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Home >  뉴스 >  교계
-
한장총 6.25 메시지 /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지켜가겠습니다”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6.25 전쟁이 올해로 제75주년을 맞았습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당시의 아픔을 기억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면서 다시는 이 땅에 6.25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켜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은 6.25 전쟁 당시 16개국의 젊은이들 수십만 명의 파병과 그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오늘날의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한장총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깊이 기억하며 잊지 않겠습니다. 75년이 흐른 오늘, 우리는 다시금 되새깁니다. 또한, 전쟁의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일어나 나라를 다시 세운 국민들의 용기와 인내를 기억합니다. 자유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며, 평화는 지켜내야 할 소중한 가치임을 말입니다. 대한민국의 내일이 더 평화롭고, 정의롭고, 하나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역사에서 배운 교훈을 마음 깊이 새기고 실천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과 유엔 참전국의 용사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모두는 그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평화와 통일, 자유의 가치를 지켜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20:21)라는 말씀처럼 남과 북은 하나님과의 샬롬이 필요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샬롬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이웃사랑의 샬롬이 회복되기 원합니다. 교회를 통한 샬롬 축복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2025. 6. 25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민관 협력”…저출생·고령사회 대응 업무협약 체결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5월 1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출산율 회복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종교계의 공동 대응과 협력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협약식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부위원장 주형환),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대표총재 이영훈 목사), (사)행복한출산든든한미래(이사장 감경철 회장) 간에 체결됐다. 이로써 우리 사회의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종교계와 정부의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이영훈 목사는 협약식 모두발언에서 “합계 출산율이 1.5가 될 때까지 끝까지 관심을 갖고 힘쓸 것”이라며, “기독교는 물론 천주교·불교·원불교 등 이웃 종교와도 연대해 생명과 가정의 가치를 회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제는 교회가 선제적으로 나서 사회 전체에 생명과 가정의 소중함을 전파해야 할 때이며, 저출산 극복은 단지 정부의 정책이 아닌 전 국민의 인식 개선과 참여가 필요한 전 사회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출산율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정의 달임에도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것이 안타깝다”며, “초저출생 문제는 일회성 이벤트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국민적 공감과 인식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종교계가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가정과 생명의 가치를 전파하는 중심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종교계가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캠페인과 돌봄 사역, 세대 간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은다는 내용이다. 특히 세 기관은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전개 △고령친화 사회 조성과 세대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돌봄 인프라 구축 확대 △종교계-정부 간 협력 거버넌스 정례화 및 후속사업 추진 로드맵 마련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공동 실천 과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의 지역교회들과 함께 유휴공간을 돌봄 공간으로 개방하고,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실질적 상담과 가족문화 지원 프로그램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교회가 성경적 생명윤리를 회복하고, 다음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영적 플랫폼이 되도록 예배와 기도로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 지역 기반의 ‘행복한 출생 모델 교회’ 지정 및 사례 확산 △ 다종교 협력 포럼 및 공동기도회 추진 △ 저출산 대응 주간 제정 및 연속 캠페인 운영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
-
한장총 6.25 메시지 /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지켜가겠습니다”
-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6.25 전쟁이 올해로 제75주년을 맞았습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당시의 아픔을 기억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면서 다시는 이 땅에 6.25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켜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은 6.25 전쟁 당시 16개국의 젊은이들 수십만 명의 파병과 그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오늘날의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한장총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깊이 기억하며 잊지 않겠습니다. 75년이 흐른 오늘, 우리는 다시금 되새깁니다. 또한, 전쟁의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일어나 나라를 다시 세운 국민들의 용기와 인내를 기억합니다. 자유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며, 평화는 지켜내야 할 소중한 가치임을 말입니다. 대한민국의 내일이 더 평화롭고, 정의롭고, 하나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역사에서 배운 교훈을 마음 깊이 새기고 실천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과 유엔 참전국의 용사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모두는 그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평화와 통일, 자유의 가치를 지켜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20:21)라는 말씀처럼 남과 북은 하나님과의 샬롬이 필요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샬롬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이웃사랑의 샬롬이 회복되기 원합니다. 교회를 통한 샬롬 축복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2025. 6. 25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
- 뉴스
- 교계
-
한장총 6.25 메시지 /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지켜가겠습니다”
-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민관 협력”…저출생·고령사회 대응 업무협약 체결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5월 1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출산율 회복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종교계의 공동 대응과 협력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협약식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부위원장 주형환),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대표총재 이영훈 목사), (사)행복한출산든든한미래(이사장 감경철 회장) 간에 체결됐다. 이로써 우리 사회의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종교계와 정부의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이영훈 목사는 협약식 모두발언에서 “합계 출산율이 1.5가 될 때까지 끝까지 관심을 갖고 힘쓸 것”이라며, “기독교는 물론 천주교·불교·원불교 등 이웃 종교와도 연대해 생명과 가정의 가치를 회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제는 교회가 선제적으로 나서 사회 전체에 생명과 가정의 소중함을 전파해야 할 때이며, 저출산 극복은 단지 정부의 정책이 아닌 전 국민의 인식 개선과 참여가 필요한 전 사회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출산율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정의 달임에도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것이 안타깝다”며, “초저출생 문제는 일회성 이벤트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국민적 공감과 인식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종교계가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가정과 생명의 가치를 전파하는 중심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종교계가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캠페인과 돌봄 사역, 세대 간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은다는 내용이다. 특히 세 기관은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전개 △고령친화 사회 조성과 세대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돌봄 인프라 구축 확대 △종교계-정부 간 협력 거버넌스 정례화 및 후속사업 추진 로드맵 마련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공동 실천 과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의 지역교회들과 함께 유휴공간을 돌봄 공간으로 개방하고,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실질적 상담과 가족문화 지원 프로그램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교회가 성경적 생명윤리를 회복하고, 다음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영적 플랫폼이 되도록 예배와 기도로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 지역 기반의 ‘행복한 출생 모델 교회’ 지정 및 사례 확산 △ 다종교 협력 포럼 및 공동기도회 추진 △ 저출산 대응 주간 제정 및 연속 캠페인 운영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
- 뉴스
- 교계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민관 협력”…저출생·고령사회 대응 업무협약 체결
실시간 교계 기사
-
-
한장총 6.25 메시지 /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지켜가겠습니다”
-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6.25 전쟁이 올해로 제75주년을 맞았습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당시의 아픔을 기억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면서 다시는 이 땅에 6.25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켜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은 6.25 전쟁 당시 16개국의 젊은이들 수십만 명의 파병과 그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오늘날의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한장총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깊이 기억하며 잊지 않겠습니다. 75년이 흐른 오늘, 우리는 다시금 되새깁니다. 또한, 전쟁의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일어나 나라를 다시 세운 국민들의 용기와 인내를 기억합니다. 자유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며, 평화는 지켜내야 할 소중한 가치임을 말입니다. 대한민국의 내일이 더 평화롭고, 정의롭고, 하나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역사에서 배운 교훈을 마음 깊이 새기고 실천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과 유엔 참전국의 용사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모두는 그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평화와 통일, 자유의 가치를 지켜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20:21)라는 말씀처럼 남과 북은 하나님과의 샬롬이 필요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샬롬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이웃사랑의 샬롬이 회복되기 원합니다. 교회를 통한 샬롬 축복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2025. 6. 25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
- 뉴스
- 교계
-
한장총 6.25 메시지 /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지켜가겠습니다”
-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민관 협력”…저출생·고령사회 대응 업무협약 체결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5월 1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출산율 회복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종교계의 공동 대응과 협력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협약식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부위원장 주형환),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대표총재 이영훈 목사), (사)행복한출산든든한미래(이사장 감경철 회장) 간에 체결됐다. 이로써 우리 사회의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종교계와 정부의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이영훈 목사는 협약식 모두발언에서 “합계 출산율이 1.5가 될 때까지 끝까지 관심을 갖고 힘쓸 것”이라며, “기독교는 물론 천주교·불교·원불교 등 이웃 종교와도 연대해 생명과 가정의 가치를 회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제는 교회가 선제적으로 나서 사회 전체에 생명과 가정의 소중함을 전파해야 할 때이며, 저출산 극복은 단지 정부의 정책이 아닌 전 국민의 인식 개선과 참여가 필요한 전 사회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출산율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정의 달임에도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것이 안타깝다”며, “초저출생 문제는 일회성 이벤트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국민적 공감과 인식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종교계가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가정과 생명의 가치를 전파하는 중심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종교계가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캠페인과 돌봄 사역, 세대 간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은다는 내용이다. 특히 세 기관은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전개 △고령친화 사회 조성과 세대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돌봄 인프라 구축 확대 △종교계-정부 간 협력 거버넌스 정례화 및 후속사업 추진 로드맵 마련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공동 실천 과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의 지역교회들과 함께 유휴공간을 돌봄 공간으로 개방하고,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실질적 상담과 가족문화 지원 프로그램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교회가 성경적 생명윤리를 회복하고, 다음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영적 플랫폼이 되도록 예배와 기도로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 지역 기반의 ‘행복한 출생 모델 교회’ 지정 및 사례 확산 △ 다종교 협력 포럼 및 공동기도회 추진 △ 저출산 대응 주간 제정 및 연속 캠페인 운영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
- 뉴스
- 교계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민관 협력”…저출생·고령사회 대응 업무협약 체결
-
-
한국교회 시대 변화 따른 강력한 이단 대처방안 시급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이 최근 들어 계시록 특강, 국내외 언론인 회견 등 연이은 활동으로 건재함을 과시하는 한편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홍보하고 있어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코로나 초 대규모 확산 사태 이후, 기독교계와 사회 전체의 지탄을 받으며 한국 사회에서 신천지가 끝나가는 것처럼 보였으나 올해 들어 대대적인 언론홍보와 함께 계시록 강의를 펼치며 신천지 포교 활동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오미크론 전국 확산과 대선 정국 속에 다소 잠잠했던 신천지의 최근 언론 홍보내용을 보면, 지난 달 이만희 씨는 국내외 목회자와 신학생 성도들을 대상으로 요한계시록 특강을 가진 뒤 북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등 해외 언론인과의 기자회견 및 국내 일반 언론 초청간담회까지 잇달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천지 행사를 보도한 언론들에 의하면 신천지측은 “진리의 말씀과 말씀이 이뤄진 실체가 있어 코로나 상황에도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시고 알려주신 그대로하기 때문에 계속적인 부흥을 이루고 있다”며 신천지의 부흥배경을 알리고 있어 한국교회에 큰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와 기독시민연대 등에 의해 신천지 내부 비리가 전해지고 고발 상태에 이르렀지만 이들의 전략과 발 빠른 포교행보는 한국교회가 주시를 넘어 경계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한국교회가 이러한 신천지의 변화에 전혀 대응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신천지에 대한 한국교회의 대처 방안은 신천지 실상 알리기나 세미나에 그치는 십수년 전 수준에 머물고 있고 이들의 동향에 대한 전문적인 조사나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또 다른 심각성은 신천지가 일반인들을 상대로 그 어느 때보다 매우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인터넷 포털을 적극 활용, 신천지 홍보기사를 올리고 있다. 이는 현재 신천지가 외부 홍보 및 이미지 개선에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지만, 반대로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나 연합단체에서는 이에 대한 대처는 물론 제대로 된 실정파악 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유튜브를 활용한 포교 역시 활발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의 요한계시록 세미나는 유튜브를 통해 24개 언어로 전 세계에 공개해 1만6천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했으며 누적 조회수가 무려 1천만뷰를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신천지 측에서는 기성교회 목회자들이 자신들의 세미나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1천2백여명은 교류 의사까지 밝히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얼마 전 신천지가 모략전도로 ‘위장 포교는 위법,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았으나 모략이던 위장이던 오래 전부터 일부 기성교회 목회자들이 신천지와 교류하고 있다는 신천지측의 주장 역시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것으로 파악된다. 교계 한 목회자는 “신천지는 시대에 맞춰 꾸준히 발전하는데 비해 한국교회의 이단 대처는 십여년전 수준의 답보 상태로 이단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한국교회가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단 전문가의 주장에 의존하기 보다는 신천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교단별 대응전략, 교회 내 조직 및 활동 강화 등 세부지침이 더욱 구체화 되어야 한다”면서 “목회자를 비롯한 성도들에 대한 재교육과 함께 변화된 시대에 맞는 한국교회의 공동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가 코로나로 혼란을 겪는 동안 신천지는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이제 한국교회는 신천지뿐만 아니라 이단에 대한 교인들의 교육과 신앙생활 관련 시스템 구축 및 콘텐츠 개발 등 모든 역량을 쏟아 시대적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또 이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이단들에 대한 보다 더 강력한 경계 또한 요구되고 있다.
-
- 뉴스
- 교계
-
한국교회 시대 변화 따른 강력한 이단 대처방안 시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