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교계
Home >  교계  >  교단

실시간뉴스
  • "시니어 성도 비율 늘어...더욱 풍성한 시니어 사역을 만들어야"
    예장합동 서울노회 미래로함께위원회(위원장 김봉수 목사)가 5월 2일 서울 서현교회(이상화 담임목사)에서 ‘서울노회 시니어사역 동역교회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노회에 소속한 교회의 목회자, 장로, 시니어사역 전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로함께위원회 위원장인 김봉수 목사(상암교회)는 “한국사회가 초고령화로 접어들었고, 한국교회도 시니어 성도들의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감에 따라 2023년 미래로함께위원회를 통해 시작한 서울노회의 시니어사역들을 함께 나누고, 힘을 모아 더욱 풍성한 시니어 사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개회 인사를 통해 전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순서로 먼저 서울노회에서 시니어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7개 교회의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상암교회, 서대문교회, 서영교회, 서울동성교회, 서울홍성교회, 서현교회, 은평교회에서 시니어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목회자들은 각 교회 시니어 사역의 현황과 사역 목표와 프로그램 등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과제와 기도제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진 2부 순서로는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의 김석선 교수가 “한국교회 시니어 사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석선 교수는 “2025년이면 65세 이상의 노년인구가 전체의 20%에 이르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듦에 따라 교회의 시니어 사역은 선택이 아닌 필수”아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가 시니어 사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최근에 교회 기반 시니어 사역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교회의 시니어 사역 목표는 교회 안에서 시니어 성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 들어가는 “웰-에이징과 천국 소망을 가지고 기쁘게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웰-다잉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시니어사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었으며 교회의 사역 현장에서 어떻게하면 시니어사역을 더욱 잘 세워갈 수 있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로함께위원회는 서울노회의 많은 교회들이 시니어 사역에 대한 내용을 함께 공유함으로 더욱 효과적인 사역을 만들어 갈 것이라 약속했으며 끝으로 서대문교회 장봉생 목사는 마무리 기도를 통해 “주님께서 만들어 가시는 노년의 삶에 교회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하며, 서울노회를 넘어 교단의 모든 교회들에서 효과적인 시니어 사역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계
    • 교단
    2024-05-05
  • 예장합동 권순웅·김종철 목사 향한 일반 언론 폭로 ‘신뢰성 의문 제기’
    최근 교계 언론이 아닌 일반 인터넷 언론사에서 예장합동 제106회 정기총회 당시 금품수수 의혹을 다룬 보도가 나와 총회와 교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언론사가 지목한 대상은 예장합동 전 총회장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와 김종철 목사로 두 사람 간에 총회 선거 과정에 금품 오갔다는 주장으로, 이후 기사의 근거가 된 녹취록의 출처를 놓고 신뢰성 의문이 제기됐다. 앞서 A언론사는 해당 기사의 근거가 ‘통화 녹취록’이 자신들이 단독 입수했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교계 언론인 ‘하야방송’은 해당 자료의 출처가 본인들이며 근거가 불분명해 폐기한 자료라고 밝혔다. <관련 보도:https://www.youtube.com/watch?v=2muHRu2tF_M> 하야방송은 “A언론사가 단독입수 했다고 주장한 녹취록의 출처가 바로 하야방송이다. 그저 본지에서 각종 제보 및 취재를 통해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한 사문서에 불과하다”라며 “정확한 녹음파일 또한 존재하지 않기에 기사를 작성치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기사에 등장하는 남자1, 남자2가 누군지 정확한 신원 파악이 되지 않는다는 점, 녹취록 중에 언급되는 ‘과장’ ‘회장’은 목회자들 간에 쓰지 않는 명칭이라는 점 등에서 신뢰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야방송은 “정확한 사실이 바탕이 되지 않을 경우 보도하지 않는 것이 언론사의 의무로 하야방송은 이를 위해 보도를 포기했다”며 “하야방송은 A언론사에 해당 문건을 전달한 바가 없다. 언론사에 제보한 적이 없는 문서도 들어갔다는 것이 문제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한 내용이 보도되었다는 이는 더욱 심각한 문제다”고 밝혔다.
    • 교계
    • 교단
    2024-05-05
  • 예장 웨신총회 제3회 선교대회...내실 있는 선교전략 마련키로
    김헌수 총회장 “주님의 지상명령에 행동으로 동참하는 Doing하는 총회가 되길” 대한예수교장로회 웨신총회(총회장 김헌수 목사, 총무 김복래 목사)가 4월 27일 제3회 선교대회를 열고 총회의 사명과 선교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한편 내실 있는 선교전략을 마련키로 결의했다. 광주광역시 소재 푸른솔교회(위임목사 김사라)에서 호남노회 주관으로 가진 이번 선교대회는 총회 임원을 비롯한 전국 노회 회원들과 선교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선교대회에 앞서 드려진 1부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김헌수 목사는 출애굽기 4장 1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Being 와 Doing’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단순히 존재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위대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존재감을 갖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행동으로 동참하는 Doing하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선교국장 최정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선교대회는 총회장 김헌수 목사의 대회사와 증경총회장 허창범 목사의 축사로 시작했다. 축사에서 증경총회장 허창범 목사는 “총회와 노회가 하나가 되어 주님의 지상명령인 선교의 사명을 새롭게 다짐하는 자리가 되어 기쁘다”며 “향후 총회와 노회가 더욱 선교를 통한 영혼구원에 매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Misson 2024현황’ 보고에서는 각 노회에서 선교사 파송 현황과 선교 사역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웨신대학노회 K국 기석창/이지영 선교사가 현장감 있는 선교사역 보고를 통해 여전히 하나님의 선교는 계속되어야함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미 전도종족 오지에 학교를 세우고 아이들에게 오직 말씀과 기도로 섬기고 있는 기 선교사 부부는 “2025년 4월 현지 소망초등학교 1회 졸업생들을 인솔하여 첫 한국 방문을 추진 중에 있어 노회와 총회차원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진행된 ‘Misson 2025전략’ 토의에서는 이후 선교환경 진단 및 총회의 선교전략을 논의, 내실 있는 선교전략을 마련키로 하고 참석자 다 같이 ‘총회 선교비전’을 선포하고 모든 행사를 마쳤다. 행사를 마친 후 호남노회장 김사라 목사는 “노회주관으로 선교행사를 잘 마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노회와 총회가 더욱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선교사역 및 지원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는 참석한 선교사와 각 노회에 선교후원금을 전달하고 격려하고 매년 선교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더욱 효과적인 선교지원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향후 총회는 선교에 더욱 관심을 갖고 파송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로 섬기며 매년 선교대회를 통해 선교사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여 긍지를 갖고 선교에 매진하도록 격려하며 지속적으로 선교사명자를 발굴해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 교계
    • 교단
    2024-04-27
  • “고독사 예방, 교회의 작은 관심과 진정한 사랑으로 시작해야”
    장헌일 목사 “사회와 단절된 이들을 다시 세상에 나오게 하는 건 교회의 위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김의식 목사)총회 사회봉사부·사회선교위원회가 4월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교회와 사회포럼’을 개최했다.주제는 ‘고독사와 교회의 역할’로 최근 한국사회의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고독사에 대한 한국교회의 역할과 대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서 장헌일 목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해 발제했다. 보건복지부가 2022년 발표한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독사 사망률은 2021년 3,378명이 고독사로 생을 마감해 2019년 이후 40% 이상 증가 추세다. 연령별로는 50~60대가 58.6%로 가장 높았고, 20~30대도 6.5%를 차지했다. 또 전체 고독사의 84.2%가 남성으로 여성의 5.3배 높았다. 이날 포럼에서는 장헌일 원장(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신생명나무교회 목사)의 대흥동종교협의회의 사역이 고독사 예방을 위한 모범사례로 소개되어 그 활동을 조명했다. 대흥동이 1인가구가 64.5%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고독사(死) 문제를 고독생(生) 관점에서 예방하고자 대흥동 일대 17개 교회가 참여하는 대흥동교동협의회가 참여했다. 2022년 10월 창립해 고독사 발생을 막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협의회는 쪽방촌과 독거 어르신을 위한 밥퍼사역, 거동불능한 어르신께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특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엘드림노인대학에서 우울증·치매예방을 위한 교육, 시창작과 감사노트쓰기, 암산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소셜서비스NGO (사)월드뷰티핸즈와 함께 내·외면의 아름다움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아주는 뷰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고독사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자체와 지원·연계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장헌일 목사는 “사회와 단절된 이들을 다시 세상에 나오게 하는 건 교회를 비롯한 종교기관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자 의무"라며 "결국 진심은 통하게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작은 관심과 평범한 한 마디 인사가 누군가의 인생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소외되고 고립된 이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보면 각 교회와 지역에 적합한 방안들을 찾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날 포럼을 주최한 한상영 사회선교위원회 위원장은 “전국 교회들이 고독사에 관심 갖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계
    • 교단
    2024-04-26
  • ‘사회소송대응 시행세칙’ 적용하면 민찬기 목사 후보추천 무효
    합동측 인터넷 언론 ‘하야방송’, 민 목사 소송 시점 ‘사회소송대응 시행세칙’에 걸려 이미 2회나 부총회장 후보로 출마하고 낙선했던 민찬기 목사가 지난 16일 서울북노회에서 만장일치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 받았다. 그러나 총회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등록 안내문에 입후보자 자격에 ‘2회만 가능하다’고 적시하자 이와 관련해 총회를 상대로 가처분 소송을 제기, 사태가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돌아가는 모양새이다. 민찬기 목사가 총회를 상대로 사회법 소송을 진행한 것과 관련, 합동측 인터넷 언론인 ‘하야방송’이 ‘정문일침’을 통해 자세히 다뤘다. 하야방송은 선관위의 불가 방침에도 불구하고 민 목사는 4월16일 노회 현장에서 “신문이나 인터넷 기사를 통해 노회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겠느냐는 우려는 않해도 될 것이다. 법해석이 잘못됐다고 선관위원장과 서기를 상대로 이의를 제기한 것이지 총회나 총회장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노회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며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혀 서울북노회의 추천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반전은 총회장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라고 했으나 합동총회(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4월12일자로 발행된 심문기일통지서를 받았다. 사건은 ‘2024카합 20494 선거관리위원회 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건으로 채권자는 민찬기, 채무자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로 되어 있다. 이 사건은 민찬기 목사가 4월9일 소장을 제출했다. 내용은 지난 106회 총회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부정선거로 낙선해 억울했었던 상황을 밝히며 선거법 신설조항으로 인해 다시 한번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 입후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참았다고 했다. 그런데 총회선거 후보등록 안내문에 선관위가 ‘신설 이전 출마경력까지 소급적용해 2회만 입후보가 가능하다’고 공고를 내 출마를 원천적으로 막고 있으니 채권자의 손해를 방지하여 달라며 가처분을 신청하게 됐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하야방송은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며 합동측에서는 총회상대 소송을 제약하는 ‘사회소송대응 시행세칙’을 마련해, 만약 총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을 시 목사는 2년동안 소속 노회 공직과 총회 총대권이 정지되며 노회는 8주 이내 실시하고 이행하지 않을 시 노회 전체의 총대권이 정지된다고 밝혔다. ‘사회소송대응 시행세칙’은 총회결의, 총회 선출직 선거, 전현직 총회장의 직위 및 직무, 총회 재판국 판결, 총회 직원 직무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바로가기 https://youtu.be/O-U7lMIJ6cU?si=DexqKLl82RUpulIg) 민 목사는 총회 선출직 선거에 맞는 경우로 시행세칙이 적용돼 접수와 동시에 총대권이 정지되게 된다. 총대권이 정지되는 것을 알면서 소송을 강행한 이유는 이기면 된다는 것을 노려 총회를 상대로 소 제기한 것으로 하야방송은 봤다. 또 하야방송은 민 목사의 소송 시점을 중요하게 봤다. 민 목사는 9일 소장을 제출했고, 접수를 알린 날짜는 15일, 후보추천은 16일로 시행세칙에 의하면 민 목사는 16일은 총회 총대 아니기에 후보로 추천 받은 수 없다. 그렇기에 후보추천은 원인무효라고 밝혔다. 이를 민 목사의 계산착오로 본 하야방송은 “후보추천을 받은 16일 이후에 고발했어야 했고 이후 승소 후 총대권을 회복했어야 했다”며 “이로 인해 불소급원칙은 의미 없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하야방송은 사회법으로 끌고 간 행위가 결국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결과를 초래해 승소하고 돌아와도 총대권을 찾을 수 없을 것으로 보며 노회 역시 피해를 당할 수 있다고 봤다. 노회는 총회상대로 고소한 통보를 받으며 알면 8주내 당사자를 처벌해야 한다. 이를 시행하지 않으면 노회 전체 총대권이 박탈된다. 끝으로 하야방송은 공익을 위해 헌신해야할 자리를 놓고 이렇게까지 혼란시키는 이유는 무엇인지 공익이냐 사익이냐 묻고 싶다며 목회자는 최소한의 도덕이 아니라 최대한의 도덕, 하나님의 윤리 안에서 목회자로서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교계
    • 교단
    2024-04-20
  • 예장합동 서울노회, 장봉생 목사 총회 부총회장 후보추천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가 예장합동측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받고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이와 관련, 예장합동 서울노회는 지난 4월16일 서울 응암동 충신교회(담임 강남우 목사)에서 열린 제105회 정기회에서 장봉생 목사를 오는 9월 총회의 부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했다. 이날 장봉생 목사는 서울노회 산하 ‘미래로함께위원회(위원장 김봉수 목사)’를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로 정하고 이번 선거의 필승을 다짐했다. 특히 장 목사는 총회 구조 개혁을 골자로 한 공약을 밝혔다. 장 목사는 선거를 위한 공약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또 이미 실현하고 있는 여러 정책들을 공약에 담아 부총회장 당선의 의지를 표명했다. 장 목사는 “미래 변화를 대비한 구조 개혁으로 먼저 우후죽순 늘어난 총회 조직을 최대한 간소화함으로 능률과 효율의 극대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면서 “비생산적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사회와 초저출산 시대를 맞아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목회자 연금 의무화, 목회자 사례비 기준안 마련, 교단 소속 신학교 운영 시스템 전면 개편 등을 약속”한 장 목사는 “정책연구소를 통해 대내외 중장기 정책을 생산, 이를 각 상비부 및 위원회, 단체에 제공하고 전국교회 교인들의 은사와 경력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각 분야와 다음세대에 이르는 정책적 연계성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장 목사는 교단의 총체적 부흥을 위해 기도운동, 전도운동, 선교운동, 복지운동, 학교운동 등의 전국적 캠페인을 통해 시대적 부흥의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장봉생 목사는 올해 부총회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수년 전부터 총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울노회 역시 장 목사의 의지를 지지해, 지난해 ‘미래로함께위원회’를 조직하고 총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입안을 고민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회에서는 김삼열 목사가 서울노회의 신임 노회장으로 선출, “선배 동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의 조언을 들으며 함께 해 나간다면 모든 일들을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용기를 내게 됐다”며 “중요한 시기에 맡겨진 임무이기에 최선을 다해 더 성실히 노회를 섬기며 헌신하겠다”고 인사를 통해 약속했다. 이날 선출된 서울노회의 신임원은 △노회장 김삼열 목사 △부노회장 이상화 목사, 조충길 장로 △서기 조경운 목사 △부서기 김상옥 목사 △회록서기 최정현 목사 △부회록서기 하의용 목사 △회계 이종석 장로 △부회계 송기덕 장로이며, 총회 총대로는 김삼열, 장봉생, 한수환, 김봉수, 이상화, 이종석, 최영환, 한병지, 고동운, 김철인 등이 선출됐다.
    • 교계
    • 교단
    2024-04-17

실시간 교단 기사

  • 예장총회 108회 정기총회, 총회장 정창모 목사 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 제108회 정기총회가 9월19일 인천시 서구 총회회관에서 열려 총회장에 정창모 목사를 선출하는 한편 오직 하나님만 바라고 신뢰하는 총회로 나아갈 것을 결의했다.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4:6)를 주제로 열린 총회는 전국 노회에서 60명의 총대들이 모인 가운데 신임원을 선출하고 108회기 사업계획과 예산안, 노호별 헌의안 등을 처리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정창모 목사의 사회로 회무처리에 들어가 절차보고와 회순채택, 활동보고, 회계보고, 감사보고 등 신속하게 진행됐다. 임원개선에 들어간 총대들은 총회장 후보 정창모 목사를 비롯해 부총회장 후보 김귀섭 목사와 이향자 목사, 심문보 장로를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하며 힘을 실었다. 정창모 총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지나면서도 하나님께서 우리 총회를 보우하시고 인도하심에 감사드린다.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총회회관으로 도약하여 더욱 강건하게 일어서는 예장총회에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줄 믿는다”면서 “전국의 각 지교회와 목회자들, 노회와 총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조승제 목사(총무)의 인도로 심문보 장로(부총회장)가 기도하고, 이동언 목사(서기)가 스가랴 4장6절 성경봉독한 후 정창모 목사가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교회의 능력의 원천은 곧 ‘하나님의 신’이다.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으나 성령님이 역사하시면 불가능한 것이 없다”면서 “우리 예장총회는 하나님의 신, 성령의 역사로 이뤄가는 총회인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는 자기를 청산할 때, 헌신하고 따라가는 과정을 거칠 때 이뤄지는 줄 믿는다”며 “영권이 있어야, 성령충만한 운동이 있어야, 부흥운동이 있어야 하나님의 신으로 되는 줄 믿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나아가 “끊임없이 말씀을 공부하여 실력을 갖출 때, 청렴한 인격이 갖춰질 때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 기적의 역사가 임할 것”이라며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라고 외치는 예장총회에 기적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고 선포했다. 성찬예식에 이어 조성대 목사(증경총회장)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예장총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원교단으로 한국교회 연합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 교계
    • 교단
    2023-09-20
  • 백석 46회 정기총회, 장종현 목사 대표총회장 추대
    장종현 대표총회장 “연금제도 시행과 정착 위해 최선 다할 것” 총회 설립 45주년을 맞아 제2의 교단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던 예장백석총회가 9월18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열고 장종현 목사를 대표총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선거인단을 구성해 임원을 선출하도록 하는 규칙을 개정했다. 이날 지난1월 임시총회에서 신설한 대표총회장으로 추대된 장종현 대표총회장은 “총회가 어려움이 없도록 뒷바라지하고 연금제도 시행과 정착을 위해 열심히 섬기겠다”고 말했다. 총회장에는 하늘문교회 김진범 목사가 추대됐으며, 부총회장에는 목양교회 이규환 목사와 새하늘교회 최태순 장로가 선임됐다. 1부총회장에는 광음교회 김동기 목사, 2부총회장에는 양문교회 이승수 목사가 선임됐다. 1529명의 총대 가운데 1242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는 선거관련 규칙을 개정했다. 규칙 개정의 핵심은 선거 당일 선거인단 투표에 들어가는 ‘선거인단 제도’로 정기총회 직전 실행위원회를 열고 정책자문단, 노회장, 국위원장, 총회 임원 역임자 중에서 제비뽑기를 통해 약 50명의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후보자들에 대한 투표를 하는 것으로 입후보자와 선거인단의 접촉을 차단하여 깨끗한 교단 선거를 통한 화합과 통합을 이뤄가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보인다.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투표를 하는 것이 오히려 교단 분열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거로 인해 사회법까지 가는 교단들의 모습을 보면서 깨끗한 선거를 위해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교단의 새로운 선거법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신학이 같은 장로교단들의 통합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해오고 있는 백석총회는 다양한 출신성분의 구성원들이 백석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어 자연스럽게 총회 선거와 관련해 파벌이 나뉘고 갖은 갈등이 발생할 우려가 상존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백석이 선택한 이번 ‘선거인단 제도’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통합 운동을 펼쳐나갈 교단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변화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46회 정기총회는 9700교회로 성장한 백석이 50주년을 향한 첫 걸음의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우리 총회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은혜에 감사하며 총회 산하 모든 교회들이 생명을 살리는 교회로서 영적 사명을 감당하자”고 당부하고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생명의 복음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 개회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문화체육관광부 백중현 종무관은 “지난 9월9일 백석총회 설립 45주년 기념대회를 보고 규모 면에서, 또 교단이 9700교회 200만 성도로 성장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장종현 총회장님의 리더십과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영성이 어루러져 오늘의 백석이 있는 것 같다.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한국교회를 통합하는 백석총회가 50주년에는 한국교회를 리드하는 1대 교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인사를 전했다. 백석 46회 총회 신임원은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 △총회장 김진범 목사 △부총회장 이규환 목사 최태순 장로 △1부총회장 김동기 목사 △2부총회장 이승수 목사 △서기 임요한 목사 △부서기 장권순 목사 △회의록서기 최도경 목사 △부회의록서기 정권 목사 △회계 탁홍식 장로 △부회계 고기성 장로 등이다.
    • 교계
    • 교단
    2023-09-20
  • 예장합동 ‘샬롬부흥운동’, 한 회기만에 6만여명 전도 “부흥 성공”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지난 1년간 6만명의 교인이 증가했다. 제107회 샬롬부흥운동본부(본부장 김진하 목사)는 지난 9월13일 서울 대치동 총회본부에서 '샬롬부흥운동'의 결과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107회기 교단 성도수는 총 2,351,896명으로 지난해 2,292,745명에 비해 59,151명(2.6%)이 늘어났다. 이와 관련, 권순웅 총회장은 "총회 산하 교회가 샬롬부흥전도에 집중한 가시적 결과"라며 "제105회기와 제106회기가 코로나 기간이었음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4년동안 감소세였던 전체 성도수를 반등시키는 동력이 된 것은 자명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어 코로나 펜데믹으로 전도 자체가 어렵고, 교세가 점점 하향세인 시점에서 샬롬부흥운동은 시의적절한 터닝포인트이자 가시적 전도의 열매를 보여준 것이라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애초에 목표했던 전국 1,000개 전도선봉교회 및 10만셀 목표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본부는 이번 회기 동안 총 1,521개의 전도선봉교회가 조직됐고, 104,949셀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무엇보다 완전한 전도 프로세스를 통해 전도 방법 뿐 아니라, 새신자 정착까지 도왔다고 자부했다. 운동본부는 "샬롬부흥운동은 전도에서만 그치는 무브먼트가 아니라, 샬롬축복전도로 전도된 새가족들을 안정적으로 잘 정착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양육시스템(7-UP)까지 구축시켜 줬다"고 말했다. 샬롬부흥운동의 부흥 사례도 소개됐다. 유병희 목사(예우림교회/ 황서노회)는 "만약 샬롬부흥운동이 없었다면 우리 교단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한다. 이 운동으로 우리교회가 살아났다. 성도들이 직접 움직이며, 함께 훈련받고 열심히 전도에 임했다"면서 "지난 6개월 간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매주 2~10명씩 새신자들이 늘어나 현재 250여명이 전도돼 56명이 등록했다. 우리는 지금도 은혜와 감격속에 있다"고 고백했다. 이주백 목사(배월교회, 전주노회)는 샬롬부흥운동으로 시골 마을이 완전히 변화했다고 자랑했다. 이 목사는 "20년 가까이 나 혼자 전도했는데, 지금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면 성도들이 함께 모여 전도를 한다"며 "전도하니까 되는구나하는 자신감이 생겼다. 요새 정말 목회가 즐겁다. 샬롬부흥운동은 전도의 시작점이다"고 말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지난 회기를 돌아보면 하나님의 큰 은혜 안에서 비전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 여정이었다. 감사한 것은 계속된 코로나 상황으로 감소세였던 전체교인수가 6만여명 증가했다는 사실이다"며 "이러한 전환점에서 샬롬부흥운동이 매우 우리교단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본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고백하며 수고하신 모든 총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교계
    • 교단
    2023-09-15
  • 웨신총회, 더욱 하나 되고 도약하는 총회 다짐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웨신총회(총회장 김헌수 목사, 총무 김복래 목사)가 더욱 하나 되고 도약하는 총회가 되자고 다짐했다. 웨신총회는 9월4일(월) 인천 청라국제도시 소재 세계비전교회(김성현 위임목사 시무)에서 제108회 정기총회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 ‘선한 열매를 맺는 총회’라는 주제아래 열린 총회에는 국내외 각 노회에서 파견한 80여명의 총대들이 참석, 임원선출을 비롯한 각 노회에서 올라온 헌의안 및 108회기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처리했다. 이날 총회는 개회예배, 특강, 회무처리와 폐회예배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김헌수 목사는 롬 8:28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선(善) 입니다’라는 주제의 설교를 통해 “총회원 모두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역에 최선을 다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자”고 강조하며 “총회의 모든 일들이 善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제108회 성총회를 위한 축사에서 증경부총회장 하종우 목사는 총회가 이번 성총회를 계기로 더욱 하나가 되고 도약하는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사회정책위원장 황연식 목사가 참석해 “한국교회내에 웨신총회의 위상이 크게 성장한 것은 총회장과 증경총회장, 그리고 모든 총회원들이 사랑으로 하나가 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황 목사는 “특히 이번 108회기에 웨신총회가 한장총 가입을 추진하게 된 것은 역사적인 일이며 향후 웨신총회가 정통 보수 장로교단으로서의 자격과 위상을 갖고 연합사역에도 적극 협력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특히 뉴욕 올바니 사랑의 교회 최승목 목사가 총회에 참석한 총대들을 대상으로 ‘한국 이민자 교회의 성령운동’이란 제목으로 특강, 성경속의 성령님의 역사를 개관하고 역사적으로 주요 성령운동과 한국교회의 성령운동 역사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회무처리에 들어간 총회는 총회장으로 김헌수 목사를 재선출하는 한편 부총회장에 김안식 목사(중부노회장), 이승표 목사(한서노회장), 이영선 목사(수도노회장)를 각각 선출됐다. 또 임원으로는 서기 최정수 목사(전 웨신대학노회장, 선교국장), 부서기 정성봉 목사(서울노회장), 회의록 서기 최이삭 목사(전 연합노회장), 부회의록 서기 심순범 목사(동서노회장), 회계 허송무 목사(웨신대학노회장), 부회계 김사라 목사(호남노회장)를 임명하고, 총무에 김복래 목사를 연임시켰다. 이번 총회에서는 남서울노회(노회장 김영희 목사)를 신규 회원노회로의 가입을 허락하고 총회의 한장총 가입 헌의와 영서노회가 경천노회(노회장 성용구 목사)로의 편입 헌의를 가결했다. 폐회예배에서 증경총회장 이영풍 목사는 엡 4:1~3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 되게 하심’이라는 주제의 설교를 통해 총회장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한국교회내 중견교단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남아공에서 30여년간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는 임원빈 선교사(한서노회 소속)가 안과 치료차 귀국했다가 총회에 참석했다. 임 선교사는 인공심장을 달고 남아공에서 투혼을 살려 사역 중, 시력에 문제가 생겨 수술 예정되어 있음을 알게 된 총회는 이날 임 선교사에게 치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총회를 마친 후 신임서기 최정수 목사는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웨신총회가 더욱 하나가 되어 표준총회의 모범을 세워나가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총회가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교계
    • 교단
    2023-09-04
  • 이승현 목사 "구속사는 하나님 백성의 것, 우리가 세상에 전해야" 강조
    목회자 700여명 참석, 이승현 목사 강사로 나서 예수탄생으로 본 구속 경륜 심층강의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적 언약을 성취하는 ‘2023 새 시대를 여는 목회자 구속사 컨퍼런스’가 8월 1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려 구속사는 하나님 백성의 것으로 모두가 은혜 받고 세상에 전하자고 다짐했다. 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 서울남노회(노회장 김겸손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는 지난 7월 평신도를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에 이어 목회자를 대상으로 다시 한 번 열리게 된 것으로 구속사를 배우고자 전국 각지에서 7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평신도 컨퍼런스와 동일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속에 감추인 신비한 구속 경륜(딤전 3:16)’을 주제로 진행,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4번의 강의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과정에 얽힌 구속사적 사건을, 목회자가 대상인 만큼 좀 더 깊고 심층적으로 다뤘다. 평신도 컨퍼런스 이어 평강제일교회 이승현 목사(구속사운동센터 이사장)가 이날 목회자 컨퍼런스에도 강사로 나서 1강부터 4강까지 구속사에 대한 수준 높은 강의로 지루함 없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 목사는 “베들레헴-애굽-나사렛으로 이어지는 832km의 대 여정이 말하는 핵심은 바로 예수님만이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이라면서 “예수님의 탄생 여정은 오늘날 우리의 신앙이 나아가야 할 분명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 박윤식 목사가 구속사를 정립하기 까지 수많은 연단을 거쳐야 했던 사실을 언급한 이 목사는 “구속사는 고 박윤식 목사님께서 지리산에서 성경 하나를 붙들고 낮밤을 가리지 않고 성령님께 매달린 결과”라며 “구속사는 그야말로 전 세계적이고 우주적이다. 이런 말씀은 결코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다. 무작정 성경을 백번 이상 읽는다 해도 쉬이 깨닫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목사는 세상에 구속사를 전파하기 위한 모두의 사명에 대해 “구속사의 축복은 모든 하나님 백성들이 누려야 할 축복이다. 나만의 것도 여러분만의 것도 아니다”라고 밝히며 “구속사는 누구든 전할 수 있고, 그렇게 될 때 진정 구속사 복음이 가치를 갖는다. 이를 막는 것은 심히 어리석은 일이다. 여러분 역시 성령님의 은혜로 구속사의 놀라운 성취를 깨달아 세상에 이를 널리 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성령님의 은혜로 나보다 훨씬 더 많은 깨달음을 가진 분들이 많다. 나 역시 항상 그 분들에 배우고 또 깨우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재에 만족치 말고 평생 연단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오늘 우리가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 사는 것 아닌가”라며 “이 세상에서 핍박받고 모함받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성취해, 그 분의 뜻을 의지하면 반드시 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한편, 고 박윤식 목사의 구속사 시리즈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중심으로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성경 연구 서적으로서, 깊이 있는 성경 해석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구속사운동센터는 조만간 '구속사 시리즈 12권(상)'을 발매할 예정이다.
    • 교계
    • 교단
    2023-08-16
  • 기감 재판위, 수지선한목자교회 유승찬 목사·전혜성 감리사 무죄 선고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재판위원회가 수지선한목자교회 유승찬 목사와 용인서지방회 전혜성 감리사에 내린 경기연회 재판위원회의 정직 판결을 또다시 파기하고 최종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경기연회는 유승찬 목사와 전혜성 감리사가 수지선한목자교회의 임시당회(장로교 공동의회)를 통해 인사 문제를 다뤘다며, 이를 직권남용으로 판단해 각각 정직 1년과 6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하지만 유 목사와 전 감리사는 당시 임시당회를 통해 어떠한 의결을 한 적이 없었고 이는 단순히 교인들의 총의를 확인한 것에 불과하다며, 경기연회의 처분에 불복해 총회에 상소했다. 총회 재판위는 당시 임시당회의 기록을 근거로 “상소인들(유승찬, 전혜성)은 인사에 관한 문제를 사건 임시당회에서 의결로 결정하는 것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면서 “이 사건 임시당회의 의결로 인사 문제를 결정하려고 한 사실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한 “상소인들의 행위가 교리와장정에서 정하고 있는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 본 재판위원의 일치된 의견”이라며 “재판위원 전원 일치된 의견으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상소인들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 교계
    • 교단
    2023-07-19
  • “잃어버린 첫사랑 회복해 총회 발전위해 헌신하자”
    최영순 총회장 "주님 가신 길을 따라가겠다는 고백으로 목회하길 바란다” 총회를 사랑하고 성도를 섬기는 생활을 기쁨으로 실천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새중앙총회(총회장 최영순 목사) ‘2023 교역자 하계수련회’가 6월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간 충북 단양 소노문호텔에서 열려 복음 증거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믿음 안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총회 임원 및 동서울노회, 남서울노회, 대전노회, 군산노회 등 11개 노회에서 노회장과 노회 임원을 비롯, 총회산하 새중앙총회신학 연구원 학술원 교역자 등이 참석한 이번 하계수련회는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주제아래 열렸다. 수련회 개회예배는 임웅빈 목사(본부노회장)의 사회와 호순영 목사(군산지역부총회장)의 기도, 이용하 목사(서울서지역부총회장)의 특송에 이어 총회장 최순영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잃어버린 예수님을 찾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최 총회장은 “우리는 동역자들이다. 우중에도 많이 참석한 동역자들이 은혜가 된다.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목사의 직분은 소중하고 영광의 직분으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하나님의 상급이다. 그렇기에 예수님을 잃어 버려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 총회장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예배가 사라지고 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아 예수님을 잃어 버렸다. 또 염려와 복잡함, 부주의, 무관심, 예수님 보다 앞서가는 것이 예수를 잃어버리는 원인이다”며 “예수님은 나를 따라오라 했지 앞서가라 하지 않았다. 아무리 급해도 앞서지 말라. 앞서 가실 분은 오직 예수님이다. 생명주신 예수, 영원한 천국주신 예수가 진정 내 안에 있는지 확인하며 주님 가신 길을 따라가겠다는 고백으로 목회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최 총회장은 “예수를 잃어버리면 마음의 고통과 육신의 고통이 오고 걱정과 근심, 원망이 따라 온다”면서 “내 안에 예수를 잃어 버렸을 때는 즉시 부르짖고 은혜의 자리를 찾아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진심으로 찾고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최 총회장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 내 안에 참 예수, 생명의 예수가 있는지 확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내가 아는 예수 말고, 첫 사랑의 예수를 다시 찾는 은혜의 시간들이 되길 진정으로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성 목사(북서울노회장)의 사회와 구자숙 목사(신학노회장)의 기도에 이어 박선례 목사(서울북지역부총회장)가 강사로 나서 목회부흥회를 인도하고 수련회 첫 날 순서를 마쳤다. 27일 수련회 둘째 날은 강의로 진행됐다. 제1강은 남복실 목사(서울남지역부총회장)의 사회로 이성모 목사(대외부총회장/은평교회)가 강사로 나서 ‘한국을 한국인 보다 더 사랑한 헐버트 선교사’라는 주제로 강의, 헐버트 선교사의 한국 선교 활동을 소개했다. 이 목사는 “헐버트 선교사는 한국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인 육영공원의 교사로 초청받고 1886년 7월4일 내한, 7개국어를 구사하는 그는 순한글 지리 교과서 ‘사민필지’를 저술하고 육영공원 교재로 사용하는 등 외국서적 번역작업으로 외국 정보를 소개하는 일과 함께 조선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전도지와 종교서적을 인쇄 발행하기도 했다”며 “언어학자, 사학자, 교육자인 헐버트 선교사는 벙커 선교사와 한성감옥 수감자 이상재 이원금 안국선 등 12명의 고관출신 양반과 선비들에게 전도해 예수를 믿게 했다”고 밝혔다. 또 “헐버트는 을미사변 명성황후 시해사건 이후 고종황제의 최측근이 되어 조선의 국내외 정치, 외교문제에 관심을 갖고 조선의 자주권회복운동에 헌신했다”고 말한 이 목사는 “미국을 비롯한 열강국가들에게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는 역할도 감당한 헐버트는 결국 일제에 의해 1909년 추방당하는 등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선교사”라고 강조했다. 김미령 목사(총회 부서기)의 사회로 진행된 제2강은 구자충 목사(총회 총무/새중앙교회)가 강사로 나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동역’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구 목사는 먼저 “동업과 동역의 개념 정리가 필요하다”며 “동업은 사업이나 영업을 함께하는 것이고 동역은 하나님의 일을 함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동역의 방식을 강조한 구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영적 지도자를 세워 동역하게 하신다. 하나님 홀로 하시는 것이 아니다. 일의 중심에 사람을 세우시고 함께 일하신다. 하나님의 방식은 사람을 세워 일하시는 동역이다”며 “사명을 주시면 나 자신이 이루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안에 거하는 주님과 연합되는,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원리를 터득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면 하나님께서 그 사명을 이루신다”고 밝혔다. 동역할 때의 자세에 관해 구 목사는 “동일한 마음으로 협력해야 한다.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 말을 조심하고 시기와 비교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사명을 감당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3강은 김정숙 목사(상조부장)의 사회와 정증자 목사(경기북지역부총회장/예사랑교회)의 ‘고령사회와 웰다잉’이란 주제의 강의로 진행됐다. 정 목사는 “약 50년 후 한국 인구 절반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차지한다. 2070년 유럽은 고령인구가 30.8%로 완만하게 늘어나지만 한국은 40.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인 5명중 1명꼴로 노인일 때 한국은 2명중 1명꼴로 노인인 셈이다”고 전제한 뒤 “한국의 고령화 추세가 유독 심한 것은 6.25전쟁 이후 태어난 베이비부머 여파가 크다. 약 20년간 계속된 베이비붐이 끝나면서 출산율이 떨어지고 노인인구가 늘면서 2070년 한국의 노인 부양비는 세계 1위를 기록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 목사는 “이런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 추세는 노인 빈곤, 노인 학대, 치매와 자살 등 다양한 사회문제로 확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웰다잉 (Well-Dying 사람답게 죽는 것) 교육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목사는 “죽음은 죄의 결과이며 정복되어야 할 최후의 적으로 기독교의 죽음은 끝이 아닌 영원한 삶으로의 초대이며, 삶에 있어 마지막 성장 단계라는 죽음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아래 임종체험, 유언장 작성, 생명 나눔(장기 및 신체 조직기증) 등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충분한 준비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강의 후 참가자들은 각 노회별 활동 및 레크리에이션, 관광 등을 가졌으며 마지막 날 28일 임웅빈 목사의 사회와 최경희 목사(서울동지역부총회장)의 기도, 김교원 목사(행정부총회장)의 ‘하나님의 은혜와 내 은혜’란 제목의 설교, 총회장 최영순 목사의 축도로 폐회예배를 드리고 수련회 모든 일정을 마쳤다.
    • 교계
    • 교단
    2023-06-28
  • “교회다운 교회 회복 위해 성령운동 전개하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기하성) 제72차 총회장에 전태식 목사가 취임했다. 기하성총회가 6월20일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에서 총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교단 산하 각 기관과 목회자들을 비롯한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 전태식 총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전태식 총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지금 한국교회는 교회다운 교회를 회복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면서 “우리 교단을 주축으로 한국교회가 다시 여호와께 돌아오도록 성령운동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 총회장은 “교회다운 교회는 말씀 중심의 교회, 사랑 공동체로서의 교회, 칭송받는 교회를 의미한다. 교회다운 교회를 회복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로 세워지기 위해 여호와 하나님, 곧 언약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오직 말씀과 기도로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총회장으로서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교회다운 교회, 목사다운 목사, 선교사다운 선교사, 성도다운 성도가 될 수 있도록 ‘빛과 소금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총회장은 “교회다운 교회를 회복하여 칭송받는 교단이 되도록 교단 지도자들과 성도들과 한마음으로 힘쓰도록 하겠다. 교단 산하 각 기관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함께 교회다운 교회를 회복해 가도록 하겠다”며 “부족한 사람이 총회장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을 주시고 책망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기를 부탁드린다. 하나님과 한국교회를 위해, 교단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이영복 목사(총무)의 사회와 이분임 목사(부총회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이세웅 목사(회계)가 빌립보서 3장10~14절 성경봉독한 후 김서호 목사(증경총회장)가 ‘새 역사를 향하여 힘차게 출발!’이라는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먼저 “우리 교단이 이탈과 분열과 다시 화합하기까지 이 모든 과정을 지나며 총회원들이 눈물로 총회를 지켰고, 그때마다 하나님이 역사하셨다”며 “기하성이 여러 개 있지만 공식적으로 우리 교단만이 장자교단이고 정통교단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총회기와 처음의 직인이 우리에게 있다. 자부심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태식 총회장님을 향한 총회원들의 열망을 볼 때 가슴이 뭉클하다. 총회장은 하나님이 세우시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우리 교단이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번 72차 총회를 통해 전태식 총회장으로 크게 잘 될 줄 믿는다. 새 역사를 향해 힘차게 출발하자”고 선포했다. 이어진 순서는 허중범 목사(제1부총회장)의 사회로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이임사를 전한 우시홍 목사는 “임기 동안 우리 교단 재판 2건을 모두 끝냈다. 우리 교단이 기하성 정통 교단임을 인정받는 재판이었다. 우리 교단은 72년의 전통을 그대로 물려받은 정통 기하성총회라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제 우리 총회가 재판 없이 새롭게 힘 있는 총회로 나아갈 줄 믿는다”고 말했다. 기하성 세계선교회와 서울중부지방회, 순복음총회신학교, 기하성 총회원 일동은 각각 이임하는 우시홍 목사와 취임하는 전태식 목사에게 감사패와 축하패,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 자리에는 남종성 목사와 유영희 목사, 강희욱 목사 등 증경총회장들을 비롯해 이수희 목사(순복음총회신학교 총장)와 예장통합 이순창 총회장, 이승규 장로(전 법무부장관), CBS 김진오 사장, CTS 최현탁 사장이 함께해 격려사와 축사로 힘을 실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과 조규일 진주시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해왔다. 유영희 목사는 “웃음으로 진행되는 취임예배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 시기에 우리 교단에 전 총회장님이 필요하여 세우셨으니 1000여개의 교회들이 함께 믿고 돕는 자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끌어주시고,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이 72차 총회에 이뤄지길 원한다”고 격려했다. 특히 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이날 축하의 자리에 참석, “말이 많은 시대에 전태식 총회장님은 말씀이 많으신 분이다.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시는 분이 총회장님이 되셨으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전문가는 많지만 리더는 부족하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불러 쓰신다. 영성이 귀한 시대에 영성이 충만한 전태식 총회장님을 세우고 나아가는 기하성 총회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시길 기도한다”고 축사했다. 인사말을 전한 이경은 목사(부총회장)는 “이렇게도 좋은 날 총회장 취임식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특별히 “내빈 중의 내빈, 귀빈 중의 귀빈이신 모든 성도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모든 예배는 김훈남 목사(재무)의 헌금기도, 김광종 목사(서기)의 광고에 이어 정원희 목사(증경총회장)가 축도함으로 마쳤다.
    • 교계
    • 교단
    2023-06-20
  • “교회 본질 버린 NCCK·WCC와 더 이상 함께할 수 없어”
    김찬호 감독 “실리보다 진리··· 연합보다 중요한 것은 거룩함” 강조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감독 김찬호 목사)가 지난 6월 12일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만수교회에서 'WCC-NCCK 대책 세미나'를 열고, 교회적 관점에서의 WCC NCCK 문제를 살폈다. 이날 개회예배의 설교를 전한 김찬호 감독은 기독교의 본질에 충실한 판단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NCCK·WCC가 추구하는 '연합'의 가치가 기독교의 본질인 '거룩함'보다 결코 앞설 수 없다며 "교회가 거룩함을 잃고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어떤 이들은 NCCK·WCC는 동성애나 포괄적차별금지법을 지지한 적이 없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미 지지한 흔적이 너무도 많다"며 "교회가 싫어하는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를 지지하는 연합단체의 존재목적은 과연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우리가 목소리를 내는 것은 감리교를 지키기 위해서다. 미국 감리교는 이 문제를 두고 결국 둘로 나뉘었다"며 "방법론으로 탈퇴가 아닌 NCCK 개혁을 말하기도 하는데, 이미 4~5년 전 개혁을 약속했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고 못박았다. 이날 세미나의 발제는 임성모 박사(웨슬리안조직신학연구소)와 이상윤 목사(감리교미래정책연구원 원장)가 맡았다. 이 중 임성모 박사는 WCC와 NCCK에 대한 매우 비판적 분석으로 눈길을 끌었다. 임 박사는 WCC와 NCCK의 종교다원주의, 동성애 지지 등 핵심 이슈들을 모두 인정했다. 그는 "WCC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받지만 타종교도 하나님이 구원의 길로 쓰신다는 관점을 보이고 있으며, NCCK는 노골적으로 동성애를 찬성하고 있다"며 "교회 연합단체가 교회를 대변하기는커녕 역행하고 억압하는 기구가 됐다"고 비판했다. 임 박사는 "NCCK가 70~80년대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키는 했지만, 진보적 인사들이 장악하다 보니 교회보다는 그들 자체의 어젠다에 더 관심이 많아, 결국 동성애를 지지하기까지 했다"며 "NCCK는 교회를 주도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소외되고 있다. 중지를 모아 감리교회 교단적 입장을 분명히 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감리교 최대 연회로 사실상 감리교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중부연회는 지난 4월 정기연회에서 찬성 436 대 기권 37이라는 압도적 표 차이로 탈퇴를 가결했다. 이후 충청연회도 521 대 7로 탈퇴를 가결했다. 한편, NCCK는 중부연회와 충청연회의 탈퇴 결의 이후, 이홍정 총무가 사퇴하는 등 설립 이래 최악의 상황을 직면했다.
    • 교계
    • 교단
    2023-06-17
  • 예장 웨신총회 ‘2023목회자 하계수련회’ 성황리에 마쳐
    대한예수교장로회 웨신총회(총회장 김헌수 목사, 총무 김복래 목사)가 6월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여수시에 위치한 ‘라마다프라자 바이 원덤’ 호텔과 여수일원에서 목회자 하계수련회를 가졌다. 2023 목회자 하계수련회는 ‘은혜로 강하게(딤후 2:1)’라는 주제아래 총회 임원 및 산하 교회 목회자들이 참석, 개회예배와 작은 음악회, 특강, 애양원 등 기독교 관련시설 견학과 여수 일원에서 단결활동을 통하여 주님의 은혜 안에 모두가 하나임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 개회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직전 총회장 박정균 목사는 이사야 9장 6절 말씀을 가지고 ‘Wonderful’이라는 주제로 설교하며 “우리 주님이 ‘Wonderful’ 주님 이듯이 우리교회와 노회, 총회도 ‘Wonderful’ 교회, 노회, 총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정미후 목사(서인노회장/증경부총회장)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마순덕 목사(증경부총회장)가 ‘총회와 노회를 위해’ 각각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총회장 김헌수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수련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웨신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우리를 위해 계속 일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동서남북을 바라보며,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큰 영광을 올려 드리는 목회자가 되자”고 다짐했다. 또한 총회는 베이스 국동현(여수 시립합창단원)님과 상명대 김소임 교수(건반)를 초청, ‘작은 음악회’를 열어 사역에 지친 목회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부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수련회 첫날 특강강사로 나선 증경총회장 허창범 목사는 ‘Context of pastoral ministry’라는 주제로 목회자가 사역 간에 어떤 맥락에 중점을 주고 일한 것인가에 대한 탁월한 비전을 전수했다. 두 번째 강사로 나선 총회장 김헌수 목사는 ‘정신건강과 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현장 사역경험을 이론적 배경과 아울러 현대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핵심내용을 전수함으로써 일선 목회사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특강강사로 나선 박형용 박사(전 합신대/성경대/웨신대 총장, 현 합신대 명예교수)는 ‘한국교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종교개혁시대의 성경관, 자증하는 하나님의 말씀, 한국교회가 받은 유산, 한국교회의 근래 형편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미래 소망에 대해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비전을 제시하여 참여한 목회자들에게 ‘Post Corona 시대’의 목회방향에 대한 비전을 갖도록 했다. 둘째 날 수련회는 손양원 목사가 일군 애양원을 방문해 기념관의 역사를 소개 받고, 가난한 심령으로 애양원을 위해 합심 기도하고 기념관을 둘러보며 하나님 사람들의 눈물어린 사랑의 현장을 확인하며 새로운 헌신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고 오동도 트래킹, 해상케이블카 탑승, 만성리 레일바이크 탑승, 하멜기념관 견학, 진남관 등을 돌아보며 단결활동을 가졌다. 셋째 날 폐회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증경총회장 이영풍 목사는 누가복음 9장 28~37절 말씀을 중심으로 ‘변화산 수련회’라는 주제로 설교, 총회도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로 변화되자고 강조했다. 이번 수련회는 순천만 국가정원 세계정원박람회장을 견학하는 것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수련회에 참석한 호남노회 고경자 목사(광주광역시 서구 소재, 명성교회 담임)는 “기대이상으로 모든 프로그램과 진행이 탁월하여 많은 감명을 받았으며, 세 분의 특강을 통해 이 시대 목회자들의 사역이 지향해야 할 방향 설정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며 “다양한 단결활동을 통해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되었고 향후 제반 총회행사에 기도로 섬기며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 교계
    • 교단
    2023-06-1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