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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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대문구청이 밥퍼 급식 사역을 해온 다일복지재단 측에 거액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가운데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대표적인 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교회총연합의 대표회장이자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인 이영훈 목사가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등과 함께 밥퍼공동체 성탄절길거리예배 현장을 찾아 설교하고 직접 배식 봉사를 하면서 지금까지 가난한 이웃들의 벗이 되어준 밥퍼나눔운동본부의 공로를 칭찬했다.


최강한파가 몰아쳐 더욱 추운 크리스마스 이브에 밥퍼 현장에는 따뜻한 밥과 국을 찾아온 1000명 가까운 이들로 가득 찬 가운데 성탄축하예배가 열리고 성탄선물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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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퍼공동체는 오늘도 외로움에 지치고 소외된 사람들이 따뜻한 한 끼를 대접받는 곳이고, 혼자 지내는 쪽방 사람들이 서로에게 친구가 되어주는 훈훈한 사랑방인 셈이었다.


이영훈 목사는 ‘여러분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성탄메시지에서 “오늘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면 바로 이 자리에 오실 것”이라면서 “우리가 그분을 믿을 때 우리 바른 길을 깨닫게 되고, 영원한 생명이 주어지며, 참된 진리를 깨닫는다는 것, 이것이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오신 이유이자 기쁜 소식”이라고 전했다. 


이 목사는 특히 “최일도 목사는 배고픈 사람 한 명이라도 더 따뜻한 밥을 먹이고, 아픈 사람은 한 사람이라도 더 치료하려고 무료병원을 세운 특별한 사람”이라며 35년째 밥퍼 사역에 최선을 다해온 최 목사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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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밥퍼 나눔운동은 가난한 이웃들의 존재가 곧 우리들의 수치라는 깨우침을 우리 사회에 알게 해준 고마운 사역이자 한국 교회의 대표적인 구제사역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면서 “특히 지금은 우리 사회가 경제적인 위기로 가난한 사람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때인데 밥퍼운동이 다시 활기를 찾고, 이 운동의 정신이 이곳 동대문구에서뿐 아니라 가난한 이웃이 있는 모든 곳에서 일어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밥퍼 현장을 찾은 이영훈 목사는 밥퍼사역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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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위기 몰린 ‘밥퍼현장’ 찾아 응원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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