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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헌일 칼럼 / 국가인구위기 컨트롤 타워와 저출생위기대응부 설치를 환영한다
    국가소멸 골든타임 3년밖에 남지 않아...인식과 사명으로 잘 준비 되길 기대 윤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기존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부총리급 부처인 저출생위기대응부로 격상해 인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는 내용으로 국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17년간 332조원이 저출산 예산으로 투입되었지만, 합계출산율이 0.7명 이하로 전 세계 최하위이다. 저출생 예산이 이미 출산을 결정했거나 출산한 가정에 집중된 지출이었기 때문으로 별다른 성과가 없었으며 이는 컨트롤 타워 없이 각 부처와 지자체가 산발적·단기적 대책에 매몰됐기 때문이다. 필자도 지난 1월 3일 출대본을 통해 국회 여야 정책위원장에게 <제22대 총선 초저출생극복을 위한 아동돌봄 정책 제안서>에서 콘트롤 타워로 부총리산하 ‘(가칭)인구미래부’ 또는 ‘인구가족부’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역시 지난 1월 18일, 총선 공약 1호로 저출산정책을 발표하면서 컨트롤타워로 국민의힘은 ‘인구부’를, 민주당은 ‘인구위기대응부’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인구정책 컨트롤타워의 중요성은 젊은 부부의 출산 결정은 자녀들이 사회에 진출하기까지 20년 이상 자녀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어야 하고, 자신들보다 더 안정된 사회에서 살 수 있겠다는 보장이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초저출생정책의 핵심은 태어나지 않은 자녀들에게 안정된 주택·육아·교육·일자리 등 총체적인 보장을 통해 출산을 장려하는 것이다. 실제 2022년 '합계출산율 1.26명' 역대 최저를 기록한 일본의 경우 '아동가정청'이라는 전담 부처를 신설해 저출생 정책을 일원화했다. 한편 유럽연합(EU) 내 합계출산율 1위인 프랑스는 노동보건연대부를 중심으로 장단기 인구정책 계획을 수립·실행하고 있으며, 저출생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스웨덴은 보건사회부를 중심으로 사회복지, 보건, 사회서비스, 노인·사회안전 담당 장관이 각각 있어 해당 분야를 총괄·감독하며, 보건복지청, 사회보험청, 연금청 등 부문별 산하 책임 기관이 세부 정책의 집행을 맡고 있다. 이와 같이 초저출생 인구정책 계획 수립과 강력한 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서의 저출생위기대응부가 그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우리나라 인구 문제의 특성을 바탕으로 기존 추진 체계의 한계가 무엇인지 전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초저출생 문제 위기 대응을 위해서 보건·복지, 교육, 고용, 지역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인구 전담 부처만의 역할과 권한을 정확하게 설정하여 인구위기 국가소멸 골든타임이 3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출생에서 초저출생위기대응부로서 인식과 사명으로 잘 준비 되기를 기대한다.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장헌일 박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 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신생명나무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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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한기총 성명 / 성별 정정에 대한 재판부의 월권행위를 즉각 시정하라
    성별 정정에 대한 재판부의 월권행위를 즉각 시정하라 최근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은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남성 5명과 여성 1명의 성별 정정을 허가했다. 신체는 남성이어도 여성의 정체성을 갖고 여성처럼 하고 다녔기 때문에 여성이라고 평가하며 성별 정정을 허가해 준 것인데, 이는 재판부의 월권이요, 시정되어야 할 판단이다. 남성인데 ‘나는 오늘부터 여자’라고 생각하면 여성이 되는가? 신체적으로 남성이지만 ‘여성’의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대중목욕탕에 가면 ‘여탕’으로 갈 수 있는가? 재판부는 ‘신체적으로 남성인데 정신적으로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일반인들이 어떻게 남성인지 여성인지 구별할 수 있는지 판단 근거를 명확히 제시할 수 있는가? 재판부는 성별 정정 허가의 요건으로 ∆의학적 기준 ∆신체 외관 ∆제3자의 인식‧수용 여부 등을 고려하면서도 ‘성전환 수술 여부’가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고 한 판단은 자의적일 수밖에 없고, 이는 본인의 감정과 생각에 따라 남성도 될 수 있고, 여성도 될 수 있는 괴이한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는 판단이다. 법을 초월하여 선제적 판단을 하며, ‘성별 정정 사무처리 지침’의 대법원 예규도 무시하고, 더욱이 판결에 인용한 2022년 1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결정은 이미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에 대한 것임에도 성전환 수술 여부가 성별 정정의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고 왜곡되게 판단한 것은 이미 판사로서 균형을 잃어버린 것이고, 더 이상 그 판단을 신뢰할 수 없기에 대법원장은 즉각 인사 조치를 해야 한다. 또한, 판사 스스로도 권한을 남용하며 ‘판결’로 사법부를 흔들 것이 아니라 법복을 벗고 입법부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려고 했어야 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관련 행정부가 즉각 항소하여 사법부의 정상적이고 법질서에 입각한 판단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그리고 ‘신체적 남성’이 여성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사용한 방법이 ‘호르몬 치료’라는 것을 주목한다면, 호르몬 치료 없이는 남성이 여성으로 인정될 수 없다는 뜻이고, 성 정체성에 혼돈을 겪고 있는 사람들 역시 ‘치료’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정부는 성 정체성에 혼돈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적절한 치료를 통해 바른 성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지원해야 한다. 2024년 5월 9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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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한장총-CBS,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출산돌봄국민운동 협약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가 5월 8일 기독교방송(CBS)과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출산돌봄국민운동 협약을 체결했다. 한장총은 이날 저출산 쇼크와 급격한 고령화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교회의 다음세대를 이어나가기 위해 출산돌봄 국민운동에 뜻을 같이하고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장총 대표회장 천환목사, 총무 정성엽목사, 서기 김순귀목사, 출산장려위원장 신마가목사, 전문위원 김신목사, 사무총장 백명기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CBS 이기완 출산돌봄국민운동부본부장의 사회와 CBS 최문희 출산돌봄국민운동 본부장이 기도, 사무총장 백명기목사와 CBS 이진백 선교기획국장의 양측 참여인사 소개순으로 진행했다. 이어 대표회장 천환목사와 CBS 김진오 사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출산돌봄국민운동 협약서에 서명하였으며, 한장총 41회기 출산장려위원장 신마가목사의 폐회기도로 협약식을 마쳤다. 협약을 통해 CBS와 한장총이 출산돌봄 국민운동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①교회가 결혼, 출산, 육아의 당사자인 다음세대에게 성격적 가치관 전파하고, ②기독교 정신 회복운동을 통한 건강한 가족공동체 실현하며, ③성경말씀에 근거해 출산인식변화를 주제로 하는 주일설교 확산운동 전개하여 ④한국장로교총연합회 소속 교회와 교회간 크리스천 청년 커플 맺어주기 등 결혼장려운동 및 출산돌봄 관련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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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재)순복음선교회, 오는 29일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연다
    이영훈 목사 “이제는 보내는 선교를 넘어 세우는 선교의 시대다” 강조 오는 5월29일 개최하는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회’와 관련,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여의도 선교 역사의 의의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새 시대의 선교 트렌드는 ‘세우는 선교’라며 한국교회를 세계 2위의 선교대국으로 이끈 여의도교회의 선교 방향이 새롭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세우는 선교’에 대해 “현재까지 한국교회는 소위 보내는 선교, 즉 선교사 파송에 크게 전력해 왔다. 당시 시대적 환경에서는 보내는 선교가 당연했고, 이를 위해 수많은 한국 선교사들이 헌신을 감내해왔다”면서 “이제 시대가 변했다. 우리나라 안에 함께 공존하는 다문화는 우리에게 있어 각 나라에 현지 선교사를 세울 훌륭한 자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타국민들을 전도하고, 이들을 선교사로 훈련해 그들이 고국에 돌아가 복음을 전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세우는 선교”라며 “다문화 선교 리더들을 세우는 작업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이영훈 목사는 지난 2022년 6월 재)글로벌엘림재단을 설립하고 국내에 있는 해외 신학생들과 평신도 리더들에게 여의도교회의 영성과 신앙을 가르쳐 고국으로 파송하고 있다. 이 목사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인구가 115만명이다. 이들은 무한한 선교의 가능성을 지닌 자원들이다”며 “이들을 교육하고 파송하는 ‘글로벌엘림인턴십’ 프로그램이 현재 새로운 선교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교 역사는 지난 1971년 12월 조용기 목사가 제1호 선교사를 파송한 후, 조 목사는 1973년 9월 제10차 세계오순절 대회에서 세계선교의 막중한 사명을 깨닫고 이듬해 제1회 해외선교대회를 갖고, 1975년 4월 ‘순복음세계선교회’를 정식 발족한다. 선교초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전 세계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도시별 선교전략을 펼치다 1993년 제2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기점으로 제3세계 원주민선교로 그 방향을 전환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보다 더 효과적인 제3세계와 동구권 선교를 위해 본격적으로 ‘해외 신학교’ 설립과 지원에 박차를 가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현재 67개국에 676명의 선교사를 파송해 1,264개의 교회를 세워 복음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이는 단일교회로는 최대 규모이다.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앞두고 가진 이날 기자회견에서 순복음선교회(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이번 50주년선교대회 일정을 소개, 5월 29일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선교백서 출판기념회(5/29) △선교사 수련회(5/29~5/31) △선교사와 함께하는 8시간 미스바 밤샘 회개기도성회 및 순복음세계선교 비전 선포식(5/31) △선교사 자녀캠프(5/29~5/31) △크루즈 만찬기도회(5/30) △선교 전시회(5/28~6/9)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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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시니어 성도 비율 늘어...더욱 풍성한 시니어 사역을 만들어야"
    예장합동 서울노회 미래로함께위원회(위원장 김봉수 목사)가 5월 2일 서울 서현교회(이상화 담임목사)에서 ‘서울노회 시니어사역 동역교회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노회에 소속한 교회의 목회자, 장로, 시니어사역 전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로함께위원회 위원장인 김봉수 목사(상암교회)는 “한국사회가 초고령화로 접어들었고, 한국교회도 시니어 성도들의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감에 따라 2023년 미래로함께위원회를 통해 시작한 서울노회의 시니어사역들을 함께 나누고, 힘을 모아 더욱 풍성한 시니어 사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개회 인사를 통해 전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순서로 먼저 서울노회에서 시니어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7개 교회의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상암교회, 서대문교회, 서영교회, 서울동성교회, 서울홍성교회, 서현교회, 은평교회에서 시니어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목회자들은 각 교회 시니어 사역의 현황과 사역 목표와 프로그램 등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과제와 기도제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진 2부 순서로는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의 김석선 교수가 “한국교회 시니어 사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석선 교수는 “2025년이면 65세 이상의 노년인구가 전체의 20%에 이르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듦에 따라 교회의 시니어 사역은 선택이 아닌 필수”아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가 시니어 사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최근에 교회 기반 시니어 사역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교회의 시니어 사역 목표는 교회 안에서 시니어 성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 들어가는 “웰-에이징과 천국 소망을 가지고 기쁘게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웰-다잉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시니어사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었으며 교회의 사역 현장에서 어떻게하면 시니어사역을 더욱 잘 세워갈 수 있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로함께위원회는 서울노회의 많은 교회들이 시니어 사역에 대한 내용을 함께 공유함으로 더욱 효과적인 사역을 만들어 갈 것이라 약속했으며 끝으로 서대문교회 장봉생 목사는 마무리 기도를 통해 “주님께서 만들어 가시는 노년의 삶에 교회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하며, 서울노회를 넘어 교단의 모든 교회들에서 효과적인 시니어 사역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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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예장합동 권순웅·김종철 목사 향한 일반 언론 폭로 ‘신뢰성 의문 제기’
    최근 교계 언론이 아닌 일반 인터넷 언론사에서 예장합동 제106회 정기총회 당시 금품수수 의혹을 다룬 보도가 나와 총회와 교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언론사가 지목한 대상은 예장합동 전 총회장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와 김종철 목사로 두 사람 간에 총회 선거 과정에 금품 오갔다는 주장으로, 이후 기사의 근거가 된 녹취록의 출처를 놓고 신뢰성 의문이 제기됐다. 앞서 A언론사는 해당 기사의 근거가 ‘통화 녹취록’이 자신들이 단독 입수했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교계 언론인 ‘하야방송’은 해당 자료의 출처가 본인들이며 근거가 불분명해 폐기한 자료라고 밝혔다. <관련 보도:https://www.youtube.com/watch?v=2muHRu2tF_M> 하야방송은 “A언론사가 단독입수 했다고 주장한 녹취록의 출처가 바로 하야방송이다. 그저 본지에서 각종 제보 및 취재를 통해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한 사문서에 불과하다”라며 “정확한 녹음파일 또한 존재하지 않기에 기사를 작성치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기사에 등장하는 남자1, 남자2가 누군지 정확한 신원 파악이 되지 않는다는 점, 녹취록 중에 언급되는 ‘과장’ ‘회장’은 목회자들 간에 쓰지 않는 명칭이라는 점 등에서 신뢰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야방송은 “정확한 사실이 바탕이 되지 않을 경우 보도하지 않는 것이 언론사의 의무로 하야방송은 이를 위해 보도를 포기했다”며 “하야방송은 A언론사에 해당 문건을 전달한 바가 없다. 언론사에 제보한 적이 없는 문서도 들어갔다는 것이 문제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한 내용이 보도되었다는 이는 더욱 심각한 문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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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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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덕기 목사의 목회메시지 / 마음을 같이하는 사람들
    마음을 같이하는 사람들 하나님은 하나님의 큰일을 가슴 속에 사명으로 품는 사람을 발견해 사용하신다. 즉, 주님은 어떤 일이든지 책임을 갖고, 충성스럽게 하는 자를 찾으신다. 모세는 동족 히브리인들이 애굽에서 고생하고 핍박당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 아파했다. 하나님은 그런 마음을 품은모세를 찾아오셨고, 동족 히브리인을 애굽으로부터 구해내는 1일에 사용하셨다. 이처럼 하나님은 자신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을 찾고 쓰시고 사랑하신다. 이 사랑이 없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고전 13:2~3)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속에 없다면 우리는 가치 없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반대로 하나님의 사랑을 가진 사람이라면 하나님은 그를 가치 있게 보신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치 있는 사랑, 곧 영혼 사랑으로 가득해야 한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이 찾아 쓰신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이 인간의 눈으로 바라볼 때 무질서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도움을 바라며 믿음을 지키는 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개입하여서 반드시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 하나님의 거룩한 마음을 가진 자는 그의 앞길이 깜깜하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같아 두렵고 어렵게 보일지 몰라도, 어둠은 물러가고 아무 해도 받지 않는다. 이처럼 우리가 어떤 위기라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보호해 주시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풍성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품고 주님과 한마음으로 사는 자들이다. 교회 공동체는 주님의 마음으로 하나 된 곳이다. 다를 수 없다. 같은 목적, 같은 목표를 갖고 함께 이루어 가는 사람들이다. 이를 늘 기억하고 명심하여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해 한마음으로 주신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자!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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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8
  • '국부 이승만' 다큐 영화 ‘기적의 시작’ 22일 전국 CGV 통해 상영
    권순도 감독 “대한민국을 사랑한 인간 이승만을 알리고 싶었다” 이 대통령 양아들 이인수 박사 내외, 백선엽 장군,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등 인터뷰 넣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이승만 바로 알기’ 열풍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건국대통령 이승만을 재조명하는 영화가 잇따라 개봉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단체 관람 러시에 힘입어 영화 ‘건국전쟁’은 누적관객 50만에 육박하고 있고 또 하나의 다큐멘터리 영화 ‘기적의 시작’도 동반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기적의 시작(감독 권순도)’은 지난해 10월 개봉했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힘입어 관람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종로 허리우드 극장과 신촌 필름포럼 등 단 2개 극장에서만 상영하고 있었으나 오는 22일부터 전국 CGV를 통해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건국전쟁’이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오해를 바로 잡고, 이를 입증한 사료 중심의 다큐멘터리라면, ‘기적의 시작’은 인간 이승만에 좀 더 초점을 맞췄다. 자유와 번영을 국민에게 안겨주고도 독재자라고 비난 받아 온 그의 외로운 싸움, 한 인간으로써의 내면에 집중했다. 또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기도로 대한민국을 건국한 역사적 사실은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탄생했음을 증거하고 있다. 여기에 이승만 대통령의 생애를 따른 일대기적 전개는 그의 독립운동, 대한민국 건국, 한국전쟁 승리 등 결정적 업적들을 사실에 맞게 매우 감동적으로 전하고 있다. ‘기적의 시작’은 이승만의 업적 중 그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여한 일, 후대를 위해 남겨 놓은 유산에 중점을 맞춰 소개하는 영화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권순도 감독은 지난 20여 년 동안 취재해 모은 기록들, 이승만 대통령의 양아들 이인수 박사 내외와 이승만과 직접 긴밀하게 큰일을 해냈던 백선엽 장군, 북한 노동당 비서를 지냈던 황장엽 선생, 여러 예비역 장성들,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영화에 넣어 작품의 객관성을 높였다.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이승만의 큰 업적인 독립운동, 자유민주주의 국가건설, 6.25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한미동맹을 맺어 국방문제를 해결한 일, ‘평화선’을 그어 일본의 독도 침탈을 막은 일, 산업화의 기틀을 다진 일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일들을 인터뷰를 통해 증언하고 있다. 권 감독은 특히 백선엽 장군의 희귀 기록을 많이 가지고 있다. 백 장군은 생전 여러 매체를 통해 인터뷰를 하였는데, 고령의 나이로 본인이 싸웠던 전투현장을 매체와 함께 직접 답사해 설명한 기록은 찾아보기 힘들다. 백 장군에게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질문도 많이 해서 그 시대를 살았던 명장의 입을 통해 건국대통령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들을 수 있었다. 백 장군 외에도 그 당시를 살았던 이들이 알기 쉽게 이승만 대통령과 당시 그가 처했던 상황을 설명하는 모습에서 관객들에게 상당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작품의 재연 장면을 위해 배우 임동진 목사가 참여한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 작품은 원래 2023년 상반기에 제작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이승만 대통령의 역할로 참여한 임 목사의 증강된 촬영 스케일로 완성이 예정보다 조금 늦어졌다. 이승만 대통령의 반공연설,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장면, 하와이에서 외롭게 말년을 보낸 장면 등은 대배우의 열연과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힌다. 권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국민을 아꼈던 인간 이승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는 “이승만 대통령을 너무 악마적으로 몰아가는 이 사회에 진실을 알리고 싶었다. 고령의 나이에 대통령이 되어서 대한민국을 살린 분이다. 애국 애민에 대한 그의 열정을 영화에 녹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지나친 미화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팩트를 전할 뿐 미화는 없다”면서 “과거 이승만을 너무 나쁘게 몰아가다 보니, 중도적으로 팩트만 전해도 이를 미화로 얘기하고 있다. 제주 4.3사건을 다룬 '잔혹했던 1948년 탐라의 봄'도 대법원 판결을 토대로 제작한 팩트인데, 나를 극우라 부르더라.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권 감독은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서는 매우 앞서갔던 선지자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물론 세계 열강의 지도자들도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를 잘 몰랐던 그 시절, 이승만 대통령은 공산주의의 위험성을 정확히 인지했다는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은 공산주의의 실체를 잘 알았던 사람이다. 좌파 진영에서 이승만이 아니었어도, 우리나라는 공산주의화가 안됐을 것이라 말하는데, 전혀 아니다. 미국도 공산주의를 잘 몰랐던 때다. 이 영화를 통해 국민들이 기독교인 이승만 대통령이 일으킨 대한민국, 그 위대한 기적의 시작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권 감독은 말했다. 한편, 한국교회 보수권 역시 ‘기적의 시작’ 흥행을 위해 크게 힘쓰고 있다. 지난 2월 13일, 운정참존교회(담임 고병찬 목사)가 신촌 필름포럼을 찾아 단체 관람을 한데 이어, 15일에는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사무총장 박원영 목사)가 보수인사들을 초청해 시사회를 열었다. 운정참존교회가 운영하는 기독 대안학교 IMBS의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산주의와 싸우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꽃피운 이승만 대통령을 정말 존경한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피흘려 지킨 대한민국을 우리 다음세대가 지켜 가겠다. 이승만 대통령을 닮아가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는 감상평으로 눈길을 끌었다. 고병찬 목사는 “너무도 왜곡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진실을 알려준 권순도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역사의 진실을 알려주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대한민국이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진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자부심으로 우리 아이들이 올곧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운정참존교회 대안학교 학생들이 영화관람 후 앞으로 이승만대통령님을 닮아가는 훌륭한 인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원영 목사(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및 서울특별시조찬기도회 사무총장)도 ‘기적의 시작’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잡는 분수령이 될 것을 확신했다. 오늘날의 국가적 혼란이 그릇된 역사관의 충돌로 인한 것임을 지적하며, 한국교회가 앞장서 이를 바로 잡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이승만 대통령을 논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얘기할 수 없다. 100년 후를 내다 본 이승만의 지경은 오늘날 세계 경제 대국을 가능케 했다”며 “전 세계 어느 나라도 국부를 등한시 하는 곳은 없다. 더구나 이승만 대통령은 일제의 지배와 북한의 남침으로 폐허가 된 땅 위에 민주주의를 꽃피운 분이다. 이 일을 위해 노력해 준 권순도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박원영 목사(서교총 사무총장), 김정현 대표(백서스TV), 권순도 감독, 김연희 목사, 고병찬 목사(운정참존교회) 이어 ”건국전쟁에 이어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기적의 시작’ 흥행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기적의 시작’은 국가와 국민을 향한 이승만의 진정한 사랑이 녹아있는 작품이다. 그를 독재자 폭군처럼 묘사한 거짓된 역사를 단번에 부숴버릴 증거가 바로 이 영화 속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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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6
  • 한기총 성명 / 목사 신분조차 위장 같은 최재영은 북한문화공작원인가?
    목사 신분조차 위장 같은 최재영은 북한문화공작원인가? 영부인에게 함정, 불법 녹화를 한 최재영 목사의 행보와 전력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불법인 줄 알면서도 공개하여 대한민국을 뒤흔든 의도를 충분히 의심해 볼 수 있는 정황들이 밝혀지고 있다. 최재영은 2018년 6월 국가보안법,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구체적인 혐의는 △2013년 7월 북한 전승절 기념행사 참석 △2014년 북한 태양절 행사 참석 △2014년 9월 재북인사 8명의 사진·약력 등을 통일전선부 소속 공작원 박철(전 유엔 참사)을 통해 반국가단체인 ‘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에 전달할 목적으로 7회 이메일 통신 등이었다. 특히 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로부터 북한 평양에 소재한 ‘재북 인사 묘’에 필요한 자료를 입수하라는 지령을 받고 이를 건넸다고 한다. 이후 2020년 문재인 정권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어떻게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자를 무혐의로 끝낼 수 있는가? 혹 그가 재미교포라는 신분이기 때문에 그런 처분이 났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최재영은 2015년부터 북한 교회와 종교기관들을 수차례 찾아다니며 책을 집필했다. 책에서 “북한은 정당한 나라이며, 미국을 비롯한 서구가 이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강연을 열었고, 북한에도 종교의 자유가 있다며 북한을 선전하는 전형적인 친북 행위를 했다. 성경을 보기만 해도 총살시키는 북한에 종교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제대로 된 목사라면 북한에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말할 수 없고, 북한의 요구대로 앵무새처럼 말하는 것에서 목사라는 신분도 위장처럼 느껴진다. 그러한 과거 행적의 연장 선상에서 영부인에 대한 함정 취재, 불법 녹화가 진행된 것이다. 불법 녹화 역시 북한이 개입되지 않았다고, 지령이 없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 북한에 드나드는 다른 나라 사람들을 성(性)이나 다른 무언가로 어떻게 해서든 엮어서 북한에 협조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은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다. 최재영이 미국 시민권자 임에도 북한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향’이나 엮인 무언가가 조금도 없었다고 단언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사당국은 소위 북한공작원과 같은 행위를 하고 있는 최재영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해야 하는데,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그것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국정원과 경찰청은 북한문화공작원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 시민권자 최재영이 외국인 신분으로 대한민국의 영부인을 표적 공작하여 국가에 혼란을 야기하는 등 대한민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자로 국가보안법에 따라 수사할 뿐 아니라 국가전복 공작행위를 미국 연방수사국 FBI에서도 수사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미국 연방국토안보성 산하 국토안보수사국(DHS-HIS)과 미국 연방의회조사국(CRS)에 최재영의 북한 여행목적과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과정에서 불법적 요소는 없었는지 철저히 수사해 주기를 요청한다. 2024년 2월 16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외 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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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6
  • 한교총,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 25일 오후 4시 연세중앙교회서 개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이 주관하는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가 2월 25일 주일 오후 4시 구로구 궁동에 위치한 연세중앙교회 대성전에서 열린다. 한교총 산하 35개 교단이 참여하는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는 예장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한교총 공동대표회장)가 설교하며 105주년 기념 성명서도 발표된다. 한교총 장종현 대표회장은 “3.1운동 105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일제의 폭압 속에서도 비폭력 만세운동으로 해방을 갈망한 선열들의 희생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105년 전 무저항 비폭력을 앞세워 온 겨레가 자주독립의 열망을 외친 가슴 뜨거웠던 그날을 기억하며 목숨을 걸고 지켜낸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평화로운 역사를 이어가길 간절히 염원한다”며 기념예배에 함께할 것을 요청했다. 3.1운동 105주년을 맞아 발표하는 한교총 성명서에는 대한민국의 경제 회복과 민족의 화합에 한국교회가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한편, 오는 4월 열리는 제22대 총선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바른 선거가 될 것을 당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어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사회 양극화 해소와 치유에 나서는 한국교회가 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기념예배는 예장고신 김홍석 총회장의 사회로 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가 기념사를 전하며, 한국교회의 죄를 회개하고 부흥을 갈망하는 특별 회개 기도를 드리게 된다. 참석자들의 만세삼창 후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가 축도한다. 한편,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는 오는 3월 1일 기독교계 방송을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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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6
  • 여의도순복음교회 단체관람... 4일 동안 5000명 관람
    무대인사에 김덕영 감독, 나경원 전 의원, 박민식 전 장관 등 참석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영화 <건국전쟁> 단체관람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동안 CGV여의도관에서 계속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만 3950명, 제자교회까지 포함 5000명 이상 관람할 예정이다. 16일 아침 첫 상영 시간에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 이 영화를 제작한 김덕영 감독,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장관 등이 참석해 무대 인사를 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승만 대통령은 원래 목사가 되려고 한 분이었는데 나라를 구하고자 정치인이 된 분”이라며 “그런 분이 대한민국을 건국하는 데 앞장섰으니 이 나라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바로 서고 건강한 나라로 변화되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이 목사는 <건국전쟁> 단체 관람의 취지를 밝히면서 “그동안 이승만 대통령의 공과에 대한 역사해석이 이념적 편나누기로 말미암아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하고 “우리는 역사를 바로 앎으로써 오늘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이념대결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덕영 감독은 무대인사를 통해 “<건국전쟁>이 처음 개봉할 때만 해도 10개 관 정도만 열려서 안타까웠는데 이영훈 목사님의 도움에 힘입어 이런 자리까지 만들어지고, 작은 불씨들이 확산되어 어제까지 48만 명이 보게 되었다”고 감사했다. 김 감독은 “이 영화가 대한민국에서 거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면서 그 증거로 “10대 아이들이 직접 전화를 해서 ‘나도 이승만 대통령처럼 살고 싶다’고 말할 만큼 영화를 통해 이승만 대통령이 롤모델이 되고 있으니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단체로 <건국전쟁>을 관람해 주셔서 감사한다”면서 “이 영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건국이 어떻게 이뤄졌고, 오늘의 번영과 풍요 뒤에는 이승만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도입하고,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안보의 길을 열어준 덕분임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거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처음 <건국전쟁>의 개봉관이 10개 정도일 때 5000장을 먼저 구입하여 단체관람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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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6
  • 카이캄 제49회 목사고시 일정 본격 시작...두달간 141명 응시
    고성조 목회기획국장 “실력있는 사명자들 배출함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하고파”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 제49회 목사고시 일정이 본격 시작됐다. 2월6일 서울 양재동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강의동에서는 필기시험이 진행됐다. 카이캄은 지난해 11월27일부터 1월26일까지 두 달여간 목사고시 청원서 접수를 진행했다. 156명이 서류를 접수한 가운데 144명이 필기시험 대상으로 추려졌고, 최종적으로 이날 141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오전 9시에 일제히 시작된 필기시험에서는 조직신학과 교회사, 성경 과목이 치러졌다. 시험장마다 배치된 감독관들이 전체 시험 일정과 유의사항 등 안내를 마친 후 본격적인 시험이 시작됐다. 오전에 필기시험을 끝낸 응시자들은 오후엔 MMPI, MCMI 인성심리검사에 임했다. 인성심리검사는 개인의 성격과 심리와 성향을 정확하게 나타냄으로써 목사안수 평가에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특히나 오늘날 목회자들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거나 범죄로 인해 손가락질 받는 일이 적지 않은 가운데 인성심리검사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카이캄의 인성심리검사는 폭력성과 연극성, 분열성 등 목회자로서 자질 문제로 불거질 수 있는 부분들을 검사를 통해 객관화하여 드러낸다. 이로써 카이캄이 목사를 안수해 세워가는 데 있어 하나님 앞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윤리적인 책임의 척도가 되고 있다. 물론 인성심리검사에서 기준에 벗어났다고 해서 절대 목사안수를 받지 못한다는 것은 아니다. 카이캄에서는 횃불트리니티 상담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 과정을 통해 개선된 바가 확인되면 추후 다시 목사안수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교회 최초로 카이캄이 도입한 인성심리검사는 이후 일부 교단과 신학교 등에서 벤치마킹하여 진행하고 있다. 카이캄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중단없이 온라인 목사고시 시스템을 통해 사명자들을 안수해 목회자로 세워왔다. 팬데믹이 완전히 해제된 이후로는 지난 제48회 목사고시부터 오프라인 시스템으로 완전히 회복하여 정상화를 이뤘다. 이날 시험을 마친 한 응시자는 “자유롭고 간섭받지 않는 목회를 꿈꾸며 카이캄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면서 “오늘 필기시험과 인성심리검사에 임하고 나니 카이캄에 대한 신뢰가 더욱 두터워진 느낌이다. 꼭 모든 과정을 합격하여 카이캄에서 안수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시험을 위해 지방에서 전날 미리 올라왔다는 한 응시자는 “교단에 비해 카이캄은 뭔가 허술할 것 같은 편견이 있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카이캄을 선택하길 잘했다”며 “주변에서 교단과 독립교회를 두고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적극 추천하고 싶다. 목사고시에 합격하여 이번 경험을 나누고 싶다”고 웃었다. 이날 필기시험 이후 카이캄은 2월13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3월4일 면접을 진행하며, 3월11일 최종합격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들은 4월15~17일 2박3일간 목사안수자 연수교육에 참여하게 되며 4월22일 제49회 목사안수식에서 임직받게 된다. 카이캄은 1997년 출발해 1998년 제1회 목사안수식을 개최함으로 대한민국에 독립교회의 깃발을 꽂았다. 이후 49회째 목사고시를 진행해오며 다양한 시도와 발전을 이뤄왔고, 현재의 엄격하고 체계적인 목사고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카이캄 목사고시의 총 책임자인 목회기획국장 고성조 목사는 “제49회 목사고시를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면서 “카이캄의 목사고시 시스템은 한국교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더욱 건강하고 엄격한 목사고시로 실력있는 사명자들을 세워가고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진행되는 목사안수식에는 교단 신학교와 초교파 신학교에서 응시자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해외 유명 신학교에서도 카이캄에서 안수를 받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한국교회의 독보적인 독립교회 연합기관으로 자리잡은 카이캄은 국내 독립교회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면서 해외 독립교회 단체들과의 교류 및 협력도 추진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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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 한기총 제35-1차 임원회, 3.1절 국민대회 광화문 앞에서 진행키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는 14일(수) 오전 11시 한기총 회의실에서 제35-1차 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회의는 참석 34명, 위임 16명으로 성원이 되었고, 개회선언, 경과 및 사업보고와 안건토의가 이어졌다. 3.1절 국민대회의 건은 3월 1일(금) 오후 2시, 광화문 앞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진행 일체를 대표회장, 사무총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또 최재영에 대한 건으로 추가로 작성된 성명서를 수정, 보완하여 발표하기로 했다. 이어 ‘2027년 한국교회회복대성회(가칭)’ 협력 요청의 건은 민족복음화운동본부(총재 이태희 목사)에서 보내온 협조 요청 공문을 확인하고, 대표회장에게 위임하여 진행하기로 했으며 3.31 부활절 예배의 건은 대표회장이 관련 설명을 한 후, 부활절 연합예배에 동참하기로 했다. 실사위원회 상정 안건으로 실사위원장 안이영 목사가 설명하고, 예장 합동총회 회원권을 정지한 사실과 양측에 분립 이전의 총회로 환원할 것을 통보한 내용에 대해 보고하고 그대로 받기로 했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소송비 요청의 건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장신) 총회장 홍계환 목사가 관련 내용을 공문으로 보내왔으나, 개인 소송에 대한 소송비 보전은 전례에 따라 불가함을 확인하고, 다만 이대위원장으로 소송한 부분을 참고하여 예장 합동장신 총회 1년 회비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증경 대표회장 및 명예회장 재임명의 건은 변경된 정관, 운영세칙의 내용을 확인하고, 현 증경 대표회장, 명예회장을 그대로 인정하되, 사안이 발생하면 변경된 정관, 운영세칙에 따라 처리하기로 하고, 보고사항으로 받았다. 특별위원회 설치의 건으로 통합추진위원회, 저출산고령화대책위원회, 북한이탈주민대책위원회, 동성애동성가족반대대책위원회, 나라사랑(애국)위원회, 신천지반대대책위원회, 전쟁반대위원회, 마약예방대책위원회, 교회재판국위원회, 기독실업인선교위원회(이상 10개)를 설치하기로 하고, 통합추진위원장 정서영 목사, 저출산고령화대책위원장 장상흥 장로, 동성애동성가족반대대책위원장 서승원 목사, 신천지반대대책위원장 홍계환 목사, 마약예방대책위원장 심하보 목사를 임명했다. 회의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공동회장 정학채 목사의 사회로, 공동회장 이영희 목사가 기도하고, 공동회장 권태진 목사가 잠언 16장 1-9절, 잠언 17장 1절을 본문으로 ‘마음의 경영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회의는 공동회장 심하보 목사의 기도로 폐회했다. 예배를 마치고 발표된 임원 및 위원장, 사무총장, 총무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그 명단은 아래와 같다. -아래- 1) 임원 임명 및 발표(정관 제19조 제2항, 운영세칙 제8조 제2항) ○ 공동회장(24명) 류성춘 목사(합동연합)이용운 목사(합동개혁총회)김상진 목사(합동보수A) 안이영 목사(합동한신)정학채 목사(예장개혁총회)강기원 목사(예장목양) 김홍기 목사(피 어 선)정진성 목사(정통보수)김정환 목사(예장반석) 홍계환 목사(합동장신)윤광모 목사(예음총회)서대천 목사(글로벌선교) 고경환 목사(한국선교회)최원걸 목사(개혁총연)최바울 목사(인 터 콥) 조윤희 목사(개혁정통)이영희 목사(예장중앙)이현숙 목사(예장개혁) 박지숙 목사(합동예장)권태진 목사(성 민 원)심하보 목사(예 장) 정춘모 목사(합동개신)정창모 목사(예장예장)김상윤 장로(평 단 협) ○ 공동부회장(24명) 정바울 목사(기하성연합)한은수 목사(예감웨슬레)송방호 목사(예장반석) 류흥종 목사(합동교단)전혁진 목사(예장중앙)김영애 목사(효 도 손) 김중곤 목사(합동총신)장득영 목사(도약과미래)윤정자 목사(기감연합) 김광호 목사(합동보수C)이종영 목사(정책연대)이갑수 목사(예장성합) 신진철 목사(예장합복)류기형 목사(합동개혁)고영근 목사(예장합보) 송미현 목사(카리스마)박창덕 목사(개혁총회)송덕수 목사(합동보수) 김근식 목사(한 침)김춘택 목사(예장웨신)박명길 목사(합동보수망원) 정종진 목사(합동진리)임호성 목사(합동통합총회)양은화 목사(개혁선교) ○ 서기(1명)조경삼 목사(예장개혁) ○ 부서기(1명)서승원 목사(합동보수C) ○ 회계(1명)이의현 목사(한단협) ○ 부회계(1명)이영구 목사(합동개신) ○ 감사(3명) 오경태 장로(공인회계사)맹균학 목사(합동한신)이탁규 목사(합동개혁총회) 2) 상임위원장 임명 및 발표(정관 제30조, 운영세칙 제9조 제1항) 대내외협력위원장이의현 목사(한단협)실사위원장안이영 목사(합동한신) 경찰선교위원장정진성 목사(정통보수)이슬람대책위원장최바울 목사(인터콥) 유소년위원장이종영 목사(정책연대)질서위원장김용도 목사(기침) 정보통신위원장정준혁 목사(기하성연합)재해재난구호위원장이강우 장로(예장반석) 교회발전위원장김상진 목사(합동보수A)예결산위원장류성춘 목사(합동연합) 평신도위원장김상윤 장로(평단협)남북교회협력위원장이용운 목사(합동개혁총회) 다문화북한이탈주민복지위원장이재희 목사(국제합동)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박종만 목사(합동한신) 영성위원장송미현 목사(카리스마)선교위원장고경환 목사(한국선교회) 군선교위원장류흥종 목사(합동교단)여성위원장오영자 목사(정책연대) 교정선교위원장박효심 목사(예장개혁)스포츠위원장오응환 장로(예장개혁) 역사박물관위원장김홍기 목사(피어선)직장선교위원장박지숙 목사(합동예장) 교회일치위원장윤광모 목사(예음총회)대한민국공공정책개발위원장정학채 목사(예장개혁총회) 문화예술위원장윤항기 목사(예음총회) ○ 사무총장김정환 목사 ○ 총무국장여운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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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 교회용 ERP 전문회사 ‘오직’, 정부 인정한 주4일 근무제 강소기업 선정
    교회용 ERP 전문회사 오직주식회사(대표:엄태범, 이하 오직)가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오직은 장관상 수상과 함께 가족친화인증기업, 강소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오직은 지난 2017년부터 주4일 근무 제도를 시행해 고객 교회와 직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얻었으며 이 같은 주4일 근무제도가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아 수상한 것이다. 엄태범 대표는 “하나님의 뜻을 중시하며, 교회와의 협력을 높이기 위해 독특한 근무 체계를 구상했다”면서 “토요일과 주일에 바쁜 교회 상황을 고려해 직원들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4일만 집중하는 근무제를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주4일 근무제 시행이후 목회자와 교회 직원들은 토요일과 주일에 교회 사역에만 집중하고 오직의 직원들은 이른바 ‘워라밸’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직 직원들은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의 월 1회 순회 당직을 진행하는 등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근무 제도를 정착시키고 있다. 오직 박은진 인사팀장은 “당직자들은 주말에도 교회의 요청에 대응할 수 있으며, 다른 직원들은 출석하는 교회에서 섬기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주말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회사 내부 조직과 업무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주4일 근무제를 통해 직원들은 균형 잡힌 업무와 더 나은 삶을 경험하며 서비스의 창의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오직은 대형 교회는 물론 교회전용 전산프로그램이 필요한 교회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교회를 섬기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오직은 지난 2013년 예장통합 총회와 업무협약 관계를 맺고 교단 산하 300인 이하 교회에 무료로 교적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오직이 제공하는 교회용 ERP는 현재 국내외 3,000여 교회가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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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 한교총 성명 /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 반대한다
    의료 인력의 안정적 확보는 국가적 과제다. 정부가 장기적 안목으로 의사 수급 계획을 발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계가 반대하며 총파업을 예고하고 강경 대응에 나선 소식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깊은 우려를 표하며,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의 철회를 촉구하는 바이다. 한교총은 지금까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첫째로 생각하며 정직하고 명예롭게 의술을 펼쳐온 대한민국 모든 의료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는 사랑으로 생명을 귀히 여기는 의술은 언제나 칭송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지금 의료 현실은 인력 부족으로 인한 응급체계 마비, 비인기 진료과 기피 현상, 의사들의 과중한 업무와 피로 누적 등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대한민국 의사 수는 인구 1천 명에 2.6명으로 OECD 평균 3.7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불과 10년 후인 2035년에는 1만 5천 명의 의사가 부족하게 되어, 국민이 제대로 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해 생명권이 위협받는 불안한 상황을 맞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의대 정원 확대는 역대 정부마다 논의한 것으로, 의료계 집단반발로 미루어져 왔을 뿐, 언젠가는 시행해야 할 국가적 중대 사안이었다. 이는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며 공공의료를 확충하여 국민 건강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결정이다. 의료계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의대 정원 확대를 결정한 정부의 합리적인 판단을 적극 지지하며, 국민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추진의 결단에 온 국민과 함께 감사드린다. 향후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를 시작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보건 의료정책을 추진해 주길 바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 생명이 우선으로 보호받는 의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한교총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밤낮 환자들을 돌봐온 전공의들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드리며,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다시 환자 곁으로 돌아가 생명 수호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하는 바이다. 2024년 2월 14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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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 한기총 성명 /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적극 지지하며, 의사들의 파업 계획을 규탄한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계획에 반발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총파업을 예고했고, 전공의와 의대생들까지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신들의 요구, 권리를 관철하기 위해 파업도 불사하는 모습 속에 국민들의 건강, 생명권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의사는 의료직에 입문하면서 “나는 인류에 봉사하는 데 내 일생을 바칠 것을 엄숙히 맹세한다.”, “나는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하여 고려할 것이다”며 서약한다. 그런데 파업이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하여 고려한 것인가? 대한외과의사회는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인력의 과잉 공급을 초래하며, 이는 과잉 진료와 윤리 실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과잉 진료를 하지 않고, 윤리적인 자신들 외에 의사 같지 않은 의사들이 넘쳐날 수 있다는 오만한 말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최근에 수술실에 의무적으로 CCTV를 설치해야 한다는 이른바 ‘수술실 CCTV법’이 시행이 됐다. 이는 지난 2016년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다가 사망한 권대희 씨 사례가 그 시작점이었다. 당시 담당의사가 수술을 했지만, 환자의 과다출혈이 발생한 상황 속에서도 여러 수술에 들어가는 이른바 유령 수술이 문제의 원인이었다. 의사윤리 실종은 의대 정원 확대와 관계없다는 말이다. 국민의 생명을 가지고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 그 의사가 잘못된 것이다. 또한 의대 정원 확대 이전에도 과잉 진료 문제는 있었고, 의료수가를 조정, 협의하고 있기에 이 역시 의대 정원 확대와 관계가 없다. 지금도 응급실이나 소위 돈 잘 버는 진료과가 아니면 의사 인력이 부족하고, 충원도 잘되지 않는 현실이다. 의료계가 필요한 부분, 필수의료분야에 의사를 배치하고 인력을 확충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의대 정원 확대는 안된다’, ‘의료의 질이 떨어진다’, ‘필수의료분야는 현재와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말로 선동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의대 정원을 늘려서라도 지역의료, 필수의료분야의 인원을 적극적으로 확충, 보강하겠다고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인류에 봉사하는데 일생을 바치겠다고 맹세한 의사들이 환자의 건강은 내팽겨치고 파업한다는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반대한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확대를 적극 지지하며, 정원확대를 통해 지역의료, 필수의료분야에 의사 인력 배치에 대한 대책도 함께 세워서, 지역에서도 높은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들의 서약처럼 인류를 위해 환자의 건강을 위해 봉사하며, 생명을 존중하는 ‘진짜 의사’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2024년 2월 1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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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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