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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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교연, 5월 가정의 달 맞아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꿈나무’ 지원
    해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 온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소재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꿈나무’(원장 박미자 권사)를 방문해, 자립지원금 100만원과 아기용품 및 휴지 등 1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주관한 이날 미혼모자 시설 지원은 올해로 10년째로 코로나19 때도 한번도 빠짐없이 나눔과 섬김 사역을 지속해 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전달식은 공선영 목사(여성위 서기)의 사회로 양태화 목사(공동회장)의 기도, 홍정자 목사(상임회장)의 ‘가치 있는 양육’이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는 “위대한 신앙인 존 웨슬리의 뒤에는 기도하는 어머니 수잔나가 있었다”며 가치 있는 양육을 위한 ‘관심’, ‘기도’, ‘신앙의 본을 통한 양육’, ‘소망을 심고 격려’ 등 4가지로 소개했다. 홍 목사는 먼저 ‘관심’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주님은 가장 낮은 곳에서 사람들 속에 들어가서 말씀을 전하시고, 아픈 자 만지시고, 치유해 주셨다. 간혹 어른들이 아이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나, 우리의 관심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진 아이들, 우리가 양육하는 아이들, 우리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미혼모와 아이들에게 두고 다가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신앙의 본을 통해서 양육해야 한다. 말씀과 믿음으로 가르쳐야 한다.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며, “믿는다면서 아이들 앞에서 불신앙의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 된다. 믿음의 가정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짐승이든, 식물이든 사랑을 받아야 자란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설파했다. 덧붙여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줘야 한다. 꿈을 심어줄 때 아이들은 그 꿈을 향해 기도하면서 달려가는 것”이라며, “요셉도 꿈을 꾸는 자였다. 형제에게 배반을 당하고 애굽의 노예 종살이를 하면서도 하나님이 꿈을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크게 쓰실 것을 알고 인내했다. 우리 아이들이 이 땅에서 대통령, 국회의원, 목회자 등 훌륭한 꿈을 갖고 인재로 잘 자라길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인사말을 전한 뒤, 사랑으로 정성껏 준비한 자립지원금을 비롯,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코로나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 10년 동안 빠지지 않고 왔다는데 너무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의 기도로 여기까지 왔다”며, “이곳 꿈나무는 미혼모와 자녀들을 위해 많은 기도가 있어야할 줄로 믿는다. 이들이 다 잘됐으면 좋겠다. 엄마가 실망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감사하는 엄마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 목사는 또 “생명을 귀히 여기지 않는 세상의 풍파 속에서 혼자 아이를 낳고 키우는 미혼모야 말로 대단한 어머니”라며, “작은 것을 드리고 가지만, 이 일을 담당하고 있는 박미자 원장님이 힘드실 것이다. 그래도 잘 해 나가시는 박미자 원장님에게 축복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자립지원금 및 생활용품은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를 비롯, 명예회장 김바울 목사,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 공동회장 양태화 목사, 임마누엘교회(이철호 집사) 등의 십시일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에 꿈나무 원장 박미자 권사가 답사를 전하고,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광고, 명예회장 김효종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박미자 권사는 “오랫동안 꿈나무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님들, 특히 여성위원장, 또 한국교회연합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꿈나무는 5세대 10명이 살아가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로, 2023년 10월 12일부로 시행령에 따라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에서 양육지원시설로 시설 유형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입소대상자도 만3세 미만의 아이 양육 미혼엄마만 가능했으나, 이제는 6세 미만 자녀를 동반한 한부모(미혼모 포험, 이혼, 사별, 조손가정)로 확대됐고, 입소기간도 기존 최장 3년에서 4년으로 늘어 한부모가족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 역시 확대됐다”며, “5월 가정의 달에 소외된 이웃을 찾아다니시느라 바쁘실 텐데도 꿈나무를 찾아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욕심을 부려 내년에도 또 찾아주길” 간절히 소망했다.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10여년 동안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김옥자 위원장님의 노고가 특히 크다. 여성위원회에서 꾸준히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어둡고 소외된 곳에 힘을 많이 쓰셨다”며, “부족하지만 작은 정성을 드린다.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작은 정성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다. 미혼모자들을 위해 기도해주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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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한국교회, 저출생 극복 위한 범국민적 활동 펼친다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5월 10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활동을 위해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정호 공동대표회장의 기도로 시작된 업무협약식에서 장종현 대표회장은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CTS기독교TV가 방송 선교에 힘쓸 뿐만 아니라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문제의 극복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사단법인을 설립게 되었다”고 전했다. 장 대표회장은 “다음세대를 바르게 세우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기도하며, 한교총 산하 모든 교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 감경철 이사장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인 한교총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감사드리며,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는 국민운동본부로서 한교총과 협력하여 현재까지 진행 중인 대정부 상대 사역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교총이 앞장서고 CTS기독교TV와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가 함께 힘을 모으길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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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한교총, 제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 성공개최 위한 업무협약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제4차 로잔대회’를 4개월여 앞둔 5월 10일, 한국로잔위원회(이하 ‘한국로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4차 서울-인천로잔대회’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철 공동대표회장의 기도로 시작된 업무협약식에서 장종현 대표회장은 “이 땅에 가장 먼저 선교하러 오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라며 “예수님의 정신이 바로 선교의 정신이고 오늘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로잔의 정신”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장 대표회장은 “지금까지 로잔대회는 급변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선교할 것인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왔다”며 “세상은 변해도 선교의 목적은 변할 수 없다. 교회의 참된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하여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회의 신뢰도 하락이 전 세계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에 다시 회개운동 기도성령운동이 뜨겁게 확산돼 선교에 대한 열정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정호 공동대표회장은 “최근 세계는 K-컬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런 시기에 로잔대회가 세계 2위 선교국가인 대한민국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총을 재발견하고, 다시 일어서는 모멘텀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인 한교총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감사를 표한 한국로잔 이재훈 이사장은 “국제로잔의 요청을 받아 한국교회가 섬기게 됐고, 이 과정에서 생각지 못했던 역사적 의미와 세계교회에서 한국교회의 중요한 역할을 인지하게 됐다”며 “전 세계 복음주의 교회를 섬기는 로잔대회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교총의 기도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인사했다. 제4차 로잔대회 유기성 한국준비위원장도 “이번에 발표되는 서울선언문을 전 세계교회와 신학교, 선교단체들이 인용하게 되는 역사적인 대회”라며 “한교총이 공교회적 역할을 맡아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모든 준비 사항을 한교총과 논의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로잔은 오는 6월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4차 대회에 대한 전체적인 진행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로잔대회는 지난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복음주의 지도자들의 회의로 당시 빌리 그래함 목사와 존 스토트 목사가 주축이 되어 세계선교의 핵심 방향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이 모임을 계기로 세계적 네트워크를 갖춘 로잔운동으로 확장됐다. 1차 로잔대회는 ‘온 땅이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라’를 주제로 열렸으며 복음전도의 긴급성을 확인하고 ‘미전도종족 선교운동’의 개념을 도입하며 세계선교의 방향을 설정했다. 제2차 대회는 1989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려 남반구 중심의 10/40창 선교 전략이 공유됐으며 제3차 로잔대회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려 선교의 기본원칙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는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는 주제로 열리며 전 세계 22개국에서 5천여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는 로잔운동이 시작된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역사상 최초로 한국교회가 아시아교회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의미를 가진다. 로잔대회에서는 최근 선교의 중심이 비서구권으로 이동함에 따라 모든 선교지가 중심이 되는 ‘다중심 선교’의 개념을 다룰 예정이며, 디지털 시대의 교회 AI와 트랜스 휴머니즘, 기독교의 사회적 신뢰와 영향 등 10가지 시대적 이슈에 대한 성경적 해답을 세계교회 앞에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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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함덕기 목사의 목회 메시지 / 교회 부흥을 위한 정신
    교회 부흥을 위한 정신 배고픔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는 사람이 배고픈 사람에게 밥 한 그릇이라도 사 줘서 배고픔을 면케 해 주려 한다. 가난과 어려움이 얼마나 고통스런지 아는 사람이 가난한 사람의 심정을 알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알고 어떻게든 도와주려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목숨이 끝나는 날 예수를 믿지 못한 사람이 당할 지옥 심판의 괴롬이 얼마나 비참하고 끔찍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부지런히 복음전도를 하며 살아간다. 이렇게 멸망하는 사람을 살리려는 생각만 있다면 누구나전도할 수 있다. 복음은 언어가 통하든 안 통하는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 얼마나 영혼을 사랑하느냐에 따라서 전도의 힘이 생겨난다. 그런데 만약 우리 교회를 세우신 주님의 정신과 교회의 정신이 다르고, 주님의 정신과 다른 사람에게 예수를 전하는 우리의정신이 다르다면 주님이 얼마나 마음 아파하실까? 우리는 진실로 주님이 “너희와 나의 정신이 같구나! 영혼을 살리 내려는 마음이 같구나”라고 인정하실 믿음이 있어야 한다. 롬5:8-10)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요일3: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런 영혼 구원의 정신을 가지고 멸망하는 영혼을 살려야 한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정신을 주어서 아들 예수님을 보내셨는데, 그 아들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정신을 뿌리치고 십자가에서 내려왔다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계획이 큰 차질이 생겼을 것이다. 그런데 주 예수께서는 아버지가 주신 정신을 그대로 가지고인류구원의 아버지의 뜻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이루셨다. 그리고 이 땅에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셔서 주님과 똑같은 정신을 가진 교회를 세우셨다. 초대 교회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과 똑같은 영혼구원의 정신으로 전도했다. 우리도 주 예수님의 정신으로 성령 충만하여 만나는 모든 사람이 예수를 만날 수 있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우리가 친교하고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일만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할 수 만 있으면 영혼 구원의 일을 생각하고 예수님의 은혜로 은혜를 받게 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 교회를 세우고 우리들을 일군으로 불러주신 주님의 목적이다. 이 정신이 있으면 교회는 부흥한다. 합3:2) “야훼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야훼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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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장헌일 칼럼 / 국가인구위기 컨트롤 타워와 저출생위기대응부 설치를 환영한다
    국가소멸 골든타임 3년밖에 남지 않아...인식과 사명으로 잘 준비 되길 기대 윤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기존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부총리급 부처인 저출생위기대응부로 격상해 인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는 내용으로 국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17년간 332조원이 저출산 예산으로 투입되었지만, 합계출산율이 0.7명 이하로 전 세계 최하위이다. 저출생 예산이 이미 출산을 결정했거나 출산한 가정에 집중된 지출이었기 때문으로 별다른 성과가 없었으며 이는 컨트롤 타워 없이 각 부처와 지자체가 산발적·단기적 대책에 매몰됐기 때문이다. 필자도 지난 1월 3일 출대본을 통해 국회 여야 정책위원장에게 <제22대 총선 초저출생극복을 위한 아동돌봄 정책 제안서>에서 콘트롤 타워로 부총리산하 ‘(가칭)인구미래부’ 또는 ‘인구가족부’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역시 지난 1월 18일, 총선 공약 1호로 저출산정책을 발표하면서 컨트롤타워로 국민의힘은 ‘인구부’를, 민주당은 ‘인구위기대응부’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인구정책 컨트롤타워의 중요성은 젊은 부부의 출산 결정은 자녀들이 사회에 진출하기까지 20년 이상 자녀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어야 하고, 자신들보다 더 안정된 사회에서 살 수 있겠다는 보장이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초저출생정책의 핵심은 태어나지 않은 자녀들에게 안정된 주택·육아·교육·일자리 등 총체적인 보장을 통해 출산을 장려하는 것이다. 실제 2022년 '합계출산율 1.26명' 역대 최저를 기록한 일본의 경우 '아동가정청'이라는 전담 부처를 신설해 저출생 정책을 일원화했다. 한편 유럽연합(EU) 내 합계출산율 1위인 프랑스는 노동보건연대부를 중심으로 장단기 인구정책 계획을 수립·실행하고 있으며, 저출생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스웨덴은 보건사회부를 중심으로 사회복지, 보건, 사회서비스, 노인·사회안전 담당 장관이 각각 있어 해당 분야를 총괄·감독하며, 보건복지청, 사회보험청, 연금청 등 부문별 산하 책임 기관이 세부 정책의 집행을 맡고 있다. 이와 같이 초저출생 인구정책 계획 수립과 강력한 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서의 저출생위기대응부가 그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우리나라 인구 문제의 특성을 바탕으로 기존 추진 체계의 한계가 무엇인지 전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초저출생 문제 위기 대응을 위해서 보건·복지, 교육, 고용, 지역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인구 전담 부처만의 역할과 권한을 정확하게 설정하여 인구위기 국가소멸 골든타임이 3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출생에서 초저출생위기대응부로서 인식과 사명으로 잘 준비 되기를 기대한다.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장헌일 박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 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신생명나무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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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한기총 성명 / 성별 정정에 대한 재판부의 월권행위를 즉각 시정하라
    성별 정정에 대한 재판부의 월권행위를 즉각 시정하라 최근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은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남성 5명과 여성 1명의 성별 정정을 허가했다. 신체는 남성이어도 여성의 정체성을 갖고 여성처럼 하고 다녔기 때문에 여성이라고 평가하며 성별 정정을 허가해 준 것인데, 이는 재판부의 월권이요, 시정되어야 할 판단이다. 남성인데 ‘나는 오늘부터 여자’라고 생각하면 여성이 되는가? 신체적으로 남성이지만 ‘여성’의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대중목욕탕에 가면 ‘여탕’으로 갈 수 있는가? 재판부는 ‘신체적으로 남성인데 정신적으로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일반인들이 어떻게 남성인지 여성인지 구별할 수 있는지 판단 근거를 명확히 제시할 수 있는가? 재판부는 성별 정정 허가의 요건으로 ∆의학적 기준 ∆신체 외관 ∆제3자의 인식‧수용 여부 등을 고려하면서도 ‘성전환 수술 여부’가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고 한 판단은 자의적일 수밖에 없고, 이는 본인의 감정과 생각에 따라 남성도 될 수 있고, 여성도 될 수 있는 괴이한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는 판단이다. 법을 초월하여 선제적 판단을 하며, ‘성별 정정 사무처리 지침’의 대법원 예규도 무시하고, 더욱이 판결에 인용한 2022년 1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결정은 이미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에 대한 것임에도 성전환 수술 여부가 성별 정정의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고 왜곡되게 판단한 것은 이미 판사로서 균형을 잃어버린 것이고, 더 이상 그 판단을 신뢰할 수 없기에 대법원장은 즉각 인사 조치를 해야 한다. 또한, 판사 스스로도 권한을 남용하며 ‘판결’로 사법부를 흔들 것이 아니라 법복을 벗고 입법부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려고 했어야 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관련 행정부가 즉각 항소하여 사법부의 정상적이고 법질서에 입각한 판단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그리고 ‘신체적 남성’이 여성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사용한 방법이 ‘호르몬 치료’라는 것을 주목한다면, 호르몬 치료 없이는 남성이 여성으로 인정될 수 없다는 뜻이고, 성 정체성에 혼돈을 겪고 있는 사람들 역시 ‘치료’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정부는 성 정체성에 혼돈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적절한 치료를 통해 바른 성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지원해야 한다. 2024년 5월 9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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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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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웨신총회의 날’...한국교회 중견교단으로서의 자리매김과 성장 ‘자축’
    “웨신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복된 만남으로 이루어진 믿음의 한 가족이며 오늘은 웨신인들이 한 뜻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행복한 날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웨신)총회(총회장 김헌수 목사, 총무 김복래 목사)가 2월 25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여전도회관2층 루우이시홀에서 ‘제1회 웨신총회 날’ 행사를 갖고 웨신 2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한국교회 중견교단으로서의 자리매김과 성장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역대 증경총회장 및 임원 등 웨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웨신총회의 날’ 행사는 ‘부르심의 뜻과 사명(행 20;24)’이란 주제아래 부총회장 임예성 목사의 사회와 부회계 최선녀 목사의 기도, 부회계 이영선 목사의 성경봉독, 총회장 김헌수 목사의 ‘우리에겐 꿈이 있습니다’란 제하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장 김헌수 목사는 환영의 인사를 통해 “오늘은 우리 웨신인들이 한 뜻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아주 행복한 날”이라면서 “우리 웨신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복된 만남으로 이우어진 믿음의 한 가족”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총회장은 “그동안 많은 사랑의 수고와 눈물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하고 있다”면서 “웨신의 날을 맞아 자랑스럽게 칭찬하며 위로와 격려의 박수갈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또 김총회장은 “우리는 앞으로 모일 때마다 ‘웨신 총회가’를 부르며 더욱 힘차게 외칠 것이며 웨신의 마음과 목소리를 하나로 모을 수 있기에 더욱 기쁘다”며 “늘 격려와 사랑의 에너지를 부어주시는 증경총회장님들과 동역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총회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2부 시상식은 서기 이병만 목사의 사회와 총무 김복래 목사의 행사 배경설명 및 경과보고, 웨신총회를 빛낸 인물상 시상, 총회가 응모 심의 결과보고 및 발표,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직전총회장 박정균 목사, 증경총회장 허창범 목사, 증경총회장 이영풍 목사의 축사와 격려사, 웨신인 비전선포 등의 순으로 행사를 마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2001년 설립해 약 20년의 역사를 가진 웨신총회가 한국교회의 중견교단이 되기까지 사랑과 헌신으로 총회를 빛낸 4인에 대한 시상도 거행했다. 웨신을 빛낸 인물상 4인은 공로상 수도노회 이홍규 목사, 모범목회자상 호남노회 마순덕 목사, 사회봉사상 한서노회 오상렬 목사와 서경노회 정필녀 목사가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웨신의 날 행사와 관련, 총무 김복래 목사는 “2001년 설립한 우리 웨신총회는 약 2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교계의 중견교단이 되었고, 분열의 아픔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증경총회장님들의 사랑과 헌신, 그리고 총회를 사랑하는 총회원님들과 모든 회원님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오늘에 이르렀다”고 밝힌 후 “총회는 21대 총회장까지 배출하며 역대총회장님들의 다양한 업적을 기반으로 이제 우리는 우리만의 날, ‘웨신총회의 날’을 제정하고 그 첫발을 오늘 여기서 내딛게 되는 되었다”고 밝혔다. 김총무는 또 “첫 시작이니만큼 미흡한 점도 있겠으나 웨신을 빛낸 얼굴을 발굴하여 각 분야별 시상을 하고, 웨신총회가를 공모하고 결정하는 것은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웨신총회의 날은 김헌수 총회장 추대 후, 제106회기 주요 추진 사업으로 구상해 임원회 결의를 거쳐 지난 2월 10일 제2차 실행위에서 추인 받았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기독교적 가치관에 부합한 지도자가 선출될 수 있도록 나라와 민족을 위해(회계 허송무 목사), 한국교회와 선교를 위해(부회의록서기 김미라 목사), 웨신총회를 위해(한서노회장 이승표 목사) 합심특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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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4
  • (사)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기독사학 비전선포식’
    사)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이사장 이재훈, 이하 사학미션)는 23일 ‘기독사학 비전선포식’을 개최, 법과 제도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기독사학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기독사학 정체성 수호를 위한 한국교회와 기독교학교의 구체적 대응방안을 담은 ‘기독사학 비전선언서’를 발표했다. 이날 사학미션 이사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학교법인 한동학원 이사장)는 “오늘날 기독사학이 당면한 문제는 개별학교 차원에서 대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독사학의 공동체적 대응은 물론이고 한국교회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기독사학 비전선포식은 기독사학의 현안을 공동체적으로 대응하며 함께 풀어 나가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임을 밝히며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건학이념 구현은 기독사학의 존재 이유” 기독교학교에게 있어 건학이념은 존립목적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기독교학교들이 일제 강점기에 총독부의 극심한 탄압 속에서도 폐교를 불사하며 기독교학교의 정체성을 지켜낸 이유도 거기에 있다. 기독교 건학이념을 구현할 수 없는 기독교학교는 존립목적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1974년 평준화정책 이후 사립학교들이 준공립화 되었고, 최근 기독교학교들은 학생인권조례, 차별금지법, 국가인권위의 일방적 권고 등으로 기독교적 건학이념을 구현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해 8월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사립학교 교원 채용시험을 시도 교육감에게 강제로 위탁’시키는 법안이 여당의 기습적인 강행 속에 통과되었다. 이는 종교계 사립학교의 70%에 이르는 기독교학교의 인사권과 자주성을 제한하여 기독교적 건학이념 구현에 심각하게 영향을 주는 내용들이다. 사학미션에서는 “일부 사학의 교원임용 비리를 척결한다는 빌미로 모든 사학의 교원임용을 교육청에 강제 위탁하도록 하는 것은 본말(本末)이 전도(顚倒)된 것” 임을 강조하며, “이는 ‘사립학교 설립과 운영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의 기본권을 부정하는 동시에 건학이념 구현을 위해 행사하는 학교법인의 고유한 인사권을 명백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한국교회를 중심으로 기독교학교와 범 종교계학교, 교원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헌법소원을 진행할 것을 천명해 왔다. “한국교회 성도 100만 성도 서명운동과 함께하는 헌법소원” 사학미션은 지난 해 11월 22일 ‘기독사학 헌법소원의 5대 원칙’을 발표하고 헌법소원 법무 대리인으로 국내 최정상급 로펌인 법무법인 ‘화우’와 ‘로고스’를 공동 선임하였다.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로고스)과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화우)을 중심으로 법무 대리인단을 구성하고 헌법재판 관련 학자들을 전문위원과 연구위원으로 위촉하여 이번 헌법소원을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대하여 류영모 대표회장(한국교회총연합)은 “이번 헌법소원은 한국교회와 기독교학교 및 범 기독교학교 단체들이 함께 하는 최초의 헌법소원으로 한국교회는 100만 성도 서명운동을 통해 기독교학교 정체성 수호를 위한 이번 헌법소원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기독사학 자정위원회 발족” 사학미션은 오늘 날 사립학교가 의심과 불신, 통제의 대상이 된 현실에 큰 책임감을 느끼며, 기독교 학교로부터 사학의 갱신과 변화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독사학 자정위원회’를 발족한다. 김신 전 대법관을 초대 위원장으로 세우고, 교계 대표로 이수영 목사(전 새문안교회 담임목사), 법조인 대표로 전재중 변호사(법무법인 소명), 교육계 대표로 허종렬 교수(서울교육대학교), 시민단체 대표로 김영식 대표(좋은교사 운동)를 위원으로 위촉했다. 김신 위원장은 자정위원회들과 심도 있게 논의하여 ‘기독사학의 윤리강령과 실천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독사학이 교육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사학미션의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역시 “교육은 20-30년 후를 바라보며 씨를 뿌리는 것이기에 당장의 현실이 아닌 미래를 바라보며 기독사학의 책임자들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기독사학의 공동체적 대응계획 발표” 이번 기독사학 비전선포식에서는 이재훈 목사(사학미션 이사장, 온누리교회)의 모두 발언 후 헌법소원 관련하여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자정위원회 계획을 김신 전 대법관, 대선 및 교육감선거에 대한 계획을 박상진 교수께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교회 차원에서 기독사학을 지원할 구체적 비전을 류영모 한교총 대표회장, 고명진 총회장(기독교대한침례회), 이철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김은호 목사(오륜교회)께서 발표한다. 국회 교육위원장 조해진 의원(국민의힘)을 비롯한 정당 대표단과 대선캠프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기독사학의 비전을 나누게 될 예정이다. 이번 선포식은 한국 최초의 학교인 ‘경신중고등학교 언더우드 기념관’에서 개최돼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사학미션 회원과 헌법소원에 참여하는 기독사학 법인 이사장을 비롯한 공동 청구인 대표단, 한국교회 및 범 기독교학교 단체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문의 :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02-3675-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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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3
  • 한장총, 2022년 3.1절 메시지
    103년 전 우리 민족은 국권을 빼앗기고 일제의 폭압과 수탈로 인해 백성들은 절망과 좌절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둠과 분노와 스픔이 가득했던 우리민족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빛과 생명이 되어주셨고, 그리스도인들이 민족과 교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도록 인도하였습니다. 3.1운동 당시 전체인구 1600만 명중에 기독교인의 수는 20만 명 미만으로 전체 1.5%에 불과한 한국교회의 성도들과 교회의 지도자들은 3.1 만세운동을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민족대표 33인중 기독교인은 길선주(장로교 목사) 이필주(감리교 목사) 김병조(장로교 목사) 김창준(감리교 전도사) 양백전(장로교 목사) 유여대(장로교 목사) 이갑성(장로교인, 세브란스의전부설병원사무원) 이명룡(장로교 장로) 이승훈(장로교 장로) 박희도(감리교 YMCA간사) 박동완(감리교 전도사) 신홍식(감리교 목사) 신석구(감리교 목사) 오화영(감리교 목사) 정춘수(감리교 목사) 최영서(감리교 목사) 등 16명이었으며 3.1운동이후 1년간 일본에 항거하는 시위로 구속된 기독교인은 3,373명이었습니다. 3.1운동에 나섰던 한국교회와 신앙의 선배들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며, 사회적 신뢰가 확고했던 자랑스러운 신앙유산을 바탕으로 한국교회는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이르러 교회 성장은 멈추고 2010년 이후 교세가 감소하기 시작하더니 2019년부터 계속된 코로나19 감염증 대유행의 지속되며 교세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는 이유는 교회의 지도자들이 3.1운동 기독교 민족대표들이 가졌던 윤리와 도덕성, 그리고 스스로 목숨을 던지는 살신성인의 영적 리더십이 오늘날 한국교회 지도자들에게 결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확진자의 폭증과 그에 따른 사회적 손실과 고통으로 인해 서민들이 경제적 파산에 직면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 후유증으로 예배와 선교활동은 대단히 위축되어있습니다. 한국교회가 당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3.1운동에 앞장섰던 선배 기독교인들의 애국애족의 신앙을 계승하고 발전시킴으로 평화와 통일을 이루고, 땅에 떨어진 교회의 사회적신뢰도와 예배의 거룩성을 회복함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교세 감소를 회복하는 원동력을 삼읍시다. 2022. 2. 23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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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3
  • 세기총, 우크라이나 선교사를 위한 모금운동 전개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가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간의 전쟁으로 인해 급거 귀국한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을 돕기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우크라이나의 위기 상황이 고조되면서 한국 정부는 지난 2월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 지역을 의무적 출국이 요구되는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했고 현지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출국 지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지 교민들은 물론 선교사와 그 가족들 역시 지난 2월 11일 이후 일단 이웃한 폴란드나 다른 유럽 국가들로 가서 상황을 지켜보거나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1가정의 선교사 가정이 한국에 입국해 있으며 격리를 하거나 격리기간을 마치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되기를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격리 중에 있는 세기총 우크라이나 지회장 윤상수 선교사는 “아무런 준비 없이 급박하게 돌아와서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한국교회가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힘써 격려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상수 선교사는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31년 째 선교하고 있는 선교사로 과거 크림반도에서 23년 동안 사역하다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예프에서 사역을 이어오다 또 다시 전쟁 위기로 한국에 일시 귀국해 있다. 윤 선교사의 말에 의하면 현재 선교사들은 선교지 상황을 정리하지 못한 채 급박하게 귀국한 관계로 경제적인 부분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럽으로 잠시 몸을 옮긴 선교사들의 경우는 임시거처를 마련하여 현황을 확인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러시아 간의 전쟁이 장기화 될 경우, 한국으로 다시 귀국해야 하는 실정이어서 이에 대한 준비도 부족한 실정이다. 세기총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는 “선교지의 어려운 상황을 맞이한 선교사들을 한국의 교회가 반드시 도와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 모금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역시 어려움이 있지만 선교지에 모든 것을 두고 한국에 돌아온 선교사들의 아픔을 공감하면서 선교사들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세기총은 부득불 선교지를 떠난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이들을 돕기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회나 위로회 등을 통해 선교사들이 다시 우크라이나로 돌아가 사역을 전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우크라이나는 기독교인이 전체인구의 2%에 불과하지만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은 높은 곳이라고 알려져 있다”면서 “전쟁의 아픔으로 선교지를 떠나있는 선교사들과 그 가정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후원을 부탁했다. 후원계좌 : 농협 301-0189-9669-41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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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3
  •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 제2차 준비기도회
    2022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위원장 엄진용 목사)가 22일 경기도 파주시 한소망교회(담임 류영모 목사)에서 제2차 준비기도회를 열고, 회복과 치유, 세상을 향해 담대히 외치는 부활절 예배가 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예배는 대회장 이상문 목사(예성 총회장)의 사회로 정동균 목사(기하성 총회장)의 기도에 이어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가 ‘고난의 시대 희망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류 목사는 ‘고난의 시대 희망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부패와 절망이 가득한 이 시대의 한복판에서 희망의 노래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교회와 기독교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류 목사는 “부정과 비난은 사람들의 본성이다. 이것이 우리의 눈과 귀를 멀게 만든다”며 “부정과 비난이 이 사회를 지배하게 될 때 그 사회는 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는 세상에 희망의 길을 만들어 가는데 소명이 있다. 반기독교적 악법을 막아내고 기독교가 가진 가치를 통해 공공정책을 창출해야 한다. 새로운 MZ세대들이 살아갈 세상이 희망의 시대가 되도록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강동규 목사(개혁선교 총무)가 ‘코로나 극복과 한국교회 신앙회복을 위하여’, 조준규 목사(예장진리 총무)가 ‘2022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하여’, 설상문 목사(그교협 상임총무)가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아는 대통령이 선출되도록’, 현수동 목사(개혁총연 총무)가 ‘기후와 지구 환경보호를 위하여’, 이창환 목사(나성 총무)가 ‘우리의 미래인 다음 세대를 위하여’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이끌었다. 한편, 올해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는 오는 4월 17일 오후 4시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이란 주제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리며, 설교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한교총 직전대표회장)가 하게 된다. 부활절준비위는 “매월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감동적인 부활절연합예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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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2
  • “정체성 회복돼야 장로교회 일치와 연합 이룰 수 있다”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한영훈 목사, 이하 한장총)가 22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칼빈의 개혁주의 신앙과 예배회복’이란 주제로 ‘2022년 한장총 한국장로교 정체성 세미나’를 개최하고 위기에 처한 한국장로교회가 회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다짐했다. 우리나라 기독교인 70%가 장로교인이지만 가장 많은 교단으로 분열되어 있는 현실에서 개혁교회의 신앙과 전통을 계승하고 장로교 정체성을 확고히 세우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세미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세미나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는 “수많은 교단으로 분열되어 개혁자들의 정신과 전통에서 멀어진 우리 한국장로교회의 실상을 살펴보면 한편으로는 부끄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장로교회로서 정체성을 회복하여 위기에 처한 한국장로교회가 회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첫 강연으로 ‘21세기 한국교회 목회자 위기 극복을 위한 고찰: 16세기 제네바 교회의 목회자 선발과 훈련에서 배우는 교훈’을 주제로 발제한 박경수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는 오늘날 한국교회 목회자의 자격과 선발방식에 반성적 질문을 던지며 교훈을 도출했다. 박 교수는 “개신교가 처음 출발했던 당시에 개신교의 중심지였던 제네바에서는 목회자가 되려면 성경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그 생활이 거룩하고 순전해야 했다. 하나님으로부터 내적 소명을 받은 사람 중에서 교리와 생활의 외적 검증을 거친 사람만이 목회자가 될 수 있었다. 목회자를 세울 때에는 제네바 목사회와 시의회와 전체 성도들의 인정을 받아야만 했고, 기도와 안수와 선서를 통해 비로소 적법한 목회자로 선발될 수 있었다”고 제시하며 “과연 한국교회는 어떤 사람을 목회자로 선발하고 있는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박 교수는 “제네바의 목사들은 서로 간에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었고, 자기 점검과 통제의 수단을 지니고 있었고, 교회가 요구하는 최소한의 질적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오늘날 한국교회의 고질병인 개인주의와 개교회주의에 대한 대안으로서 제네바의 성경연구모임은 암시하는 바가 크다”고 지목했다. 나아가 “한국교회가 덩치는 크지만 개인으로, 개교회로 파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세상을 향한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다. 목회자 사이의 상호 교육, 상호 격려, 상호 비판, 상호 견책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목회는 홀로 잘할 수가 없다. 지금은 한국교회 안에 공동체성의 회복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라면서 “제네바에서처럼 목회자들이 규칙적으로 자주 만나 함게 성경을 연구하고 목양에 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만 있다면 그 유익은 대단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 박 교수는 “지금의 한국교회와 사회는 자신의 정체성이 분명하고 철저한 목회자를 요구하고 있다.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믿을만한 목회자를 양성할 때 비로소 교회가 교회다움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강연자 박용규 교수(총신대 신대원 명예)는 1884~1934년 초기 한국장로교 선교사와 목회자의 신앙을 고찰하며 ‘한국장로교 신앙의 정체성’을 조명했다. 특히 1907년 독노회에서 공식적으로 채택한 ‘12신조’에 주목한 박 교수는 “12신조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비해 교회론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성도의 의무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교회 생활의 안내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는 매우 높이 평가를 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12신조는 기본적으로 역사적 칼빈주의 장로교의 신앙고백 전통을 반영하는 신앙고백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재조명했다. 12신조는 △성경 △하나님 △삼위일체 △창조와 섭리 △인류창조 △범죄와 형벌 △예수의 구원 △성령 △선택과 예정 △성례 △신자의 본분 △심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 교수는 “한국장로교회가 12신조를 채택한지 115년이 됐다. 그동안 장로교회가 신학적 색깔을 달리하며 여러 교단으로 나뉘었고, 각 교단이 독자적인 신앙고백을 채택했지만 12신조는 여전히 한국장로교회 안에 소중한 신앙고백으로 자리잡았다”고 여전한 중요성을 피력했다. 한편으로 장로교의 연합정신에 주목한 박 교수는 “한국 첫 50년 동안 한국에 파송된 장로교 선교사들은 ‘장로교’, ‘장로회주의’를 매우 중요한 정체성으로 삼고 한국선교를 진행했다. 가장 장로교적인 것이 가장 칼빈주의적이라고 이해했다”면서 “한국에 온 장로교 선교사들은 각 선교회별로 한국선교를 진행하지 않고 출신국이 다르면서도 1893년 장로교연합공의회를 결성하여 연합으로 진행했다”고 했다. 또한 “장로교라는 정체성을 가졌지만 교파주의나 교단주의에 함몰되지 않았고, 장로교공의회를 통해 함께 한국선교의 방향을 모색했으며, 연합운동에 매우 적극적이었다”는 점도 덧붙였다. 마지막 발제자인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는 ‘공예배의 방향: 칼빈과 개혁신학의 성경적 입장에서 본 한국교회 예배개혁의 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준비했으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영상으로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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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2
  • 무속·이단의 선거개입 윤석열 대선후보 ‘사퇴 촉구’ 논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직속 소속으로 있는 기독교 단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직접 겨냥해 사퇴를 촉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백향목포럼(대표 황충기 장로)은 22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대통령 선거, 무속·이단의 선거개입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윤 후보의 사퇴까지 촉구하고 나선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당이 아닌 기독교인으로서의 자발적 행동이라 주장했지만, 기자회견의 주관 단체가 이 후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백향목포럼 회원들은 먼저 성명서에서 “국민을 대신해 국정을 책임지겠다는 야권의 유력후보가 운수나 무속의 힘에 의지하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종교 문제가 아니다”며 “우리는 오방의 악령에 길들여진 박근혜 정부가 어떻게 몰락했는지 알고 있다. 또다시 국가의 최고 통치자가 무속의 힘에 빠져 나라를 망국으로 이끌어가도록 놔둘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신천지가 개입했다는 정황마저 드러나고 있다. 그런데도 눈 감고, 귀 막고, 특정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한국기독교의 현실이 오욕스럽다”면서 “무속과 신천지를 힘입어 대한민국의 국정을 농단하려는 대통령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질의응답 시간에서 기자들은 백향목포럼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연관이 있음을 지적하며 기자회견에 대한 정치적 의도를 물었다. 백향목포럼은 이재명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가 지난 1월 출범시킨 종교특별위원회(위원장 황충기 장로) 소속으로, 이 후보의 기독교 선거 조직 중 하나로 알려졌다. 종교특위에는 백향목포럼과 함께 더불어기독포럼도 함께 소속되어 있고 이 역시 황충기 장로가 대표회장을 역임했던 단체다. 당연히 이날 기자회견이 민주당과 관련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의심이 드는 상황이지만, 황 장로는 이를 적극 부정하며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떠나, 이 나라를 위해 기독교인으로 나온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의 종교특별위원장이란 위치에 있지만, 이날의 기자회견은 정치적 의도가 없는 기독교인으로서의 순수한 호소라고 강조했다. 특히 성명서의 핵심인 ‘무속’ ‘이단’의 선거개입 관련에 대해 백향목포럼측은 먼저 무속의 선거개입에 대해서는 “윤 후보의 손에 왕(王)이 새겨진 것과 유세차에 북어머리를 매단 행위, 그리고 하얀 수염을 붙인 것”을 언급했고 이단 신천지와 관련해 “정확한 증거는 없다. 정황상 유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내내 백향목포럼의 정체성에 집중치 말고, 기독교인으로서 ‘무속’ ‘신천지’에 관심을 갖고 윤 후보를 규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무당을 섬기는 후보를 대통령으로 세워서는 안된다는 호소였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도 내부경선 과정에서 신천지 개입 의혹이 나왔다는 지적이 나오자 “드러난 객관적 사실은 아니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백향목포럼 황충기 장로를 포함해, 이덕수 부위원장(대외협력위원회), 고영신 목사(고문위원장), 차우열 위원(대외협력위원회), 원종문 목사(상임고문)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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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2
  • 한기총,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와 업무협약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 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이하 한기총)는 18일(금) 오후 한기총 사무실에서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KAFSP, 회장 김진영 (예)육군대장)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안보 강화를 위한 민간 활동에 뜻을 같이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 사항은 첫째, 양 기관은 합의된 공동 가치에 부합되는 행사 및 활동을 함에 있어 협의하여 결정한다. 둘째, 행사 주최 및 주관에 필요한 모든 사항은 양 기관 고유의 특성과 능력을 고려하여 협력하여 지원한다.’ 등이며 양 기관의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한기총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서명운동과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의 종전선언 반대 서명운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에는 KAFSP 사무총장 정성길 박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한기총 김현성 임시대표회장, 황덕광 목사, 이병순 목사, 김명식 목사, 김정환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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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1
  • ”위드 코로나시대의 설교, 변해야 한국교회가 산다“
    ‘기존의 설교가 너무나 정형화되고 제도화되며 화석화되다 보니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으로 선포되어야 할 말씀이 예배 순서의 하나에 불과하게 돼 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하나의 사건이 되고 축제라면 왜 청중이 설교 시간에 졸고 삶이 변화되지 않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우리가 전달하는 말씀의 진리는 변할 수 없지만 그 진리를 전달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설교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창조적 설교를 위한 ‘위드 코로나19 시대를 준비하는 설교학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중이 자발적으로 설교에 참여하고 설교자와 영적 소통을 하며 공감과 감동을 받게 되는 설교는 어떤 설교인가? 설교자가 전달하는 말씀의 진리는 변할 수 없지만 그 진리를 전달하는 방법은 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 신학 아카데미와 국민일보는 21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에 위치한 칼라스튜디오(하남미사점)에서 ‘코로나 패러독스를 위한 창조적 설교포럼’을 공동을 개최하고, 시대의 변화에 걸맞는 설교의 방법론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펼쳤다. 이날 설교포럼에서 소강석 목사는 이러한 고정관념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소목사는 “지루함은 메시지 전달을 가로막는 중대한 요인이며, 이는 당연함이 아닌 극복해야 할 부분”이라면서 “이 지루함을 극복하는 것을 ‘신앙적 훈련’이란 이름으로 성도들의 숙제로 떠넘기는 것이 아닌, 설교자의 책임과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극화적 설교의 선구자라 평가받는 소강석 목사는 이러한 관점에서 설교를 ‘전달 방법’과 ‘내용’ 두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메시지 자체의 진리는 결코 변해서도 안되고, 변할 수도 없지만, 이를 전달하는 방법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 목사는 설교법에 대해 이를 전하는 목회자의 관점이 아닌, 전달받는 청중의 관점에 주안점을 뒀다. 1000명이 모이는 예배라 하더라도, 이 중 200명도 설교를 듣지 않는다면, 그 설교를 무조건 좋은 설교라고 말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다. 결국 예배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모두 함께 듣는 설교, 설교의 중심 메시지가 확실히 전달되는 설교를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소 목사는 최근 교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신의 극화적 설교법이 정립된 배경을 새에덴교회 초창기였던 가락동 목회의 경험을 꼽았다. 그는 “가락동에서 목회하던 시절, 성도들 대부분은 지방에서 실패하고 무작정 가락동으로 올라와 노점상을 하거나, 일일 노동을 하던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들이었다”며 “가슴에 상처를 가득 안은 그들에게 이성적이고 주지주의적 설교보다는 감성과 어루만짐이 필요했다. 그렇다고 조근조근 설교를 하면 밤새 일하고 대다수 분들이 예배 내내 졸았다. 어느 순간 웅변형, 간증 스토리, 내러티브 구조로 설교를 엮어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소 목사의 이러한 극화적 설교는 최근 코로나 시대와 맞물려 더욱 각광을 받게 됐다. 특히 소 목사 설교 특유의 드라마적 전개가 온라인에서도 현장 못지않은 비슷한 생동감을 선사하며, 포스트 코로나, 위드 코로나 시대 교회의 해법이 되고 있다. 그는 “한국교회의 고립은 설교의 고립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아무리 진주와 같은 복음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성도들이나 이 세상을 향하여 들려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나? 코로나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기회다. 코로나 패러독스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의 설교가 변화되어야 한다”며 ”설교 현장은 전쟁터다. 코로나는 이를 더욱 극명히 해줬다. 이전의 설교 스타일로는 코로나 반달리즘이 초토화 시킨 예배를 결코 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이희성 교수(총신대학교)가 좌장으로 나서, 조광현 교수(고려신학대학원)가 ‘청중이 느끼는 온라인 설교와 현장 설교의 장단점’, 김대혁 교수(총신대학교)가 ‘본문의 파토스를 살리는 본문이 이끄는 설교’, 김덕현 교수(칼빈대학교)가 ‘드라마적 설교의 역사적 이해와 현대적 사용’, 신성욱 교수(아신대학교)가 ‘효과적인 설교를 위한 실제적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제를 펼쳤다. 먼저 조광현 교수는 청중이 느끼는 온라인 설교와 현장 설교의 차이점을 통해 온라인 설교의 개선 방안으로 설교자의 역량 강화와 설교에서의 감정 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설교 청취를 방해하는 요소를 최소화하는 플랫폼 선택과 제작이 필요하며 이를 보급해 청중의 참여를 확대하고 공동체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혁 교수는 매 시대 기독교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설교의 갱신을 통해 이를 극복해 왔다며 교회의 갱신과 회복, 위기의 극복은 설교의 갱신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갱신의 핵심으로는 메시지를 꼽은 김 교수는 영상 설교가 대중화되면서 그 승패는 형식과 방식에 있기 보다는 콘텐츠, 내용에 있다며 성경 본문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설교에 벤치마킹하라는 조언도 펼쳤다. 김덕현 교수는 지난 기독교 역사에서 활용된 드라마적 설교의 예시와 현대적 적용에 대한 가능성을 살폈다. 바울, 칼빈, 존 낙스 등 우리가 익히 아는 기독교 선진 대부분을 드라마적 설교를 주로 펼친 대표적 인물이라는 김 교수는 바울이 선교 활동을 펼친 고린도 지역은 극장 마임 공연이 매우 대중적인 곳이었고, 실제 바울 역시 청중들의 호응을 위해 설교와 공연을 접목했음을 강조했다. 또한 설교학 사전에 나온 칼빈의 설교 특징을 매우 자세하게 소개했다. 해당 사전은 칼빈의 설교에 대해 “매우 생생한 설교”라 전제하며 “칼빈의 설교는 극적인 방식으로 전개되었는데, 설교에서 하나님과 악마를 마치 주인공과 조연처럼 서로 대비시켜 놓거나 또한 그의 청중들에 이 외에도 영국의 역사화 장인 데이빗 윌키가 1832년에 그린 ‘1559년 6월 10일 하나님의 청중 앞에서 설교하는 존 낙스’에서는 존 낙스가 강대상을 부숴버릴 기세로 아주 열정적인 설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고 증언했다. 끝으로 효과적인 설교를 위한 실제적인 전략을 제시한 신성욱 교수는 앞으로의 변화 양상에 대해 교회와 예배가 분리된 신앙생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성도들이 온라인 예배를 드릴 시 반드시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 예배를 우선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으로, 예배 영상과 설교의 질을 놓고, 스스로 예배를 선택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신 교수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는 교회 스스로의 변화와 각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봤다. 변화에 준비된 교회는 기회를 얻어 새롭게 부흥할 수 있지만, 준비되지 않은 교회는 점점 더 침체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신 교수는 크게 실용주의, 감성주의, 상대주의에 걸맞는 설교학적 대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원포인트의 드라마틱한 강해설교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설교제목 △God-Message △자기동일시 기법 △상식을 깨는 진리 △찬양으로 말씀 적용 △신선한 예화 등이다. 한편, 새에덴교회는 금번 설교학 세미나 외에도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새에덴교회는 지난 11월 ‘위드코로나19 우리 함께 갑시다’는 주제로 미자립교회 목회자 500명을 초청해 목회, 전략, 미디어, 의료 등 각 분야별 전문 세미나를 개최하고 6억원의 격려금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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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1
  • 소강석 목사 개신대학원대학교 명예박사 학위 받아 “37년 전 신학생으로 돌아간 듯 기뻐”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자신의 모교인 개신대학원대학교(총장 조성헌/ 이하 개신대)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졸업 30여 년 만에 한국교회와 사회의 대표 지도자가 되어 돌아온 소 목사는 지난 시간을 추억하며, 모교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전했다. 개신대학원대학교는 지난 2월 17일 서울 종암동 종암중앙교회에서 ‘2021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열고, 소강석 목사에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조성헌 총장은 소 목사에 대해 “한국교회와 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수의 논문과 저술한 학자이자, 이름높은 시인”이라 소개하며, “국민훈장 동백장, 마틴루터 킹 재단 국제평화상, 윤동주 문학상 등 국내와 해외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날 소 목사의 명예박사 취득은 여러모로 교계의 관심을 받았다. 예장합동 총회장, 한교총 대표회장 등 근래 한국교회의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며, 국내외의 관심과 지지를 받아온 인물이기에, ‘개신대’의 학위취득은 오히려 의외라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소 목사는 자신의 유명세와 관계없이 이날 수여받은 명예박사 학위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여년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월 후원금을 보낼 만큼 모교에 대한 남다른 섬김을 보여 온 소 목사는 자신이 그간 받아온 수많은 훈장, 학위와 구분되는 또다른 감동을 전했다. 개신대학원대학교의 전신인 개혁신학연구원에서 공부했던 소 목사는 “푸르고 푸른 청운의 이상과 꿈을 펼쳤던 모교를 어찌 잊을 수 있나? 국적은 바꾸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는 말이 있다”며 “한국교회 최대 교단인 합동 총회장에 오르고, 한교총의 대표회장까지 역임했지만, 한 순간도 모교를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모교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추억의 토포필리아”라고 표현했다. ‘토포필리아’는 자신이 속한 장소와 환경에 대한 애정과 사랑, 또 이를 통해 얻게 되는 ‘기쁨’을 뜻하는 것으로, 소 목사에게 있어 개신대란 단어는 고된 지도자의 삶 속에 회고하는 따뜻한 위로였던 셈이다. 그는 “이번에도 학위를 받지 않으려 몇 번을 거절했지만, 사랑하는 모교이기에 이를 수락하는 것도 영광이고,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보니 제 마음이 37년 전 신학생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다.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학교와 교단 관계자들도 소 목사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동문으로서의 자랑스러움을 전했다. 조성헌 총장은 “20여년 전 겸임교수로 강의하시고 우리집에 와서 식사를 하셨던 분이 기억난다. 도시목회를 강의하시던 그분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 이웃을 향한 사랑이 짙게 느껴졌고, 그분은 지금도 여전히 선한 목자로서 변함이 없으시다. 더 열심히 사명을 감당하고 계신다. 바로 오늘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으신 소강석 목사님이시다”라며 “오늘 명예박사학위를 수락하신 그 자체가 목사님의 흔들리지 않는 초심을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도 대선배되신 소 목사님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오랜 세월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훌륭히 사명을 감당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 설립장자 명예이사장인 조경대 목사도 소 목사에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것에 대한 기쁨을 전했으며, 증경총회장 이계석 박사와 전 총회장 최진기 박사, 윤이상 평화재단 신계륜 이사장이 축사를 맡았다. 이 외 학위수여식은 강대훈 교수(교학처장)의 사회로 학사보고와 학위수여청원이 이뤄졌고, 조성헌 박사가 명예철학박사와 철학박사, 성경주해박사, 신학석사와 목회학석사, 사회복지학석사, 상담심리학석사, 코칭학석사, 농업숲치유학석사, 목회연구 등 학위를 수여했다. 이사장상에는 유상신 목사, 총회장상은 황준성 목사가 수상했으며, 안정숙, 아리운벌드M, 김홍실 목사가 총장상을 수여했다. 한편, 학위수여식에 앞서 열린 예배는 이사장 조성환 박사의 사회로 총회 총무 전상업 목사의 기도에 이어 총회장 박영길 목사가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박 목사는 간절한 믿음, 신실한 열정을 강조하며,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가 삶 속의 놀라운 축복과 은혜를 누릴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사역은 결코 좋은 일만 있을 수 없다. 때때로 만나는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가 언제나 승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고백이 있기 때문이다”며 “선한 싸움으로 앞으로 나아가다 힘이 들면 다시 예수를 바라보자. 동일하신 그 분이 우리 사역 속에 함께 하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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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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