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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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교총, 현장직관 우리 마을 공감음악회 개최
    2024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우리 마을 공감음악회’(이하 공감음악회)가 5월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40회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더불어배움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감음악회는 지역의 유휴공간을 오픈 스페이스(Open Space)로 활용하여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음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치유와 회복, 공동체 의식 강화 등 문화예술활동의 긍정적 영향을 전하고자 2020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공감음악회 주제는 <함께>로, 음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함께 나누며, 함께 아름다운 지역 사회를 만드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5월 공감음악회는 4차례 진행할 예정으로 일정은 다음과 같으며, 자세한 사항은 더불어배움 홈페이지(thebaeum.or.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5월 18일 (토) 17시, 원남교회(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183번지) - 5월 19일 (주일) 19시, 강일교회(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3로 84) - 5월 25일 (토) 19시, 평화교회(경기도 부천시 계남로 57) - 5월 26일 (주일) 16시, 푸른마을교회(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거일길 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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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한교총, 연합운동 공로자 증경총회장 80여명 초청 오찬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감사의 달 5월을 맞이하여, 14일 오전 11시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연합운동공로자 초청 오찬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회원 교단에서 추천한 증경총회장 등 80여 명을 초청, 그간의 사업을 보고하고 연합운동에 협력한 공로자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동대표회장 임석웅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예장대신 총회장 임병무 목사의 기도, 공동대표회장 이철 감독회장의 설교,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의 환영인사, 본회 명예회장이자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축도로 이어졌다. 이철 감독회장은 요 17:1~6을 본문으로 “한교총을 중심으로 한국교회가 연합을 잘 하고 있지만 아직 한기총과 한교연이 남아 있다. 가능한 통합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마음”이라며 “연합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하며 연합의 목적은 교회를 통한 영혼구원에 있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그간 연합을 위해 힘써주신 선배님들과 동역자들께 감사드리며,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앞으로도 기도와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는 환영인사를 통해 “그동안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인사했다. 장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교파와 교리적인 문제로 분열에 분열을 거듭한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한기총-한교연 등 연합기관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먼저 내려놓음으로 최선을 다해 통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한교총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인사를 나누며 기념 촬영을 하는 등 교제의 시간을 갖고 한교총 명예회장 소강석 목사의 오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교총은 현직 회원 교단장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관으로서 교계 원로들에 대한 예우와 배려를 위해 매년 5월 교단의 추천을 받아 연합운동공로자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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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치유와 평화를 위한 아름다운 이음...‘제10회 평화음악회 in 청주’ 개최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더불어배움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치유와 평화를 위한 아름다운 이음 ‘제10회 평화음악회 in 청주’」가 지난 10일(금)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평화음악회의 주제는 “위로”로서, 현대인들이 경험한 코로나 팬데믹, 경제적 불황, 전쟁, 지진 등 사회적 위기로 인한 상처와 불안으로부터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사회적 재난과 자연 재난을 극복하여 더 나은 미래,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성장시켜 함께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힘을 키우자는 응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제10회 평화음악회 in 청주’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바리톤 김동규, 테너 채혁, 소프라노 한아름, 보컬그룹 라클라쎄, 청주시립합창단이 에이레네(Eirene) 오케스트라와 함께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문화·예술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다문화 가정 등을 초청하여 음악을 통한 정서적 치유와 마음의 평화를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였다. 10회째를 맞이하는 평화음악회는 세상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한국교회가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의 영혼을 돌보고 서로의 마음을 잇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7월 군산과 9월 서울에서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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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한교연, 5월 가정의 달 맞아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꿈나무’ 지원
    해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 온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소재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꿈나무’(원장 박미자 권사)를 방문해, 자립지원금 100만원과 아기용품 및 휴지 등 1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주관한 이날 미혼모자 시설 지원은 올해로 10년째로 코로나19 때도 한번도 빠짐없이 나눔과 섬김 사역을 지속해 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전달식은 공선영 목사(여성위 서기)의 사회로 양태화 목사(공동회장)의 기도, 홍정자 목사(상임회장)의 ‘가치 있는 양육’이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는 “위대한 신앙인 존 웨슬리의 뒤에는 기도하는 어머니 수잔나가 있었다”며 가치 있는 양육을 위한 ‘관심’, ‘기도’, ‘신앙의 본을 통한 양육’, ‘소망을 심고 격려’ 등 4가지로 소개했다. 홍 목사는 먼저 ‘관심’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주님은 가장 낮은 곳에서 사람들 속에 들어가서 말씀을 전하시고, 아픈 자 만지시고, 치유해 주셨다. 간혹 어른들이 아이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나, 우리의 관심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진 아이들, 우리가 양육하는 아이들, 우리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미혼모와 아이들에게 두고 다가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신앙의 본을 통해서 양육해야 한다. 말씀과 믿음으로 가르쳐야 한다.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며, “믿는다면서 아이들 앞에서 불신앙의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 된다. 믿음의 가정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짐승이든, 식물이든 사랑을 받아야 자란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설파했다. 덧붙여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줘야 한다. 꿈을 심어줄 때 아이들은 그 꿈을 향해 기도하면서 달려가는 것”이라며, “요셉도 꿈을 꾸는 자였다. 형제에게 배반을 당하고 애굽의 노예 종살이를 하면서도 하나님이 꿈을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크게 쓰실 것을 알고 인내했다. 우리 아이들이 이 땅에서 대통령, 국회의원, 목회자 등 훌륭한 꿈을 갖고 인재로 잘 자라길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인사말을 전한 뒤, 사랑으로 정성껏 준비한 자립지원금을 비롯,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코로나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 10년 동안 빠지지 않고 왔다는데 너무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의 기도로 여기까지 왔다”며, “이곳 꿈나무는 미혼모와 자녀들을 위해 많은 기도가 있어야할 줄로 믿는다. 이들이 다 잘됐으면 좋겠다. 엄마가 실망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감사하는 엄마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 목사는 또 “생명을 귀히 여기지 않는 세상의 풍파 속에서 혼자 아이를 낳고 키우는 미혼모야 말로 대단한 어머니”라며, “작은 것을 드리고 가지만, 이 일을 담당하고 있는 박미자 원장님이 힘드실 것이다. 그래도 잘 해 나가시는 박미자 원장님에게 축복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자립지원금 및 생활용품은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를 비롯, 명예회장 김바울 목사,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 공동회장 양태화 목사, 임마누엘교회(이철호 집사) 등의 십시일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에 꿈나무 원장 박미자 권사가 답사를 전하고,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광고, 명예회장 김효종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박미자 권사는 “오랫동안 꿈나무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님들, 특히 여성위원장, 또 한국교회연합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꿈나무는 5세대 10명이 살아가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로, 2023년 10월 12일부로 시행령에 따라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에서 양육지원시설로 시설 유형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입소대상자도 만3세 미만의 아이 양육 미혼엄마만 가능했으나, 이제는 6세 미만 자녀를 동반한 한부모(미혼모 포험, 이혼, 사별, 조손가정)로 확대됐고, 입소기간도 기존 최장 3년에서 4년으로 늘어 한부모가족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 역시 확대됐다”며, “5월 가정의 달에 소외된 이웃을 찾아다니시느라 바쁘실 텐데도 꿈나무를 찾아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욕심을 부려 내년에도 또 찾아주길” 간절히 소망했다.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10여년 동안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김옥자 위원장님의 노고가 특히 크다. 여성위원회에서 꾸준히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어둡고 소외된 곳에 힘을 많이 쓰셨다”며, “부족하지만 작은 정성을 드린다.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작은 정성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다. 미혼모자들을 위해 기도해주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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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한국교회, 저출생 극복 위한 범국민적 활동 펼친다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5월 10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활동을 위해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정호 공동대표회장의 기도로 시작된 업무협약식에서 장종현 대표회장은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CTS기독교TV가 방송 선교에 힘쓸 뿐만 아니라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문제의 극복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사단법인을 설립게 되었다”고 전했다. 장 대표회장은 “다음세대를 바르게 세우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기도하며, 한교총 산하 모든 교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 감경철 이사장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인 한교총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감사드리며,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는 국민운동본부로서 한교총과 협력하여 현재까지 진행 중인 대정부 상대 사역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교총이 앞장서고 CTS기독교TV와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가 함께 힘을 모으길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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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한교총, 제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 성공개최 위한 업무협약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제4차 로잔대회’를 4개월여 앞둔 5월 10일, 한국로잔위원회(이하 ‘한국로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4차 서울-인천로잔대회’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철 공동대표회장의 기도로 시작된 업무협약식에서 장종현 대표회장은 “이 땅에 가장 먼저 선교하러 오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라며 “예수님의 정신이 바로 선교의 정신이고 오늘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로잔의 정신”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장 대표회장은 “지금까지 로잔대회는 급변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선교할 것인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왔다”며 “세상은 변해도 선교의 목적은 변할 수 없다. 교회의 참된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하여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회의 신뢰도 하락이 전 세계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에 다시 회개운동 기도성령운동이 뜨겁게 확산돼 선교에 대한 열정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정호 공동대표회장은 “최근 세계는 K-컬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런 시기에 로잔대회가 세계 2위 선교국가인 대한민국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총을 재발견하고, 다시 일어서는 모멘텀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인 한교총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감사를 표한 한국로잔 이재훈 이사장은 “국제로잔의 요청을 받아 한국교회가 섬기게 됐고, 이 과정에서 생각지 못했던 역사적 의미와 세계교회에서 한국교회의 중요한 역할을 인지하게 됐다”며 “전 세계 복음주의 교회를 섬기는 로잔대회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교총의 기도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인사했다. 제4차 로잔대회 유기성 한국준비위원장도 “이번에 발표되는 서울선언문을 전 세계교회와 신학교, 선교단체들이 인용하게 되는 역사적인 대회”라며 “한교총이 공교회적 역할을 맡아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모든 준비 사항을 한교총과 논의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로잔은 오는 6월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4차 대회에 대한 전체적인 진행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로잔대회는 지난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복음주의 지도자들의 회의로 당시 빌리 그래함 목사와 존 스토트 목사가 주축이 되어 세계선교의 핵심 방향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이 모임을 계기로 세계적 네트워크를 갖춘 로잔운동으로 확장됐다. 1차 로잔대회는 ‘온 땅이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라’를 주제로 열렸으며 복음전도의 긴급성을 확인하고 ‘미전도종족 선교운동’의 개념을 도입하며 세계선교의 방향을 설정했다. 제2차 대회는 1989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려 남반구 중심의 10/40창 선교 전략이 공유됐으며 제3차 로잔대회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려 선교의 기본원칙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는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는 주제로 열리며 전 세계 22개국에서 5천여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는 로잔운동이 시작된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역사상 최초로 한국교회가 아시아교회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의미를 가진다. 로잔대회에서는 최근 선교의 중심이 비서구권으로 이동함에 따라 모든 선교지가 중심이 되는 ‘다중심 선교’의 개념을 다룰 예정이며, 디지털 시대의 교회 AI와 트랜스 휴머니즘, 기독교의 사회적 신뢰와 영향 등 10가지 시대적 이슈에 대한 성경적 해답을 세계교회 앞에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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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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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괄적차별금지법의 ‘꼼수’ 전 국민 알게 해야”
    기본권 침해는 물론 법안 속 독소조항들이 신앙의 자유를 제한할 가능성이 충분히 내포되어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근본적 문제에 대한 포럼이 열렸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신길교회(이기용 목사)는 11월9일 ‘포괄적 차별금지법 포럼’을 개최하고, 성경적 교리와 대치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속내를 알리는 등 올바른 대응 방법을 모색했다. 서울신대(총장 황덕형), 국민일보, CTS 등이 함께한 이번 포럼은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가 좌장으로 하재성 교수(고려신학대학원), 김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I&S) 등이 발제자로 나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는 혐오 표현이 아닌 진정한 사랑 표현이다 △기본권 침해, 종교의 자유 침해를 방지하는 방향의 차별금지법 논의 △신앙의 자유를 침해하는 차별금지법 대응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황덕형 총장 “관련법안 속 독소조항, 신앙의 자유 제한할 가능성 있어” 먼저 기조연설에 나선 황덕형 총장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관련 법안 속에는 매우 우려스러운 독소조항들이 있다. 그것이 오히려 역차별을 낳고, 신앙의 자유를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며, “사회적 합의를 이미 이뤄냈다는 여론조사로 밀어 붙이고 있는데, 실제로 법을 잘 아는 분들일수록 이 법에 반대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총장은 또 “평등과 차별금지 등 얼마나 좋은 말인가. 하지만 비기독교적, 반기독교적인 내용들이 존재하고 있다. 성경적 교리와 반대되는 이데올로기를 근거로 되어 지고 있어 커다란 문제”라면서, “포럼을 통해 기독교가 이 세계와 한국사회를 포용하고 하나로 치유하면서 더 아름답고 모든 사람이 수긍할 수 있는 복지와 평등, 공정이 있는 법안이 만들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포럼 좌장을 맡은 이기용 목사는 “기독교가 한국의 근현대사에 참 긍정적 역할을 많이 해왔다. 핫이슈가 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라는 아젠다에 대해서 기독교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방향이 공유됐으면 좋겠다. 우리들만이 아닌 세상을 설득하는 포럼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기본 발제를 생략한 채 발제자 간의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다양한 문제들이 지적됐다. 그간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관련 세미나들은 이를 반대하는 기독교측의 다소 일방적 주장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 토론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현실적 오류와 현재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실제적 사례 등을 살피며, 한국교회가 이를 막아야 할 당위성을 설명했다. 하재성 교수 “포괄적 차별금지법 철저한 다른 노림수 있어” 이날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는 혐오 표현이 아닌 진정한 사랑 표현이다”라고 말문을 연 하재성 교수는 “이미 존재하는 20개 이상의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장애인, 노인, 외국인, 노동자 등의 사회적 약자들에 차별을 금지하는 충분한 법적 제재를 가하고 있다”면서 “개별적 차별금지법을 무시한 채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철저히 다른 노림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 교수는 "내가 전국 25개 신학교 514명의 신학교수 들이 참여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선언문의 초안을 작성했는데, 그 첫 번째 내용이 바로 우리는 모든 종류의 차별을 반대한다는 것이었다"면서 "우리는 당연히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상식적 차별을 반대한다. 하지만 독소조항으로 사회와 가정, 교회의 진리를 위협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포괄적차별금지법 뿐 아니라 문제가 되는 학생인권조례 등 많은 법률과 조례들이 헌법의 기본 인권과 평등을 무시한 채 제정되고 있음을 강력히 지적했다. 김민석 의원 “제대로 된 토론과 논의 먼저 전제되어야...입법 시기상조” 김민석 의원은 현실적인 측면에서 입법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해당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이 속한 더불어민주당 소속임에도 이날 포럼에서 자신의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김 의원은 찬성과 반대를 떠나 해당 법안이 전혀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부분에 주목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적 여론조사도 이뤄지지만, 질문 방식에 따라 그 결과가 극과 극으로 나뉘는 상황에, 제대로 된 토론과 논의가 먼저 전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종교적 관점 뿐 아니라, 성소수자들의 입장도 포함된 토론회 등을 거치지 않고 가는 것은 어렵다. 일단 현재까지 이런 현실적 문제에 답하기 어려울 것이다"라며 “외국에서 법조항이 통과됐는데 종교의 경우 예외로 하자는 것도 있고, 고용부분은 별개로 하자는 접근도 있다. 실제로 그런 논의에 들어가서 하나하나 어떻게 해야 할지, 엄청나게 복잡하다”고 말했다. 조영길 변호사 “차별금지는 '분별금지' '진리표현 금지' '양심표현 금지' 종용” 조영길 변호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이중성에 대해 경고했다. '차별금지'라는 복음적 용어를 앞세워, 실제적으로는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억압하며, 비상식적인 사악한 논리로 차별금지가 아닌 '분별금지' '진리표현 금지' '양심표현 금지'를 종용한다는 것이다. 조 변호사는 "일반 국민이 보기에는 그 이름이 굉장히 합법적이고, 상식적이고 인권적으로 느끼겠지만, 조금만 들어다 보면 매우 파괴적이다"며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제3의 성 등이 들어 이는 동성간 성행위, 성전환 행위를 실제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심각한 문제로는 역차별을 꼽았다. 자신의 양심과 신념에 따라 반대하는 행위조차 '차별'로 몰아 처벌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단순히 듣는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기만 해도 충분히 차별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 변호사는 "이것은 엄청나게 위험하다. 명예훼손이나 모욕은 당연히 해서는 안되겠지만, 진리를 말한 것조차 불쾌감을 이유로 입을 막아 버리는 것이다"며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된다면서, 모든 다양성에 이를 적용하는 것은 상대적 독재다"고 비판했다. 또 조 변호사는 조 변호사는 차별금지법 통과된 나라들의 폐해에 대해서도 “동성 성행위에 대한 위험성 경고, 윤리적 반대하는 모든 교육기관의 교사들은 자신의 고용을 위협 받는다. 노상에서 큰 소리로 동성애 반대 설교를 했다고 잡아가고, 큰소리를 내지 않고 푯말만 가지고 했음에도 벌금을 받았다. 예배당 안에서 동성애 반대 설교하면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다보니 전국 예배당에서 동성애 반대 목소리 사라지게 된다. 부모가 자녀의 주장에 반대해도 부모의 양육권을 박탈하거나 제한하는 판례도 있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동성애, 조기성애, 낙태 등에 대해서 크리스천 가치관을 말하면 다 처벌 받는다”고 여러 나라들의 안타까운 사례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조 변호사는 "차별금지법을 받아들인 똑똑한 서구문명들이 지금 다 후회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절대적으로 이 법을 막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 세계 선진국 대부분이 이를 받아들였음에도 대한민국이 버티고 있는 것은 한국교회가 똘똘 뭉쳐 반대했기 때문이라며, 한국교회가 깨어나 그 실체를 국민들에게 알려 우리나라를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막아낸 최초의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기용 목사 “논의와 설득의 자리가 아닌 세상과 공감하는 자리 되었길” 포럼의 사회를 맡은 이기용 목사는 각 주제의 핵심을 짚어가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폐해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기용 목사는 “모든 기독교인들은 차별 없는 세상을 지지한다. 문제는 거기에서 파생되는 문제에 대한 걱정이 크다. 이것이 법으로 일반화 되면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야기 한다”며 “지금은 동성애 커밍아웃한 분도 TV예능에 나오는 시대다. 이미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일반화 되어 있는데 굳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만들어야 하느냐”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날 포럼과 관련해서는 "전문가 수준의 논의보다는 세상과의 공감을 위한 눈높이 소통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기독교 혹은 기독교인을 위한 논의와 설득의 자리가 아니라, 세상과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기성 부총회장 임석웅 목사가 '혼돈에서 정돈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임석웅 목사는 "현재 젠더 이데올로기에 매몰된 이들이 국회를 장악하고 국민들을 현혹하고 성정체성을 혼란케 하는 법을 저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세상으로 회복되어야 한다. 이 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서 이 땅에 창조질서를 보존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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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9
  • 미래 시리아의 영적 리더십으로 양육하는 ‘인터콥 생명나무 학교’
    ▲요르단 시리아 난민 자녀들을 위한 생명나무 학교 (사진 제공=인터콥선교회)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2세를 위해 설립한 ‘생명나무 학교’가 열방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축복의 통로가 되고 있다. 오랜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시리아의 회복을 위해 이곳에서 공부한 학생들을 미래의 영적 리더십으로 키우고 있는 것이다.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 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계 22장 1~2절)란 말씀 아래 인터콥선교회(본부장 최바울 목사)가 설립한 ‘생명나무 학교’는 요르단 문화부에 등록되어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대안학교다. 앞으로 요르단 교육부 등록을 통해 정식 국제학교 인가를 추진할 계획인 ‘생명나무 학교’는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며 하루 수업을 시작하며 매일 아침 조례 겸 경건의 시간을 통해 교사들은 아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부어지도록 간구하고 있다. 교사들은 “그날그날 합당한 말씀으로 주님이 우리를 격려해 주시고 무장시켜 주신다”며 “주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부어 주신다”고 함께 고백했다. 특히 경건의 시간을 통해 한국 교사뿐만 아니라 현지 아랍 교사들까지 모두 섬기는 자로, 사역자로 세워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50명의 학생을 아랍어, 영어, 수학(한국 국 영 &#12334;수&#12334;에 해당)은 현지 교사가, 미술, 음악, 체육 등 예체능 과목과 도덕 수업은 한국인 교사가 가르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도덕 수업은 ‘지혜의 시간’으로 정해서 잠언 성경 구절을 외우게 하는 시간이다. 인근 사립학교 운동장을 대여해서 진행하는 매주 토요일 축구 수업은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전 국가대표 선수를 영입해서 수업을 진행, 체계적으로 훈련한 덕분에 다른 학교 축구클럽과 친선경기에서 승리하는 기쁨도 누렸다. 수업 후 교사 종례를 통한 철저한 평가를 실시하는 ‘생명나무 학교’는 학생들의 특이한 점을 나누면서 모범사례뿐 아니라 학업을 따라오는 데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이나 가정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 등을 파악해 교사들이 더욱 세밀히 섬길 수 있도록 논의하고 기도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 가정방문을 통해 학생, 학부모와 더 깊이 교제를 하며 시리아 난민들 삶의 고충을 듣고 함께 위로하며 마음을 나누고 있다. ▲생명나무 학교 학생들 (사진 제공=인터콥선교회) ‘생명나무 학교’ 교사들은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매월 초 생일 맞은 친구들을 모아서 축하 파티를 하면서 존재의 귀함을 알려주고 있다. 교사들은 “집에서 생일파티를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라면서 “누군가 자신의 태어남을 축하해주고 케이크를 나눠 먹으면 행복함을 가득 품게 된다”고 기쁨의 시간을 소개했다. 또 매월 말에는 모범 학생을 선발한다. “한 달간 지각과 결석을 하지 않고,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낸 학생을 선발해 마지막 주 목요일 종례 때 함께 모인 자리에서 모범 상장과 선물을 수여합니다.”라고 밝힌 교사들은 “이 시간은 축복과 격려와 결단의 시간”이라고 말한다. 한 명 한 명 앞으로 불러서 상장을 읽어주고 선물을 수여하면 모든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를 치며 즐거워한다. 상장을 받은 친구는 축복에 즐거워하면서 더 열심히 수업 받으려고 하고, 지켜보는 아이들은 ‘다음에는 내가 모범학생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성품을 바로잡는 좋은 동기부여가 되는 상당한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자랑했다.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생명나무 학교 학생들 (사진 제공=인터콥선교회) ‘생명나무 학교’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문맹률이 높은 아랍 가운데에서도 시리아 난민은 학업의 기회를 잘 얻지 못한 채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글을 모르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아랍어와 영어 등을 가르치는 수업을 계획하고 있다. 스트레칭과 에어로빅 등 운동 수업도 추가할 예정이다. 의욕적으로 집중하는 수업도 있다. 요르단은 컴퓨터 수업 자체가 없는 학교가 대부분이다. 컴퓨터를 직접 본 적이 없는 학생들도 상당수다. IT의 중요성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기 때문에 컴퓨터 수업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시리아 난민 아이들이 요르단이라는 이방 땅에서 적절한 경쟁력을 갖추려면 컴퓨터 교육이 매우 효과적이다. ‘생명나무 학교’ 아이들이 컴퓨터 수업을 받게 되면 삶에 직접적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좀 더 큰 꿈을 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생명나무 학교’에 오고 싶어 대기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들을 다 받을 수 없는 안타까움도 있다는 교사들은 “아이들은 아직 무슬림의 정체성이 있고 복음을 알아가는 과정 속에 있다”면서 “생명나무 학교를 통해 시리아와 아랍의 부흥을 감당할 청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또한 교사들은 ‘생명나무 학교’ 학생들이 세상의 풍요와 명예 보다 하나님의 꿈을 꾸며 하나님의 나라에 헌신하는 세대로 일어설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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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9
  •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교 시엠립 분교 건축 후원금 전달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 대표회장 한영훈목사, 총무 고영기목사, 사무총장 백명기 목사 등은 11월 7일 캄보디아 프놈펜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대학(이하 캄장신)을 방문하여 캄장신 채플실에서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대학 시엠립 분교 건축 후원금 전달 감사예배를 드렸다. 캄장신은 2003년 7월에 통합, 합동, 고신 대신 합신 개혁 고려 등 7개 교단 27명의 선교사들이 모여 캄보디아 장로교 공의회를 구성하고 2004년 10월 캄장신을 개교했다. 이후 20년간 아름다운 연합을 이루어가면서 캄보디아 교회에 큰 영향력을 주었다. 캄장신은 캄보디아 서북부지역 복음화와 신학생 교육을 위해 2017년 시엠립 분원을 하였고 2021년 6월 분원건축을 시작하여 전체공정률 97%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영훈목사는 한장총 2022년 신년하례식 및 제39대 대표회장 취임식 예배에서 캄보디아선교를 위해 목적헌금을 실시하였고, 2022년 1월 39-2차 임원회의에서 캄장신 지원사업을 결의했다. 캄장신 후원을 위해 국민일보와 업무협약을 맺어 후원통장을 개설하고 후원금을 모금하는 한편 제14회 한국장로교의 날 예배에도 캄장신 후원을 위해 목적헌금을 시행하는 등 캄장신 돕기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여 금번 전달식을 거행하게 이르렀다. 예장 합동 평서노회와 함께 진행한 전달식에 축사를 맡은 고영기목사는 한국장로교회의 연합을 실천해가는 캄장신 발전을 축하하며 금번 전달식을 위해 방문한 한영훈목사 일행의 항공료와 체류비용은 자비량으로 감당하였으며 후원금 모금을 위한 신문 광고료를 제외한 행정비용을 제외한 26,754,581원 전액을 후원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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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8
  • 신천지, ‘정통교회 목회자들과 MOU’ 경악
    한국교회 실제적인 대책 내놓아야 할 것...자칫 신천지 대한 사회적 의식 바뀔 수 있어 최근 인터넷 포털에 노출된 상당수 언론들에 따르면 신천지의 성도수가 코로나 기간 무려 4만 명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일반성도가 아닌 정통교회의 목회자들 상당수가 신천지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는 부분이다. 해당 뉴스들에 의하면 신천지와 직접 MOU를 맺은 교계 목회자가 무려 125명에 이른다. 대다수가 장로교 소속이지만, 순복음, 침례교, 감리교, 성결교 심지어 성공회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에 신천지는 언론들에 해당 목회자 중 70% 이상이 자신들의 교육 과정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교육을 이수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물론 신천지와 MOU를 맺었다는 목회자들의 정확한 실체가 전혀 확인된 적 없기에 해당 뉴스를 모두 사실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가짜뉴스로 단정 짓고 무시하기 어려운 것은 코로나 시대 신천지의 공세가 더욱 매서워진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제자리걸음 중인 한국교회의 대처다. 이미 신천지는 온라인 공간에 자신들의 포교 영역을 대폭 확장했지만, 한국교회는 이에 대한 별다른 대응 팀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수록 신천지에 대한 종교·사회적 경계의식이 점차 식어지고 있다는 점은 더욱 절망스러운 부분이다. 특히 정통교회 목회자들이 신천지와 관계되어 있다는 뉴스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것 역시 한국교회 차원에서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신천지에 대한 교계의 강력한 이단 제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천지의 확산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 시기 온라인을 통한 신천지의 포교가 매우 거세지고 있는 것인데, 하루빨리 한국교회는 실제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이라도 한국교회가 제대로 된 해법을 내놓지 못한다면, 자칫 신천지에 대한 사회적 의식이 바뀔 수 있음을 우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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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8
  • ‘대흥동 고독사ZERO 프로젝트’ 선포
    △위 왼쪽부터 위윤원 서기, 김명식 동장, 김희영 간사, 장헌일 목사, 남해석 의원, 최재환 회장, 장정희 의원, 김연태 목사, 이영섭 목사, 뒤 왼쪽부터 최에스더 교수, 최세연 ,최세진 영양사. "독거노인을 비롯한 1인 가구 중심으로 이번 주부터 현장 방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 대흥동종교협의회(회장 장헌일 목사,신생명나무교회)는 11월7일 엘드림노인대학에서 첫 회의를 갖고 ‘대흥동고독사ZERO프로젝트’를 선포했다. 이날 회의에서 장헌일 회장은 “복지사각지대에 계시는 독거노인을 비롯한 1인 가구 중심으로 이번 주부터 현장 방문하여 경청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대흥동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대흥동 김명식 동장은 “우리 동에서 고독사 제로예방정책을 선포한 대흥종교협의회와 함께 행복한 대흥동 만들기 비전을 공유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인사했다. 특히 (사)월드뷰티핸즈 회장 최에스더 교수(신한대 뷰티헬스사이언스학부)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도 중견 연구자 지원사업(2025년까지 3년과제)-독거노인의 우울 감소를 위한 맞춤형 미용복지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뇌파측정과 미용복지서비스 욕구조사를 중심으로”라는 독거 어르신 분들의 우울증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대흥동종교협의회를 적극 협력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남해석 마포구의회 운영위원장, 장정희 마포구의원을 비롯한 대흥동교동협의회장 장헌일목사(신생명나무교회), 김연태 목사(우리교회), 이영섭 목사(대흥교회), 김명식 동장(대흥동), 김희영 간사(행정팀장),위윤원(서기), 최세연 국장(해돋는 마을), 구 훈 장로(신생명나무교회), 최세진 영양사(해돋는마을) 등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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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7
  • “대한민국에 진정한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제54회 국가조찬기도회 열린다
    국내·외 국가지도자와 기독교계 및 각계 인사 등 1,000여명 참석 예정 제54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3년만에 정상적인 현장 기도회로 열린다. 기도회는 오는 12월5일 오전6시40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국내·외 국가지도자와 기독교계 및 각계 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1966년 제1회 대통령기도조찬회로 시작한 국가조찬기도회가 반세기를 넘어 54회를 맞는 이번 기도회는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이 땅에 주님의 위로와 새 소망이 임하게 하소서’란 주제 아래 설교는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가 맡는다. 특히 이번 기도회에서는 당면한 이태원 참사와 코로나 종식, 경제와 안보의 위기,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 중요한 현안을 두고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에 진정한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주시기를 기도하게 된다. 국가조찬기도회는 준비위원장 이봉관 장로(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의 사회와 대회장 이채익 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회재 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은 개회기도, 이태원 참사 등에 대한 3~4가지 기도제목으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들의 특별기도,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가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기도회와 관련, 대회장 이채익 의원은 “국가적 위기 앞에 국가조찬기도회를 통해 평안과 축복이 임하길 소망한다”며 “국가를 위한 한국교회의 기도 동참”을 호소했다. 준비위원장 이봉관 장로도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민족보다 더 강하다”는 존 녹스의 말을 인용하며,“오는 12월5일 열릴 제54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 이전은 최대 5천명이 기도회에 참석했으나, 코로나기간에는 온라인 및 제약된 기도회로 진행되었고, 올해는 1,000여명의 규모로 진행된다. 특별히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로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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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7
  • ‘교회와 법’, 교회법 분야 한국교회 최초 학술등재지로 공인
    소강석·서헌제 “건강한 교회와 사회를 밝히는 교회법학회가 될 것” (사)한국교회법학회(이사장 소강석 목사, 학회장 서헌제 교수)의 학술지인 ‘교회와 법’이 한국연구재단 2022년 평가에서 국내 학술지로는 최고 등급인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승격되어 교회법 분야에서는 한국교회 최초의 등재지로 공인받았다. 국내에서 발간하는 모든 학술지의 수준을 평가하는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5월, 한국교회법학회의 자료를 제출받아 6개월에 걸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결과 ‘교회와 법’을 ‘2020 등재후보지’로 선정 한지 2년 만에 ‘2022 등재지’로 공식 승격시켰다. 한국연구재단은 전체 학문분야를 아우르는 국가 기초연구지원시스템의 효율화 및 선진화를 목적으로 한국과학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이 하나로 통합되어 2009년 6월에 새롭게 출범한 연구관리 전문 기관으로 준정부기관이다. 한국교회법학회는 법을 통해 한국교회를 섬기고 세워가는 설립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2013년 법인 설립 후 2014년에 ‘교회와 법’을 창간하여 법학자와 변호사, 실무법률가와 행정학자, 신학자와 목회자 등의 연구논문을 수록해 매년에 1~2회 학술지를 발간하여 왔다. 그동안 종교의 자유와 정교분리, 종교인과세, 차별금지법과 평등법, 건강가정기본법, 기독교문화 유산보존법, 코로나와 예배, 교회 재판 등 교회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법학적, 신학적, 교회적 차원에서의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는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또한 교회 관련 입법 동향과 판례 동향, 서평과 입법의견서 등을 학술지에 실었다. 또한 매년 2회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연구과제와 연구자를 발굴하고 발표된 연구논문을 ‘교회와 법’에 꾸준히 게재하여 교회와 사회에 그 자료를 제공하였으며, 한국교회 대표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 등 주요 교계 기관과 교단 등과 MOU를 체결하고, 한국교회가 당면한 법적 현안과 과제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과 대응을 해왔다. 2015년부터 이사장으로 학회발전에 많은 지원을 해온 소강석 목사는 ‘교회와 법’의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등재 승격 소식을 전하며 “학회장 서헌제 교수님과 음선필 교수님, 이사진과 학회원의 노고에 공을 돌리고, 앞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기독인 법학자와 연구자들의 논문 투고를 통해서 학술지의 위상을 높이며, 한국교회를 든든히 지키고 대변하는 교회법 전문 기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3년 법인설립부터 학회장으로 한국교회법학회를 이끌어온 서헌제 교수는 "교회법학회가 처음 출범할 당시에는 교회법 연구자들을 찾기 어려운 불모지여서 학회지 발간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하나님의 역사와 도우심으로 여기까지 왔으며, 소강석 이사장님을 비롯한 이사진과 한교총과 함께 교계 지도자들의 관심과 격려, 학회원들의 헌신에 힘입어 오늘의 귀한 영예를 얻게 되었다. 앞으로도 건강한 교회와 사회를 밝히는 교회법학회가 되도록 소명을 다할 것이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교회법학회 학술지 ‘교회와 법’이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승격된 만큼 많은 우수한 연구자의 논문 투고가 늘어나 학회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연구자의 연구 실적이 되고, 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기회에 인정받는 기본 자료가 될 수 있다. 앞으로 ‘교회와 법’에 게재된 논문과 자료는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찾아볼 수 있고, 한국교회법학회 스마트폰 앱 ‘처치앤로’ 자료방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 교계
    • 단체
    2022-11-07
  • 예장정통, 제107회 총회장 현베드로 목사 취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정통측이 11월3일 경기도 광주 주님제일교회(담임 김진태 목사)에서 제107회 총회장 현베드로 목사 취임 및 임원 임직 감사예배를 거행, 살리고 세우고 나누고 섬기는 총회로 더욱 성장하며 발전하는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총회장 현베드로 목사 이하 임원을 비롯한 교계인사 등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부총회장 이현구 목사의 사회와 이성근 목사(부총회장)의 기도, 복음가수 김지혜 목사의 특별찬양에 이어 증경총회장 김진태 목사가 ‘네가 하늘의 법도를 아느냐’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핍박을 받을 때 축복 받는다며 핍박을 감사함으로 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총회가 될 것을 권면했다. 그는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무엇을 할지 늘 고민해야 한다. 노아와 같은 성전을 지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임하게 해야 한다”면서 “하나님은 이 총회를 반드시 세우실 것이다. 하나님이 임재하시기에 우리 총회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옳은 일을 위해 핍박받는 자를 하나님께서 기억하신다. 어떠한 핍박이 와도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며 “하나님이 말씀을 준행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가는 총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전성구 목사(대전노회장)가 ‘코로나19 종식과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김용배 목사(대전중앙노회장)가 ‘나라 정치, 사회, 외교 국가안정과 경제부흥을 위해’, 조용순 목사(세종노회장)가 ‘총회, 노회, 지교회 부흥과 성장 발전을 위해’, 김인곤 목사(경기남노회)가 ‘총회신학교 활성화 오대양 육대주 세계선교를 위해’를 주제로 각각 기도했다. 현베드로 총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제107회기를 교단 새 출발을 위한 부흥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지난 9월 총회에 앞서 교단 내부의 크고 작은 분란을 은혜로 수습하고, 단기간 내 총회를 정상화한 현 총회장은 총회 재도약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자신했다. 현 총회장은 지난 시간 내분으로 겪어야 했던 여러 시련들과 불의한 오해와 억측이 총회와 자신을 매우 힘들게 했다며 새 출발하고자 총회 이름을 정통총회로 개명했음을 설명했다. 현 총회장은 “하나님께서는 시련을 통해 우리를 단련하신다. 우리가 지난 시간 겪었던 불의한 시련들이 결국 우리를 더욱 단단케 하여, 우리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됐다”면서 “이제 모든 껍질을 내던지고, 알맹이만 남았다. 너무도 소중하고 훌륭한 분들이 총회에 남아 이 정통총회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정통 장로교단의 역사와 사상, 신학으로 우리는 새롭게 시작할 것이다. 많이 도와주고 기도해달라. 우리 총회의 새로운 역사를 지켜보라”고 강조했다. 교단 내외의 축하도 계속됐다. 송태섭 목사(한교연 대표회장), 조성훈 목사(대신대한 총회장), 성창경 목사(예성교회)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증경총회장 김진태 목사가 현베드로 총회장에 취임패를 전달했고, 현 총회장이 신 임원들에 추대패와 임명패를 수여했다. 제107회기 총회 임원은 △총회장 현베드로 목사 △서기 조용순 목사 △회계 조양순 목사 △회의록서기 김인곤 목사 △부서기 고순종 목사 △부회계 임영숙 목사 △부회의록서기 문금식 목사 △감사 안상애 성창경 목사 △총무 김영도 목사 등이다.
    • 교계
    • 교단
    2022-11-03
  • 한교연, 이태원 희생자 합동 분향소 조문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등 임원단은 지난 2일 오후 2시 서울 시청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한교연 조문단은 이날 국화꽃을 헌화하며 희생자를 애도하고 슬픔에 잠긴 유족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임하기를 간구했다. 한교연 조문단은 조문을 마친 후 서울 시청 잔디광장에 따로 모여 희생자 유가족의 아픈 상처와 부상자들의 속한 쾌유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로 기도한 서기 홍정자 목사는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젊은이들을 생각할 때 가슴이 아프다”며 “한국교회가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하신 말씀대로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위로하고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솔선수범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지난 31일 발표한 긴급담화문에서 “거룩한 주일 아침에 지난밤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끔찍한 참사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고 망연자실할 유가족 여러분께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임하시길 빈다”며 한국교회가 주일 또는 수요예배시 희생자와 가족, 부상자를 위해 기도하는 등 국가적 아픔에 동참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한교연은 ‘국가애도기간’에 희생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위해 11월 1일에 예정했던 제2회 국가조찬기도회를 11월 10일(목) 오전 7시로 연기하는 한편 이날 기도회를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애도’를 겸해 열기로 했다.
    • 교계
    • 단체
    2022-11-02
  • 교개협, '복음, 그리스도인다움' 주제로 제2차 임마누엘성회 개최
    성경적 신약교회로의 회복을 도모하는 성락교회 개혁측이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신길 예배당에서 '복음, 그리스도인다움'이란 주제로 2022년 제2차 임마누엘성회를 개최했다. 이제는 개교회를 넘어 지역의 대표 부흥성회로 자리잡은 성락교회의 임마누엘성회는 그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 신학자, 유명 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왔다. 특별히 이번 성회에는 기독교한국침례회의 직전총회장인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가 강사로 나서 큰 관심을 모았다. 성락교회는 지난 80년대 말 이단시비를 이유로 기침에서 탈퇴한 이후 기침과의 모든 교류가 단절됨은 물론 한국교회 전체와 선을 그어야 했다. 당연히 금번에 고명진 목사가 강사로 오른 것은 그 자체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직전총회장으로 기침을 대표하는 인물이기에 기침과 성락교회 간의 교류 재개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앞선 정영택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와 이승희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에 이어 침례교의 대표 지도자인 고명진 목사까지 강사로 나선 것은 사실상 한국교회가 개혁측을 기존 성락교회와 다르게 인식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성회동안 고 목사는 총 두 차례 강의에 나섰다. 첫째날에는 '오직 예수'(눅 2:41~51)라는 주제로, 둘째 날에는 '신앙 리셋'(마 21:1~11)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고 목사는 개혁 성도들을 향해 그리스도인으로써의 자세와 목표, 삶의 신앙고백을 설명하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궁극적인 삶을 표본을 제시했다. 또한 스스로를 이겨내고, 개혁하는 결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강재식 목사(총신대 법인이사)가 강사로 섰다.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대표 장학정 장로)는 이번 성회가 성락교회 개혁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간의 성회가 과거로부터 상처입은 개혁 성도들을 위한 위로의 시간이었다면, 이번 성회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의 자리가 됐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이번 임마누엘 성회는 이전까지의 성회와는 방향이 달랐다. 이제 우리는 개혁된 교회, 성장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면서 "모든 개혁 성도가 각자 삶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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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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