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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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교연, 5월 가정의 달 맞아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꿈나무’ 지원
    해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 온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소재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꿈나무’(원장 박미자 권사)를 방문해, 자립지원금 100만원과 아기용품 및 휴지 등 1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주관한 이날 미혼모자 시설 지원은 올해로 10년째로 코로나19 때도 한번도 빠짐없이 나눔과 섬김 사역을 지속해 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전달식은 공선영 목사(여성위 서기)의 사회로 양태화 목사(공동회장)의 기도, 홍정자 목사(상임회장)의 ‘가치 있는 양육’이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는 “위대한 신앙인 존 웨슬리의 뒤에는 기도하는 어머니 수잔나가 있었다”며 가치 있는 양육을 위한 ‘관심’, ‘기도’, ‘신앙의 본을 통한 양육’, ‘소망을 심고 격려’ 등 4가지로 소개했다. 홍 목사는 먼저 ‘관심’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주님은 가장 낮은 곳에서 사람들 속에 들어가서 말씀을 전하시고, 아픈 자 만지시고, 치유해 주셨다. 간혹 어른들이 아이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나, 우리의 관심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진 아이들, 우리가 양육하는 아이들, 우리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미혼모와 아이들에게 두고 다가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신앙의 본을 통해서 양육해야 한다. 말씀과 믿음으로 가르쳐야 한다.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며, “믿는다면서 아이들 앞에서 불신앙의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 된다. 믿음의 가정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짐승이든, 식물이든 사랑을 받아야 자란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설파했다. 덧붙여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줘야 한다. 꿈을 심어줄 때 아이들은 그 꿈을 향해 기도하면서 달려가는 것”이라며, “요셉도 꿈을 꾸는 자였다. 형제에게 배반을 당하고 애굽의 노예 종살이를 하면서도 하나님이 꿈을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크게 쓰실 것을 알고 인내했다. 우리 아이들이 이 땅에서 대통령, 국회의원, 목회자 등 훌륭한 꿈을 갖고 인재로 잘 자라길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인사말을 전한 뒤, 사랑으로 정성껏 준비한 자립지원금을 비롯,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코로나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 10년 동안 빠지지 않고 왔다는데 너무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의 기도로 여기까지 왔다”며, “이곳 꿈나무는 미혼모와 자녀들을 위해 많은 기도가 있어야할 줄로 믿는다. 이들이 다 잘됐으면 좋겠다. 엄마가 실망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감사하는 엄마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 목사는 또 “생명을 귀히 여기지 않는 세상의 풍파 속에서 혼자 아이를 낳고 키우는 미혼모야 말로 대단한 어머니”라며, “작은 것을 드리고 가지만, 이 일을 담당하고 있는 박미자 원장님이 힘드실 것이다. 그래도 잘 해 나가시는 박미자 원장님에게 축복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자립지원금 및 생활용품은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를 비롯, 명예회장 김바울 목사,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 공동회장 양태화 목사, 임마누엘교회(이철호 집사) 등의 십시일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에 꿈나무 원장 박미자 권사가 답사를 전하고,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광고, 명예회장 김효종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박미자 권사는 “오랫동안 꿈나무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님들, 특히 여성위원장, 또 한국교회연합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꿈나무는 5세대 10명이 살아가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로, 2023년 10월 12일부로 시행령에 따라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에서 양육지원시설로 시설 유형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입소대상자도 만3세 미만의 아이 양육 미혼엄마만 가능했으나, 이제는 6세 미만 자녀를 동반한 한부모(미혼모 포험, 이혼, 사별, 조손가정)로 확대됐고, 입소기간도 기존 최장 3년에서 4년으로 늘어 한부모가족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 역시 확대됐다”며, “5월 가정의 달에 소외된 이웃을 찾아다니시느라 바쁘실 텐데도 꿈나무를 찾아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욕심을 부려 내년에도 또 찾아주길” 간절히 소망했다.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10여년 동안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김옥자 위원장님의 노고가 특히 크다. 여성위원회에서 꾸준히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어둡고 소외된 곳에 힘을 많이 쓰셨다”며, “부족하지만 작은 정성을 드린다.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작은 정성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다. 미혼모자들을 위해 기도해주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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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한국교회, 저출생 극복 위한 범국민적 활동 펼친다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5월 10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활동을 위해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정호 공동대표회장의 기도로 시작된 업무협약식에서 장종현 대표회장은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CTS기독교TV가 방송 선교에 힘쓸 뿐만 아니라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문제의 극복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사단법인을 설립게 되었다”고 전했다. 장 대표회장은 “다음세대를 바르게 세우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기도하며, 한교총 산하 모든 교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 감경철 이사장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인 한교총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감사드리며,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는 국민운동본부로서 한교총과 협력하여 현재까지 진행 중인 대정부 상대 사역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교총이 앞장서고 CTS기독교TV와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가 함께 힘을 모으길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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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한교총, 제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 성공개최 위한 업무협약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제4차 로잔대회’를 4개월여 앞둔 5월 10일, 한국로잔위원회(이하 ‘한국로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4차 서울-인천로잔대회’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철 공동대표회장의 기도로 시작된 업무협약식에서 장종현 대표회장은 “이 땅에 가장 먼저 선교하러 오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라며 “예수님의 정신이 바로 선교의 정신이고 오늘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로잔의 정신”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장 대표회장은 “지금까지 로잔대회는 급변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선교할 것인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왔다”며 “세상은 변해도 선교의 목적은 변할 수 없다. 교회의 참된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하여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회의 신뢰도 하락이 전 세계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에 다시 회개운동 기도성령운동이 뜨겁게 확산돼 선교에 대한 열정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정호 공동대표회장은 “최근 세계는 K-컬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런 시기에 로잔대회가 세계 2위 선교국가인 대한민국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총을 재발견하고, 다시 일어서는 모멘텀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인 한교총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감사를 표한 한국로잔 이재훈 이사장은 “국제로잔의 요청을 받아 한국교회가 섬기게 됐고, 이 과정에서 생각지 못했던 역사적 의미와 세계교회에서 한국교회의 중요한 역할을 인지하게 됐다”며 “전 세계 복음주의 교회를 섬기는 로잔대회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교총의 기도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인사했다. 제4차 로잔대회 유기성 한국준비위원장도 “이번에 발표되는 서울선언문을 전 세계교회와 신학교, 선교단체들이 인용하게 되는 역사적인 대회”라며 “한교총이 공교회적 역할을 맡아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모든 준비 사항을 한교총과 논의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로잔은 오는 6월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4차 대회에 대한 전체적인 진행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로잔대회는 지난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복음주의 지도자들의 회의로 당시 빌리 그래함 목사와 존 스토트 목사가 주축이 되어 세계선교의 핵심 방향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이 모임을 계기로 세계적 네트워크를 갖춘 로잔운동으로 확장됐다. 1차 로잔대회는 ‘온 땅이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라’를 주제로 열렸으며 복음전도의 긴급성을 확인하고 ‘미전도종족 선교운동’의 개념을 도입하며 세계선교의 방향을 설정했다. 제2차 대회는 1989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려 남반구 중심의 10/40창 선교 전략이 공유됐으며 제3차 로잔대회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려 선교의 기본원칙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는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는 주제로 열리며 전 세계 22개국에서 5천여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는 로잔운동이 시작된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역사상 최초로 한국교회가 아시아교회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의미를 가진다. 로잔대회에서는 최근 선교의 중심이 비서구권으로 이동함에 따라 모든 선교지가 중심이 되는 ‘다중심 선교’의 개념을 다룰 예정이며, 디지털 시대의 교회 AI와 트랜스 휴머니즘, 기독교의 사회적 신뢰와 영향 등 10가지 시대적 이슈에 대한 성경적 해답을 세계교회 앞에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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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함덕기 목사의 목회 메시지 / 교회 부흥을 위한 정신
    교회 부흥을 위한 정신 배고픔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는 사람이 배고픈 사람에게 밥 한 그릇이라도 사 줘서 배고픔을 면케 해 주려 한다. 가난과 어려움이 얼마나 고통스런지 아는 사람이 가난한 사람의 심정을 알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알고 어떻게든 도와주려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목숨이 끝나는 날 예수를 믿지 못한 사람이 당할 지옥 심판의 괴롬이 얼마나 비참하고 끔찍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부지런히 복음전도를 하며 살아간다. 이렇게 멸망하는 사람을 살리려는 생각만 있다면 누구나전도할 수 있다. 복음은 언어가 통하든 안 통하는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 얼마나 영혼을 사랑하느냐에 따라서 전도의 힘이 생겨난다. 그런데 만약 우리 교회를 세우신 주님의 정신과 교회의 정신이 다르고, 주님의 정신과 다른 사람에게 예수를 전하는 우리의정신이 다르다면 주님이 얼마나 마음 아파하실까? 우리는 진실로 주님이 “너희와 나의 정신이 같구나! 영혼을 살리 내려는 마음이 같구나”라고 인정하실 믿음이 있어야 한다. 롬5:8-10)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요일3: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런 영혼 구원의 정신을 가지고 멸망하는 영혼을 살려야 한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정신을 주어서 아들 예수님을 보내셨는데, 그 아들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정신을 뿌리치고 십자가에서 내려왔다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계획이 큰 차질이 생겼을 것이다. 그런데 주 예수께서는 아버지가 주신 정신을 그대로 가지고인류구원의 아버지의 뜻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이루셨다. 그리고 이 땅에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셔서 주님과 똑같은 정신을 가진 교회를 세우셨다. 초대 교회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과 똑같은 영혼구원의 정신으로 전도했다. 우리도 주 예수님의 정신으로 성령 충만하여 만나는 모든 사람이 예수를 만날 수 있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우리가 친교하고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일만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할 수 만 있으면 영혼 구원의 일을 생각하고 예수님의 은혜로 은혜를 받게 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 교회를 세우고 우리들을 일군으로 불러주신 주님의 목적이다. 이 정신이 있으면 교회는 부흥한다. 합3:2) “야훼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야훼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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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장헌일 칼럼 / 국가인구위기 컨트롤 타워와 저출생위기대응부 설치를 환영한다
    국가소멸 골든타임 3년밖에 남지 않아...인식과 사명으로 잘 준비 되길 기대 윤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기존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부총리급 부처인 저출생위기대응부로 격상해 인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는 내용으로 국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17년간 332조원이 저출산 예산으로 투입되었지만, 합계출산율이 0.7명 이하로 전 세계 최하위이다. 저출생 예산이 이미 출산을 결정했거나 출산한 가정에 집중된 지출이었기 때문으로 별다른 성과가 없었으며 이는 컨트롤 타워 없이 각 부처와 지자체가 산발적·단기적 대책에 매몰됐기 때문이다. 필자도 지난 1월 3일 출대본을 통해 국회 여야 정책위원장에게 <제22대 총선 초저출생극복을 위한 아동돌봄 정책 제안서>에서 콘트롤 타워로 부총리산하 ‘(가칭)인구미래부’ 또는 ‘인구가족부’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역시 지난 1월 18일, 총선 공약 1호로 저출산정책을 발표하면서 컨트롤타워로 국민의힘은 ‘인구부’를, 민주당은 ‘인구위기대응부’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인구정책 컨트롤타워의 중요성은 젊은 부부의 출산 결정은 자녀들이 사회에 진출하기까지 20년 이상 자녀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어야 하고, 자신들보다 더 안정된 사회에서 살 수 있겠다는 보장이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초저출생정책의 핵심은 태어나지 않은 자녀들에게 안정된 주택·육아·교육·일자리 등 총체적인 보장을 통해 출산을 장려하는 것이다. 실제 2022년 '합계출산율 1.26명' 역대 최저를 기록한 일본의 경우 '아동가정청'이라는 전담 부처를 신설해 저출생 정책을 일원화했다. 한편 유럽연합(EU) 내 합계출산율 1위인 프랑스는 노동보건연대부를 중심으로 장단기 인구정책 계획을 수립·실행하고 있으며, 저출생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스웨덴은 보건사회부를 중심으로 사회복지, 보건, 사회서비스, 노인·사회안전 담당 장관이 각각 있어 해당 분야를 총괄·감독하며, 보건복지청, 사회보험청, 연금청 등 부문별 산하 책임 기관이 세부 정책의 집행을 맡고 있다. 이와 같이 초저출생 인구정책 계획 수립과 강력한 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서의 저출생위기대응부가 그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우리나라 인구 문제의 특성을 바탕으로 기존 추진 체계의 한계가 무엇인지 전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초저출생 문제 위기 대응을 위해서 보건·복지, 교육, 고용, 지역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인구 전담 부처만의 역할과 권한을 정확하게 설정하여 인구위기 국가소멸 골든타임이 3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출생에서 초저출생위기대응부로서 인식과 사명으로 잘 준비 되기를 기대한다.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장헌일 박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 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신생명나무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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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한기총 성명 / 성별 정정에 대한 재판부의 월권행위를 즉각 시정하라
    성별 정정에 대한 재판부의 월권행위를 즉각 시정하라 최근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은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남성 5명과 여성 1명의 성별 정정을 허가했다. 신체는 남성이어도 여성의 정체성을 갖고 여성처럼 하고 다녔기 때문에 여성이라고 평가하며 성별 정정을 허가해 준 것인데, 이는 재판부의 월권이요, 시정되어야 할 판단이다. 남성인데 ‘나는 오늘부터 여자’라고 생각하면 여성이 되는가? 신체적으로 남성이지만 ‘여성’의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대중목욕탕에 가면 ‘여탕’으로 갈 수 있는가? 재판부는 ‘신체적으로 남성인데 정신적으로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일반인들이 어떻게 남성인지 여성인지 구별할 수 있는지 판단 근거를 명확히 제시할 수 있는가? 재판부는 성별 정정 허가의 요건으로 ∆의학적 기준 ∆신체 외관 ∆제3자의 인식‧수용 여부 등을 고려하면서도 ‘성전환 수술 여부’가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고 한 판단은 자의적일 수밖에 없고, 이는 본인의 감정과 생각에 따라 남성도 될 수 있고, 여성도 될 수 있는 괴이한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는 판단이다. 법을 초월하여 선제적 판단을 하며, ‘성별 정정 사무처리 지침’의 대법원 예규도 무시하고, 더욱이 판결에 인용한 2022년 1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결정은 이미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에 대한 것임에도 성전환 수술 여부가 성별 정정의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고 왜곡되게 판단한 것은 이미 판사로서 균형을 잃어버린 것이고, 더 이상 그 판단을 신뢰할 수 없기에 대법원장은 즉각 인사 조치를 해야 한다. 또한, 판사 스스로도 권한을 남용하며 ‘판결’로 사법부를 흔들 것이 아니라 법복을 벗고 입법부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려고 했어야 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관련 행정부가 즉각 항소하여 사법부의 정상적이고 법질서에 입각한 판단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그리고 ‘신체적 남성’이 여성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사용한 방법이 ‘호르몬 치료’라는 것을 주목한다면, 호르몬 치료 없이는 남성이 여성으로 인정될 수 없다는 뜻이고, 성 정체성에 혼돈을 겪고 있는 사람들 역시 ‘치료’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정부는 성 정체성에 혼돈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적절한 치료를 통해 바른 성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지원해야 한다. 2024년 5월 9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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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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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교연, ‘한국교회 나라사랑기도회’ 개최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은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에서 ‘한국교회 나라사랑기도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회복과 교회의 예배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한교연이 주최한 이날 기도회는 3월 9일 대선에서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 상식이 회복되고 자유 민주주의를 꽃피울 하나님 마음에 합한 지도자를 선택하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는 김효종 목사(상임회장)가 대표기도를 한 후, 홍정자 목사(서기)가 성경봉독을, 김지혜 목사(미국CUC 교수)가 특별찬양하고 이어 심하보 목사(한교연 공동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심하보 목사는 설교에서 “한미동맹을 유지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끝까지 지키며 신앙의 자유를 위해 헌법을 수호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며 “정말 국민을 사랑하고 아끼는 자, 나라와 국민을 위해 5년 동안 희생할 수 있는 자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기도하고 행동하는 우리가 되자”고 역설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순서는 김학필 목사(한교연 상임회장)가 △나라와 민족의 안녕, 서정환 목사(공동회장)가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복음·평화통일, 한정수 목사(민복협 총재)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바른 지도자 선출, 김병근 목사(공동회장)가 △코로나19 종식과 예배 회복을 위해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김훈 장로(기획홍보실장)의 광고, 원종문 목사(상임회장)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쳤다. 인사 말씀과 축사로 이어진 2부는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한국기독교인연합회 대표회장 심영식 장로, 권성동 의원(국민의힘, 미래약속포럼 상임의장)이 인사말을,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축사를 전했으며, 이채익 의원(국민의힘 기독인회 회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메시지를 대독했다. 윤석열 후보는 메시지에서 “저는 지금까지 부당한 권력에 굴하지 않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원칙과 뚝심으로 흔들림 없이 맞서 왔다. 정의와 상식이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부름에 무거운 책임과 각오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며 “저는 자기편에 관대하고 상대에겐 엄격한 대통령이 아닌 국민에게 따뜻하고 불의에 엄격한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 옆에서 듣고 국민 눈높이에서 보며 국민의 삶을 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상황에 따라 손바닥 뒤짚듯 입장을 바꾸는 거짓정치는 절대 하지 않겠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꼭 정상화 시키겠다.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희망찬 대한민국을 꼭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사말을 전한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1919년 3.1운동과 더불어 우리나라가 놀라운 자유민주주의의 터 위에 서게 됐다. 3.1 정신은 한국교회의 영혼을 깨운 새로운 역사였다”며 “일주일 뒤에 대선이 있다. 우리는 3.1 정신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공정과 정의, 법치와 상식을 가지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대통령이 나오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기독교인연합회 심영식 대표회장은 “대한민국은 기도로 시작된 나라다. 그런데 지금 이 나라가 어떤 지경인가. 하나님 나라의 정신이 짓밟혀 버렸다”며 “하나님께서 은혜와 사랑을 주셔서 우리가 지금 여기까지 왔다. 이제 우리가 기도하면서 목숨을 걸고 이 나라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뒤이어 권성동 의원은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면서 “윤 후보는 한미동행을 강화하고, 힘을 통한 평화를 유지하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존중하는 헌법 이념을 누구보다 잘 지키겠다고 약속하고 있다”며 “또한 신앙의 자유를 철저히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윤상현 의원은 축사에서 “지난 몇 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자유민주주의 가치가 크게 훼손됐다. 한국교회와 믿음의 선배들이 일궈낸 헌법의 가치가 훼손됐다. 이를 다시 회복하는 게 한국교회의 사명일 것”이라며 “103년 전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만세운동을 한 것처럼, 한국교회와 믿음의 지도자들 모두가 헌법의 가치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합심해 기도하고 행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299명의 교계 정계 인사들은 자유민주주의 회복과 교회 예배 회복을 위해 합심 통성 기도함으로 이날 순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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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4
  • 한교연 3.1만세운동 103주년 기념예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3월 1일(화) 오전 11시 강원도 원주시 벧엘교회(조성훈 목사 시무)에서 3.1만세운동 103주년 기념예배 및 기도회를 열고 자유·평화·정의 3.1정신을 계승해 나라를 살리고 한국교회 예배를 회복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교연 회원 교단과 단체 대표와 교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식전 기념식과 2부 예배로 나뉘어 진행됐다. 최귀수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식은 김효종 목사(상임회장)의 대회사, 애국가 제창, 이영한 장로(회계)의 ‘독립 선언문’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기념예배는 조성훈 목사(공동회장) 인도로 묵도 후 신앙을 고백하고 찬송가 582장을 불렀다. 이어 홍정자 목사(서기)가 성경을 봉독하고 김학필 목사(상임회장)가 대표로 기도한 후 벧엘교회 찬양단의 특별찬양이 이어졌다. 이어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3.1 정신’ 제목으로 설교한 후, 안진식 목사(공동회장)가 ‘자유민주주의와 복음 통일을 위해’, 조준규 목사(총무협 서기)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주민자치기본법 철폐를 위해’, 김용기 목사(군선교위원장)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위해’, 김명식 목사(공동회장)가 ‘한국교회와 한교연을 위해’, 김옥자 목사(여성위원장)이 ‘코로나 종식과 예배 회복을 위해’ 각각 특별 기도했다. 예배는 김병근 목사(공동회장)의 3.1만세운동 103주년 기념 메시지 낭독과 이병순 목사(공동회장)가 인도한 만세삼창 후 김훈 장로(기획홍보실장)가 광고하고 원종문 목사(상임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송태섭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3.1절은 태극기와 십자가로 뭉쳐진 역사적인 변혁의 날이다. 그날을 기폭제로 자유와 민주 정신이 세계열방에 각인되었기 때문이다. 또 3.1 정신은 십자가 정신이자 예수님 정신이다. 성경에 하나님사랑 나라사랑 이웃사랑하라고 했는데 그 말씀이 3.1정신의 모태가 되었다. 3.1정신은 평화 비폭력정신이며 부활의 정신이다. 믿음의 선조들은 무력앞에 굴복하지 않고 피를 흘림으로써 그 토대위에 한국교회가 세워졌고 세계가 놀랄 정도로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교회는 지금 위기에 빠져있다. 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3월9일 대선에서 우리 모두가 바른 선택을 하는데 달려있다.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섬기며 다음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지도자를 선택하기 위해 반드시 투표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교연은 김병근 목사가 낭독한 ‘3.1만세운동 103주년 메시지’에서 “3.1운동은 103년 전 일제의 모진 탄압에 신음하던 우리 민족이 자유와 평화, 정의를 위해 맨몸으로 일어나 독립 만세를 외친 역사적인 사건이다. 기독교 지도자들이 주축이 된 민족 대표 33인이 기미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조선이 자주독립국임을 세계만방에 선포했다. 3.1만세운동 이후 이 땅의 교회들이 당한 환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일제는 만세운동에 참여한 630여 명을 살해하고 수많은 교회 지도자들을 감옥에 가두고 잔인하게 고문했다. 일제가 교회를 탄압하고 교회 지도자에게 모진 고통을 가한 이유는 바로, 교회가 나라 잃은 백성의 영적 정신적 지주였기 때문이다. 어둠이 온 세상을 덮어 희망이 사라진 그때 주기철 목사 등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은 하나님을 향한 ‘일사각오’의 신앙으로 당당히 순교의 길을 걸었다. 이 불굴의 믿음을 어여삐 보신 하나님께서 일제를 물리치시고 우리 민족에 광복을 안겨주셨다. 오늘의 한·일 관계는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우면서 마음에서 가장 먼 나라가 되고 말았다. 일본이 국가적으로 우리 민족에게 가한 반인륜적인 범죄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책임지지 않는 한 점점 더 멀어지게 될 것이다. 정부도 ‘죽창가’를 부르며 반일 감정을 부추길 게 아니라 한·미·일 안보 공동체라는 냉엄한 현실 인식에 입각해 양국이 불행했던 과거를 털어내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3월 1일 일주일 뒤인 3월 9일은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이다.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오늘과 미래가 유권자인 나의 선택에 달려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103년 전 나라와 백성을 살리기 위해 순교를 마다하지 않고 분연히 일어났던 그때 그 믿음과 정신으로 투표에 임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코로나 2년 동안 정부로부터 생명과 같은 예배를 금지당하는 핍박을 견뎌왔다. 이런 핍박에 수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아야 했고, 성도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더 큰 문제는 동성애를 조장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각종 악법을 제정해 기독교를 뿌리 뽑으려는 악한 시도이다. 이런 현실에서 교회가 외면과 침묵을 정당화하는 것은 과거 ‘신사참배’보다 더한 불의를 방조, 또는 동조하는 죄악이다. 누구를 지도자로 선택하느냐 하는 건 온전히 유권자인 내 선택에 달렸지만 바른 선택과 분별력을 위해 책임있게 나서는 것 또한 교회의 본분이다. “행동하지 않는 믿음은 곧 죽은 믿음”(약2;26)이다. 나라를 위해 한국교회를 위해 반드시 투표에 임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3.1운동 103주년을 맞아 순교 선열들의 애국애족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정의, 평화, 자유의 시대적 사명을 바로 감당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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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3
  • "주시는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주시는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현지인과 결혼한 교민, 선교사 몇 가정, 친하게 지내는 집근처 미국 선교사 가정도 남아있어서 소통하고 있는데 키예프 내도 상황이 불안합니다. 러시아군대 점령지역: 북부지역 (체르노빌 포함), 동부지역 돈바스 (도네츠크, 루간스크), 남부 지역 동남부 (헤르손, 밀리토플)를 장악했고, 키예프 주거지역 인근에도 일부 진입했고 남쪽에서 대규모의 부대가 진입을 시도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외곽 30 km지점 도시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강한 저항에 막혔습니다. 이로 인해, 러시아군과 푸틴이 당혹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푸틴과 주변 세력은 당황해서 무너질 것입니다. 이미 모스크바, 페떼스부르그 등 여러 도시에서 반전시위가 격화되며, 각국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도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내에 전쟁을 반대하는 여론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님이 아시고 권능의 손으로 붙드심을 믿습니다. 간절히 기도합니다. 푸틴의 계략을 주님이 꺾으시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평화를 주실 줄 믿습니다. 모든 것을 주님이 이루심을 믿고 기도합니다~ 주님, 이루소서! *우크라이나 김태한 선교사님이 카톡으로 전해오신 내용입니다. 기도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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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2
  • 세기총, 4월 1일 제10차 정기총회 개최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3월 2일 세기총 회의실에서 대표회장단 회의와 제9-5차 임원회를 이어서 갖고 차기 대표회장에 신화석 목사(사단법인 AWMJ선교회 이사장, 안디옥성결교회 원로)를 내정하는 등 제10차 정기총회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신화석 목사를 수석상임회장으로 선임했다. 세기총은 수석상임회장이 대표회장으로 추대받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수석상임회장 신화석 목사가 오는 제10차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에 추대된다. 차기 대표회장에 내정된 신화석 목사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 100주년 총회 총회장, 사단법인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대표회장, 2018년 NCOWE VII 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AWMJ선교회 이사장, SHSM선교회 대표, 사단법인 KWMA 세계순회선교사, 국제 디아스포라 센터(ICDM) 국제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특히 신화석 목사는 1979년 안디옥성결교회를 개척한 뒤 42년간 담임목회를 하는 동안 안디옥교회를 크게 부흥 성장 시켰으며, 지난 2020년 원로로 추대받은 뒤 선교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신화석 목사는 세계 247개국에 복음을 전하는 세계일주선교를 진행하는 중 현재 186개국을 순회하며 선교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인사를 전한 차기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는 AWMJ선교회 사역에 대해서 설명한 뒤 “AWMJ선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교회의 순기능 회복운동’을 함께 진행하길 바란다”면서 "대표회장을 맡게되면서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열심을 다해 선교사역에 매진해 온 세기총 증경대표회장단의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신 목사는 “186개국을 다니면서 느낀 것은 한국의 선교사들이 현지 기독교 지도자와 교류가 많지 않았다는 점이다”라고 말하고 “세기총을 통해서 현지 기독교 연합단체의 임원들과 한국 선교사의 교류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교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제9-5차 임원회에서는 세기총 제10차 정기총회를 오는 4월 1일(금) 오후 2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회무를 진행하고, 대표회장 이·취임식을 갖게 된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가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선교사 후원을 위한 모금운동’에 대해 설명했으며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회와 위로회 등에 대한 개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우크라이나 선교사인 윤상수 목사(우크라이나 지회장)가 참석해 모금운동과 관련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상수 선교사는 “현재 미사일과 포탄이 떨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모금운동을 해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세기총이 첫 번째 깃발을 올려주신 영향으로 한국교회 몇몇 기관에서 난민사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무엇보다 선교지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당초 제10차 정기총회를 전후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세기총 10주년 기념대회>를 코로나-19 상황의 악화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고 오는 10월 경으로 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임원회의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는 공동회장 박광철 목사의 사회로 콜롬비아 지회장 김선훈 선교사의 기도에 이어 초대대표회장 박위근 목사가 ‘물가에 심어진 나무(렘 17장 7~8절)’라는 제하로 말씀을 전했으며 5대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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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2
  • 한교총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시리즈’ 출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중 하나인 ‘기독교 종교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연구사업’ 일환으로 먼저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시리즈’ 출간됐다. (사)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은 한국선교사들의 선교활동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시리즈>를 출간하고 28일 여의도 CCMM빌딩 12층 컨벤션 홀에서 추진위원장 이철 감독, 공동대표회장 고명진 김기남 이상문 목사, 지리산보존협회 이사장 인요한 교수, 감수자 윤경로 박사와 전기 저자, 한교총 회원교단 총회장, 총무 등 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한교총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사업으로 ‘기독교 종교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연구사업’을 시작했다. 총 3개년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기독교 종교문화자원 실태조사를 통해 목록화하고, 발굴된 유산은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디지털 자료로 보관하며, 기독교 선교유적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전국적인 순례길 코스를 구축하며 역사문화컨텐츠로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근현대사를 지나오며 의료, 교육, 민족계몽 운동 등 한국 사회와 문화 발전에 기여한 주요 인물을 선정하여 그들의 선교 활동과 삶의 이야기를 일반 시민들과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보급하기 위하여 선교사 전기를 출간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책들은 비매품으로 제작되었으며, 전자책(E-Book)으로도 제작하여 무상 보급한다. 올해는 초기 한국교회 선교역사의 상징인 언더우드, 아펜젤러, 레이놀즈, 유진 벨, 인돈 총 5명의 선교사를 선정하여 그들의 선교활동과 삶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집필은 이혜원 박사(언더우드), 감리교신학대학교 소요한 교수(아펜젤러), 한남대학교 송현강 교수(레이놀즈), 광신대학교 이재근 교수(유진 벨), 한남대학교 최현강 교수(인돈)가 참여하였고, (사)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이사장 윤경로 교수, 협성대학교 한국교회연구소 소장 서영석 교수, 린튼 선교사 가문의 후손인 연세대학교 인요한 교수가 감수했다. 이번 사업의 총괄추진위원장 이철 감독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했던 초기 선교사들과 선교사들로부터 복음을 접하고 수용, 해석, 실천했던 초기 기독교인을 통해 외세 침략과 지배라는 정치·사회적 현실에서 자유와 해방이라는 기독교의 이념을 실천함으로써 사회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라며 “이번 시리즈가 우리나라의 근대화와 발전에 한국 교회가 어떠한 기여를 하였는지 알려주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감사예배 설교에서 공동대표회장 고명진 목사는 “교회사에도 일반역사에도 기록된 인물이 다윗이다. 다윗은 존귀와 부를 누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라며 “죽음을 불사하고 복음 하나만 생각하고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헌신한 그분들의 기록을 정부와 교계가 협력하여 다음세대가 읽고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복음을 위해 한국사람들의 영을 구하기 위해 온 삶을 다 해준 선교사들과 그 후손들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복음의 아름다운 발자취를 기억하자”라고 했다. ■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 구성 : 총 5권 *1권 개척자 언더우드 *2권 한국 최초의 선교사, 아펜젤러의 생애와 신앙 *3권 윌리엄 레이놀즈의 한국 선교 - 다섯 달 하고도 보름 되었소 *4권 전라도 기독교의 아버지 유진 벨 *5권 인돈의 생애와 기독교 정신 ■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 제1권 <개척자 언더우드> *저자 : 이혜원 연세대학교 신학과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홍콩 중문대학 충치칼리지 종교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 신학과에서 교회사로 박사학위를, 그리고 다시 중국 푸단대학교 역사학과에서 중국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로 있으며, 일본 메이지가쿠인대학 그리스도교연구소의 협력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 교회사와 한중 기독교 관계사, 그리고 아시아 기독교사 연구에 주력하고 있고, 종교학·신학·역사학이 중첩되는 영역인 아시아에서의 종교 문화 현상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의화단과 한국기독교』(2016), 『장위중앙교회50년사』(2019) 등이 있다. *감수자 소개 : 윤경로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교육으로 석사학위를,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사를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성대학교 역사문화학부 교수, 한성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였으며 (사)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소장, (사)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위원장,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을 역임하였다. 현재 (사)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내용 언더우드는 19세기 말 조선 개항과 더불어 가장 먼저 내한한 개신교 목회 선교사 중 한 명이다. 미국 북장로회 해외선교부 소속으로 1885년부터 1916년까지 총 31년간 조선에서 선교활동을 펼친, 명실상부 한국 개신교회의 개척자의 중심에 있었다. 언더우드는 개척 선교사로서, 복음 전도자로서, 문서 및 성경 번역가로서, 신문·잡지를 창설한 언론가로서, 학교를 설립한 교육자로서, 한국학을 연구한 학자로서 한국 교회사와 근대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 책은 그러한 언더우드의 삶의 궤적을 함께 따라가면서 그가 남긴 유산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 제2권 <한국 최초의 선교사, 아펜젤러의 생애와 신앙> *저자 소개 : 소요한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과(Th.B.)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Th.M.), 연세대학교 대학원 신학과에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현재 감리교신학대학교 한국교회사 교수로 있으며 미국 Association for the Sociology of Religion 학회, East Asian Society For The Scientific Study of Religion 학회에서 주요 연구를 여러 차례 발표하고 있으며 14개 주요전공학회와 함께하는 한국기독교학회 부총무로 섬기고 있다. 주요 연구와 저서로는 『Religion and the Arts』, Brill의 SCI급 논문 「The Origin of Korean Church Architecture: Arrangement, Space, and Daylight in the Korean Hanok」 등이 있다. *감수자 소개 : 서영석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Claremont신학대학원 기독교 역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협성대학교 신학대학원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협성대학교 한국교회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내용 아펜젤러는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아내와 함께 제물포항에 발을 딛은 선교사로 미감리회(Methodist Episcopal Church)가 한국에 파송한 선교 개척자 가운데 한 명이다. 한국 최초의 서양식 근대 교육기관인 배재학당, 한국 감리교회의 모 교회인 정동제일교회 등을 설립하며 선교 초기 커다란 흔적과 발자취를 남겼다. 안타깝게도 1902년 성서번역위원회 참석차 목포로 가던 중 서해안 어청도 부근에서 선박사고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이 책은 아펜젤러가 17년간 한국에서 보여주었던 삶의 모습과 그가 맺은 선교의 결실들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 제3권 <윌리엄 레이놀즈의 한국 선교-다섯 달 하고도 보름 되었소> *저자 소개 : 송현강 한남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한남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전주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기독교역사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남대학교 탈메이지교양대학 교수와 한남대학교 인돈학술원 연구위원으로 있다. 지역 교회사와 남장로교를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대전-충남 지역 교회사 연구』(2004)와 『미국 남장로교의 한국 선교』(2018) 등이 있다. *감수자 소개 : 인요한 린튼 선교사 가문의 후손으로 연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 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사)지리산기독교선교유적지보전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내용 한글 성경 번역의 선구자라 불리는 윌리엄 레이놀즈(이눌서)는 한반도의 호남지역 선교를 담당했던 미남장로회 7인의 개척자(7인의 선발대) 중 한 명이다. 1892년 내한하여 1937년까지 약 45년간 목회자로, 성서번역자로, 평양신학교 교수이자 신학자로 활약하면서 한반도 남단에서부터 평양까지 오가며 한국에 살았던 윌리엄 레이놀즈 선교사의 생애를 탄탄한 문헌 고증에 기반하여 들여다본다. 레이놀즈 선교사의 주변에 있었던 크고 작은 일들은 한국 교회사의 이야기다. 평탄할 수만은 없는 레이놀즈 선교사의 삶이지만 잔잔하게 풀어 내려간 저자의 문체는 친구와 산책하며 이야기하듯이 레이놀즈의 삶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 제4권 <전라도 기독교의 아버지 유진 벨> *저자 소개 : 이재근 아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합동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M.dvi), 아신대학교 교회사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신학과 교회사로 석사학위를,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학에서 신학과 교회사/세계기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광신대학교에서 교회사와 역사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주 연구 분야인 남장로회 선교 및 호남지역 교회사 외에도, 앞으로는 캐나다 선교사들의 활동과 그들의 유산인 해방 이전 함경도 및 간도, 일본 지역 교회사로도 연구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주요 저서로는 『세계 복음주의 지형도』(복 있는 사람, 2015), 『종교개혁과 정치』(SFC, 2016) 등이 있다. *감수자 소개 : 인요한 (상동) *내용 미남장로회 소속의 유진 벨(배유지) 선교사는 1895년에 내한하여 약 30년간 한국 선교사로 활동했다. 전라남도 목포와 광주 지역 선교의 개척자이지만 그의 사역은 두 지역만이 아닌 전라남도 대부분에 다다른다. 전라남도의 첫 교회들이 유진 벨 선교사 혹은 그와 동역했던 한국인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유진 벨 선교사로부터 전라남도 개신교 역사가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는 전라남도의 복음 전파와 미션스쿨 설립을 위해 헌신했다. 유진 벨 선교사의 사위는 한남대학교 설립자인 윌리엄 린튼이다. 이들의 만남으로 벨-린튼이라는 미남장로회 한국선교부의 선교사 명문가가 탄생했다.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유진 벨 선교사의 삶과 사역, 후손들로 계승되어 현재까지 이어지는 북한 선교 활동, 벨-린튼 家의 후손들을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 제5권 <인돈의 생애와 기독교 정신> *저자 소개 : 최영근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Th.B.)와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Th.M.)에서 교회사를 공부했다. 이후 미국 에모리대학교(Emory University)에서 근대 교회사와 미국 교회사를 공부 (Th.M.)했고,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위치한 Graduate Theological Union(Ph.D.)에서 일제강점기 기독교와 민족주의 관계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남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교회사를 가르치고 있고 한남대학교 인돈학술원장과 기독교문화연구 소장을 맡고 있으며 한남대학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교회와 역사: 초대부터 중세절정기까지』(동연, 2019)과 『기독교 민족주의 재해석』(대한기독교서회, 2021) 등이 있다 *감수자 소개 : 인요한 (상동) *내용 윌리엄 린튼(인돈) 선교사는 미남장로회 소속으로 1912년에 내한해 1960년 은퇴하여 한국을 떠날 때까지 48년 동안 한국 선교사로 살았다. 한남대학교의 설립자이자 초대 학장으로 알려진 것 이상으로 한국 선교를 위해 헌신한 선교사였다. 호남지역의 기독교 복음 전파와 교육 선교를 위해 종횡무진 달렸던 삶과 교장 및 학장을 수행하며 발현된 기독교 정신을 쉴 틈 없던 인돈의 선교활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반도의 질곡의 역사와 함께했던 선교사 윌리엄 린튼. 그의 선교활동은 미남장로회 한국선교부 역사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때로는 따뜻함과 벅찬 감동을, 때로는 아픔과 먹먹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그의 삶과 사역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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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8
  • 한교총 3.1운동 103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이 주최한 <3.1운동 103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가 27일 오후 3시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당에서 열려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정직하고 성실한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키로 다짐하는 한편 자유, 평등, 인권이 보장되는 나라를 위한 성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상황을 감안하며 회원 교단 총회장과 총무/사무총장만을 초대하여 진행한 이번 기념예배는 기념공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현 시국에서 한국교회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대표회장 김기남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기념예배에서 공동대표회장 이상문 목사는 기념사를 통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한 애국정신이 기독교에 있었고 그로 인해 3.1운동을 이끌었지만, 지금은 진영논리에 휩쓸려 다투고 있다”고 진단하고, “지금 교회가 해야 할 일은 민족과 나라가 하나 되도록 앞장설 것과 서는 것과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정직하고 성실한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해야 하며, 모두가 하나되어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꿈꾸고 함께 세워나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공동대표회장 강학근 목사는 이사야서 60장 1~3절을 본문으로 ‘교회, 다시 세상의 빛으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3.1운동의 중심에 기독교가 있었고 교회가 세상의 빛이었다”고 말하고, “지금의 교회는 세상에 짓밟히고 세상의 빛이 되지 못하는 부끄러운 현실이 되었는데, 이는 교회가 세상을 따라갔기 때문”라고 지적하고, “교회가 성공주의, 배금주의를 막지 못하였음을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번 기념예배에서는 창작극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김여진 극본, 이승한 연출)가 공연되어 참석자들의 호응과 큰 감격을 선사했다. 이날 연극은 기독교인 독립운동가로서 강원도 홍천에서 모곡학교를 세워 가르치면서 무궁화 심기 운동을 통해 민족혼을 고취시키는 활동을 펴다 투옥되어 순교한 한서 남궁억 선생의 일화를 바탕으로 꾸몄다. 이 연극에는 배우 박철호와 김해나 김희원 박성은 김이현 박소정 이형곤 이재민이 출연해 열연했다. 한교총은 이날 3.1만세운동 103주년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성명서에서는 삼일운동이 “일본 제국주의의 폭압 속에서 자주독립을 행동으로 선언한 위대한 항거”였으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찬란한 발전은 선열들의 헌신 덕분임을 기억하며 감사”하고, “민의 해방과 주권 정부를 건국한 대한민국은 신앙의 자유를 누리며, 세계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제적 부흥을 이루었고, 자유롭게 대통령을 선출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일 만세운동 103주년을 맞이한 지금, 민족과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행동한 선열들의 정신은 흐릿해지고, 진영논리에 따라서 대립을 일삼는 상황에 직면”했으며, “3.1만세운동의 정신을 되살려 자유, 평등, 인권이 보장되는 나라, 노동의 땀을 존중하며 자유로운 토론과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나라, 코로나19 팬데믹을 능히 이겨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또 성명에서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입장에서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자유롭고 바르게 치러지기 바라며, 각각 신념과 이상에 따른 가치를 기준으로 모든 국민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 △모든 정당과 후보들은 선공후사의 정신에 따라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화해와 협력과 존중과 조화와 상생의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지도자들이 되기를 촉구한다. △모든 교회는 선거에 직접 개입하는 것을 자제하여 복음의 중심을 지키며,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을 돌보고 섬김으로 역병의 공포를 이겨내는 데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한국교회는 민족의 자주적 통일을 위해 남북간 대화와 교류협력을 지지하며, 남북 당국이 민족애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교총 성명서 -3.1운동 103주년에- 1919년 삼일 만세운동은 일본 제국주의의 폭압 속에서 자주독립을 행동으로 선언한 위대한 항거였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찬란한 발전은 선열들의 헌신 덕분임을 기억하며 감사를 드린다. 민족의 해방과 주권 정부를 건국한 대한민국은 신앙의 자유를 누리며, 세계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제적 부흥을 이루었고, 자유롭게 대통령을 선출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다. 삼일 만세운동 103주년을 맞이한 지금, 민족과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행동한 선열들의 정신은 흐릿해지고, 진영논리에 따라서 대립을 일삼는 상황에 직면했다. 우리는 3.1만세운동의 정신을 되살려 자유, 평등, 인권이 보장되는 나라, 노동의 땀을 존중하며 자유로운 토론과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나라, 코로나19 팬데믹을 능히 이겨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한다. 한국교회총연합은 빼앗긴 국권을 찾기 위해 헌신한 3.1만세운동의 위대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결단의 역사를 기념하며 다음과 같이 요청한다. 1.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자유롭고 바르게 치러지기 바라며, 각각 신념과 이상에 따른 가치를 기준으로 모든 국민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 2. 모든 정당과 후보들은 선공후사의 정신에 따라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화해와 협력과 존중과 조화와 상생의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지도자들이 되기를 촉구한다. 3. 모든 교회는 선거에 직접 개입하는 것을 자제하여 복음의 중심을 지키며,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을 돌보고 섬김으로 역병의 공포를 이겨내는 데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4. 한국교회는 민족의 자주적 통일을 위해 남북간 대화와 교류협력을 지지하며, 남북 당국이 민족애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 2022년 2월 27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공동대표회장 고명진 강학근 김기남 이상문
    • 교계
    • 단체
    2022-02-27
  • 한기총, 제103주년 3.1절 메시지 발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가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메시지를 발표, 교회가 이 땅에 뿌리내린 초기부터 가져온 애국애족(愛國愛族)의 정신이 계승, 발전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메시지에서 한기총은 “ 3.1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을 정도로 민족의 정신적 지주이자 보루 역할을 해온 한국교회는 평화적·자주적 독립운동을 통해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와 전 세계에 자유, 평등, 박애 정신을 크게 확산시켰다”면서 “한기총은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지켜왔던 보수적이고 복음적인 신앙과 전통을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기총은 메시지를 통해 △기독교적 가치에 기반한 사회통합의 대통령, 성경과 헌법의 기본가치를 수호할 수 있는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독도에 대한 역사왜곡과 일본군 위안부(성노예)에 대한 침묵은 일본제국주의의 잔재이다. 일본은 명백한 역사적 사실과 반인륜적 범죄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사죄를 해야 할 것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하여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러시아를 규탄하며 우크라이나에서 하루빨리 전쟁이 종결되기를 △한기총과 한국교회는 이 나라의 빛과 소금으로서, 3.1운동 당시와 같이 민족을 선도하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다음은 3.1절 메시지 전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는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며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며, 교회가 이 땅에 뿌리내린 초기부터 가져온 애국애족(愛國愛族)의 정신이 계승, 발전되기를 소망한다. 3.1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을 정도로 민족의 정신적 지주이자 보루 역할을 해온 한국교회는 평화적·자주적 독립운동을 통해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와 전 세계에 자유, 평등, 박애 정신을 크게 확산시켰다. 또한 민족계몽과 근대화에 앞장섰던 한국교회는 해방 이후 공산주의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위해서도 힘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교회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쳐왔다. 이제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그 정신을 기리고 이어가고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다음과 같이 선언하는 바이다. 첫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지켜왔던 보수적이고 복음적인 신앙과 전통을 계승해 나갈 것이다. 신앙의 선배들이 총칼의 위협 앞에서도 순교로 신사참배를 거부했듯,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전파하며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것이다. 둘째,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쟁이 과열되고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반성경적, 반헌법적인 악법(惡法)을 제정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국민이 분열되고, 기독교적 가치에 기반한 근본적 사회질서가 무너질 위기에 처한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사회통합의 대통령, 성경과 헌법의 기본가치를 수호할 수 있는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기도한다. 셋째, 일본의 끊임없는 독도에 대한 역사왜곡과 일본군 위안부(성노예)에 대한 침묵은 일본제국주의의 잔재이다. 일본은 명백한 역사적 사실과 반인륜적 범죄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사죄를 해야 할 것이다. 잘못에 대한 진실한 참회가 양국 간 신뢰회복의 초석이 될 것이다. 넷째,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하여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러시아를 규탄하며 우크라이나에서 하루빨리 전쟁이 종결되기를 바란다. 침략전쟁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으며 국제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전쟁으로 인해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로한다. 다섯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는 이 나라의 빛과 소금으로서, 3.1운동 당시와 같이 민족을 선도하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회개와 기도를 통해 영적인 질서를 바로 세우고, 겸손하고 섬기는 리더쉽을 발휘할 것을 다짐한다. 2022년 3월 1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임시대표회장 변호사 김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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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
    2022-02-27
  • 기독교인 14,977명 및 단체 대표,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
    전국 기독교인 14,977명과 기독교 단체 20여곳의 전·현직 대표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2월 25일 서울 여의도 대호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독교 가치에 합당한 정책을 추구하는 윤 후보가 새로운 정권을 책임질 인물”이라며, 오는 3월 9일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를 확신했다. 이들은 선언문 서두에서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퇴보시킨 문재인정권의 편향적이고 불공정한 5년을 심판한다”면서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어나갈 대통령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말 바꾸기를 직접적으로 겨냥하기도 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의지를 가지고 남은 임기동안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언급했고, 이에 이재명 후보도 "약간의 논란이 있더라도 제정하는 게 맞다”고 하면서 분명히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했다“며 ”이들은 평등원칙을 실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본질은 동성애보호법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통한 자유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바로 세우고 기독교 가치에 합당한 정책을 추구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새로운 정권을 책임질 후보라는 많은 지지자들의 공통된 의견을 모아 이 자리를 빌어서 지지를 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선언문 낭독에 이어 참석자들은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대한민국 헌정질서 훼손 △정권교체 결단 등의 구호를 제창하고 순서를 마무리 했다. 이들이 밝힌 단체의 전·현직 대표는 다음과 같다 박경진 장로(한국미래포럼 상임회장), 고상권 장로(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증경회장), 이우호 장로(예성), 신명범 장로(기성), 박우승 장로(기감), 김봉갑 장로(예장고신), 김범렬 장로(예장통합), 조경식 장로(기침), 김원래 장로 (예장합동), 이태영 장로(기감), 조석환 장로(예성), 박서원 정교(구세군), 엄원훈 장로(한국원로장로회총연합회장), 심영식 장로(한국기독교인협의회장), 박우승 장로(한국기독교세계평신도협의회 이사장), 유완기 장로(기감 전국장로회전국연합회장), 김광이 장로(기감 원로장로회전국연합회장), 유관수 장로(기감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윤보환 감독(인천기독교총연합회연합 총회장), 황송자 권사(한국아가페기독여성연합회 회장), 조성훈 목사(예장연 이사장), 김대현 장로(한국기독인연합회 대표), 김선규 목사(수도권기독교연합), 김도현 회장(청년기독인봉사단) 다음은 선언문 전문이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지지 선언문 국민적 염원인 정권교체를 바라는 전국 기독교단체 대표 및 평신도 14,977명은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퇴보시킨 문재인정권의 편향적이고 불공정한 5년을 심판하고,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어나갈 대통령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임을 확신하며 더 나은 자유대한민국을 완성해 줄 것을 믿고 지지합니다. 2022년 3월 9일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지난 5년 문재인대 통령의 공약처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대한민국을 경험하였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은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의지를 가지고 남은 임기동안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언급했고, 이에 이재명 후보도 "약간의 논란이 있더라도 제정하는 게 맞다”고 하면서 분명히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하였습니다. 이들은 평등원칙을 실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본질은 동성애보호법이나 다름없습니다.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이라는 독소조항을 삽입하여 동성애, 동성혼을 조장할 뿐만 아니라 이를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자체를 위법으로 취급하여 거액의 손해배상책임과 이행강제금 부과, 심지어 형사처벌까지 규정한 반 헌법적, 반성경적 악법입니다. 이런 법 제정을 추진하는 문재인정부와 이를 지지하는 이재명 후보를 규탄합니다. 정권교체를 통한 자유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바로 세우고 기독교 가치에 합당한 정책을 추구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새로운 정권을 책임질 후보라는 많은 지지자들의 공통된 의견을 모아 이 자리를 빌어서 지지를 표명하고자 합니다. 2022년 2월 25일
    • 교계
    • 단체
    2022-02-25
  • 한교연 송태섭회장, 3.1운동 103주년 메시지
    3.1운동 103주년 메시지 3.1운동은 103년 전 일제의 모진 탄압에 신음하던 우리 민족이 자유와 평화, 정의를 위해 맨몸으로 일어나 독립 만세를 외친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일제 침략으로 주권을 잃은 백성들이 비탄에 잠겨있을 때 기독교 지도자들이 주축이 된 민족 대표 33인이 기미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조선이 자주독립국임을 세계만방에 선포했습니다. 3.1만세운동 이후 이 땅의 교회들이 당한 환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일제는 만세운동에 참여한 630여 명을 살해하고 수많은 교회 지도자들을 감옥에 가두고 잔인하게 고문했습니다. 일제가 교회를 탄압하고 교회 지도자에게 모진 고통을 가한 이유는 바로, 교회가 나라 잃은 백성의 영적 정신적 지주였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교회 지도자들을 투옥하고 배교를 강요한 것도 교회가 민중의 중심이 되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어둠이 온 세상을 덮어 희망이 사라진 그때 주기철 목사 등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은 하나님을 향한 ‘일사각오’의 신앙으로 당당히 순교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 불굴의 믿음을 어여삐 보신 하나님께서 일제를 물리치시고 우리 민족에 광복을 안겨주셨습니다. 그 귀한 피와 눈물이 복음의 불모지였던 이 땅에 떨어져 한국교회에 30배 60배 백배의 결실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부끄러운 상처도 있습니다. 일제의 회유에 굴복해 신사참배를 결의하고 수많은 백성을 전쟁터에 나가도록 선동한 이들이 다름 아닌 교회 지도자들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주요 교단을 대표하는 지도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부귀영화를 누리며 권력의 시녀가 되어 저지른 죄악에 대해서도 우리는 낱낱이 회개하고 다시는 그 같은 죄를 범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할 줄 압니다. 오늘의 한일 관계는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우면서 마음에서 가장 먼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일본이 국가적으로 우리 민족에게 가한 반인륜적인 범죄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책임지지 않는 한 점점 더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한일 양국의 미래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두 나라 젊은이들이 과거의 짐을 그대로 안은 채 미래로 가게 두는 것은 예고된 불행을 방조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따라서 일본은 우리 민족에 안긴 고통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깊이 반성하는 것은 물론 합당한 배상으로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정부도 ‘죽창가’를 부르며 반일 감정을 부추길 게 아니라 한·미·일 안보 공동체라는 냉엄한 현실 인식에 입각해 양국이 불행했던 과거를 털어내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3월 1일 일주일 뒤인 3월 9일은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입니다. 이날이 중요한 이유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오늘과 미래가 유권자인 나의 선택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103년 전 나라와 백성을 살리기 위해 순교를 마다하지 않고 분연히 일어났던 그때 그 믿음과 정신으로 투표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코로나 2년 동안 정부로부터 생명과 같은 예배를 금지당하는 핍박을 견뎌왔습니다. 이런 핍박에 수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아야 했고, 성도들은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더 큰 문제는 동성애를 조장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각종 악법을 제정해 기독교를 뿌리 뽑으려는 악한 시도입니다. 이뿐 아니라 지난 5년 동안 국민 편 가르기와 내로남불, 젊은이들의 꿈을 앗아간 불공정·부정의, 소주성·부동산 정책 파탄, 굴욕적인 친북·친중 정책으로 안보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두 눈 뜨고 똑똑이 지켜봤습니다. 이런 현실을 보면서도 ‘정교분리’ 운운하며 교회의 외면과 침묵을 정당화하는 것은 과거 ‘신사참배’보다 더한 불의를 방조, 또는 동조하는 죄악입니다. 누구를 지도자로 선택하느냐 하는 건 온전히 유권자인 내 선택에 달렸지만 바른 선택과 분별력을 위해 책임있게 나서는 것 또한 교회의 본분입니다. “행동하지 않는 믿음은 곧 죽은 믿음”(약2;26)이라고 했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의 ‘일사각오’ 불굴의 믿음과 신앙이 강단에서 외치는 설교로 그쳤다면 한국교회에 자랑스런 순교 신앙은 전승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나라를 위해 그리고 한국교회를 위해 반드시 투표에 임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3.1운동 103주년을 맞아 순교 선열들의 애국애족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정의, 평화, 자유의 시대적 사명을 바로 감당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2년 3월 1일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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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
    2022-02-25
  • "3.1운동 역사 계승 한국교회 다시 응집할 수 있는 계기되길”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 수도권기독교연합협의회 공동주최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상임의장 소강석 목사/ 이하 전국교회)가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윤보환 감독), 수도권기독교연합협의회(공동대표 김재박 목사, 임다윗 목사, 윤보환 감독)와 공동으로 주관한 ‘제103주년 3.1운동 전국교회 연합기도회’가 지난 2월 24일 인천 미출홀구 숭의감리교회(담임 이선목 목사)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예배에 앞서 환영사를 전한 인기총 총회장 윤보환 감독은 인천에 대해 “1883년 개항을 시작으로 1885년 한국선교의 첫 도착지이자 최초의 교회가 세워진 곳, 또한 1919년 3.1운동이 조기에 일어났고, 해외 독립운동의 출발점이 되기도 했다”고 소개하며 “개화와 독립운동의 남다른 역사를 지닌 수도권 해양과 공항의 관문인 인천에서 한국교회의 3.1절 연합기도회를 개최할 수 있어 참으로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에게 교회가 중심이 됐던 3.1운동의 역사를 계승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며 “이 기도회를 통해 다시 한국교회가 응집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은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도회는 경기총 대표회장 임다윗 목사의 사회로, 소강석 목사(한교총 직전대표회장, 전국교회 상임의장)가 기념사를 전했다. 소 목사는 3.1운동의 위대한 역사, 그 속에서 발휘된 기독교의 역할을 자세히 소개하며, 오늘날 한국교회가 이 땅의 진정한 평화와 자유를 위해 전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기독교의 참여로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이 와중에 선교사들의 역할이 참으로 컸다. 선교사들이 이 땅에 전한 자유와 평화, 박애, 인권, 민주주의를 배운 학생들이 거리로 나가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을 외쳤다”며 “특히 선교사들은 3.1운동의 위대한 사건을 전 세계로 전하는 기자의 역할을 하며, 세계가 일제의 만행과 조선의 독립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3.1정신을 계숭해야 하는 한국교회의 사명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이 시대에 3.1정신을 되살려 진정한 독립과 평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소 목사는 “우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애국지사들의 정신과 희생, 선교사들과 한국교회의 애국애민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지금은 미완의 3.1운동이다. 우리가 3.1운동을 완성하는 것은 여전히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남북의 평화통일을 이루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앞장서 민족의 평화와 통일의 꽃길을 열어가자”고 주창했다. 예배는 오정무 목사(대전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대표기도와 황영복 목사(서울시교회와시청협 사무총장), 이승준 목사(경기총 사무총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설교는 김태영 목사(한교총 명예회장)가 맡았다. 김 목사는 ‘民이 주인인 나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3.1운동을 단군 이래 가장 긍정적인 사건으로 평가하며, 특히 전 국민의 1.3%밖에 되지 않았던 기독교인들과 선교사들의 역할이 주요했던 비폭력 평화운동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시 조선은 국민과 백성은 안중에 없이 정쟁과 주도권 싸움, 출세와 기득권에만 몰두했다. 결국 나라를 통째로 잃었다”며 “지금도 마찬가지다. 국민들은 고통받고 대한민국은 울고 있다”고 한탄했다. 김 목사는 “3.1운동에 이어 4월 19일 세워진 상해임시정부가 백성들을 고통에 몰아넣었던 왕조제를 거부하고, 오직 백성이 중심인 민주공화제를 확립했다. 백성을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3.1정신으로 나라를 세워나가자”고 선도했다. 총 6개 주제로 진행된 합심기도는 ‘3.1독립운동과 나라사랑을 위하여’ 전진한 목사(세종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공정한 대선과 국가회복을 위하여’ 김병화 목사(충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코로나19 극복과 종식을 위하여’ 진상화 장로(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차별금지법 및 악법 철폐를 위하여’ 서헌제 목사(한국교회법학회 학회장), ‘한국교회 대연합과 부흥을 위하여’ 정여균 목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신용호 목사(경기도북부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가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축하와 격려의 시간도 이어졌다. 이규학 감독(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 이사장)은 “일본 제국주의와 맞섰던 성경적 가치를 다시 실현하고, 교회가 연합해 순교적 신앙을 회복하자”고 전했고, 한영훈 목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는 3.1운동의 중심에 기독교인들이 있었던 사실을 언급하며, “3.1운동이 암울한 시대에 나라의 주권을 찾는 비전을 제시했듯 오늘의 기도운동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번져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특별히 인천지역 정치인들도 기도회를 찾아 축하를 전했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윤상현 의원(국민의힘)은 “한국교회 믿음의 선배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공의가 무너지고 대한민국 가치의 근간이 무너지는 것을 보며, 하나님의 공의와 가치를 다시 세우는 일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고, 배준영 의원은 “오늘 기도회를 통해 거대한 태극기가 십자가가 하나가 됐다”며 한국교회가 제2의 3.1운동을 선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독립운동 선양에 따른 공로를 치하하는 시간이 있었다. 개인부문은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소강석 목사, 단체부문은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사업회가 수상했다. 소강석 목사는 주기철 목사의 영화 ‘일사각오’(2016), KBS 다큐멘터리 ‘일사각오 주기철’(2015), KBS ‘시인과 독립운동 윤동주’(2017), KBS ‘이방인과 3.1운동’(2018), SBS ‘오방 최홍종’(2018), KBS ‘걸레성자 손정도’(2019), SBS ‘서북지역 3.1운동(2020)’을 제작 지원 및 최재형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재무총장의 기념비 제작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최측은 소 목사에 대해 “남다른 애국정신으로 독립운동의 역사, 문화, 인물들을 연구·발굴하여 국내·외에 선양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감당해 왔다”고 평가했다.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사업회는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순교자 주기철 목사(1897~1944)가 투옥됐던 일제강점기 의성경찰서를 연구, 발굴해 잊혀질 뻔한 독립운동과 신사참배 반대운동의 고귀한 역사를 되살린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별히 이날 기도회의 헌금은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건립후원에 바쳐졌다. 3.1절 기념순서도 성대히 이어졌다. 백석예술대학교 테너 박주옥 교수의 독창에 이어 십자가찬양단과 전 참석자들이 3.1절 노래를 제창했고, 신용대 목사(인기총 공동회장)는 목회자·평신도·청년대표 33인과 함께 그 날의 독립선언서 낭독 사건을 재현했다. 마지막으로 최성규 목사(한국효운동단체총연합회)의 선창으로 전 참석자가 ‘대한독립 만세’를 삼창하며, 행사가 종료됐다. 한편, 이날 행사가 열린 숭의감리교회 곳곳에서는 3.1만세운동을 기념한 태극기 특별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는 지난 2015년 5월 전국 대표자 협의체로 설립되어, 한국교회 연합과 지역교회의 부흥, 교회생태계 보호 및 반기독교 악법과 정책 대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오는 3월 9일 대선에 맞춰 나라사랑 기도운동 및 투표독려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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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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