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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를 향한 청소년의 목소리, “오늘의 전쟁을 멈춰 주세요”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와 사단법인 디엠지피스가 공동주관 한 D.MZ 어노인팅 청소년 축제, ‘세계평화를 위한 청소년 편지쓰기 대회’와 ‘어게인 크리스마스 미라클’(Again Christmas Miracle) 가족행사가 지난 주말 3천 여명의 청소년 가족이 운집한 가운데 11월30일, 12월 1일 신한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 평화를 위한 청소년 편지 쓰기 대회’에서는 1천 백여 명의 학생들이 현장에 참여해 세계 평화, 기후 위기 극복, 빈곤 및 차별 해결’ 등을 주제로 세계평화의 간절함을 엽서에 담아 글로벌 리더들에게 염원하며 호소했다. 이번 세계 평화를 위한 편지 쓰기 대회는 ‘세계평화’, ‘기후위기극복’, ‘빈곤과 차별 개선’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11월30일 부터 전세계적인 챌린지를 시작할 예정이다. 행사 2일 날에는 ‘어게인 크리스마스 미라클’(Again Christmas Miracle)를 통해 1914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바라며 지구상 전쟁의 정전과 종전을 촉구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드럼연주자 리노, 최강 비보이 쇼리포스와 갬블러크루, 가수 범키, 가수 송하예, 가수 하다쉬뮤직(50kg, 아넌딜라이트) 포레스텔라, 빅콰이어, 헤븐리 워십, 가야금 이예랑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 김요셉 이사장(기독중앙학원), 레비스탕스, 장향희 교수(백석대), 이은혜 (탁구 국가대표선수), 양영자(서울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명인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서 강성종 신한대 총장은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의 평화와 안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과 견고한 공조를 바탕으로 세계평화의 회복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세계평화와 국가 간 협력적 평화거버넌스 구축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고 세계 유일의 DMZ가 냉전의 유산에서 평화와 생태의 상징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강총장은 또 “D.MZ 어노인팅 평화축제는 지구촌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며 2025년 제3차 축제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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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예술학회, 2024 서울 국제학술대회
국제문화&예술학회 2024 서울 국제학술대회가 The Age of Digital Transformation, Trends and Response Strategies in Culture and Art (디지털 전환시대, 문화예술의 트렌드와 대응 전략)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29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회의장에서 열렸다. 한국비교정부학회와 신한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KBSI연구소), 전북대 지방자치연구소, SSK저출생사회구조연구팀, 삼육대 건설관리융합기술연구소, 디지털트윈 공간기술연구팀, 외국인 건설노동자 감성공유형 안전교육 연구팀, 건국대 지식콘텐츠연구소, 디지털휴먼연구소, 우석대 스마트관광ICC센터, 의정부문화재단,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소, 충북지방소멸대응연구센터, (사)월드뷰티핸즈, 충북대 사회과학연구원·국제개발연구소, 한국행정학회 커뮤니티웰빙연구회, (사)글로벌커뮤니티연구원 등은 ‘Community Attachment through Humanities & Cultural Cities : Application of Digital Transformation Technology’라는 주제로 발제와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건국대학교 이상엽 교수(前 대외부총장)의 사회로, 이규태 교수(신한대)가 ‘디지털 전환기술 활용을 통한 저출생 위기 극복과 고독사 방지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에 대한 발제를, 최에스더 소장(신한대 KBSI 연구소)이 ‘인문주간 행사 효과성 검증과 지역애착심 제고 방안’에 대하여 발제했다. 토론에 참여한 장헌일 원장(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은 ‘통합돌봄 시스템에 디지털 전환기술을 접목하여 초저출생 위기 극복뿐만 아니라 고독사를 방지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현 교수(건국대, 前산학협력단장, 충북지방소멸대응연구센터장)는 신한대 인문도시사업단에서 진행한 다양한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하였을 것으로 본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박은수 교수(삼육대, 건설관리융합연구소장)는 인문주간 행사 효과성을 검증하는 방법을 정량적인 방법 외에 뇌파측정 등 정성적인 방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주상현 교수(전북대, 지방자치연구소장), 노영희 교수(건국대, 지식콘텐츠연구소장), 강순화 교수(우석대, 스마트관광ICC센터장), 박정근 사무국장(의정부문화원), 장종화 교수(단국대, 바이오헬스지식재산센터장), 서수연 교수(신한대), 김지은 교수(국민대), 정혜경 연구위원(사단법인 월드뷰티핸즈), 이정은 교수(신한대), 현보람 교수(한국체육대), 김상근 교수(고려대 세종캠퍼스) 등이 참여해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건국대 이상엽 교수는 최근 새롭게 등장한 디지털 전환기술을 인문사회학 측면에서 적극 활용할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저출생·초고령사회에 대응하여 인문학적 상상력, 적실성있는 사회과학적 처방과 함께 디지털 트윈, BIM, UAM, 소셜로봇, 챗GPT와 연동된 쌍방향 디지털 휴먼 등 디지털 전환기술과의 융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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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양 여운형 선생 혜안 계승해 대한민국 정체성 바로 세워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은 11월 27일(수) 국회에서「제17회 몽양국제학술심포지엄 ‘동북아 정세와 몽양 여운형의 정치·외교 활동’」을 국회의원 윤호중과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와 공동주최했다. 몽양기념관(관장 유영표)은 주관, 국가보훈부와 양평군이 후원을 맡았다. 몽양 여운형 선생의 정치적 사상과 외교적 활동을 통해 동북아시아 정세를 재조명한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당시 선생이 보여준 정치·외교적 통찰력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 정세의 위기를 함께 인식하며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발표는 4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한국과 오스트리아 초기 해방정국:단일 임시정부와 국제 차원을 중심으로’(김학노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여운형과 중국혁명:1918~1922년 국제인식 변화를 중심으로’(배경한 신라대 명예교수) ▲여운형과 러시아(소련) 관련 활동(홍웅호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연구교수) ▲‘몽양 여운형의 외교·정치 활동에서의‘민족’:오카와 슈메이와의 교차를 중심으로’(야마모토 코쇼 도쿄경제대학 연구원)으로 이어졌다. 이어서 진행된 종합토론은 이규수(동농문화재단 강덕상자료센터장)을 좌장으로 ▲반병률(한국외대 명예교수) ▲윤상원(전북대 사학과 교수) ▲전성곤(한림대 일본학연구소 HK교수)가 참여하여 발표자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김선교 의원은 “흑백논리 이념이 극명했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몽양 여운형 선생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좌우 진영의 화합, 민족의 통일을 위해서 일생을 바치셨던 분으로 현시점의 대한민국 정치 상황에 던지는 시사점이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 의원은“시대를 앞서가는 통찰과 혜안으로 조국의 광복을 미리 준비하고, 통일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매진했던 선생의 정치·외교 활동상을 다시 조명해, 현재의 복잡한 동북아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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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어디에도 천도재 지내는 행위는 없었다”
스카이아트홀 개관 기념공연 장면(사진: 유투브 캡처 2022.11.26) ‘천도재’ 공연? 명백한 허위사실...스카이아트홀 관장 “복음전파 문화공간 되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하겠다” 서울 강서구 지역시민 문화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던 서울 강서구 등촌동 소재 예원교회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지난 10월 27일 자명스님 콘서트 공연에 대해 일부 언론이 불교 ‘천도재’ 행사라고 보도한 것은 사실을 왜곡보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콘서트 주최측은 관객유치를 위해 ‘천도재’ 용어를 쓰며 홍보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공연 내용과는 무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자명스님 콘서트의 대행과 총 연출을 담당했던 (주)초코트리의 이사 심재건씨가 최근 모 언론사의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너무 억울하다며 천도재 관련해 예원교회 성도들에게 소명의 글로 입장을 밝혔다. 심재건씨는 기하성 교단 소속 교회의 집사이다. [ 다음은 심재건 이사의 글 전문 ]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자명스님 콘서트의 대행과 총 연출을 담당했던 (주)초코트리의 이사 심재건 입니다. 먼저 당 공연 대관에 관련해 교회 인팎의 갈등으로 관장님과 대관 관련 담당자들께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대해 안타까움과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연출자로서 해당 공연의 정확한 취지와 내용을 설명 드리고 '오해'와 '갈등 해소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본 소명 글을 보내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공연의 장르 자명 스님이 주최, 주관하는 공연이다 보니 불교의 성향을 완전히 배제키는 어려우나 공연의 목적은 포교 또는 불교 관련 의식이 아닌 복합문화 공연 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프로그램 구성 프로그램 구성을 보면. 설법 등은 15분에 불과하고 그 외는 모두 힐링과 치유. 명상. 국악 및 퓨전국악. 동요 및 가요. 자명스님 본인 수록곡으로 구성되었습니다. 3. 천도재 논란에 관하여 공연 어디에도 천도재를 지내는 행위는 없었습니다. 천도재 의식이 아닌 동 복합문화 공연의 브랜드 홍보효과를 위해서 기존 공연에서 계속 써오던 제목을 바꾸지 않고 그 대로 사용한 것입니다. 이 설명으로 저를 책망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저 또한 XXX 교회의 집사 직분을 섬기고 있어 이번 공연의 연출을 담당하는 것에 많은 부담이 있었습니다. 다만 회사의 일이기도 해서 공연의 내용을 확인하고, 많은 기도를 통해 최소한 하나님에 대한 이단 행위는 아니라는 신앙적 양심을 지킬 수 있겠다는 판단에 당 공연의 연출을 맡게 되었습니다. 대관을 담당하시는 분들 또한 저의 이런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에, 당 공연으로 인한 그 분들의 난처함에 이렇게 소명 글을 드리오니 책망 보다는 교회와 성도 여러분의 따뜻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2024년11월 20일 콘서트 니르바나 대행사(주)코코트리 이사/ 총괄 연출 심재건 한편, 스카이아트홀 노희섭 관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스카이아트홀은 서울시 강서구청으로부터 정식 문화공연장으로 허가 받은 것으로 교회의 문호를 개방한다는 차원에서 불신자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대관 또는 유치해왔다. 이번 자명스님 콘서트 역시 하나의 문화 콘서트로서 대관 전에 공연 내용을 검토했으나 천도재와 같은 내용은 없었고 실제 공연에서도 그런 사실이 없었음에도 모 언론사가 사전 불교 천도재 행사를 진행한다는 것을 알고도 승인했다거나, ‘불교문화포교활동’이었다는 보도는 사실을 왜곡 과장한 허위 보도로서 엄정한 법적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노 관장은 스카이아트홀이 복음전파를 위한 문화기능을 담당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이번과 같은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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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돌봄아동 사진전 ‘보호자가 된 아이들의 하루’ 성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서울강서구갑)·서영석(경기부천시갑)·이수진(경기성남시중원구) 국회의원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눈>,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이 공동으로 주최한 「가족돌봄아동이 전하는 필름 사진전-보호자가 된 아이들의 하루」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사진전은 가족돌봄아동이 겪는 현실을 사회에 알려 제도 개선의 시작점으로 삼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11월 18일(월)에서 20일(수)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열렸다. 사진전 첫날인 18일 오전에는 사진전이 열린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사진전을 주최한 강선우·서영석 국회의원,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의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서울은평구갑)ㆍ소병훈(경기광주시갑)ㆍ전진숙(광주북구을) 의원,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등도 참석했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강선우 의원은 ""숙제를 할 수 있을까?" 고단한 하루의 끝에 이런 질문을 하지 않도록, 가끔은 "숙제하기 싫어서 안했어요"라고 장난기있게 웃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너무 빨리 어른이 되어버린, 그렇게 '쉼 없이 이어지는 어린 돌봄 노동자'들이 된 우리 아이들의 짐을 같이 나눠질 수 있도록 좋은 질문과 좋은 정치에 힘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영석 의원 역시 3일간의 사진전이 막을 내린 뒤 “가족돌봄아동의 사진과 글을 통해 우리 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영케어러들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대표발의한 가족돌봄아동·청소년·청년 지원 제정법을 반드시 처리해 꿈을 포기하고 가족을 위한 삶을 사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공동주최자인 이수진 의원은 “가족돌봄아동이 어려움을 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관련 법과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우리 사회에는 가족돌봄을 하고 있지만 발견되지 못하고 홀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존재한다”며, “국회가 가족돌봄아동이 느끼는 부담과 책임을 덜어줄 맞춤형 지원제도 마련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했다. 가족돌봄아동 당사자이자 이번 사진전에 작가 중 한 명으로 참여한 김은서 양은 “어린시절부터 당연하게 가족을 돌보며 살아와 가족돌봄아동이라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했다”며 “저와 같은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먼저 손을 내밀어주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가족돌봄아동들이 2024년 9월 한 달간 ‘간병’,‘보호’,‘집안일’이라는 키워드로 직접 촬영한 돌봄의 모습들이 생생하게 전시되었다. 내용은 ▲가족돌봄아동을아시나요? ▲나의 돌봄은 서투르다 ▲보이ㅍ지 않는 돌봄의 끝 ▲우리는 (가족돌봄아동)입니다 4개 주제로 구성됐다. 또한 사진작가 케이채가 사진전에 함께해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가족돌봄아동의 모습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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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영화 생태계를 위한 영화제 정책 토론회’ 성료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문화·예술 살롱’과 영화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영화인연대, 영화제정책모임이 공동주최한 「지속가능한 영화 생태계를 위한 영화제 정책 토론회」가 20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2024년 영화제 지원현황과 예산 삭감 여파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영화 생태계를 위한 영화제의 사회 문화적 역할과 가치, 영화제 지원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되었다.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이자 영화감독이 사회를 맡았고,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2024년 영화제와 영화 생태계를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각각의 영화제가 고유한 특성을 토대로 한국 영화계와 관객 육성에 기여해 온 가치를 되짚어보고, 초유의 영화제 지원 예산 삭감에 마주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대구 단편영화제의 어려움과 위기 상황이 소개되었다. 이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문체부의 역할과 영화제 지원제도 개선에 대하여 참석자들 간의 열띤 질의응답이 오갔다. 국회 문화·예술 살롱 추미애 대표의원은 “영화제 정책 토론회가 처음으로 국회에서 열린 만큼, 좋은 의견을 경청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연구책임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원하던 영화제는 42개에서 11개로 74%가 사라진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오늘을 만든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자 배양토인 만큼, 영화제의 가치와 의미를 되살리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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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를 향한 청소년의 목소리, “오늘의 전쟁을 멈춰 주세요”
-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와 사단법인 디엠지피스가 공동주관 한 D.MZ 어노인팅 청소년 축제, ‘세계평화를 위한 청소년 편지쓰기 대회’와 ‘어게인 크리스마스 미라클’(Again Christmas Miracle) 가족행사가 지난 주말 3천 여명의 청소년 가족이 운집한 가운데 11월30일, 12월 1일 신한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 평화를 위한 청소년 편지 쓰기 대회’에서는 1천 백여 명의 학생들이 현장에 참여해 세계 평화, 기후 위기 극복, 빈곤 및 차별 해결’ 등을 주제로 세계평화의 간절함을 엽서에 담아 글로벌 리더들에게 염원하며 호소했다. 이번 세계 평화를 위한 편지 쓰기 대회는 ‘세계평화’, ‘기후위기극복’, ‘빈곤과 차별 개선’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11월30일 부터 전세계적인 챌린지를 시작할 예정이다. 행사 2일 날에는 ‘어게인 크리스마스 미라클’(Again Christmas Miracle)를 통해 1914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바라며 지구상 전쟁의 정전과 종전을 촉구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드럼연주자 리노, 최강 비보이 쇼리포스와 갬블러크루, 가수 범키, 가수 송하예, 가수 하다쉬뮤직(50kg, 아넌딜라이트) 포레스텔라, 빅콰이어, 헤븐리 워십, 가야금 이예랑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 김요셉 이사장(기독중앙학원), 레비스탕스, 장향희 교수(백석대), 이은혜 (탁구 국가대표선수), 양영자(서울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명인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서 강성종 신한대 총장은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의 평화와 안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과 견고한 공조를 바탕으로 세계평화의 회복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세계평화와 국가 간 협력적 평화거버넌스 구축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고 세계 유일의 DMZ가 냉전의 유산에서 평화와 생태의 상징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강총장은 또 “D.MZ 어노인팅 평화축제는 지구촌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며 2025년 제3차 축제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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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예술학회, 2024 서울 국제학술대회
- 국제문화&예술학회 2024 서울 국제학술대회가 The Age of Digital Transformation, Trends and Response Strategies in Culture and Art (디지털 전환시대, 문화예술의 트렌드와 대응 전략)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29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회의장에서 열렸다. 한국비교정부학회와 신한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KBSI연구소), 전북대 지방자치연구소, SSK저출생사회구조연구팀, 삼육대 건설관리융합기술연구소, 디지털트윈 공간기술연구팀, 외국인 건설노동자 감성공유형 안전교육 연구팀, 건국대 지식콘텐츠연구소, 디지털휴먼연구소, 우석대 스마트관광ICC센터, 의정부문화재단,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소, 충북지방소멸대응연구센터, (사)월드뷰티핸즈, 충북대 사회과학연구원·국제개발연구소, 한국행정학회 커뮤니티웰빙연구회, (사)글로벌커뮤니티연구원 등은 ‘Community Attachment through Humanities & Cultural Cities : Application of Digital Transformation Technology’라는 주제로 발제와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건국대학교 이상엽 교수(前 대외부총장)의 사회로, 이규태 교수(신한대)가 ‘디지털 전환기술 활용을 통한 저출생 위기 극복과 고독사 방지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에 대한 발제를, 최에스더 소장(신한대 KBSI 연구소)이 ‘인문주간 행사 효과성 검증과 지역애착심 제고 방안’에 대하여 발제했다. 토론에 참여한 장헌일 원장(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은 ‘통합돌봄 시스템에 디지털 전환기술을 접목하여 초저출생 위기 극복뿐만 아니라 고독사를 방지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현 교수(건국대, 前산학협력단장, 충북지방소멸대응연구센터장)는 신한대 인문도시사업단에서 진행한 다양한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하였을 것으로 본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박은수 교수(삼육대, 건설관리융합연구소장)는 인문주간 행사 효과성을 검증하는 방법을 정량적인 방법 외에 뇌파측정 등 정성적인 방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주상현 교수(전북대, 지방자치연구소장), 노영희 교수(건국대, 지식콘텐츠연구소장), 강순화 교수(우석대, 스마트관광ICC센터장), 박정근 사무국장(의정부문화원), 장종화 교수(단국대, 바이오헬스지식재산센터장), 서수연 교수(신한대), 김지은 교수(국민대), 정혜경 연구위원(사단법인 월드뷰티핸즈), 이정은 교수(신한대), 현보람 교수(한국체육대), 김상근 교수(고려대 세종캠퍼스) 등이 참여해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건국대 이상엽 교수는 최근 새롭게 등장한 디지털 전환기술을 인문사회학 측면에서 적극 활용할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저출생·초고령사회에 대응하여 인문학적 상상력, 적실성있는 사회과학적 처방과 함께 디지털 트윈, BIM, UAM, 소셜로봇, 챗GPT와 연동된 쌍방향 디지털 휴먼 등 디지털 전환기술과의 융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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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예술학회, 2024 서울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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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양 여운형 선생 혜안 계승해 대한민국 정체성 바로 세워야"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은 11월 27일(수) 국회에서「제17회 몽양국제학술심포지엄 ‘동북아 정세와 몽양 여운형의 정치·외교 활동’」을 국회의원 윤호중과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와 공동주최했다. 몽양기념관(관장 유영표)은 주관, 국가보훈부와 양평군이 후원을 맡았다. 몽양 여운형 선생의 정치적 사상과 외교적 활동을 통해 동북아시아 정세를 재조명한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당시 선생이 보여준 정치·외교적 통찰력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 정세의 위기를 함께 인식하며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발표는 4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한국과 오스트리아 초기 해방정국:단일 임시정부와 국제 차원을 중심으로’(김학노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여운형과 중국혁명:1918~1922년 국제인식 변화를 중심으로’(배경한 신라대 명예교수) ▲여운형과 러시아(소련) 관련 활동(홍웅호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연구교수) ▲‘몽양 여운형의 외교·정치 활동에서의‘민족’:오카와 슈메이와의 교차를 중심으로’(야마모토 코쇼 도쿄경제대학 연구원)으로 이어졌다. 이어서 진행된 종합토론은 이규수(동농문화재단 강덕상자료센터장)을 좌장으로 ▲반병률(한국외대 명예교수) ▲윤상원(전북대 사학과 교수) ▲전성곤(한림대 일본학연구소 HK교수)가 참여하여 발표자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김선교 의원은 “흑백논리 이념이 극명했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몽양 여운형 선생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좌우 진영의 화합, 민족의 통일을 위해서 일생을 바치셨던 분으로 현시점의 대한민국 정치 상황에 던지는 시사점이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 의원은“시대를 앞서가는 통찰과 혜안으로 조국의 광복을 미리 준비하고, 통일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매진했던 선생의 정치·외교 활동상을 다시 조명해, 현재의 복잡한 동북아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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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양 여운형 선생 혜안 계승해 대한민국 정체성 바로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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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어디에도 천도재 지내는 행위는 없었다”
- 스카이아트홀 개관 기념공연 장면(사진: 유투브 캡처 2022.11.26) ‘천도재’ 공연? 명백한 허위사실...스카이아트홀 관장 “복음전파 문화공간 되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하겠다” 서울 강서구 지역시민 문화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던 서울 강서구 등촌동 소재 예원교회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지난 10월 27일 자명스님 콘서트 공연에 대해 일부 언론이 불교 ‘천도재’ 행사라고 보도한 것은 사실을 왜곡보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콘서트 주최측은 관객유치를 위해 ‘천도재’ 용어를 쓰며 홍보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공연 내용과는 무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자명스님 콘서트의 대행과 총 연출을 담당했던 (주)초코트리의 이사 심재건씨가 최근 모 언론사의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너무 억울하다며 천도재 관련해 예원교회 성도들에게 소명의 글로 입장을 밝혔다. 심재건씨는 기하성 교단 소속 교회의 집사이다. [ 다음은 심재건 이사의 글 전문 ]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자명스님 콘서트의 대행과 총 연출을 담당했던 (주)초코트리의 이사 심재건 입니다. 먼저 당 공연 대관에 관련해 교회 인팎의 갈등으로 관장님과 대관 관련 담당자들께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대해 안타까움과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연출자로서 해당 공연의 정확한 취지와 내용을 설명 드리고 '오해'와 '갈등 해소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본 소명 글을 보내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공연의 장르 자명 스님이 주최, 주관하는 공연이다 보니 불교의 성향을 완전히 배제키는 어려우나 공연의 목적은 포교 또는 불교 관련 의식이 아닌 복합문화 공연 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프로그램 구성 프로그램 구성을 보면. 설법 등은 15분에 불과하고 그 외는 모두 힐링과 치유. 명상. 국악 및 퓨전국악. 동요 및 가요. 자명스님 본인 수록곡으로 구성되었습니다. 3. 천도재 논란에 관하여 공연 어디에도 천도재를 지내는 행위는 없었습니다. 천도재 의식이 아닌 동 복합문화 공연의 브랜드 홍보효과를 위해서 기존 공연에서 계속 써오던 제목을 바꾸지 않고 그 대로 사용한 것입니다. 이 설명으로 저를 책망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저 또한 XXX 교회의 집사 직분을 섬기고 있어 이번 공연의 연출을 담당하는 것에 많은 부담이 있었습니다. 다만 회사의 일이기도 해서 공연의 내용을 확인하고, 많은 기도를 통해 최소한 하나님에 대한 이단 행위는 아니라는 신앙적 양심을 지킬 수 있겠다는 판단에 당 공연의 연출을 맡게 되었습니다. 대관을 담당하시는 분들 또한 저의 이런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에, 당 공연으로 인한 그 분들의 난처함에 이렇게 소명 글을 드리오니 책망 보다는 교회와 성도 여러분의 따뜻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2024년11월 20일 콘서트 니르바나 대행사(주)코코트리 이사/ 총괄 연출 심재건 한편, 스카이아트홀 노희섭 관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스카이아트홀은 서울시 강서구청으로부터 정식 문화공연장으로 허가 받은 것으로 교회의 문호를 개방한다는 차원에서 불신자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대관 또는 유치해왔다. 이번 자명스님 콘서트 역시 하나의 문화 콘서트로서 대관 전에 공연 내용을 검토했으나 천도재와 같은 내용은 없었고 실제 공연에서도 그런 사실이 없었음에도 모 언론사가 사전 불교 천도재 행사를 진행한다는 것을 알고도 승인했다거나, ‘불교문화포교활동’이었다는 보도는 사실을 왜곡 과장한 허위 보도로서 엄정한 법적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노 관장은 스카이아트홀이 복음전파를 위한 문화기능을 담당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이번과 같은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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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어디에도 천도재 지내는 행위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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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돌봄아동 사진전 ‘보호자가 된 아이들의 하루’ 성료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서울강서구갑)·서영석(경기부천시갑)·이수진(경기성남시중원구) 국회의원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눈>,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이 공동으로 주최한 「가족돌봄아동이 전하는 필름 사진전-보호자가 된 아이들의 하루」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사진전은 가족돌봄아동이 겪는 현실을 사회에 알려 제도 개선의 시작점으로 삼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11월 18일(월)에서 20일(수)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열렸다. 사진전 첫날인 18일 오전에는 사진전이 열린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사진전을 주최한 강선우·서영석 국회의원,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의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서울은평구갑)ㆍ소병훈(경기광주시갑)ㆍ전진숙(광주북구을) 의원,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등도 참석했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강선우 의원은 ""숙제를 할 수 있을까?" 고단한 하루의 끝에 이런 질문을 하지 않도록, 가끔은 "숙제하기 싫어서 안했어요"라고 장난기있게 웃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너무 빨리 어른이 되어버린, 그렇게 '쉼 없이 이어지는 어린 돌봄 노동자'들이 된 우리 아이들의 짐을 같이 나눠질 수 있도록 좋은 질문과 좋은 정치에 힘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영석 의원 역시 3일간의 사진전이 막을 내린 뒤 “가족돌봄아동의 사진과 글을 통해 우리 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영케어러들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대표발의한 가족돌봄아동·청소년·청년 지원 제정법을 반드시 처리해 꿈을 포기하고 가족을 위한 삶을 사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공동주최자인 이수진 의원은 “가족돌봄아동이 어려움을 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관련 법과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우리 사회에는 가족돌봄을 하고 있지만 발견되지 못하고 홀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존재한다”며, “국회가 가족돌봄아동이 느끼는 부담과 책임을 덜어줄 맞춤형 지원제도 마련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했다. 가족돌봄아동 당사자이자 이번 사진전에 작가 중 한 명으로 참여한 김은서 양은 “어린시절부터 당연하게 가족을 돌보며 살아와 가족돌봄아동이라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했다”며 “저와 같은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먼저 손을 내밀어주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가족돌봄아동들이 2024년 9월 한 달간 ‘간병’,‘보호’,‘집안일’이라는 키워드로 직접 촬영한 돌봄의 모습들이 생생하게 전시되었다. 내용은 ▲가족돌봄아동을아시나요? ▲나의 돌봄은 서투르다 ▲보이ㅍ지 않는 돌봄의 끝 ▲우리는 (가족돌봄아동)입니다 4개 주제로 구성됐다. 또한 사진작가 케이채가 사진전에 함께해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가족돌봄아동의 모습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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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돌봄아동 사진전 ‘보호자가 된 아이들의 하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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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영화 생태계를 위한 영화제 정책 토론회’ 성료
-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문화·예술 살롱’과 영화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영화인연대, 영화제정책모임이 공동주최한 「지속가능한 영화 생태계를 위한 영화제 정책 토론회」가 20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2024년 영화제 지원현황과 예산 삭감 여파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영화 생태계를 위한 영화제의 사회 문화적 역할과 가치, 영화제 지원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되었다.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이자 영화감독이 사회를 맡았고,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2024년 영화제와 영화 생태계를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각각의 영화제가 고유한 특성을 토대로 한국 영화계와 관객 육성에 기여해 온 가치를 되짚어보고, 초유의 영화제 지원 예산 삭감에 마주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대구 단편영화제의 어려움과 위기 상황이 소개되었다. 이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문체부의 역할과 영화제 지원제도 개선에 대하여 참석자들 간의 열띤 질의응답이 오갔다. 국회 문화·예술 살롱 추미애 대표의원은 “영화제 정책 토론회가 처음으로 국회에서 열린 만큼, 좋은 의견을 경청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연구책임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원하던 영화제는 42개에서 11개로 74%가 사라진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오늘을 만든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자 배양토인 만큼, 영화제의 가치와 의미를 되살리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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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를 향한 청소년의 목소리, “오늘의 전쟁을 멈춰 주세요”
-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와 사단법인 디엠지피스가 공동주관 한 D.MZ 어노인팅 청소년 축제, ‘세계평화를 위한 청소년 편지쓰기 대회’와 ‘어게인 크리스마스 미라클’(Again Christmas Miracle) 가족행사가 지난 주말 3천 여명의 청소년 가족이 운집한 가운데 11월30일, 12월 1일 신한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 평화를 위한 청소년 편지 쓰기 대회’에서는 1천 백여 명의 학생들이 현장에 참여해 세계 평화, 기후 위기 극복, 빈곤 및 차별 해결’ 등을 주제로 세계평화의 간절함을 엽서에 담아 글로벌 리더들에게 염원하며 호소했다. 이번 세계 평화를 위한 편지 쓰기 대회는 ‘세계평화’, ‘기후위기극복’, ‘빈곤과 차별 개선’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11월30일 부터 전세계적인 챌린지를 시작할 예정이다. 행사 2일 날에는 ‘어게인 크리스마스 미라클’(Again Christmas Miracle)를 통해 1914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바라며 지구상 전쟁의 정전과 종전을 촉구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드럼연주자 리노, 최강 비보이 쇼리포스와 갬블러크루, 가수 범키, 가수 송하예, 가수 하다쉬뮤직(50kg, 아넌딜라이트) 포레스텔라, 빅콰이어, 헤븐리 워십, 가야금 이예랑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 김요셉 이사장(기독중앙학원), 레비스탕스, 장향희 교수(백석대), 이은혜 (탁구 국가대표선수), 양영자(서울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명인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서 강성종 신한대 총장은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의 평화와 안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과 견고한 공조를 바탕으로 세계평화의 회복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세계평화와 국가 간 협력적 평화거버넌스 구축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고 세계 유일의 DMZ가 냉전의 유산에서 평화와 생태의 상징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강총장은 또 “D.MZ 어노인팅 평화축제는 지구촌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며 2025년 제3차 축제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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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를 향한 청소년의 목소리, “오늘의 전쟁을 멈춰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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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예술학회, 2024 서울 국제학술대회
- 국제문화&예술학회 2024 서울 국제학술대회가 The Age of Digital Transformation, Trends and Response Strategies in Culture and Art (디지털 전환시대, 문화예술의 트렌드와 대응 전략)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29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회의장에서 열렸다. 한국비교정부학회와 신한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KBSI연구소), 전북대 지방자치연구소, SSK저출생사회구조연구팀, 삼육대 건설관리융합기술연구소, 디지털트윈 공간기술연구팀, 외국인 건설노동자 감성공유형 안전교육 연구팀, 건국대 지식콘텐츠연구소, 디지털휴먼연구소, 우석대 스마트관광ICC센터, 의정부문화재단,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소, 충북지방소멸대응연구센터, (사)월드뷰티핸즈, 충북대 사회과학연구원·국제개발연구소, 한국행정학회 커뮤니티웰빙연구회, (사)글로벌커뮤니티연구원 등은 ‘Community Attachment through Humanities & Cultural Cities : Application of Digital Transformation Technology’라는 주제로 발제와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건국대학교 이상엽 교수(前 대외부총장)의 사회로, 이규태 교수(신한대)가 ‘디지털 전환기술 활용을 통한 저출생 위기 극복과 고독사 방지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에 대한 발제를, 최에스더 소장(신한대 KBSI 연구소)이 ‘인문주간 행사 효과성 검증과 지역애착심 제고 방안’에 대하여 발제했다. 토론에 참여한 장헌일 원장(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은 ‘통합돌봄 시스템에 디지털 전환기술을 접목하여 초저출생 위기 극복뿐만 아니라 고독사를 방지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현 교수(건국대, 前산학협력단장, 충북지방소멸대응연구센터장)는 신한대 인문도시사업단에서 진행한 다양한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하였을 것으로 본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박은수 교수(삼육대, 건설관리융합연구소장)는 인문주간 행사 효과성을 검증하는 방법을 정량적인 방법 외에 뇌파측정 등 정성적인 방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주상현 교수(전북대, 지방자치연구소장), 노영희 교수(건국대, 지식콘텐츠연구소장), 강순화 교수(우석대, 스마트관광ICC센터장), 박정근 사무국장(의정부문화원), 장종화 교수(단국대, 바이오헬스지식재산센터장), 서수연 교수(신한대), 김지은 교수(국민대), 정혜경 연구위원(사단법인 월드뷰티핸즈), 이정은 교수(신한대), 현보람 교수(한국체육대), 김상근 교수(고려대 세종캠퍼스) 등이 참여해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건국대 이상엽 교수는 최근 새롭게 등장한 디지털 전환기술을 인문사회학 측면에서 적극 활용할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저출생·초고령사회에 대응하여 인문학적 상상력, 적실성있는 사회과학적 처방과 함께 디지털 트윈, BIM, UAM, 소셜로봇, 챗GPT와 연동된 쌍방향 디지털 휴먼 등 디지털 전환기술과의 융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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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예술학회, 2024 서울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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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양 여운형 선생 혜안 계승해 대한민국 정체성 바로 세워야"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은 11월 27일(수) 국회에서「제17회 몽양국제학술심포지엄 ‘동북아 정세와 몽양 여운형의 정치·외교 활동’」을 국회의원 윤호중과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와 공동주최했다. 몽양기념관(관장 유영표)은 주관, 국가보훈부와 양평군이 후원을 맡았다. 몽양 여운형 선생의 정치적 사상과 외교적 활동을 통해 동북아시아 정세를 재조명한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당시 선생이 보여준 정치·외교적 통찰력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 정세의 위기를 함께 인식하며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발표는 4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한국과 오스트리아 초기 해방정국:단일 임시정부와 국제 차원을 중심으로’(김학노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여운형과 중국혁명:1918~1922년 국제인식 변화를 중심으로’(배경한 신라대 명예교수) ▲여운형과 러시아(소련) 관련 활동(홍웅호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연구교수) ▲‘몽양 여운형의 외교·정치 활동에서의‘민족’:오카와 슈메이와의 교차를 중심으로’(야마모토 코쇼 도쿄경제대학 연구원)으로 이어졌다. 이어서 진행된 종합토론은 이규수(동농문화재단 강덕상자료센터장)을 좌장으로 ▲반병률(한국외대 명예교수) ▲윤상원(전북대 사학과 교수) ▲전성곤(한림대 일본학연구소 HK교수)가 참여하여 발표자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김선교 의원은 “흑백논리 이념이 극명했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몽양 여운형 선생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좌우 진영의 화합, 민족의 통일을 위해서 일생을 바치셨던 분으로 현시점의 대한민국 정치 상황에 던지는 시사점이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 의원은“시대를 앞서가는 통찰과 혜안으로 조국의 광복을 미리 준비하고, 통일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매진했던 선생의 정치·외교 활동상을 다시 조명해, 현재의 복잡한 동북아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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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어디에도 천도재 지내는 행위는 없었다”
- 스카이아트홀 개관 기념공연 장면(사진: 유투브 캡처 2022.11.26) ‘천도재’ 공연? 명백한 허위사실...스카이아트홀 관장 “복음전파 문화공간 되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하겠다” 서울 강서구 지역시민 문화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던 서울 강서구 등촌동 소재 예원교회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지난 10월 27일 자명스님 콘서트 공연에 대해 일부 언론이 불교 ‘천도재’ 행사라고 보도한 것은 사실을 왜곡보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콘서트 주최측은 관객유치를 위해 ‘천도재’ 용어를 쓰며 홍보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공연 내용과는 무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자명스님 콘서트의 대행과 총 연출을 담당했던 (주)초코트리의 이사 심재건씨가 최근 모 언론사의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너무 억울하다며 천도재 관련해 예원교회 성도들에게 소명의 글로 입장을 밝혔다. 심재건씨는 기하성 교단 소속 교회의 집사이다. [ 다음은 심재건 이사의 글 전문 ]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자명스님 콘서트의 대행과 총 연출을 담당했던 (주)초코트리의 이사 심재건 입니다. 먼저 당 공연 대관에 관련해 교회 인팎의 갈등으로 관장님과 대관 관련 담당자들께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대해 안타까움과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연출자로서 해당 공연의 정확한 취지와 내용을 설명 드리고 '오해'와 '갈등 해소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본 소명 글을 보내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공연의 장르 자명 스님이 주최, 주관하는 공연이다 보니 불교의 성향을 완전히 배제키는 어려우나 공연의 목적은 포교 또는 불교 관련 의식이 아닌 복합문화 공연 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프로그램 구성 프로그램 구성을 보면. 설법 등은 15분에 불과하고 그 외는 모두 힐링과 치유. 명상. 국악 및 퓨전국악. 동요 및 가요. 자명스님 본인 수록곡으로 구성되었습니다. 3. 천도재 논란에 관하여 공연 어디에도 천도재를 지내는 행위는 없었습니다. 천도재 의식이 아닌 동 복합문화 공연의 브랜드 홍보효과를 위해서 기존 공연에서 계속 써오던 제목을 바꾸지 않고 그 대로 사용한 것입니다. 이 설명으로 저를 책망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저 또한 XXX 교회의 집사 직분을 섬기고 있어 이번 공연의 연출을 담당하는 것에 많은 부담이 있었습니다. 다만 회사의 일이기도 해서 공연의 내용을 확인하고, 많은 기도를 통해 최소한 하나님에 대한 이단 행위는 아니라는 신앙적 양심을 지킬 수 있겠다는 판단에 당 공연의 연출을 맡게 되었습니다. 대관을 담당하시는 분들 또한 저의 이런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에, 당 공연으로 인한 그 분들의 난처함에 이렇게 소명 글을 드리오니 책망 보다는 교회와 성도 여러분의 따뜻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2024년11월 20일 콘서트 니르바나 대행사(주)코코트리 이사/ 총괄 연출 심재건 한편, 스카이아트홀 노희섭 관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스카이아트홀은 서울시 강서구청으로부터 정식 문화공연장으로 허가 받은 것으로 교회의 문호를 개방한다는 차원에서 불신자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대관 또는 유치해왔다. 이번 자명스님 콘서트 역시 하나의 문화 콘서트로서 대관 전에 공연 내용을 검토했으나 천도재와 같은 내용은 없었고 실제 공연에서도 그런 사실이 없었음에도 모 언론사가 사전 불교 천도재 행사를 진행한다는 것을 알고도 승인했다거나, ‘불교문화포교활동’이었다는 보도는 사실을 왜곡 과장한 허위 보도로서 엄정한 법적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노 관장은 스카이아트홀이 복음전파를 위한 문화기능을 담당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이번과 같은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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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돌봄아동 사진전 ‘보호자가 된 아이들의 하루’ 성료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서울강서구갑)·서영석(경기부천시갑)·이수진(경기성남시중원구) 국회의원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눈>,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이 공동으로 주최한 「가족돌봄아동이 전하는 필름 사진전-보호자가 된 아이들의 하루」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사진전은 가족돌봄아동이 겪는 현실을 사회에 알려 제도 개선의 시작점으로 삼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11월 18일(월)에서 20일(수)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열렸다. 사진전 첫날인 18일 오전에는 사진전이 열린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사진전을 주최한 강선우·서영석 국회의원,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의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서울은평구갑)ㆍ소병훈(경기광주시갑)ㆍ전진숙(광주북구을) 의원,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등도 참석했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강선우 의원은 ""숙제를 할 수 있을까?" 고단한 하루의 끝에 이런 질문을 하지 않도록, 가끔은 "숙제하기 싫어서 안했어요"라고 장난기있게 웃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너무 빨리 어른이 되어버린, 그렇게 '쉼 없이 이어지는 어린 돌봄 노동자'들이 된 우리 아이들의 짐을 같이 나눠질 수 있도록 좋은 질문과 좋은 정치에 힘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영석 의원 역시 3일간의 사진전이 막을 내린 뒤 “가족돌봄아동의 사진과 글을 통해 우리 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영케어러들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대표발의한 가족돌봄아동·청소년·청년 지원 제정법을 반드시 처리해 꿈을 포기하고 가족을 위한 삶을 사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공동주최자인 이수진 의원은 “가족돌봄아동이 어려움을 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관련 법과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우리 사회에는 가족돌봄을 하고 있지만 발견되지 못하고 홀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존재한다”며, “국회가 가족돌봄아동이 느끼는 부담과 책임을 덜어줄 맞춤형 지원제도 마련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했다. 가족돌봄아동 당사자이자 이번 사진전에 작가 중 한 명으로 참여한 김은서 양은 “어린시절부터 당연하게 가족을 돌보며 살아와 가족돌봄아동이라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했다”며 “저와 같은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먼저 손을 내밀어주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가족돌봄아동들이 2024년 9월 한 달간 ‘간병’,‘보호’,‘집안일’이라는 키워드로 직접 촬영한 돌봄의 모습들이 생생하게 전시되었다. 내용은 ▲가족돌봄아동을아시나요? ▲나의 돌봄은 서투르다 ▲보이ㅍ지 않는 돌봄의 끝 ▲우리는 (가족돌봄아동)입니다 4개 주제로 구성됐다. 또한 사진작가 케이채가 사진전에 함께해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가족돌봄아동의 모습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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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돌봄아동 사진전 ‘보호자가 된 아이들의 하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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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영화 생태계를 위한 영화제 정책 토론회’ 성료
-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문화·예술 살롱’과 영화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영화인연대, 영화제정책모임이 공동주최한 「지속가능한 영화 생태계를 위한 영화제 정책 토론회」가 20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2024년 영화제 지원현황과 예산 삭감 여파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영화 생태계를 위한 영화제의 사회 문화적 역할과 가치, 영화제 지원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되었다.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이자 영화감독이 사회를 맡았고,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2024년 영화제와 영화 생태계를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각각의 영화제가 고유한 특성을 토대로 한국 영화계와 관객 육성에 기여해 온 가치를 되짚어보고, 초유의 영화제 지원 예산 삭감에 마주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대구 단편영화제의 어려움과 위기 상황이 소개되었다. 이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문체부의 역할과 영화제 지원제도 개선에 대하여 참석자들 간의 열띤 질의응답이 오갔다. 국회 문화·예술 살롱 추미애 대표의원은 “영화제 정책 토론회가 처음으로 국회에서 열린 만큼, 좋은 의견을 경청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연구책임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원하던 영화제는 42개에서 11개로 74%가 사라진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오늘을 만든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자 배양토인 만큼, 영화제의 가치와 의미를 되살리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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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영화 생태계를 위한 영화제 정책 토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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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32개 문화원의 콘텐츠, 부산 북항친수공원에서 만난다
-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지역문화의 멋과 즐거움을 향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부산동구문화원이 주관하는 '2024 지역문화박람회 in 부산'이 오는 9월 27일(금)부터 9월 29일(일)까지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의 공식 명칭은 '232 FESTIVAL'로, 전국 232개 지방문화원이 함께하여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232 FESTIVAL'은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지역문화의 멋과 즐거움을 향유"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의 문화원들이 그동안 보존하고 발전시켜 온 고유의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콘텐츠를 대중에게 소개된다. 이번 박람회는 2022년 한국문화원연합회 6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에서 시작된 지역문화박람회의 일환으로, 지난해 동해에서의 성공적인 행사에 이어 올해 부산에서 그 열기를 이어간다. 특히 전국 16개 시·도의 대표 콘텐츠를 전시하는 특별 전시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연 무대, 그리고 전통 공예 체험, 지역 특산물 시식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또한,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먹거리존과 전국 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는 ‘전국 막걸리 대전’, 다양한 수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리마켓도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 가족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MZ세대와 AZ세대가 함께하는 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과 현재-미래를 연결하는 시간을 가지며, 외국인이 참가하여 부산과 동구, 그리고 한국의 지역문화를 주제로 한 퀴즈를 풀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K-컬쳐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 대해 “232개 지방 문화원의 다양한 매력과 하버시티 동구의 매력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동구 드론 아트쇼’와 ‘문보트 체험’, ‘지역문화 쇼케이스 232’, ‘전국팔도 막걸리대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행사가 열리는 동안 30여 개의 공연 팀과 100여 개의 체험 및 전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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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32개 문화원의 콘텐츠, 부산 북항친수공원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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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신한대 ‘2024 인문도시 지원사업’ 선정
- 서울·인천·경기권 대학 중 신한대학교 유일...3년간 4억8천만원 지원 신한대학교 KBSI 연구소(소장 최에스더 교수)는 ‘의정부시 인문도시 락(樂), 지역공동체 행복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주관 ‘2024 인문도시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서울·경기·인천권 대학 중 신한대학교가 유일하다.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대학·지역사회 간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자산에 대한 지역 시민의 학술 활동 및 성과 접근성을 제고하는 것으로 신한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은 대응자금을 포함하여 3년간 4억 8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신한대는 인문강좌, 인문체험, 인문주간행사 등을 통하여 민·군 공동체, 부비부비 공동체, 1·2·3세대 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신한대 강성종 총장은 지난 2023년 10월 17일부터 40일간 크리스마스 기간 정전(停戰)을 염원하는 ‘40일 특별기도회’를 진행하였고, 11월 24-25일 DMZ 내 JSA교회와 신한대 강당에서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DMZ 세계평화 감사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12월 24일 JSA교회에서 한국군·UN군 장병들과 함께 평화를 기도하고 위문, DMZ Peace 법인을 발족시키는 등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열정을 쏟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최에스더 교수는 “DMZ Peace 행사에 참여하면서 인문평화도시 컨셉을 구상하게 되었다. 의정부시가 ‘전쟁’이라는 이미지에서 세계평화를 지향·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하고, 인문도시+문화도시+평화도시가 총합된 ‘세계적 인문·평화도시’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도시 지원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의정부시(김동근 시장)에서는 문화도시사업 진행에서 ‘정책페스타’ 개념을 도입, 전국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인문도시 사업에서도 인문정책 페스타를 적용할 예정이다. 시민이 인문도시의 단순한 대상이 아닌 Prosumer로서의 주체의식을 갖고 인문도시 프로젝트의 Co-production 주체로 활동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인문도시의 역동성을 위해 흥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인문도시 락(樂)’과 ‘문화도시 흥(興)’이 결합되고 신한대학교가 추구하는 세계평화 비전이 함께 하는 시스템이다. 경기북부권역 주민들도 함께 함으로써 인문공동체의 이상에 부합될 것으로 보인다. 인문도시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최에스더 KBSI연구소장은 “초저출생시대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인문 돌봄 등 지역사회 내에 자생적인 인문커뮤니티들을 교량으로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인문공동체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인문학작가단, 인문학탐사대, SAI공간을 광범위하게 구축하고, 참여기관 외에 협력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정착시킴에 따라 인문도시 추진 거버넌스 모델을 정착하겠다”고 밝혔다. 신한대학교가 직접 투자하는 ‘감사해孝, 건강해孝, 사랑해孝’ 지역어른 초청 경로효친 프로그램,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염원 축제 등은 인문도시를 통한 지역사회 인문공동체 구축이라는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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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신한대 ‘2024 인문도시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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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산업 인력수급 위해 유학생 위한 미용사 면허제도 개선 필요”
-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방시대- 다시 길을 묻는다’ 공유학술대회가 한국비교정부학회, 한국자치행정학회, 건국대학교 지식콘텐츠연구소, 신한대학교 KBSI연구소,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디지털트윈 공간기술 연구팀, 우석대학교 스마트관광ICC센터, 삼육대학교 건설관리융합기술연구소, 외국인 건설노동자 감성공유형 안전교육 연구팀, 충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국제개발연구소, 한국행정학회, 커뮤니티웰빙연구회, (사)글로벌커뮤니티연구원, (사)월드뷰티핸즈 주최로 8월 12(월)-14일(수)까지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 우석대학교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특히 제2회의는 한국비교정부학회 주관으로 ‘초고령사회와 지역돌봄체계, 디지털전환 기술의 응용’을 주제로 8월 13일 이상엽 교수(건국대 융합인재학과, 前 대외 부총장)의 사회아래 장헌일 원장(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대흥종교협의회장)은 초고령사회 고독사 제로를 위한 통합돌봄체계 방안을, 박은수 교수(삼육대 건설관리융합기술연구소장)는 주거 취약계층의 고독감 감소를 위한 실내환경 영향요인 연구를, 이중섭 선임연구위원(전북연구원)은 고령사회대응 지역돌봄체계 구축방안-전북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토론자로는 함우식(우석학원 이사, 한국자치행정학회 前회장), 김경아(전북대 교수, 한국자치행정학회장), 황성원(군산대 교수, 한국자치행정학회 前회장), 곽영길(충남도립대 교수), 최에스더(신한대 KBSI연구소장), 정혜경(사단법인 월드뷰티핸즈 선임연구위원))이 맡아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신한대학교 KBSI연구소 주관으로 이어진 제3회의는 이상엽 교수의 사회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교육, 관리 방안”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무제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에스더(신한대 KBSI연구소장), 박상도(건국대 교수, 중국연구원장), 김상근(고려대 세종캠퍼스 교수), 노영희(건양대 교수), 박정아(숙명여대 교수), 서수연(신한대 교수), 손소희(전북대 강사), 이세희(대구한의대 교수), 이정희(광주여대 교수), 이효숙(전주비전대 교수)가 각 대학의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교육부는 2027년까지 30만 유학생 유치로 세계 10대 유학강국으로 도약하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어 이날 참석자들은 우수한 K-뷰티 유학생 유치와 교육을 통하여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국내 뷰티산업 인력수급을 위해서 유학생을 위한 미용사 면허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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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산업 인력수급 위해 유학생 위한 미용사 면허제도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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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국악진흥법' 7월26일부터 시행된다
- 임 의원 "한류기본법 제정으로 전통국악 세계화의 시너지효과 내겠다" 2023년 6월30일 임오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악문화산업진흥법' 제정안이‘국악진흥법’대안으로 국회 본회의 통과후 1년여만인 2024년 7월26일‘국악진흥법’이 본격 시행된다.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국어(國語), 국기(國技), 전통무예, 씨름, 문화재 등은 모두 고유의 법이 있었지만 국악(國樂)법은 없었다. 법안 공포후 1년의 준비기간동안 국악진흥법 시행령이 마련됐다. 또한 '백성과 더불어 음악을 즐긴다'는 뜻의 전통악곡 '여민락(與民樂)'이 최초로 기록된 6월5일을'국악의 날'로 지정했다. ‘국악진흥법'은 '국악을 보전ㆍ계승하고 이를 육성ㆍ진흥하며 국악문화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전통 국악의 보전ㆍ계승, 국악 창작 지원, 국악문화산업의 진흥, 전문인력의 양성, 국제교류 및 해외진출 활성화, 국악 관련 단체의 육성ㆍ지원 등 국악진흥에 관련된 여러 사항들을 법제화 했다. ‘국악진흥법' 공포에 따라 마련된 '국악진흥법 시행령'에서는 국악 및 국악문화산업에 관한 실태조사의 내용 및 주기, 국악 전문인력양성기관의 지정, 국악의 날 등 구체적 내용을 담았다. 국회 문체위 간사이기도 한 임오경 의원은 "가장 한국적인 국악이야말로 새로운 블루오션의 가능성을 품고 있어 국가의 총체적인 지원이 필요한 분야"라며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한 한류기본법을 꼭 제정해 전통국악 세계화의 시너지효과를 내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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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국악진흥법' 7월26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