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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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교총, 현장직관 우리 마을 공감음악회 개최
    2024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우리 마을 공감음악회’(이하 공감음악회)가 5월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40회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더불어배움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감음악회는 지역의 유휴공간을 오픈 스페이스(Open Space)로 활용하여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음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치유와 회복, 공동체 의식 강화 등 문화예술활동의 긍정적 영향을 전하고자 2020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공감음악회 주제는 <함께>로, 음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함께 나누며, 함께 아름다운 지역 사회를 만드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5월 공감음악회는 4차례 진행할 예정으로 일정은 다음과 같으며, 자세한 사항은 더불어배움 홈페이지(thebaeum.or.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5월 18일 (토) 17시, 원남교회(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183번지) - 5월 19일 (주일) 19시, 강일교회(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3로 84) - 5월 25일 (토) 19시, 평화교회(경기도 부천시 계남로 57) - 5월 26일 (주일) 16시, 푸른마을교회(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거일길 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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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한교총, 연합운동 공로자 증경총회장 80여명 초청 오찬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감사의 달 5월을 맞이하여, 14일 오전 11시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연합운동공로자 초청 오찬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회원 교단에서 추천한 증경총회장 등 80여 명을 초청, 그간의 사업을 보고하고 연합운동에 협력한 공로자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동대표회장 임석웅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예장대신 총회장 임병무 목사의 기도, 공동대표회장 이철 감독회장의 설교,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의 환영인사, 본회 명예회장이자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축도로 이어졌다. 이철 감독회장은 요 17:1~6을 본문으로 “한교총을 중심으로 한국교회가 연합을 잘 하고 있지만 아직 한기총과 한교연이 남아 있다. 가능한 통합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마음”이라며 “연합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하며 연합의 목적은 교회를 통한 영혼구원에 있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그간 연합을 위해 힘써주신 선배님들과 동역자들께 감사드리며,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앞으로도 기도와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는 환영인사를 통해 “그동안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인사했다. 장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교파와 교리적인 문제로 분열에 분열을 거듭한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한기총-한교연 등 연합기관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먼저 내려놓음으로 최선을 다해 통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한교총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인사를 나누며 기념 촬영을 하는 등 교제의 시간을 갖고 한교총 명예회장 소강석 목사의 오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교총은 현직 회원 교단장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관으로서 교계 원로들에 대한 예우와 배려를 위해 매년 5월 교단의 추천을 받아 연합운동공로자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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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치유와 평화를 위한 아름다운 이음...‘제10회 평화음악회 in 청주’ 개최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더불어배움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치유와 평화를 위한 아름다운 이음 ‘제10회 평화음악회 in 청주’」가 지난 10일(금)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평화음악회의 주제는 “위로”로서, 현대인들이 경험한 코로나 팬데믹, 경제적 불황, 전쟁, 지진 등 사회적 위기로 인한 상처와 불안으로부터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사회적 재난과 자연 재난을 극복하여 더 나은 미래,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성장시켜 함께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힘을 키우자는 응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제10회 평화음악회 in 청주’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바리톤 김동규, 테너 채혁, 소프라노 한아름, 보컬그룹 라클라쎄, 청주시립합창단이 에이레네(Eirene) 오케스트라와 함께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문화·예술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다문화 가정 등을 초청하여 음악을 통한 정서적 치유와 마음의 평화를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였다. 10회째를 맞이하는 평화음악회는 세상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한국교회가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의 영혼을 돌보고 서로의 마음을 잇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7월 군산과 9월 서울에서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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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한교연, 5월 가정의 달 맞아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꿈나무’ 지원
    해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 온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소재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꿈나무’(원장 박미자 권사)를 방문해, 자립지원금 100만원과 아기용품 및 휴지 등 1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주관한 이날 미혼모자 시설 지원은 올해로 10년째로 코로나19 때도 한번도 빠짐없이 나눔과 섬김 사역을 지속해 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전달식은 공선영 목사(여성위 서기)의 사회로 양태화 목사(공동회장)의 기도, 홍정자 목사(상임회장)의 ‘가치 있는 양육’이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는 “위대한 신앙인 존 웨슬리의 뒤에는 기도하는 어머니 수잔나가 있었다”며 가치 있는 양육을 위한 ‘관심’, ‘기도’, ‘신앙의 본을 통한 양육’, ‘소망을 심고 격려’ 등 4가지로 소개했다. 홍 목사는 먼저 ‘관심’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주님은 가장 낮은 곳에서 사람들 속에 들어가서 말씀을 전하시고, 아픈 자 만지시고, 치유해 주셨다. 간혹 어른들이 아이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나, 우리의 관심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진 아이들, 우리가 양육하는 아이들, 우리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미혼모와 아이들에게 두고 다가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신앙의 본을 통해서 양육해야 한다. 말씀과 믿음으로 가르쳐야 한다.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며, “믿는다면서 아이들 앞에서 불신앙의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 된다. 믿음의 가정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짐승이든, 식물이든 사랑을 받아야 자란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설파했다. 덧붙여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줘야 한다. 꿈을 심어줄 때 아이들은 그 꿈을 향해 기도하면서 달려가는 것”이라며, “요셉도 꿈을 꾸는 자였다. 형제에게 배반을 당하고 애굽의 노예 종살이를 하면서도 하나님이 꿈을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크게 쓰실 것을 알고 인내했다. 우리 아이들이 이 땅에서 대통령, 국회의원, 목회자 등 훌륭한 꿈을 갖고 인재로 잘 자라길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인사말을 전한 뒤, 사랑으로 정성껏 준비한 자립지원금을 비롯,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코로나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 10년 동안 빠지지 않고 왔다는데 너무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의 기도로 여기까지 왔다”며, “이곳 꿈나무는 미혼모와 자녀들을 위해 많은 기도가 있어야할 줄로 믿는다. 이들이 다 잘됐으면 좋겠다. 엄마가 실망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감사하는 엄마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 목사는 또 “생명을 귀히 여기지 않는 세상의 풍파 속에서 혼자 아이를 낳고 키우는 미혼모야 말로 대단한 어머니”라며, “작은 것을 드리고 가지만, 이 일을 담당하고 있는 박미자 원장님이 힘드실 것이다. 그래도 잘 해 나가시는 박미자 원장님에게 축복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자립지원금 및 생활용품은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를 비롯, 명예회장 김바울 목사,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 공동회장 양태화 목사, 임마누엘교회(이철호 집사) 등의 십시일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에 꿈나무 원장 박미자 권사가 답사를 전하고,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광고, 명예회장 김효종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박미자 권사는 “오랫동안 꿈나무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님들, 특히 여성위원장, 또 한국교회연합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꿈나무는 5세대 10명이 살아가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로, 2023년 10월 12일부로 시행령에 따라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에서 양육지원시설로 시설 유형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입소대상자도 만3세 미만의 아이 양육 미혼엄마만 가능했으나, 이제는 6세 미만 자녀를 동반한 한부모(미혼모 포험, 이혼, 사별, 조손가정)로 확대됐고, 입소기간도 기존 최장 3년에서 4년으로 늘어 한부모가족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 역시 확대됐다”며, “5월 가정의 달에 소외된 이웃을 찾아다니시느라 바쁘실 텐데도 꿈나무를 찾아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욕심을 부려 내년에도 또 찾아주길” 간절히 소망했다.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10여년 동안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김옥자 위원장님의 노고가 특히 크다. 여성위원회에서 꾸준히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어둡고 소외된 곳에 힘을 많이 쓰셨다”며, “부족하지만 작은 정성을 드린다.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작은 정성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다. 미혼모자들을 위해 기도해주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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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한국교회, 저출생 극복 위한 범국민적 활동 펼친다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5월 10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활동을 위해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정호 공동대표회장의 기도로 시작된 업무협약식에서 장종현 대표회장은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CTS기독교TV가 방송 선교에 힘쓸 뿐만 아니라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문제의 극복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사단법인을 설립게 되었다”고 전했다. 장 대표회장은 “다음세대를 바르게 세우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기도하며, 한교총 산하 모든 교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 감경철 이사장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인 한교총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감사드리며,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는 국민운동본부로서 한교총과 협력하여 현재까지 진행 중인 대정부 상대 사역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교총이 앞장서고 CTS기독교TV와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가 함께 힘을 모으길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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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한교총, 제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 성공개최 위한 업무협약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제4차 로잔대회’를 4개월여 앞둔 5월 10일, 한국로잔위원회(이하 ‘한국로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4차 서울-인천로잔대회’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철 공동대표회장의 기도로 시작된 업무협약식에서 장종현 대표회장은 “이 땅에 가장 먼저 선교하러 오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라며 “예수님의 정신이 바로 선교의 정신이고 오늘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로잔의 정신”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장 대표회장은 “지금까지 로잔대회는 급변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선교할 것인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왔다”며 “세상은 변해도 선교의 목적은 변할 수 없다. 교회의 참된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하여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회의 신뢰도 하락이 전 세계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에 다시 회개운동 기도성령운동이 뜨겁게 확산돼 선교에 대한 열정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정호 공동대표회장은 “최근 세계는 K-컬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런 시기에 로잔대회가 세계 2위 선교국가인 대한민국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총을 재발견하고, 다시 일어서는 모멘텀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인 한교총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감사를 표한 한국로잔 이재훈 이사장은 “국제로잔의 요청을 받아 한국교회가 섬기게 됐고, 이 과정에서 생각지 못했던 역사적 의미와 세계교회에서 한국교회의 중요한 역할을 인지하게 됐다”며 “전 세계 복음주의 교회를 섬기는 로잔대회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교총의 기도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인사했다. 제4차 로잔대회 유기성 한국준비위원장도 “이번에 발표되는 서울선언문을 전 세계교회와 신학교, 선교단체들이 인용하게 되는 역사적인 대회”라며 “한교총이 공교회적 역할을 맡아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모든 준비 사항을 한교총과 논의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로잔은 오는 6월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4차 대회에 대한 전체적인 진행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로잔대회는 지난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복음주의 지도자들의 회의로 당시 빌리 그래함 목사와 존 스토트 목사가 주축이 되어 세계선교의 핵심 방향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이 모임을 계기로 세계적 네트워크를 갖춘 로잔운동으로 확장됐다. 1차 로잔대회는 ‘온 땅이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라’를 주제로 열렸으며 복음전도의 긴급성을 확인하고 ‘미전도종족 선교운동’의 개념을 도입하며 세계선교의 방향을 설정했다. 제2차 대회는 1989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려 남반구 중심의 10/40창 선교 전략이 공유됐으며 제3차 로잔대회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려 선교의 기본원칙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는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는 주제로 열리며 전 세계 22개국에서 5천여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는 로잔운동이 시작된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역사상 최초로 한국교회가 아시아교회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의미를 가진다. 로잔대회에서는 최근 선교의 중심이 비서구권으로 이동함에 따라 모든 선교지가 중심이 되는 ‘다중심 선교’의 개념을 다룰 예정이며, 디지털 시대의 교회 AI와 트랜스 휴머니즘, 기독교의 사회적 신뢰와 영향 등 10가지 시대적 이슈에 대한 성경적 해답을 세계교회 앞에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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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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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괄적차별금지법’ 말 바꾸기...한기총, 이재명 대선후보 규탄 성명
    “‘포괄적차별금지법’ 말 바꾸기, 국민과 기독교 우롱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규탄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공개 규탄하고 나섰다.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한 말 바꾸기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현 상황에서 한기총의 공개 성명은 교계 여론 형성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기총 김현성 임시대표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 표현의 자유 박탈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반대 1천만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임시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최근 차별금지법에 대해 ‘제정 지지’를 표명한 것을 두고, 그간 고수했던 유보적 입장을 뒤집은 것이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한기총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의지를 가지고 남은 임기동안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힌 것과 이재명 후보가 지난 11일 합동토론회에서 “약간의 논란이 있더라도 제정하는 것이 맞다”고 표명한 것을 언급하며, 이들이 앞선 자신들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김 임시대표는 “눈앞의 표만을 생각하고, 국민과 기독교인을 우롱하는 이재명 후보의 진정성 없는 행태를 규탄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사회질서를 무너뜨리는 반 헌법적, 반성경적 악법인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 명 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말 바꾸기, 국민과 기독교 우롱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규탄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시도, 즉각 중단 촉구 표현의 자유 박탈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반대 1천만 서명운동 전개 지난 2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연합뉴스·AFP·AP·EFE·교도통신·로이터·타스·신화통신 등 7대 통신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에 대해 "의지를 가지고 남은 임기 동안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음날인 2월 11일 한국기자협회와 종합편성채널 4개사(MBN, JTBC, 채널A, TV조선), 보도전문채널(연합뉴스TV, YTN) 2개사 등 6개 방송사가 공동주관한 대선후보 4인의 합동토론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약간의 논란이 있더라도 제정하는 게 맞다”면서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시절인 지난 2017년 2월 한기총과의 면담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같은 해 4월 대통령후보 TV토론에서도 동성혼 합법화에 반대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대통령 당선 이후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큰 변화가 없음에도 그 태도를 바꾸어 2021년 10월에는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이젠 차별금지법에 대해 검토할 때’라고 발언한데 이어 이번에는 임기 내에 제정하겠다며 말 바꾸기를 하여 국민과의 약속을 져버린 것이다. 그 동안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유보적 태도를 보여왔던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역시 이번에 문 대통령처럼 국민들을 대상으로 서슴없이 말 바꾸기를 한 것이다. 한국교회는 동성애자나 성전환자를 정죄하지 않는다. 그러나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사실상 제3의 성을 창설함으로써 반성경적이고 반헌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동성애와 성별 전환행위를 옹호할 뿐만 아니라, 이에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것 자체를 위법한 것으로 취급하여 거액의 손해배상책임과 이행강제금 부과, 심지어 형사처벌까지 규정하고자 한다. 이는 헌법상 보장된 양심, 종교, 표현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이다. 소위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헌법상 평등원칙을 실현한다는 거창한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 본질은 ‘동성애 보호법’이나 다름없다.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이라는 애매한 독소조항을 삽입하여 동성애와 동성혼을 조장하려는 시도는 대한민국의 사회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이에 한국교회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특히 한국교계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3개 연합기관은 2021년 11월 5일 및 같은 해 12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문재인 정권을 중심으로 시도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는 임기 말 대통령선거 국면을 틈타 1,200만 기독교인과 대다수 국민들이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강하게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 이에 한기총, 한교총, 한교연 등 3개 연합기관의 하나된 뜻을 받들어 아래와 같이 한국교회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천명한다. 1.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두고 눈앞의 표(票)만을 생각하고 국민과 기독교인을 우롱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후보의 진정성 없는 말 바꾸기 행태를 규탄한다. 1.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사회질서를 무너뜨리는 반헌법적, 반성경적 악법인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1. 동성애와 동성혼을 옹호하고 나아가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박탈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1천만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2022년 2월 1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임시대표회장 변호사 김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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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4
  • 순복음OO교회 교역자들, A담임목사와 사모관련 부정비리 폭로
    금품 갈취와 선물 요구 강제 골프까지 “지난 12년 간 고통 너무 커” A 목사 “관행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후회··· 진심으로 사죄” 밝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소속 순복음OO교회가 담임 A목사와 사모에 대한 각종 갑질 및 부정 의혹으로 큰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태에서 해당 의혹을 제기한 이들은 교회의 전·현직 교역자들로 최근 ‘기하성 교단의 목회자님들께 호소 드립니다“란 제목의 문건을 통해 A목사와 그의 사모를 고발했다. 특히 이 문건 속에는 부교역자들이 나눴던 카톡 내용까지 공개되며,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이들이 제기한 주요 폭로는 △교역자들에 대한 갑질과 폭언 △금품요구 △강제 골프 △여행과 쇼핑에서 선물요구 △문서선교센터에서의 갑질 △비서실 교역자들에 대한 횡포 △모 집사 허위 출교 등이다. 단순히 위계에 의한 횡포 뿐 아니라, 갑질과 폭언까지 등장했으며, 특히 A목사가 노골적으로 부교역자들에 금품과 골프접대, 선물을 요구했다는 내용은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폭로 경위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교회는 풍비박산의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 이 모든 논란을 종식하고, 더이상 교회의 혼란과 분열이 지속되는 일을 막아야겠다는 결심으로, A목사와 사모의 부정과 비리를 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호소 문건에서 “우리가 그토록 지키고자 하는 우리교회는 과연 A목사와 사모 개인의 소유물인가? 성경에 담임목사와 사모가 개인적으로 부교역자들에게 자리보전 댓가성으로 금품을 수수하라거나, 여행 중 쇼핑을 하며 대신 결재하게 만들거나 정기적으로 돈을 상납하라고 나와 있는가? 성경에 담임목사가 교회 재정을 마치 자신의 개인 돈 인양 물 쓰듯 쓰라고 나와 있나?”며 “이제 더 이상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몸된 교회를 위하여 이러한 비리와 횡포, 말도 안되는 폭언과 폭행, 강제 여행과 강제 골프, 정기적 금품갈취와 재정비리, 그리고 이를 덮기 위한 거짓말이 계속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A목사 부임 이후 12년 간 사역하며 큰 고통을 겪었다. 이대로 가면 순복음OO교회가 회복 불가능한 상태의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교회 정상화를 위한 기하성 교단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교역자들의 충격적인 폭로가 이어지자, A목사는 지난 2월 8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다만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니며, 일부 틀린 부분도 있다고 정정했다. A목사는 “최근 교역자들이 저와 제 가족들에 대한 비판의 글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이 자리를 빌어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그들의 글 중에 맞는 부분도 있고, 틀린 부분도 있지만 여기서는 사죄의 말씀만 올리겠다”고 밝혔다. 부교역자들의 고발 내용에 대해서는 ‘관행’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후회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철저히 바꿀 것이라고 입장도 밝혔다. 그는 “우리 교단의 경우 저희 세대는 제자로서 원로목사님을 성심껏 모셨기 때문에 선부존중의 관행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교역자들과 함께 한 것인데 지금은 크게 후회하고 있다”면서 “시대가 바뀌고 관점이 달라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어 지금부터라도 철저하게 생각을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 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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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4
  • 한교연, 정관 및 운영세칙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 통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은 지난 2월 10일 오전 11시 서울 은평제일교회(심하보 목사 시무)에서 제11-1차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정관개정안과 운영세칙 개정안,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심의 확정했다.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에서 심의 통과한 정관개정안은 각종 회의 소집 공문을 우편 또는 팩스, SNS로 보낼 수 있도록 한 것과 매년 12월 첫 주로 정해진 정기총회를 특별한 사유가 발생할 시 일시 장소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임원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임원회에 참석하지 못할 시 교단 대표의 위임을 받은 교단 및 단체 내의 다른 임원의 위임 출석도 가능하도록 한 것 등이다. 이날 개정된 운영세칙은 회원 분담금의 경우 일률적으로 교회당 1만원을 납부하던 것에서 교단의 크기와 상관없이 모든 교단이 동등하게 250만원으로 정하고 총대와 실행위원도 똑같이 파송하는 것으로 개정했다. 이는 대교단이 분담금을 많이 내는 만큼 총대와 실행위원 수도 많이 배정받는 것이 교회 연합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모든 교단과 단체가 권리와 의무를 동등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개정된 선거관리규정은 대표회장과 상임회장의 경우 연임할 때는 등록서류 및 후보 공고 등의 선거절차를 생략할 수 있게 했다. 이날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상임회장 김학필 목사의 사회로 김병근 목사(공동회장)가 대표 기도하고 강명이 목사(법인이사)가 성경(마16:16~19)을 봉독했으며, 이어 최철호 목사(다음세대교육위원장)가 ‘나라의 안정과 대선을 위해’, 김종선 목사(공동회장)가 ‘코로나19 종식과 차별금지법 철회를 위해’, 신동호 목사(공동회장)가 ‘회원 교단과 한교연 결속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했다. 이어 심하보 목사(공동회장)가 설교를 전한 후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광고하고 김효종 목사(상임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심하보 목사는 ‘주님의 교회’ 제목의 설교에서 “기독교는 국가가 하는 일에 따르고 협력하되 그것이 신앙을 무너뜨리는 일이라면 단호히 저항하며 바른 소리를 내야 한다. 한국교회는 썩은 통나무처럼 시류에 따라 흘러가서는 안 된다. 아무리 작더라도 생명이 있는 송사리가 물을 거슬러 헤엄치듯 교회도 살아서 숨 쉬며 생명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그것이 프로테스탄트 정신”이라 강조했다. 심 목사는 또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 함께[ 기도하던 제자들에게 ‘나와 함께 가자’고 하신 것은 나랑 같이 죽으러 가자는 말씀이셨다. 한국교회 목사와 지도자들이 죽어야 교회가 산다”며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해주고 제헌국회에서 기도로 시작한 대한민국이 바로 서도록 기도하며 의롭게 행동해 나가자고”고 역설했다.
    • 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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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1
  • 전국17개광역시도 교회대표들 대선 앞두고 7대 악법 철폐 다짐
    전국17개광역시도연합회(상임의장 소강석 목사)가 국가와 사회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포괄적차별금지법(평등법), 건강가정기본법개정안, 인권정책기본법안 등 7대 악법 적극 저지에 나서는 한편 이를 위해 전국 규모의 반대 기도회와 성명, 온라인 서명 등 전면적인 반대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8일 오전 인천 중구 항동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하버파크호텔에서 ‘제18차 대표자회의’를 가진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는 사회적 악법 철폐 뿐 아니라, 오는 4월 개최되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협력 방안, 3.1절 100주년 전국교회연합기도회 개최 방안 등 사회 및 교계 현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이날 연합회가 지목한 7대 악법은 △3개 평등법(더민주 박주민, 이상민, 권인숙 의원 발의) △포괄적차별금지법(정의당 장혜영 의원발의) △건강가정기본법개정안(더민주 남인순, 정춘숙 의원 발의) △주민자치기본법(더민주 김영배 의원 발의) △인권정책기본법(정부 발의) 등 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진보정당인 정의당을 중심으로 발의된 법안으로 현재 한국교회를 필두로 한 보수 사회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반대에 막혀 국회에 계류 중에 있다. 특히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는 “차별금지법(평등법)에 대해 전체주의법이자 반헌법적, 반사회적, 반종교적, 반윤리적, 반자유적 과유불급의 과잉법이며 국민들이 동의할 수 없는 동성애, 동성혼, 이단사이비 비판금지 재갈법이자 남녀 성별을 기초로 한 현행법체계와 제도를 무너뜨리는 입법 쿠데타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수를 위한 과잉 특혜법으로 국민 다수를 범죄자로 만드는 역차별법이자 일률적 3~5배 징벌적 손해배상,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벌금의 처벌법”이라며 “국가와 사회의 근간과 가치관과 미래를 파괴하고 나라를 망치는 악법이다.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평등사회주의를 지향하는 반민주주의 악법”이라고 비판하면서 “정당 및 후보에 관계없이 새롭게 선출되는 대통령은 반드시 위 악법들을 철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선을 앞두고 연합회는 전국교회와 연합기관, 교단, 전문기관 등이 협력해 매우 강력하고, 실제적인 반대운동을 펼쳐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교회는 7대 악법 저지를 위한 회의, 간담회, 세미나, 성명서, 자료 배포 등의 활동을 담당하고, 각 교단 및 노회들은 반대 기도회 및 성명 발표를 유도하며 ‘악법 반대’ 현수막을 일제히 게시하고, 성도들은 관련 영상 및 자료를 SNS를 통해 적극 확산시켜 나가는 과제를 제시했다. 3.1운동 103주년 기념예배를 준비 중인 인기총 총회장 윤보환 감독은 이날 대표자회의에 앞서 3.1운동 103주년기념예배의 중요성과 기념예배 인천 개최를 제안하며 연합회가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윤 감독은 “인천은 거룩한 기독교의 땅이자, 한성 임시 정부의 근원지로, 전국으로 만세 기도혁명이 불을 지핀 곳이다”며 “6.25 인천상륙작전으로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정착한 땅에서 민족 연합기도회가 되길 소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3월 9일 대선과 6월 1일 단체장 선거에서 3.1 혁명 민족 연합 구국기도회와 부활절연합기도회로 기독교의 힘을 보여주고 교회의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고 하나 된 교회의 힘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강석 목사(한교총 직전대표회장)는 이날 ‘호랑이를 위하여’란 제목의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산 전체를 제압하는 호랑이의 포효를 빗대어, 시대의 과제와 사명 앞에 호랑이처럼 뜨겁게 포효하는 연합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근대 중국을 개혁하며, 오늘의 선진국을 가능케 한 등소평의 일화를 전하며, 덤불 속에서 숨죽여 때를 기다리는 호랑이의 생태를 주시했다. 특히 소 목사는 “등소평은 한 마리의 호랑이와 같은 존재였다. 소평 소도에서 설계한 퍼스트 미션을 가슴 속 깊이깊이 감추어 두면서 때를 기다렸다. 바로 오늘의 중국을 이루기 위한 기다림이었다”면서 “한 사람의 영향력이 중국 전체를 바꿨다. 바로 우리 연합회가 등소평과 같은 호랑이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종교소득과세법’을 저지했던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의 노력이 바로 한국교회의 호랑이를 키우는 동력임을 강조키도 했다. 연합회는 수년 전 국회까지 통과됐던 ‘종교소득 과세법안’에 적극 대처해, 결국 이를 저지했고, 후에 해당 법안은 ‘종교인 과세’로 변경된 바 있다. ‘종교소득 과세’와 ‘종교인 과세’는 언뜻 비슷한 것 같지만 실상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종교시설에 세금을 가하는 ‘종교소득 과세’는 행정당국이 이를 핑계로 교회 및 기독교 단체에 직접적인 세무조사도 가능하지만, ‘종교인’ 개인에 한정하는 ‘종교인 과세’는 부당한 공권력에 교회가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이와 관련,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에 언제든지 세무조사가 들어올 수 있는 법이 통과됐다. 아무도 이를 몰랐고, 연합기관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런 중에 이를 막아낸 곳이 바로 우리 전국17개광역시도연합회다”면서 “그때 만약 종교소득과세로 그대로 유지됐다면 한국교회는 지금 진보 정권에 와서 엄청난 수난을 당하게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교총 대표회장이 됐을 당시에도 정부와의 협상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이뤄진 탓에 너무도 힘들었지만, 전국17개광역시도연합회가 함께 도와줬기에 그래도 이만큼 예배를 지킬 수 있었다”면서 “우리 연합회는 소평소도라는 조그만 모임이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 포효와 창의가 만나 위대한 감동적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우리 연합회는 현재 지방인권조례, 포괄적차별금지법 저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회와 교회에 우리 연합회가 힘이 필요할 때, 호랑이처럼 무섭게 포효하며, 그 역량을 드러내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 외에도 특별기도 시간에는 오정무 목사(대전시 대표회장)가 ‘코로나 위기극복’, 신재영 목사(경북 대표회장)가 ‘차별금지법 반대’, 배의신 목사(울산시 대표회장)가 ‘대선과 공명선거’, 강성조 목사(제주도 대표회장)가 ‘교회의 연합부흥’, 전진한 목사(세종시 대표회장)가 ‘사명과 세계선교’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 교계
    • 단체
    2022-02-08
  • 포괄적 차별금지법 ‘민주당 기존 입장 고수, 국민의힘 분명한 반대 입장’
    윤석열 후보 “국민적 합의와 국민 여론 수렴 절차 필요...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이재명 후보 “기독교계 ‘오해’와 ‘곡해’ 제거 노력 중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고수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이하 기공협)가 제안한 10대 정책에 대한 제안서를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측, 정의당 심삼정후보측에 보냈지만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답변이 없었고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만 답변을 보내왔다고 기공협은 밝혔다. 기공협은 주요 대통령 후보들에게 ▲‘생명존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근대종교문화자원보존법 제정 ▲초저출산 극복 정책-아동 돌봄청 신설 등 ▲알콜, 마약, 도박 등 중독 예방과 치료에 관한 법률 제정 ▲세계 기부지수 57위 대한민국, 기부문화 활성화 정책 ▲재난상황 대비 민관위기관리시스템 구축 ▲종교사학의 건학 이념과 정체성 수호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등 제정 반대 ▲남북 교류 및 통일 정책 ▲유사종교 피해 방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 제정 등 10대 정책을 제안하고 답변을 요청했다. 기공협의 제안 중 한국교회가 성경에 근거해 반대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에 대한 두 캠프의 입장이 명확하게 나타나 있어, 기독교 유권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있어 입장 정리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기공협이 제안서를 내게 된 이유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은 자연의 질서를 왜곡하고, 인간에게 주어진 천부적 인권과 자유를 박탈하는 악법이기에 반대한다”면서 “동성 성행위와 성별 전환 행위를 법률 제정을 통해 보호&#8231;조장하는 것을 동의할 수 없기에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반대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개정안의 궁극적인 목적은 동성애와 동성혼의 합법화 및 가정의 해체이며, 가정의 해체로부터 시작되어 사회, 국가, 교회의 해체로 이뤄질 것이기에 반대한다. 특히 이 개정안은 동성 성행위 옹호로 인한 종교의 자유 침해, 사실혼 동성혼과 법률혼 동등한 대우 요구로 인한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기독교계의 관점을 밝혔다. 특히 “한국교회는 ‘낙태는 태아의 생명권을 빼앗는 죄’라는 기독교적 가르침을 지지한다”면서 낙태 관련 모자보건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담았다. 윤석열 캠프 측에서는 답변서를 통해 “현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성적 지향을 포함한 19개 영역에 대한 차별을 명백히 금지하고 있고, 장애인, 연령, 남녀, 근로 형태 등 20여 개가 넘는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일부 정당 등에서 추진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별도 제정의 주된 목적이 동성애 및 성소수자 보호로,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해 처벌하는 것은 반민주적이며 또 다른 차별을 야기한다는 반대 여론도 상당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힘 기독인회는 정의당 등이 추진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반대한다는 성명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고 밝히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비롯해 건강가정기본법, 낙태 문제 등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국민 여론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정리했다. 반면 이재명 캠프 정책본부는 한국교회의 우려를 ‘오해’와 ‘곡해’로 표현하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제정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이재명 캠프측은 “헌법상 평등원칙이 각 분야에서 실현되어야 하므로 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흐름은 강화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다만 현재 발의된 차별금지법에 대해 기독교계의 오해가 없도록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것은 물론 기독교계가 우려하는 바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충분한 대화와 소통으로 합의를 이루는 과정을 충실히 이뤄나가면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답했다. 특히 “곡해가 제거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법 제정을 서두르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정 의지를 고수했다.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점차 가족에 대한 관념이 바뀌고 있는 것은 시대의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가족정책에 반영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이 ‘가족’ 개념을 삭제하여 동성애와 동성혼을 합법화한다는 종교계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 알고 있다. 현재 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과정에서 종교계의 오해와 곡해가 없도록 충분히 토론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공협의 10가지 제안서 중 두 캠프의 입장차는 ‘종교사학의 건학 이념과 정체성 수호’에 있어서도 명확하게 갈렸다. 윤석열 캠프는 “사립학교법 1조에는 사학의 공공성과 함께 자주성도 강조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사학 운영의 중요한 축인 학생모집권, 재정권을 비롯해 인사권까지 침해하는 것은 사학 운영의 자율성을 근본적으로 무너뜨리는 처사로서 시정되어야 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이재명 캠프는 “종교 학교는 종교행사의 자유와 학교자치의 원리에 따라 종교적 건학이념을 교육과정을 통해 실현할 폭넓은 권리가 있다”면서“종교의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은 피교육자인 학생의 동의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신입생의 지원자격을 특정 종교인으로 제한하지 않는 이상, 입학 자체를 종교 교육에 동의한 것으로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하여 종교사학의 건학 이념보다 피교육자의 권리를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 ‘유사종교(이단사이비)로 인한 피해 방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는 기독교계의 의견에도 윤석열 캠프는 ‘허위나 거짓의 방법으로 사유재산을 착취하는 행위’라는 범법에 주목하여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이재명 캠프는 종교계 내부의 교육 활동과 시민의식으로 극복해 나가야 할 영역이라는 방임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 교계
    • 단체
    2022-02-08
  • 세기총 논평/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바란다
    2022년 2월 4일 개막하는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인권 개선과 더불어 중국 선교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신장 위구르와 티베트 등 자국 인권 문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미국 등 일부 국가가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불안하게 시작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은 평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축제인 만큼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평화를 염원하는 귀중한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 오랜 시간 땀과 눈물로 준비한 선수단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내며 코로나-19 팬데믹의 상황에서 치러지는 올림픽인 만큼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전과 부상 없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올림픽은 이미 운동선수들의 축제를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제는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 문화 격차 해소와 사회 통합적 가치를 실현하는 장이 되어있다. 이런 올림픽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이번 올림픽을 맞이하면서 소외된 인권을 되살리는 것을 비롯해서 자국 내 기독교인들의 인권과 종교의 자유에 대한 새로운 방침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지난 2007년 중국 정부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 선교사를 대거 추방시키는 ‘타이펑(台風) 5호’라는 비밀작전을 수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밖에도 지난 2019년 등 선교사 추방사태를 진행해 온 바 있다. 올림픽의 진정한 의미는 인류의 가치와 평화라는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치르면서 경제 성장과 더불어 한국교회가 해외선교의 전환점이 되었던 만큼 중국 역시 그동안의 폐쇄적인 종교정책을 철회하고 올림픽 정신을 통한 인권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한국교회 역시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동계 패럴림픽을 통한 중국을 향한 선교 정책과 이후의 선교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주목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수많은 선교 전략을 마련했지만 중국은 여전히 기독교를 종교법 아래 관리하면서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중국은 올림픽을 통해 늘 기독교에 대한 견제가 이어졌음을 기억하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중국교회를 위해 기도함과 동시에 중국 선교를 위한 합리적이고 대안적인 선교 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대회 공식 슬로건을 ‘함께하는 미래’로 내놓았다. 올림픽의 진정한 의미가 인류의 가치와 평화라는 원칙을 세운다는 점에서 인권을 돌아보고 평화의 가치가 높아지는 올림픽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2022년 2월 3일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 교계
    • 단체
    2022-02-03
  • 허위 사실 유포한 ‘K씨’ 검찰 송치
    서울서초경찰서 지능범죄수사과 사이버수사팀이 지난 2020년 7월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를 통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에 대한 허위사실들을 유포해 온 순복음강남교회 K모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1월 19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K씨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선거에서 이영훈 목사가 업무방해를 했다, 이 목사가 “민주노총과 공모하여 한세대학을 먹을려고 했다”는 등 허무맹랑한 내용을 게시하여 이 목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K씨는 이밖에도 한기총 소속 회원 교단의 몇몇 총회장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허위사실을 전파하는가 하면 일부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 및 여의도순복음교회로부터 독립한 교회의 교인에게도 허위사실을 전파하여 이미 서울중앙지법에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또한 K씨는 지난해 12월 27일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브에서 문제의 영상을 삭제하도록 한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영상을 삭제하지 않는 등 불법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 교계
    2022-01-30
  • 한교연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현안 간담회
    윤 후보가 한교연 인사 여의도 오찬에 초청 한교연, 차별금지법 반대하는 교계 입장 전달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만나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교계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바쁜 대선 유세 일정으로 한교연 사무실을 방문하지 못하게 되면서 오찬에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등 한교연 인사들을 초청해 이루어졌다. 윤석열 후보는 먼저 “제가 한교연 사무실로 찾아뵙는 게 도리이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피치 못하게 오찬 자리에 모시게 됐다”며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시면 경청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바쁘신 일정 중에 시간을 내주신 것만도 감사하다”며 “한국교회가 특히 대선을 앞두고 기도하는 문제들에 대해 윤 후보님의 고견을 듣고 싶고 교계의 목소리도 전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회장은 특히 “어제(25일) 한교연 임원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하면서 “차별금지법에 대해 윤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에 윤 후보는 “지금 민주당 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국회에 발의한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의 가장 큰 문제는 소수를 차별해선 안 된다며 다수를 차별하는 역차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법으로 강제하는 것은 법조인의 한사람으로서 볼 때 분명 위헌적 요소라고 판단한다. 국민의 힘 의원들도 같은 생각이다”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배석한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지금 정부가 부동산 정책 실패뿐 아니라 코로나19 방역과정에서 예배와 모임을 통제해 수많은 교회가 문을 닫는 등 심각한 문제가 자행되고 있다. 일선 목회자들은 예배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인데 방역을 구실로 예배를 통제하는 건 종교탄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과학이 아닌 정치적 수단으로 삼는 바람에 방역도 실패하고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 특히 일부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해서 모든 교회의 문을 걸어 잠그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 이제라도 통제 일변도에서 벗어나 국민 스스로 자율방역에 나서게 하는게 우선이다“라고 했다. 상임회장 김학필 목사는 ”현 정부가 대북 굴종으로 안보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북한이 새해들어 계속해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실험을 재개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는데 정부는 ‘도발’이란 말조차 하지 못하고 있으니 국민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내가 ‘선제타격론’을 꺼내자 여당에서 일제히 ‘전쟁광’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이 최근 쏘고 있는 미사일은 1~2초 내에 수도권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이다. 일단 쏜 후에는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 그러니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선제타격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한 것인데 그럼 가만히 앉아서 죽으라는 거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찬 간담회는 12시에 시작돼 1시간30분 가량 시종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권성동 의원과 임명배 실장이 참석했으며, 한교연에서는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와 상임회장 김학필 목사,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 대외소통위원장 장상흥 장로, 기획홍보실장 김훈 장로가 참석했다.
    • 교계
    • 단체
    2022-01-28
  • 한교연 설맞이 탈북민 위로 행사
    탈북민 50여 명에게 생필품 선물세트 전달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지난 27일(목)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지하 1층 연회실에서 ‘2022 설 명절 탈북민 초청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북에 고향을 둔 탈북민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위로했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탈북민 50여 명을 초청해 햄 선물세트와 김 등 생필품을 선물하고 각계로부터 후원받은 쌀 20kg, 기능성 현미, 화장품, 샴푸 선물세트. 모자, 라면 등을 경품으로 내놓아 그 누구보다 외로운 명절을 보낼 탈북민의 마음을 위로했다. 김병근 목사(한교연 공동회장)의 인도로 드린 1부 예배는 김효종 목사(상임회장)의 기도와 서기 홍정자 목사의 성경봉독, 김학필 목사(한교연 상임회장)의 설교순으로 진행됐다. 김학필 목사는 ’통회하는 자(시편 34:17~18)‘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살아가고 있다. 오늘 이 시간 북한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이곳으로 오셔서 자유의 기쁨을 누리시는 모든 분들께 주님의 축복이 임하길 원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성도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신다. 의롭게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살지 않는 사람들에게 시기 질투를 받지만 끝까지 십자가를 붙들고 가야 한다”며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의 마음, 생각을 죽이고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그로인해 주님께 귀하게 쓰임 받고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습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김 목사는 또 “남과 북이 통일되면 한교연이 널리 알려져서 귀하게 쓰임 받고 지경을 넓혀서 세계적으로 쓰임 받는 삶이 되었을 때 주님께서 기뻐하실 줄로 믿는다. 다시 한번 심기일전해서 말씀에 순종하여 의인이 되고 의인의 삶을 살며 그 복을 모두가 다 누리는 삶의 주인공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송 목사는 “참여해주신 탈북민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오늘 행사가 나누고 베푸는 장이 되는 기쁨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교연이 여러분과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며 2022년 한 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이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 그리고 주님께 기도하며 연합하며 가정이 행복하시길 축원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김옥자 목사(한교연 여성위원장)는 환영사에서 김 목사는 “탈북님 형제 자매 들을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설 연휴를 맞이해 이런 행사를 할 수 있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먼 곳에서 자유를 찾아 오셨는데 명절을 맞이해 만나서 나눔을 하는 행사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을 가기 쉽지도 않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있겠지만 이를 기도를 통해 견디고 이겨내시길 바란다” 라고 했다. 이어 동영진 목사(한교연 탈북민지원위원장)가 답사를 했다. 동 목사는 “오늘 한교연에서 이 행사를 개최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주님께서는 탈북민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사랑하신다. 어느 목사님께서 설교 말씀 중 ‘탈북민을 홀대하면 통일 조국은 없다’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고 이를 품고 기도하고 있다. 설날을 맞이해 주님께서 소망과 희망을 주시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1부 예배는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광고와 김학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기획홍보실장 김 훈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전달식 경품 나눔행사가 진행됐다. 한교연은 이날 2부 위로행사에서 초대된 탈북민 50여 명에게 햄선물 세트와 구운 김세트를 선물하고 그 외에 햅쌀과 기능성 현미, 화장품, 샴푸 치약세트, 구운김 선물세트, 각티슈, 라면, 모자 등을 경품 추첨으로 전달했다.
    • 교계
    • 단체
    2022-01-28
  • 한기총-한교총, 기관 대통합 위한 로드맵 확정
    양 기관 통추위원장에 ‘기본합의서’ 전면 위임 소강석 목사, 통합 추진 로드맵 및 청사진 제시 온 한국교회의 관심이 집중된 교계 연합기관 대통합 프로젝트가 의미있는 결실을 맺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 김현성 변호사)와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통추위원장 소강석 목사)은 지난 1월 27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기관통합을 위한 로드맵을 확인했다. 기본합의서 -> 세부합의서 -> 임시총회 -> 통합총회로 이어지는 본 로드맵은 다소 복잡한 듯 보이지만, 이미 지난해 상당한 성과를 낸 만큼 첫 단추만 무리 없이 끼워진다면,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모임에서는 교계 통합에 대한 양 기관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적 결실을 맺기 위한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양 기관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하면서도, 결코 누구하나 소외됨 없이 평등하고, 효율적인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것이 논의의 관건이었다. 한교총 통추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제안한 통합 로드맵에 따르면 먼저 2월 안에 기본합의서를 작성하고, 이후 상세한 협의 내용을 담은 세부 합의서를 만들게 된다. 그 후 양 기관의 입장이 정리되면, ‘통합총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통합 총회 준비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소강석 목사는 “지금 우리 사회는 문화사적 대격변기를 맞고 있다. 우리가 지금 미래를 위한 전략적 플랫폼을 준비하지 않으면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이제 우리가 하나되어 반기독교 세력의 공격을 차단하고 한국교회 생태계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합기관의 통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반드시 이뤄야 할 시대적 소명이다”며 “그 역사적 소명이 지금 바로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에게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한교총 임시대표이자 통추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현성 변호사는 한교총의 적극적인 통합 추진을 환영하며, ‘속도전’을 강조했다. 이미 큰 틀에서 실무적인 합의를 이룬 만큼, 이제는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한기총의 통합 의지가 매우 크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큰 틀에서 통합의 합의가 이뤄진만큼 이제 속도를 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좀 더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것이다”면서 “오늘 논의를 통해 어제보다 훨신 더 진일보하고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추위원이자 기관 증경 대표회장들의 지지 발언도 이어졌다. 한교총 직전공동대표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는 “한기총과 헤어지던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오늘 이런 일이 있을 줄 알았다면 그때 어떻게든 막았을 것이다”며 “헤어짐은 쉽지만, 다시 하나됨은 너무 어렵다. 아무쪼록 한기총, 한교연, 한교총을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하나로 묶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기총 증경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소 목사님이 너무도 큰 짐을 지셨다. 이만큼 이끌어주신 것만도 너무도 감사 드린다. 소 목사님이 제안하신 통합 로드맵을 대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기총과 한교총 양측 통추위원들은 양 기관 대표인 김현성 변호사와 소강석 목사에 ‘기본합의서’ 작성을 전면 위임키로 결의했다. 이에 소 목사는 “양 기관 회원들이 염려치 않도록 충분히 숙고해 안을 만들겠다”며 “목표를 제시하면서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통합에 대한 꿈을 꾸도록 만들 것이다”고 약속했다. 소강석 목사, 공평하고 효율적인 연합기관 구축 약속 교단중심, 균등한 자리분배, 원 리더십, 선거 개선 등 한편, 한교총 통추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기본합의서의 전제가 될 하나된 연합기관의 지향점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소 목사 제안의 핵심은 △교단 중심 △균등한 자리 분배 △원 리더십 실현 △대표 선출방식 개선 등이다. 소 목사는 “교단이 참여하는 연합단체는 교단 위에 군림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교단을 거스르지 않는 방향을 잡는 것이다”며 “한국교회의 주체인 교단이 참여하고 동의하는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규모에 얽매이지 않는 에큐메니칼 정신도 강조했다. 한교총이 너무 대형교단 위주로 편중되다 보니, 한국교회 전체를 대변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이다. 소 목사는 “한교총이 나름 장점을 갖고 있지만 작은교단의 참여와 영향력있는 개별교회의 역할이 미흡하고, 선교단체의 활동도 미약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며 “대형교단에서 중심을 잡되 작은교단들과 교회, 선교단체가 다양하게 참여하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창했다. 또한 사회와 국민을 위한 한국교회의 원 메시지 구성, 독선과 권력을 배제한 원 리더십의 실현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는 애초 교계 대통합의 주된 목적 중 하나로, 분산된 목소리와 리더십으로는 절대 교계의 생태계와 사회의 정의를 지켜낼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여기에 과거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대표 선거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교권 혹은 자리를 나누는 통합을 지양하고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제도를 창출하며 △한기총-한교연-한교총의 동등한 통합 추진을 약속했다.
    • 교계
    • 단체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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