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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활의 능력과 생명력을 발휘하는 소망의 센터가 되어야
1885년 부활절에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제물포항에 첫발을 내디디며 암울한 절망 속에 살아가던 조선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다. 부활과 소망의 복음은 백성들의 고단하고 아픈 삶을 위로하며 교회가 어두운 시대에 희망의 빛을 비추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는 사회의 조롱거리와 염려의 대상이 되었고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진 지 오래다. 일부 교회지도자들의 일탈과 도덕성 문제, 사이비 이단의 천인공노할 파렴치한 범죄 행위들이 대중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짐으로 마치 한국교회 전체가 부도덕하고 맹목적이며 폐쇄적인 집단으로 매도당하여 건전한 교회의 사역과 복음의 진정성마저 의심하며 불신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최근 몇몇 방송과 매체에 오르내리는 이단 사이비 집단과 건전한 장로교회가 전혀 다르다는 것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부활절을 맞이하며 한국 장로교회는 성대한 행사를 통해 교회의 화려함과 세속화된 교권을 과시하기보다 온갖 모욕과 멸치와 천대를 받고 십자가를 지기까지 낮아지셨던 예수그리스도 부활 복음에 합당하게 교회 안에 만연한 불의와 세속적 탐욕의 죄를 회개하기 위해 겸손한 마음과 재를 뒤집어쓰며 뼈를 깎는 심정으로 크게 뉘우치며 거듭남으로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 장로교회의 저력은 모인 숫자에 있지 않으며,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는 외형적인 부활절 기념 예배가 아니라 한국 장로교회의 강단과 성도들의 삶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력과 복음의 능력을 발휘되는 것이다. 이제는 교회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교회의 공공성과 공교회성이 회복되고 발휘해야 한다. 자기를 부인하는 십자가의 헌신과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중심이 되기보다는 교회 안에 파고든 교회 성장 제일주의와 세속적 성공 주의와 물질주의와 기복주의로 인하여 기독교의 본질인 영적 생명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교회지도자들이 세상의 권력에 편승하려 하거나 어느 정파에 치우친 정치적인 발언으로 공교회 강단의 품위와 신뢰를 떨어뜨리지 않기 바란다. 지구촌 각지에서 전쟁과 지진과 기후 이변으로 인한 피조세계의 탄식 소리가 끊이지 않으며, 한국 사회는 기후환경(대기)오염, 물가인상, 금리 인상과 경제침체로 위기를 겪으며 저출산 초고령화로 인구절벽이 다가오며, 지역소멸과 노년층 빈곤과 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절망과 탄식이 가득하다. 2023년 부활절을 맞이하며 한국교회는 자기를 부인하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름으로 죽음을 이긴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과 생명력을 발휘하는 소망의 센터가 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사랑을 실천하여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고 화해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2023년 4월 9일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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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부활절 메시지 / 주님 부활 고백하는 자리에 참 희망 있다
2023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우리의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쁜 소식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주님께서는 우리의 죄와 허물을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다시 사심으로 부활의 산 소망을 우리에게 주시며 인류 구원의 사명을 완성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으며, 주님의 부활을 고백하는 자리에 참 희망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망의 권세에 대한 승리입니다. 창세 이래로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 어느 누구도 사망을 이기고 영원한 부활로 승리한 자는 없습니다. 모든 세대의 두려움의 근원은 사망의 공포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죽지 아니함을 입혀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주의 일에 더욱 힘쓰며 부활신앙을 전파하여 구원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죄악의 권세에 대한 승리입니다. 인류의 죄악이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대속의 죽음을 죽게 하였으나 주님은 그 권세를 이기시고 살아 나셨습니다. 동서고금을 통해 이 세상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죄악입니다. 부활 신앙이 없으니 온갖 죄악에 탐닉되어 살아갑니다. 부활 신앙을 전파하여 이 세상의 죄악을 물리치고 이웃과 사회를 위한 희생과 봉사로 사랑을 실천하는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생명에 대한 승리입니다. 생명은 성장을 수반합니다. 교회가 하나의 성경을 가지고 성경대로 믿고 살아가며 부활 신앙의 바탕 위에 함께 설 때에 대한민국 전국방방곡곡에, 북한 동포들에게 그리고 땅 끝까지 부활 생명의 능력이 온 세상에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지난 3년은 코로나-19로 인한 규제로 예배가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모임이 약화되면서 예배의 거룩성이 훼손되고 수 많은 교회가 문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에 힘입어 예배의 거룩성을 회복할 때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먼저 하신 일이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고 정결케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기심, 탐심, 교만을 몰아내고 내 안의 성전부터 정결해져야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영과 진리의 예배로 회복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전쟁이 계속되며 반인륜적 만행이 자행되고 있고, 중국과 미국간의 대립으로 이를 둘러싼 신냉전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전쟁과 폭력, 계층 간 대립과 갈등으로 인해 우리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고 사회의 구석진 곳에서 한숨 짓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북한 동포들도 굶주림과 여러 가지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평강이 강도 만난 이웃과 같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함께 하셔서 전쟁이 속히 끝나고 평화가 넘치는 나라로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특히 주님의 부활 소식이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전해져서 주님이 선포하신 ‘샬롬’이 북한 땅에 임해 한반도가 주님의 은혜로 자유, 복음, 통일의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는 부활의 증인입니다. 주님이 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주님이 세우신 교회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이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진 것처럼 한국교회가 영적인 깊은 잠에서 깨어나 부활 생명 의 겨자씨가 될 때에 예배가 회복되고 30배 60배 백배의 결실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부활의 새 아침에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국민과 750만 한인디아스포라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 15:20-22)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신 화 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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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부활은 용서와 화해, 겸손과 섬김”
“그리스도의 부활은 용서와 화해, 겸손과 섬김입니다.” 존경하는 한국교회 모든 성도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과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봄꽃 소식과 함께 2023년 부활절을 맞이합니다.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희생제물이 되시고, 부활하심으로 사망 권세를 이기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에는 생명과 구원의 은총이 있으며, 용서와 화해와 겸손과 섬김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2023년 극단적 분열과 불신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한국교회 모든 성도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9)는 말씀을 따라, 먼저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빌 2:3) 여기는 십자가의 정신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과 화해하고 용서하며 사는 것이 부활을 믿는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부활절인 4월 9일에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가 주최하는 부활절연합예배가 서울 영락교회당과 전국 각지에서 열리게 됩니다. 부활절 예배가 열리는 모든 곳에서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금년 부활절에는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협력 기관인 CTS가 주관하는 <부활절 퍼레이드>를 선보입니다. 4년의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광장에서 개최할 수 없었던 퍼레이드는 부활 생명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봄을 여는 축제로 기획되었습니다. 분열과 분노로 가득한 광장에서 부활의 기쁨과 기독교의 건강한 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자리입니다. 앞으로 매년 더욱 발전하여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랍니다. 부활절을 맞이하는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과 중국의 경제 패권전쟁,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일본과의 관계 등 외부적 요소와 국내 정치의 심각한 대립으로 어려운 지경에 놓여 있습니다. 고환율과 고금리는 국민의 삶을 날로 힘들게 하는데, 정치권은 양분되어 대립과 갈등을 이어감으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대통령과 여야 정치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비난하고 비판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문제를 짊어지고 그 방향키를 잡고 있는 리더입니다.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딤전 2:1-2). 국가의 극심한 혼란과 분열은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극단적 분노와 정죄와 불신을 키우는 것은 악을 더욱 키워가는 일일 뿐입니다. 우리는 악을 징치하고 선을 장려하여 모든 국민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도록 보호하는 정부가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 정치에는 국민 화합과 상호 공존을 위한 질서와 노력이 보이지 않습니다. 정치 지도자들은 서로 질시하며, 서로를 존중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다투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모두를 패배자로 만드는 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하나님 앞에 의인이 누가 있을까요?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요 8:7)는 주님의 말씀처럼, 자신을 먼저 돌아봅시다. 내 눈 안의 들보를 먼저 보고 상대 눈 속의 티끌을 보는 용서와 화해의 정신을 회복합시다. 지금 세계는 분쟁 가운데 있습니다. 1년 넘게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미얀마와 시리아 등 내전으로 고통당하는 국민의 눈물도 마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속한 동북아 정세 또한 전쟁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시 122:6)라는 말씀대로 우리는 대한민국의 형통을 위해 평화를 구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남과 북은 미사일과 핵을 통한 대결과 힘의 우위로 얻어지는 평화가 아니라, 공존을 위한 대화로 평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민족 동질성을 기초로 쌍방 간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화해와 민족통합의 길을 열어가야 합니다. 최근 정부는 일제 강제징용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일본과 대화하였습니다. 이는 현재 대한민국과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고민하고 결단하여 행동하는 것은 잘한 일입니다. 다만, 외교가 국익이 전제된 관계 발전을 위한 관리라는 점에서 국민감정을 녹여내며, 이해와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정부에게 주어진 숙제입니다. 과거 일본 제국주의는 폭압으로 수탈의 상처와 왜곡된 문화와 정신을 이식했습니다. 그러나 동북아의 지정학적 파고를 맞닥뜨려야 하는 우리 대한민국은 중심을 잡고 주변국을 상대해야 합니다. 과거 침략자였던 주변국이지만 대화를 통해 공존을 모색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용서하되 잊지는 말자”는 정신으로 더욱 견고해져야 합니다. 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된 넬슨 만델라가 백인들에 대한 복수심에 들끓는 흑인들을 설득할 때 한 말입니다. 우리는 분노와 복수심만으로 주변국들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외적으로는 대화를 통해 평화를 이루고, 내적으로는 국민통합을 바탕으로 국력을 키워가야 합니다. 최근 우리는 “나는 신이다”라고 주장한 사이비 이단의 폐해를 접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미 이십여 년 전, 그 잘못된 가르침과 행동을 들어 이들을 이단 사이비로 정죄했습니다. 지금도 또 다른 사이비성 인사들이 교회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삼일절에 일장기를 내걸며 자기 논리를 합리화합니다. 우리는 이들의 주장에 조금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2023년 부활절을 맞이하며, 모든 한국교회 성도는 십자가와 부활의 정신으로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자기 주장만이 옳다고 강조하는 극단적 이기주의, 생각하는 모든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다원주의와 돈을 모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물신주의, 자신의 극단적 즐거움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투자하는 쾌락만능주의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 안에 십자가의 희생과 용서와 사랑, 화해와 공존의 정신은 없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교회는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겸손과 섬김의 정신으로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울진지역 대형산불 피해 이주민을 위해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을 진행하여 54가구를 완공합니다. 금년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활동에 한국교회 모든 교단이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고독사가 많아지는 세상에서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는 일에 앞장섭시다. 인구절벽 시대, 국가 소멸의 위기 앞에서 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며 믿음으로 양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노숙자, 탈북자, 이주민·이주노동자의 삶을 축복합니다. 이분들은 우리와 함께 사는 이웃입니다. 저출산으로 인구위기를 겪으며 국가의 소멸을 논의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나라의 장래를 위해 기도하며, 기후위기에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지키며 보다 절제하고 근신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부활의 생명이 이 땅에 가득하도록 기도합시다. 다시 한번 우리의 사랑이자 자랑인 한국교회 위에 하나님의 복 주심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3월 27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 대표회장 이영훈 / 공동대표회장 권순웅 송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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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4월5일 옛 의성경찰서 터에 착공
“한국교회의 순교신앙과 애국심을 전수하는 역사 교육장이 될 것” 김주수 의성군수, 권순웅 예장합동총회장, 오정호 부총회장 등 150여 명 착공식 참석 예정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반대와 독립운동에 앞장선 애국지사들이 수난을 당한 역사적 현장인 경북 의성군 ‘옛 의성경찰서’가 당시 일제에 의해 억울하게 수감되어 참혹한 고문과 탄압을 받은 주기철 목사와 기독인들을 추모하고 선양하는 애국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한국교회 대표적인 순교자로 손꼽히는 주기철 목사(1897.11.25.~1944.04.21)가 일제에 의해 평양에서 끌려와 수난을 당한 장소인 옛 의성경찰서가 기념관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4월 21일 주기철 목사의 순교 79주기를 앞두고 ‘일제강점기의성경찰서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사업회(회장: 신칠성 장로)와 경중노회주기철목사수난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하태봉 목사)와 의성주기철수난관사업후원회(회장: 오정호 목사)가 오는 4월 5일(수) 오전 11시, ‘옛 의성경찰서’에서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착공예배를 가지며 첫 삽을 뜬다. 주기철 목사는 경남 창원(웅천)에서 태어나 부산 초량교회(1926-1931)와 마산 문창교회(1931-1936)에서 목회하고, 그리고 평양 산정현교회(1936-1944)에 목회하던 중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단호히 거부하고, 국권 회복을 위한 독립 운동에 앞장서다 평양경찰서(1차 검속 1938.2~6, 3차 검속 1939.9~1940.4, 마지막 4차 검속 1940.8~1944.4)와 의성경찰서(2차 검속 1938.8~1939.2)에 수감되어 가혹한 고문을 당하였으며, 결국 평양경찰서 4차 검속기간 옥중에서 순교한 애국독립지사로서 한국교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순교자로 알려져 있다. 옛 의성경찰서는 국내에 존재하는 유일한 주기철 목사 수난 유적지이다. 특히 일제가 신사참배 결의를 위해 거짓 계략을 세워 만든 1938년 의성농우회 사건이 발단이 되어 애국지사와 의성의 수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곳에 수감되어 억울한 누명과 갖은 고초를 당했으며, 의성 춘산면 권중하 전도사도 신사참배를 반대하다 주기철 목사와 함께 의성경찰서에 수감되어 온갖 고문을 당하였고 그 후유증으로 순교한 역사적 장소이다. 이를 기념하고 선양하기 위해 뜻있는 분들이 사업추진위원회를 조직하여 활동하던 중 예장합동 경중노회를 중심으로 한 의성교계가 여러 해에 걸쳐 노력한 결과 2017년 예장합동 총회로부터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4호로 지정받았고, 의성군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으로 개편하는 사업이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4월 5일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착공예배에는 김주수 의성군수와 예장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설교)와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 초대 총회역사위원장 김정훈 목사, 기념관사업회 회장 신칠성 장로 등 예장합동 총회 임역원들과 의성지역 교계 목회자와 성도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본 공사는 기존 남향 한옥과 동향 일식 두 건물은 보존 복원하고, 두 건물 뒤에 신축 3층 건물을 세워 완공하게 된다. 의성군에는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인 주기철 목사 수난 장소 옛 의성경찰서 외에도 의성군문화유산 제35호 중리교회 1예배당과 종탑, 춘산면 순교자 권중하 전도사 사역교회, 순교자 엄주선 강도사 순교지, 경북지역 최초 3.1만세운동 발상지, 윌리엄 베어드 선교사 발자취 등 기독교관련 순교지 및 사적지가 많다. 의성은 현재 150개 교회 가운데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교회가 40개 가까이에 이르는 등 경북지역 애국운동과 기독교 근대문화 유적지로 부각되고 있다. 의성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건립 사업후원회장 오정호 목사와 기념관사업회 회장 신칠성 장로와 사무총장 추성환 목사는 4월 5일 착공예배에 초청의 뜻을 전하며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건립을 통해 의성군 교회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순교신앙과 애국심을 선양하는 애국문화 교육장이 되길 바라며,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져 의성을 방문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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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교단 이대위, ‘절차상 하자’ 주장하는 인터콥에 ‘이단성’인정 성명발표...논란 확산 예고
최근 JMS 비롯한 이단사이비 문제가 한국사회에 이야깃거리 대상으로 부각된 가운데 한국교회 10개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유영권 목사/합신)가 성명을 통해, 국내외 선교단체 인터콥에 대해 ‘이단성’을 인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10개교단이대위(기성, 기감, 기침, 예성, 백석대신, 고신, 합동, 합신, 통합, 백석)는 3월 24일, 서울 대치동 예장합동측 총회회관에서 이대위원장 회의 및 간담회를 갖고, JMS 문제와 인터콥 관련 안건을 처리하는 한편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모임에는 회의 장소를 제공한 합동 이대위원장인 김용대 목사를 포함해, 유영권 목사(합신 이대위원장), 권준오 목사(고신 이대위원장), 한익상 목사(예성 이대위원장), 이무영 목사(기성 이대위원장) 등 총 5개 교단 이대위원장만이 참석했다. 5개 교단 이대위원장들만 참석해 발표한 공동성명은 ‘2011년부터 시작된 인터콥의 이단성 문제에 대해 10개 교단이 최종적 판단을 유보해 기다렸으나 변화가 없어 합신측이 이단으로 지정했다. 그러자 인터콥이 반성이나 회개 없이 이를 세상 법정에 고소했다. 이에 10개 교단들은 이단적 요소가 있는 인터콥이 즉시 합신측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지 않을 시, 협력해 대응하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세상 법정에 고소한 건이 신학적 문제보다 앞서 10개 교단이 함께 대응하겠다는 공동성명은 합신측을 상대로 진행한 고소를 취하하라는 강력한 압박으로 인터콥의 ‘소송’이 왜 이뤄졌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파악도 없는 섣부른 집단행동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9월 합신측은 정기총회에서 인터콥에 심각한 신학적 문제가 있다며 이단으로 결의하자 이에 인터콥은 이단 결의 과정에 어떠한 소명의 기회도 제공치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고 ‘내용과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사회법에 총회결의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왼쪽부터 권준오 목사(고신), 한익상 목사(예성), 유영권 목사(합신), 이무영 목사(기성), 김용대 목사(합동) 이날 공동성명 발표와 관련, 인터콥은 “이단 연구 및 규정에 있어 당사자에 대한 소명은 필수적인데 이를 실행치 않았고 ‘절차상의 하자’를 다투는 사건에 이단성 여부는 전혀 고려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성명에서는 정작 사건의 핵심인 ‘절차상의 하자’에 대한 어떠한 변명이나, 일말의 언급도 없이 오로지 인터콥에 이단성이 있다는 부분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합신 이대위원장 유영권 목사는 “2013년 공청회와 2018년 인터콥 재심 과정에서 인터콥에 충분히 소명할 기회를 줬다”고 반박했다. 인터콥과 합신측간 다퉈야 할 법적 문제에 10개교단 이대위가 ‘이단성’을 앞세워 소송을 취하하지 않을 시 협력 대응하겠다는 것은 한국교회 공교단이 힘을 합쳐 사건의 본질을 완전히 흐리는 것으로 보인다. 10개 교단 중 합신측만 인터콥에 ‘이단성’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통합측은 지난해 총회에서 “인터콥에 신학적 이단성은 없다”는 부분을 확인하기도 했고 기감, 기침, 예성, 백석대신, 백석 등 5개 교단은 인터콥에 대해 별다른 결의를 한 바가 없다. 합동측의 경우 이대위원장 김용대 목사가 “우리 교단은 참여금지 및 교류단절 정도로, 이단성이 있다는 문구는 우리와 많은 간격이 있다”고 수차례 지적하기도 해 이날 10개 교단 이대위 공동성명과 관련해 일부 교계 단체와 목회자들이 이를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크게 번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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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목사, 미하사관협회(NCOA) 평생회원 임명
USNDC 한국명예여단 여단장 김다니엘 목사가 미하사관협회(NCOA)의 평생회원으로 임명됐다. 미하사관협회는 최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캠프 내에서 임명장 전달식을 갖고, 김다니엘 목사에게 한미우호를 위한 노력과 중추적 역할을 계속 감당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명장을 전달한 미하사관협회 아시아태평양지구 바비 맥나이트(Bobby Mcknight) 회장은 김다니엘 목사의 여러 공로와 선한 영향력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역을 함께하기를 기대했다. 김다니엘 목사는 “한국과 미국 모두를 잘 알기에, 한미 우호와 군사적 발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분명한 역할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또한 목회자로서 한국교회가 이 귀중한 국가적 사역에 함께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감당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김다니엘 목사는 미육군 헌병대(MP, DES) 헌병대장이 수여하는 감사 메달을 전달받았다. 한편, 미국 국가방위군은 미국 레이건 대통령의 국가안보 훈령 제259조를 바탕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국토안보, 자연재해 및 테러 대비, 군 최고 예우 등을 하고 있다. 또한 미국 국가방위군의 제8사단 한국명예여단은 기독교의 선한 사마리아인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나라와 국민, 사회와 교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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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활의 능력과 생명력을 발휘하는 소망의 센터가 되어야
- 1885년 부활절에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제물포항에 첫발을 내디디며 암울한 절망 속에 살아가던 조선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다. 부활과 소망의 복음은 백성들의 고단하고 아픈 삶을 위로하며 교회가 어두운 시대에 희망의 빛을 비추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는 사회의 조롱거리와 염려의 대상이 되었고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진 지 오래다. 일부 교회지도자들의 일탈과 도덕성 문제, 사이비 이단의 천인공노할 파렴치한 범죄 행위들이 대중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짐으로 마치 한국교회 전체가 부도덕하고 맹목적이며 폐쇄적인 집단으로 매도당하여 건전한 교회의 사역과 복음의 진정성마저 의심하며 불신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최근 몇몇 방송과 매체에 오르내리는 이단 사이비 집단과 건전한 장로교회가 전혀 다르다는 것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부활절을 맞이하며 한국 장로교회는 성대한 행사를 통해 교회의 화려함과 세속화된 교권을 과시하기보다 온갖 모욕과 멸치와 천대를 받고 십자가를 지기까지 낮아지셨던 예수그리스도 부활 복음에 합당하게 교회 안에 만연한 불의와 세속적 탐욕의 죄를 회개하기 위해 겸손한 마음과 재를 뒤집어쓰며 뼈를 깎는 심정으로 크게 뉘우치며 거듭남으로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 장로교회의 저력은 모인 숫자에 있지 않으며,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는 외형적인 부활절 기념 예배가 아니라 한국 장로교회의 강단과 성도들의 삶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력과 복음의 능력을 발휘되는 것이다. 이제는 교회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교회의 공공성과 공교회성이 회복되고 발휘해야 한다. 자기를 부인하는 십자가의 헌신과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중심이 되기보다는 교회 안에 파고든 교회 성장 제일주의와 세속적 성공 주의와 물질주의와 기복주의로 인하여 기독교의 본질인 영적 생명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교회지도자들이 세상의 권력에 편승하려 하거나 어느 정파에 치우친 정치적인 발언으로 공교회 강단의 품위와 신뢰를 떨어뜨리지 않기 바란다. 지구촌 각지에서 전쟁과 지진과 기후 이변으로 인한 피조세계의 탄식 소리가 끊이지 않으며, 한국 사회는 기후환경(대기)오염, 물가인상, 금리 인상과 경제침체로 위기를 겪으며 저출산 초고령화로 인구절벽이 다가오며, 지역소멸과 노년층 빈곤과 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절망과 탄식이 가득하다. 2023년 부활절을 맞이하며 한국교회는 자기를 부인하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름으로 죽음을 이긴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과 생명력을 발휘하는 소망의 센터가 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사랑을 실천하여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고 화해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2023년 4월 9일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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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활의 능력과 생명력을 발휘하는 소망의 센터가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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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부활절 메시지 / 주님 부활 고백하는 자리에 참 희망 있다
- 2023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우리의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쁜 소식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주님께서는 우리의 죄와 허물을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다시 사심으로 부활의 산 소망을 우리에게 주시며 인류 구원의 사명을 완성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으며, 주님의 부활을 고백하는 자리에 참 희망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망의 권세에 대한 승리입니다. 창세 이래로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 어느 누구도 사망을 이기고 영원한 부활로 승리한 자는 없습니다. 모든 세대의 두려움의 근원은 사망의 공포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죽지 아니함을 입혀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주의 일에 더욱 힘쓰며 부활신앙을 전파하여 구원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죄악의 권세에 대한 승리입니다. 인류의 죄악이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대속의 죽음을 죽게 하였으나 주님은 그 권세를 이기시고 살아 나셨습니다. 동서고금을 통해 이 세상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죄악입니다. 부활 신앙이 없으니 온갖 죄악에 탐닉되어 살아갑니다. 부활 신앙을 전파하여 이 세상의 죄악을 물리치고 이웃과 사회를 위한 희생과 봉사로 사랑을 실천하는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생명에 대한 승리입니다. 생명은 성장을 수반합니다. 교회가 하나의 성경을 가지고 성경대로 믿고 살아가며 부활 신앙의 바탕 위에 함께 설 때에 대한민국 전국방방곡곡에, 북한 동포들에게 그리고 땅 끝까지 부활 생명의 능력이 온 세상에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지난 3년은 코로나-19로 인한 규제로 예배가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모임이 약화되면서 예배의 거룩성이 훼손되고 수 많은 교회가 문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에 힘입어 예배의 거룩성을 회복할 때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먼저 하신 일이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고 정결케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기심, 탐심, 교만을 몰아내고 내 안의 성전부터 정결해져야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영과 진리의 예배로 회복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전쟁이 계속되며 반인륜적 만행이 자행되고 있고, 중국과 미국간의 대립으로 이를 둘러싼 신냉전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전쟁과 폭력, 계층 간 대립과 갈등으로 인해 우리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고 사회의 구석진 곳에서 한숨 짓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북한 동포들도 굶주림과 여러 가지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평강이 강도 만난 이웃과 같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함께 하셔서 전쟁이 속히 끝나고 평화가 넘치는 나라로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특히 주님의 부활 소식이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전해져서 주님이 선포하신 ‘샬롬’이 북한 땅에 임해 한반도가 주님의 은혜로 자유, 복음, 통일의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는 부활의 증인입니다. 주님이 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주님이 세우신 교회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이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진 것처럼 한국교회가 영적인 깊은 잠에서 깨어나 부활 생명 의 겨자씨가 될 때에 예배가 회복되고 30배 60배 백배의 결실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부활의 새 아침에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국민과 750만 한인디아스포라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 15:20-22)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신 화 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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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부활절 메시지 / 주님 부활 고백하는 자리에 참 희망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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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부활은 용서와 화해, 겸손과 섬김”
- “그리스도의 부활은 용서와 화해, 겸손과 섬김입니다.” 존경하는 한국교회 모든 성도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과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봄꽃 소식과 함께 2023년 부활절을 맞이합니다.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희생제물이 되시고, 부활하심으로 사망 권세를 이기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에는 생명과 구원의 은총이 있으며, 용서와 화해와 겸손과 섬김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2023년 극단적 분열과 불신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한국교회 모든 성도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9)는 말씀을 따라, 먼저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빌 2:3) 여기는 십자가의 정신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과 화해하고 용서하며 사는 것이 부활을 믿는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부활절인 4월 9일에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가 주최하는 부활절연합예배가 서울 영락교회당과 전국 각지에서 열리게 됩니다. 부활절 예배가 열리는 모든 곳에서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금년 부활절에는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협력 기관인 CTS가 주관하는 <부활절 퍼레이드>를 선보입니다. 4년의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광장에서 개최할 수 없었던 퍼레이드는 부활 생명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봄을 여는 축제로 기획되었습니다. 분열과 분노로 가득한 광장에서 부활의 기쁨과 기독교의 건강한 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자리입니다. 앞으로 매년 더욱 발전하여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랍니다. 부활절을 맞이하는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과 중국의 경제 패권전쟁,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일본과의 관계 등 외부적 요소와 국내 정치의 심각한 대립으로 어려운 지경에 놓여 있습니다. 고환율과 고금리는 국민의 삶을 날로 힘들게 하는데, 정치권은 양분되어 대립과 갈등을 이어감으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대통령과 여야 정치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비난하고 비판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문제를 짊어지고 그 방향키를 잡고 있는 리더입니다.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딤전 2:1-2). 국가의 극심한 혼란과 분열은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극단적 분노와 정죄와 불신을 키우는 것은 악을 더욱 키워가는 일일 뿐입니다. 우리는 악을 징치하고 선을 장려하여 모든 국민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도록 보호하는 정부가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 정치에는 국민 화합과 상호 공존을 위한 질서와 노력이 보이지 않습니다. 정치 지도자들은 서로 질시하며, 서로를 존중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다투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모두를 패배자로 만드는 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하나님 앞에 의인이 누가 있을까요?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요 8:7)는 주님의 말씀처럼, 자신을 먼저 돌아봅시다. 내 눈 안의 들보를 먼저 보고 상대 눈 속의 티끌을 보는 용서와 화해의 정신을 회복합시다. 지금 세계는 분쟁 가운데 있습니다. 1년 넘게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미얀마와 시리아 등 내전으로 고통당하는 국민의 눈물도 마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속한 동북아 정세 또한 전쟁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시 122:6)라는 말씀대로 우리는 대한민국의 형통을 위해 평화를 구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남과 북은 미사일과 핵을 통한 대결과 힘의 우위로 얻어지는 평화가 아니라, 공존을 위한 대화로 평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민족 동질성을 기초로 쌍방 간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화해와 민족통합의 길을 열어가야 합니다. 최근 정부는 일제 강제징용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일본과 대화하였습니다. 이는 현재 대한민국과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고민하고 결단하여 행동하는 것은 잘한 일입니다. 다만, 외교가 국익이 전제된 관계 발전을 위한 관리라는 점에서 국민감정을 녹여내며, 이해와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정부에게 주어진 숙제입니다. 과거 일본 제국주의는 폭압으로 수탈의 상처와 왜곡된 문화와 정신을 이식했습니다. 그러나 동북아의 지정학적 파고를 맞닥뜨려야 하는 우리 대한민국은 중심을 잡고 주변국을 상대해야 합니다. 과거 침략자였던 주변국이지만 대화를 통해 공존을 모색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용서하되 잊지는 말자”는 정신으로 더욱 견고해져야 합니다. 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된 넬슨 만델라가 백인들에 대한 복수심에 들끓는 흑인들을 설득할 때 한 말입니다. 우리는 분노와 복수심만으로 주변국들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외적으로는 대화를 통해 평화를 이루고, 내적으로는 국민통합을 바탕으로 국력을 키워가야 합니다. 최근 우리는 “나는 신이다”라고 주장한 사이비 이단의 폐해를 접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미 이십여 년 전, 그 잘못된 가르침과 행동을 들어 이들을 이단 사이비로 정죄했습니다. 지금도 또 다른 사이비성 인사들이 교회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삼일절에 일장기를 내걸며 자기 논리를 합리화합니다. 우리는 이들의 주장에 조금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2023년 부활절을 맞이하며, 모든 한국교회 성도는 십자가와 부활의 정신으로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자기 주장만이 옳다고 강조하는 극단적 이기주의, 생각하는 모든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다원주의와 돈을 모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물신주의, 자신의 극단적 즐거움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투자하는 쾌락만능주의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 안에 십자가의 희생과 용서와 사랑, 화해와 공존의 정신은 없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교회는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겸손과 섬김의 정신으로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울진지역 대형산불 피해 이주민을 위해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을 진행하여 54가구를 완공합니다. 금년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활동에 한국교회 모든 교단이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고독사가 많아지는 세상에서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는 일에 앞장섭시다. 인구절벽 시대, 국가 소멸의 위기 앞에서 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며 믿음으로 양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노숙자, 탈북자, 이주민·이주노동자의 삶을 축복합니다. 이분들은 우리와 함께 사는 이웃입니다. 저출산으로 인구위기를 겪으며 국가의 소멸을 논의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나라의 장래를 위해 기도하며, 기후위기에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지키며 보다 절제하고 근신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부활의 생명이 이 땅에 가득하도록 기도합시다. 다시 한번 우리의 사랑이자 자랑인 한국교회 위에 하나님의 복 주심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3월 27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 대표회장 이영훈 / 공동대표회장 권순웅 송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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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부활은 용서와 화해, 겸손과 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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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4월5일 옛 의성경찰서 터에 착공
- “한국교회의 순교신앙과 애국심을 전수하는 역사 교육장이 될 것” 김주수 의성군수, 권순웅 예장합동총회장, 오정호 부총회장 등 150여 명 착공식 참석 예정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반대와 독립운동에 앞장선 애국지사들이 수난을 당한 역사적 현장인 경북 의성군 ‘옛 의성경찰서’가 당시 일제에 의해 억울하게 수감되어 참혹한 고문과 탄압을 받은 주기철 목사와 기독인들을 추모하고 선양하는 애국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한국교회 대표적인 순교자로 손꼽히는 주기철 목사(1897.11.25.~1944.04.21)가 일제에 의해 평양에서 끌려와 수난을 당한 장소인 옛 의성경찰서가 기념관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4월 21일 주기철 목사의 순교 79주기를 앞두고 ‘일제강점기의성경찰서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사업회(회장: 신칠성 장로)와 경중노회주기철목사수난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하태봉 목사)와 의성주기철수난관사업후원회(회장: 오정호 목사)가 오는 4월 5일(수) 오전 11시, ‘옛 의성경찰서’에서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착공예배를 가지며 첫 삽을 뜬다. 주기철 목사는 경남 창원(웅천)에서 태어나 부산 초량교회(1926-1931)와 마산 문창교회(1931-1936)에서 목회하고, 그리고 평양 산정현교회(1936-1944)에 목회하던 중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단호히 거부하고, 국권 회복을 위한 독립 운동에 앞장서다 평양경찰서(1차 검속 1938.2~6, 3차 검속 1939.9~1940.4, 마지막 4차 검속 1940.8~1944.4)와 의성경찰서(2차 검속 1938.8~1939.2)에 수감되어 가혹한 고문을 당하였으며, 결국 평양경찰서 4차 검속기간 옥중에서 순교한 애국독립지사로서 한국교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순교자로 알려져 있다. 옛 의성경찰서는 국내에 존재하는 유일한 주기철 목사 수난 유적지이다. 특히 일제가 신사참배 결의를 위해 거짓 계략을 세워 만든 1938년 의성농우회 사건이 발단이 되어 애국지사와 의성의 수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곳에 수감되어 억울한 누명과 갖은 고초를 당했으며, 의성 춘산면 권중하 전도사도 신사참배를 반대하다 주기철 목사와 함께 의성경찰서에 수감되어 온갖 고문을 당하였고 그 후유증으로 순교한 역사적 장소이다. 이를 기념하고 선양하기 위해 뜻있는 분들이 사업추진위원회를 조직하여 활동하던 중 예장합동 경중노회를 중심으로 한 의성교계가 여러 해에 걸쳐 노력한 결과 2017년 예장합동 총회로부터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4호로 지정받았고, 의성군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으로 개편하는 사업이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4월 5일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착공예배에는 김주수 의성군수와 예장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설교)와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 초대 총회역사위원장 김정훈 목사, 기념관사업회 회장 신칠성 장로 등 예장합동 총회 임역원들과 의성지역 교계 목회자와 성도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본 공사는 기존 남향 한옥과 동향 일식 두 건물은 보존 복원하고, 두 건물 뒤에 신축 3층 건물을 세워 완공하게 된다. 의성군에는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인 주기철 목사 수난 장소 옛 의성경찰서 외에도 의성군문화유산 제35호 중리교회 1예배당과 종탑, 춘산면 순교자 권중하 전도사 사역교회, 순교자 엄주선 강도사 순교지, 경북지역 최초 3.1만세운동 발상지, 윌리엄 베어드 선교사 발자취 등 기독교관련 순교지 및 사적지가 많다. 의성은 현재 150개 교회 가운데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교회가 40개 가까이에 이르는 등 경북지역 애국운동과 기독교 근대문화 유적지로 부각되고 있다. 의성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건립 사업후원회장 오정호 목사와 기념관사업회 회장 신칠성 장로와 사무총장 추성환 목사는 4월 5일 착공예배에 초청의 뜻을 전하며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건립을 통해 의성군 교회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순교신앙과 애국심을 선양하는 애국문화 교육장이 되길 바라며,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져 의성을 방문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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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4월5일 옛 의성경찰서 터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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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교단 이대위, ‘절차상 하자’ 주장하는 인터콥에 ‘이단성’인정 성명발표...논란 확산 예고
- 최근 JMS 비롯한 이단사이비 문제가 한국사회에 이야깃거리 대상으로 부각된 가운데 한국교회 10개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유영권 목사/합신)가 성명을 통해, 국내외 선교단체 인터콥에 대해 ‘이단성’을 인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10개교단이대위(기성, 기감, 기침, 예성, 백석대신, 고신, 합동, 합신, 통합, 백석)는 3월 24일, 서울 대치동 예장합동측 총회회관에서 이대위원장 회의 및 간담회를 갖고, JMS 문제와 인터콥 관련 안건을 처리하는 한편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모임에는 회의 장소를 제공한 합동 이대위원장인 김용대 목사를 포함해, 유영권 목사(합신 이대위원장), 권준오 목사(고신 이대위원장), 한익상 목사(예성 이대위원장), 이무영 목사(기성 이대위원장) 등 총 5개 교단 이대위원장만이 참석했다. 5개 교단 이대위원장들만 참석해 발표한 공동성명은 ‘2011년부터 시작된 인터콥의 이단성 문제에 대해 10개 교단이 최종적 판단을 유보해 기다렸으나 변화가 없어 합신측이 이단으로 지정했다. 그러자 인터콥이 반성이나 회개 없이 이를 세상 법정에 고소했다. 이에 10개 교단들은 이단적 요소가 있는 인터콥이 즉시 합신측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지 않을 시, 협력해 대응하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세상 법정에 고소한 건이 신학적 문제보다 앞서 10개 교단이 함께 대응하겠다는 공동성명은 합신측을 상대로 진행한 고소를 취하하라는 강력한 압박으로 인터콥의 ‘소송’이 왜 이뤄졌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파악도 없는 섣부른 집단행동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9월 합신측은 정기총회에서 인터콥에 심각한 신학적 문제가 있다며 이단으로 결의하자 이에 인터콥은 이단 결의 과정에 어떠한 소명의 기회도 제공치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고 ‘내용과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사회법에 총회결의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왼쪽부터 권준오 목사(고신), 한익상 목사(예성), 유영권 목사(합신), 이무영 목사(기성), 김용대 목사(합동) 이날 공동성명 발표와 관련, 인터콥은 “이단 연구 및 규정에 있어 당사자에 대한 소명은 필수적인데 이를 실행치 않았고 ‘절차상의 하자’를 다투는 사건에 이단성 여부는 전혀 고려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성명에서는 정작 사건의 핵심인 ‘절차상의 하자’에 대한 어떠한 변명이나, 일말의 언급도 없이 오로지 인터콥에 이단성이 있다는 부분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합신 이대위원장 유영권 목사는 “2013년 공청회와 2018년 인터콥 재심 과정에서 인터콥에 충분히 소명할 기회를 줬다”고 반박했다. 인터콥과 합신측간 다퉈야 할 법적 문제에 10개교단 이대위가 ‘이단성’을 앞세워 소송을 취하하지 않을 시 협력 대응하겠다는 것은 한국교회 공교단이 힘을 합쳐 사건의 본질을 완전히 흐리는 것으로 보인다. 10개 교단 중 합신측만 인터콥에 ‘이단성’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통합측은 지난해 총회에서 “인터콥에 신학적 이단성은 없다”는 부분을 확인하기도 했고 기감, 기침, 예성, 백석대신, 백석 등 5개 교단은 인터콥에 대해 별다른 결의를 한 바가 없다. 합동측의 경우 이대위원장 김용대 목사가 “우리 교단은 참여금지 및 교류단절 정도로, 이단성이 있다는 문구는 우리와 많은 간격이 있다”고 수차례 지적하기도 해 이날 10개 교단 이대위 공동성명과 관련해 일부 교계 단체와 목회자들이 이를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크게 번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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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교단 이대위, ‘절차상 하자’ 주장하는 인터콥에 ‘이단성’인정 성명발표...논란 확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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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목사, 미하사관협회(NCOA) 평생회원 임명
- USNDC 한국명예여단 여단장 김다니엘 목사가 미하사관협회(NCOA)의 평생회원으로 임명됐다. 미하사관협회는 최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캠프 내에서 임명장 전달식을 갖고, 김다니엘 목사에게 한미우호를 위한 노력과 중추적 역할을 계속 감당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명장을 전달한 미하사관협회 아시아태평양지구 바비 맥나이트(Bobby Mcknight) 회장은 김다니엘 목사의 여러 공로와 선한 영향력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역을 함께하기를 기대했다. 김다니엘 목사는 “한국과 미국 모두를 잘 알기에, 한미 우호와 군사적 발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분명한 역할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또한 목회자로서 한국교회가 이 귀중한 국가적 사역에 함께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감당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김다니엘 목사는 미육군 헌병대(MP, DES) 헌병대장이 수여하는 감사 메달을 전달받았다. 한편, 미국 국가방위군은 미국 레이건 대통령의 국가안보 훈령 제259조를 바탕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국토안보, 자연재해 및 테러 대비, 군 최고 예우 등을 하고 있다. 또한 미국 국가방위군의 제8사단 한국명예여단은 기독교의 선한 사마리아인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나라와 국민, 사회와 교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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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활의 능력과 생명력을 발휘하는 소망의 센터가 되어야
- 1885년 부활절에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제물포항에 첫발을 내디디며 암울한 절망 속에 살아가던 조선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다. 부활과 소망의 복음은 백성들의 고단하고 아픈 삶을 위로하며 교회가 어두운 시대에 희망의 빛을 비추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는 사회의 조롱거리와 염려의 대상이 되었고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진 지 오래다. 일부 교회지도자들의 일탈과 도덕성 문제, 사이비 이단의 천인공노할 파렴치한 범죄 행위들이 대중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짐으로 마치 한국교회 전체가 부도덕하고 맹목적이며 폐쇄적인 집단으로 매도당하여 건전한 교회의 사역과 복음의 진정성마저 의심하며 불신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최근 몇몇 방송과 매체에 오르내리는 이단 사이비 집단과 건전한 장로교회가 전혀 다르다는 것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부활절을 맞이하며 한국 장로교회는 성대한 행사를 통해 교회의 화려함과 세속화된 교권을 과시하기보다 온갖 모욕과 멸치와 천대를 받고 십자가를 지기까지 낮아지셨던 예수그리스도 부활 복음에 합당하게 교회 안에 만연한 불의와 세속적 탐욕의 죄를 회개하기 위해 겸손한 마음과 재를 뒤집어쓰며 뼈를 깎는 심정으로 크게 뉘우치며 거듭남으로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 장로교회의 저력은 모인 숫자에 있지 않으며,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는 외형적인 부활절 기념 예배가 아니라 한국 장로교회의 강단과 성도들의 삶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력과 복음의 능력을 발휘되는 것이다. 이제는 교회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교회의 공공성과 공교회성이 회복되고 발휘해야 한다. 자기를 부인하는 십자가의 헌신과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중심이 되기보다는 교회 안에 파고든 교회 성장 제일주의와 세속적 성공 주의와 물질주의와 기복주의로 인하여 기독교의 본질인 영적 생명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교회지도자들이 세상의 권력에 편승하려 하거나 어느 정파에 치우친 정치적인 발언으로 공교회 강단의 품위와 신뢰를 떨어뜨리지 않기 바란다. 지구촌 각지에서 전쟁과 지진과 기후 이변으로 인한 피조세계의 탄식 소리가 끊이지 않으며, 한국 사회는 기후환경(대기)오염, 물가인상, 금리 인상과 경제침체로 위기를 겪으며 저출산 초고령화로 인구절벽이 다가오며, 지역소멸과 노년층 빈곤과 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절망과 탄식이 가득하다. 2023년 부활절을 맞이하며 한국교회는 자기를 부인하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름으로 죽음을 이긴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과 생명력을 발휘하는 소망의 센터가 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사랑을 실천하여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고 화해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2023년 4월 9일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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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활의 능력과 생명력을 발휘하는 소망의 센터가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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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부활절 메시지 / 주님 부활 고백하는 자리에 참 희망 있다
- 2023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우리의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쁜 소식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주님께서는 우리의 죄와 허물을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다시 사심으로 부활의 산 소망을 우리에게 주시며 인류 구원의 사명을 완성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으며, 주님의 부활을 고백하는 자리에 참 희망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망의 권세에 대한 승리입니다. 창세 이래로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 어느 누구도 사망을 이기고 영원한 부활로 승리한 자는 없습니다. 모든 세대의 두려움의 근원은 사망의 공포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죽지 아니함을 입혀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주의 일에 더욱 힘쓰며 부활신앙을 전파하여 구원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죄악의 권세에 대한 승리입니다. 인류의 죄악이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대속의 죽음을 죽게 하였으나 주님은 그 권세를 이기시고 살아 나셨습니다. 동서고금을 통해 이 세상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죄악입니다. 부활 신앙이 없으니 온갖 죄악에 탐닉되어 살아갑니다. 부활 신앙을 전파하여 이 세상의 죄악을 물리치고 이웃과 사회를 위한 희생과 봉사로 사랑을 실천하는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생명에 대한 승리입니다. 생명은 성장을 수반합니다. 교회가 하나의 성경을 가지고 성경대로 믿고 살아가며 부활 신앙의 바탕 위에 함께 설 때에 대한민국 전국방방곡곡에, 북한 동포들에게 그리고 땅 끝까지 부활 생명의 능력이 온 세상에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지난 3년은 코로나-19로 인한 규제로 예배가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모임이 약화되면서 예배의 거룩성이 훼손되고 수 많은 교회가 문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에 힘입어 예배의 거룩성을 회복할 때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먼저 하신 일이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고 정결케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기심, 탐심, 교만을 몰아내고 내 안의 성전부터 정결해져야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영과 진리의 예배로 회복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전쟁이 계속되며 반인륜적 만행이 자행되고 있고, 중국과 미국간의 대립으로 이를 둘러싼 신냉전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전쟁과 폭력, 계층 간 대립과 갈등으로 인해 우리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고 사회의 구석진 곳에서 한숨 짓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북한 동포들도 굶주림과 여러 가지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평강이 강도 만난 이웃과 같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함께 하셔서 전쟁이 속히 끝나고 평화가 넘치는 나라로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특히 주님의 부활 소식이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전해져서 주님이 선포하신 ‘샬롬’이 북한 땅에 임해 한반도가 주님의 은혜로 자유, 복음, 통일의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는 부활의 증인입니다. 주님이 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주님이 세우신 교회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이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진 것처럼 한국교회가 영적인 깊은 잠에서 깨어나 부활 생명 의 겨자씨가 될 때에 예배가 회복되고 30배 60배 백배의 결실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부활의 새 아침에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국민과 750만 한인디아스포라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 15:20-22)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신 화 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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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부활절 메시지 / 주님 부활 고백하는 자리에 참 희망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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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부활은 용서와 화해, 겸손과 섬김”
- “그리스도의 부활은 용서와 화해, 겸손과 섬김입니다.” 존경하는 한국교회 모든 성도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과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봄꽃 소식과 함께 2023년 부활절을 맞이합니다.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희생제물이 되시고, 부활하심으로 사망 권세를 이기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에는 생명과 구원의 은총이 있으며, 용서와 화해와 겸손과 섬김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2023년 극단적 분열과 불신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한국교회 모든 성도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9)는 말씀을 따라, 먼저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빌 2:3) 여기는 십자가의 정신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과 화해하고 용서하며 사는 것이 부활을 믿는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부활절인 4월 9일에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가 주최하는 부활절연합예배가 서울 영락교회당과 전국 각지에서 열리게 됩니다. 부활절 예배가 열리는 모든 곳에서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금년 부활절에는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협력 기관인 CTS가 주관하는 <부활절 퍼레이드>를 선보입니다. 4년의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광장에서 개최할 수 없었던 퍼레이드는 부활 생명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봄을 여는 축제로 기획되었습니다. 분열과 분노로 가득한 광장에서 부활의 기쁨과 기독교의 건강한 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자리입니다. 앞으로 매년 더욱 발전하여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랍니다. 부활절을 맞이하는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과 중국의 경제 패권전쟁,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일본과의 관계 등 외부적 요소와 국내 정치의 심각한 대립으로 어려운 지경에 놓여 있습니다. 고환율과 고금리는 국민의 삶을 날로 힘들게 하는데, 정치권은 양분되어 대립과 갈등을 이어감으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대통령과 여야 정치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비난하고 비판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문제를 짊어지고 그 방향키를 잡고 있는 리더입니다.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딤전 2:1-2). 국가의 극심한 혼란과 분열은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극단적 분노와 정죄와 불신을 키우는 것은 악을 더욱 키워가는 일일 뿐입니다. 우리는 악을 징치하고 선을 장려하여 모든 국민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도록 보호하는 정부가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 정치에는 국민 화합과 상호 공존을 위한 질서와 노력이 보이지 않습니다. 정치 지도자들은 서로 질시하며, 서로를 존중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다투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모두를 패배자로 만드는 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하나님 앞에 의인이 누가 있을까요?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요 8:7)는 주님의 말씀처럼, 자신을 먼저 돌아봅시다. 내 눈 안의 들보를 먼저 보고 상대 눈 속의 티끌을 보는 용서와 화해의 정신을 회복합시다. 지금 세계는 분쟁 가운데 있습니다. 1년 넘게 진행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미얀마와 시리아 등 내전으로 고통당하는 국민의 눈물도 마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속한 동북아 정세 또한 전쟁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시 122:6)라는 말씀대로 우리는 대한민국의 형통을 위해 평화를 구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남과 북은 미사일과 핵을 통한 대결과 힘의 우위로 얻어지는 평화가 아니라, 공존을 위한 대화로 평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민족 동질성을 기초로 쌍방 간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화해와 민족통합의 길을 열어가야 합니다. 최근 정부는 일제 강제징용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일본과 대화하였습니다. 이는 현재 대한민국과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고민하고 결단하여 행동하는 것은 잘한 일입니다. 다만, 외교가 국익이 전제된 관계 발전을 위한 관리라는 점에서 국민감정을 녹여내며, 이해와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정부에게 주어진 숙제입니다. 과거 일본 제국주의는 폭압으로 수탈의 상처와 왜곡된 문화와 정신을 이식했습니다. 그러나 동북아의 지정학적 파고를 맞닥뜨려야 하는 우리 대한민국은 중심을 잡고 주변국을 상대해야 합니다. 과거 침략자였던 주변국이지만 대화를 통해 공존을 모색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용서하되 잊지는 말자”는 정신으로 더욱 견고해져야 합니다. 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된 넬슨 만델라가 백인들에 대한 복수심에 들끓는 흑인들을 설득할 때 한 말입니다. 우리는 분노와 복수심만으로 주변국들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외적으로는 대화를 통해 평화를 이루고, 내적으로는 국민통합을 바탕으로 국력을 키워가야 합니다. 최근 우리는 “나는 신이다”라고 주장한 사이비 이단의 폐해를 접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미 이십여 년 전, 그 잘못된 가르침과 행동을 들어 이들을 이단 사이비로 정죄했습니다. 지금도 또 다른 사이비성 인사들이 교회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삼일절에 일장기를 내걸며 자기 논리를 합리화합니다. 우리는 이들의 주장에 조금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2023년 부활절을 맞이하며, 모든 한국교회 성도는 십자가와 부활의 정신으로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자기 주장만이 옳다고 강조하는 극단적 이기주의, 생각하는 모든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다원주의와 돈을 모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물신주의, 자신의 극단적 즐거움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투자하는 쾌락만능주의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 안에 십자가의 희생과 용서와 사랑, 화해와 공존의 정신은 없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교회는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겸손과 섬김의 정신으로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울진지역 대형산불 피해 이주민을 위해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을 진행하여 54가구를 완공합니다. 금년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활동에 한국교회 모든 교단이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고독사가 많아지는 세상에서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는 일에 앞장섭시다. 인구절벽 시대, 국가 소멸의 위기 앞에서 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며 믿음으로 양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노숙자, 탈북자, 이주민·이주노동자의 삶을 축복합니다. 이분들은 우리와 함께 사는 이웃입니다. 저출산으로 인구위기를 겪으며 국가의 소멸을 논의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나라의 장래를 위해 기도하며, 기후위기에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지키며 보다 절제하고 근신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부활의 생명이 이 땅에 가득하도록 기도합시다. 다시 한번 우리의 사랑이자 자랑인 한국교회 위에 하나님의 복 주심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3월 27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 대표회장 이영훈 / 공동대표회장 권순웅 송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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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부활은 용서와 화해, 겸손과 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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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4월5일 옛 의성경찰서 터에 착공
- “한국교회의 순교신앙과 애국심을 전수하는 역사 교육장이 될 것” 김주수 의성군수, 권순웅 예장합동총회장, 오정호 부총회장 등 150여 명 착공식 참석 예정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반대와 독립운동에 앞장선 애국지사들이 수난을 당한 역사적 현장인 경북 의성군 ‘옛 의성경찰서’가 당시 일제에 의해 억울하게 수감되어 참혹한 고문과 탄압을 받은 주기철 목사와 기독인들을 추모하고 선양하는 애국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한국교회 대표적인 순교자로 손꼽히는 주기철 목사(1897.11.25.~1944.04.21)가 일제에 의해 평양에서 끌려와 수난을 당한 장소인 옛 의성경찰서가 기념관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4월 21일 주기철 목사의 순교 79주기를 앞두고 ‘일제강점기의성경찰서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사업회(회장: 신칠성 장로)와 경중노회주기철목사수난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하태봉 목사)와 의성주기철수난관사업후원회(회장: 오정호 목사)가 오는 4월 5일(수) 오전 11시, ‘옛 의성경찰서’에서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착공예배를 가지며 첫 삽을 뜬다. 주기철 목사는 경남 창원(웅천)에서 태어나 부산 초량교회(1926-1931)와 마산 문창교회(1931-1936)에서 목회하고, 그리고 평양 산정현교회(1936-1944)에 목회하던 중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단호히 거부하고, 국권 회복을 위한 독립 운동에 앞장서다 평양경찰서(1차 검속 1938.2~6, 3차 검속 1939.9~1940.4, 마지막 4차 검속 1940.8~1944.4)와 의성경찰서(2차 검속 1938.8~1939.2)에 수감되어 가혹한 고문을 당하였으며, 결국 평양경찰서 4차 검속기간 옥중에서 순교한 애국독립지사로서 한국교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순교자로 알려져 있다. 옛 의성경찰서는 국내에 존재하는 유일한 주기철 목사 수난 유적지이다. 특히 일제가 신사참배 결의를 위해 거짓 계략을 세워 만든 1938년 의성농우회 사건이 발단이 되어 애국지사와 의성의 수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곳에 수감되어 억울한 누명과 갖은 고초를 당했으며, 의성 춘산면 권중하 전도사도 신사참배를 반대하다 주기철 목사와 함께 의성경찰서에 수감되어 온갖 고문을 당하였고 그 후유증으로 순교한 역사적 장소이다. 이를 기념하고 선양하기 위해 뜻있는 분들이 사업추진위원회를 조직하여 활동하던 중 예장합동 경중노회를 중심으로 한 의성교계가 여러 해에 걸쳐 노력한 결과 2017년 예장합동 총회로부터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4호로 지정받았고, 의성군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으로 개편하는 사업이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4월 5일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착공예배에는 김주수 의성군수와 예장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설교)와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 초대 총회역사위원장 김정훈 목사, 기념관사업회 회장 신칠성 장로 등 예장합동 총회 임역원들과 의성지역 교계 목회자와 성도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본 공사는 기존 남향 한옥과 동향 일식 두 건물은 보존 복원하고, 두 건물 뒤에 신축 3층 건물을 세워 완공하게 된다. 의성군에는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인 주기철 목사 수난 장소 옛 의성경찰서 외에도 의성군문화유산 제35호 중리교회 1예배당과 종탑, 춘산면 순교자 권중하 전도사 사역교회, 순교자 엄주선 강도사 순교지, 경북지역 최초 3.1만세운동 발상지, 윌리엄 베어드 선교사 발자취 등 기독교관련 순교지 및 사적지가 많다. 의성은 현재 150개 교회 가운데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교회가 40개 가까이에 이르는 등 경북지역 애국운동과 기독교 근대문화 유적지로 부각되고 있다. 의성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건립 사업후원회장 오정호 목사와 기념관사업회 회장 신칠성 장로와 사무총장 추성환 목사는 4월 5일 착공예배에 초청의 뜻을 전하며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건립을 통해 의성군 교회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순교신앙과 애국심을 선양하는 애국문화 교육장이 되길 바라며,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져 의성을 방문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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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4월5일 옛 의성경찰서 터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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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교단 이대위, ‘절차상 하자’ 주장하는 인터콥에 ‘이단성’인정 성명발표...논란 확산 예고
- 최근 JMS 비롯한 이단사이비 문제가 한국사회에 이야깃거리 대상으로 부각된 가운데 한국교회 10개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유영권 목사/합신)가 성명을 통해, 국내외 선교단체 인터콥에 대해 ‘이단성’을 인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10개교단이대위(기성, 기감, 기침, 예성, 백석대신, 고신, 합동, 합신, 통합, 백석)는 3월 24일, 서울 대치동 예장합동측 총회회관에서 이대위원장 회의 및 간담회를 갖고, JMS 문제와 인터콥 관련 안건을 처리하는 한편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모임에는 회의 장소를 제공한 합동 이대위원장인 김용대 목사를 포함해, 유영권 목사(합신 이대위원장), 권준오 목사(고신 이대위원장), 한익상 목사(예성 이대위원장), 이무영 목사(기성 이대위원장) 등 총 5개 교단 이대위원장만이 참석했다. 5개 교단 이대위원장들만 참석해 발표한 공동성명은 ‘2011년부터 시작된 인터콥의 이단성 문제에 대해 10개 교단이 최종적 판단을 유보해 기다렸으나 변화가 없어 합신측이 이단으로 지정했다. 그러자 인터콥이 반성이나 회개 없이 이를 세상 법정에 고소했다. 이에 10개 교단들은 이단적 요소가 있는 인터콥이 즉시 합신측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지 않을 시, 협력해 대응하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세상 법정에 고소한 건이 신학적 문제보다 앞서 10개 교단이 함께 대응하겠다는 공동성명은 합신측을 상대로 진행한 고소를 취하하라는 강력한 압박으로 인터콥의 ‘소송’이 왜 이뤄졌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파악도 없는 섣부른 집단행동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9월 합신측은 정기총회에서 인터콥에 심각한 신학적 문제가 있다며 이단으로 결의하자 이에 인터콥은 이단 결의 과정에 어떠한 소명의 기회도 제공치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고 ‘내용과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사회법에 총회결의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왼쪽부터 권준오 목사(고신), 한익상 목사(예성), 유영권 목사(합신), 이무영 목사(기성), 김용대 목사(합동) 이날 공동성명 발표와 관련, 인터콥은 “이단 연구 및 규정에 있어 당사자에 대한 소명은 필수적인데 이를 실행치 않았고 ‘절차상의 하자’를 다투는 사건에 이단성 여부는 전혀 고려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성명에서는 정작 사건의 핵심인 ‘절차상의 하자’에 대한 어떠한 변명이나, 일말의 언급도 없이 오로지 인터콥에 이단성이 있다는 부분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합신 이대위원장 유영권 목사는 “2013년 공청회와 2018년 인터콥 재심 과정에서 인터콥에 충분히 소명할 기회를 줬다”고 반박했다. 인터콥과 합신측간 다퉈야 할 법적 문제에 10개교단 이대위가 ‘이단성’을 앞세워 소송을 취하하지 않을 시 협력 대응하겠다는 것은 한국교회 공교단이 힘을 합쳐 사건의 본질을 완전히 흐리는 것으로 보인다. 10개 교단 중 합신측만 인터콥에 ‘이단성’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통합측은 지난해 총회에서 “인터콥에 신학적 이단성은 없다”는 부분을 확인하기도 했고 기감, 기침, 예성, 백석대신, 백석 등 5개 교단은 인터콥에 대해 별다른 결의를 한 바가 없다. 합동측의 경우 이대위원장 김용대 목사가 “우리 교단은 참여금지 및 교류단절 정도로, 이단성이 있다는 문구는 우리와 많은 간격이 있다”고 수차례 지적하기도 해 이날 10개 교단 이대위 공동성명과 관련해 일부 교계 단체와 목회자들이 이를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크게 번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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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교단 이대위, ‘절차상 하자’ 주장하는 인터콥에 ‘이단성’인정 성명발표...논란 확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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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목사, 미하사관협회(NCOA) 평생회원 임명
- USNDC 한국명예여단 여단장 김다니엘 목사가 미하사관협회(NCOA)의 평생회원으로 임명됐다. 미하사관협회는 최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캠프 내에서 임명장 전달식을 갖고, 김다니엘 목사에게 한미우호를 위한 노력과 중추적 역할을 계속 감당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명장을 전달한 미하사관협회 아시아태평양지구 바비 맥나이트(Bobby Mcknight) 회장은 김다니엘 목사의 여러 공로와 선한 영향력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역을 함께하기를 기대했다. 김다니엘 목사는 “한국과 미국 모두를 잘 알기에, 한미 우호와 군사적 발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분명한 역할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또한 목회자로서 한국교회가 이 귀중한 국가적 사역에 함께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감당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김다니엘 목사는 미육군 헌병대(MP, DES) 헌병대장이 수여하는 감사 메달을 전달받았다. 한편, 미국 국가방위군은 미국 레이건 대통령의 국가안보 훈령 제259조를 바탕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국토안보, 자연재해 및 테러 대비, 군 최고 예우 등을 하고 있다. 또한 미국 국가방위군의 제8사단 한국명예여단은 기독교의 선한 사마리아인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나라와 국민, 사회와 교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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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목사, 미하사관협회(NCOA) 평생회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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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조찬기도회로 정치복음화운동 한국교회 자리매김 한다
- 대한민국 수도 서울시를 위한 제2회 서울시조찬기도회(회장 두상달 장로)가 오는 4월 19일 오전 7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를 위해 조직위원회(사무총장 박원영 목사)는 세부 일정을 확정하는 한편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복음화운동이 한국교회에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24일 조직위는 서울 저동 영락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기도회의 취지와 기대에 대한 설명과 세부일정을 소개하며 기도회 설교자로 현재 최종 2명의 후보를 놓고 막판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직위는 “현재 설교자를 포함한 순서자가 90% 이상 확정된 상태”라며 “조만간 이를 발표할 예정이며 설교자는 현재 합동측 목회자 중에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성경적 가르침을 통한 보수 정치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기도회에서는 동성애, 포괄적차별금지법, 정치 개혁 등 현 사회가 마주한 근본적 위기 극복과 함께 차세대 지도자를 발굴하는 기도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조직위는 지방자치 단체장들과 정치 지도자들에게 올바른 기독교 세계관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는 훌륭한 일꾼들이 되도록 돕는 기도회로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기도회의 주제로 '승리가 예고된 전쟁(여호수아 4장)'으로 정한 조직위는 주제와 관련,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항상 우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와 우리 앞에 마주한 불안과 위기에 결코 좌절할 필요 없으며, 오직 의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는 다짐이 내포되어 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조찬기도회 회장으로 내정된 두상달 장로는 "국가의 위기 앞에 '정치가'가 아닌 '정치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가는 선거만 생각하지만, 지도자는 나라를 생각한다며,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고, 시민과 서울시를 생각하는 올바른 정치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장로는 한국교회의 각성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사회가 극도로 불안한 현재, 교회마저 잠자고 있다. 영성을 깨워야 한다. 하나님의 절대적 은혜를 위해 절실히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운영위원장 정성길 장로는 "서울이 기도하는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 뜻을 함께하는 기독교인들이 서울시를 위해 기도하며, 정치인을 위해 기도해주길 바란다"면서 "서울에서 조찬기도회가 성공해, 전국 각 지역에 조찬기도회가 정착되어 지역 복음화와 정치권 복음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지연 약사(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도 참석, 반사회적 악법 저지를 위한 한국교회와 정치권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또한 이를 위한 강사 양성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도회의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사무총장 박원영 목사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정치복음화 운동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박 목사는 “지자체 단체장들과 정치 지도자들에게 올바른 기독교 세계관을 심어주려 한다. 위대한 대한민국 아래 행복한 서울시를 만들어 가는 훌륭한 일꾼들을 길러내겠다”며 “차세대 지도자를 발굴하는 기도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의 전면 복음화를 목표로 서울시 580여명의 정치 지도자들의 복음 리더십 훈련과 천만 서울시민들의 안녕을 위해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한 서울시조찬기도회는 현재 서울시 교회들과 시 정치권과의 긴밀한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시조찬기도회는 서울시 내 정치 지도자(49개 지역구 국회의원, 25개 구청, 서울시의원, 구의원 등)들과 교회들로 모임을 한정한다. 기존 국가조찬기도회와 국회조찬기도회가 대통령 이하 국회의원들과 함께하는 국가 차원의 전체 기도회라면, 서울시조찬기도회는 철저히 서울시를 주제로 한다. 박원영 목사는 "지역에서는 지역 정치인만이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분명한 역할이 있다. 서울시조찬기도회는 서울시 정치를 복음으로 올바로 이끌고자 출범했다"면서 "서울시 내 시, 구의원까지 참여폭을 세분화 하며, 지역 정치에 자연스레 복음을 덧입히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조찬기도회를 기점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산하 군구 지역에서 조찬기도회가 발족되기를 희망하며, 궁극적으로는 전국 조찬기도회의 연합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운영위원회는 이한열장로, 조선호장로, 김영일 이국병 음재용 이대흠목사와 전형준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후원회장으로 이한열 장로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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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조찬기도회로 정치복음화운동 한국교회 자리매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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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쌀나누기운동위, 한기총 사역 협력키로
-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 산하기관인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위원회’(위원장 정영숙 권사, 이하 사랑의 쌀)가 한기총 정상화에 발맞춰 산하기관으로서의 활동을 재개하고, 한기총의 사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영숙 위원장은 22일(수) 내방한 자리에서 “한기총이 정서영 대표회장님을 중심으로 활발히 연합사업을 펼쳐가고 있고, 특히 지난 취임예배 때 종로구청에 희망의 쌀을 후원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사랑의 쌀에서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 후원하고 있는 사업을 한기총과 연계하여 더 힘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사랑의 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잘 나눠질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한국교회가 보다 많은 이들의 아픔을 품어주고, 그들의 짐을 대신 질 수 있어야 한다. 사랑의 쌀을 통해서 배고픈 이들을 먹이고 입히는 귀한 사역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쌀은 4월 1일(토) 한기총에서 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으로 올해의 사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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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쌀나누기운동위, 한기총 사역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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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tion Mercy 4차팀, 의료 활동 뿐 아니라 상한 마음도 치료
- 지진 피해자들을 만나 진료중인 Operation Mercy 4차 의료구호팀 (사진 제공=인터콥) 지난 3월 17일(현지시간) 대규모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에 Operation Mercy 4차 의료구호팀이 도착했다. Operation Mercy 팀은 지난 2월 17일 1차 파견을 시작으로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긴급의료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차 긴급의료팀을 파견하였다. Operation Mercy 4차 의료구호팀은 4명의 의사진을 중심으로 5명의 간호사, 3명의 기타 의료인, 4명의 대체의학 가능자 등 총 24명으로 구성되었다. 다양한 의료진으로 구성된 Operation Mercy 4차 의료구호팀 (사진 제공=인터콥) Operation Mercy 4차 의료구호팀은 두 팀으로 나뉘어 하타이(Hatay, 인구 168만명) 내 시골 마을로 들어가 의료활동을 시작했다. 의료구호팀은 한방 의료진과 부인과가 한 팀, 치과와 소아과가 한 팀으로 구성되어 두 지역에서 지진 피해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하타이는 튀르키예 지진으로 가장 심하게 피해를 입은 곳 중 한 곳으로 마을의 70%의 건물이 무너졌으며 무너지지 않은 건물 또한 철거를 앞두고 있어 마을 주민 전체가 천막 생활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다. 하타이(Hatay) 시골 지역에서 가정방문 진료 중 (사진 제공=인터콥) “한 환자는 저희를 만나자마자 눈물을 쏟으며 슬프다는 말을 계속해서 반복했습니다. 알고 보니 지진으로 인해 형제 자매가 다 목숨을 잃고 혼자 남았다고 했습니다. 육체적 진료 및 처방 뿐 아니라 마음의 회복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손을 잡고 안아주며 위로해주었습니다.” “가족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들의 심정을 저희가 다 알 수도 헤아릴 수도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이들의 상한 심령을 새롭게 하시고 회복케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Operation Mercy 4차 팀의 고백) 한편, Operation mercy 팀은 의료구호 활동을 진행하던 중 지진의 충격을 겪은 어린이들을 위한 트라우마 치료가 필요하다는 현지 의사들의 요청을 듣고 트라우마 치료 활동 또한 전개하고 있다. 현재 지진 피해 지역의 어린이들은 학교 운영이 멈춘 상태에서 추운 겨울 임시 천막촌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지진의 여파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어린이들은 두려움에 건물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거나 잠을 자지 못하는 등의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전해졌다. 미술 치료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 (사진 제공=인터콥) Operation Mercy 팀은 지진 피해를 겪은 카흐라만마라쉬(Kahramanmaraş)와 말라티야(Malatya) 지역 텐트촌 및 어린이 시설에서 미술치료, 음악치료, 놀이치료, 체육활동, 인형극 등을 통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치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진 이후 작은 충격에도 트라우마 증세를 호소하며 웃음을 잃었던 어린이들이 트라우마 치료 활동을 통해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전해졌다. “어린이들이 처음에는 무표정으로 앉아 있기만 하다가 나중에는 노래도 따라 부르고 활짝 웃기도 해서 기뻤습니다. 한 아이는 고마워서 선물을 주고 싶은데 줄게 없다며 치료 시간에 그린 그림을 저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천사 같은 이들의 마음에 그리스도의 평안이 임하여 온전한 회복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Operation Mercy 구호팀의 고백) 자신이 그린 그림을 들고 밝게 웃는 시리아 난민 어린이 (사진 제공=인터콥) 한편, 지난 3월 20일 밤 23:42시 말라티야(Malatya, 인구 81만)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AFAD(재난관리당국) 웹사이트의 정보에 따르면 진원지는 말라티야의 도안쉐히르(Doğanşehir) 지역이었으며 해당 지진의 깊이는 7km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도시가운데 하나인 하타이(Hatay, 인구 168만명)에서는 최근 긴급한 건물은 철거하고 잔해 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 대통령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EU 이사회 의장인 스웨덴이 주최한 국제 기부자 회의에 화상연결을 통해 참석하였고, 지진피해에 도움을 준 국가들에 감사를 표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진으로 인한 파괴 비용이 약 1,040억 달러라고 말하면서 "우리의 목표는 1년 이내에 지진 지역의 주택 수요를 충족할 구조물을 건설하고 지진으로 파괴된 기반 시설, 역사적 및 문화적 장소를 재건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콥 : 구호팀 담당자 010-9470-6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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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tion Mercy 4차팀, 의료 활동 뿐 아니라 상한 마음도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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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부활절 앞두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랑의 밥퍼’ 행사
- 용산역 노숙인 등 2백여 명에게 따뜻한 점심 제공하고 용돈도 후원받은 소고기 정육 1070kg, 7개 사회복지시설에 배분해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지난 21일(화) 낮 12시 서울 용산역 인근 노상에서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2023 사랑의 밥퍼’ 행사를 진행했다. 부활절을 앞두고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한교연의 사랑의 밥퍼 행사는 우리 사회 약자인 가난한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함으로써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에서 마련됐다. 이날 한교연은 매주 토요일마다 같은 장소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점심을 제공해 노숙자자활센터(대표 최성원 목사)에 2백여 명의 식사 후원금과 함께 소고기 150kg을 전달했다.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주님은 가장 약하고 작은 자에게 한 것에 곧 내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며 “따뜻한 밥 한 끼가 어려운 이웃들이 세상을 살아나가는 데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는 “우리가 할 일은 ‘주라 그리하면 후이 되어 넘치도록 안겨주겠다’고 하신 말씀처럼 나누고 베풀고 섬긴을 실천할 뿐”이라며 “가난한 이웃들을 보살피고 섬기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날 밥퍼 행사는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기도로 시작해 한교연 임원들이 밥과 미역국, 불고기, 오이소박이 등 푸짐한 식사를 배식했으며, 식사를 마친 200여 명에게 2000원씩 용돈을 지급했다. 이날 한교연 임원 등 봉사자들은 노숙인들이 식사를 마친 후 남은 밥과 반찬으로 맨바닥에 앉아 점심을 해결했으며, 먼 거리에서 식사하러 온 독거노인들에게는 밥과 소고기 반찬 등을 원하는만큼 포장해 가져가도록 했다. 한편 한교연은 지난 20일 농업법인 주식회사 더조아(대표 이광수)로부터 소고기 정육 1070kg(싯가 약 21,400,000원)을 후원받아 이를 용산 노숙자자활센터, 서울연탄은행, 미혼모공동생활가정 '꿈나무', 강원도 횡성 올리벳대안학교, 인천 ‘해피홈’ 보육원, 경기도 이천 선사청소년공동체, 살림교회 독거노인 시설 등 7개 사회복지시설에 고루 배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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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부활절 앞두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랑의 밥퍼’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