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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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니어 성도 비율 늘어...더욱 풍성한 시니어 사역을 만들어야"
    예장합동 서울노회 미래로함께위원회(위원장 김봉수 목사)가 5월 2일 서울 서현교회(이상화 담임목사)에서 ‘서울노회 시니어사역 동역교회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노회에 소속한 교회의 목회자, 장로, 시니어사역 전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로함께위원회 위원장인 김봉수 목사(상암교회)는 “한국사회가 초고령화로 접어들었고, 한국교회도 시니어 성도들의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감에 따라 2023년 미래로함께위원회를 통해 시작한 서울노회의 시니어사역들을 함께 나누고, 힘을 모아 더욱 풍성한 시니어 사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개회 인사를 통해 전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순서로 먼저 서울노회에서 시니어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7개 교회의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상암교회, 서대문교회, 서영교회, 서울동성교회, 서울홍성교회, 서현교회, 은평교회에서 시니어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목회자들은 각 교회 시니어 사역의 현황과 사역 목표와 프로그램 등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과제와 기도제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진 2부 순서로는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의 김석선 교수가 “한국교회 시니어 사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석선 교수는 “2025년이면 65세 이상의 노년인구가 전체의 20%에 이르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듦에 따라 교회의 시니어 사역은 선택이 아닌 필수”아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가 시니어 사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최근에 교회 기반 시니어 사역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교회의 시니어 사역 목표는 교회 안에서 시니어 성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 들어가는 “웰-에이징과 천국 소망을 가지고 기쁘게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웰-다잉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시니어사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었으며 교회의 사역 현장에서 어떻게하면 시니어사역을 더욱 잘 세워갈 수 있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로함께위원회는 서울노회의 많은 교회들이 시니어 사역에 대한 내용을 함께 공유함으로 더욱 효과적인 사역을 만들어 갈 것이라 약속했으며 끝으로 서대문교회 장봉생 목사는 마무리 기도를 통해 “주님께서 만들어 가시는 노년의 삶에 교회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하며, 서울노회를 넘어 교단의 모든 교회들에서 효과적인 시니어 사역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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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예장합동 권순웅·김종철 목사 향한 일반 언론 폭로 ‘신뢰성 의문 제기’
    최근 교계 언론이 아닌 일반 인터넷 언론사에서 예장합동 제106회 정기총회 당시 금품수수 의혹을 다룬 보도가 나와 총회와 교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언론사가 지목한 대상은 예장합동 전 총회장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와 김종철 목사로 두 사람 간에 총회 선거 과정에 금품 오갔다는 주장으로, 이후 기사의 근거가 된 녹취록의 출처를 놓고 신뢰성 의문이 제기됐다. 앞서 A언론사는 해당 기사의 근거가 ‘통화 녹취록’이 자신들이 단독 입수했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교계 언론인 ‘하야방송’은 해당 자료의 출처가 본인들이며 근거가 불분명해 폐기한 자료라고 밝혔다. <관련 보도:https://www.youtube.com/watch?v=2muHRu2tF_M> 하야방송은 “A언론사가 단독입수 했다고 주장한 녹취록의 출처가 바로 하야방송이다. 그저 본지에서 각종 제보 및 취재를 통해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한 사문서에 불과하다”라며 “정확한 녹음파일 또한 존재하지 않기에 기사를 작성치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기사에 등장하는 남자1, 남자2가 누군지 정확한 신원 파악이 되지 않는다는 점, 녹취록 중에 언급되는 ‘과장’ ‘회장’은 목회자들 간에 쓰지 않는 명칭이라는 점 등에서 신뢰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야방송은 “정확한 사실이 바탕이 되지 않을 경우 보도하지 않는 것이 언론사의 의무로 하야방송은 이를 위해 보도를 포기했다”며 “하야방송은 A언론사에 해당 문건을 전달한 바가 없다. 언론사에 제보한 적이 없는 문서도 들어갔다는 것이 문제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한 내용이 보도되었다는 이는 더욱 심각한 문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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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한기총, 회원권 상실 교단 복귀 특별기간 갖기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는 2일(목) 오전 11시 한기총 회의실에서 제35-2차 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회의는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로부터 의장 권한을 위임받은 공동회장 김정환 목사가 주재했고, 참석 22명, 위임 33명으로 성원이 되었으며, 개회선언, 전회의록 채택, 경과 및 사업보고와 안건토의가 이어졌다. 실사위원회 상정 안건으로 실사위원장 안이영 목사가 “신정인 목사 측이 합법적인 총회를 치른 자료를 근거로 최능력 목사 측에서 제기한 고발은 기각하기로 하고, 신정인 목사 측에 회원권을 부여하기로 결의”한 보고를 그대로 받기로 했다. 동성애, 동성혼 관련 입법 반대 기도회의 건으로 반기독교 악법과 학생인권조례 등에 대해서 입법저지 또는 폐지 운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가야 함을 의장이 설명한 후 대표회장과 사무총장에게 맡겨 6월경에 기도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원로 자문회의 신설 추인의 건은 지난 4월 기도회에 이미 원로 자문회의 고문으로 소개된 조용목 목사에 대해서 고문으로 인정하되, 정관에 맞게 우선 기구를 만들어서 조직구성을 하기로 했다. 회원권 상실 교단(단체) 복귀 특별기간의 건으로 3년 이상 회비를 미납하여 회원권이 상실되면, 회원으로서 가진 모든 권리가 박탈되고 회비의 의무만 쌓이는 유명무실한 회원으로 존재하게 되는데, 5월 2일(목)부터 5월 17일(금)까지 특별기간을 열어 3년이 초과된 미납회비는 면제해주고, 3년치 회비를 완납하여 정상회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안과 가입비 500만원에 1년치 회비를 완납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을 대표회장, 사무총장, 비서실장이 결정하여 추진하도록 했다. 변경된 정관 수정의 건(문체부 요청 사항)으로 정관 제19조 1항 ‘가. 총회에서 선거관리규정에 의하여 선출한다. 단, 각 위원회로부터 사건사고에 연루되어 조사가 진행 중인 회원은 대표회장에 출마할 수 없다.’에서 각 위원회에는 조사와 관계없는 위원회들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범위를 한정시켜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각 위원회를 질서위원회, 윤리위원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로 변경하기로 하고, 정관 수정을 위해 2024년 6월 4일(화)에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추가 징계안 이첩의 건 : “상정이유 – 질서위원회에서 조사하여 보고하고, 2022년 12월 6일 '2022년 5차 임원회'에서 징계 결의를 한 것에 반발하여 사회 법정 혹은 경찰 고발을 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기총과 질서위원회가 잘 대응하여 법원에서 승소하고 경찰은 무혐의 불기소로 이겼습니다. 만일 징계 결의에 이의가 있다면 내부 절차를 통한 이의제기를 하면 되는데, 사회 법정에 고소, 고발하여 위원회 위원들을 압박하고, 한기총을 흔드는 행위는 결국 한기총의 권위를 무시하고, 공격하려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이에 위원들과 한기총을 보호하고, 위원들이 고소, 고발의 위협에서부터 벗어나 안정적으로 위원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징계에 대해 내부절차를 통한 이의제기 없이 사회법정 혹은 경찰, 검찰에 고소, 고발을 남발하는 행위에 대하여 기존 징계에 추가 징계를 하고자 합니다.”를 의장이 보고하고 기존 징계에 10배의 징계를 추가하자는 안에 7명 찬성, 기존 징계에 3배의 징계를 추가하자는 안에 14명 찬성으로 기존 징계에 3배의 징계를 추가하는 안이 통과됐다. 회의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공동회장 윤광모 목사의 사회로, 공동회장 김상진 목사가 기도하고, 공동회장 조윤희 목사의 성경봉독 후 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주여, 금년만 참으소서’의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회의는 명예회장 김용도 목사의 기도로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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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한기총 성명 / 美 연합감리교회의 동성애자 목사안수 허용을 규탄한다
    美 연합감리교회의 동성애자 목사안수 허용을 규탄한다 미국 연합감리교회(UMC)는 1984년부터 ‘스스로 동성애자라고 밝힌’ 목회 후보자를 안수하는 것을 금지해 온 규정을 지난 1일(현지시간) 총회에서 삭제했다. 동성애자 목사안수를 허용하는 이번 결정에 대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강력히 규탄하며, 한국의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UMC의 동성애자 목사안수 허용’ 결정에 대해 분명한 입장표명을 해 줄 것을 촉구한다. 성경에 동성애는 ‘죄’라는 것이 기록되어 있음에도, 동성애자 목회 후보자에게 안수를 허용한 것은 성경을 성경대로 가르치지 않겠다는 결정이고, 이는 이단 행위이다. 죄를 지었음에도 죄인을 용서하는 것과 죄를 죄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임에도 ‘인권’ 혹은 ‘사랑’이라는 말로 동성애는 죄가 아니라고 강요한다. 그러나 성경의 진리를 믿는 기독교인이라면, 더욱이 성경을 성경대로 가르쳐야 할 목사라면 ‘동성애는 죄’라는 것을 가르쳐야 하고, 그것을 따라야 한다. 죄를 지적하는 것과 죄인을 사랑하는 것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예수님은 ‘간음한’ 여인을 용서하실 때에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하셨음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동성애는 미화시키면서, 동성애를 비판하고 죄를 지적하는 교회를 향해서 서슴없이 혐오의 굴레를 씌우는 인권보도준칙은 개정되어야 한다. ‘성적 소수자가 잘못되고 타락한 것이라는 뉘앙스를 담지 않는다. 성적 소수자에 대해 혐오에 가까운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 언론은 성적 소수자를 특정 질환이나 사회병리 현상과 연결 짓지 않는다.’는 표현만 보더라도 얼마나 철저히 언론의 비판을 봉쇄하려 했는지 알 수 있다. 죄의 지적은 받기를 싫어하면서 죄를 지적하는 교회를 향해 혐오라고 비난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죄를 향해 달려가는 바퀴에 브레이크를 빼버리는 꼴과 같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앞으로도 동성애를 적극적으로 반대하며, 인권으로 포장된 동성애 관련 조례, 교과서 등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천명한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해 잘못된 것과 죄를 지적하고, 회개하고 회복되기를 기대하며, 아름답고 건강한 가정들이 세워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 2024년 5월 3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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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함덕기 목사의 목회 메시지 / 주께 감사를 잊지 말라
    주께 감사를 잊지 말라 (시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교회에 처음 와서 은혜를 받고 믿음 생활을 잘하며 착실히 예배에 나오던 성도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미지근한 신앙인이 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주님이 라오디게아교회에 말씀하신 것과 같이 우리의 믿음생활을 게으르게 해서는 안 된다. (계 3:15~19)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신앙생활이 게을러졌다는 말은 곧 감사를 잃어버렸다는 뜻이다. 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해야 한다."오늘 하루도 예수 보혈의 은혜로 살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이 땅에 사람이 이렇게 많이 있는데 그 많은 사람 중에 나를 기억하시고 구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내 죄를 사해주시려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사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셔서 주님의 은혜로 살게 하신 참 소망의 주님께 감사합니다. 수많은 사람이 세상에서 죄를 범하며 살지만, 우리는 주님과 함께 살아가게 하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오늘 생을 마감하고 죽을지라도 예수 생명의 피를 의지해 천국에서 주와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해 주셨으니 진정으로 감사합니다.” 이처럼 감사로 기도하는 사람이 오늘날 얼마나 있을까? 감사하지 않는다는 것은 주님이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려 죽으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신 은혜가 우리 안에서 그만큼 희미해졌다는 것이다. 우리는 구원받은 십자가 피의 은혜를 잊어서는 절대 안 된다. 우리는 항상 주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해야 한다. 예수 이름으로 병을 고치고,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은혜도 예수 이름으로 구하고, 예수 이름을 믿음으로 구원도 받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이름으로 넘치는 감사를 할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베푸신 십자가 보혈의 은혜에 감사하고, 날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감사이며 우리가 드려야 할 감사다.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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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사)국가조찬기도회, 어버이날 맞아 쪽방촌 독거어르신 찾아
    (사)국가조찬기도회(회장 이봉관 장로)는 5월1일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엘드림노인대학에서 쪽방촌과 독거어르신 및 거동 불능한 독거어르신을 섬겼다. 국가조찬기도회는 이날 소셜서비스 전문기관(사)월드뷰티핸즈(회장 최에스더 교수, 신한대 K-뷰티학과장)와 해돋는마을(이사장 장헌일 목사, 신생명나무교회)을 비롯한 고독사와 돌봄정책을 연구하는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과 협력해 쪽방촌과 독거어르신을 위해 ‘어버이날 밥사랑잔치와 선물전달식’을 가졌다. 선물전달 왼쪽뒷줄 장헌일 목사, 정재원 사무총장, 최에스더 회장 이 자리에서 해돋는마을 이사장 장헌일 목사는 “국내외적으로 경제적 위기와 고독사 위험속에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분들께 사랑의 밥퍼와 특별한 건강 선물을 드려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오직 주님만 의지하며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 정재원 장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국가조찬기도회가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 식사와 효도선물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어르신분들의 영육의 강건을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선물전달식과 관련, 월드뷰티핸즈 회장 최에스더 교수는 “이번 사랑의 밥퍼와 효도선물을 통해 어려운 환경의 어르신분들께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사)국가조찬기도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번 전달식에는 박형근 찬양선교사의 은혜의 찬양과 함께 엘드림노인대학 합창단의 특송으로 기쁨과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밥사랑잔치는 대흥동종교협의회, 장민혁 상임대표(월드뷰티핸즈)와 구훈 단장(자원봉사단), 최세연 사무국장(해돋는마을), 최세진 영양사와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해 어르신을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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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실시간 교계 기사

  • 순복음OO교회 교역자들, A담임목사와 사모관련 부정비리 폭로
    금품 갈취와 선물 요구 강제 골프까지 “지난 12년 간 고통 너무 커” A 목사 “관행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후회··· 진심으로 사죄” 밝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소속 순복음OO교회가 담임 A목사와 사모에 대한 각종 갑질 및 부정 의혹으로 큰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태에서 해당 의혹을 제기한 이들은 교회의 전·현직 교역자들로 최근 ‘기하성 교단의 목회자님들께 호소 드립니다“란 제목의 문건을 통해 A목사와 그의 사모를 고발했다. 특히 이 문건 속에는 부교역자들이 나눴던 카톡 내용까지 공개되며,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이들이 제기한 주요 폭로는 △교역자들에 대한 갑질과 폭언 △금품요구 △강제 골프 △여행과 쇼핑에서 선물요구 △문서선교센터에서의 갑질 △비서실 교역자들에 대한 횡포 △모 집사 허위 출교 등이다. 단순히 위계에 의한 횡포 뿐 아니라, 갑질과 폭언까지 등장했으며, 특히 A목사가 노골적으로 부교역자들에 금품과 골프접대, 선물을 요구했다는 내용은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폭로 경위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교회는 풍비박산의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 이 모든 논란을 종식하고, 더이상 교회의 혼란과 분열이 지속되는 일을 막아야겠다는 결심으로, A목사와 사모의 부정과 비리를 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호소 문건에서 “우리가 그토록 지키고자 하는 우리교회는 과연 A목사와 사모 개인의 소유물인가? 성경에 담임목사와 사모가 개인적으로 부교역자들에게 자리보전 댓가성으로 금품을 수수하라거나, 여행 중 쇼핑을 하며 대신 결재하게 만들거나 정기적으로 돈을 상납하라고 나와 있는가? 성경에 담임목사가 교회 재정을 마치 자신의 개인 돈 인양 물 쓰듯 쓰라고 나와 있나?”며 “이제 더 이상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몸된 교회를 위하여 이러한 비리와 횡포, 말도 안되는 폭언과 폭행, 강제 여행과 강제 골프, 정기적 금품갈취와 재정비리, 그리고 이를 덮기 위한 거짓말이 계속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A목사 부임 이후 12년 간 사역하며 큰 고통을 겪었다. 이대로 가면 순복음OO교회가 회복 불가능한 상태의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교회 정상화를 위한 기하성 교단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교역자들의 충격적인 폭로가 이어지자, A목사는 지난 2월 8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다만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니며, 일부 틀린 부분도 있다고 정정했다. A목사는 “최근 교역자들이 저와 제 가족들에 대한 비판의 글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이 자리를 빌어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그들의 글 중에 맞는 부분도 있고, 틀린 부분도 있지만 여기서는 사죄의 말씀만 올리겠다”고 밝혔다. 부교역자들의 고발 내용에 대해서는 ‘관행’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후회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철저히 바꿀 것이라고 입장도 밝혔다. 그는 “우리 교단의 경우 저희 세대는 제자로서 원로목사님을 성심껏 모셨기 때문에 선부존중의 관행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교역자들과 함께 한 것인데 지금은 크게 후회하고 있다”면서 “시대가 바뀌고 관점이 달라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어 지금부터라도 철저하게 생각을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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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4
  • 한교연, 정관 및 운영세칙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 통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은 지난 2월 10일 오전 11시 서울 은평제일교회(심하보 목사 시무)에서 제11-1차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정관개정안과 운영세칙 개정안,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심의 확정했다.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에서 심의 통과한 정관개정안은 각종 회의 소집 공문을 우편 또는 팩스, SNS로 보낼 수 있도록 한 것과 매년 12월 첫 주로 정해진 정기총회를 특별한 사유가 발생할 시 일시 장소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임원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임원회에 참석하지 못할 시 교단 대표의 위임을 받은 교단 및 단체 내의 다른 임원의 위임 출석도 가능하도록 한 것 등이다. 이날 개정된 운영세칙은 회원 분담금의 경우 일률적으로 교회당 1만원을 납부하던 것에서 교단의 크기와 상관없이 모든 교단이 동등하게 250만원으로 정하고 총대와 실행위원도 똑같이 파송하는 것으로 개정했다. 이는 대교단이 분담금을 많이 내는 만큼 총대와 실행위원 수도 많이 배정받는 것이 교회 연합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모든 교단과 단체가 권리와 의무를 동등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개정된 선거관리규정은 대표회장과 상임회장의 경우 연임할 때는 등록서류 및 후보 공고 등의 선거절차를 생략할 수 있게 했다. 이날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상임회장 김학필 목사의 사회로 김병근 목사(공동회장)가 대표 기도하고 강명이 목사(법인이사)가 성경(마16:16~19)을 봉독했으며, 이어 최철호 목사(다음세대교육위원장)가 ‘나라의 안정과 대선을 위해’, 김종선 목사(공동회장)가 ‘코로나19 종식과 차별금지법 철회를 위해’, 신동호 목사(공동회장)가 ‘회원 교단과 한교연 결속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했다. 이어 심하보 목사(공동회장)가 설교를 전한 후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광고하고 김효종 목사(상임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심하보 목사는 ‘주님의 교회’ 제목의 설교에서 “기독교는 국가가 하는 일에 따르고 협력하되 그것이 신앙을 무너뜨리는 일이라면 단호히 저항하며 바른 소리를 내야 한다. 한국교회는 썩은 통나무처럼 시류에 따라 흘러가서는 안 된다. 아무리 작더라도 생명이 있는 송사리가 물을 거슬러 헤엄치듯 교회도 살아서 숨 쉬며 생명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그것이 프로테스탄트 정신”이라 강조했다. 심 목사는 또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 함께[ 기도하던 제자들에게 ‘나와 함께 가자’고 하신 것은 나랑 같이 죽으러 가자는 말씀이셨다. 한국교회 목사와 지도자들이 죽어야 교회가 산다”며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해주고 제헌국회에서 기도로 시작한 대한민국이 바로 서도록 기도하며 의롭게 행동해 나가자고”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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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1
  • 전국17개광역시도 교회대표들 대선 앞두고 7대 악법 철폐 다짐
    전국17개광역시도연합회(상임의장 소강석 목사)가 국가와 사회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포괄적차별금지법(평등법), 건강가정기본법개정안, 인권정책기본법안 등 7대 악법 적극 저지에 나서는 한편 이를 위해 전국 규모의 반대 기도회와 성명, 온라인 서명 등 전면적인 반대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8일 오전 인천 중구 항동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하버파크호텔에서 ‘제18차 대표자회의’를 가진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는 사회적 악법 철폐 뿐 아니라, 오는 4월 개최되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협력 방안, 3.1절 100주년 전국교회연합기도회 개최 방안 등 사회 및 교계 현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이날 연합회가 지목한 7대 악법은 △3개 평등법(더민주 박주민, 이상민, 권인숙 의원 발의) △포괄적차별금지법(정의당 장혜영 의원발의) △건강가정기본법개정안(더민주 남인순, 정춘숙 의원 발의) △주민자치기본법(더민주 김영배 의원 발의) △인권정책기본법(정부 발의) 등 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진보정당인 정의당을 중심으로 발의된 법안으로 현재 한국교회를 필두로 한 보수 사회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반대에 막혀 국회에 계류 중에 있다. 특히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는 “차별금지법(평등법)에 대해 전체주의법이자 반헌법적, 반사회적, 반종교적, 반윤리적, 반자유적 과유불급의 과잉법이며 국민들이 동의할 수 없는 동성애, 동성혼, 이단사이비 비판금지 재갈법이자 남녀 성별을 기초로 한 현행법체계와 제도를 무너뜨리는 입법 쿠데타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수를 위한 과잉 특혜법으로 국민 다수를 범죄자로 만드는 역차별법이자 일률적 3~5배 징벌적 손해배상,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벌금의 처벌법”이라며 “국가와 사회의 근간과 가치관과 미래를 파괴하고 나라를 망치는 악법이다.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평등사회주의를 지향하는 반민주주의 악법”이라고 비판하면서 “정당 및 후보에 관계없이 새롭게 선출되는 대통령은 반드시 위 악법들을 철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선을 앞두고 연합회는 전국교회와 연합기관, 교단, 전문기관 등이 협력해 매우 강력하고, 실제적인 반대운동을 펼쳐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교회는 7대 악법 저지를 위한 회의, 간담회, 세미나, 성명서, 자료 배포 등의 활동을 담당하고, 각 교단 및 노회들은 반대 기도회 및 성명 발표를 유도하며 ‘악법 반대’ 현수막을 일제히 게시하고, 성도들은 관련 영상 및 자료를 SNS를 통해 적극 확산시켜 나가는 과제를 제시했다. 3.1운동 103주년 기념예배를 준비 중인 인기총 총회장 윤보환 감독은 이날 대표자회의에 앞서 3.1운동 103주년기념예배의 중요성과 기념예배 인천 개최를 제안하며 연합회가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윤 감독은 “인천은 거룩한 기독교의 땅이자, 한성 임시 정부의 근원지로, 전국으로 만세 기도혁명이 불을 지핀 곳이다”며 “6.25 인천상륙작전으로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정착한 땅에서 민족 연합기도회가 되길 소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3월 9일 대선과 6월 1일 단체장 선거에서 3.1 혁명 민족 연합 구국기도회와 부활절연합기도회로 기독교의 힘을 보여주고 교회의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고 하나 된 교회의 힘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강석 목사(한교총 직전대표회장)는 이날 ‘호랑이를 위하여’란 제목의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산 전체를 제압하는 호랑이의 포효를 빗대어, 시대의 과제와 사명 앞에 호랑이처럼 뜨겁게 포효하는 연합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근대 중국을 개혁하며, 오늘의 선진국을 가능케 한 등소평의 일화를 전하며, 덤불 속에서 숨죽여 때를 기다리는 호랑이의 생태를 주시했다. 특히 소 목사는 “등소평은 한 마리의 호랑이와 같은 존재였다. 소평 소도에서 설계한 퍼스트 미션을 가슴 속 깊이깊이 감추어 두면서 때를 기다렸다. 바로 오늘의 중국을 이루기 위한 기다림이었다”면서 “한 사람의 영향력이 중국 전체를 바꿨다. 바로 우리 연합회가 등소평과 같은 호랑이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종교소득과세법’을 저지했던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의 노력이 바로 한국교회의 호랑이를 키우는 동력임을 강조키도 했다. 연합회는 수년 전 국회까지 통과됐던 ‘종교소득 과세법안’에 적극 대처해, 결국 이를 저지했고, 후에 해당 법안은 ‘종교인 과세’로 변경된 바 있다. ‘종교소득 과세’와 ‘종교인 과세’는 언뜻 비슷한 것 같지만 실상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종교시설에 세금을 가하는 ‘종교소득 과세’는 행정당국이 이를 핑계로 교회 및 기독교 단체에 직접적인 세무조사도 가능하지만, ‘종교인’ 개인에 한정하는 ‘종교인 과세’는 부당한 공권력에 교회가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이와 관련,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에 언제든지 세무조사가 들어올 수 있는 법이 통과됐다. 아무도 이를 몰랐고, 연합기관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런 중에 이를 막아낸 곳이 바로 우리 전국17개광역시도연합회다”면서 “그때 만약 종교소득과세로 그대로 유지됐다면 한국교회는 지금 진보 정권에 와서 엄청난 수난을 당하게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교총 대표회장이 됐을 당시에도 정부와의 협상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이뤄진 탓에 너무도 힘들었지만, 전국17개광역시도연합회가 함께 도와줬기에 그래도 이만큼 예배를 지킬 수 있었다”면서 “우리 연합회는 소평소도라는 조그만 모임이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 포효와 창의가 만나 위대한 감동적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우리 연합회는 현재 지방인권조례, 포괄적차별금지법 저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회와 교회에 우리 연합회가 힘이 필요할 때, 호랑이처럼 무섭게 포효하며, 그 역량을 드러내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 외에도 특별기도 시간에는 오정무 목사(대전시 대표회장)가 ‘코로나 위기극복’, 신재영 목사(경북 대표회장)가 ‘차별금지법 반대’, 배의신 목사(울산시 대표회장)가 ‘대선과 공명선거’, 강성조 목사(제주도 대표회장)가 ‘교회의 연합부흥’, 전진한 목사(세종시 대표회장)가 ‘사명과 세계선교’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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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8
  • 포괄적 차별금지법 ‘민주당 기존 입장 고수, 국민의힘 분명한 반대 입장’
    윤석열 후보 “국민적 합의와 국민 여론 수렴 절차 필요...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이재명 후보 “기독교계 ‘오해’와 ‘곡해’ 제거 노력 중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고수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이하 기공협)가 제안한 10대 정책에 대한 제안서를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측, 정의당 심삼정후보측에 보냈지만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답변이 없었고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만 답변을 보내왔다고 기공협은 밝혔다. 기공협은 주요 대통령 후보들에게 ▲‘생명존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근대종교문화자원보존법 제정 ▲초저출산 극복 정책-아동 돌봄청 신설 등 ▲알콜, 마약, 도박 등 중독 예방과 치료에 관한 법률 제정 ▲세계 기부지수 57위 대한민국, 기부문화 활성화 정책 ▲재난상황 대비 민관위기관리시스템 구축 ▲종교사학의 건학 이념과 정체성 수호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등 제정 반대 ▲남북 교류 및 통일 정책 ▲유사종교 피해 방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 제정 등 10대 정책을 제안하고 답변을 요청했다. 기공협의 제안 중 한국교회가 성경에 근거해 반대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에 대한 두 캠프의 입장이 명확하게 나타나 있어, 기독교 유권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있어 입장 정리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기공협이 제안서를 내게 된 이유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은 자연의 질서를 왜곡하고, 인간에게 주어진 천부적 인권과 자유를 박탈하는 악법이기에 반대한다”면서 “동성 성행위와 성별 전환 행위를 법률 제정을 통해 보호&#8231;조장하는 것을 동의할 수 없기에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반대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개정안의 궁극적인 목적은 동성애와 동성혼의 합법화 및 가정의 해체이며, 가정의 해체로부터 시작되어 사회, 국가, 교회의 해체로 이뤄질 것이기에 반대한다. 특히 이 개정안은 동성 성행위 옹호로 인한 종교의 자유 침해, 사실혼 동성혼과 법률혼 동등한 대우 요구로 인한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기독교계의 관점을 밝혔다. 특히 “한국교회는 ‘낙태는 태아의 생명권을 빼앗는 죄’라는 기독교적 가르침을 지지한다”면서 낙태 관련 모자보건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담았다. 윤석열 캠프 측에서는 답변서를 통해 “현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성적 지향을 포함한 19개 영역에 대한 차별을 명백히 금지하고 있고, 장애인, 연령, 남녀, 근로 형태 등 20여 개가 넘는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일부 정당 등에서 추진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별도 제정의 주된 목적이 동성애 및 성소수자 보호로,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해 처벌하는 것은 반민주적이며 또 다른 차별을 야기한다는 반대 여론도 상당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힘 기독인회는 정의당 등이 추진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반대한다는 성명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고 밝히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비롯해 건강가정기본법, 낙태 문제 등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국민 여론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정리했다. 반면 이재명 캠프 정책본부는 한국교회의 우려를 ‘오해’와 ‘곡해’로 표현하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제정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이재명 캠프측은 “헌법상 평등원칙이 각 분야에서 실현되어야 하므로 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흐름은 강화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다만 현재 발의된 차별금지법에 대해 기독교계의 오해가 없도록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것은 물론 기독교계가 우려하는 바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충분한 대화와 소통으로 합의를 이루는 과정을 충실히 이뤄나가면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답했다. 특히 “곡해가 제거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법 제정을 서두르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정 의지를 고수했다.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점차 가족에 대한 관념이 바뀌고 있는 것은 시대의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가족정책에 반영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이 ‘가족’ 개념을 삭제하여 동성애와 동성혼을 합법화한다는 종교계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 알고 있다. 현재 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과정에서 종교계의 오해와 곡해가 없도록 충분히 토론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공협의 10가지 제안서 중 두 캠프의 입장차는 ‘종교사학의 건학 이념과 정체성 수호’에 있어서도 명확하게 갈렸다. 윤석열 캠프는 “사립학교법 1조에는 사학의 공공성과 함께 자주성도 강조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사학 운영의 중요한 축인 학생모집권, 재정권을 비롯해 인사권까지 침해하는 것은 사학 운영의 자율성을 근본적으로 무너뜨리는 처사로서 시정되어야 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이재명 캠프는 “종교 학교는 종교행사의 자유와 학교자치의 원리에 따라 종교적 건학이념을 교육과정을 통해 실현할 폭넓은 권리가 있다”면서“종교의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은 피교육자인 학생의 동의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신입생의 지원자격을 특정 종교인으로 제한하지 않는 이상, 입학 자체를 종교 교육에 동의한 것으로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하여 종교사학의 건학 이념보다 피교육자의 권리를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 ‘유사종교(이단사이비)로 인한 피해 방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는 기독교계의 의견에도 윤석열 캠프는 ‘허위나 거짓의 방법으로 사유재산을 착취하는 행위’라는 범법에 주목하여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이재명 캠프는 종교계 내부의 교육 활동과 시민의식으로 극복해 나가야 할 영역이라는 방임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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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8
  • 세기총 논평/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바란다
    2022년 2월 4일 개막하는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인권 개선과 더불어 중국 선교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신장 위구르와 티베트 등 자국 인권 문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미국 등 일부 국가가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불안하게 시작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은 평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축제인 만큼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평화를 염원하는 귀중한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 오랜 시간 땀과 눈물로 준비한 선수단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내며 코로나-19 팬데믹의 상황에서 치러지는 올림픽인 만큼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전과 부상 없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올림픽은 이미 운동선수들의 축제를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제는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 문화 격차 해소와 사회 통합적 가치를 실현하는 장이 되어있다. 이런 올림픽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이번 올림픽을 맞이하면서 소외된 인권을 되살리는 것을 비롯해서 자국 내 기독교인들의 인권과 종교의 자유에 대한 새로운 방침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지난 2007년 중국 정부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 선교사를 대거 추방시키는 ‘타이펑(台風) 5호’라는 비밀작전을 수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밖에도 지난 2019년 등 선교사 추방사태를 진행해 온 바 있다. 올림픽의 진정한 의미는 인류의 가치와 평화라는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치르면서 경제 성장과 더불어 한국교회가 해외선교의 전환점이 되었던 만큼 중국 역시 그동안의 폐쇄적인 종교정책을 철회하고 올림픽 정신을 통한 인권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한국교회 역시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동계 패럴림픽을 통한 중국을 향한 선교 정책과 이후의 선교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주목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수많은 선교 전략을 마련했지만 중국은 여전히 기독교를 종교법 아래 관리하면서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중국은 올림픽을 통해 늘 기독교에 대한 견제가 이어졌음을 기억하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중국교회를 위해 기도함과 동시에 중국 선교를 위한 합리적이고 대안적인 선교 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대회 공식 슬로건을 ‘함께하는 미래’로 내놓았다. 올림픽의 진정한 의미가 인류의 가치와 평화라는 원칙을 세운다는 점에서 인권을 돌아보고 평화의 가치가 높아지는 올림픽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2022년 2월 3일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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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3
  • 허위 사실 유포한 ‘K씨’ 검찰 송치
    서울서초경찰서 지능범죄수사과 사이버수사팀이 지난 2020년 7월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를 통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에 대한 허위사실들을 유포해 온 순복음강남교회 K모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1월 19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K씨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선거에서 이영훈 목사가 업무방해를 했다, 이 목사가 “민주노총과 공모하여 한세대학을 먹을려고 했다”는 등 허무맹랑한 내용을 게시하여 이 목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K씨는 이밖에도 한기총 소속 회원 교단의 몇몇 총회장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허위사실을 전파하는가 하면 일부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 및 여의도순복음교회로부터 독립한 교회의 교인에게도 허위사실을 전파하여 이미 서울중앙지법에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또한 K씨는 지난해 12월 27일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브에서 문제의 영상을 삭제하도록 한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영상을 삭제하지 않는 등 불법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 교계
    2022-01-30
  • 한교연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현안 간담회
    윤 후보가 한교연 인사 여의도 오찬에 초청 한교연, 차별금지법 반대하는 교계 입장 전달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만나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교계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바쁜 대선 유세 일정으로 한교연 사무실을 방문하지 못하게 되면서 오찬에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등 한교연 인사들을 초청해 이루어졌다. 윤석열 후보는 먼저 “제가 한교연 사무실로 찾아뵙는 게 도리이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피치 못하게 오찬 자리에 모시게 됐다”며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시면 경청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바쁘신 일정 중에 시간을 내주신 것만도 감사하다”며 “한국교회가 특히 대선을 앞두고 기도하는 문제들에 대해 윤 후보님의 고견을 듣고 싶고 교계의 목소리도 전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회장은 특히 “어제(25일) 한교연 임원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하면서 “차별금지법에 대해 윤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에 윤 후보는 “지금 민주당 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국회에 발의한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의 가장 큰 문제는 소수를 차별해선 안 된다며 다수를 차별하는 역차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법으로 강제하는 것은 법조인의 한사람으로서 볼 때 분명 위헌적 요소라고 판단한다. 국민의 힘 의원들도 같은 생각이다”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배석한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지금 정부가 부동산 정책 실패뿐 아니라 코로나19 방역과정에서 예배와 모임을 통제해 수많은 교회가 문을 닫는 등 심각한 문제가 자행되고 있다. 일선 목회자들은 예배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인데 방역을 구실로 예배를 통제하는 건 종교탄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과학이 아닌 정치적 수단으로 삼는 바람에 방역도 실패하고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 특히 일부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해서 모든 교회의 문을 걸어 잠그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 이제라도 통제 일변도에서 벗어나 국민 스스로 자율방역에 나서게 하는게 우선이다“라고 했다. 상임회장 김학필 목사는 ”현 정부가 대북 굴종으로 안보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북한이 새해들어 계속해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실험을 재개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는데 정부는 ‘도발’이란 말조차 하지 못하고 있으니 국민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내가 ‘선제타격론’을 꺼내자 여당에서 일제히 ‘전쟁광’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이 최근 쏘고 있는 미사일은 1~2초 내에 수도권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이다. 일단 쏜 후에는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 그러니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선제타격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한 것인데 그럼 가만히 앉아서 죽으라는 거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찬 간담회는 12시에 시작돼 1시간30분 가량 시종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권성동 의원과 임명배 실장이 참석했으며, 한교연에서는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와 상임회장 김학필 목사,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 대외소통위원장 장상흥 장로, 기획홍보실장 김훈 장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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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8
  • 한교연 설맞이 탈북민 위로 행사
    탈북민 50여 명에게 생필품 선물세트 전달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지난 27일(목)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지하 1층 연회실에서 ‘2022 설 명절 탈북민 초청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북에 고향을 둔 탈북민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위로했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탈북민 50여 명을 초청해 햄 선물세트와 김 등 생필품을 선물하고 각계로부터 후원받은 쌀 20kg, 기능성 현미, 화장품, 샴푸 선물세트. 모자, 라면 등을 경품으로 내놓아 그 누구보다 외로운 명절을 보낼 탈북민의 마음을 위로했다. 김병근 목사(한교연 공동회장)의 인도로 드린 1부 예배는 김효종 목사(상임회장)의 기도와 서기 홍정자 목사의 성경봉독, 김학필 목사(한교연 상임회장)의 설교순으로 진행됐다. 김학필 목사는 ’통회하는 자(시편 34:17~18)‘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살아가고 있다. 오늘 이 시간 북한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이곳으로 오셔서 자유의 기쁨을 누리시는 모든 분들께 주님의 축복이 임하길 원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성도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신다. 의롭게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살지 않는 사람들에게 시기 질투를 받지만 끝까지 십자가를 붙들고 가야 한다”며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의 마음, 생각을 죽이고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그로인해 주님께 귀하게 쓰임 받고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습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김 목사는 또 “남과 북이 통일되면 한교연이 널리 알려져서 귀하게 쓰임 받고 지경을 넓혀서 세계적으로 쓰임 받는 삶이 되었을 때 주님께서 기뻐하실 줄로 믿는다. 다시 한번 심기일전해서 말씀에 순종하여 의인이 되고 의인의 삶을 살며 그 복을 모두가 다 누리는 삶의 주인공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송 목사는 “참여해주신 탈북민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오늘 행사가 나누고 베푸는 장이 되는 기쁨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교연이 여러분과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며 2022년 한 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이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 그리고 주님께 기도하며 연합하며 가정이 행복하시길 축원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김옥자 목사(한교연 여성위원장)는 환영사에서 김 목사는 “탈북님 형제 자매 들을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설 연휴를 맞이해 이런 행사를 할 수 있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먼 곳에서 자유를 찾아 오셨는데 명절을 맞이해 만나서 나눔을 하는 행사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을 가기 쉽지도 않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있겠지만 이를 기도를 통해 견디고 이겨내시길 바란다” 라고 했다. 이어 동영진 목사(한교연 탈북민지원위원장)가 답사를 했다. 동 목사는 “오늘 한교연에서 이 행사를 개최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주님께서는 탈북민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사랑하신다. 어느 목사님께서 설교 말씀 중 ‘탈북민을 홀대하면 통일 조국은 없다’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고 이를 품고 기도하고 있다. 설날을 맞이해 주님께서 소망과 희망을 주시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1부 예배는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광고와 김학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기획홍보실장 김 훈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전달식 경품 나눔행사가 진행됐다. 한교연은 이날 2부 위로행사에서 초대된 탈북민 50여 명에게 햄선물 세트와 구운 김세트를 선물하고 그 외에 햅쌀과 기능성 현미, 화장품, 샴푸 치약세트, 구운김 선물세트, 각티슈, 라면, 모자 등을 경품 추첨으로 전달했다.
    • 교계
    • 단체
    2022-01-28
  • 한기총-한교총, 기관 대통합 위한 로드맵 확정
    양 기관 통추위원장에 ‘기본합의서’ 전면 위임 소강석 목사, 통합 추진 로드맵 및 청사진 제시 온 한국교회의 관심이 집중된 교계 연합기관 대통합 프로젝트가 의미있는 결실을 맺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 김현성 변호사)와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통추위원장 소강석 목사)은 지난 1월 27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기관통합을 위한 로드맵을 확인했다. 기본합의서 -> 세부합의서 -> 임시총회 -> 통합총회로 이어지는 본 로드맵은 다소 복잡한 듯 보이지만, 이미 지난해 상당한 성과를 낸 만큼 첫 단추만 무리 없이 끼워진다면,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모임에서는 교계 통합에 대한 양 기관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적 결실을 맺기 위한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양 기관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하면서도, 결코 누구하나 소외됨 없이 평등하고, 효율적인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것이 논의의 관건이었다. 한교총 통추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제안한 통합 로드맵에 따르면 먼저 2월 안에 기본합의서를 작성하고, 이후 상세한 협의 내용을 담은 세부 합의서를 만들게 된다. 그 후 양 기관의 입장이 정리되면, ‘통합총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통합 총회 준비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소강석 목사는 “지금 우리 사회는 문화사적 대격변기를 맞고 있다. 우리가 지금 미래를 위한 전략적 플랫폼을 준비하지 않으면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이제 우리가 하나되어 반기독교 세력의 공격을 차단하고 한국교회 생태계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합기관의 통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반드시 이뤄야 할 시대적 소명이다”며 “그 역사적 소명이 지금 바로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에게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한교총 임시대표이자 통추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현성 변호사는 한교총의 적극적인 통합 추진을 환영하며, ‘속도전’을 강조했다. 이미 큰 틀에서 실무적인 합의를 이룬 만큼, 이제는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한기총의 통합 의지가 매우 크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큰 틀에서 통합의 합의가 이뤄진만큼 이제 속도를 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좀 더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것이다”면서 “오늘 논의를 통해 어제보다 훨신 더 진일보하고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추위원이자 기관 증경 대표회장들의 지지 발언도 이어졌다. 한교총 직전공동대표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는 “한기총과 헤어지던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오늘 이런 일이 있을 줄 알았다면 그때 어떻게든 막았을 것이다”며 “헤어짐은 쉽지만, 다시 하나됨은 너무 어렵다. 아무쪼록 한기총, 한교연, 한교총을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하나로 묶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기총 증경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소 목사님이 너무도 큰 짐을 지셨다. 이만큼 이끌어주신 것만도 너무도 감사 드린다. 소 목사님이 제안하신 통합 로드맵을 대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기총과 한교총 양측 통추위원들은 양 기관 대표인 김현성 변호사와 소강석 목사에 ‘기본합의서’ 작성을 전면 위임키로 결의했다. 이에 소 목사는 “양 기관 회원들이 염려치 않도록 충분히 숙고해 안을 만들겠다”며 “목표를 제시하면서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통합에 대한 꿈을 꾸도록 만들 것이다”고 약속했다. 소강석 목사, 공평하고 효율적인 연합기관 구축 약속 교단중심, 균등한 자리분배, 원 리더십, 선거 개선 등 한편, 한교총 통추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기본합의서의 전제가 될 하나된 연합기관의 지향점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소 목사 제안의 핵심은 △교단 중심 △균등한 자리 분배 △원 리더십 실현 △대표 선출방식 개선 등이다. 소 목사는 “교단이 참여하는 연합단체는 교단 위에 군림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교단을 거스르지 않는 방향을 잡는 것이다”며 “한국교회의 주체인 교단이 참여하고 동의하는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규모에 얽매이지 않는 에큐메니칼 정신도 강조했다. 한교총이 너무 대형교단 위주로 편중되다 보니, 한국교회 전체를 대변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이다. 소 목사는 “한교총이 나름 장점을 갖고 있지만 작은교단의 참여와 영향력있는 개별교회의 역할이 미흡하고, 선교단체의 활동도 미약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며 “대형교단에서 중심을 잡되 작은교단들과 교회, 선교단체가 다양하게 참여하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창했다. 또한 사회와 국민을 위한 한국교회의 원 메시지 구성, 독선과 권력을 배제한 원 리더십의 실현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는 애초 교계 대통합의 주된 목적 중 하나로, 분산된 목소리와 리더십으로는 절대 교계의 생태계와 사회의 정의를 지켜낼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여기에 과거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대표 선거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교권 혹은 자리를 나누는 통합을 지양하고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제도를 창출하며 △한기총-한교연-한교총의 동등한 통합 추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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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7
  •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 ‘소강석 목사’ 결정
    한교총 직전대표회장인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설교자로 결정됐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위원장 엄진용 목사)는 지난 1월 27일 오전 회의를 열고 소강석 목사를 설교자로, 장소는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는 오는 4월 1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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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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