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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이승만·박정희 다큐 ‘하보우만의 약속’ 16일 전국 동시 개봉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위해 두 지도자를 보내 기적을 만드셨다. 그 점에서 애국가의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에서 빌려서 제목을 ‘하보우만의 약속’이라고 했고, 현 우리 정치의 혼란상 때문에 낙망하고 계신 국민께 이 영화를 통해 희망을 전하고 싶다” 1980년대 한국영화 황금기를 이끈 거장 이장호 감독이 4월9일 다큐멘터리 영화 ‘하보우만의 약속’ 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영화는 오는 16일 전국 극장을 통해 개봉된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하보우만의 약속’은 한국영화 최초로 두 전직 대통령 이승만과 박정희를 한 편의 다큐멘터리에서 다뤄 그들의 업적과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특히 ‘하보우만의 약속’은 이 감독이 데뷔 50년 만에 선보이는 첫 다큐멘터리 영화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날 시사회에서 이장호 감독은 “제가 50여 년 영화를 만들어 왔는데, 이번 작품이 가장 힘들었다. 다큐멘터리는 처음 만들어보니 영상 발굴부터 자료 정리까지 시행착오가 많았고 편집에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면서 “어린 시절 아버지께 배운 대로 이승만은 기회주의자, 박정희는 독재자로만 알고 살아왔다.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국민들의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영화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 이 감독은 “왜곡된 역사 속에서 잊혀지고 왜곡된 진실을 다시 꺼내어,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을 회복하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이 영화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한때 좌파적 사고를 갖고 활동했다. 그러나 역사는 열린 시각으로 깊고 넓게 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이 감독은 “1945년생으로 해방둥이로 나이 팔십에야 겨우 정신 차리고 전직 대통령 이승만과 박정희의 역사를 다룬 영화를 선보여 설레면서도 두렵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이승만이 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4·19 의거 당시 학생들의 희생을 애도하는 인간적인 장면, 박정희의 새마을운동과 경부고속도로 건설 등 두 전직 대통령의 활약상을 부각한다. 특히 두 대통령이 생전 세 번의 만남을 가졌던 것을 주목하며, 그들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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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학숙, 동작관과 은평관에서 교양강좌 개최
최에스더 교수, 월드뷰티핸즈 10년간의 활동 소개하며 K-Beauty 포용성 강조 남도학숙(원장 김재성)은 4월 3일 동작관과 8일 은평관에서 대학생 교양강좌를 위해 신한대(총장 강성종)와 돌봄정책을 연구하는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원장 장헌일)의 협력을 받아 최에스더 교수(K-뷰티학과장, 월드뷰티핸즈 회장)와 이명주 학술연구교수(한국연구재단)를 초청하여 “월드 美, K-Beauty”라는 주제 특강을 진행했다. 최에스더 교수는 국내 최초로 설립한 뷰티구호개발 NGO (사)월드뷰티핸즈의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K-Beauty의 포용성을 강조했다. 또한 급성장하고 있는 K-뷰티테크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하고 AI기반 디지털피부측정기로 학생들의 피부를 분석하는 한편 개인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명주 교수는 개인 맞춤형 메이크업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퍼스널컬러에 대해 알아보고 진단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이번 강좌에서 최에스더 교수는 “학숙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학교, 전공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강사 중심의 교양강좌보다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특강주제를 선정했다. 외모관리에 한참 관심을 가질 나이라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다들 열심히 참여해 보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교양강좌를 통해 학생들은 소감발표에서 '피부진단을 체험하고 퍼스널 컬러 등 관심있던 내용에 대해 들을 수 있어 학숙에서 이런 경험을 한다는게 색달랐다', ‘피부와 메이크업, 헤어에 대한 전반적인 최신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었다’, ‘뷰티관련 다양한 체험을 통해 내 자신의 피부상태와 퍼스널 컬러를 확인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평소에 내 피부상태가 궁금했었는데 직접 측정한 결과를 분석해주셔서 앞으로 더 효과적인 스킨케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뷰티체험의 시간이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뷰티로 영리적인 활동보다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NGO활동을 하고 계신 교수님들이 존경스럽고 나도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이타적인 인생을 살아야겠다’ 등의 다양한 경험과 감동을 밝혔다. 남도학숙은 서울 등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하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출신 대학생들을 위한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학업활동에 필요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장학지원 등을 통해 가정과 학교의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는 인재양성 기관이다. 1994년 2월 동작구 대방동에 850명 규모의 제1학숙을 건립하고 출범한 남도학숙은 지난 2018년 2월 은평구 녹번동에 604명 규모의 제2학숙을 건립하여 총 1,454명의 대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인재양성 기관이다. 그간 남도학숙을 거쳐간 15,000여명의 유능한 인재들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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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의원, 관광산업 발전 위한 정책 및 법제 개선 국회 세미나 개최
국회 관광산업포럼의 공동 대표인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오는 28일(금)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관광환경 변화에 따른 관광정책 및 법제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 관광산업포럼이 주최하며, 관광산업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급변하는 관광환경 속에서 관광정책 및 법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제 발표는 심창섭 가천대학교 교수가 ‘최근 관광 환경과 관광 정책 방향’을, 안희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이 ‘관광정책 환경 변화와 법제 개선 방향’을 맡아 진행한다. 이후 토론에는 서원석 한국관광학회 학회장(경희대학교 교수), 김정훈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배상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회장, 윤혜진 경기대학교 관광개발경영학과 교수가 참석하여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향과 실질적인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전재수 의원은 “관광산업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국가 경제의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법제 개선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정책적 접근이 절실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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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T, 최상의 콘텐츠 제공으로 교육격차 해소”
‘AI디지털교과서 실효성 증대를 위한 정책제안’ 토론회가 국민의힘 조정훈·김장겸 의원의 공동주최로 3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AI디지털교과서(AIDT)의 본격적인 도입을 앞두고 교육격차 해소와 양질의 공교육 제공 측면에서 AIDT의 역할을 살펴보고, 보다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미디어미래비전포럼과 자유언론국민연대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는 기존의 교육 방식이 근본적으로 전환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AI 디지털교과서는 종이 교과서를 단순히 디지털화 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더욱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학습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필수적인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발제는 고영훈 교육부 교육콘텐츠정책과장과 정영식 전주교대 기획처장, 김성식 서울교대 대학원장이 맡아 ‘AIDT 도입 현황과 과제’ ‘AIDT 시대 교육 방향’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AIDT 역할론’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장시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본부장, 신인순 천재교과서 교육콘텐츠 총괄 전무, 정보아·송수연 서울여중·고 학부모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은 박대권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맡는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간다면 AI디지털교과서는 단순한 기술적 도입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디지털교과서를 통해 모든 학생이 공정한 기회를 갖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를 지금부터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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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교육으로 한류 핵심자원인 연예인에 자아 존중 가치관 심어야”
대중문화예술인, 연예계 어린 나이 입문해 대중 평가에 취약, 스트레스 극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연예인 인문학 교육법’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대중문화예술인의 잇따른 마약 사고와 극단적 선택 등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이들의 작품을 사랑한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대중문화예술인들은 가치관이 채 무르익지 않은 10대의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입문한 경우가 많다. K-문화콘텐츠의 기반이 되는 엄격한 트레이닝의 빛나는 성취 이면에는 청소년 시기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불안이 자리한다. 그러다보니 미디어와 대중의 평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환경에서 자아를 보호하고, 내적 가치 기준을 형성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대중문화연예인 자살문제 대응정책 연구’에서는 연예인들이 과도한 경쟁, 인기 하락에 대한 부담감, 직무 불안정성으로 높은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보았다. 또한 이들이 대중, 특히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연예인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대응이 요구된다고 소결했다. 이에 문학평론가이자 인문학자인 강유정 의원이 발의한 ‘연예인 인문학 교육법’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기획사가 소속 대중문화예술인들에게 연 1회 이상의 인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문화산업의 소중한 핵심자원인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유정 의원은 “인문학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함으로써 자기 내면에 흐르는 존엄성을 발견하게 한다.”며, “대중문화예술인 인문학 의무 교육은 어린 나이부터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노출된 연예인들에게 건강한 자아 존중감과 자기 긍정 가치관을 세울 것”이라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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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4월의 불꽃’ 개봉, “민주주의를 피로 지킨 그날의 함성”
송영신 감독 “과거의 희생을 잊지 않길… 정치인들 꼭 봤으면” 오는 3월 27일, 대한민국의 역사적 사건인 4.19 혁명을 다룬 영화 '4월의 불꽃'이 개봉된다.이 영화는 1960년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반발하여 마산에서 일어난 대규모 시위 3.15의거와 그로 인해 촉발된 4.19혁명이라는 중요한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김주열 열사와 그의 어머니, 권찬주 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이 작품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결코 우연히 얻어진 것이 아님을 다시금 일깨운다. 어머니의 깊은 모성애와 희생, 그리고 저항 정신을 강렬하게 표현한 배우 조은숙은 “어머니의 고통과 슬픔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라며, “아들을 잃은 슬픔이 단순한 비극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았던 모든 어머니들의 마음을 대변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4월의 불꽃’은 4.19혁명공로자회 서울지부와 ㈜레드파노라마가 제작하고,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서울시, 경상남도, 창원특례시가 후원한 작품이다. ‘ 또한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으로 주목받은 촬영감독 출신의 송영신 감독과 단편영화 ‘미소’, ‘독서충’의 도영찬 감독,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대한민국 1%’의 각본 정대성 작가 등이 힘을 합쳐 기획한 이번 영화는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청춘들의 외침을 스크린에 생생하게 담아낸다. 여기에 ‘내 딸 서영이’,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등으로 제17회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조은숙과 ‘악의 꽃’, ‘어게인 1997’로 얼굴을 알린 아역배우 류하성이 주연을 맡아, 독재 정권에 맞서는 강인한 모습을 통해 인상을 남긴다. 김명호, 조재윤, 정희태 등 실력파 배우들도 가세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특히 국내 대표 배우 최불암이 내레이션을 맡아 작품에 더욱 깊이를 더했다. 4.19혁명 담은 최초의 영화, ‘4월의 불꽃’ 영화는 개봉 전부터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은 1960년 4월, 그 역사의 순간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한 관객은 “4.19혁명을 이렇게 진지하게 조명한 영화는 처음”이라며, “김주열 열사와 그의 어머니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4.19혁명을 제대로 다룬 영화는 단 한 편도 없었다. 이는 우리가 과거의 아픔과 희생을 잊고 있었던 부분을 되돌아봐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영화는 단순한 역사적 재현을 넘어 현재의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당시 이승만 정권이 무려 9번의 계엄령을 선포했던 사실과,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함께 조명하며, 현재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4월의 불꽃’은 역사를 통해 현재의 우리가 어떻게 민주주의를 지켜 나가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역사의 불꽃, 한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다! 영화 ‘4월의 불꽃’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진출한다. 첫 해외 상영은 미국에서 이뤄지며, 해외 영화 제작사이자 배급사 LA3필름과 협력해 할리우드 영화 시장에 도전한다. 또한, 국내 개봉일과 맞춰서 미국 아마존TV와 ‘프라임 비디오’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역사적 사실을 철저히 고증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3.15의거를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해, 김주열 열사의 시신을 수습했던 간호사와 당시 거리로 나섰던 시민들의 인터뷰를 영화 곳곳에 배치했다. 또한, 당시의 신문 기사와 자료를 철저히 분석해 최대한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영화의 모든 장면은 마산 창동예술촌과 합천영상테마파크 등지에서 촬영되었으며, 배우 최불암의 담담하면서도 울림 있는 내레이션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더 큰 몰입감을 선사한다. 송영신 감독은 “이 영화는 단순한 역사적 재현을 넘어,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고뇌와 희생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4.19혁명이 오늘날 민주주의의 기틀을 마련한 중요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희생과 노력을 통해 지금의 자유를 얻었는지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산에서 열린 첫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4월의 불꽃’은 극장 개봉을 시작으로, 티빙, 디즈니+, 웨이브, 쿠팡 플레이 등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의 공개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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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이승만·박정희 다큐 ‘하보우만의 약속’ 16일 전국 동시 개봉
-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위해 두 지도자를 보내 기적을 만드셨다. 그 점에서 애국가의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에서 빌려서 제목을 ‘하보우만의 약속’이라고 했고, 현 우리 정치의 혼란상 때문에 낙망하고 계신 국민께 이 영화를 통해 희망을 전하고 싶다” 1980년대 한국영화 황금기를 이끈 거장 이장호 감독이 4월9일 다큐멘터리 영화 ‘하보우만의 약속’ 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영화는 오는 16일 전국 극장을 통해 개봉된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하보우만의 약속’은 한국영화 최초로 두 전직 대통령 이승만과 박정희를 한 편의 다큐멘터리에서 다뤄 그들의 업적과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특히 ‘하보우만의 약속’은 이 감독이 데뷔 50년 만에 선보이는 첫 다큐멘터리 영화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날 시사회에서 이장호 감독은 “제가 50여 년 영화를 만들어 왔는데, 이번 작품이 가장 힘들었다. 다큐멘터리는 처음 만들어보니 영상 발굴부터 자료 정리까지 시행착오가 많았고 편집에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면서 “어린 시절 아버지께 배운 대로 이승만은 기회주의자, 박정희는 독재자로만 알고 살아왔다.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국민들의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영화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 이 감독은 “왜곡된 역사 속에서 잊혀지고 왜곡된 진실을 다시 꺼내어,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을 회복하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이 영화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한때 좌파적 사고를 갖고 활동했다. 그러나 역사는 열린 시각으로 깊고 넓게 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이 감독은 “1945년생으로 해방둥이로 나이 팔십에야 겨우 정신 차리고 전직 대통령 이승만과 박정희의 역사를 다룬 영화를 선보여 설레면서도 두렵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이승만이 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4·19 의거 당시 학생들의 희생을 애도하는 인간적인 장면, 박정희의 새마을운동과 경부고속도로 건설 등 두 전직 대통령의 활약상을 부각한다. 특히 두 대통령이 생전 세 번의 만남을 가졌던 것을 주목하며, 그들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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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이승만·박정희 다큐 ‘하보우만의 약속’ 16일 전국 동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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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학숙, 동작관과 은평관에서 교양강좌 개최
- 최에스더 교수, 월드뷰티핸즈 10년간의 활동 소개하며 K-Beauty 포용성 강조 남도학숙(원장 김재성)은 4월 3일 동작관과 8일 은평관에서 대학생 교양강좌를 위해 신한대(총장 강성종)와 돌봄정책을 연구하는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원장 장헌일)의 협력을 받아 최에스더 교수(K-뷰티학과장, 월드뷰티핸즈 회장)와 이명주 학술연구교수(한국연구재단)를 초청하여 “월드 美, K-Beauty”라는 주제 특강을 진행했다. 최에스더 교수는 국내 최초로 설립한 뷰티구호개발 NGO (사)월드뷰티핸즈의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K-Beauty의 포용성을 강조했다. 또한 급성장하고 있는 K-뷰티테크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하고 AI기반 디지털피부측정기로 학생들의 피부를 분석하는 한편 개인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명주 교수는 개인 맞춤형 메이크업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퍼스널컬러에 대해 알아보고 진단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이번 강좌에서 최에스더 교수는 “학숙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학교, 전공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강사 중심의 교양강좌보다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특강주제를 선정했다. 외모관리에 한참 관심을 가질 나이라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다들 열심히 참여해 보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교양강좌를 통해 학생들은 소감발표에서 '피부진단을 체험하고 퍼스널 컬러 등 관심있던 내용에 대해 들을 수 있어 학숙에서 이런 경험을 한다는게 색달랐다', ‘피부와 메이크업, 헤어에 대한 전반적인 최신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었다’, ‘뷰티관련 다양한 체험을 통해 내 자신의 피부상태와 퍼스널 컬러를 확인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평소에 내 피부상태가 궁금했었는데 직접 측정한 결과를 분석해주셔서 앞으로 더 효과적인 스킨케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뷰티체험의 시간이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뷰티로 영리적인 활동보다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NGO활동을 하고 계신 교수님들이 존경스럽고 나도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이타적인 인생을 살아야겠다’ 등의 다양한 경험과 감동을 밝혔다. 남도학숙은 서울 등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하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출신 대학생들을 위한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학업활동에 필요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장학지원 등을 통해 가정과 학교의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는 인재양성 기관이다. 1994년 2월 동작구 대방동에 850명 규모의 제1학숙을 건립하고 출범한 남도학숙은 지난 2018년 2월 은평구 녹번동에 604명 규모의 제2학숙을 건립하여 총 1,454명의 대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인재양성 기관이다. 그간 남도학숙을 거쳐간 15,000여명의 유능한 인재들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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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학숙, 동작관과 은평관에서 교양강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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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의원, 관광산업 발전 위한 정책 및 법제 개선 국회 세미나 개최
- 국회 관광산업포럼의 공동 대표인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오는 28일(금)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관광환경 변화에 따른 관광정책 및 법제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 관광산업포럼이 주최하며, 관광산업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급변하는 관광환경 속에서 관광정책 및 법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제 발표는 심창섭 가천대학교 교수가 ‘최근 관광 환경과 관광 정책 방향’을, 안희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이 ‘관광정책 환경 변화와 법제 개선 방향’을 맡아 진행한다. 이후 토론에는 서원석 한국관광학회 학회장(경희대학교 교수), 김정훈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배상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회장, 윤혜진 경기대학교 관광개발경영학과 교수가 참석하여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향과 실질적인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전재수 의원은 “관광산업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국가 경제의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법제 개선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정책적 접근이 절실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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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의원, 관광산업 발전 위한 정책 및 법제 개선 국회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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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T, 최상의 콘텐츠 제공으로 교육격차 해소”
- ‘AI디지털교과서 실효성 증대를 위한 정책제안’ 토론회가 국민의힘 조정훈·김장겸 의원의 공동주최로 3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AI디지털교과서(AIDT)의 본격적인 도입을 앞두고 교육격차 해소와 양질의 공교육 제공 측면에서 AIDT의 역할을 살펴보고, 보다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미디어미래비전포럼과 자유언론국민연대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는 기존의 교육 방식이 근본적으로 전환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AI 디지털교과서는 종이 교과서를 단순히 디지털화 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더욱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학습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필수적인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발제는 고영훈 교육부 교육콘텐츠정책과장과 정영식 전주교대 기획처장, 김성식 서울교대 대학원장이 맡아 ‘AIDT 도입 현황과 과제’ ‘AIDT 시대 교육 방향’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AIDT 역할론’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장시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본부장, 신인순 천재교과서 교육콘텐츠 총괄 전무, 정보아·송수연 서울여중·고 학부모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은 박대권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맡는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간다면 AI디지털교과서는 단순한 기술적 도입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디지털교과서를 통해 모든 학생이 공정한 기회를 갖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를 지금부터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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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T, 최상의 콘텐츠 제공으로 교육격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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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교육으로 한류 핵심자원인 연예인에 자아 존중 가치관 심어야”
- 대중문화예술인, 연예계 어린 나이 입문해 대중 평가에 취약, 스트레스 극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연예인 인문학 교육법’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대중문화예술인의 잇따른 마약 사고와 극단적 선택 등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이들의 작품을 사랑한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대중문화예술인들은 가치관이 채 무르익지 않은 10대의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입문한 경우가 많다. K-문화콘텐츠의 기반이 되는 엄격한 트레이닝의 빛나는 성취 이면에는 청소년 시기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불안이 자리한다. 그러다보니 미디어와 대중의 평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환경에서 자아를 보호하고, 내적 가치 기준을 형성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대중문화연예인 자살문제 대응정책 연구’에서는 연예인들이 과도한 경쟁, 인기 하락에 대한 부담감, 직무 불안정성으로 높은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보았다. 또한 이들이 대중, 특히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연예인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대응이 요구된다고 소결했다. 이에 문학평론가이자 인문학자인 강유정 의원이 발의한 ‘연예인 인문학 교육법’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기획사가 소속 대중문화예술인들에게 연 1회 이상의 인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문화산업의 소중한 핵심자원인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유정 의원은 “인문학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함으로써 자기 내면에 흐르는 존엄성을 발견하게 한다.”며, “대중문화예술인 인문학 의무 교육은 어린 나이부터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노출된 연예인들에게 건강한 자아 존중감과 자기 긍정 가치관을 세울 것”이라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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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교육으로 한류 핵심자원인 연예인에 자아 존중 가치관 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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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4월의 불꽃’ 개봉, “민주주의를 피로 지킨 그날의 함성”
- 송영신 감독 “과거의 희생을 잊지 않길… 정치인들 꼭 봤으면” 오는 3월 27일, 대한민국의 역사적 사건인 4.19 혁명을 다룬 영화 '4월의 불꽃'이 개봉된다.이 영화는 1960년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반발하여 마산에서 일어난 대규모 시위 3.15의거와 그로 인해 촉발된 4.19혁명이라는 중요한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김주열 열사와 그의 어머니, 권찬주 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이 작품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결코 우연히 얻어진 것이 아님을 다시금 일깨운다. 어머니의 깊은 모성애와 희생, 그리고 저항 정신을 강렬하게 표현한 배우 조은숙은 “어머니의 고통과 슬픔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라며, “아들을 잃은 슬픔이 단순한 비극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았던 모든 어머니들의 마음을 대변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4월의 불꽃’은 4.19혁명공로자회 서울지부와 ㈜레드파노라마가 제작하고,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서울시, 경상남도, 창원특례시가 후원한 작품이다. ‘ 또한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으로 주목받은 촬영감독 출신의 송영신 감독과 단편영화 ‘미소’, ‘독서충’의 도영찬 감독,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대한민국 1%’의 각본 정대성 작가 등이 힘을 합쳐 기획한 이번 영화는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청춘들의 외침을 스크린에 생생하게 담아낸다. 여기에 ‘내 딸 서영이’,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등으로 제17회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조은숙과 ‘악의 꽃’, ‘어게인 1997’로 얼굴을 알린 아역배우 류하성이 주연을 맡아, 독재 정권에 맞서는 강인한 모습을 통해 인상을 남긴다. 김명호, 조재윤, 정희태 등 실력파 배우들도 가세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특히 국내 대표 배우 최불암이 내레이션을 맡아 작품에 더욱 깊이를 더했다. 4.19혁명 담은 최초의 영화, ‘4월의 불꽃’ 영화는 개봉 전부터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은 1960년 4월, 그 역사의 순간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한 관객은 “4.19혁명을 이렇게 진지하게 조명한 영화는 처음”이라며, “김주열 열사와 그의 어머니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4.19혁명을 제대로 다룬 영화는 단 한 편도 없었다. 이는 우리가 과거의 아픔과 희생을 잊고 있었던 부분을 되돌아봐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영화는 단순한 역사적 재현을 넘어 현재의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당시 이승만 정권이 무려 9번의 계엄령을 선포했던 사실과,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함께 조명하며, 현재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4월의 불꽃’은 역사를 통해 현재의 우리가 어떻게 민주주의를 지켜 나가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역사의 불꽃, 한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다! 영화 ‘4월의 불꽃’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진출한다. 첫 해외 상영은 미국에서 이뤄지며, 해외 영화 제작사이자 배급사 LA3필름과 협력해 할리우드 영화 시장에 도전한다. 또한, 국내 개봉일과 맞춰서 미국 아마존TV와 ‘프라임 비디오’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역사적 사실을 철저히 고증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3.15의거를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해, 김주열 열사의 시신을 수습했던 간호사와 당시 거리로 나섰던 시민들의 인터뷰를 영화 곳곳에 배치했다. 또한, 당시의 신문 기사와 자료를 철저히 분석해 최대한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영화의 모든 장면은 마산 창동예술촌과 합천영상테마파크 등지에서 촬영되었으며, 배우 최불암의 담담하면서도 울림 있는 내레이션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더 큰 몰입감을 선사한다. 송영신 감독은 “이 영화는 단순한 역사적 재현을 넘어,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고뇌와 희생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4.19혁명이 오늘날 민주주의의 기틀을 마련한 중요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희생과 노력을 통해 지금의 자유를 얻었는지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산에서 열린 첫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4월의 불꽃’은 극장 개봉을 시작으로, 티빙, 디즈니+, 웨이브, 쿠팡 플레이 등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의 공개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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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4월의 불꽃’ 개봉, “민주주의를 피로 지킨 그날의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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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이승만·박정희 다큐 ‘하보우만의 약속’ 16일 전국 동시 개봉
-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위해 두 지도자를 보내 기적을 만드셨다. 그 점에서 애국가의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에서 빌려서 제목을 ‘하보우만의 약속’이라고 했고, 현 우리 정치의 혼란상 때문에 낙망하고 계신 국민께 이 영화를 통해 희망을 전하고 싶다” 1980년대 한국영화 황금기를 이끈 거장 이장호 감독이 4월9일 다큐멘터리 영화 ‘하보우만의 약속’ 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영화는 오는 16일 전국 극장을 통해 개봉된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하보우만의 약속’은 한국영화 최초로 두 전직 대통령 이승만과 박정희를 한 편의 다큐멘터리에서 다뤄 그들의 업적과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특히 ‘하보우만의 약속’은 이 감독이 데뷔 50년 만에 선보이는 첫 다큐멘터리 영화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날 시사회에서 이장호 감독은 “제가 50여 년 영화를 만들어 왔는데, 이번 작품이 가장 힘들었다. 다큐멘터리는 처음 만들어보니 영상 발굴부터 자료 정리까지 시행착오가 많았고 편집에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면서 “어린 시절 아버지께 배운 대로 이승만은 기회주의자, 박정희는 독재자로만 알고 살아왔다.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국민들의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영화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 이 감독은 “왜곡된 역사 속에서 잊혀지고 왜곡된 진실을 다시 꺼내어,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을 회복하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이 영화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한때 좌파적 사고를 갖고 활동했다. 그러나 역사는 열린 시각으로 깊고 넓게 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이 감독은 “1945년생으로 해방둥이로 나이 팔십에야 겨우 정신 차리고 전직 대통령 이승만과 박정희의 역사를 다룬 영화를 선보여 설레면서도 두렵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이승만이 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4·19 의거 당시 학생들의 희생을 애도하는 인간적인 장면, 박정희의 새마을운동과 경부고속도로 건설 등 두 전직 대통령의 활약상을 부각한다. 특히 두 대통령이 생전 세 번의 만남을 가졌던 것을 주목하며, 그들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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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이승만·박정희 다큐 ‘하보우만의 약속’ 16일 전국 동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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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학숙, 동작관과 은평관에서 교양강좌 개최
- 최에스더 교수, 월드뷰티핸즈 10년간의 활동 소개하며 K-Beauty 포용성 강조 남도학숙(원장 김재성)은 4월 3일 동작관과 8일 은평관에서 대학생 교양강좌를 위해 신한대(총장 강성종)와 돌봄정책을 연구하는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원장 장헌일)의 협력을 받아 최에스더 교수(K-뷰티학과장, 월드뷰티핸즈 회장)와 이명주 학술연구교수(한국연구재단)를 초청하여 “월드 美, K-Beauty”라는 주제 특강을 진행했다. 최에스더 교수는 국내 최초로 설립한 뷰티구호개발 NGO (사)월드뷰티핸즈의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K-Beauty의 포용성을 강조했다. 또한 급성장하고 있는 K-뷰티테크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하고 AI기반 디지털피부측정기로 학생들의 피부를 분석하는 한편 개인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명주 교수는 개인 맞춤형 메이크업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퍼스널컬러에 대해 알아보고 진단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이번 강좌에서 최에스더 교수는 “학숙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학교, 전공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강사 중심의 교양강좌보다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특강주제를 선정했다. 외모관리에 한참 관심을 가질 나이라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다들 열심히 참여해 보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교양강좌를 통해 학생들은 소감발표에서 '피부진단을 체험하고 퍼스널 컬러 등 관심있던 내용에 대해 들을 수 있어 학숙에서 이런 경험을 한다는게 색달랐다', ‘피부와 메이크업, 헤어에 대한 전반적인 최신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었다’, ‘뷰티관련 다양한 체험을 통해 내 자신의 피부상태와 퍼스널 컬러를 확인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평소에 내 피부상태가 궁금했었는데 직접 측정한 결과를 분석해주셔서 앞으로 더 효과적인 스킨케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뷰티체험의 시간이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뷰티로 영리적인 활동보다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NGO활동을 하고 계신 교수님들이 존경스럽고 나도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이타적인 인생을 살아야겠다’ 등의 다양한 경험과 감동을 밝혔다. 남도학숙은 서울 등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하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출신 대학생들을 위한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학업활동에 필요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장학지원 등을 통해 가정과 학교의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는 인재양성 기관이다. 1994년 2월 동작구 대방동에 850명 규모의 제1학숙을 건립하고 출범한 남도학숙은 지난 2018년 2월 은평구 녹번동에 604명 규모의 제2학숙을 건립하여 총 1,454명의 대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인재양성 기관이다. 그간 남도학숙을 거쳐간 15,000여명의 유능한 인재들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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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학숙, 동작관과 은평관에서 교양강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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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의원, 관광산업 발전 위한 정책 및 법제 개선 국회 세미나 개최
- 국회 관광산업포럼의 공동 대표인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오는 28일(금)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관광환경 변화에 따른 관광정책 및 법제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 관광산업포럼이 주최하며, 관광산업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급변하는 관광환경 속에서 관광정책 및 법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제 발표는 심창섭 가천대학교 교수가 ‘최근 관광 환경과 관광 정책 방향’을, 안희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이 ‘관광정책 환경 변화와 법제 개선 방향’을 맡아 진행한다. 이후 토론에는 서원석 한국관광학회 학회장(경희대학교 교수), 김정훈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배상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회장, 윤혜진 경기대학교 관광개발경영학과 교수가 참석하여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향과 실질적인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전재수 의원은 “관광산업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국가 경제의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법제 개선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정책적 접근이 절실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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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의원, 관광산업 발전 위한 정책 및 법제 개선 국회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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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T, 최상의 콘텐츠 제공으로 교육격차 해소”
- ‘AI디지털교과서 실효성 증대를 위한 정책제안’ 토론회가 국민의힘 조정훈·김장겸 의원의 공동주최로 3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AI디지털교과서(AIDT)의 본격적인 도입을 앞두고 교육격차 해소와 양질의 공교육 제공 측면에서 AIDT의 역할을 살펴보고, 보다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미디어미래비전포럼과 자유언론국민연대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는 기존의 교육 방식이 근본적으로 전환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AI 디지털교과서는 종이 교과서를 단순히 디지털화 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더욱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학습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필수적인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발제는 고영훈 교육부 교육콘텐츠정책과장과 정영식 전주교대 기획처장, 김성식 서울교대 대학원장이 맡아 ‘AIDT 도입 현황과 과제’ ‘AIDT 시대 교육 방향’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AIDT 역할론’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장시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본부장, 신인순 천재교과서 교육콘텐츠 총괄 전무, 정보아·송수연 서울여중·고 학부모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은 박대권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맡는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간다면 AI디지털교과서는 단순한 기술적 도입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디지털교과서를 통해 모든 학생이 공정한 기회를 갖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를 지금부터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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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교육으로 한류 핵심자원인 연예인에 자아 존중 가치관 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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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4월의 불꽃’ 개봉, “민주주의를 피로 지킨 그날의 함성”
- 송영신 감독 “과거의 희생을 잊지 않길… 정치인들 꼭 봤으면” 오는 3월 27일, 대한민국의 역사적 사건인 4.19 혁명을 다룬 영화 '4월의 불꽃'이 개봉된다.이 영화는 1960년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반발하여 마산에서 일어난 대규모 시위 3.15의거와 그로 인해 촉발된 4.19혁명이라는 중요한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김주열 열사와 그의 어머니, 권찬주 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이 작품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결코 우연히 얻어진 것이 아님을 다시금 일깨운다. 어머니의 깊은 모성애와 희생, 그리고 저항 정신을 강렬하게 표현한 배우 조은숙은 “어머니의 고통과 슬픔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라며, “아들을 잃은 슬픔이 단순한 비극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았던 모든 어머니들의 마음을 대변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4월의 불꽃’은 4.19혁명공로자회 서울지부와 ㈜레드파노라마가 제작하고,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서울시, 경상남도, 창원특례시가 후원한 작품이다. ‘ 또한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으로 주목받은 촬영감독 출신의 송영신 감독과 단편영화 ‘미소’, ‘독서충’의 도영찬 감독,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대한민국 1%’의 각본 정대성 작가 등이 힘을 합쳐 기획한 이번 영화는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청춘들의 외침을 스크린에 생생하게 담아낸다. 여기에 ‘내 딸 서영이’,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등으로 제17회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조은숙과 ‘악의 꽃’, ‘어게인 1997’로 얼굴을 알린 아역배우 류하성이 주연을 맡아, 독재 정권에 맞서는 강인한 모습을 통해 인상을 남긴다. 김명호, 조재윤, 정희태 등 실력파 배우들도 가세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특히 국내 대표 배우 최불암이 내레이션을 맡아 작품에 더욱 깊이를 더했다. 4.19혁명 담은 최초의 영화, ‘4월의 불꽃’ 영화는 개봉 전부터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은 1960년 4월, 그 역사의 순간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한 관객은 “4.19혁명을 이렇게 진지하게 조명한 영화는 처음”이라며, “김주열 열사와 그의 어머니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4.19혁명을 제대로 다룬 영화는 단 한 편도 없었다. 이는 우리가 과거의 아픔과 희생을 잊고 있었던 부분을 되돌아봐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영화는 단순한 역사적 재현을 넘어 현재의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당시 이승만 정권이 무려 9번의 계엄령을 선포했던 사실과,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함께 조명하며, 현재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4월의 불꽃’은 역사를 통해 현재의 우리가 어떻게 민주주의를 지켜 나가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역사의 불꽃, 한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다! 영화 ‘4월의 불꽃’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진출한다. 첫 해외 상영은 미국에서 이뤄지며, 해외 영화 제작사이자 배급사 LA3필름과 협력해 할리우드 영화 시장에 도전한다. 또한, 국내 개봉일과 맞춰서 미국 아마존TV와 ‘프라임 비디오’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역사적 사실을 철저히 고증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3.15의거를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해, 김주열 열사의 시신을 수습했던 간호사와 당시 거리로 나섰던 시민들의 인터뷰를 영화 곳곳에 배치했다. 또한, 당시의 신문 기사와 자료를 철저히 분석해 최대한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영화의 모든 장면은 마산 창동예술촌과 합천영상테마파크 등지에서 촬영되었으며, 배우 최불암의 담담하면서도 울림 있는 내레이션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더 큰 몰입감을 선사한다. 송영신 감독은 “이 영화는 단순한 역사적 재현을 넘어,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고뇌와 희생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라고 전하며, “4.19혁명이 오늘날 민주주의의 기틀을 마련한 중요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희생과 노력을 통해 지금의 자유를 얻었는지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산에서 열린 첫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4월의 불꽃’은 극장 개봉을 시작으로, 티빙, 디즈니+, 웨이브, 쿠팡 플레이 등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의 공개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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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4월의 불꽃’ 개봉, “민주주의를 피로 지킨 그날의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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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의원, 한국애견협회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16일, 서울시 광진구 어린이회관에 위치한 한국애견협회를 방문해 애견전문 인력과 반려동물 훈련·미용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농어업 관련 단체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들이 기획한 “찾아가는 농어업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농림축산 분야 협회·단체가 도움을 청하기 전에 직접 찾아가 먼저 손을 내밀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한국애견협회와 윤준병 의원의 이번 간담회에는 신귀철 회장과 박애경 사무총장, 반려견지도사회 분과위원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윤준병 의원은 한국애견협회로부터, 사람을 대신해 공공영역에서 봉사해 온 공공사역견이 은퇴한 뒤, 정부의 어떠한 지원도 이루어지지 않아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청취했다. 군견, 경찰견 등 공공사역견은 대부분 대형견이기에 비용부담이 너무 크다는 이유 등로 은퇴 후 입양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럼에도 최소한의 건강검진에 대한 지원도 이루어지지 않고 실정이어서 은퇴한 공공사역견을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애견 훈련 등의 업종분류인 ‘동물위탁관리업’이 제2종 근린생활시설의 건물에만 등록될 수 있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제2종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규모가 작을 수밖에 없어 현실적으로 소형견만 이용하거나 훈련을 시킬 수 있다. 반면 중·대형견의 경우 큰 면적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동물위탁관리업장을 폐업하거나 탈법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한국애견협회는 동식물관련시설 등에도 동물위탁관리업을 등록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신귀철 한국애견협회 회장은 “이렇게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것 자체가 관련 업계종사자들에게는 큰 격려가 된다”며 “앞으로도 의원님들께서 관련 정책을 살펴주시고, 현장의 어려움이나 발전방향 등을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되어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준병 의원은 “오늘 간담회에서 들을 수 있었던 현안들은, 먼저 연락하고 간담회를 실시하지 않았다면 알기 힘들었을 내용들이 많았다”며 “농어업 현장에서 직접 전달받은 내용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훈련·미용분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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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의원, 한국애견협회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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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가 옳다고 말할 때 우리는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 2025년 3월 14일, 『프로텍티즘: 다수결주의를 넘어서는 새로운 정치질서』(저자 최병현, 출판사 더레드캠프)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대한민국 정치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다수결은 민주주의의 핵심 원칙이지만, 때로는 민주주의의 본질을 훼손하는 도구로 변질되기도 한다. 2024년 12월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다수당의 탄핵소추안 강행 통과는 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였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을 ‘다수결의 독재’로 규정하며, 민주주의가 단순한 절차적 개념을 넘어 헌법적 가치와 기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하는 개념이 바로 ‘프로텍티즘(Protectism)’이다. 프로텍티즘은 다수의 힘이 헌법적 가치와 개인의 기본권을 침해할 수 없도록 보호하는 정치 체계다.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 집회 및 결사의 자유 등은 다수결로도 제한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이며, 이를 통해 민주주의가 보다 민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프로텍티즘의 핵심 원칙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민주주의가 단순한 ‘다수의 지배’가 아니라 ‘헌법적 가치의 수호’라는 원칙 위에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프로텍티즘은 기존 보수주의를 뛰어넘어 2030세대와 중도층까지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소수자 및 미래 세대의 권리 보호 △경제 성장과 사회적 안전망의 균형 △국가와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 보호를 핵심 가치로 삼으며, 이를 통해 보다 실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텍티즘』은 단순한 정치 이론서가 아니다. 대한민국 정치가 직면한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다수결 민주주의의 한계를 고민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책 정보> - 도서명: 『프로텍티즘: 다수결주의를 넘어서는 새로운 정치질서』 - 저자: 최병현 - 출판사: 더레드캠프 - 출간일: 2025년 3월 14일 - 페이지: 225쪽 - 가격: 16,000원 - 크기: 152*223*17mm - ISBN: 979-11-991531-0-3(03300) - 분야: 사회과학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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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가 옳다고 말할 때 우리는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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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계 숙원 ‘국립무용원 건립’ 등 체계적 지원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한다
- “우리 무용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마련될 것” 배현진 의원이 6일, K-무용의 진흥과 세계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담은 제정법 「무용진흥법안」을 대표발의했다. 배현진 의원은 "파리발레단의 박세은,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김기민 등 우리나라 무용수들이 세계무대에서 주역으로 대활약을 하고 있는데, 정작 국내에서는 우리 무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제도적 기반이 미흡하다"면서 "무용진흥법이 제정되면 K-무용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한국무용ㆍ현대무용ㆍ발레 등으로 대표되는 우리 무용의 세계화를 비롯해 무용인들의 숙원인 ‘국립무용원’ 건립과 무용단체ㆍ전문인력 육성 등 국내 무용 발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무용 창작의 지식재산권 보호, 전문인력의 양성, 국제교류 및 해외 진출 활성화, 무용 관련 단체의 육성, 무용 향유 문화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겨 K-무용의 체계적 발전을 단계별로 아우를 것으로 기대된다. 국악ㆍ미술ㆍ문학 등 다른 문화예술 장르와 달리, ‘무용’은 그간 별도의 개별법 없이 「문화예술진흥법」과 「공연법」상 하나의 장르로만 분류되어 왔으며, 무용을 위한 전용 극장도 전국에 단 한 곳에 불과하는 등 타 장르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놓여왔다. 배현진 의원이 대한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를 비롯해 한국현대무용협회, 한국춤협회, 한국발레협회 등 무용계와 깊이 논의하여 준비한 본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무용인들이 오랜 기간 염원해 온 국립무용원 건립도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배현진 의원은 무용 발전을 위해 ‘서울발레페스티벌’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작년에는 한국전통춤 UNESCO 등재 추진위원장을 맡아 우리 전통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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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계 숙원 ‘국립무용원 건립’ 등 체계적 지원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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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의원, 대한민국 아름다운 공공정원 사진전 개최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여주시‧양평군)은 국회에서 산림청(청장 임상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과 함께‘대한민국 아름다운 공공정원 사진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자연과 조경이 어우러진 전국의 공공정원을 소개하고 정원의 문화적 가치를 알려 지역의 정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사진전에는 우리나라 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을 포함하여 국가정원 2개소, 지방정원 12개소, 민간정원 30개소 그리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수목원 3개소로 총 47개 공공정원 사진이 전시되어 우리나라 공공정원의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이다. 김선교 의원은 “공공정원은 국민 모두가 가꾸고 누려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공공정원 사진전을 계기로 우수한 정원문화를 소개함으로써 국민들께 공공정원의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공공정원을 적극 확대하여 국민의 건강이 증진되고 지역 정원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정원의 효과를 더욱 배가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한민국 아름다운 공공정원 사진전은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로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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