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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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오는 6월 23일(금)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곁을 만드는 사람 국회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북콘서트는 인권운동, 노동운동에 참여하며 차별에 맞서 삶을 일궈내는 이주활동가들의 이야기 「곁을 만드는 사람」 책 발간을 기념해 국회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전국금속노동조합, 이주노동자노동조합, 마창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 국회의원 장혜영·이탄희 공동주최로 마련되었다.


「곁을 만드는 사람」은 이주노동자를 저임금의 값싼 노동력이나 출산의 도구로 여기는 한국사회에서 기존의 노동운동 활동가들조차 제대로 그 목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는 반성에서 출발했다. 마창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과 인권기록센터 사이의 노력으로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여섯 명의 이주활동가의 이야기를 만나 발간하게 되었다. 


산업연수생으로, 관광비자로 한국에 일하러 온 이들은 엄청난 강도의 일과 열악한 환경, 모욕과 차별 속에 있다. 임금이 떼일까, 프레스기에 손이 잘릴까, 아파도 아프다 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관리자에게 잘 보이고 눈 밖에 나지 않게 부단히 애쓰며 생존해야 했다. 『곁을 만드는 사람』의 이주활동가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는 지난 30년간 한국의 비정한 이주정책과 열악하기 그지없었던 노동현장과 모욕적인 일상, 숨죽이며 하루하루를 버텨야 했던 시절을 아프게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주활동가들은 여러 계기들과 인연들을 통해 다른 삶으로 나아가며, 지금 우리 곁에서 더 많은 우리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책은 보여준다. 


장혜영 의원은 “여섯 명의 이주활동가들과 이 책에 기록되지 못 한 이주활동가들의 이야기들은 한국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북콘서트 개최를 계기로 이주활동가들의 차별과 불평등이 해결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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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의원, 국회 북콘서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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