 9월 국가기후환경회의의 국민정책제안을 토대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도입하였고, 미세먼지 고농도 예상 시기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전국 일괄적으로 실제 고농도 발생의 강도와 빈도를 완화하기 위해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노웅래 의원이 발의한 미세먼지법 개정안(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지역별로 필요한 경우에 시·도지사가 시·도의 조례로 정하여 계절관리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윤석열정부도 국정과제 중 하나로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계절관리제 시행기간 확대를 선정한 바 있다. 노웅래 의원은 “계절관리기간 전후에도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미세먼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며 “환경부는 1군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오섭 의원 ‘깡통·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법’ 대표발의

캠코 등 매입기관 반환채권 우선 매수 ‘신속구제’ 국세 안분·선순위 근저당권 대위 등 실효성 확보 조오섭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30일 ‘깡통·전세사기 구제법(주택 임차인의 보증금 회수 및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특별법은 깡통전세, 전세사기로 피해를 입은 임차인이 자력 권리구제가 어려운 경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채권매입기관을 통해 임대차보증금 반환채권을 우선 매수해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채권매입기관은 매입한 채권을 기초로 해당 주택을 환가하거나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해 채권 매입 비용을 회수할 수 있도록 했다. 보호대책 적용대상은 임대차 종료후 1개월 이상 보증금이 미반환되거나 깡통주택, 전세사기 등 피해임차인이다. 주요내용은 ▲국토부장관 또는 지자체장 피해사실 조사 ▲공공 채권매입기관 보증금 반환채권 매입 ▲공공 채권매입기관의 임차주택 매입 및 권리 ▲국세 등 우선채권의 안분 및 선순위 근저당권 대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 ▲기금, 국세, 지방세 감면 등 지원 ▲벌칙규정 등이다. 최근 금리인상 등으로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주택가격 대비 전세보증금이 더 높아 임대차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깡통전세’, ‘전세사기’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피해임차인들은 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사도 하지 못한 채 해당 임대주택에 거주해야 하는 주거불안에 시달리고 있지만 정부가 뒤늦게 내놓은 대책은 이미 피해를 입은 임차인들을 구제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현행법 체계에서 선순위 채권 문제를 비롯해 임차인 개별적인 권리행사만으로 보증금 회수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한 상황임을 감안해 특별법을 통한 집단 권리구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조오섭 의원은 “미추홀구, 빌라왕 등 깡통전세, 전세사기 피해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재난으로 불릴 정도로 심각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예방과 처벌 중심의 미봉책만 내놓고 있다”며 “장기간 주거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현재 피해자들을 실질적으로 구제하기 위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민주연구원, 참여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주택세입자법률지원센터 세입자 114 등과 협의했던 내용을 법안에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법은 강민정, 김경만, 김남국, 김용민, 민병덕, 박용진, 박주민, 박홍근, 서동용, 서영교, 서영석, 소병훈, 양경숙, 우원식, 윤영덕, 윤준병, 이동주, 임종성, 장경태, 장철민, 전혜숙, 진성준, 최강욱, 최종윤, 허영 국회의원 25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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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이단사이비 문제 근본적 해결 방법 모색

예장합동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김용대 목사)가 지난 23일, 서울 송월동 서대문교회(담임 장봉생 목사)에서 열린 '서울서북지역 이단대책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단사이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총 3개 권역 중 1차 영남지역(울산명성교회/ 2.28), 2차 호남중부지역(판암장로교회/ 3.16)에 이어 마지막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신천지 출신 신현욱 목사와 칼빈대 김지호 교수가 강사로 나서 이단 포교전략의 근황과 대응책 등을 발표했다. 최근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가 이단사이비의 심각성을 다루며 큰 사회적 파장 일으킨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이대위원장 김용대 목사는 “이번 세미나가 이단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구분을 돕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 세력들이 조용하면서도 교묘하게 세력 확대를 이루고 있어 이단 피해를 막고 대책을 마련키 위해서는 이단을 알고 분별하는 지혜와 지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교회와 총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서는 '샬롬부흥전도'와 '이단대책세미나'라는 투트랙의 조화가 있어야 한다"며 "모든 교회가 복음의 진리 안에서 열매를 풍성히 맺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통해 밝혔다. 예장합동총회의 이번 권역별 세미나의 주강사로는 신천지 출신의 신현욱 목사가 맡았으며, 이병일 교수(대신대), 양진영 교수(광신대), 김지호 교수(칼빈대), 김효남 교수(총신대), 진용식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 강신유 소장(광주 이단상담소) 등이 전문위원으로 특강을 펼쳤다. 이날 신현욱 목사는 '이단 신천지 최근 동향'에 대해 전했다. 신 목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에는 신천지라는 사실을 감추고 접근하는 '모략포교'가 주를 이뤘지만, 코로나 이후 신천지를 밝히는 '오픈포교'를 펼쳤었다. 허나 최근 '모략포교'로 다시 회귀했는데, 이에대해 신 목사는 일부 피해자들이 신천지를 상대로 제기한 '청춘반환소송'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신 목사 “신천지에 빠지는 성도들을 보면 하나같이 하는 말은 ‘말씀이 좋아서’라고 하는데 이는 교리중독에 빠진 것”이라며 “올해는 신천지가 40여년이 된 해로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들의 교리는 같다”고 했다. 이에 “성도들 교리교육을 강화하면 이단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한국교회는 교리교육을 안하고 있다”며 “거짓 교리에 현혹되지 않도록 교리교육을 통해 분별의 능력을 키워주어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청소년 개혁주의 세계관 스피치대회’ 5월 개최

예장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 이성화 목사)가 2023 샬롬-부흥프로젝트 일환으로 ‘제1회 전국 청소년 개혁주의 세계관 스피치대회’를 5월13일부터 개최한다. 개혁주의 세계관 스피치 대회는 △개혁주의 세계관으로 본 동성애 문제 △창조 vs 진화 △저출생 극복 방법 △청소년 문화 △직업과 비전 등 5가지 주제아래, 전국 기독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만 고등부 3인과 중등부 2인으로 총 다섯 사람이 팀을 이뤄야 한다. 5월13일 9개 권역별 대회를 시작으로 5월20일 중앙대회(주다산교회)로 열리며 1대1 배틀을 통해 결선이 치러진다. 이와 관련,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교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한국기독실업인회와 MOU를 체결했고, 총신대와 광신대, 대신대, 칼빈대와도 MOU를 체결함으로써 산학협력 및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이날 권순웅 총회장은 “CBMC가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전격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 교단 신학교들과 함께 다음세대 비전을 갖고 동행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환영했다. CBMC 김영구 회장도 “우리 CBMC는 비즈니스를 하나님과 연결하는 사역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다음세대를 살리는 일에 연합하자는 요청에 응답하여 4개 대학과 MOU 체결에 나서게 됐다”며 “우리가 다음세대 절벽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기도하면서 현장에 부딪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한국교회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대학교들과 동행하고자 한다”고 인사했다. 특히 기자회견에서 권 총회장은 전국청소년스피치대회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면서 대회 목적과 의의를 밝혔다. 권 총회장은 “저출생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다가와 있는데, 우리가 신학적 입장부터 정립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개혁주의에 기반하여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도록 함으로써 개혁주의 세계관을 정립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본부장 이성화 목사는 “청소년스피치대회라고 해서 누가 말을 잘하나 가리는 자리는 아니다. 청소년들이 가장 마음에 품고 있는 일들을 개혁주의 세계관과 신앙적 입장에서 바라보는 토론대회가 될 것”이라며 “말은 사람들의 행동을 가져오게 하는 도구로 사용된다. 이들의 스피치를 통해 많은 이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기대를 가져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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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활의 능력과 생명력을 발휘하는 소망의 센터가 되어야

1885년 부활절에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제물포항에 첫발을 내디디며 암울한 절망 속에 살아가던 조선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다. 부활과 소망의 복음은 백성들의 고단하고 아픈 삶을 위로하며 교회가 어두운 시대에 희망의 빛을 비추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는 사회의 조롱거리와 염려의 대상이 되었고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진 지 오래다. 일부 교회지도자들의 일탈과 도덕성 문제, 사이비 이단의 천인공노할 파렴치한 범죄 행위들이 대중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짐으로 마치 한국교회 전체가 부도덕하고 맹목적이며 폐쇄적인 집단으로 매도당하여 건전한 교회의 사역과 복음의 진정성마저 의심하며 불신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최근 몇몇 방송과 매체에 오르내리는 이단 사이비 집단과 건전한 장로교회가 전혀 다르다는 것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부활절을 맞이하며 한국 장로교회는 성대한 행사를 통해 교회의 화려함과 세속화된 교권을 과시하기보다 온갖 모욕과 멸치와 천대를 받고 십자가를 지기까지 낮아지셨던 예수그리스도 부활 복음에 합당하게 교회 안에 만연한 불의와 세속적 탐욕의 죄를 회개하기 위해 겸손한 마음과 재를 뒤집어쓰며 뼈를 깎는 심정으로 크게 뉘우치며 거듭남으로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 장로교회의 저력은 모인 숫자에 있지 않으며,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는 외형적인 부활절 기념 예배가 아니라 한국 장로교회의 강단과 성도들의 삶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력과 복음의 능력을 발휘되는 것이다. 이제는 교회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교회의 공공성과 공교회성이 회복되고 발휘해야 한다. 자기를 부인하는 십자가의 헌신과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중심이 되기보다는 교회 안에 파고든 교회 성장 제일주의와 세속적 성공 주의와 물질주의와 기복주의로 인하여 기독교의 본질인 영적 생명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교회지도자들이 세상의 권력에 편승하려 하거나 어느 정파에 치우친 정치적인 발언으로 공교회 강단의 품위와 신뢰를 떨어뜨리지 않기 바란다. 지구촌 각지에서 전쟁과 지진과 기후 이변으로 인한 피조세계의 탄식 소리가 끊이지 않으며, 한국 사회는 기후환경(대기)오염, 물가인상, 금리 인상과 경제침체로 위기를 겪으며 저출산 초고령화로 인구절벽이 다가오며, 지역소멸과 노년층 빈곤과 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절망과 탄식이 가득하다. 2023년 부활절을 맞이하며 한국교회는 자기를 부인하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름으로 죽음을 이긴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과 생명력을 발휘하는 소망의 센터가 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사랑을 실천하여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고 화해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2023년 4월 9일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목사

세기총 부활절 메시지 / 주님 부활 고백하는 자리에 참 희망 있다

2023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우리의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쁜 소식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주님께서는 우리의 죄와 허물을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다시 사심으로 부활의 산 소망을 우리에게 주시며 인류 구원의 사명을 완성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으며, 주님의 부활을 고백하는 자리에 참 희망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망의 권세에 대한 승리입니다. 창세 이래로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 어느 누구도 사망을 이기고 영원한 부활로 승리한 자는 없습니다. 모든 세대의 두려움의 근원은 사망의 공포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죽지 아니함을 입혀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주의 일에 더욱 힘쓰며 부활신앙을 전파하여 구원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죄악의 권세에 대한 승리입니다. 인류의 죄악이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대속의 죽음을 죽게 하였으나 주님은 그 권세를 이기시고 살아 나셨습니다. 동서고금을 통해 이 세상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죄악입니다. 부활 신앙이 없으니 온갖 죄악에 탐닉되어 살아갑니다. 부활 신앙을 전파하여 이 세상의 죄악을 물리치고 이웃과 사회를 위한 희생과 봉사로 사랑을 실천하는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생명에 대한 승리입니다. 생명은 성장을 수반합니다. 교회가 하나의 성경을 가지고 성경대로 믿고 살아가며 부활 신앙의 바탕 위에 함께 설 때에 대한민국 전국방방곡곡에, 북한 동포들에게 그리고 땅 끝까지 부활 생명의 능력이 온 세상에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지난 3년은 코로나-19로 인한 규제로 예배가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모임이 약화되면서 예배의 거룩성이 훼손되고 수 많은 교회가 문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에 힘입어 예배의 거룩성을 회복할 때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먼저 하신 일이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고 정결케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기심, 탐심, 교만을 몰아내고 내 안의 성전부터 정결해져야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영과 진리의 예배로 회복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전쟁이 계속되며 반인륜적 만행이 자행되고 있고, 중국과 미국간의 대립으로 이를 둘러싼 신냉전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전쟁과 폭력, 계층 간 대립과 갈등으로 인해 우리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고 사회의 구석진 곳에서 한숨 짓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북한 동포들도 굶주림과 여러 가지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평강이 강도 만난 이웃과 같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함께 하셔서 전쟁이 속히 끝나고 평화가 넘치는 나라로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특히 주님의 부활 소식이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전해져서 주님이 선포하신 ‘샬롬’이 북한 땅에 임해 한반도가 주님의 은혜로 자유, 복음, 통일의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는 부활의 증인입니다. 주님이 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주님이 세우신 교회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이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진 것처럼 한국교회가 영적인 깊은 잠에서 깨어나 부활 생명 의 겨자씨가 될 때에 예배가 회복되고 30배 60배 백배의 결실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부활의 새 아침에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국민과 750만 한인디아스포라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 15:20-22)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신 화 석 목사

“그리스도의 부활은 용서와 화해, 겸손과 섬김”

“그리스도의 부활은 용서와 화해, 겸손과 섬김입니다.” 존경하는 한국교회 모든 성도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과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봄꽃 소식과 함께 2023년 부활절을 맞이합니다.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희생제물이 되시고, 부활하심으로 사망 권세를 이기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에는 생명과 구원의 은총이 있으며, 용서와 화해와 겸손과 섬김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2023년 극단적 분열과 불신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한국교회 모든 성도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9)는 말씀을 따라, 먼저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빌 2:3) 여기는 십자가의 정신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과 화해하고 용서하며 사는 것이 부활을 믿는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부활절인 4월 9일에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가 주최하는 부활절연합예배가 서울 영락교회당과 전국 각지에서 열리게 됩니다. 부활절 예배가 열리는 모든 곳에서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금년 부활절에는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협력 기관인 CTS가 주관하는 <부활절 퍼레이드>를 선보입니다. 4년의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광장에서 개최할 수 없었던 퍼레이드는 부활 생명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봄을 여는 축제로 기획되었습니다. 분열과 분노로 가득한 광장에서 부활의 기쁨과 기독교의 건강한 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자리입니다. 앞으로 매년 더욱 발전하여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랍니다. 부활절을 맞이하는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과 중국의 경제 패권전쟁,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일본과의 관계 등 외부적 요소와 국내 정치의 심각한 대립으로 어려운 지경에 놓여 있습니다. 고환율과 고금리는 국민의 삶을 날로 힘들게 하는데, 정치권은 양분되어 대립과 갈등을 이어감으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대통령과 여야 정치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비난하고 비판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문제를 짊어지고 그 방향키를 잡고 있는 리더입니다.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딤전 2:1-2). 국가의 극심한 혼란과 분열은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극단적 분노와 정죄와 불신을 키우는 것은 악을 더욱 키워가는 일일 뿐입니다. 우리는 악을 징치하고 선을 장려하여 모든 국민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도록 보호하는 정부가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 정치에는 국민 화합과 상호 공존을 위한 질서와 노력이 보이지 않습니다. 정치 지도자들은 서로 질시하며, 서로를 존중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다투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모두를 패배자로 만드는 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하나님 앞에 의인이 누가 있을까요?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요 8:7)는 주님의 말씀처럼, 자신을 먼저 돌아봅시다. 내 눈 안의 들보를 먼저 보고 상대 눈 속의 티끌을 보는 용서와 화해의 정신을 회복합시다. 지금 세계는 분쟁 가운데 있습니다. 1년 넘게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미얀마와 시리아 등 내전으로 고통당하는 국민의 눈물도 마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속한 동북아 정세 또한 전쟁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시 122:6)라는 말씀대로 우리는 대한민국의 형통을 위해 평화를 구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남과 북은 미사일과 핵을 통한 대결과 힘의 우위로 얻어지는 평화가 아니라, 공존을 위한 대화로 평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민족 동질성을 기초로 쌍방 간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화해와 민족통합의 길을 열어가야 합니다. 최근 정부는 일제 강제징용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일본과 대화하였습니다. 이는 현재 대한민국과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고민하고 결단하여 행동하는 것은 잘한 일입니다. 다만, 외교가 국익이 전제된 관계 발전을 위한 관리라는 점에서 국민감정을 녹여내며, 이해와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정부에게 주어진 숙제입니다. 과거 일본 제국주의는 폭압으로 수탈의 상처와 왜곡된 문화와 정신을 이식했습니다. 그러나 동북아의 지정학적 파고를 맞닥뜨려야 하는 우리 대한민국은 중심을 잡고 주변국을 상대해야 합니다. 과거 침략자였던 주변국이지만 대화를 통해 공존을 모색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용서하되 잊지는 말자”는 정신으로 더욱 견고해져야 합니다. 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된 넬슨 만델라가 백인들에 대한 복수심에 들끓는 흑인들을 설득할 때 한 말입니다. 우리는 분노와 복수심만으로 주변국들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외적으로는 대화를 통해 평화를 이루고, 내적으로는 국민통합을 바탕으로 국력을 키워가야 합니다. 최근 우리는 “나는 신이다”라고 주장한 사이비 이단의 폐해를 접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미 이십여 년 전, 그 잘못된 가르침과 행동을 들어 이들을 이단 사이비로 정죄했습니다. 지금도 또 다른 사이비성 인사들이 교회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삼일절에 일장기를 내걸며 자기 논리를 합리화합니다. 우리는 이들의 주장에 조금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2023년 부활절을 맞이하며, 모든 한국교회 성도는 십자가와 부활의 정신으로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자기 주장만이 옳다고 강조하는 극단적 이기주의, 생각하는 모든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다원주의와 돈을 모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물신주의, 자신의 극단적 즐거움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투자하는 쾌락만능주의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 안에 십자가의 희생과 용서와 사랑, 화해와 공존의 정신은 없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교회는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겸손과 섬김의 정신으로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울진지역 대형산불 피해 이주민을 위해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을 진행하여 54가구를 완공합니다. 금년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활동에 한국교회 모든 교단이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고독사가 많아지는 세상에서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는 일에 앞장섭시다. 인구절벽 시대, 국가 소멸의 위기 앞에서 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며 믿음으로 양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노숙자, 탈북자, 이주민·이주노동자의 삶을 축복합니다. 이분들은 우리와 함께 사는 이웃입니다. 저출산으로 인구위기를 겪으며 국가의 소멸을 논의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나라의 장래를 위해 기도하며, 기후위기에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지키며 보다 절제하고 근신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부활의 생명이 이 땅에 가득하도록 기도합시다. 다시 한번 우리의 사랑이자 자랑인 한국교회 위에 하나님의 복 주심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3월 27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 대표회장 이영훈 / 공동대표회장 권순웅 송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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