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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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교총, 현장직관 우리 마을 공감음악회 개최
    2024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우리 마을 공감음악회’(이하 공감음악회)가 5월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40회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더불어배움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감음악회는 지역의 유휴공간을 오픈 스페이스(Open Space)로 활용하여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음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치유와 회복, 공동체 의식 강화 등 문화예술활동의 긍정적 영향을 전하고자 2020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공감음악회 주제는 <함께>로, 음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함께 나누며, 함께 아름다운 지역 사회를 만드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5월 공감음악회는 4차례 진행할 예정으로 일정은 다음과 같으며, 자세한 사항은 더불어배움 홈페이지(thebaeum.or.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5월 18일 (토) 17시, 원남교회(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183번지) - 5월 19일 (주일) 19시, 강일교회(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3로 84) - 5월 25일 (토) 19시, 평화교회(경기도 부천시 계남로 57) - 5월 26일 (주일) 16시, 푸른마을교회(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거일길 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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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한교총, 연합운동 공로자 증경총회장 80여명 초청 오찬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감사의 달 5월을 맞이하여, 14일 오전 11시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연합운동공로자 초청 오찬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회원 교단에서 추천한 증경총회장 등 80여 명을 초청, 그간의 사업을 보고하고 연합운동에 협력한 공로자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동대표회장 임석웅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예장대신 총회장 임병무 목사의 기도, 공동대표회장 이철 감독회장의 설교,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의 환영인사, 본회 명예회장이자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축도로 이어졌다. 이철 감독회장은 요 17:1~6을 본문으로 “한교총을 중심으로 한국교회가 연합을 잘 하고 있지만 아직 한기총과 한교연이 남아 있다. 가능한 통합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마음”이라며 “연합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하며 연합의 목적은 교회를 통한 영혼구원에 있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그간 연합을 위해 힘써주신 선배님들과 동역자들께 감사드리며,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앞으로도 기도와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는 환영인사를 통해 “그동안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인사했다. 장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교파와 교리적인 문제로 분열에 분열을 거듭한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한기총-한교연 등 연합기관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먼저 내려놓음으로 최선을 다해 통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한교총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인사를 나누며 기념 촬영을 하는 등 교제의 시간을 갖고 한교총 명예회장 소강석 목사의 오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교총은 현직 회원 교단장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관으로서 교계 원로들에 대한 예우와 배려를 위해 매년 5월 교단의 추천을 받아 연합운동공로자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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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치유와 평화를 위한 아름다운 이음...‘제10회 평화음악회 in 청주’ 개최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더불어배움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치유와 평화를 위한 아름다운 이음 ‘제10회 평화음악회 in 청주’」가 지난 10일(금)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평화음악회의 주제는 “위로”로서, 현대인들이 경험한 코로나 팬데믹, 경제적 불황, 전쟁, 지진 등 사회적 위기로 인한 상처와 불안으로부터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사회적 재난과 자연 재난을 극복하여 더 나은 미래,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성장시켜 함께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힘을 키우자는 응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제10회 평화음악회 in 청주’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바리톤 김동규, 테너 채혁, 소프라노 한아름, 보컬그룹 라클라쎄, 청주시립합창단이 에이레네(Eirene) 오케스트라와 함께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문화·예술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다문화 가정 등을 초청하여 음악을 통한 정서적 치유와 마음의 평화를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였다. 10회째를 맞이하는 평화음악회는 세상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한국교회가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의 영혼을 돌보고 서로의 마음을 잇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7월 군산과 9월 서울에서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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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한교연, 5월 가정의 달 맞아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꿈나무’ 지원
    해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 온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소재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꿈나무’(원장 박미자 권사)를 방문해, 자립지원금 100만원과 아기용품 및 휴지 등 1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주관한 이날 미혼모자 시설 지원은 올해로 10년째로 코로나19 때도 한번도 빠짐없이 나눔과 섬김 사역을 지속해 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전달식은 공선영 목사(여성위 서기)의 사회로 양태화 목사(공동회장)의 기도, 홍정자 목사(상임회장)의 ‘가치 있는 양육’이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는 “위대한 신앙인 존 웨슬리의 뒤에는 기도하는 어머니 수잔나가 있었다”며 가치 있는 양육을 위한 ‘관심’, ‘기도’, ‘신앙의 본을 통한 양육’, ‘소망을 심고 격려’ 등 4가지로 소개했다. 홍 목사는 먼저 ‘관심’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주님은 가장 낮은 곳에서 사람들 속에 들어가서 말씀을 전하시고, 아픈 자 만지시고, 치유해 주셨다. 간혹 어른들이 아이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나, 우리의 관심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진 아이들, 우리가 양육하는 아이들, 우리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미혼모와 아이들에게 두고 다가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신앙의 본을 통해서 양육해야 한다. 말씀과 믿음으로 가르쳐야 한다.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며, “믿는다면서 아이들 앞에서 불신앙의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 된다. 믿음의 가정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짐승이든, 식물이든 사랑을 받아야 자란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설파했다. 덧붙여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줘야 한다. 꿈을 심어줄 때 아이들은 그 꿈을 향해 기도하면서 달려가는 것”이라며, “요셉도 꿈을 꾸는 자였다. 형제에게 배반을 당하고 애굽의 노예 종살이를 하면서도 하나님이 꿈을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크게 쓰실 것을 알고 인내했다. 우리 아이들이 이 땅에서 대통령, 국회의원, 목회자 등 훌륭한 꿈을 갖고 인재로 잘 자라길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인사말을 전한 뒤, 사랑으로 정성껏 준비한 자립지원금을 비롯,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코로나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 10년 동안 빠지지 않고 왔다는데 너무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의 기도로 여기까지 왔다”며, “이곳 꿈나무는 미혼모와 자녀들을 위해 많은 기도가 있어야할 줄로 믿는다. 이들이 다 잘됐으면 좋겠다. 엄마가 실망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감사하는 엄마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 목사는 또 “생명을 귀히 여기지 않는 세상의 풍파 속에서 혼자 아이를 낳고 키우는 미혼모야 말로 대단한 어머니”라며, “작은 것을 드리고 가지만, 이 일을 담당하고 있는 박미자 원장님이 힘드실 것이다. 그래도 잘 해 나가시는 박미자 원장님에게 축복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자립지원금 및 생활용품은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를 비롯, 명예회장 김바울 목사, 상임회장 홍정자 목사, 공동회장 양태화 목사, 임마누엘교회(이철호 집사) 등의 십시일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에 꿈나무 원장 박미자 권사가 답사를 전하고,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광고, 명예회장 김효종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박미자 권사는 “오랫동안 꿈나무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님들, 특히 여성위원장, 또 한국교회연합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꿈나무는 5세대 10명이 살아가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로, 2023년 10월 12일부로 시행령에 따라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에서 양육지원시설로 시설 유형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입소대상자도 만3세 미만의 아이 양육 미혼엄마만 가능했으나, 이제는 6세 미만 자녀를 동반한 한부모(미혼모 포험, 이혼, 사별, 조손가정)로 확대됐고, 입소기간도 기존 최장 3년에서 4년으로 늘어 한부모가족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 역시 확대됐다”며, “5월 가정의 달에 소외된 이웃을 찾아다니시느라 바쁘실 텐데도 꿈나무를 찾아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욕심을 부려 내년에도 또 찾아주길” 간절히 소망했다.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10여년 동안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김옥자 위원장님의 노고가 특히 크다. 여성위원회에서 꾸준히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어둡고 소외된 곳에 힘을 많이 쓰셨다”며, “부족하지만 작은 정성을 드린다.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작은 정성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다. 미혼모자들을 위해 기도해주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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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한국교회, 저출생 극복 위한 범국민적 활동 펼친다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5월 10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활동을 위해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정호 공동대표회장의 기도로 시작된 업무협약식에서 장종현 대표회장은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CTS기독교TV가 방송 선교에 힘쓸 뿐만 아니라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문제의 극복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사단법인을 설립게 되었다”고 전했다. 장 대표회장은 “다음세대를 바르게 세우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기도하며, 한교총 산하 모든 교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 감경철 이사장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인 한교총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감사드리며,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는 국민운동본부로서 한교총과 협력하여 현재까지 진행 중인 대정부 상대 사역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교총이 앞장서고 CTS기독교TV와 행복한 출생 든든한 미래가 함께 힘을 모으길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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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한교총, 제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 성공개최 위한 업무협약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제4차 로잔대회’를 4개월여 앞둔 5월 10일, 한국로잔위원회(이하 ‘한국로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4차 서울-인천로잔대회’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철 공동대표회장의 기도로 시작된 업무협약식에서 장종현 대표회장은 “이 땅에 가장 먼저 선교하러 오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라며 “예수님의 정신이 바로 선교의 정신이고 오늘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로잔의 정신”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장 대표회장은 “지금까지 로잔대회는 급변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선교할 것인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왔다”며 “세상은 변해도 선교의 목적은 변할 수 없다. 교회의 참된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하여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회의 신뢰도 하락이 전 세계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에 다시 회개운동 기도성령운동이 뜨겁게 확산돼 선교에 대한 열정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정호 공동대표회장은 “최근 세계는 K-컬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런 시기에 로잔대회가 세계 2위 선교국가인 대한민국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총을 재발견하고, 다시 일어서는 모멘텀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인 한교총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감사를 표한 한국로잔 이재훈 이사장은 “국제로잔의 요청을 받아 한국교회가 섬기게 됐고, 이 과정에서 생각지 못했던 역사적 의미와 세계교회에서 한국교회의 중요한 역할을 인지하게 됐다”며 “전 세계 복음주의 교회를 섬기는 로잔대회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교총의 기도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인사했다. 제4차 로잔대회 유기성 한국준비위원장도 “이번에 발표되는 서울선언문을 전 세계교회와 신학교, 선교단체들이 인용하게 되는 역사적인 대회”라며 “한교총이 공교회적 역할을 맡아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모든 준비 사항을 한교총과 논의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로잔은 오는 6월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4차 대회에 대한 전체적인 진행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로잔대회는 지난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복음주의 지도자들의 회의로 당시 빌리 그래함 목사와 존 스토트 목사가 주축이 되어 세계선교의 핵심 방향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이 모임을 계기로 세계적 네트워크를 갖춘 로잔운동으로 확장됐다. 1차 로잔대회는 ‘온 땅이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라’를 주제로 열렸으며 복음전도의 긴급성을 확인하고 ‘미전도종족 선교운동’의 개념을 도입하며 세계선교의 방향을 설정했다. 제2차 대회는 1989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려 남반구 중심의 10/40창 선교 전략이 공유됐으며 제3차 로잔대회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려 선교의 기본원칙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는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는 주제로 열리며 전 세계 22개국에서 5천여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는 로잔운동이 시작된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역사상 최초로 한국교회가 아시아교회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의미를 가진다. 로잔대회에서는 최근 선교의 중심이 비서구권으로 이동함에 따라 모든 선교지가 중심이 되는 ‘다중심 선교’의 개념을 다룰 예정이며, 디지털 시대의 교회 AI와 트랜스 휴머니즘, 기독교의 사회적 신뢰와 영향 등 10가지 시대적 이슈에 대한 성경적 해답을 세계교회 앞에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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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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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피플, 배우 조재윤 나눔대사로 위촉
    조재윤 나눔대사 “외로워하는 분들을 위해 다정히 다가가는 굿피플의 조재윤이 되겠다” 최경배 회장 “마음이 따뜻한 배우인 조재윤 나눔대사와 만들어 갈 좋은 세상 기대”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23일 목동 굿피플 사옥에서 배우 조재윤을 굿피플 나눔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티비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조재윤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스카이캐슬’, 영화 ‘7번 방의 선물’, ‘내부자들’ 등 다양한 영화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왔다. 영화 ‘한산’에서는 일본군 장수인 마나베 사마노조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영웅’에서는 독립운동가 우덕순 역을 맡아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드라마 ‘환혼’에서는 작품의 가장 중요한 빌런인 ‘진무’로서 극에 서스펜스를 더했다. 또한 조재윤은 연기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선행을 꾸준히 베풀어 왔다. 남양주와 용인시 취약계층에게 마스크와 식료품, 생필품을 지원하기도 했고, 2019년에는 강원도 고성과 속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마음 아파하며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구호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굿피플은 22일 나눔 실천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 온 배우 조재윤을 굿피플 나눔대사로 위촉했다. 조재윤은 앞으로 나눔대사로서 소외된 이웃이 처한 어려움을 알리고 도움의 손길이 모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배우 조재윤은 “자그마한 나눔을 하게 되다가 인연이 닿아 이렇게 큰 나눔을 함께할 수 있는 굿피플의 일원이 됐다”며 “언제든지 제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달려가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 주위의 많은 분들이 좋은 일에 동참하고, 저와 함께 손잡고 좋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외로워하는 분들을 위해서 다정하게 다가갈 수 있는 굿피플의 조재윤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마음이 따뜻한 배우이신 조재윤 배우님을 굿피플 나눔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며 “굿피플은 조재윤 나눔대사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는 사랑과 희망을, 나눔을 망설이는 이들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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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4
  • 머리에 재 뿌리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목회자여, 회개로 다시 시작하자”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기도 부흥이 교회 부흥 일으켜 성회 대회장 함덕기 목사, 목회자 변하면 한국교회 깨어나 머리에 재 뿌리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목회자들이 8천만 민족의 복음과 구원, 한국교회의 예배회복을 위해 금식하며 뜨겁게 간구했다. 8천만 민족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제2회 대한민국목회자 회개금식기도대성회’가 20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기도원 대성전에서 ‘목회자여! 회개로 다시 시작하자!’ 주제아래 23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됐다. 이번 대한민국목회자 회개금식기도대성회는 올해로 2회째로 오산리최자실금식기도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가 주관해 열렸다. 20일 성회 첫날은 성회대회장 함덕기 목사의 사회와 이강명 목사의 대표기도, 민족복음화운동본부와 기하성 대표총회장이며 한교총 대표회장인 이영훈 목사의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하3:2)’란 제목의 설교순으로 진행했다.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이 먼저 깨어 회개할 것을 주문한 이영훈 목사는 설교의 말씀을 통해 “회개가 없던 이스라엘은 70년간 포로생활을 하며 전세계를 떠돌고 유랑생활을 했다”면서 “대한민국에 지금 필요한 건 회개운동이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살고 희망이 된다. 이를 위해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도의 부흥이 일어나야 갑절로 부흥하는 역사를 꿈꾼다”고 선포한 이 목사는 “회개운동만이 유일한 해결 방법이다. 십자가 복음으로 대한민국이 변하여 부흥의 역사 이루자. 우리 모두 복음의 열정을 가지고 복음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설교 후 참석한 목회자들은 △목회자들의 변화와 한국교회 대부흥 △대한민국의 발전과 북한 복음화 △동성애법, 평등법 입법화 저지 △이단사이비 척결과 이슬람세력이 침투방지 등 다양한 기도제목을 가슴에 품고 간절하게 하나님께 기도했다. 한편 이번 성회와 관련, 총재 이태희 목사는 “금번 기도대성회를 통하여 이 땅에 회개운동이 불같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져 성령의 역사가 불같이 나타나고 회복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성회대회장 함덕기 목사도 “우리는 그동안 너무나 안일했다. 내일의 교회를 준비하지 못하고, 천국 백성으로 성도들을 길러내지 못했다”면서 “금번 목회자금식기도대성회를 통해 내가 먼저 변화되고 우리가 바른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목회자가 변화되면 성도가 변화고 한국교회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2부 오후예배에서는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은 순복음은혜교회 이태근 목사가 강사로 ‘청중을 깨우는 설교’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목사는 특강을 통해 목회자들의 영성을 깨우고, 효율과 가치를 높이는 설교 방법에 대해 공유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 최고의 스피처라 할 수 있는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분석한 자신의 저서를 요약 강연하며 설교와 목회의 효율 및 질적 향상을 꾀하고, ‘선험자’로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했다. 저녁기도대성회는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대표회장 함덕기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함 목사는 말씀을 통해 참석 목회자들의 영성을 다시금 깨우고 회개를 주문, 변화와 성령으로 대한민국과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구원의 빛 되는 목회자들이 될 것을 권면했다. 특히 함 목사는 목회자들의 뜨거운 기도와 회개를 촉구하는 한편 성령의 임재를 통해 구원의 사명자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을 강조하며, 성회를 통해 회개와 성령에 사로잡히는 목회자들이 되길 기대했다. 이번 성회에서는 매일 일정을 마치며 미자립교회 돕기 위한 참석자 대상의 선물 추첨식도 진행됐다. 추첨 선물은 최신형 승합차를 비롯해 70인치 TV 및 노트북과 스마트 워치, 태블릿pc 등으로 특히 매일 승합차 1대씩을 포함한 선물 추첨은 성회 마지막 날까지 계속됐다. 제2회 대한민국 목회자 회개금식기도대성회 주강사로는 총재 이태희 목사를 비롯해 삼각산교회 김병호 목사와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 봉쇄수도원장 강문호 목사 등이 나서 말씀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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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2
  •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동성 커플 피부양자 자격인정 부당" 논평
    서울고등법원은 21일 동성 커플이라는 이유로 가입자 배우자의 건강보험 피부양 자격을 박탈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처분은 부당하다는 판결을 하였다. 이는 건강보험 피부양자인 ‘배우자’의 의미에 대해 “사실혼의 성립요건이 되는 ‘혼인의사’ 또는 ‘혼인생활’에서의 ‘혼인’은 그 자체로서 ‘남녀의 애정을 바탕으로 일생의 공동생활을 목적으로 하는 도덕적ㆍ풍속적으로 정당시 되는 결합’으로 해석될 뿐이고, 이를 ‘동성 간의 결합’에까지 확장하여 해석할 만한 근거가 없다”는 1심 법원의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고등법원은 “현행법령의 해석론적으로 원고(소씨)와 김씨 사이에 사실혼 관계가 인정된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이성 관계인 사실혼 부부와 동성 관계인 동성 결합 배우자 집단은 생활공동체의 상대가 이성 혹은 동성인 것만 다를 뿐이고 본질은 같은 집단”이라고 지적했다. 행정법의 취지를 고려하면 공단이 동성 결합 커플에 대해서만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지 않는 건 ‘성적 지향을 이유로 한 차별대우’라고 하면서 누구나 어떠한 면에서 소수자일 수 있고, 소수자 자체로 틀리거나 잘못된 것일 순 없다는 소신 발언까지 판결문에 덧붙임으로써 판결의 법적 완결성을 스스로 훼손했다. 서울고법의 판단처럼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지 않은 건보공단의 처분을 평등의 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없다. 행정법의 일반원칙으로서 평등원칙은 행정청의 재량권 행사를 통제하는 기능을 하는데, 공단의 피부양자 자격 부인은 자의적인 재량이 아니라 국민건강보험법 제5조, 제9조의 해석으로부터 직접 도출되는 것으로서 평등원칙의 위반이라고 볼 수 없다. 더 나아가 헌법상 평등원칙은 본질적으로 ‘같은 것을 자의적으로 다르게 취급함을 금지’하는 것인데, 동성 간의 결합이 남녀 간의 결합과 본질적으로 같다고 볼 수는 없으므로, 양자를 구분하여 달리 취급하는 것이 그 자체로 헌법상 평등원칙에 현저히 위배된다고 보기도 어렵다. 본 사안은 동성 커플에게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할 것인가라는 단순한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가 동성혼을 법적으로 인정할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에 귀결된다. 한국교회총연합은 동성애 합법화를 목표로 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건강가정기본법 개정 등 여러 시도에 대해서 누차 밝힌 바처럼 동성혼 합법화는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구분하시고 이들의 거룩한 결합인 가정을 통해 생육하고 번성할 것을 명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것이므로 반대한다. 이는 동성애자를 차별하거나 혐오하는 것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 동성혼은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兩性)의 평등을 기초로 설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는 헌법 제36조 1항에 정면으로 반할 뿐 아니라 혼인을 “1남 1녀 간의 정신적, 육체적 결합”이라고 규정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에도 어긋난다. 현행법의 해석에 전념해야 할 법원이 헌법의 명문의 규정에 반할 뿐 아니라 상급심인 대법원 판결에도 어긋나는 소위 편향적 판결을 하는 것은 실정법 국가인 우리나라의 법질서를 어지럽히는 월권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이 판결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동성애, 동성혼을 법적으로 합법화하는 것은 결국 국민적 합의에 바탕을 두어야 할 것이다. 사법부는 국민적 합의보다 앞서 나갈 것이 아니라 이를 기다리고 경청하는 것이 삼권분립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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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2
  • 수지선한목자교회 ‘교단 탈퇴’ 결의...“하나님이 하신 것”
    교단의 무의미한 재판 반복에 피로감··· 교인들의 호소 외면 WCC·NCCK의 비신학적 행태에 교인들 반발 거세게 일어 “오랫동안 몸담고 있던 교단 탈퇴는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오랜 기도와 숙고 끝에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자 교회 구성원들의 염원이라는 사실이다. 인간적 아쉬움을 뒤로하고 온 교우들의 마음을 모아 교단 탈퇴를 결의하게 됐다” 최근 소속 교단인 기독교대한감리회를 탈퇴한 수지선한목자교회(담임 강대형 목사)가 2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교회 최고 대의원 기구인 ‘기획위원회’ 주최로 총 투표인 중 98%라는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교단 탈퇴 배경과 이유, 앞으로의 계획,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교회에 대한 억측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로 진행됐다. 장로교의 당회원 격인 기획위원 9인 전원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먼저 입장문을 통해 교단의 무리한 간섭과 WCC·NCCK의 신학적 문제 등이 교단 탈퇴의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입장문에서는 이들은 “오랫동안 몸담았던 교단을 탈퇴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인간적인 아쉬움을 뒤로하고 온 교우들의 마음을 모아 교단 탈퇴를 결의했다”며 “소수의 교단법 고소 고발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고 지난해 1,100여 명의 교우들이 교단 측에 교회의 안정을 도와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교단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난 10월 27일 제35회 감리교 총회에서 NCCK·WCC 탈퇴 건의안이 무산되는 과정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건강한 연합은 동의하며 추구하는 바이지만, NCCK·WCC의 종교다원주의와 친동성애 기조는 신앙양심상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천명했다. 교인들은 “이 결의는 전 교우들의 뜻과 마음이 담긴 결의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결정으로 더욱 본질에 집중하는 교회가 될 것을 약속한다”며 “하나님을 뜨겁게 예배하고 다음 세대를 살리며 열방에 복음을 전하고 소외받고 고통 받는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지속적인 분립개척을 통해 교회를 낳는 교회가 되어, 아름다운 가치를 확장하는 일에 힘쓸 것”이라며 “이 변화를 통해 교회의 핵심 가치와 사명은 더욱 굳건해지고, 한국교회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했다. 특히 교단 탈퇴를 할 수 밖에 없었던 현 상황이 교역자가 아닌 평신도들에 의해 이뤄졌고, 평신도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됐다는 것으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자신들이 그렇게까지 할 수 밖에 없었던 불가피한 그간의 일들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기자회견의 일문일답. ▲ 교단 탈퇴의 구체적 이유는? 기획위원 권재덕 장로 : 지난 2년간 소수의 교단법 고소고발로 인한 피해가 심히 가중됐다. 의미 없는 소송들로 교인들이 엄청난 피로감을 느꼈다. 무엇보다 같은 사건의 재판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이것이 공정한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 의문이 들었다. 탈퇴의 이유는 교인들이 원해서다. 여러 리스크도 충분히 있을 것으로 알지만 그 모두를 감안하고서라도 우리는 탈퇴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기획위원 강순식 권사 : 한 번은 교인 20여분이 연회를 찾아가기도 했는데, 그때 연회 심사위원들로부터 다시는 생각하기 싫은 정도의 심한 언행을 들었었다. 그때 많은 집사들이 그 자리에 앉아 우셨다. 지난해에는 1,100여명의 교우들이 교단측에 교회의 안정을 도와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교단은 아무 대응도 해주지 않았다. 여기에 WCC·NCCK 등의 신학적 정체성 문제가 지난해 말 폭발했다. 사실 우리 교회 내에서는 이 문제가 교인들 사이에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는데, 지난해 감리교 총회 이후 여러 교회 내 정서와 맞물려 교단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기 시작했다. 전체 교인 1,300여명 중 1,100명이 탄원에 참여하고, 또 837명이 교단 탈퇴를 위한 청원서를 제출한 것은 우리교회의 민의가 어떤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 교단 탈퇴가 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기획위원 손재욱 권사 : 교인들의 민의를 모으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급하게 결정한 것도 아니었고, 오래 전부터 교인들로부터는 교단 탈퇴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다만 담임목사님을 포함해 여러 부목사님들, 교역자들이 이런 요구에 매우 신중하셨다. 아무래도 교단에 대한 애착과 소속감이 교인들과는 남다르지 않았겠나? 그동안은 오히려 담임목사님이 교인들을 이해시키고, 자중시켜 왔지만, 837명의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탈퇴 청원을 위한 임시당회를 요구하게 되자, 교인들의 의견을 존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우리 교회가 임시당회 연다는 소식이 퍼지자, 연회에서 우리 교역자 10여명을 직임정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중에는 담임목사님이나 부목사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사역하는 파송 선교사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치리 사유도 납득키 어려웠다. 티벳이나 튀르키예에 오랫동안 사역하고 있는 현직 선교사들에게 '파송 불복'을 이유로 내걸었는데, 그게 말이 되는가? 파송한지가 언젠데 갑자기 '파송 불복'인가? 이번 투표에서 98%의 압도적 찬성이 나왔던 것은 이 일이 결정적이지 않았나 싶다. ▲ 일부는 교단 탈퇴가 담임목사에 관련한 치리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하는데? 기획위원 강재식 권사 : 명백한 거짓이다. 담임목사님의 스캔들 주장은 연회 심사위원회에서 이미 두 차례나 전혀 근거 없는 사실이라는 확인을 받았다. 애초에 담임목사님은 개인신상적 문제로 재판을 받은 적이 없는데, 일각에서는 이를 악의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우리 교회는 담임목사님의 거취에 대한 교인들의 민의를 확인코자 당회를 연 적이 있는데, 연회가 현재까지 문제 삼는 사건은 바로 이 당회다. 본건에 대한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으면서도, 별건을 가지고 2년 넘게 재판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에 우리 교인들이 심각한 피로감을 느낀 것이다. ▲ 교인 98%의 압도적 비율로 탈퇴를 결의했다. 이유는? 기획위원 이희성 권사 : 837명의 교인들이 청원서를 제출했을 때, 어느정도 예측은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압도적 찬성이 나올 줄은 몰랐다.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투표를 해서 반대가 20표도 나오지 않았다는게 사실 말이 되는가? 교인들이 그동안 얼마나 인내해왔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수치가 모든 것을 얘기한다. 투표결과가 발표되고 우리 교인들은 정말 환호하며, 그 결과를 기뻐했다. 단순히 탈퇴에 대한 속시원함도 있지만, 의견이 갈리지 않고 모든 성도들이 하나되어 하나의 결론을 도출한 것에 대한 기쁨이 컸다. 아무래도 우리 교회의 향방을 결정하는 일인데, 반대의견이 많았다면, 찬성이 2/3가 넘었어도 마음이 안좋지 않았겠나? 정말 하나님이 이끄신 일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 WCC·NCCK에 대한 교인들의 반감은? 기획위원 강순식 권사 : 감리교회를 흔히 매우 진보적으로만 알고 있지만, 우리 교회는 그렇지 않다. 신학과 신앙에 대해서는 결코 타협하지 않았고,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오래전부터 동성애 대책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고, 매년 퀴어축제에 맞춰 서울시청 앞 반대 시위에 참석해 왔다. 5대 이상의 버스를 동원해 성도들이 반대시위를 진행할 정도로 동성애와 포괄적차별금지법 등에 있어서는 절대적인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런 만큼 우리 교회 내에는 오래전부터 WCC·NCCK와 함께하는 감리교단을 탈퇴하자는 교인들의 요구가 심심치 않았고, 결국 교회를 나간 분도 꽤 됐다. 그런 중에 지난해 10월 감리교 총회에서 WCC·NCCK 탈퇴안이 처리되는 과정에 교인들이 매우 크게 실망했고, 결국 이러한 정서는 교단 탈퇴를 크게 부추기는 요인이 됐다. ▲ 탈퇴 이후 주변 반응은? 기획위원 이장원 권사 : 일단 교단 입장에서는 당연히 불편한 것이다. 그리고 이는 우리 교회 목사님들도 마찬가지다. 사실 담임목사님은 스스로 본인을 뼛속까지 웨슬리언이라고 누누이 말씀해 오신 분이다. 그런 분 입장에서 믿음의 뿌리인 교단을 떠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이었겠나? 주변에서는 그런 사정을 아는 만큼 많은 격려와 응원을 해주고 있다. 힘든 결정을 존중해줬고, 이해해줬다. 교단 역시 서운한 감정으로 탈퇴키는 했지만, 여전히 우리는 감리교를 믿음의 토양이라 생각하고, 응원하고 지지한다. 교단 역시 더 크게 부응하길 기도하고, 기대한다. ▲ 교회 재산에 대한 유지재단과의 정리 문제가 남은 것으로 보는데? 기획위원 장권숙 권사 : 당연히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허나 그간의 여러 판례도 있고, 또 우리 교회의 탈퇴에 어떠한 이견도 없는 이상, 명의신탁된 우리의 재산을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그 과정이 교단과 원만한 합의를 통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앞으로의 계획은? 기획위원 박준범 권사 : 사실 우리 교회는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다를 게 없다. 예배하고, 찬양하고, 선교하며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의 본질을 그대로 지켜나갈 뿐이다. 우리교회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다음세대가 무너지는 오늘날의 교회 현실에서 우리 교회는 아이들이 차고 넘친다. 매주 금요성령집회와 BT집회에는 젖먹이 아이들부터 청년들이 기뻐 뛰며 찬양한다. 우리가 무의미한 재판에 메이지 않고 싶었던 것은 교회의 본질에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오직 예배로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겠다. 온 열방을 향해 선교하는 교회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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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2
  • 한교연, 백사마을서 2023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마련한 ‘2023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가 21일(화) 오전 10시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연탄교회(허기복 목사)에서 있었다. 한교연은 이날 백사마을 주민의 난방과 에너지 지원으로 120가구에 ‘사랑의 연탄’ 25,000장을 지원했으며, 독거노인 50가정에 쌀 500kg, 라면 1000개, 두루마리 화장지 300롤을 각각 전달했다. 한교연은 2012년 창립 이후 매 겨울마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열어 지난 12년간 독거노인등 소득 취약계층에 연탄 30만장을 지원했다. 1부 예배, 2부 전달식 및 연탄 나눔으로 진행된 이날 개회예배는 이영한 장로(상임회장)의 인도로 김효종 목사(명예회장)의 기도, 김옥자 목사(여성위원장)의 성경봉독,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설교, 김병근 목사(상임회장)의 축도,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누가복음 10장 36~37절 말씀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세상에는 강도 만난 곳이 많다. 강도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에겐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하다. 예수님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셨으며 이는 주님께서 보이신 사랑이자 긍휼이었다. 우리가 항상 다른 사람을 돕고 또 가까이 찾아가는 것은 내 마음에 긍휼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고 했다. 송 목사는 또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고 섬기는 것이 우리의 본분”이라며 “연탄불처럼 따뜻한 온기가 춥고 어두운 세상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훈 장로(기획홍보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전달식은 봉사위원장 윤영숙 목사의 인사와 허기복 목사(밥상공동체 서울연탄은행 대표)의 답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연탄은행 허기복 목사에게 사랑의 연탄 25000장 기증서를, 여성위원장 김목자 목사와 봉사위원장 윤영숙 목사가 연탄교회 교인인 독거노인에게 쌀과 라면, 휴지를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다. 윤영숙 목사는 “오늘 이 자리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이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감사드리며 또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좀 더 따뜻한 마음 따뜻한 환경에서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허기복 목사(밥상공동체연탄은행 대표)는 답사를 통해 “오늘 나눔 봉사를 위해 후원해주신 한교연에 감사드린다. 매년 2월은 연탄 후원이 거의 끊기는 ‘연탄 보릿고개’ 시기인데 한교연이 벌써 12년째 백사마을 주민을 위해 연탄을 기증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오늘 주신 연탄은 160가구가 한달동안 따뜻하게 지낼 분량”이라며 “매년 이렇게 후원해주시는 한교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한교연은 2013년 12월부터 사회적 약자를 섬기고 나누는 사역의 일환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진행해왔다. 한교연은 “매년 2월과 3월은 겨울철보다 연탄 지원이 줄어드는 시기이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욱 봉사가 줄어든 상황 속에서 한교연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많은 교회나 독지가들이 관심을 가지고 귀한 봉사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은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와 김옥자 목사(여성위원장), 조명숙 목사(예장호헌 총회장), 심하보 목사(예장 총회장), 김병근 목사(상임회장 합동총신측 총회장), 김의철 목사(개혁총회 총회장), 주영선 목사(보수총회 총회장), 김명식 목사(세계기도원총연합회 대표회장), 윤영숙 목사(봉사위원장 한교연 총무협 회장), 김정숙 대표(에덴공인중개사사무소), 박준식 장로(K7000 인테리어 대표) 등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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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1
  • 인터콥, '카흐라만마라쉬' 한 마을의 학교 교실 개조해 진료소 열어
    현지 구호센터 구조대원들과 함께 찍은 OMFT 의료팀의 모습(사진 제공=인터콥) OMFT(Operation Mercy for Turkiye) 긴급구호팀은 어제 (현지시간 2월 17일) 튀르키예 지진의 핵심 피해지역인 카흐라만마라쉬(Kahramanmaraş, 인구 41만명)에 도착했다. 구호팀은 카흐라만마라쉬가 속해 있는 도의 구호업무를 관장하는 긴급구조센터(이하 현지 구조센터로 명칭)와 협력하여 하트라프 마을(Hatraf Mahallesi)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하트라프 마을(인구 2500명의 소규모 마을)은 지진 이후 시내에서 집을 잃은 이재민 7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몰려들어 마을 인구가 순식간에 4배까지 늘었다고 알려졌다. 현지 구조센터는 OMFT 팀의 의료사역을 위해 3대의 구급차를 지원하였다. 의사5명과 간호사 9명, 현지어 통역 자원봉사자 3명으로 구성된 의료팀은 마을에 모여있던 지진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현지인들을 위한 진료소를 열어 의료활동을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지진과 큰 피해규모로 인해 병원에 방문하지 못하고 있던 현지인들은 한 줄기 빛처럼 긴급 의료팀의 투입을 반겼다고 전해졌다. 임시 진료실에 학교 책상을 개조하여 만든 침대에서 지진 피해자를 진료중인 OMFT 의료인 (사진 제공=인터콥) 임시 진료실은 마을의 한 초등학교 교실을 개조하여 운영되었다. 의료팀 내의 재활의학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의사가 진료를 보고, 학교 책상을 연결하고 그 위에 담요를 깔아 임시 침대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임시 침대에서 수액을 놓고 치료를 진행하였으며, 학교 사무실은 약국으로 활용되었다고 알려졌다. 진료와 함께 의약품을 처방하는 OMFT 의료팀 (사진 제공=인터콥) OMFT 의료팀은 구호작업 첫 날인 2월 18일 약 110명의 지진 피해자들이 방문하여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환자들 뿐 아니라, 많은 현지인들이 천막에서 겨울을 나고 있기에 기침과 감기 등 호흡기 질환자들이 많았고 설사와 복통 환자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현지인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지진 후 트라우마를 겪고 있으며 두려움과 떨림이 멈추지 않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가족을 잃은 슬픔에 의료진을 보자마자 눈물 흘리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전해졌다. 한편 이 마을에 대피해 있는 현지인들은 혈압 약, 당뇨 약 등 기본적인 약도 구하기가 쉽지 않아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작은 마트들과 식료품 가게조차 문을 닫고 대중교통도 마비된 상황에 약국에서마저 기본적 약을 구하기가 힘들었는데, 한국인들의 방문과 의료활동에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현지인들은 의약품을 처방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잡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진 피해자의 진료중인 OMFT 의료팀 (사진 제공=인터콥) “카흐라만마라쉬 시내의 지진 피해로 우리 시골 마을로 온 사람들이 7천 5명 정도 됩니다. 우리 마을 출신으로 시내에서 살고 있던 사람 중에서 약 200명이 죽었습니다. 이곳에 의료적인 필요가 절실했는데 감사하게도 한국에서 이 곳까지 와서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많은 주민들이 와서 진료를 받았고 한국인 의료단이 웃는 얼굴로 한 사람 한 사람 치료해주어 주민들 모두 기뻐했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통해 모두 친구가 된 것 같습니다. 내일도 또 와서 계속 주민들을 진료해주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하트라프 마을 이장 파티(Fatih) 의약품을 처방하는 OMFT 의료 봉사자 (사진 제공=인터콥) “지진의 소식을 듣자마자 의료인으로 이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긴급 구호 의료팀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들의 처방에 따라 의약품을 준비하고 복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들을 만나보니 그리스도의 사랑이 너무 필요한 것을 느낍니다. 우리의 섬김으로 하늘의 위로가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의료팀에서 약국 담당으로 봉사한 자원봉사자) 하트라프 마을은 OMFT 의료팀을 위해 감사를 전하며 점심 식사를 대접하였다고 알려졌다. 지진으로 인해 식료품을 구하는 것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지만 한국에서 온 봉사단을 위해 모두가 나서서 귀한 대접을 한 것이다. “튀르키예 사람들의 배려와 친절함의 전통이 지진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전해져 깊은 감동을 가지게 되었다”며 의료팀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진 피해 이후 외상 후 증상을 겪는 현지인들을 진료하는 의료대원들 (사진 제공=인터콥) 지진을 겪은 재난 피해자들은 실제적인 부상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생기는 외상 후 증상 또한 심각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지진을 겪은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으로는 복통과 두통, 불면증 및 숨이 차고 심장이 뛰며 사소한 자극에도 큰 두려움을 느끼는 등의 심리적 트라우마 증상을 동반한다. OMFT 의료팀은 대규모 지진은 겪고 외적 내적 고통을 겪고 있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실제적 치료와 더불어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의료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OMFT 긴급 의료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튀르키예 현지 아이들 (사진 제공=인터콥) 한편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재해 구호, 복구 과정 가운데 공식 집계상 튀르키예에서만 오늘까지 기록된 사망자 수는 4만642명에 달하는 것으로 튀르키예 언론은 보도했다. 계속해서 희망을 놓지 않고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진 발생 296시간 만에 잔해 속에서 아이 1명을 포함한 3명이 구조되었다는 소식도 하타이 주에서 전해졌다. 튀르키예 지진의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카흐라만마라쉬 시내의 무너진 건물 (사진 제공=인터콥) AFAD 회장 유누스 세제르(Yunus Sezer)는 현재 수색 및 구조 전문인원의 활동은 거의 마무리 시점에 도달했다고 밝히며, "수색 및 구조가 계속되는 동안 목숨을 잃은 시민들의 소식도 접하게 됩니다. 세심하게 진행된 수색과 구조 작업에서 오늘 또 한 번 반가운 소식을 접했고, 아직까지도 구조되고 있는 생존자들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었고 우리를 행복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은 시민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현재 우리 국민 40,64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신의 자비와 우리 민족에 대한 애도를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튀르키예의 수색 및 구조작업은 현재 피해가 제일 컸던 카흐라만마라쉬 주 및 하타이 주, 아드야만 주 등에 가장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 (오청광 특파원), 인터콥 : 구호팀 담당자 010-9470-6902
    • 교계
    • 단체
    2023-02-20
  • 인터콥, 의료 구호팀 17명 튀르키예 지진 현장 도착
    핵심 피해지역 카흐라만마라쉬에 도착한 OMFT 긴급구호팀(사진 제공=인터콥선교회) 인터콥선교회, 국내외 NGO 단체들과 함께 튀르키예 지진 피해 긴급구호 전개 OMFT(Operation Mercy for Turkiye)팀의 1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현지 시간 2월 17일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쉬 도시(인구 41만명)에 도착했다고 소식을 알렸다. 이번 지진의 가장 큰 진앙지인 파자르직 도시(인구 2.8만명)와 엘비스탄 도시(인구 14만명)는 카흐라만마라쉬와 인접한 위성도시로서, OMFT 의료팀은 지진의 핵심 지역으로 나아온 것이다. 구호팀은 5명의 의사와 9명의 간호사, 3명의 현지어 능통한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의료팀의 한 간호사는 “몇 년 전 튀르키예를 여행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현지인들과 친구가 되었던 좋은 기억이 있어, 그 친구의 소식이 궁금하여 구호팀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참여 취지를 밝혔다. 카흐라만마라쉬의 긴급구조센터를 방문한 OMFT 긴급구호팀(사진 제공=인터콥선교회) 구호팀은 카흐라만마라쉬의 긴급 구조센터를 방문하여 담당자를 만나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긴급 구조센터는 도의 119 지휘 본부에 해당하는 기관으로, 현재 지진 현장에 투입되어 구조 작업에 앞장서고 있다. 긴급 구조센터 담당자는 “여러분들이 와주어서 너무 감사하다. 우리도 노력하고 있으나 모든 시골 마을들을 가는 것은 쉽지 않다. 소외된 지역들에 대한 다양한 도움이 필요하다. 여기에 온 여러분들은 우리의 가족과 같다. 구조 센터 전직원을 대신하여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환영의 말을 전했다. 카흐라만마라쉬의 긴급구조센터 담당자와 손을 맞잡은 OMFT 자원봉사자(사진 제공=인터콥선교회) “길 양 옆의 건물들이 모두 무너진 처참한 현장과 임시로 지어지는 천막들을 보며 지진 피해의 심각성에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OMFT 팀으로 파견된 한 간호사의 고백) 구호팀은 긴급 구조센터 방문 후 베이스 캠프로 돌아오는 길에 처참하게 무너진 시내를 둘러보며 통탄한 심경을 전했다. “도시에는 지금도 여진이 있고 생활 자체도 불편이 있습니다. 재난 지역의 한 가운데에서, 그것도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에서 구호작업을 하는 것은 불확실성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과 헌신을 본받아 피해를 입은 자들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사람들은 위험한 곳에 가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만 우리는 작은 사랑의 불꽃이 기적을 일으킬 것을 기대합니다.” (OMFT 팀의 한 자원봉사자의 고백) OMFT 팀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과 튀르키예 국기에 하트를 그린 튀르키예 어린이 (사진 제공=인터콥선교회) OMFT팀이 방문한 카흐라만마라쉬는 튀르키예 지중해 주(Akdeniz bolgesi)에 속한 인구 약 41만명의 도시로서, 튀르크인 88%, 쿠르드인 11%, 체르케스인 1%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흐라만마라쉬는 이번 튀르키예 강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이다. 한편, 튀르키예 AFAD기구 지진위험 및 감소 총괄 책임자 오르한 타타르 박사는 "지금까지 약 4,700회의 여진이 있었다. 4분 간격으로 발생하는 여진은 대부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강도로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세기의 재앙"으로 묘사되는 이번 지진 이후, 약 250시간 이상이 지난 시점에도 불구하고 잔해에서 최소 5명이 구조되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으며, '지진 지역에서 수색 및 구조 팀의 작업은 중단 없이 계속된다. 11일이 지난 시점에도,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지진 사망자 수는 3만8천여 명, 부상자 수는 10만8천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무너진 건물 수는 1만 2천개에 달한다.(오청광 특파원) 인터콥: 구호팀 담당자 010-9470-6902
    • 교계
    • 단체
    2023-02-18
  • “꿈, 영성, 탁월한 도덕성 갖춘 주의 종 되라”
    대한예수교장로회 웨신총회(총회장 김헌수 목사, 총무 김복래 목사)는 2023년 2월 18일 강도사 고시와 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강도사 고시에는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졸업생을 비롯하여 총회 인준신학교를 졸업한 8명이 응시했다. 고시는 사전 서류전형과 논문심사를 거쳐 당일 필기시험과 설교실기, 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부총회장 양덕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김헌수 총회장은 요한복음 5장 17~18절 말씀을 중심으로 ‘이제는 누구차례입니까?’라는 주제로 설교하여 복음의 사명감을 일깨웠으며, 부서기/교육부 서기이영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종강예배는 증경총회장 이영풍 목사가 마태복음 28장 18~20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주님의 지상명령’이라는 주제로 설교하여 복음증거의 사명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연수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총회장 김헌수 목사는 ‘전인적 목회’를, 증경총회장 허창범 목사는 ‘주 예수께 받은 목회자의 사명’에 대해, 서기/교육부장 이병만 목사는 ‘설교의 요체’에 대한 강의로 새로이 배출되는 강도사들에게 사명감과 긍지를 심어주었다. 특히 총무 김복래 목사는 총회의 역사를 정리하여 제공함으로써 자랑스런 웨신총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표준총회의 사명자로 나아가길 강조했다. 고시 및 연수교육 후 합격자에게는 합격증과 수료증 수여되었으며, 총회장은 당부말씀을 통해 어려운 시대에도 꿈을 갖고 영성과 아울러 탁월한 도덕성을 겸비하여 한국교회를 리드하는 영향력 있는 주의 종들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 후 고시에 합격한 수도노회 고장면 강도사는 향후 웨신총회의 일원으로서 노회와 총회의 지도를 잘 받고, 적극 협력하여 노회와 총회 발전에 일조하겠으며 복음전파 사명에 충실한 사역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경총회장 허창범 목사는 이번 강도사 고시 및 연수를 내실 있게 준비하여 진행한 총회장과 총회임원들을 치하하고 향후 웨신총회가 더욱 내실 있게 발전하여 한국 교회의 책임 있는 중견교단으로서의 사명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 교계
    • 교단
    2023-02-18
  • 박종섭 혜화경찰서장, 한기총 내방 정서영 대표회장과 환담
    혜화경찰서장 박종섭 총경은 17일(금) 오전 부임 인사차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를 내방하고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와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혜화서 문석진 정보과장, 박준경 정보계장, 조정호 팀장과 정동진 경위, 한기총 김정환 사무총장, 이의현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박 서장은 “경찰이 지향하는 업무는 국민을 위하고, 행복 추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데, 종교적인 방향성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관내에 종교 기관이 많이 있는데, 연혁을 따져보니 고종 때 왕실에서 정동지역을 사용하기 위해서 선교사들에게 내어준 곳이 이곳이고, 그러다 보니 관내에 종교 단체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연합기관의 통합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고, 한기총의 정상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한기총밖에 없었다. 그러나 한기총의 문제로 여러 연합기관들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다시 정상화를 시켜 한기총으로 모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 대표회장은 “합리적이고 실용적으로 일할 것이다. 여러 연합기관의 대표를 했지만 어디서도 불화한 적이 없다. 잘 소통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서 통합이라는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교계
    • 단체
    2023-02-17
  • 예장 ‘합동포럼’ 제2기 대표회장 배만석 목사 선출
    교단의 미래 발전과 올바른 정치문화 정착을 목표로 출범한 합동포럼이 16일 경기도 시흥 사랑스러운교회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고, 배만석 목사를 신임회장에 선출하는 한편 제4차 포럼과 정기간행 학술집 출판 기념식을 연달아 가졌다. 배 목사는 “총회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신실한 종들이 마음을 모아 합동포럼을 만들어 총회의 개혁신학을 지킨다는 일념을 여기까지 왔다. 좋은총회, 바른총회, 품격총회를 세운다는 비전은 우리 모두에게 큰 도전”이라면서 “우리의 도전이 총회의 내일이 되고, 총회의 내일이 한국교회의 미래가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기총회에 이어 열린 제4차 포럼은 '총회 섬김의 키워드 정치, 법, 영성'을 주제로 송삼용 목사(광신대 칼빈대 겸임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송 목사는 총회의 정의와 역할, 노회와 구분되는 총회의 한계에 대해 지적하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 총회가 올바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목사는 "총회는 헌법상 비상설기구다. 노회와 당회는 상설이지만, 총회는 파회 후 상비부가 대신 일을 처리한다"면서 "허나 총회가 상설기구 흉내를 낸다. 파회된 후에도 총회장과 임원중심의 감독 정치, 교황정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목사는 "총회장과 임원은 노회 분쟁에 개입하면 안된다. 허나 분쟁만 나면 분립해 주다 보니, 68개의 통합측에 비해 우리는 2.6배 이상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총회에서 거론되고 있는 '대회제'에 대해서도 매우 부정적으로 지적하며 "목회가 무너지고, 총회가 정치판으로 돌변할 지경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총회는 명예욕, 감투욕에 함몰되어 대부분 제정신이 아니다. 감투하나 쓰고 임기 끝나면 그만인 식의 행태가 만연하다"며 "철저한 하나님 영광 중심, 하나님의 절대주권 중심의 칼빈주의 정치로 무장해 총회로 섬겨야 한다. 법과 원칙을 지키는 것을 생명처럼 여기고 준법정신을 실현하며, 총회를 섬겨야 한다" 목소리를 높였다. 발제에 후에는 윤영민 목사(총신대신학대학원 교수)와 권희찬 목사(중앙위원, 부서기)가 토론자로 나서 질의응답을 펼쳤다. 이 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피데스 레포르마타(개혁신앙)' 출판감사예배가 진행됐다. '피데스 레포르마타(개혁신앙)'는 장로교 개혁주의 신학에 대한 연구 논문집이다. 창간호에는 서철원 박사(전 총신대 신학대학원장), 서창원 목사(전 총신대 신학대학원), 박창식 목사(달서교회), 송삼용 목사, 김상현 목사(목장교회) 등의 글이 수록됐다. 대표회장 배만석 목사는 “총신 시절부터 마음을 뜨겁게 불태워 준 정통 보수신앙과 개혁신학의 정체성을 담아 낸 ‘피데스 레포르마타’는 다시 한 번 우리의 영성과 신학의 정도와 깊이를 가늠하게 해준다”며 “‘피데스 레포르마타’야말로 우리의 신앙의 자존심이요, 신학의 진수다. 이 모든 노력들이 총회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큰 빛을 비추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편집위원장 오종용 목사는 "피데스 레포르마타는 합동포럼의 진지한 고민과 연구를 담아낸 것"이라며 "앞으로 교단의 발전방향과 목회자들의 신학적 사고전환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합동포럼의 제2기 임원은 △대표회장 배만석 목사 △상임회장 고광석 목사 △공동회장 송삼용(서울) 김용제(서북) 하재호(중부) 박재신(호남) 박용규(영남) △사무총장 오종영 목사 △상임총무 주진만 목사 △서기 권희찬 목사 △회록서기 성경선 목사 △회계 임병재 목사 △감사 정창수 김종일 목사 등이다.
    • 교계
    • 단체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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