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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헌일 칼럼 / 국가인구위기 컨트롤 타워와 저출생위기대응부 설치를 환영한다
    국가소멸 골든타임 3년밖에 남지 않아...인식과 사명으로 잘 준비 되길 기대 윤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기존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부총리급 부처인 저출생위기대응부로 격상해 인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는 내용으로 국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17년간 332조원이 저출산 예산으로 투입되었지만, 합계출산율이 0.7명 이하로 전 세계 최하위이다. 저출생 예산이 이미 출산을 결정했거나 출산한 가정에 집중된 지출이었기 때문으로 별다른 성과가 없었으며 이는 컨트롤 타워 없이 각 부처와 지자체가 산발적·단기적 대책에 매몰됐기 때문이다. 필자도 지난 1월 3일 출대본을 통해 국회 여야 정책위원장에게 <제22대 총선 초저출생극복을 위한 아동돌봄 정책 제안서>에서 콘트롤 타워로 부총리산하 ‘(가칭)인구미래부’ 또는 ‘인구가족부’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역시 지난 1월 18일, 총선 공약 1호로 저출산정책을 발표하면서 컨트롤타워로 국민의힘은 ‘인구부’를, 민주당은 ‘인구위기대응부’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인구정책 컨트롤타워의 중요성은 젊은 부부의 출산 결정은 자녀들이 사회에 진출하기까지 20년 이상 자녀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어야 하고, 자신들보다 더 안정된 사회에서 살 수 있겠다는 보장이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초저출생정책의 핵심은 태어나지 않은 자녀들에게 안정된 주택·육아·교육·일자리 등 총체적인 보장을 통해 출산을 장려하는 것이다. 실제 2022년 '합계출산율 1.26명' 역대 최저를 기록한 일본의 경우 '아동가정청'이라는 전담 부처를 신설해 저출생 정책을 일원화했다. 한편 유럽연합(EU) 내 합계출산율 1위인 프랑스는 노동보건연대부를 중심으로 장단기 인구정책 계획을 수립·실행하고 있으며, 저출생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스웨덴은 보건사회부를 중심으로 사회복지, 보건, 사회서비스, 노인·사회안전 담당 장관이 각각 있어 해당 분야를 총괄·감독하며, 보건복지청, 사회보험청, 연금청 등 부문별 산하 책임 기관이 세부 정책의 집행을 맡고 있다. 이와 같이 초저출생 인구정책 계획 수립과 강력한 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서의 저출생위기대응부가 그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우리나라 인구 문제의 특성을 바탕으로 기존 추진 체계의 한계가 무엇인지 전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초저출생 문제 위기 대응을 위해서 보건·복지, 교육, 고용, 지역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인구 전담 부처만의 역할과 권한을 정확하게 설정하여 인구위기 국가소멸 골든타임이 3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출생에서 초저출생위기대응부로서 인식과 사명으로 잘 준비 되기를 기대한다.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장헌일 박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 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신생명나무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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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한기총 성명 / 성별 정정에 대한 재판부의 월권행위를 즉각 시정하라
    성별 정정에 대한 재판부의 월권행위를 즉각 시정하라 최근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은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남성 5명과 여성 1명의 성별 정정을 허가했다. 신체는 남성이어도 여성의 정체성을 갖고 여성처럼 하고 다녔기 때문에 여성이라고 평가하며 성별 정정을 허가해 준 것인데, 이는 재판부의 월권이요, 시정되어야 할 판단이다. 남성인데 ‘나는 오늘부터 여자’라고 생각하면 여성이 되는가? 신체적으로 남성이지만 ‘여성’의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대중목욕탕에 가면 ‘여탕’으로 갈 수 있는가? 재판부는 ‘신체적으로 남성인데 정신적으로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일반인들이 어떻게 남성인지 여성인지 구별할 수 있는지 판단 근거를 명확히 제시할 수 있는가? 재판부는 성별 정정 허가의 요건으로 ∆의학적 기준 ∆신체 외관 ∆제3자의 인식‧수용 여부 등을 고려하면서도 ‘성전환 수술 여부’가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고 한 판단은 자의적일 수밖에 없고, 이는 본인의 감정과 생각에 따라 남성도 될 수 있고, 여성도 될 수 있는 괴이한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는 판단이다. 법을 초월하여 선제적 판단을 하며, ‘성별 정정 사무처리 지침’의 대법원 예규도 무시하고, 더욱이 판결에 인용한 2022년 1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결정은 이미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에 대한 것임에도 성전환 수술 여부가 성별 정정의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고 왜곡되게 판단한 것은 이미 판사로서 균형을 잃어버린 것이고, 더 이상 그 판단을 신뢰할 수 없기에 대법원장은 즉각 인사 조치를 해야 한다. 또한, 판사 스스로도 권한을 남용하며 ‘판결’로 사법부를 흔들 것이 아니라 법복을 벗고 입법부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려고 했어야 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관련 행정부가 즉각 항소하여 사법부의 정상적이고 법질서에 입각한 판단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그리고 ‘신체적 남성’이 여성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사용한 방법이 ‘호르몬 치료’라는 것을 주목한다면, 호르몬 치료 없이는 남성이 여성으로 인정될 수 없다는 뜻이고, 성 정체성에 혼돈을 겪고 있는 사람들 역시 ‘치료’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정부는 성 정체성에 혼돈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적절한 치료를 통해 바른 성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지원해야 한다. 2024년 5월 9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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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한장총-CBS,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출산돌봄국민운동 협약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가 5월 8일 기독교방송(CBS)과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출산돌봄국민운동 협약을 체결했다. 한장총은 이날 저출산 쇼크와 급격한 고령화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교회의 다음세대를 이어나가기 위해 출산돌봄 국민운동에 뜻을 같이하고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장총 대표회장 천환목사, 총무 정성엽목사, 서기 김순귀목사, 출산장려위원장 신마가목사, 전문위원 김신목사, 사무총장 백명기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CBS 이기완 출산돌봄국민운동부본부장의 사회와 CBS 최문희 출산돌봄국민운동 본부장이 기도, 사무총장 백명기목사와 CBS 이진백 선교기획국장의 양측 참여인사 소개순으로 진행했다. 이어 대표회장 천환목사와 CBS 김진오 사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출산돌봄국민운동 협약서에 서명하였으며, 한장총 41회기 출산장려위원장 신마가목사의 폐회기도로 협약식을 마쳤다. 협약을 통해 CBS와 한장총이 출산돌봄 국민운동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①교회가 결혼, 출산, 육아의 당사자인 다음세대에게 성격적 가치관 전파하고, ②기독교 정신 회복운동을 통한 건강한 가족공동체 실현하며, ③성경말씀에 근거해 출산인식변화를 주제로 하는 주일설교 확산운동 전개하여 ④한국장로교총연합회 소속 교회와 교회간 크리스천 청년 커플 맺어주기 등 결혼장려운동 및 출산돌봄 관련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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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재)순복음선교회, 오는 29일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연다
    이영훈 목사 “이제는 보내는 선교를 넘어 세우는 선교의 시대다” 강조 오는 5월29일 개최하는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회’와 관련,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여의도 선교 역사의 의의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새 시대의 선교 트렌드는 ‘세우는 선교’라며 한국교회를 세계 2위의 선교대국으로 이끈 여의도교회의 선교 방향이 새롭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세우는 선교’에 대해 “현재까지 한국교회는 소위 보내는 선교, 즉 선교사 파송에 크게 전력해 왔다. 당시 시대적 환경에서는 보내는 선교가 당연했고, 이를 위해 수많은 한국 선교사들이 헌신을 감내해왔다”면서 “이제 시대가 변했다. 우리나라 안에 함께 공존하는 다문화는 우리에게 있어 각 나라에 현지 선교사를 세울 훌륭한 자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타국민들을 전도하고, 이들을 선교사로 훈련해 그들이 고국에 돌아가 복음을 전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세우는 선교”라며 “다문화 선교 리더들을 세우는 작업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이영훈 목사는 지난 2022년 6월 재)글로벌엘림재단을 설립하고 국내에 있는 해외 신학생들과 평신도 리더들에게 여의도교회의 영성과 신앙을 가르쳐 고국으로 파송하고 있다. 이 목사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인구가 115만명이다. 이들은 무한한 선교의 가능성을 지닌 자원들이다”며 “이들을 교육하고 파송하는 ‘글로벌엘림인턴십’ 프로그램이 현재 새로운 선교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교 역사는 지난 1971년 12월 조용기 목사가 제1호 선교사를 파송한 후, 조 목사는 1973년 9월 제10차 세계오순절 대회에서 세계선교의 막중한 사명을 깨닫고 이듬해 제1회 해외선교대회를 갖고, 1975년 4월 ‘순복음세계선교회’를 정식 발족한다. 선교초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전 세계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도시별 선교전략을 펼치다 1993년 제2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기점으로 제3세계 원주민선교로 그 방향을 전환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보다 더 효과적인 제3세계와 동구권 선교를 위해 본격적으로 ‘해외 신학교’ 설립과 지원에 박차를 가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현재 67개국에 676명의 선교사를 파송해 1,264개의 교회를 세워 복음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이는 단일교회로는 최대 규모이다.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앞두고 가진 이날 기자회견에서 순복음선교회(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이번 50주년선교대회 일정을 소개, 5월 29일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선교백서 출판기념회(5/29) △선교사 수련회(5/29~5/31) △선교사와 함께하는 8시간 미스바 밤샘 회개기도성회 및 순복음세계선교 비전 선포식(5/31) △선교사 자녀캠프(5/29~5/31) △크루즈 만찬기도회(5/30) △선교 전시회(5/28~6/9)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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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시니어 성도 비율 늘어...더욱 풍성한 시니어 사역을 만들어야"
    예장합동 서울노회 미래로함께위원회(위원장 김봉수 목사)가 5월 2일 서울 서현교회(이상화 담임목사)에서 ‘서울노회 시니어사역 동역교회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노회에 소속한 교회의 목회자, 장로, 시니어사역 전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로함께위원회 위원장인 김봉수 목사(상암교회)는 “한국사회가 초고령화로 접어들었고, 한국교회도 시니어 성도들의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감에 따라 2023년 미래로함께위원회를 통해 시작한 서울노회의 시니어사역들을 함께 나누고, 힘을 모아 더욱 풍성한 시니어 사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개회 인사를 통해 전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순서로 먼저 서울노회에서 시니어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7개 교회의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상암교회, 서대문교회, 서영교회, 서울동성교회, 서울홍성교회, 서현교회, 은평교회에서 시니어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목회자들은 각 교회 시니어 사역의 현황과 사역 목표와 프로그램 등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과제와 기도제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진 2부 순서로는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의 김석선 교수가 “한국교회 시니어 사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석선 교수는 “2025년이면 65세 이상의 노년인구가 전체의 20%에 이르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듦에 따라 교회의 시니어 사역은 선택이 아닌 필수”아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가 시니어 사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최근에 교회 기반 시니어 사역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교회의 시니어 사역 목표는 교회 안에서 시니어 성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 들어가는 “웰-에이징과 천국 소망을 가지고 기쁘게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웰-다잉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시니어사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었으며 교회의 사역 현장에서 어떻게하면 시니어사역을 더욱 잘 세워갈 수 있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로함께위원회는 서울노회의 많은 교회들이 시니어 사역에 대한 내용을 함께 공유함으로 더욱 효과적인 사역을 만들어 갈 것이라 약속했으며 끝으로 서대문교회 장봉생 목사는 마무리 기도를 통해 “주님께서 만들어 가시는 노년의 삶에 교회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하며, 서울노회를 넘어 교단의 모든 교회들에서 효과적인 시니어 사역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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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예장합동 권순웅·김종철 목사 향한 일반 언론 폭로 ‘신뢰성 의문 제기’
    최근 교계 언론이 아닌 일반 인터넷 언론사에서 예장합동 제106회 정기총회 당시 금품수수 의혹을 다룬 보도가 나와 총회와 교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언론사가 지목한 대상은 예장합동 전 총회장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와 김종철 목사로 두 사람 간에 총회 선거 과정에 금품 오갔다는 주장으로, 이후 기사의 근거가 된 녹취록의 출처를 놓고 신뢰성 의문이 제기됐다. 앞서 A언론사는 해당 기사의 근거가 ‘통화 녹취록’이 자신들이 단독 입수했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교계 언론인 ‘하야방송’은 해당 자료의 출처가 본인들이며 근거가 불분명해 폐기한 자료라고 밝혔다. <관련 보도:https://www.youtube.com/watch?v=2muHRu2tF_M> 하야방송은 “A언론사가 단독입수 했다고 주장한 녹취록의 출처가 바로 하야방송이다. 그저 본지에서 각종 제보 및 취재를 통해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한 사문서에 불과하다”라며 “정확한 녹음파일 또한 존재하지 않기에 기사를 작성치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기사에 등장하는 남자1, 남자2가 누군지 정확한 신원 파악이 되지 않는다는 점, 녹취록 중에 언급되는 ‘과장’ ‘회장’은 목회자들 간에 쓰지 않는 명칭이라는 점 등에서 신뢰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야방송은 “정확한 사실이 바탕이 되지 않을 경우 보도하지 않는 것이 언론사의 의무로 하야방송은 이를 위해 보도를 포기했다”며 “하야방송은 A언론사에 해당 문건을 전달한 바가 없다. 언론사에 제보한 적이 없는 문서도 들어갔다는 것이 문제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한 내용이 보도되었다는 이는 더욱 심각한 문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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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실시간 교계 기사

  • 함덕기 목사의 목회메시지 / 영혼 구원에 대한 갈증
    영혼 구원에 대한 갈증 교회가 부흥하려면 목회자와 성도 모두 영혼 구원을 위한 갈증을 느껴야 한다. 죄로 인해 멸망할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주님이 자기 자신을 우리에게 내어주고 싶은 갈증을 느끼셨듯이, 하나님이 자기 품속에 있는 아들 예수를 끄집어내서라도 우리를 살리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갈증을 느끼셨듯이, 우리도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예수를 몰라 멸망하는 수많은 이웃의 영혼을 살리는 일에 갈증을 느껴야 한다. 영원한 생명을 주고 싶은 갈증으로 예수님은 십자가에 몸 찢기고 피 흘려 죽으셨듯이, 스데반 집사가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예수 생명을 전했듯이,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순교의 피를 흘리면서까지 복음을 전해 주고 싶었던 것처럼, 우리도 내가 받은 예수 생명을 나누어 주고 싶어서 갈증을 느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런 갈증에 사로잡힌 사람은 전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 안달이 난다. (마 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배고픈 걸인에게 밥을 차려놓으면 먹으라고 말하지 않아도 밥을 먹듯이 성도에게 "예수 잘 믿어라, 전도하라, 헌금하라"라고 말할 필요가 없다. 자신이 의에 주리고, 순종에 주리고, 기도에 주리고, 능력에 주리고, 믿음에 주리고, 말씀에 주리고, 전도에 주리고, 감사에 주렸기 때문에 갈급한 자기 영혼을 채우기 위해 열심을 낼 수밖에 없다. (시42: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은 시냇물을 찾는 사슴처럼 갈급하다. 내 영혼이 주 예수 생명으로 말미암아 살아 움직이게 되었듯이, 새해에는 우리가 불신자 한 사람을 예수 생명으로 살리기를 소망한다.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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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8
  • 예장합동, 목사부총회장 후보 출마 선거규정 놓고 해석 분분
    올 9월에 열릴 예장합동 제109회 총회 목사부총회장 선거와 관련,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민찬기 목사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은 민 목사는 103회 총회와 106회 총회에 이어 109회 총회에도 후보로 나서는 것으로, 총회선거규정에 맞는 것인지에 대한 해석이 문제가 된다. 예장합동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은 ‘총회선거규정 제3장(입후보 자격) 제9조(공통사항) 6항: 동일직책에는 2회만 입후보가 가능하다(단, 소급적용하지 않는다)’로 되어 있다. 이 조항에 따르면 민 목사는 이미 두 차례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출마했기에 ‘동일직책’인 목사부총회장 후보에는 다시 나올 수 없다. 그러나 총회 일각에서는 ‘단, 소급적용하지 않는다’는 단서조항을 들며 이전의 출마는 소급되지 않기에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선거관리규정 해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찬기 목사가 처음 출마했던 103회 총회 당시의 선거규정은 15차 개정안으로, ‘제3장 제11조에 2. 목사 부총회장: 총회장 입후보자의 자격과 동일하다. 단 2회 입후보만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것만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105회 총회에서 예장합동은 ‘총회선거규정 제3장(입후보 자격) 제9조(공통사항) 6항: 동일직책에는 2회만 입후보가 가능하다(단, 소급적용하지 않는다)’는 17차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민 목사가 두 번째 출마했던 106회 총회 당시에는 17차 개정안을 적용받았고, 다시 낙선했다. 민 목사의 출마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17차 개정안에서 ‘단, 소급적용하지 않는다’는 단서조항을 달았기 때문에 15차 개정안으로 치렀던 103회 총회의 출마는 적용받지 않는다고 해석, 109회 출마가 2회차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민 목사의 출마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는 이들은 15차 개정안에서도 이미 ‘동일직책에는 2회만 입후보 가능하다’고 제한하고 있다면서, 단서조항은 다른 직책을 가리키는 것일 뿐 출마 불가능은 변함이 없다고 주장하며 109회에는 출마할 수 없다는 것. 이 같은 논란의 발단은 지난 총회에서 찾을 수 있다. 107회 총회에서 106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총회선거규정 제3장 제9조 6항 ‘동일 직책에는 2회만 입후보가 가능하다(단,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의 규정을 삭제하자는 개정안을 내놓았으나 총대들은 크게 반발했고, 결국 현행대로 규정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106회 총회에서 두 번째 낙선을 맛본 민찬기 목사가 선거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사법적으로 대응하려 하자 소강석 목사가 중재에 나서면서 한 번 더 출마의 기회를 주자며 개정안이 제출된 것이었으나 총대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특히 107회 당시 총회 석상에서 이영신 목사는 “동일 직책에 2회만 입후보 가능하다는 조항을 삭제하자고 개정안이 올라온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이는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법을 고치자 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전혀 명분이 없다”고 발언했고 총대들의 반대로 인해 해당 선거규정은 그대로 유지됐다. 이번 논란과 관련, 총회 한 관계자는 “107회 총회 당시 해당 선거규정이 민찬기 목사의 목사부총회장 출마를 불가능하게 한다고 보고 규정을 삭제하고자 했던 총회가, 이제 와서 왜 똑같은 규정을 두고 ‘출마가 가능 하냐, 불가능 하냐’라는 논쟁이 붙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찬기 목사의 목사부총회장 출마를 둘러싼 논쟁이 사회법 해석으로 까지 번져서는 안된다. 사회법의 잣대는 참고할 수 있겠지만 총회 결의 또한 절대로 무시되어서는 안된다”며 “민 목사의 출마 논쟁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모르겠으나 법적인 논리를 따지기 전에 총대의 마음, 교회의 마음, 성도들의 마음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장합동 총회는 다가올 9월 정기총회에 민 목사의 출마 여부가 가능하다는 측과 불가능하다는 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교단 내부가 내홍으로 번질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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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 한영훈 목사, 한국 기독교 역사 집대성한 ‘한국기독교대연감’ 발간 계획 밝혀
    재미재단법인 세계복음화협의회(이하 세복협)가 1월25일 서울한영대학교 대강당에서 제23차 국민대상 시상식 및 제36회 정기총회를 갖고 대표회장에 조예환 목사를 추대하는 한편 한국교회의 역사를 집대성한 ‘한국기독교대연감’을 발간키로 했다. 세복협이 발간할 한국기독교대연감은 선교 140주년을 맞는 한국교회가 폭발적인 성장을 거쳐 169개국에 선교활동을 펼치는 등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니게 되기까지 그 역사적 기록이 전무하거나 매우 부실하다는데 안타까움을 함께하고, 한국교회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자 하는 취지로 추진된다. 이날 총회에서 발행인 한영훈 목사는 “한국기독교대연감은 한국교회가 이뤄온 사역을 담은 무궁무진한 보물창고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교회의 발전을 이룬 인물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한 목사는 “한국기독교대연감이 발행되면 한국교회의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함으로써 교회의 부흥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러한 기록은 우리가 지나온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면서 연감 제작을 위해 각 교단 총회장과 각 기관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시상식, 3부 정기총회로 진행돼 국민대상은 △자랑스러운 목회자상 김종훈 목사(오산침례교회) 편재영 목사(성석교회) △자랑스러운 부흥사상 박형준 목사(순복음평택중앙교회) △자랑스러운 선교인상 송영식 목사(서광교회) △자랑스러운 여성지도자상 강복렬 목사(소생교회) △자랑스러운 기업인상 장성철 목사(엘림생명샘교회) △자랑스러운 차세대리더상 이은경 교수(서울한영대학교) 등 총 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목회자상을 수상한 김종훈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이고, 어머니의 기도이고, 사랑하는 교우들의 헌신 덕분이다. 내가 받을 영광은 하나도 없다”면서 “이만하면 됐다는 생각 없이 더 열심히 하나님 나라 위해 헌신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여성지도자상을 받은 강복렬 목사는 “무지렁이 같은 저를 세복협에서 선택하시고 귀한 상을 주신 것을 감사드린다. 하나님이 일하시기 위해 모자란 저를 부르신 줄 믿는다”면서 “이렇게 아름답고 무거운 꽃다발을 걸어주신 오범열 총재님께도 감사드린다. 기쁨과 감사로 영광 돌리길 바라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강릉중앙시장 예닮곳간을 통해 나눔과 섬김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와 기업인상을 수상한 장성철 목사는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덕분에 이 자리에 서 있다. 이 상은 하나님이 제 삶에 베풀어주신 축복의 증거”라며 “사업이 정직하고 윤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늘 지켜봐준 가족과 지인과 멘토들에게 감사드린다. 제 사업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에 앞서 드려진 1부 개회예배는 조예환 목사의 사회와 민한근 장로의 대표기도, 이영순 권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가 ‘일하는 자에게 수반되는 축복의 상금’이란 제하의 설교로 진행됐다. 피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일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의 축복의 상급이 따르게 되어 있다. 그중 가장 귀한 축복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이라며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은 무엇을 하든지 성공한다. 내가 하나님과 함께 있는지 항상 점검하는 우리가 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다은 목사의 봉헌기도와 조예환 목사가 광고, 박승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날 총회에서 선출된 세복협 제36회 신임원은 다음과 같다. △대표총재 피종진 목사 △상임총재 한영훈 목사 △운영총재 장향희 목사 △수석총재 오범열 목사 △대표회장 조예환 목사 △실무총재 고영기 이수희 박승식 목사 △회장 김다은 김준호 고성도 목사 오동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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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5
  • 한기총 성명 / 목사라는 신분과 친분을 이용하여 불법 촬영한 행위를 규탄한다
    목사라는 신분과 친분을 이용하여 불법 촬영한 행위를 규탄한다 불법은 불법일 뿐 합법이 될 수 없다. 최재영 목사가 영부인에게 선물을 주는 장면을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으로 인해 온 나라가 혼란하다. 목사라는 신분이 주는 신뢰와 선친 때부터 왕래가 있었던 친분을 이용해 충분히 줄 수 있는 선물로 사람을 속이고 함정에 빠뜨리는 것이 목사로서 가당키나 한 행위인가? 목사라면 소위 함정 취재, 불법 촬영을 하려는 사람들을 막아 세우고 올바르게 가르쳐야 할 사람인데, 그러한 행위를 자신이 나서서 했다는 것 자체가 목사로서 부끄러움을 넘어 가히 충격적이다. 최재영 목사는 왜 지금 시점에 불법촬영인 것을 알면서도 공개를 했는가? 그것은 분명한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으며, 어떠한 행위를 할 때는 반드시 이익을 얻는 그룹이 존재한다. 곧 있을 선거에 영향을 주면서 판을 흔들려는 것이고, 불법까지도 공적이라는 명분으로 이를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세력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재영 목사가 친북 단체를 만들고, 북한에도 종교의 자유가 있다며 북한을 선전하는 전형적인 친북 행위를 볼 때, 그의 행위의 배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죄를 뒤집어씌우기 위해 불법을 해도 된다면, 죄가 없는데도 고문해서 죄를 인정하게 하고, 벌을 받게 한 것과 무엇이 다른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민주화, 인권은 불법에 침묵하지 않고 생명과 희생으로 항변하여 얻어진 결과이다. 인권을 부르짖는 사람들이 왜 불법 촬영, 함정 취재에는 침묵하는가? 내가 원치 않아도, 상대가 자신의 목적달성을 위해 불법으로 촬영하는 것을 용인한다면 우리가 그동안 쌓아왔던 사회질서, 법체계는 다 무너질 것이다.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심지어 불법도 공적이라는 명분으로 용인하는 지금의 행태를 개탄한다. 불법에 항거하며 쌓아왔던 민주화, 인권의 발판을 오직 정치적 목적달성을 위해 허물며 이용하는 모습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불법을 불법이라 말하며, 그러한 행위를 단호히 거절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사회와 국민적 자세를 기대한다. 2024년 1월 2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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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5
  • ‘대한민국 국민동행’ 전국 확대로 소외 이웃과 함께 한다
    ‘대한민국 국민동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사)나눔과기쁨 이사장 나영수 목사는 정부와 민간, 종교의 유기적 관계를 극대화해 국민동행을 전국적으로 확대, 사회 전반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1년여 준비 끝에 지난해 11월 최재형 국회의원(국민의힘), 사)한국자원봉사관리협회(총재 노철호)와 ‘대한민국 국민동행’을 발족한 바 있는 나 목사는 “국민동행운동은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동행매니저가 독거노인 등 홀로 살아가는 소외이웃들과 함께 일상을 동행해 주자는 운동으로 소정의 실무교육을 받은 동행매니저가 시장동행 병원동행 전화동행 등 일상에서 함께해 줄 수 있는 모든 것이 국민동행이다”라고 밝혔다. 나 목사는 “국민동행의 핵심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의 부재에 대한 고통을 보듬어주자는 것으로 시장을 가고, 병원을 가는 일이 평범한 이들에게는 아무 특별한 일이 아니겠지만,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결코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또 위험하기에 혼자 한다는 것은 도전이자 각오가 필요한 일이다”며 “이런 의미에서 국민동행은 소외된 어르신들의 생명을 살리고, 외로운 삶에 새로운 의지와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전인적 운동이다”라고 강조했다. 국민동행 사업은 사)나눔과기쁨이 사)한국자원봉사관리협회와 함께한 ‘독거노인장보기서비스’ 시범사업을 크게 확대한 것으로 당시 어르신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해당 지자체에서 직접 예산을 마련해 실시하기도 했다는 나 목사는 “국가적 지원에서 제외된 ‘등급’을 받지 못해 노인돌봄에서 제외된 복지의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에게 동행매니저는 친구가 된다. ‘동행’은 친구가 되어주는 것 ‘국민동행’의 참 의미”라고 덧붙였다. ‘동행매니저’는 기본적으로 친구라는 개념에서 출발한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돕는 것이 우선이지만, 그 과정에서 동행매니저 역시 함께 배우고 즐기며 어르신들의 삶을 함께 체득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을 겪게 된다. 나 목사는 ‘국민동행’은 세대와 세대를 잇는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준다고 말한다. 1인세대의 근본적 불안과 사회적 한계를 극복하는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동행’ 프로젝트에 대한 확대 방안으로 작은교회들의 참여를 매우 독려하고 있다. 작은교회야말로 국민동행의 근본적 취지에 가장 적합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요즘 전도의 문이 사실상 막혔다. 특히 코로나를 지나며 문을 닫는 교회들이 하루에도 수십개에 이른다고 들었다. 결국 교회가 생존키 위해서는 전도가 핵심인데, 문제는 그 방법이 없다. 작은교회의 목사님이나 사모님들이 ‘동행매니저’가 된다는 것은 바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는 뜻이다. 함께 시장을 가고, 병원을 가면서 자연스레 복음을 전하고, 이를 기점으로 교회의 부흥도 도모할 수 있고 일정부분 수입도 창출되기 때문이다” 나 목사는 ‘동행매니저’를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에 전국지부와 교회를 통해 ‘동행매니저’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19개 도시에서 많은 인원들이 동행봉사에 참여하고자 교육을 받고 실무교육에 참여했다. 앞으로 더 많은 도시와 농촌에서 동행봉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동행매니저’는 동행 활동에 필요한 지식과 실무 자격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현장에서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어르신들의 인권 보호부터 휠체어 사용방법, 신체 부축법 등 다양한 교육을 받고 민간자격증을 취득해 실무교육을 거쳐 ‘국민동행’에 참여하게 된다. “새해 동행매니저가 속한 전국 지부에서 발대식을 갖고 있는데 참여율이 상당히 좋다”는 나 목사는 “국민동행에 중대형교회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작은교회 목사님이나 사모님의 동행매니저 교육과정에 큰 교회가 재정을 후원하고, 작은교회가 매니저가 되어 이웃을 돌보는 매우 바람직한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나 목사는 “국민동행은 정부와 민간, 교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내년 정도면 국가의 재정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면서 “동행사역이 안정적으로 활성화 될 때까지 교회들의 참여와 도움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며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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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2
  • 정서영 목사 “한기총의 사명 감당을 위해 최선 다할 것”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 제27대 대표회장 후보자 정견발표회가 19일(금) 오후 2시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선거에는 현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엄기호 목사) 주최로 열린 이날 정견발표회는 1부 예배와 2부 정견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엄기호 위원장의 인사 후 정견발표에 나선 정서영 목사는 “작년 한기총 대표회장에 출마했을 때 약속했던 것이 있다. 한기총 상황이 어렵고 임시대표회장 체제가 계속되면 한국교회와 한기총이 큰 위기를 맞을 것 같아, 한기총을 정상화시키고 정상화된 한기총을 통해 한국교회 연합을 추진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약속대로 지금까지 열심히 해 왔다”고 밝혔다. 정서영 목사는 “한기총은 이제 정상화됐고, 한교총과 통합도 추진되고 있다. 도중에 한교총에 여러 문제가 있어 아직까지 확정 짓지는 못했지만,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 속에서 임기를 마치게 됐는데, 저보다 훨씬 훌륭하고 존경받는 분이 후보로 나오시면 출마하지 않으려 했다. 그래서 마지막 날까지 서랍에 서류를 넣어놓고 기다렸지만, 아무도 출마하신 분이 없었다”고 했다. 정 목사는 “만약 또다시 대표회장 후보가 없는 상황이 생기면,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해서 정상화 단계에 들어선 한기총이 또 한 번 큰 회오리바람을 맞을 것 같고, 임기 중 추진하려던 연합기관 통합 문제도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생겼다”며 “정상화를 시작한 대로 끝까지 이어서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을 끝까지 해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재선 출마가) 명예심 때문 아니냐고 하지만, 한국교회를 하나 되게 하는 실무자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다. 명예가 탐이 난다면 이 일을 왜 하겠는가”라며 “저는 한교연과 한장총 등 연합기관들의 대표 다 지낸 사람인데, 더 얻을 명예가 어디 있겠나. 오로지 하던 일을 끝내고 싶은 책임감 때문에 나왔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기총이 아직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다. 당선되어 다시 취임하면 한기총 내에 한국교회에서 인정하는 재판국을 만들고, 실업인선교회와 특별 명예회장 제도 등을 만들어 자립해 나가는 길을 열고 싶다”며 “한기총과 한국교회를 위해 주어진 사명을 최선 다해 잘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으로 선관위 지정 질문이 이어졌다. 대한민국 기독교 대표 기관으로서 한국 기독교의 신앙을 성숙시킬 방안에 대해 “예전 한기총에는 그런 능력이 있었지만, 10여 년 전 금권선거 문제로 파행을 겪은 후 지금까지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왔고, 한때 한기총이 나쁜 연합기관으로 인식되기도 했다”며 “과거 일은 예방주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금권선거는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서영 목사는 “그런 일이 한 번만 더 있다면 한기총은 한국교회에서 완전히 외면당할 것이기에,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한기총이 한국교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면, 먼저 한국교회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 리더십은 한국교회가 만들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기총이 한국교회 앞에 신실하게 바로 선다면, 영적 리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시간이 걸리겠지만, 한기총이 잘 서도록 여러분들과 협력해서 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한기총의 현재 모습 진단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선 “한기총은 역사성과 그동안 해온 일, 이름 자체가 한국 기독교 최고 연합기관이다. 주변 믿지 않는 분이든 믿는 분이든, 한기총이라는 이름은 다 아시더라”며 “그래서 조금만 잘하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고질적인 문제가 재정적 어려움인데, 실업인선교회 조직 등을 통해 타개해 나갈 생각이다. 신학자들·법률가들과 재판국도 만들어, 여러 일로 어려움 당한 이들을 구제하는 등 사역 기반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이야기했다. 연합기관 통합 문제에 대해선 “현재 한국교회 연합기관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다. 재작년 통합 추진 때는 임시대표회장 체제로 한기총이 힘든 시절이어서, 시간만 끌다 점점 가라앉았던 것”이라며 “제가 들어온 뒤 한기총 내부 문제를 먼저 해결한 뒤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서영 목사는 “이번 한교총 총회에서 통추위원장을 새롭게 선임했고, ‘가능한 통합을 빨리 끝내고 사소한 문제는 의논해 보자’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밑거름이 잘 된 것 같다”며 “한기총도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면 한교총 안을 받아 연구·검토해 한기총이 소외되지 않는 통합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했다. 정 목사는 “한기총은 한기총대로, 한교총은 한교총대로 따로 갈 수도 있지만, 한국교회가 큰 손해를 본다”며 “다른 종교는 큰소리를 한번 내면 영향력이 있지만, 기독교는 (연합기관 난립으로) 그렇지 못하다. 우리가 하나 되어서 대정부 대사회에 목소리를 내고, 한국교회 부흥을 이끌어야 한다. 이는 굉장히 시급한 문제로, 개인 욕심 때문에 통합이 안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취재진 역시 대부분 연합기관 통합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정 목사는 “한교총 총회 보도를 보니 통합추진위원장 오정호 목사가 적극 대화하겠다고 몇 번이나 이야기하면서, 한기총 총회가 끝나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라”며 “한기총과 한교총 모두 소외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통합을 빨리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교총이 한기총 내 이단 문제를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선, “한기총에는 이단이 없다. 저는 현 회기 대표회장으로서, 이전 회기들에서 내린 결정을 그대로 수용한다는 것”이라며 “그래도 이단성이 있다고 주장한다면, 통합 후 회원들이 모여 다시 조사해서 정리하면 될 일이다.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기총 회원들은 한교총 일부 교단들이 WCC에 가입돼 있는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정 목사는 “WCC 문제는 한기총의 설립 정신에 관한 것이다. 하지만 WCC 회원이던 예장 통합측이 한기총 설립을 주도하지 않았느냐”며 “조금씩 양보해서 빨리 하나 되는 일이 절실하다. 하나 돼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해야 하는데, 사소한 일에 묶여서 통합이 안 된다면 한국교회가 손해 보는 것”이라고 했다. 한기총 자립 방안과 연합기관 통합 두 메시지가 양립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한교연 대표회장이던 2017년, 한기총 대표회장이던 이영훈 목사님과 수없이 만나 대화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통합을 위한) 기자회견만 몇 번 했나. 그런데 아직 안 되고 있다”며 “통합을 추진하지만, 통합되지 않더라도 한기총은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다고 통합을 하지 않겠다는 건 아니다. 한기총을 살리면서 통합도 추진해야 한다. 저는 두 가지 다 염두에 두어야 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정견발표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이용운 목사(선거관리위원회 서기)의 사회로, 안이영 목사(선관위 위원)의 기도, 엄기호 목사(선관위 위원장)가 설교했다. 엄기호 목사는 “복 있는 자는 구원받은 자·구별된 자·만족함을 얻은 자·주의 뜻에 살게 하는 자 곧 성화된 삶을 살아가는 자·주님으로부터 힘을 얻어 성화되어 성숙한 자·주님 앞에 순종하는 자 등”이라며 “한기총은 한국교회 안에서 중심적인 일을 해왔다. 정직과 성실함으로 이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앞으로도 덕을 끼칠 수 있는 한기총이 되길 바라며, 우리 모두가 복 있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기총 제35회 정기총회는 오는 1월 30일(화)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아가페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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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2
  • 예수군사사관학교 “초대교회 부흥의 역사, 다시 한번 일으키자”
    질병 치료, 성령의 은사, 영적 체험 등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 예수군사사관학교가 1월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개봉동 소재 다메섹교회에서 제2차 총진군 대회 및 치유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진군 대회는 대표 대회장 정바울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예수군사 사관학교를 통해 배출된 200여명의 졸업생들과 목회자 성도 등이 참석한 이번 총진군 대회에서는 말씀으로 이루어지는 신유와 능력, 초대교회 부흥의 역사를 한국교회에 다시 일으킬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개회예배는 김성립 목사의 사회로 이광진 목사의 기도, 정바울 목사의 ‘형상회복’이란 제목의 설교, 주영철 목사 임호성 목사의 권면, 장진영 목사의 격려사, 조철원목 사의 축사,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바울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살아 역사하신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대로 순종하면 된다. 불순종은 큰 죄악이다.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빛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정 목사는 특히 “형상회복의 은혜 가운데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어야 한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일하시는 주님을 날마다 체험하며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회복되어 주님을 증거하고 주님의 뜻대로 온전히 쓰임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총진군 대회에 참석한 케냐 지부장 아몬드 조엘 목사는 “아프리카에서 왔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 싶은데 비자가 나오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분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 아프리카에서 정바울 목사님의 사역 가운데 많은 사람들을 고쳐주고 기적을 일으키심을 보았다. 한국 사람들을 사랑하고 귀한 사역에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도 지부장 빅터 수닐 목사도 “한국에 와서 너무 행복하다. 지난 1차 총진군대회에도 초청해 주시고 이번에도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 이제 더 많이 배워서 하나님 나라 위해 일하겠다”고 인사했다. 예수군사사관학교 15기로 졸업한 한 목회자는 “하나님의 일하심 역사하심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창세전에 택하셨다고 밖에 고백할 수 없다”면서 “6살 둘째 딸이 희귀병으로 6개월 아기의 몸으로 누워있다. 지금은 아픔이 아니지만 아이가 아니었으면 사관학교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라는 말씀을 통해 나의 고집과 아집이 깨어지는 기회가 되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면 하나님은 쓰시지 않으신다. 끝까지 주님의 음성에 따라 살아가는 저와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간증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나라의 안정과 경제 성장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 △예수군사사관학교의 영적 성장과 부흥 △세계열방에 형상회복의 복음전파 △남북의 평화적 통일과 복음화를 위해 특별 기도했다. 또한 결의문을 통해 세계복음화를 위해 함께 동역하며 협력의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해외선교와 관련하여 선교사 및 선교단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선교를 위해 필요한 인적조직, 재정 등 확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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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2
  • 함덕기 목사의 목회 메시지 / 넉넉히 이기게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자
    넉넉히 이기게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자 "예수 믿어서 행복하던 가정이 불행해졌다"라며 우리를 핍박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은 이제까지 그 가정을 이끌어가던 주인이 예수로 바뀌는 것이 두려워 벌이는 소동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우리 중에도 기도하는 사람과 기도하지 않는 사람으로 구분된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무슨 능력으로이 세상과 마귀를 이길 수가 있겠는가? 한편 말구유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가 무슨 힘이 있을까? 그런데도 온 예루살렘과 유대 나라 전체가 소동을 벌였다. 그 이후로도 예수는 민중을 소란하게 하거나 폭동을 주도한 사실이 없는데도 왜 소동하는 자들은 예수를 죽이려고 했던 것일까? 예수님이 가시는 곳곳마다 성령의 능력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불의의 정체가 드러났다. 마가복음 6장17절에 거라사 지방의 귀신들린 자가 예수 앞에서 부들부들 떨면서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라고 외치며 소동을 벌인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벌어지는 소동 앞에 우리는 담대해야 한다. 이 소동은 영적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 우리는 넉넉히 이기게 하시는 주님만 바라보아야 한다. (롬 8:35~39)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우리 영혼의 생명 보존을 위해 영적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 영적 승리를 위해 주님만 바라보길 원한다. 그리고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모든 성도가 되기를 소망하며 축복한다.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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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1
  •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공무집행방해·방역법 등 위반 없다” 법정 최종판결
    "참가자 명단제출명령만으로는 적법한 역학조사 요건충족 될 수 없어“ 인터콥선교회(본부장 최바울) 본부가 있는 경북 상주 열방센터가 지난 코로나 펜데믹 때 치른 ‘홍역’을 완전히 털어냈다. 2021년 1월 14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주 인터콥 BTJ열방센터 관계자 2인에 대한 2024년 1월 17일 대법원 파기 환송심에서 대구지법(주심 판사 최종한)은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피고인들의 역학조사 거부에 대한 감염병예방법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에 대하여 '무죄'를 선고했다. 이로써 인터콥선교회와 BTJ열방센터에 불거진 코로나 관련된 문제가 법정에서 모두 해결된 것이다. 당초 처음부터 인터콥선교회와 BTJ열방센터는 코로나-19에 대한 모든 방역을 철저히 지키려 했고, 감염법에 따른 규정도 어김없이 준수하려고 했다. 거리두기, 방역 철저 등 모든 사항을 이행하려고 했으나 결국 억울한 ‘희생양’이 된 것이다. 우선 공무집행방해 관련이다. 코로나 펜데믹 당시 상주시청으로부터 공무집행방해로 고소당한 인터콥선교회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인터콥선교회는 상주시청의 BTJ열방센터 일시적 폐쇄 집행이 부당하다며 이를 거부했고, 이 과정에서 공무집행방해죄로 고소당한 바 있다. 2022년 6월 22일 1심에서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판사 최동환)은 인터콥선교회에 대해 무죄 판결(2021고단153)을 내렸다. 1심에서는 “형법 제136조가 규정하는 공무집행방해죄는 공무원의 직무집행이 적법한 경우에 한하여 성립하는 것이고, 이러한 적법성이 결여된 직무행위를 하는 공무원에게 대항하여 폭행이나 협박을 가하였다고 하더라도 이를 공무집행방해죄로 다스릴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대구지방법원(주심 판사 최종한)은 인터콥선교회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1심 판결은 더할 나위없이 잘한 판결이라고 본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그리고 “부당한 공권력에 대한 저항은 위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재판부가 상주시의 공무집행 적법성 여부를 따지기 위해 살펴본 BTJ열방센터 코로나 확산 사건의 중점 내용이다. 판결문을 보면, 당시 인터콥선교회와 BTJ열방센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일방적으로 벌어진 사실상의 ‘마녀사냥’과도 같았음을 유추할 수 있다. 재판에서 상주시는 BTJ열방센터에 대한 폐쇄 이유를 '코로나에 오염된 장소'라고 주장했지만, 이를 입증할 근거는 제시하지 못했고, 결국 별다른 과학적 근거 없이 BTJ열방센터를 코로나의 오염지로 규정했다는 것이다. 또 주목할 것은 코로나 펜데믹 당시 집회가 불법이었고, 방역수칙도 지키지 않았다고 무차별적 비난을 받았던 내용들이 전혀 사실무근이었다. 온갖 비난에 동참했던 언론들이 왜곡보도들을 삭제 또는 수정하는 등 바로 잡았다. 다음은 감염병예방법 관련이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재작년 11월 17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주 인터콥 BTJ열방센터 관계자 2인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 및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12월 3~4일 소재지인 상주시 역학조사 담당자로부터 명단제출 요구를 받았으나 거부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심은 인터콥선교회의 명단제출 요구 수용 거부를 유죄로 판단하고 A씨 등 2명에게 각각 징역 1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고, 2심에서도 그 판결은 유지됐다. 그러나 대법원은 “형사처벌을 위해서는 감염병예방법상 역학조사의 의미를 엄격하게 해석해야 한다”며 이 부분을 유죄로 판단한 2심 판결에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감염병예방법상 역학조사 거부죄가 성립하려면 이 법이 정의한 '역학조사'가 실시되었음이 전제돼야 하는데 하급심이 상주시의 행사 참가자 명단 제출 요구가 역학조사의 주체, 시기, 내용, 방법 등 시행령에 나온 요건을 충족했는지 확정하지 않은 채 유죄 선고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2024년 1월 17일 대법원 파기 환송심에서 대구지법 또한, "상주시장의 명단제출 요청은 감염병예방법 시행령에 만족하는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고 하며, "내용이나 방법에서 법에 위반된다"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피고인들의 역학조사 거부는 죄가 되지 않는다."라 명시하며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상당금에 관한 이 사건 공소사실 중 피고인들의 역학조사 거부에 대한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무죄"를 최종적으로 선고했다. 인터콥선교회 관계자는 그 당시 “당국이 코로나 상황 근거도 없이 매번 20~30명 경찰을 열방센터에 구석구석 진입시켜 두 번이나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후 아무런 증거나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 무리하게 시설을 폐쇄시켰다”면서 “이는 철저히 위법적이고 정치적이었다”고 항변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최종 판결로 그동안 코로나 확산의 원흉처럼 알려진 인터콥선교회의 BTJ열방센터 사태가 실상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인터콥선교회는 언론과 지차체의 근거 없는 여론몰이의 희생양이었다는 사실이 일정 증명된 것이다. 인터콥선교회측은 이번 법원의 결정에 대해 매우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당시 군중들의 일방적인 여론에 휩쓸려 무자비한 탄압을 했던 만큼, 이제는 다시 이성적으로 해당 사건을 재조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간 묻혔던 인터콥선교회와 BTJ열방센터 사태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인터콥선교회를 향해 돌을 던지는 것이 마치 시대의 ‘정의’인 양 몰아갔던 무자비한 여론 앞에 법과 과학이 말하는 새로운 진실에 대한 재평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이제 코로나 확산의 대표적 사건으로까지 꼽히며, 일반 국민은 물론 한국교회의 무차별한 비난을 받아야했던 인터콥선교회와 BTJ열방센터에 대한 명예회복이 시급해 보인다.
    • 교계
    • 단체
    2024-01-18
  • 차별금지 및 동성애 조장 철폐운동 등 7대 중점사업 계획 처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제13-1차 임원회 및 임역원(임원, 상임·특별위원장) 간담회가 16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지하 1층 연회실에서 열려, 제13회 총회 미진안건을 처리하고 제13회기 예산안과 역점사업을 확정하는 한편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복음 선교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회무처리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의 사회로 김창수 목사(공동회장)의 기도, 김노아 목사(상임회장)의 ‘천국길의 등과 기름통’ 제하 설교, 김바울 목사(명예회장)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진행한 임원회는 제13회 총회 위임사항 중 하나인 임원 및 감사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날 명예회장(10명), 공동회장(45명), 부회장(6명), 서기 정광식 목사(개혁), 부서기 정복희 목사(합동해외), 회계 안충수 장로(월드선), 부회계 윤영숙 목사(합동총신), 감사 곽명선 목사(호헌), 박성신 장로(한기연)를 각각 임명했다. 또한 교회일치갱신위원회를 비롯한 20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의료선교 등 10개 특별위원회 위원장 역시 대표회장이 임명했다. 한교연은 이와 함께 △차별금지 및 동성애 조장 철폐운동 △국가발전 및 안보를 위한 기도회 △크리스천타운 조성사업 지원 △회원 상호 연합과 일치를 위한 모임 활성화 △기독언론의 활성화 및 지원 △교육 및 세미나를 통한 신학 교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등 제13회기 7대 중점사역과 사무처 및 상임위, 특별위 사업계획도 그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임원회에선 또 법인이사 추천의 건을 다뤄 김노아 목사(예장성서 총회)와 김진성 목사(합동해외 총회), 주녹자 목사(합동해외 총회)를 각각 추천했다. 법인이사는 실행위와 임시총회 인준을 거쳐 확정된다. 이날 회원교단 및 단체 중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A)’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청량리)→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총회’로, ‘하나님의성회교회연합총회→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오순절)’로, ‘한국기독교기념관선교회→월드크리스천선교회’로, ‘남북평화통일기도동지회→미스바회개운동본부’로, ‘국제복지선교협회→남북통일기도협의회’로 각각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아울러 ‘운영세직 제16조 (회비 및 가입비)’ ①교단 및 단체의 분담금은 매회기마다 균등하게 250만원으로 하고 ②회비는 대표회장 5천만원, 상임회장 500만원, 공동회장 100만원, 그 외 임원 50만원, 상임 및 특별위원장은 30만원으로 ③회비의 납입기간은 2월 말까지로 하되 미납시에는 회원으로서의 권리를 제한하기로 한 건도 통과시켰다. 임원회에 이어 열린 임역원 간담회는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사회로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공동회장 최능력 목사의 기도, 임원·상임·특별위원장의 상견례 및 임명장 전달, 간담회, 상임회장 이영한 장로의 마침기도했다.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첫 임원회가 은혜롭게 모든 것이 진행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 시간 한교연 발전을 위해 오간 건설적인 대화가 합력해서 선을 이루게 되길 바란다. 한교연이 한국교회와 이 나라와 민족에 쓰임 받는 공동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2월에 있을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으며, 3.1절 기념예배, 부활절연합예배 등의 자세한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회원교단과 단체에 일정을 고지하기로 했다.
    • 교계
    • 단체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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