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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도협회 ‘제27차 2024 세계선교대회’ 역대 최다 4천여명 참석
    사단법인 세계복음화전도협회(이사장 류광수 목사)가 지난 17일부터 3일간 경기도 이천 덕평RUTC에서 ‘제27차 2024 세계선교대회’를 개최, 전 세계 95개국에 파송된 4,000여명의 선교사들이 참여해 ‘237나라’를 위한 선교 전력화를 재확인하고 세계복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하나님의 복음으로 전 세계를 누비는 자랑스런 ‘렘넌트인’을 훈련하는 세계선교대회는 한국교회 단일 선교단체 중 최대 규모의 대회를 자랑한다. 코로나로 중단한 후 다시 열린 이번 선교대회는 그동안 개최했던 선교대회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망대를 가진 파수꾼(사62:6-12, 행1:1-8)’라는 주제아래 개최한 이번 선교대회는 미래 선교 현장의 가장 중요한 핵심 도구를 점검하는 시간으로 하나님의 역사와 계획을 따라 시대를 위해 예비된 렘넌트인들의 올바른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해, 해외 선교사 뿐 아니라 바누아투 정부 인사들도 참석해 이사장 류광수 목사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선교대회 먼저 본 대회에 앞서 선교사 합숙이 17~18일 기간동안 열렸다. 이 기간 동안 선교사들은 각자의 선교현장에 대한 정보 공유와 현실을 점검하고, 앞으로 대처를 고민했다. 특히 선교현장에서 가져야 할 영적 재무장을 강력히 실시했다. 주 강사인 류광수 목사는 ‘망대를 가진 파수꾼’ 주제 강연으로 선교사 합숙기간동안 선교현장에 가져가야 할 세 가지를 전달했다. 류 목사는 “내가 진짜 세계복음화 할 수 있는가? 에 대한 분명한 답을 내야한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40일 동안 설명하셨다. 이를 우리가 주목해야 한다”며 “보좌의 능력이 임하는 말씀을 각인 시키고, 하나님의 보좌의 능력으로 치유하는 이 비밀을 가지고 가야한다. 보좌의 능력을 누리는 기도를 바르게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능력만으로는 절대 세계복음화를 이루지 못한다. 보좌의 능력이 있어야만 237나라 복음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19일 열린 본 대회는 95개국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수단의 입장으로 성대히 시작, 대회장 이병무 목사의 개막 선포에 이어 류광수 목사가 ‘보좌의 망대, 보좌의 여정, 보좌의 이정표’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류 목사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지의 선교 여건을 지적하며, 현지교회는 물론 파송교회가 선교사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선교사 자녀를 위한 장학제도를 시급히 만들 것을 강조키도 했다. 선교대회 마지막 순서에서는 선교사 파송식으로 진행, 파송된 선교사는 6개국 8가정으로 진실로 목사(이탈리아 레체), 김경자 목사(일본 오사카), 주혜자 목사(일본 이찌노세키), 홍순흥 목사(페루 리마), 루이스 후안 리베라 로블레스 목사(페루 찬카이), 김세중 목사(캄보디아 프놈펜), 에밀리오 퍼미노 목사(브라질 상파울로), 크리스토퍼 목사(스리랑카 알룻까마) 등이다. 한편,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바누아투 대통령이 류광수 목사에게 보낸 ‘독수리 목상’ 전달식도 열렸다. 바누아투 정부 인사는 바누아투 발전과 복음화를 위한 전도협회의 헌신과 류광수 목사의 가르침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하나님 안에서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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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우리 함께 갑시다”...‘원희룡 기도후원회’ 조찬예배 개최
    원희룡 전 장관 “더 낮은 자리에서 궂은 일 감당하며 국민 섬길 것” 다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위한 기도후원회 첫 조찬예배가 열렸다. 원희룡 기도후원회는 지난 25일 인천 계양구 청운교회(담임 강대석 목사)에서 첫 조찬예배가 열고 국가와 국민, 교회와 성도를 위한 구국 중보 기도를 전국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배는 청운교회 담임 강대석 목사를 비롯해 장희열 목사(순복음부평교회), 나영수 목사(나눔과기쁨 이사장), 황학수 장로(강릉CBS 방송사 설립 이사장), 윤형선 집사(계양속편한내과 원장), 박원영 목사(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운영위원장, 서울특별시조찬기도회 사무총장) 등 유명 애국보수 인사들과 교계를 대표하는 보수우파 지도자 2백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예배는 원희룡 전 장관이 지난 제22대 총선에 출마했던 계양 지역 청운교회에서 열려 원희룡 전 장관에 국민의힘 경선을 양보했던 윤형선 집사가 출석하는 교회여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보수 참패로 끝난 지난 제22대 총선에 대한 큰 실망과 향후 정국에 대한 불안함과 총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 또 이번 결과를 ‘고진감래’ 삼아 더 큰 노력과 정진으로 국가와 교회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환기점을 만들자는 등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청운교회 강대석 목사는 이날 환영의 인사를 통해 “한국교회의 강단이 깨어났으면 한다. 목사들이 강단에서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성도들에게 올바른 정치를 많이 얘기해야 한다”면서 “지금 세상에 교회법에 반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고 있나? 이를 우리 안에서만 외치지 말고 강단에서 이를 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대표로 축사를 전한 나영수 목사는 “보수우파들이 확실히 싸움을 할 줄 모른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오늘 이렇게 함께 모여서 국가와 교회의 미래를 도모하고, 또 새로운 승리를 함께할 수 있어서 참으로 뜻깊다”며 “많은 분들의 귀한 말씀과 격려를 바탕삼아 앞으로의 일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총선에 대해 패배보다는 절반의 승리라고 평가한 황학수 장로는 “실패라고 생각지 말자. 우리는 200석을 저지했다. 만약 200석이 무너졌다면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이렇게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도 힘든 순간이 온다”면서 “이를 지켜낸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이제 강대석 목사처럼 한국교회가 강단에서 정치 문제를 정의롭게 선포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답사에 나선 원희룡 전 장관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거기간 정말 힘든 일이 많았다. 하지만 여러분의 중보기도 덕에 잘 완주할 수 있었다. 다만 기대에 미치지 못해 너무 죄송할 따름”이라며 “기쁨의 환호성을 함께 나누고 싶었는데, 마음이 무겁다. 나라가 더 어려워진 것 같아,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또 원 전 장관은 “저 개인이나 우리가 세웠던 목표를 하나님이 당장 주시지 않는다고 해서 믿음이 약해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더 집중하고 더 무릎을 꿇겠다. 어려운 국민들을 더욱 살피고, 서로가 서로를 보듬는 아름다운 사회, 하나님 보시기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더 낮은 자리에서 궂은일을 돌보며 나아가겠다”고 약속하며 결코 포기치 않겠다는 뜻도 전했다. 한편 이날 기도후원회는 원 전 장관에게 고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쓴 ‘신앙전력화’ 글씨를 선물했다. ‘신앙전력화’란 글씨는 생전 박 전 대통령이 한경직 목사에게 선물했던 것으로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 All Things Are Possible If You Believe>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막 9:23)라는 말씀이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예배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함께 원 전 장관과 강윤형 사모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기도를 펼쳤다. 기도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장희열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경 속 하나님이 택한 지도자인 다윗왕의 신앙과 인성, 지도력과 그의 정치 신념을 강의하며, 한국교회가 다윗왕과 같은 지도자를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축도에 앞서 박원영 목사는 “이번 선거의 결과는 정말 아쉽지만, 그것이 끝은 아니다. 이 역시 하나님의 역사이고, 그 분이 주신 이 시대의 숙제라고 본다”면서 “우리 기독교는 시련 속에 하나님이 주신 역할을 깨닫고 진정으로 정진할 새로운 사명이 생겼다. 오히려 이 시대를 위한 우리 기독교의 역할과 숙제가 더욱 막중해 졌다”고 말했다. 이어 “원희룡 전 장관은 출중한 믿음과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 훌륭한 정치 신념을 가진 인물이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신 지도자라 확신한다”며 “때를 기다려 반드시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를 마음껏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가 기도하며 응원하자”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이날 모임은 박원영 목사의 사회와 유도조 장로(계산교회)의 기도, 청운교회 중창단과 김보경예술국악찬양단의 특송에 이어 장희열 목사의 '다윗왕의 신앙과 인성'이란 제목의 설교, 서울대표 최상윤 목사(서울예광교회) 부산대표 나영수 목사(부산예평교회, 사단법인 나눔과기쁨 재단이사장)의 축사, 대한민국헌정회 사무총장 황학수 장로와 청운교회 윤형선 집사의 축사순으로 1부 은혜와 가사의 시간을 갖고 2부로 이어졌다. 2부 기도회는 황남길 목사(목양제일교회)의 인도 아래 국가와 교회를 위한 특별기도에 들어가 국가, 교회, 정치, 경제, 사회, 문화로 나눠 박상철 목사(인천효성교회) 권태섭 목사(새하늘교회) 양승보 목사(인천은빛장로교회) 최공열 장로(늘푸른교회)가 차례로 나와 기도하고, 참석자 모두의 통성기도 후 원희룡 전 장관을 위한 안수기도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설립 후 첫 조찬예배를 가진 ‘원희룡기도후원회’에는 개인적 참여 외에, 서울시특별교회총연합회, 서울특별시조찬기도회, 한국교회조찬기도운동본부, 대통령RePark리더십연구소,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본부, 인천지역애국목회자동지회, 대한민국애국목회자협의회 등이 함께하고 있다. 한편 서울특별시조찬기도회는 오는 5월31일 오전7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룸에서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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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한교연, 25일 길위의교회에서 '리멤버 투게더' 행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지난 25일(목) 오전 10시 경기도 평택 팽섭읍 길위의 교회(정용준 목사시무)에서 ‘리멤버 투게더’ 첫 행사를 진행했다. 리멤버 투데거는 6.25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실종자 또는 북한 포로로 잡혀 생사를 알 수 없는 참전용사의 가족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하는 사업으로 한교연이 호국 보훈의 달을 6월 본 행사에 앞서 진행했다. 이날 한교연은 주한미군사령부 군종부실장인 페인 조슈아 목사(중령)의 삼촌 등 가족 4명이 한국전에 참전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주한미군 사령부에 협조 공문을 보내 ‘리멤버 투게더’ 사업의 취지를 알리는 한편 주한미군사령부 정문에 옆에 위치한 길위의교회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거행하게 됐다. 조슈아 목사는 참전 용사 4명중 현재 유일한 생존자로 미국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로버트 씨(95세) 자택을 실시간 인터넷 영상으로 연결해 6.25 한국전쟁 참전 당시의 소회를 나누었다. 로버트 씨는 영상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해 맥아더 장군을 보좌했으며,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공산군과 싸우다 많은 전우들이 전사했는데 오늘날 한국이 경제적으로 번영된 나라가 되고 특히 교회가 많이 세워지고 기독교를 믿는 국민이 많다는 소식에 감사한다”며 “참전 용사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감격해 했다. 로버트 씨는 형제 11명 중 4명은 2차 대전에, 4명은 한국전에 참전했는데 어머니가 성조기를 밖에 걸어두어 자식의 무사귀환을 위해 기도했다는 일화도 전했다. 삼촌을 대신해 감사패를 받은 조슈아 목사는 “한국전 참전 용사 가족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감사하다”며 “5월에 미국으로 돌아가 삼촌인 로버트 씨에게 감사패를 꼭 전해주겠다”고 했다. 또 자신의 부친은 베트남 전에 참전했으며, 그때 한국군과 함께 작전을 수행했다고 전하며 자신의 가족이 지난 72년동안 한국을 위해 헌신했는데 자신도 주한미군사령부에 발령을 받고 한국에 오게 돼 너무나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감사패는 한쪽에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사진과 다른 한쪽엔 참전용사의 사진이 들어가 있다. 감사패를 전달한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6.25 한국전쟁에 미군이 참전해 우리나라를 도와주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은 지금 공산치하에 있을 것”이라며 “참전 용사 중 7500여 명이 아직도 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자 상태라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이어 “한교연이 그분들의 유해를 찾아내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는 일과 그 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리멤버 투게더’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은 리멤버 투게더 한정윤 위원장의 사회로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참석자를 소개하고 대표회장 송테섭 목사의 기도, 감사패 전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교연은 상임회장 명예회장 김병근 목사와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 공동회장 김명식 목사가 참석했으며, 주한미군 측에선 미8군 군종실장 대령 이선철 목사와 통역병 등 6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교연은 6월25일을 즈음해 미국에서 6.25 참전 용사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는 예배와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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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카이캄 제49회 목사안수식, 주의 종 134명 배출
    “20년 후에도 이 순간을 기억…기쁨으로 주님과 동행하겠다”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 제49회 목사안수식이 4월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에서 성대하고도 엄숙하게 드려졌다. 이번 안수식에서는 총 134명이 카이캄 목회자로 안수를 받았으며, 소명에 순복하는 순교적 목회자, 예배를 삶으로 실천하는 목회자, 인성과 전문성, 품성과 영성의 목회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안수위원들로 나선 목회의 대선배들은 목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축복을 쏟으며 하나님이 반드시 힘주시고 책임져주실 것을 간구했고, 이들을 통해 위대한 복음의 역사가 펼쳐지게 될 것을 기대했다. 부르심을 받은 안수자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시고 세워주신 사역의 자리에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소명에 순종하겠다”고 서약했다. 전기철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목사안수식은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가 대표기도하고, 이웅조 목사(갈보리교회)가 고린도후서 5장17~21절 성경봉독한 후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가 ‘그리스도의 사신(대사)’라는 설교말씀을 선포했다. 송 목사는 “우리는 모든 것에서 온전히 자유된 사람들이다. 오직 하나님 한 분에게만 의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여러분이 카이캄을 선택한 것을 축하드리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반겼다. 이어 “하나님이 우리에게 소명을 주실 때, 한꺼번에 부르시지는 않았다. 일대일로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해서 여러분을 부르셨다. 여러분이 순종함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이제 하나님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 펼쳐가실 세계가 따로 있다. 하나님은 일대일로 여러분을 통해서 계획을 이뤄나가실 것”이라고 말했다. 송 목사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태초부터 말씀으로 함께 계셨던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최초의 천국 대사”라며 “대사는 자기의 뜻이 아니라 보내신 이의 뜻을 이루기 위해 존재한다. 하나님이 우리 또한 대사로 삼으셨기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박 목사(JUST JESUS 대표)가 합심기도를 인도한 후에는 본격적인 목사안수식이 거행됐다. 안수자들은 1조부터 10조까지 조별로 등단해 무릎을 꿇었고, 한국교회의 덕망있는 안수위원들은 머리와 어깨에 손을 얹어 안수했다. 이 자리에는 김윤희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와 마평택 목사(새순교회),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권면과 축하를 전했다. 김윤희 목사는 “‘할 수 있었는데, 했어야 했는데. 해야만 했는데’라는 후회가 없길 바란다. 누구를 위한 사역인지를 분명히 하여 쓸데없이 투정 부리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힘들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역의 원천으로 삼아 힘내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마평택 목사는 “목사로 살면서 기도를 즐기고, 목회를 즐기고, 새벽기도를 즐기라. 나같은 죄인이 설교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가 막히게 즐거운 일인가”라며 “내 일에 최선을 다하라. 목회에 미치라. 목회하는 동안 행복하시고, 목회 끝나는 날 ‘정직하고 겸손하고 최선을 다한 목회자였다’고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상복 목사는 “성령의 도움으로 말씀을 선포하고, 말씀대로 살 때 진리가 사람들을 자유케 할 것”이라며 “일사각오로 진리를 수호하고 원수마저 가슴으로 품는 사랑을 실천하신 주기철 목사님과 손양원 목사님을 본받는 목회를 해나가자”고 청했다.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목사안수자 남녀 대표 도산 목사와 손미선 목사에게 목사안수패를 증정했다. 도산 목사는 “가정보다 사역이 우선이 되지 않겠다. 목사이기 이전에 남편이고 아빠이며 아들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 목사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성도인 것을, 한 사람의 죄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겠다”며 “10년, 20년이 흐른 뒤에도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면서 세상에서도 교회에서도 낮은 자세로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와 성도님들을 섬기고 세상을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손미선 목사는 “우리의 깊은 내면의 죄악까지 보게 하시고, 지금까지 걸어온 모든 과정을 통해 저를 부수고, 가루로 만들어 이제는 하나님을 위해 사는 자 되게 하시는 그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나의 나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오직 기쁨으로 주님 주신 이 길을 주님과 동행하며 함께 걸어가길 기도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카이캄 목사안수식은 제49회 대표 이홍주 목사가 축도함으로 마무리됐다. 카이캄은 1997년 7월 창립된 이래 26년간 49회의 목사안수식을 거행해 왔다.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주 안에서 자유로운 목회사역이 가능하다는 장점에 따라 안수지원자들이 찾아들고 있으며, 매년 300여명에 이르는 목회자들이 카이캄을 통해 배출되고 있다. 공인된 신학과정을 마친 이들만이 도전할 수 있는데다 엄격한 자격심사를 거쳐 인성까지 검증받은 카이캄 목회자들은 교단을 막론하고 한국교회 목회현장에서 훌륭한 인재로 각광받고 있다. 카이캄은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교회연합회로서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목회의 사역공동체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연합한 가족공동체 △초교파 탈교단 비정치의 성령공동체로 나아가고 있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카이캄 제50회 목사안수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청원서 접수는 6월3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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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미 채플린협회,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와 상호협력 약속
    김다니엘 목사, 미 육군협회 초청으로 '제6회 한미연합 세미나-장비전시회' 참석 폴J. 라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 이재승 합참 지휘통신부장 등과 순서 맡아 미 채플린협회(대표 김다니엘 목사)가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AUSA Korea Chapter)와 한미 우호 및 단체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의 국내 정착과 사역 확장에 도움을 주기로 한 것인데, 한미동맹 강화에 있어 교계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다니엘 목사(미 채플린협회 대표)는 지난 4월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평택 험프리 캠프에서 열린 '제6회 한미연합 세미나-장비전시회'에 참석해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와의 협력사항을 확인했다. 이번 세미나는 육군협회 한국지부와 미 통신협회 한국지부(AFCEF Korea Chapter)가 공동주최한 행사로 갈수록 다변화되는 미래전쟁에서의 지속적인 우세를 유지키 위한 방편으로 마련한 것으로 주최측 특별초청으로 행사에 참가한 김다니엘 목사는 주한미군 사령관 폴J. 라캐머라 육군대장, 합참 지휘통신부장 이재승 준장 등과 함께 순서를 맡아 자리를 빛냈다. 한국과 미국의 장성급 및 영관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한미 양국의 군사 동맹 및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점검의 시간이 됐다. 특히 미래전에 가장 중시되는 사이버 보안 정보 및 IT 지원 등의 소개와 전시 한미 작전 등에 대한 연구가 있었으며, 군 장비 및 방위산업체 등의 장비 전시회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 중 특별히 미 채플린협회는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와 상호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김다니엘 목사는 "미 채플린협회는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와 양국의 공익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며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향후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많은 교류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으로 미 채플린협회는 미 육군협회 및 주한미군 전우회의 회원 모집에 함께 나서게 됐다. 미 육군협회의 회원은 정기적으로 협회의 소식을 받을 수 있고, 행사 초청도 받는 특전이 있다. 회원은 혜택에 따라 일반회원과 프리미엄 회원으로 나뉘며, 특별히 미 채플린협회를 통해 가입하면, 2년간 무료(일반회원)다. 한편, 김다니엘 목사는 지난 1979년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3대(아버지-본인-아들)에 걸쳐 주한 미8군에 근무한 매우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다. 현재 미채플린협회와 미 국가방위군(UCNDC) 한국명예여단 책임자로 봉사하고 있다. 미 육군협회는 지난 1950년 설립되어 미 육군의 전문 네트워크로 군과 시민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군 내 직업 장려 산업계 연대 등의 활동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본부는 미 버지니아 알링톤에 있으며, 전 세계에 122개의 지부를 갖고 있다. 한국지부는 한미우호 및 주한미군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한미군전우회는 330만명 이상의 주한미군 제대군인들이 함께하는 단체다. (교회연합신문 차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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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장헌일 칼럼 / “국민과 소통하고 비전 제시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가 되길 ”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22대 총선 투표율이 67%로 2020년 21대 투표율 66.2%보다 높고 1992년 14대(71.9%)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총선 투표율이 60%를 넘어선 것은 2004년에 치러진 17대 총선(60.6%) 이후 20년 만이다. 22대 국회의원선거는 선거 시작부터 끝까지 민심의 기저에 흐르던 거센 정권 심판론이 지배적이었으며, 민생경제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국민들은 윤정부 상반기 국정 평가와 심판 귀결로 국정 전면 쇄신을 요구한 것이다. 특히 대통령 임기 내내 ‘여소야대’는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조기 레임덕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초저출생·초고령사회를 비롯한 시급하고 산적한 현안이나 정책제안이 정권심판론에 묻혀버렸다. 그 대신 상대방을 악마화하는 정책실종의 선거로 윤정부의 3년이 식물정부가 될 위험성이 높아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여·야국회는 국민과의 소통과 신뢰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22대 국회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과 정책을 지켜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국회가 되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품격있는 발언과 표현, 대화와 설득으로 토론다운 토론의 선례를 보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 특별히 야권이 국회 전체의석의 63%에 해당하는 189석을 확보하여 개헌을 제외하고 원하는 모든 법을 모두 통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여당과의 대화와 타협 없이 일방적인 독주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하기를 바란다. 여·야 모두 국민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상생의 국회가 되길 바란다. 둘째, 초저출생·초고령사회의 국가 위기 앞에 여·야는 초당적으로 초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실천을 위해 <초저출생극복 범국민인구특별위원회>를 신설하여 관·민·종교가 연합하여 범국민운동을 시급하게 추진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국회는 초고령사회로 인해 6070세대 ‘그레이 선거구’ 증가로 노인정책에 쏟는 관심만큼 미래세대를 위한 초저출생 관련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2030 청년정치인의 국회진입이 원활하도록 정당법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 셋째,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예측 불가한 남북문제, 중국의 패권과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가와의 복잡 미묘한 다양한 국제외교문제가 산재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초당적인 협력과 지원 그리고 외교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급변하는 국제사회의 다양한 변화에 따른 국제적 위기 앞에서 기후변화와 함께 생태적 정책전환 등 국제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협력해 가는 외교 역량강화에 여야가 협력해야 한다. 넷째, 이번에 당선된 기독국회의원들은 섬김과 헌신의 리더십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 인권과 복지, 환경 등 기독교 세계관과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한 정책을 입안하고 실천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국회상 정립을 위한 소금과 빛의 역할과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 정치영역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주권이 가장 강력하게 미치는 선교영역임을 깨닫고 우리에게 위임된 위대한 선교와 문화명령을 잘 수행 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기도와 협력이 필요하다. 주님께서 기독국회의원들을 의회선교사로서 국회에 파송하였음을 인식하고 이들을 위해 간절히 중보기도하고 격려하며 바른 정치를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다해야 한다. 한국교회와 성도들도 거룩성과 공공성, 공교회성을 회복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22대 국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가 되길 바란다. 불통은 고통이고 소통이 형통이다. 장헌일 박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 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신생명나무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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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실시간 단체 기사

  • ‘국민의힘’ ‘민주당’, '포괄적차별금지법' 등 기독교 주요쟁점 확연한 입장 차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진영과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 진영 기독교위원장 국회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독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포괄적차별금지법’ 관련 등 주요 쟁점 정책들에 대한 각 후보의 입장을 들었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이하 기공협)는 14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협의회가 제안한 ‘기독교 10대 정책’에 대한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윤석열 후보(국민의힘)의 입장을 점검했다. 이날 발표회는 대선에 임하는 기독교인의 선택에 도움을 주는 것 뿐 아니라, 대선 이후 당선자의 정책 이행 여부를 감시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열렸다. 기공협은 이번 발표회를 앞두고 미리 양 후보 진영에 기독교 관련 주요주제를 보내, 이에 관련한 답변을 받았다. 기공협이 제시한 10대 정책 제안은 △생명존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근대종교문화자원보존법 제정 △초저출산 극복 정책 △중독 예방 및 치료법 제정 △기부문화 활성화 정책 △재난상황 대비 민관위기관리시스템 구축 △종교사학의 건학이념과 정체성 수호 △포괄적차별금지법(평등법) 등 제정 반대 △남북교류 및 통일정책 △유사종교 피해방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이다. 이날 발표회는 양 당의 선대위 기독교위원장 등 주요 의원들이 참석,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진표 의원을 비롯 김회재 의원과 고영인 의원, 국민의힘에서는 이채익 의원과 서정숙 의원이 자리했다. 이날 양측 의원들은 초반에는 그저 각 당의 입장을 발표하는 수준이었지만, 막판 토론에 이어져서는 패널 뿐 아니라 참석자들까지 언성을 높이며 논쟁을 펼치며 치열한 견제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명 후보가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후보와 특정 종교 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 대선에서의 기독교 최대 관심사인 포괄적차별금지법과 관련해서는 양 당 모두 제정에 앞서 ‘국민적 합의’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는 부분에 공감하면서도, 세부적으로는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상 평등원칙이 각 분야에서 실현되어야 하므로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흐름이 강화될 수 밖에 없다”고 답한 반면, 국민의힘은 “이미 국가인권위법에서 성적 지향을 포함한 19개 영역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고, 20여개가 넘는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존재하고 있어 포괄적차별금지법은 필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양측 모두 대화와 소통, 국민적 합의에 대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동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독교계의 오해가 없도록 충분한 논의와 폭넓은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된다”고 했고, 국민의힘 역시 국민여론수렴을 통한 국민적 합의를 해당 논의의 핵심으로 꼽았다. 그러나 해당 주제를 놓고, 본격 토론에 들어서는 양 당이 치열한 논쟁을 펼쳤다. 김회재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평등법을 발의하기는 했지만, 이는 소수일 뿐 대다수 의원들이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반대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차별금지법을 지지한다고 하는 오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히 반박했다. 이채익 의원과 서정숙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하는 발언과 언론 보도내용을 직접 언급하며, 김 의원의 주장이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종교사학 문제와 관련해서도 양측은 완전히 다른 입장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현행 사학법이 “사학 운영의 중요한 축인 학생모집권, 재정권을 비롯해 인사권까지 침해하며, 사학운영의 자율성을 근본적으로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학생들의 종교 자유를 강조하며, 현행 사학법 유지가 불가피함을 피력했다. 먼저 국민의힘은 현재 기독교계가 반발하고 있는 사학법이 지난해 8월 민주당이 독단적으로 처리해 통과한 법안임을 강조하며 “민주당이 사학 개혁을 내세워 사학 자체를 부정하고 말살하려는 개악법이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이채익 의원은 “국가가 사립학교 교사를 뽑는 나라는 자유민주주의 선진국 중에 없다. 일부 사학 비리를 근절하겠다는 명분으로 모든 사학의 교원 선발권을 박탁하는 것은 사학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이다”며 “사학을 말살하려는 의도가 다분한 법과 제도를 다분한 법과 제도를 다시 돌려놓는 것이 차기 정부가 해야 과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사립학교의 인사권은 존중되어야 하나, 일부 사립학교의 교사 채용과정에서 부정이 발생함으로 인해 전체 사립학교의 명예가 훼손되는 등 사회 문제가 된 적이 있다”면서 “사립학교 교사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1차 필기에 한해 시·도 교육감에 위탁해 실시토록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사학의 종교교육 자율권에 대해서도 “입학 자체를 종교 교육에 동의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며 “종교 학교가 종교교육의 자유를 누리며 학생들의 종교의 자유와 교육받을 권리를 동시에 보장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종교의 자유가 인정되면서도 종교의 교육활동이 존중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 문제에 있어서는 양측이 기존의 입장을 고수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현 정권의 대북정책을 ‘일방적 퍼주기’ ‘대북 굴종’이라 비판하며, 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퍼부었다. 이채익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남북평화쇼에 이어 남북군사합의까지 이뤘지만 북한은 우리 공무원을 처참해 살해하고, 올해만 7차례 미사일 도발을 했다. 특히 북한 주민의 인권유린에 대해서는 말 한 마디 못한다”며 “일방적 퍼주기와 대북 굴종으로 남북평화가 위협받는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측은 한미동맹의 기초 위에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기공협의 입장에 동의하면서, 북한 인권 문제에 있어 이전 정부와 달리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이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이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풀어 나가겠다. 상대를 자극하는 방식이 아닌 신뢰 속에서 남북관계개선을 통해 인권대화를 촉진코자 한다”며 “남북관계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북한이탈주민 문제, 무국적 북한이탈청소년 문제 등에 대해 전향적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자살, 낙태, 묻지마 살인, 각종 폭력 등이 사회의 심각한 위협이 되는 상황에,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기 위해 ‘생명존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자는 기공협의 제안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동의했다. 기공협은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매년 4월 셋째주 수요일을 ‘생명존중의 날’로 정하고 이를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기공협의 문제제기에 대해 적극적인 공감과 우려를 표하면서도 기념일 제정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은 국민여론 수렴을 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유족회와의 협의를 우선으로 꼽았다. 국가의 종교 문화 유산 지원 및 관리가 특정 종교에 편중된 상황에, 기독교의 문화유산을 보존할 수 있는 ‘근대종교문화자원 보존법’ 제정에 대해서도 양 당 모두가 찬성했다. 특히 양측 모두는 기독교의 문화 유산적 가치, 사회적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해당 법 제정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 이날 본격 발표에 앞서 인사를 전한 기공협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10대 정책 선정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기독교의 성경적 가치, 정체성, 사회적 적용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 선정한 해당 정책들은 교회 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지향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소 목사는 “기독교 뿐 아니라 종교와 사회의 중요한 가치인 생명 존중 사회로 만들어 가기 위해 ‘생명 존중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제안했다. 또 한국교회 최대 관심사인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에 대한 부분을 여야 후보들의 분명한 입장을 받아 오늘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간 저평가 되어왔던 기독교 근대문화 유산 및 역사적 기여를 재평가 하고자, ‘근대종교문화자원 보존법’ 제정에 관한 부분도 포함했음을 밝혔다. 소 목사는 “한국교회는 우리나라가 근대화를 이루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됐고, 역사적 공헌을 했다. 한국교회 137년 역사에서 보존하고 복원해야 할 유적들이 많이 있다”며 “기존 전통문화 보존법과 함께 근대종교문화자원 보존법이 하루빨리 제정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양 당을 향해 “공정한 선거, 파괴적 네거티브가 아닌 창의적 포지티브의 정책 선거가 되길 바란다”며 “추후 650만 기독교 유권자들에 후보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오늘 답변을 전국 교회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와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전용태 장로는 격려사를 맡았다. 특히 전 장로는 포괄적차별금지법의 폐해를 강조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이 법이 절대 통과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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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4
  • ‘포괄적차별금지법’ 말 바꾸기...한기총, 이재명 대선후보 규탄 성명
    “‘포괄적차별금지법’ 말 바꾸기, 국민과 기독교 우롱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규탄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공개 규탄하고 나섰다.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한 말 바꾸기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현 상황에서 한기총의 공개 성명은 교계 여론 형성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기총 김현성 임시대표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 표현의 자유 박탈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반대 1천만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임시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최근 차별금지법에 대해 ‘제정 지지’를 표명한 것을 두고, 그간 고수했던 유보적 입장을 뒤집은 것이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한기총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의지를 가지고 남은 임기동안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힌 것과 이재명 후보가 지난 11일 합동토론회에서 “약간의 논란이 있더라도 제정하는 것이 맞다”고 표명한 것을 언급하며, 이들이 앞선 자신들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김 임시대표는 “눈앞의 표만을 생각하고, 국민과 기독교인을 우롱하는 이재명 후보의 진정성 없는 행태를 규탄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사회질서를 무너뜨리는 반 헌법적, 반성경적 악법인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 명 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말 바꾸기, 국민과 기독교 우롱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규탄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시도, 즉각 중단 촉구 표현의 자유 박탈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반대 1천만 서명운동 전개 지난 2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연합뉴스·AFP·AP·EFE·교도통신·로이터·타스·신화통신 등 7대 통신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에 대해 "의지를 가지고 남은 임기 동안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음날인 2월 11일 한국기자협회와 종합편성채널 4개사(MBN, JTBC, 채널A, TV조선), 보도전문채널(연합뉴스TV, YTN) 2개사 등 6개 방송사가 공동주관한 대선후보 4인의 합동토론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약간의 논란이 있더라도 제정하는 게 맞다”면서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시절인 지난 2017년 2월 한기총과의 면담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같은 해 4월 대통령후보 TV토론에서도 동성혼 합법화에 반대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대통령 당선 이후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큰 변화가 없음에도 그 태도를 바꾸어 2021년 10월에는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이젠 차별금지법에 대해 검토할 때’라고 발언한데 이어 이번에는 임기 내에 제정하겠다며 말 바꾸기를 하여 국민과의 약속을 져버린 것이다. 그 동안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유보적 태도를 보여왔던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역시 이번에 문 대통령처럼 국민들을 대상으로 서슴없이 말 바꾸기를 한 것이다. 한국교회는 동성애자나 성전환자를 정죄하지 않는다. 그러나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사실상 제3의 성을 창설함으로써 반성경적이고 반헌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동성애와 성별 전환행위를 옹호할 뿐만 아니라, 이에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것 자체를 위법한 것으로 취급하여 거액의 손해배상책임과 이행강제금 부과, 심지어 형사처벌까지 규정하고자 한다. 이는 헌법상 보장된 양심, 종교, 표현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이다. 소위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헌법상 평등원칙을 실현한다는 거창한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 본질은 ‘동성애 보호법’이나 다름없다.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이라는 애매한 독소조항을 삽입하여 동성애와 동성혼을 조장하려는 시도는 대한민국의 사회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이에 한국교회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특히 한국교계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3개 연합기관은 2021년 11월 5일 및 같은 해 12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문재인 정권을 중심으로 시도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는 임기 말 대통령선거 국면을 틈타 1,200만 기독교인과 대다수 국민들이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강하게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 이에 한기총, 한교총, 한교연 등 3개 연합기관의 하나된 뜻을 받들어 아래와 같이 한국교회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천명한다. 1.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두고 눈앞의 표(票)만을 생각하고 국민과 기독교인을 우롱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후보의 진정성 없는 말 바꾸기 행태를 규탄한다. 1.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사회질서를 무너뜨리는 반헌법적, 반성경적 악법인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1. 동성애와 동성혼을 옹호하고 나아가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박탈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1천만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2022년 2월 1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임시대표회장 변호사 김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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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
    2022-02-14
  • 순복음OO교회 교역자들, A담임목사와 사모관련 부정비리 폭로
    금품 갈취와 선물 요구 강제 골프까지 “지난 12년 간 고통 너무 커” A 목사 “관행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후회··· 진심으로 사죄” 밝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소속 순복음OO교회가 담임 A목사와 사모에 대한 각종 갑질 및 부정 의혹으로 큰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태에서 해당 의혹을 제기한 이들은 교회의 전·현직 교역자들로 최근 ‘기하성 교단의 목회자님들께 호소 드립니다“란 제목의 문건을 통해 A목사와 그의 사모를 고발했다. 특히 이 문건 속에는 부교역자들이 나눴던 카톡 내용까지 공개되며,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이들이 제기한 주요 폭로는 △교역자들에 대한 갑질과 폭언 △금품요구 △강제 골프 △여행과 쇼핑에서 선물요구 △문서선교센터에서의 갑질 △비서실 교역자들에 대한 횡포 △모 집사 허위 출교 등이다. 단순히 위계에 의한 횡포 뿐 아니라, 갑질과 폭언까지 등장했으며, 특히 A목사가 노골적으로 부교역자들에 금품과 골프접대, 선물을 요구했다는 내용은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폭로 경위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교회는 풍비박산의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 이 모든 논란을 종식하고, 더이상 교회의 혼란과 분열이 지속되는 일을 막아야겠다는 결심으로, A목사와 사모의 부정과 비리를 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호소 문건에서 “우리가 그토록 지키고자 하는 우리교회는 과연 A목사와 사모 개인의 소유물인가? 성경에 담임목사와 사모가 개인적으로 부교역자들에게 자리보전 댓가성으로 금품을 수수하라거나, 여행 중 쇼핑을 하며 대신 결재하게 만들거나 정기적으로 돈을 상납하라고 나와 있는가? 성경에 담임목사가 교회 재정을 마치 자신의 개인 돈 인양 물 쓰듯 쓰라고 나와 있나?”며 “이제 더 이상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몸된 교회를 위하여 이러한 비리와 횡포, 말도 안되는 폭언과 폭행, 강제 여행과 강제 골프, 정기적 금품갈취와 재정비리, 그리고 이를 덮기 위한 거짓말이 계속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A목사 부임 이후 12년 간 사역하며 큰 고통을 겪었다. 이대로 가면 순복음OO교회가 회복 불가능한 상태의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교회 정상화를 위한 기하성 교단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교역자들의 충격적인 폭로가 이어지자, A목사는 지난 2월 8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다만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니며, 일부 틀린 부분도 있다고 정정했다. A목사는 “최근 교역자들이 저와 제 가족들에 대한 비판의 글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이 자리를 빌어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그들의 글 중에 맞는 부분도 있고, 틀린 부분도 있지만 여기서는 사죄의 말씀만 올리겠다”고 밝혔다. 부교역자들의 고발 내용에 대해서는 ‘관행’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후회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철저히 바꿀 것이라고 입장도 밝혔다. 그는 “우리 교단의 경우 저희 세대는 제자로서 원로목사님을 성심껏 모셨기 때문에 선부존중의 관행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교역자들과 함께 한 것인데 지금은 크게 후회하고 있다”면서 “시대가 바뀌고 관점이 달라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어 지금부터라도 철저하게 생각을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 교계
    • 단체
    2022-02-14
  • 한교연, 정관 및 운영세칙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 통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은 지난 2월 10일 오전 11시 서울 은평제일교회(심하보 목사 시무)에서 제11-1차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정관개정안과 운영세칙 개정안,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심의 확정했다.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에서 심의 통과한 정관개정안은 각종 회의 소집 공문을 우편 또는 팩스, SNS로 보낼 수 있도록 한 것과 매년 12월 첫 주로 정해진 정기총회를 특별한 사유가 발생할 시 일시 장소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임원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임원회에 참석하지 못할 시 교단 대표의 위임을 받은 교단 및 단체 내의 다른 임원의 위임 출석도 가능하도록 한 것 등이다. 이날 개정된 운영세칙은 회원 분담금의 경우 일률적으로 교회당 1만원을 납부하던 것에서 교단의 크기와 상관없이 모든 교단이 동등하게 250만원으로 정하고 총대와 실행위원도 똑같이 파송하는 것으로 개정했다. 이는 대교단이 분담금을 많이 내는 만큼 총대와 실행위원 수도 많이 배정받는 것이 교회 연합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모든 교단과 단체가 권리와 의무를 동등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개정된 선거관리규정은 대표회장과 상임회장의 경우 연임할 때는 등록서류 및 후보 공고 등의 선거절차를 생략할 수 있게 했다. 이날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상임회장 김학필 목사의 사회로 김병근 목사(공동회장)가 대표 기도하고 강명이 목사(법인이사)가 성경(마16:16~19)을 봉독했으며, 이어 최철호 목사(다음세대교육위원장)가 ‘나라의 안정과 대선을 위해’, 김종선 목사(공동회장)가 ‘코로나19 종식과 차별금지법 철회를 위해’, 신동호 목사(공동회장)가 ‘회원 교단과 한교연 결속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했다. 이어 심하보 목사(공동회장)가 설교를 전한 후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광고하고 김효종 목사(상임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심하보 목사는 ‘주님의 교회’ 제목의 설교에서 “기독교는 국가가 하는 일에 따르고 협력하되 그것이 신앙을 무너뜨리는 일이라면 단호히 저항하며 바른 소리를 내야 한다. 한국교회는 썩은 통나무처럼 시류에 따라 흘러가서는 안 된다. 아무리 작더라도 생명이 있는 송사리가 물을 거슬러 헤엄치듯 교회도 살아서 숨 쉬며 생명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그것이 프로테스탄트 정신”이라 강조했다. 심 목사는 또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 함께[ 기도하던 제자들에게 ‘나와 함께 가자’고 하신 것은 나랑 같이 죽으러 가자는 말씀이셨다. 한국교회 목사와 지도자들이 죽어야 교회가 산다”며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해주고 제헌국회에서 기도로 시작한 대한민국이 바로 서도록 기도하며 의롭게 행동해 나가자고”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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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1
  • 전국17개광역시도 교회대표들 대선 앞두고 7대 악법 철폐 다짐
    전국17개광역시도연합회(상임의장 소강석 목사)가 국가와 사회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포괄적차별금지법(평등법), 건강가정기본법개정안, 인권정책기본법안 등 7대 악법 적극 저지에 나서는 한편 이를 위해 전국 규모의 반대 기도회와 성명, 온라인 서명 등 전면적인 반대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8일 오전 인천 중구 항동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하버파크호텔에서 ‘제18차 대표자회의’를 가진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는 사회적 악법 철폐 뿐 아니라, 오는 4월 개최되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협력 방안, 3.1절 100주년 전국교회연합기도회 개최 방안 등 사회 및 교계 현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이날 연합회가 지목한 7대 악법은 △3개 평등법(더민주 박주민, 이상민, 권인숙 의원 발의) △포괄적차별금지법(정의당 장혜영 의원발의) △건강가정기본법개정안(더민주 남인순, 정춘숙 의원 발의) △주민자치기본법(더민주 김영배 의원 발의) △인권정책기본법(정부 발의) 등 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진보정당인 정의당을 중심으로 발의된 법안으로 현재 한국교회를 필두로 한 보수 사회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반대에 막혀 국회에 계류 중에 있다. 특히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는 “차별금지법(평등법)에 대해 전체주의법이자 반헌법적, 반사회적, 반종교적, 반윤리적, 반자유적 과유불급의 과잉법이며 국민들이 동의할 수 없는 동성애, 동성혼, 이단사이비 비판금지 재갈법이자 남녀 성별을 기초로 한 현행법체계와 제도를 무너뜨리는 입법 쿠데타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수를 위한 과잉 특혜법으로 국민 다수를 범죄자로 만드는 역차별법이자 일률적 3~5배 징벌적 손해배상,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벌금의 처벌법”이라며 “국가와 사회의 근간과 가치관과 미래를 파괴하고 나라를 망치는 악법이다.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평등사회주의를 지향하는 반민주주의 악법”이라고 비판하면서 “정당 및 후보에 관계없이 새롭게 선출되는 대통령은 반드시 위 악법들을 철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선을 앞두고 연합회는 전국교회와 연합기관, 교단, 전문기관 등이 협력해 매우 강력하고, 실제적인 반대운동을 펼쳐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교회는 7대 악법 저지를 위한 회의, 간담회, 세미나, 성명서, 자료 배포 등의 활동을 담당하고, 각 교단 및 노회들은 반대 기도회 및 성명 발표를 유도하며 ‘악법 반대’ 현수막을 일제히 게시하고, 성도들은 관련 영상 및 자료를 SNS를 통해 적극 확산시켜 나가는 과제를 제시했다. 3.1운동 103주년 기념예배를 준비 중인 인기총 총회장 윤보환 감독은 이날 대표자회의에 앞서 3.1운동 103주년기념예배의 중요성과 기념예배 인천 개최를 제안하며 연합회가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윤 감독은 “인천은 거룩한 기독교의 땅이자, 한성 임시 정부의 근원지로, 전국으로 만세 기도혁명이 불을 지핀 곳이다”며 “6.25 인천상륙작전으로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정착한 땅에서 민족 연합기도회가 되길 소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3월 9일 대선과 6월 1일 단체장 선거에서 3.1 혁명 민족 연합 구국기도회와 부활절연합기도회로 기독교의 힘을 보여주고 교회의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고 하나 된 교회의 힘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강석 목사(한교총 직전대표회장)는 이날 ‘호랑이를 위하여’란 제목의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산 전체를 제압하는 호랑이의 포효를 빗대어, 시대의 과제와 사명 앞에 호랑이처럼 뜨겁게 포효하는 연합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근대 중국을 개혁하며, 오늘의 선진국을 가능케 한 등소평의 일화를 전하며, 덤불 속에서 숨죽여 때를 기다리는 호랑이의 생태를 주시했다. 특히 소 목사는 “등소평은 한 마리의 호랑이와 같은 존재였다. 소평 소도에서 설계한 퍼스트 미션을 가슴 속 깊이깊이 감추어 두면서 때를 기다렸다. 바로 오늘의 중국을 이루기 위한 기다림이었다”면서 “한 사람의 영향력이 중국 전체를 바꿨다. 바로 우리 연합회가 등소평과 같은 호랑이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종교소득과세법’을 저지했던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의 노력이 바로 한국교회의 호랑이를 키우는 동력임을 강조키도 했다. 연합회는 수년 전 국회까지 통과됐던 ‘종교소득 과세법안’에 적극 대처해, 결국 이를 저지했고, 후에 해당 법안은 ‘종교인 과세’로 변경된 바 있다. ‘종교소득 과세’와 ‘종교인 과세’는 언뜻 비슷한 것 같지만 실상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종교시설에 세금을 가하는 ‘종교소득 과세’는 행정당국이 이를 핑계로 교회 및 기독교 단체에 직접적인 세무조사도 가능하지만, ‘종교인’ 개인에 한정하는 ‘종교인 과세’는 부당한 공권력에 교회가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이와 관련,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에 언제든지 세무조사가 들어올 수 있는 법이 통과됐다. 아무도 이를 몰랐고, 연합기관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런 중에 이를 막아낸 곳이 바로 우리 전국17개광역시도연합회다”면서 “그때 만약 종교소득과세로 그대로 유지됐다면 한국교회는 지금 진보 정권에 와서 엄청난 수난을 당하게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교총 대표회장이 됐을 당시에도 정부와의 협상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이뤄진 탓에 너무도 힘들었지만, 전국17개광역시도연합회가 함께 도와줬기에 그래도 이만큼 예배를 지킬 수 있었다”면서 “우리 연합회는 소평소도라는 조그만 모임이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 포효와 창의가 만나 위대한 감동적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우리 연합회는 현재 지방인권조례, 포괄적차별금지법 저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회와 교회에 우리 연합회가 힘이 필요할 때, 호랑이처럼 무섭게 포효하며, 그 역량을 드러내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 외에도 특별기도 시간에는 오정무 목사(대전시 대표회장)가 ‘코로나 위기극복’, 신재영 목사(경북 대표회장)가 ‘차별금지법 반대’, 배의신 목사(울산시 대표회장)가 ‘대선과 공명선거’, 강성조 목사(제주도 대표회장)가 ‘교회의 연합부흥’, 전진한 목사(세종시 대표회장)가 ‘사명과 세계선교’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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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8
  • 포괄적 차별금지법 ‘민주당 기존 입장 고수, 국민의힘 분명한 반대 입장’
    윤석열 후보 “국민적 합의와 국민 여론 수렴 절차 필요...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이재명 후보 “기독교계 ‘오해’와 ‘곡해’ 제거 노력 중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고수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이하 기공협)가 제안한 10대 정책에 대한 제안서를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측, 정의당 심삼정후보측에 보냈지만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답변이 없었고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만 답변을 보내왔다고 기공협은 밝혔다. 기공협은 주요 대통령 후보들에게 ▲‘생명존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근대종교문화자원보존법 제정 ▲초저출산 극복 정책-아동 돌봄청 신설 등 ▲알콜, 마약, 도박 등 중독 예방과 치료에 관한 법률 제정 ▲세계 기부지수 57위 대한민국, 기부문화 활성화 정책 ▲재난상황 대비 민관위기관리시스템 구축 ▲종교사학의 건학 이념과 정체성 수호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등 제정 반대 ▲남북 교류 및 통일 정책 ▲유사종교 피해 방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 제정 등 10대 정책을 제안하고 답변을 요청했다. 기공협의 제안 중 한국교회가 성경에 근거해 반대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에 대한 두 캠프의 입장이 명확하게 나타나 있어, 기독교 유권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있어 입장 정리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기공협이 제안서를 내게 된 이유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은 자연의 질서를 왜곡하고, 인간에게 주어진 천부적 인권과 자유를 박탈하는 악법이기에 반대한다”면서 “동성 성행위와 성별 전환 행위를 법률 제정을 통해 보호&#8231;조장하는 것을 동의할 수 없기에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반대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개정안의 궁극적인 목적은 동성애와 동성혼의 합법화 및 가정의 해체이며, 가정의 해체로부터 시작되어 사회, 국가, 교회의 해체로 이뤄질 것이기에 반대한다. 특히 이 개정안은 동성 성행위 옹호로 인한 종교의 자유 침해, 사실혼 동성혼과 법률혼 동등한 대우 요구로 인한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기독교계의 관점을 밝혔다. 특히 “한국교회는 ‘낙태는 태아의 생명권을 빼앗는 죄’라는 기독교적 가르침을 지지한다”면서 낙태 관련 모자보건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담았다. 윤석열 캠프 측에서는 답변서를 통해 “현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성적 지향을 포함한 19개 영역에 대한 차별을 명백히 금지하고 있고, 장애인, 연령, 남녀, 근로 형태 등 20여 개가 넘는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일부 정당 등에서 추진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별도 제정의 주된 목적이 동성애 및 성소수자 보호로,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해 처벌하는 것은 반민주적이며 또 다른 차별을 야기한다는 반대 여론도 상당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힘 기독인회는 정의당 등이 추진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반대한다는 성명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고 밝히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비롯해 건강가정기본법, 낙태 문제 등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국민 여론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정리했다. 반면 이재명 캠프 정책본부는 한국교회의 우려를 ‘오해’와 ‘곡해’로 표현하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제정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이재명 캠프측은 “헌법상 평등원칙이 각 분야에서 실현되어야 하므로 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흐름은 강화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다만 현재 발의된 차별금지법에 대해 기독교계의 오해가 없도록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것은 물론 기독교계가 우려하는 바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충분한 대화와 소통으로 합의를 이루는 과정을 충실히 이뤄나가면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답했다. 특히 “곡해가 제거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법 제정을 서두르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정 의지를 고수했다.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점차 가족에 대한 관념이 바뀌고 있는 것은 시대의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가족정책에 반영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이 ‘가족’ 개념을 삭제하여 동성애와 동성혼을 합법화한다는 종교계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 알고 있다. 현재 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과정에서 종교계의 오해와 곡해가 없도록 충분히 토론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공협의 10가지 제안서 중 두 캠프의 입장차는 ‘종교사학의 건학 이념과 정체성 수호’에 있어서도 명확하게 갈렸다. 윤석열 캠프는 “사립학교법 1조에는 사학의 공공성과 함께 자주성도 강조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사학 운영의 중요한 축인 학생모집권, 재정권을 비롯해 인사권까지 침해하는 것은 사학 운영의 자율성을 근본적으로 무너뜨리는 처사로서 시정되어야 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이재명 캠프는 “종교 학교는 종교행사의 자유와 학교자치의 원리에 따라 종교적 건학이념을 교육과정을 통해 실현할 폭넓은 권리가 있다”면서“종교의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은 피교육자인 학생의 동의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신입생의 지원자격을 특정 종교인으로 제한하지 않는 이상, 입학 자체를 종교 교육에 동의한 것으로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하여 종교사학의 건학 이념보다 피교육자의 권리를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 ‘유사종교(이단사이비)로 인한 피해 방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는 기독교계의 의견에도 윤석열 캠프는 ‘허위나 거짓의 방법으로 사유재산을 착취하는 행위’라는 범법에 주목하여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이재명 캠프는 종교계 내부의 교육 활동과 시민의식으로 극복해 나가야 할 영역이라는 방임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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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8
  • 세기총 논평/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바란다
    2022년 2월 4일 개막하는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인권 개선과 더불어 중국 선교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신장 위구르와 티베트 등 자국 인권 문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미국 등 일부 국가가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불안하게 시작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은 평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축제인 만큼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평화를 염원하는 귀중한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 오랜 시간 땀과 눈물로 준비한 선수단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내며 코로나-19 팬데믹의 상황에서 치러지는 올림픽인 만큼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전과 부상 없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올림픽은 이미 운동선수들의 축제를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제는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 문화 격차 해소와 사회 통합적 가치를 실현하는 장이 되어있다. 이런 올림픽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이번 올림픽을 맞이하면서 소외된 인권을 되살리는 것을 비롯해서 자국 내 기독교인들의 인권과 종교의 자유에 대한 새로운 방침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지난 2007년 중국 정부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 선교사를 대거 추방시키는 ‘타이펑(台風) 5호’라는 비밀작전을 수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밖에도 지난 2019년 등 선교사 추방사태를 진행해 온 바 있다. 올림픽의 진정한 의미는 인류의 가치와 평화라는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치르면서 경제 성장과 더불어 한국교회가 해외선교의 전환점이 되었던 만큼 중국 역시 그동안의 폐쇄적인 종교정책을 철회하고 올림픽 정신을 통한 인권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한국교회 역시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동계 패럴림픽을 통한 중국을 향한 선교 정책과 이후의 선교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주목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수많은 선교 전략을 마련했지만 중국은 여전히 기독교를 종교법 아래 관리하면서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중국은 올림픽을 통해 늘 기독교에 대한 견제가 이어졌음을 기억하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중국교회를 위해 기도함과 동시에 중국 선교를 위한 합리적이고 대안적인 선교 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대회 공식 슬로건을 ‘함께하는 미래’로 내놓았다. 올림픽의 진정한 의미가 인류의 가치와 평화라는 원칙을 세운다는 점에서 인권을 돌아보고 평화의 가치가 높아지는 올림픽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2022년 2월 3일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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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3
  • 한교연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현안 간담회
    윤 후보가 한교연 인사 여의도 오찬에 초청 한교연, 차별금지법 반대하는 교계 입장 전달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만나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교계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바쁜 대선 유세 일정으로 한교연 사무실을 방문하지 못하게 되면서 오찬에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등 한교연 인사들을 초청해 이루어졌다. 윤석열 후보는 먼저 “제가 한교연 사무실로 찾아뵙는 게 도리이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피치 못하게 오찬 자리에 모시게 됐다”며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시면 경청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바쁘신 일정 중에 시간을 내주신 것만도 감사하다”며 “한국교회가 특히 대선을 앞두고 기도하는 문제들에 대해 윤 후보님의 고견을 듣고 싶고 교계의 목소리도 전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회장은 특히 “어제(25일) 한교연 임원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하면서 “차별금지법에 대해 윤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에 윤 후보는 “지금 민주당 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국회에 발의한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의 가장 큰 문제는 소수를 차별해선 안 된다며 다수를 차별하는 역차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법으로 강제하는 것은 법조인의 한사람으로서 볼 때 분명 위헌적 요소라고 판단한다. 국민의 힘 의원들도 같은 생각이다”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배석한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지금 정부가 부동산 정책 실패뿐 아니라 코로나19 방역과정에서 예배와 모임을 통제해 수많은 교회가 문을 닫는 등 심각한 문제가 자행되고 있다. 일선 목회자들은 예배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인데 방역을 구실로 예배를 통제하는 건 종교탄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과학이 아닌 정치적 수단으로 삼는 바람에 방역도 실패하고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 특히 일부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해서 모든 교회의 문을 걸어 잠그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 이제라도 통제 일변도에서 벗어나 국민 스스로 자율방역에 나서게 하는게 우선이다“라고 했다. 상임회장 김학필 목사는 ”현 정부가 대북 굴종으로 안보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북한이 새해들어 계속해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실험을 재개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는데 정부는 ‘도발’이란 말조차 하지 못하고 있으니 국민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내가 ‘선제타격론’을 꺼내자 여당에서 일제히 ‘전쟁광’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이 최근 쏘고 있는 미사일은 1~2초 내에 수도권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이다. 일단 쏜 후에는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 그러니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선제타격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한 것인데 그럼 가만히 앉아서 죽으라는 거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찬 간담회는 12시에 시작돼 1시간30분 가량 시종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권성동 의원과 임명배 실장이 참석했으며, 한교연에서는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와 상임회장 김학필 목사,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 대외소통위원장 장상흥 장로, 기획홍보실장 김훈 장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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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8
  • 한교연 설맞이 탈북민 위로 행사
    탈북민 50여 명에게 생필품 선물세트 전달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지난 27일(목)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지하 1층 연회실에서 ‘2022 설 명절 탈북민 초청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북에 고향을 둔 탈북민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위로했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탈북민 50여 명을 초청해 햄 선물세트와 김 등 생필품을 선물하고 각계로부터 후원받은 쌀 20kg, 기능성 현미, 화장품, 샴푸 선물세트. 모자, 라면 등을 경품으로 내놓아 그 누구보다 외로운 명절을 보낼 탈북민의 마음을 위로했다. 김병근 목사(한교연 공동회장)의 인도로 드린 1부 예배는 김효종 목사(상임회장)의 기도와 서기 홍정자 목사의 성경봉독, 김학필 목사(한교연 상임회장)의 설교순으로 진행됐다. 김학필 목사는 ’통회하는 자(시편 34:17~18)‘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살아가고 있다. 오늘 이 시간 북한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이곳으로 오셔서 자유의 기쁨을 누리시는 모든 분들께 주님의 축복이 임하길 원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성도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신다. 의롭게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살지 않는 사람들에게 시기 질투를 받지만 끝까지 십자가를 붙들고 가야 한다”며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의 마음, 생각을 죽이고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그로인해 주님께 귀하게 쓰임 받고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습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김 목사는 또 “남과 북이 통일되면 한교연이 널리 알려져서 귀하게 쓰임 받고 지경을 넓혀서 세계적으로 쓰임 받는 삶이 되었을 때 주님께서 기뻐하실 줄로 믿는다. 다시 한번 심기일전해서 말씀에 순종하여 의인이 되고 의인의 삶을 살며 그 복을 모두가 다 누리는 삶의 주인공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송 목사는 “참여해주신 탈북민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오늘 행사가 나누고 베푸는 장이 되는 기쁨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교연이 여러분과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며 2022년 한 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이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 그리고 주님께 기도하며 연합하며 가정이 행복하시길 축원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김옥자 목사(한교연 여성위원장)는 환영사에서 김 목사는 “탈북님 형제 자매 들을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설 연휴를 맞이해 이런 행사를 할 수 있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먼 곳에서 자유를 찾아 오셨는데 명절을 맞이해 만나서 나눔을 하는 행사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을 가기 쉽지도 않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있겠지만 이를 기도를 통해 견디고 이겨내시길 바란다” 라고 했다. 이어 동영진 목사(한교연 탈북민지원위원장)가 답사를 했다. 동 목사는 “오늘 한교연에서 이 행사를 개최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주님께서는 탈북민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사랑하신다. 어느 목사님께서 설교 말씀 중 ‘탈북민을 홀대하면 통일 조국은 없다’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고 이를 품고 기도하고 있다. 설날을 맞이해 주님께서 소망과 희망을 주시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1부 예배는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광고와 김학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기획홍보실장 김 훈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전달식 경품 나눔행사가 진행됐다. 한교연은 이날 2부 위로행사에서 초대된 탈북민 50여 명에게 햄선물 세트와 구운 김세트를 선물하고 그 외에 햅쌀과 기능성 현미, 화장품, 샴푸 치약세트, 구운김 선물세트, 각티슈, 라면, 모자 등을 경품 추첨으로 전달했다.
    • 교계
    • 단체
    2022-01-28
  • 한기총-한교총, 기관 대통합 위한 로드맵 확정
    양 기관 통추위원장에 ‘기본합의서’ 전면 위임 소강석 목사, 통합 추진 로드맵 및 청사진 제시 온 한국교회의 관심이 집중된 교계 연합기관 대통합 프로젝트가 의미있는 결실을 맺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 김현성 변호사)와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통추위원장 소강석 목사)은 지난 1월 27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기관통합을 위한 로드맵을 확인했다. 기본합의서 -> 세부합의서 -> 임시총회 -> 통합총회로 이어지는 본 로드맵은 다소 복잡한 듯 보이지만, 이미 지난해 상당한 성과를 낸 만큼 첫 단추만 무리 없이 끼워진다면,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모임에서는 교계 통합에 대한 양 기관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적 결실을 맺기 위한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양 기관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하면서도, 결코 누구하나 소외됨 없이 평등하고, 효율적인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것이 논의의 관건이었다. 한교총 통추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제안한 통합 로드맵에 따르면 먼저 2월 안에 기본합의서를 작성하고, 이후 상세한 협의 내용을 담은 세부 합의서를 만들게 된다. 그 후 양 기관의 입장이 정리되면, ‘통합총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통합 총회 준비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소강석 목사는 “지금 우리 사회는 문화사적 대격변기를 맞고 있다. 우리가 지금 미래를 위한 전략적 플랫폼을 준비하지 않으면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이제 우리가 하나되어 반기독교 세력의 공격을 차단하고 한국교회 생태계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합기관의 통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반드시 이뤄야 할 시대적 소명이다”며 “그 역사적 소명이 지금 바로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에게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한교총 임시대표이자 통추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현성 변호사는 한교총의 적극적인 통합 추진을 환영하며, ‘속도전’을 강조했다. 이미 큰 틀에서 실무적인 합의를 이룬 만큼, 이제는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한기총의 통합 의지가 매우 크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큰 틀에서 통합의 합의가 이뤄진만큼 이제 속도를 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좀 더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것이다”면서 “오늘 논의를 통해 어제보다 훨신 더 진일보하고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추위원이자 기관 증경 대표회장들의 지지 발언도 이어졌다. 한교총 직전공동대표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는 “한기총과 헤어지던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오늘 이런 일이 있을 줄 알았다면 그때 어떻게든 막았을 것이다”며 “헤어짐은 쉽지만, 다시 하나됨은 너무 어렵다. 아무쪼록 한기총, 한교연, 한교총을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하나로 묶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기총 증경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소 목사님이 너무도 큰 짐을 지셨다. 이만큼 이끌어주신 것만도 너무도 감사 드린다. 소 목사님이 제안하신 통합 로드맵을 대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기총과 한교총 양측 통추위원들은 양 기관 대표인 김현성 변호사와 소강석 목사에 ‘기본합의서’ 작성을 전면 위임키로 결의했다. 이에 소 목사는 “양 기관 회원들이 염려치 않도록 충분히 숙고해 안을 만들겠다”며 “목표를 제시하면서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통합에 대한 꿈을 꾸도록 만들 것이다”고 약속했다. 소강석 목사, 공평하고 효율적인 연합기관 구축 약속 교단중심, 균등한 자리분배, 원 리더십, 선거 개선 등 한편, 한교총 통추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기본합의서의 전제가 될 하나된 연합기관의 지향점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소 목사 제안의 핵심은 △교단 중심 △균등한 자리 분배 △원 리더십 실현 △대표 선출방식 개선 등이다. 소 목사는 “교단이 참여하는 연합단체는 교단 위에 군림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교단을 거스르지 않는 방향을 잡는 것이다”며 “한국교회의 주체인 교단이 참여하고 동의하는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규모에 얽매이지 않는 에큐메니칼 정신도 강조했다. 한교총이 너무 대형교단 위주로 편중되다 보니, 한국교회 전체를 대변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이다. 소 목사는 “한교총이 나름 장점을 갖고 있지만 작은교단의 참여와 영향력있는 개별교회의 역할이 미흡하고, 선교단체의 활동도 미약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며 “대형교단에서 중심을 잡되 작은교단들과 교회, 선교단체가 다양하게 참여하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창했다. 또한 사회와 국민을 위한 한국교회의 원 메시지 구성, 독선과 권력을 배제한 원 리더십의 실현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는 애초 교계 대통합의 주된 목적 중 하나로, 분산된 목소리와 리더십으로는 절대 교계의 생태계와 사회의 정의를 지켜낼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여기에 과거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대표 선거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교권 혹은 자리를 나누는 통합을 지양하고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제도를 창출하며 △한기총-한교연-한교총의 동등한 통합 추진을 약속했다.
    • 교계
    • 단체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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