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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일종의원, 영화 '공기살인' 국회상영회 개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은 전재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강서구갑)과 함께 2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다룬 영화 <공기살인> 국회 상영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화 <공기살인>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다룬 영화로서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가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리고 있는 영화다. 이번 상영회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되짚어 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오늘 상영회는 여야 국회의원이 모두 함께 자리를 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이번 국회 상영회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 참사 사건이 널리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라며 “국회에서도 후속 조치를 통해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수 의원은 “국회가 최선을 다해서 입법적 그리고 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라며 “피해자 단체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공기살인>의 메가폰을 잡은 조용선 감독은 “증거는 차고 넘치는데 피해자들은 여전히 많이 아프고 죽어가고 있다”라며 “여러분들께서 영화 <공기살인>을 많이 알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김상경은 “오늘 국회 상영회가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국회의원님들께서 힘을 써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회 상영회는 류성걸 국회의원, 윤창현 국회의원 및 관람객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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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9
  • ‘비만 팬데믹, 단순 예방 넘어 적극적인 치료로’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경기 하남, 보건복지위원회)은 대한비만학회(회장 강재헌, 이사장 이창범)와 함께 오는 4월 22일(금) 오후 3시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비만 팬데믹, 단순 예방을 넘어 적극적인 치료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만은 복잡한 만성 대사성 질환으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골관절염, 각종 암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비만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주로 개인의 미용 문제로 인식돼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비만학회 등 의료계에서는 비만 치료는 지속적인 영양 및 운동 상담, 약물 치료 등 종합적인 관리의 필요성과 비만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건 정책적 관점에서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해 왔다. 이번 토론회는 비만의 진단부터 전 치료과정에서 비만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비만 관련 주요 정책 및 제도상의 한계를 확인해, 향후 국가비만관리 종합대책 수립에 필요한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론회의 좌장은 대한비만학회 이창범 이사장이 맡았으며, 대한비만학회 임상영양위원회 임정현 이사(서울대학교병원 급식영양과)가 ‘비만 대사 수술 환자의 진료 시 영양 평가와 상담 교육 급여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경북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고혜진 교수는 ‘고도 비만 환자에게 체중 감량을 위한 의약품 급여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패널 토론에는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조영대 사무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강정책연구실 박은자 연구위원, 뉴스더보이스 최은택 기자가 참여한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국민적 비만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비만은 더욱 심각한 다른 질병들의 원인이 되거나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에, 단순 예방을 넘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여러 전문가와 정부가 동일 선상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정책적 개선방향을 모색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만의 질병 부담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해 5월 대한비만학회가 발표한 ‘코로나19 시대 국민 체중 관리 현황 및 비만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체중이 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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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1
  • 창작 뮤지컬 ‘선물 인투 더 바이블’ 내달 14일 공연
    유쾌하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뮤지컬 ‘선물 인투 더 바이블’은 책의 유익함을 담은 가족 뮤지컬 ‘책 속 요정 바비츄카’(서정미 극작)의 ‘바이블 버전’으로 각색 되었다. 주인공 뵈뵈와 엔젤 바비츄카가 성경에 숨겨진 선물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기독교 창작 뮤지컬로 관객을 맞이한다. 지난 27년 동안 교회 교육 담당자로 사역 하는 서정미 전도사(광명 함께하는 교회, 한국외국어대학교 외래교수)의 극작/연출 작품이다.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알기 쉽게 복음의 메시지를 춤과 노래 드라마가 있는 뮤지컬이란 도구로 접할 수 있도록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교회 교육의 현장에서 느끼고 가르쳤던 경험을 토대로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전도하고 싶은 대상과 함께 보고 들으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도구가 되도록 했다. 뮤지컬 ‘선물 인투 더 바이블’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창조소극장에서 오는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공연되며 (월-목)오후 7시 30분, (금)오후 2시, 4시, 7시30분, (토-일)은 오후 2시와 4시, 6시에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교회 주보 지참 성도 또는 목회자와 단체는 관람료가 할인된다. 작품은 ‘하나님의 사랑’,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인간을 향한 구원’의 진리를 알아가는 성경 이야기로 이 땅에 조건 없는 선물로 오신 예수님을 소개 하는 복음 뮤지컬이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들려주는 구원의 메시지가 있는 뮤지컬 ‘선물 인투 더 바이블’ 은 성경을 읽지 않는 성도에게는 성경을 읽고 싶게 하며 성경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성경의 진리를 노래와 춤으로 전해 준다. 주인공 뵈뵈는 부모님께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성경책이 맘에 들지 않아 던진다. 그때 성경에서 바비츄카가 나타난다. 뵈뵈는 바비츄카를 따라 진정한 선물의 의미를 찾기 위해 바이블 여행을 시작한다. 여행에서 만난 인물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어디서 들었지? 성경에서는 뭐였지? 이게 아닌데? 점점 뵈뵈의 머릿속은 복잡해진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의 시작>, <노아 방주>, <다윗과 골리앗>, <아기 예수 탄생>, <목자와 박사들의 경배>, <베드로의 회개>,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를 통해 바라본 <예수님 죽으심과 부활>까지 꼭 들어야 할 이야기와 들려주어야 할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선물을 발견하게 된다. 작품을 연출한 서정미 연출가는 “주인공 9살 뵈뵈 시선으로 성경 이야기를 마주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 속으로 들어갈 수 있 있기를 기대하며 표현하였다. 또한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묵상할 수 있는 기쁘고 감사한 공연이 되도록 연출하였다”고 말했다. 제작사인 극단 위드제이(WithJ)측은 “뮤지컬 ‘선물 인투 더 바이블’은 코비드 19로 전도와 복음 전함에 소극적인 교회학교와 기독교인들에게 문화라는 도구로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예수님만이 우리의 기쁨이 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것을 기억 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비드 19 상황에서도 공연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고 이끌어 주심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거대한 골리앗과 같은 세상 문화에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가는 뮤지컬 선물 인투 더 바이블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초청문의 : 극단 위드제이 02-588-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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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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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일종의원, 영화 '공기살인' 국회상영회 개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은 전재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강서구갑)과 함께 2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다룬 영화 <공기살인> 국회 상영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화 <공기살인>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다룬 영화로서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가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리고 있는 영화다. 이번 상영회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되짚어 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오늘 상영회는 여야 국회의원이 모두 함께 자리를 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이번 국회 상영회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 참사 사건이 널리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라며 “국회에서도 후속 조치를 통해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수 의원은 “국회가 최선을 다해서 입법적 그리고 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라며 “피해자 단체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공기살인>의 메가폰을 잡은 조용선 감독은 “증거는 차고 넘치는데 피해자들은 여전히 많이 아프고 죽어가고 있다”라며 “여러분들께서 영화 <공기살인>을 많이 알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김상경은 “오늘 국회 상영회가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국회의원님들께서 힘을 써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회 상영회는 류성걸 국회의원, 윤창현 국회의원 및 관람객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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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9
  • ‘비만 팬데믹, 단순 예방 넘어 적극적인 치료로’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경기 하남, 보건복지위원회)은 대한비만학회(회장 강재헌, 이사장 이창범)와 함께 오는 4월 22일(금) 오후 3시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비만 팬데믹, 단순 예방을 넘어 적극적인 치료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만은 복잡한 만성 대사성 질환으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골관절염, 각종 암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비만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주로 개인의 미용 문제로 인식돼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비만학회 등 의료계에서는 비만 치료는 지속적인 영양 및 운동 상담, 약물 치료 등 종합적인 관리의 필요성과 비만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건 정책적 관점에서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해 왔다. 이번 토론회는 비만의 진단부터 전 치료과정에서 비만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비만 관련 주요 정책 및 제도상의 한계를 확인해, 향후 국가비만관리 종합대책 수립에 필요한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론회의 좌장은 대한비만학회 이창범 이사장이 맡았으며, 대한비만학회 임상영양위원회 임정현 이사(서울대학교병원 급식영양과)가 ‘비만 대사 수술 환자의 진료 시 영양 평가와 상담 교육 급여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경북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고혜진 교수는 ‘고도 비만 환자에게 체중 감량을 위한 의약품 급여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패널 토론에는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조영대 사무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강정책연구실 박은자 연구위원, 뉴스더보이스 최은택 기자가 참여한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국민적 비만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비만은 더욱 심각한 다른 질병들의 원인이 되거나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에, 단순 예방을 넘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여러 전문가와 정부가 동일 선상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정책적 개선방향을 모색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만의 질병 부담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해 5월 대한비만학회가 발표한 ‘코로나19 시대 국민 체중 관리 현황 및 비만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체중이 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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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1
  • 〔이달의 신간〕 이은태 목사 ‘재물 이야기’ 이명근 교수 ‘지구생각’
    《이은태 목사의 재물 이야기》 ‘이른 비의 기적’과 ‘늦은 비의 기적’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생생히 증거하여 교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이은태 목사가 이번엔 ‘재물 이야기’란 저서를 통해 성경적 바른 물질관을 전한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인간적인 방법으로만 돈을 벌기 위해 애쓰고 있는 그릇된 모습을 안타까워한 저자는 ‘성경적 바른 물질관을 가지고 살아감으로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물질의 복을 풍성히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책을 써 내려가는 중에 한평생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큰 감동과 감사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는 저자는 표현할 수 없는 하나님의 기적 속에서 살아온 삶과 그 속에서 일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독자들에게 생생히 전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 대한 비전을 품고 꿈꾸도록 이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시는 분’이심을 다시금 깨닫게 하며, ‘모든 것을 후히 주시고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 주시는 하나님의 절대 불변의 물질의 법칙’을 알려 주는 이 책을 통해 이 땅에서 참된 복을 누리며 살아가게 되길 바란다. 《지구 생각》 ‘지구생각’은 예방의학·산업보건 전문의로서 국제 구호 및 의료 보건 사업을 수행해온 이명근 교수(고신대 의과대학 석좌교수)가 경험담을 바탕으로 UN이나 국제기구, 국제 NGO에서 활동하기를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쓴 에세이 모음집이다. 한인 선교사들 가운데 상당수가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국가, 또는 무슬림 국가에서 어렵게 활동하고 있는데 이런 국가에서는 직접적인 선교 활동이나 목회하기 어려우므로 해당 지역에서 사회사업이나 구호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선교사들과 함께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에서 UNDP(유엔개발계획), UNHCR(유엔난민기구) 등의 국제 기구나 비정부 기구(NGO)와 함께 난민·재난 구호활동, 병원 운영 및 컨설팅, 경제 발전 국제 협력 사업을 수행해왔다. 그 과정에서 느끼고 깨달은 바를 담은 이 책을 통해 특히 미래의 주역인 많은 젊은이들이 국제 사회에서 활동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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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0
  • 관계를 이어주는 글쓰기 조언
    사람들은 누구나 말을 하고 글을 쓴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일상으로서 쓰게 되고 또는 자신의 존재 흔적이나 기록을 남겨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글을 쓴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일이다. 하지만 일상이 기회인데 생각만 하다 시도하지 못하는 이들이 대다수다. 글은 혼자가 아니다. 글은 관계를 이어주는 통로다. 글은 내가 쓰지만 일기가 아닌 이상 꼭 나 자신만 읽기 위해 쓰지는 않는다. 글은 누군가에게 읽혀진다는 전제에서 쓰여 질 때 그 ‘누군가’와의 관계성을 지닌다. 글은 일상의 대화보다 한 차원이 다른, 더 깊은 소통의 창구다. 그 누군가는 가족이나 지인을 넘어 불특정 다수, 독자가 될 수 있다. 이렇게 글쓰기는 자신을 넘어 다른 사람들과 소통으로 이어진다. 무명의 작가 조앤 롤링(Rowling, Joanne Kathleen Rowling)은 작가 지망생이였지만 글 쓸 공간이 없어서 동네 카페의 테이블을 빌려서 글을 썼다. 하지만 「해리포터」 시리즈로 인해 전 세계적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이 시리즈로 인하여 5억 부 이상 판매되었고, 80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여덟 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되었다. 글쓰기에 다른 사람이 공감하고 반응하는 것을 넘어 세상과 이어주고,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강점을 지닌다. 글에는 공짜가 없다. 반드시 글쟁이는 애독자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산다. 글을 통해 독자가 생기고, 애독자가 만들어지며 관심과 지지, 후원 등 여러 모양으로 나타난다. 그러기에 글은 명화 작품과 같이 가치있게 접근해야 한다. 모든 기록은 시대마다 그 가치를 지닌다. 자신의 기억을 기록해 책으로 엮고, 미래의 자신 혹은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한 삶의 기억들은 또 다른 사료적 의미를 포함한다. 솔직히 글쓰기가 참 어렵다. 인간의 본능이라는 것이 글쓰기 위해 생각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당장 먹는 것, 대화하는 것, 즐기는 것, TV 드라마나 뉴스를 시청하는 일에 더 익숙하다. 본능에 걸맞지 않는 어려운 글쓰기를 어떻게 가능하게 할 수 있을까? 사실 글쟁이들도 스스로를 채찍질해서 글을 쓴다. 아무리 대단한 글쟁이라도 한 주는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 마감 시간에 ㅤㅉㅗㅈ기면서 작정하고 쓰지 않으면 한 편 쓰기가 쉽지 않다. 글을 쓰겠다고 다짐하지만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 왜 일까? 그 이유는 쓸 시간이 없어서, 쓸 거리가 없어서,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서, 쓸 곳이 없어서이다. 글쓰기, 책 쓰는 법에 대한 강의와 도움을 종종 요청받는다. 각계각층 인사들의 책 출판에도 조언을 한다. “글 잘 쓰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라는 질문도 종종 받는다. 진정 글쓰기와 책 만드는 비법이 있을까? 글을 잘 쓰려면 쓸 시간을 내서, 쓸 거리를 만들어서, 생각을 정리하면서, 쓸 곳을 찾아서라도 글쓰기를 시작해야 한다. 글쓰기를 시작하려면, 기초체력을 길러야 한다. 매일 침묵, 묵상, 상상, 그리고 꾸준한 독서를 통해 특히 다독(多讀)은 건강한 글쓰기를 위한 자양분이 된다. 독서는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준다. 새로운 시각을 가져다준다. 글쓰기를 위한 영감을 얻는 방법,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법, 재미있게 쓰기 위해 단어를 조합하는 법, 글의 깊이를 위해 끈질기게 질문하는 법 등 글쓰기 비법의 기본은 먼저 다독하는 독자가 되는 것이다. 필자도 늘 책을 읽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어 나간다. 하루에 목표는 열 개씩이라도 적어본다. 글쓰기는 여행과 같다. 먼 길을 떠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나침반이다. 글쓰기에도 나침반이 필요하다. 글쓰기는 자기 내면과 삶에 대한 성찰인 동시에 자신의 생각을 꺼내 다듬고 정리하는 과정인데, 글을 쓰면서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다. 답이란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정하고 가늠한다는 말이다. 나침반처럼 말이다. 우선 무엇에 대해 쓸지, 글의 주제를 명확히 해야 한다. 그리고 글을 왜 쓰는지, 글의 목적을 정한다. 같은 주제라고 목적에 따라 성격이 전혀 다른 글과 책이 만들어 질 수 있다. 글의 나침반(구성)에서 이 두 가지가 분명하지 않으면 글(책)이 뒤로 갈수록 통일성을 잃고 여러 개로 갈라진 목소리를 내게 된다. 상류에서 보기 좋게 세차게 흐르던 강줄기가 하류에 가까워지면서 길을 잃고 수 갈래로 흩어져 버리는 상황이 된다. 글쓰기는 다른 말로 ‘생각쓰기’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솔직한 생각을 기록하는 것이다. 불쑥 불쑥 머릿속에 튀어나오는 아이디어를 캡처하는 습관에서 출발한다. 처음 글을 쓰려 할 때 우선 할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의 창밖으로 끄집어내는 솔직한 글쓰기가 우선이다. 글 이란, 세상의 유행이나 흐름과 관계없이 자신만의 색깔과 흐름으로 자신만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이야기다. 글 쓰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생각지 않았던 무언가에 대해 생각하고, 말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말하면 된다. 글쓰기는 자신의 영혼에 피를 돌게 하는 정맥주사가 될 수 있다. 처음부터 글을 잘 쓰려 할 필요는 없다. 좋은 글은 자신에게 솔직할 때 나온다. 그래서 ‘솔직한 글쓰기’가 시작이다. 처음은 자신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털어 놓는데 몰두하면 좋겠다. 이런 인생의 나침반을 하나 만드는 것으로 인해 삶이 더 행복해지고, 삶이 더 성숙해진다. 처음부터 수 천자를 쓰거나 몇 십장을 쓰려고 하면 좌절감을 느끼고 포기하게 된다. 과욕을 부리면 얼마못가 지쳐버리게 된다. 아기가 태어나 걸음마를 배우기까지 만 번 이상 넘어져야 한다고 한다. 글쓰기 작업도 누구든 이런 과정을 거친다. 처음에는 몇 주 동안 한 문단이나 한 문장을 목표로 해야 한다. 물론 그 이상을 하려는 시도는 해야 하지만 무리하지 않고 ‘작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히 쓰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글쓰기는 특출한 재능도 중요하지만 끈질긴 노력은 더 중요하다. 때론 끈질긴 노력이 특출한 재능을 낳기도 하는 것이 글쓰기다. 많이 쓰는 것만큼 좋은 경험은 없다. 먼저 펜을 들고 무엇을 쓸지 결정하고 적어 본다. 막연한 생각만 하는 것과 한 마디라도 적어 보는 것은 전혀 다르다. 글을 막연하게 쓰려고 하면 햇살이 비치는 아침이면 공기중에서 사라지는 아침 이슬처럼, 생각이 잡힐 듯 잡힐 듯 하면서 잡히지 않는다. 생각은 다분히 추상적이라면 말이나 글, 이미지는 구체화되어 표현으로 나타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막연한 뜬 구름 잡기로 끝나게 된다. 어떤 주제에 대해 쓸 때 문장으로 최소 5개에서 10개 정도 적어 보는 것도 좋다. 이렇게 글을 편하게 쓰려면, 평소에 글감을 꾸준히 저축하듯 모아두는 것이 좋다. 글감은 일상 속 어디에나 있다. 가장 먼저 봄을 반기는 들풀 꽃잎, 쉬는 날 느지막이 일어나 마시는 커피 한 잔, 신문이나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순간 번뜻 스치는 찰라적인 생각, 머릿속을 스치는 지난 기억이나 상념들을 재빨리 간직하고 그 자리에서 짧은 글이라도 적어 두면 좋다. 여기에 스마트폰(smart phone)으로 사진을 찍으면 글로 풀어내기도 좋고, 그 때 그 느낌 그 분위기로 이야기를 담아낼 수도 있다. 인터넷 미디어 sns가 발달한 시대에는 의미가 크다. 아이디어를 캡처(capture)해두면 아이디어가 없어 막막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아예 아이디어가 텅비어 있다면 글쓰기는 더욱 멀어질 것이다. 이런 글감을 인터넷 카페(cafe)나 블로그(blog), 페북(facebook) 등에 꾸준히 모아두어야 한다. 생각만으로는 쓸 말이 너무 많아서 3박 4일은 쓰고 읽어야 될 것 같았는데 막상 책상에 앉아 펜을 들면 그것들이 다 어디로 날아갔는지 한 줄도 힘들 때가 있다. 이는 생각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두지 않은 탓이다. 평소에 습관적으로 생각이 떠오르면 짧게나마 메모나 적어두는 습관이 글쓰기에는 한결 수월하다. 내용을 구성하거나 첫 문장이나 제목을 무엇으로 할지 미리 감이 잡히고 글쓰기가 아주 쉬워진다. 생각을 적어라.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을 적어라. 단어들 자체도 중요하지 않고 심지어 이해가 될 필요도 없다. 이것은 머릿속에서 떠오른 모든 생각을 끄집어내고 기록하는 훈련이다. 아니면 사전을 펴고 단어들을 찾아 가면서 그 단어와 관련해 떠오르는 모든 것을 적어볼 수도 있다. 그것은 실체 경험이고 삶의 고백이자 스토리(story)가 있는 재미있는 기억이 될 수 있다. 이런 작업들이 어떤 날에는 단어들이 펜 끝에서 날아와 멋진 콘텐츠(contents)가 창조된다. 마치 퍼즐(puzzle)이 맞춰지는 것처럼. 갓 절인 겉절이처럼 바로 먹을 수 있는 핫(Hot)한 글이 있는가하면, 수정하고 숙성시켜 묵은지 같은 글도 있다. 필자는 후자를 선호한다. 그 이유는 글의 수명이 길기 때문이다. 처음 글 쓰는 사람들의 경우, 단번에 완벽한 원고를 써 내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그러기에 초고(草稿)에서부터 막힌다. 글감을 만들고 첫 생각을 풀어낸, 아직 전혀 다듬어지지 않은 원고가 ‘초고’다. 봄 들판 길가에 여기 저기 파릇파릇 돋아나는 어린 새싹과 같다. 새싹이 비, 바람, 햇볕을 거치며 풀로 나무로 꽃으로 자라가듯 수없이 많은 수정과 작업을 거쳐 글다운 글로 거듭난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쓰려고 하다가는 영영 글을 마칠 수 없다. 초보는 형편없는 초고를 두려워한다. 그러다 수정과 편집에 시간을 낭비한다. “이건 초고야. 완벽할 필요가 없어!”라고 외쳐야 한다. 아무 생각없이 ‘정신줄’ 내려놓고 쓴 글이 뜻밖에 명작일 수도 있다. 그러기에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는데 더 집중해야 한다. 글 쓰는 이의 숨결이 담기지 않은 글을 죽은 글이나 다름없다. 한명의 독자가 있다면 그에게 이야기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쓴다. 여기서 독자는 자기 자신 일수도 있고 가족 또는 친구나 지인일 수도 있다. 그렇게 글을 쓰면 더욱 진솔하고 구체적인 글이 살아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할 수만 있다면 상투적인 표현도 피해야한다. 글쓰기가 익숙하지 않다면, 글을 끊어서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글을 쓰려는 사람이 단번에 많은 양의 글을 쓰기가 어렵다. 필자도 매주 A4 두세장 분량의 글을 쓰기도 벅차다. 이럴 경우 주제별 키워드를 정하고 소주제별 어떤 글을 담을지만 정하며 여러개의 글 뭉치를 만들어 이 흐름에 맞춰 이으면 한편의 글이 완성된다. 마치 하나의 퍼즐 맞추기다. 글을 끊어서 쓰면 한 호흡으로 이어서 쓸 때보다 부담이 적어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다.   초고는 부끄러움이다. 남몰래 감추어 두었던 진심을 들킨 것 같은. 초고는 수차례 고쳐 쓰기, 다듬기 과정을 거쳐 거듭난다. 초고가 한 주간 걸렸다면 재고(再稿) 삼고(三稿)로 고쳐쓰고 수정하고 다듬고 퇴고(推稿)는 또 그만큼의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한다. ‘초고는 뜨겁게, 퇴고는 차갑게’라는 말이 있다. 초고는 열정적으로 쓰고, 퇴고는 냉정하고 이성적인 머리로 판단해야 한다는 뜻이다. 설사 독자가 단 한 명일지라도 그의 입장에서 글을 냉정하게 봐야 한다. ‘이 글이 꼭 필요한가’ ‘이 글이 이해가 되는가’ ‘이 표현이 맞는가’ ‘이 문장이 진부하지는 않은가’ 등 개인의 일기가 아닌 이상 독자의 시점에서 판단해 글이 논리적이지 않으면 무엇을 빼고 무엇을 넣어야 할지, 글의 순서를 재배치해 구성을 탄탄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글의 논리적 구멍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내용을 더 해야 하는 경우도 어쩔 수 없다. 뼈대와 기둥을 튼튼히 받치는 내용의 보충이라는 지지대가 필요하다. 이와 동시에 불필요한 설명이나 유머, 묘사는 망설임 없이 과감히 빼는 편이 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지름길이다. 글의 장황함을 막으려면, 한 문장에 한 가지 생각만 담아 짧게 쓰는 것이 제일 좋다. 되도록 한 문장에 주어와 서술어가 두 개 이상 들어가지 않도록 단문을 쓰는 습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접속사도 지나차게 많이 쓰면 글이 늘어져 버린다. 가능하다면 불필요한 접속사를 빼면 글이 오히려 전보다 잘 읽힌다. 접속사는 꼭 필요한 부분에 국한하여 최소화하자. 같은 단어가 반복되는 것도 글을 지루하게 만든다. 초고에서 반복 사용하지만 퇴고할 때 비슷한 의미의 다른 단어로 바꿔 문장의 변화를 주면 도움이 된다. 최근 책의 흐름은 글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이다. 포근한 에세이(essay)느낌, 객관적 칼럼, 아날로그(analogue)감성에 맞는 글, 사진이 들어간 이미지(image) 등 글의 내용을 한 층 더 잘 드러낼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야 한다. 인터넷 매체라면 꼭 필수 사항으로 반영해야 한다. 꼭 기억해야 하는 흐름이 바로 시각적 이미지이다. 단지 글이라는 인식에 빠지기 쉽지만 이미지가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글, 에세이(Essay) 등이라면 한편의 영화를 만들 듯 섬세한 이미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사람들은 글의 흐름 곧 내용의 연속성에 치중하다보니 글의 보조 수단 정도로 취급하지만, ‘커피’에 관한 글에는 커피를, ‘크리스마스’를 언급한 단락에는 크리스마스를 찍은 사진을 적당히 넣는 식이다. 의미와 의미가 하나의 맥으로 이어지듯 눈에 보이는 형태 또한 자연스러운 흐름이고 대세임을 반드시 기억하면 좋겠다.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을 이미지로 보여주거나 언어로 못다한 이야기를 이미지로 나타내게 된다면 같은 내용임에도 몇 배로 풍성해지는 느낌을 준다. 그렇다고 개수가 많다고 내용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적은 수라도 효과적으로 꼭 필요하게 이상적으로 넣어야한다. 자신이 찍은 가장 좋아하는 사진에 대해 찍기 전이나 찍은 후위 일들에서부터 풀어나갈 수도 있다. 초고가 완성되면, 퇴고를 시작하면서 세련된 내러티브(narrative)로 바꿔줘야 한다. 여기서 콘텐츠를 독자들의 기대에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어색한 문장 고치고, 긴 문단 간소화한다. 불필요한 단어 삭제하고 비어있는 부분 살을 붙인다. 흐름에 어울이지 않은 것은 과감히 삭제한다. 문법 확인하고 오자 잡는다. 초고 작업보다 재고 작업의 시간이 더 걸려도 걱정하지 말자. 모든 단어, 문장, 문단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점이 바로 이 때다. 원고를 마지막으로 손질하는 삼고에서 문법적 실수를 잡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글을 크게 소리내어 읽고 어색하게 들리는 부분을 수정하는 것이다. 글이 입에 착착 자연스럽게 붙을 때까지 문장을 바꿀 수 있다. 이 부분을 건너뛰면 오자나 실수가 꼭 나온다.
    • 라이프
    2022-04-08
  • “미용 목적의 동물 신체부위 훼손 없어야……”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 명까지 추산되며 날이 갈수록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 재선)이 미용을 목적으로 반려동물의 귀나 꼬리를 자르는 외과적 수술을 금지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과거 목양견 혹은 투견들의 안전을 이유로 귀나 꼬리를 자르는 수술이 있었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반려동물에게 큰 의미가 없어진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반려인들 사이에서 단순 미용 목적으로 반려견의 귀나 꼬리를 자르는 수술을 이러한 수술이 이뤄지고 있어 동물보호 단체와 언론 등을 통해 많은 지적이 있었다. 현행법상 미용 목적의 동물 수술은 동물보호법 제3조 및 제8조 제2항 제2호 위반으로 볼 수 있으나, 미용 목적의 수술을 직접적으로 금지하는 조항은 없는 실정이다. 반면 외국에서는 대부분 미용 목적의 외과적 수술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데, 이상헌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영국과 스위스의 경우 각각 ‘치료 이외의 목적으로 그 동물의 민감한 조직 또는 뼈 구조를 해치는 행위’, ‘개의 귀를 자르는 행위’를 동물 학대 행위로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이상헌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동물에 대한 외과적 수술의 예시에 ‘귀 자르기’를 추가하며 동물의 미용 목적 수술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반할 경우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상헌 의원은 “목양견이나 투견으로 길러지던 시대의 관행이 반려동물 시대까지 이어지며 불필요한 고통을 낳고 있다.”라면서, “이번 개정안을 통해 사람의 욕심으로 본연의 모습을 잃는 동물이 더 이상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라이프
    2022-03-30
  • 무죄 확정 ‘선교사’ 조양은, 유튜브 ‘조양은TV’서 그간 삶 소개
    협박 폭행 혐의로 지난 2013년 필리핀에서 체포된 후 재판 받아왔던 조양은 선교사가 17일 대법원에서 8년 만에 무죄확정 받고 이틀 후 19일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다. 유튜브 ‘조양은TV’는 ‘조양은의 인생이야기’를 라이브 방송으로 그간의 삶을 그려내게 된다. 첫 방송에서 조양은 선교사는 방송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방송내용과 계획, ‘아이야세계선교회’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선교사는 생뚱맞은 선교사의 길을 택한 것에 대해 “사회에는 양은이파 두목, 조직 보스로 인식되어 있는데 선교사라는 호칭은 생소할 것이지만 선교사가 되기까지 42년이 걸렸다”며 “수많은 방황 속에서 신학대와 대학원, 영성대학에서도 2년간 공부했다. 그 과정을 거쳐 오늘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 또 조선교사가 세운 “아이야세계선교회는 성경의 인물 아브라함·이삭·야곱의 앞글자를 딴 봉사하는 선교단체로 회원이 60여 명 정도 된다. 수요일과 주일은 큐티와 교제, 예배를 드리며 월요일부터 주일까지 일주일간 노숙자들과 식사도 한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에는 못나갔지만 아프리카에 우물사업과 의료사업, 119 차량지원 사업도 한다”고 소개했다. 유튜브 ‘조양은TV’와 관련 “이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려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방송을 하면 손가락질 하고 매도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래도 조양은이라는 사람이 변화됐다는 걸 알리고 싶다.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인정받는 그날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선교사는 “오래 전, 내 이름으로 집 한 칸 갖지 않겠다. 외제차 사지 않고 땅 한 평 갖지 않겠다. 술 마시지 않고 도박 마약하지 않고,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폼 잡고 다니지 않겠다는 등 열세 가지 약속을 했다”며 “방송에서 기회가 되면 그런 이야기도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라이프
    2022-03-22
  • 창작 뮤지컬 ‘선물 인투 더 바이블’ 내달 14일 공연
    유쾌하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뮤지컬 ‘선물 인투 더 바이블’은 책의 유익함을 담은 가족 뮤지컬 ‘책 속 요정 바비츄카’(서정미 극작)의 ‘바이블 버전’으로 각색 되었다. 주인공 뵈뵈와 엔젤 바비츄카가 성경에 숨겨진 선물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기독교 창작 뮤지컬로 관객을 맞이한다. 지난 27년 동안 교회 교육 담당자로 사역 하는 서정미 전도사(광명 함께하는 교회, 한국외국어대학교 외래교수)의 극작/연출 작품이다.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알기 쉽게 복음의 메시지를 춤과 노래 드라마가 있는 뮤지컬이란 도구로 접할 수 있도록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교회 교육의 현장에서 느끼고 가르쳤던 경험을 토대로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전도하고 싶은 대상과 함께 보고 들으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도구가 되도록 했다. 뮤지컬 ‘선물 인투 더 바이블’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창조소극장에서 오는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공연되며 (월-목)오후 7시 30분, (금)오후 2시, 4시, 7시30분, (토-일)은 오후 2시와 4시, 6시에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교회 주보 지참 성도 또는 목회자와 단체는 관람료가 할인된다. 작품은 ‘하나님의 사랑’,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인간을 향한 구원’의 진리를 알아가는 성경 이야기로 이 땅에 조건 없는 선물로 오신 예수님을 소개 하는 복음 뮤지컬이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들려주는 구원의 메시지가 있는 뮤지컬 ‘선물 인투 더 바이블’ 은 성경을 읽지 않는 성도에게는 성경을 읽고 싶게 하며 성경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성경의 진리를 노래와 춤으로 전해 준다. 주인공 뵈뵈는 부모님께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성경책이 맘에 들지 않아 던진다. 그때 성경에서 바비츄카가 나타난다. 뵈뵈는 바비츄카를 따라 진정한 선물의 의미를 찾기 위해 바이블 여행을 시작한다. 여행에서 만난 인물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어디서 들었지? 성경에서는 뭐였지? 이게 아닌데? 점점 뵈뵈의 머릿속은 복잡해진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의 시작>, <노아 방주>, <다윗과 골리앗>, <아기 예수 탄생>, <목자와 박사들의 경배>, <베드로의 회개>,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를 통해 바라본 <예수님 죽으심과 부활>까지 꼭 들어야 할 이야기와 들려주어야 할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선물을 발견하게 된다. 작품을 연출한 서정미 연출가는 “주인공 9살 뵈뵈 시선으로 성경 이야기를 마주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 속으로 들어갈 수 있 있기를 기대하며 표현하였다. 또한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묵상할 수 있는 기쁘고 감사한 공연이 되도록 연출하였다”고 말했다. 제작사인 극단 위드제이(WithJ)측은 “뮤지컬 ‘선물 인투 더 바이블’은 코비드 19로 전도와 복음 전함에 소극적인 교회학교와 기독교인들에게 문화라는 도구로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예수님만이 우리의 기쁨이 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것을 기억 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비드 19 상황에서도 공연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고 이끌어 주심에 감사하며 믿음으로 거대한 골리앗과 같은 세상 문화에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가는 뮤지컬 선물 인투 더 바이블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초청문의 : 극단 위드제이 02-588-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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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4
  • 치유란 이렇게... ‘치유목회 이야기’ 발간
    치유하는교회 김의식 목사가 자신의 치유목회 여정을 담은 책 ‘치유목회 이야기’를 펴냈다. 한국교회 대표적 분쟁교회였던 화곡동교회(현 치유하는 교회)의 담임으로 지난 22년간 무려 54건의 고소를 겪어야 했던 김 목사는 지난 시간에 대한 회개와 간증, 상처와 아픔에 대한 치유를 책에 담았다. 그는 <치유목회 이야기>에서 ‘치유’에 초점을 두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상처와 아픔을 치유할 수 있다는 간증과 체험을 통해 목회가 무엇이고 왜 어려운지, 특히 치유목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또한 신앙의 후배들이 자신과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부끄러운 모습까지도 세세히 기록했다. 김 목사는 “일찍이 마음에 많은 상처와 슬픔 가운데 상담치유학에 관심을 가졌다.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목회상담을 전공했고, 프린스턴신학대학원에서도 목회상담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시카고신학대학원에서는 가족치료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며 “치유의 복음을 교리적으로 전하기보다 아픔을 나누면서 눈물과 감동의 예배로 다가가니 많은 치유를 경험할 수 있었다. 오늘날 목회자들이 교인들의 아픔을 보고 터치해줄 수 있는 관심과 열정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적으로는 은혜, 육적으로는 축복을 받으라고 강요했지만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다보니 삶의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게 되고, 가정과 교회까지도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한국교회가 그동안 영혼 구원과 육신의 질병에 대해서는 강조했지만, 마음의 상처에 대해서는 소홀했다. 그러다보니 가정도 교회도 불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어려운 현실에 처해왔다”고 진단했다. 이어 “복음과 십자가 안에서 회개하고 용서하고 믿음으로 간구할 때 개인적인 치유가 회복되고, 나아가 가정의 회복, 교회공동체의 치유가 이뤄진다”며 “진영논리로 분쟁하다보면 끝이 없다. 치유의 복음 안에서 회개하고 결단하고 용서하면 모든 불행과 고통은 치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치유의 개념을 크게 확장한 김 목사는 “한기총과 한교총, 한교연은 하나 되어야 한다. 류영모 목사님이 대표회장이 되어 기대를 가져본다. 단번에 해결되지 않더라도 앞으로 한국교회는 이 세 연합기관이 하나로 통합되는 일을 해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내가 가진 노하우를 총회에 먼저 적용하고, 한국교회에 소개해서 같이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통합된 하나의 힘으로 나아가야 대사회 관계에 있어서도 더 힘있게 복음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부터 희생하지 않고는 결코 이룰 수 없는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치유목회 이야기>는 △1. 치유목회 태동기 △2. 치유목회 훈련기 △3. 치유목회 연단기 △4. 치유목회 적용기 △5. 치유목회의 결실기 등 다섯 개의 챕터로 이뤄져 있다.
    • 라이프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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