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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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피로 구원받은 사실을 감사함에 가장 기뻐하시는 하나님(14:4-9)


저는 종종 기도원에서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아 예수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성도들을 만납니다. 그럴 때면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하며 저도 감사합니다. 얼마 전에도 기도원에서 한 분이 제게 찾아왔습니다. 


자기는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몸살이 난 것 같이 몸 상태가 안 좋아서 무더운 여름에도 두꺼운 옷을 입고 산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기도를 받으면 병이 나을 것이라 믿고 이렇게 왔다며 기도를 간청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분의 병이 낫도록 간절히 기도해드렸습니다. 


이후 몇 날이 지나지 않아 병이 나음을 받았다고 제게 연락이 왔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이처럼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 늘 감사할 것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십니다. 이 모든 것이 감사하지만 우리가 가장 먼저 감사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사 우리를 질병에서, 저주에서, 죽음에서, 멸망에서, 지옥에서 건지신 은혜에 대한 감사가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뿐인 아들을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여 그 핏값으로 우리의 죗값을 갚고, 영원히 지옥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셨으니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제가 어린 시절에는 오늘날처럼 의술이 발달하지 못해서 산모들이 아이를 낳다가 죽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산모들은 아이를 낳으려고 분만실에 들어가기 전 죽음을 각오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낳은 자식이기에 부모들은 자식을 키우면서 자신은 제대로 못 먹고 못 입어도 자식만큼은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잘 키우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부모들의 이런 사랑과 희생, 정성을 몰라준다면, 어느 부모가 서운하고 섭섭하지 않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우리가 주님의 은혜에 감사할 때 물질의 축복만 기억하고 그것만 감사한다면 하나님이 섭섭하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영원한 지옥 형벌에서 구원하시려고 독생자를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죄인인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우리는 이 은혜와 사랑을 깨닫고 알아 감사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의 감사를 기뻐 받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받은 구원의 은혜를 계속 누리려면 늘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늘 감사한다는 것은 환경이나 상황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감사하는 '절대 감사'를 의미합니다.


여러분 절대 감사하십시오. 우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의 공로로 구원받았습니다. 그 은혜를 잊지 말고 날마다 하나님께 절대 감사하는 믿음의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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