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1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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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와 장정을 수호하는 감리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성명 발표


기독교대한감리회총회 동성애대책위원회(위원장 김찬호 감독)가 7월8일 중부연회본부에서 2024년 ‘서울퀴어축제’에서 ‘동성애축복식’을 진행한 감리교 6인 목사에 대한 대책회의 및 기자회견을 갖고 ‘교리와 장정’을 수호하는 감리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천명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한편 이들 6인 목사를 고발키로 했다. 


이날 총회동성애대책위원회는 감리교바로세우기연대, 감리교거룩성회복협의화, 웨슬리안성결운동본부 등 공동명의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2024년 서울퀴어축제에서 동성애 축복식을 진행한 감리교목사들을 규탄하며 치리하려 한다”고 전제한 후 “감리교 소속목사 6인의 동성애 축복식 진행은 매우 의도적 행위며 성경을 왜곡하고 ‘교리와 장정’을 부정하는 심각한 범과“라고 지적했다. 


또 대책위는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끝까지 성경의 진리를 수호하고 ‘교리와 장정’을 수호하여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감리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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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책위는 “성경을 왜곡하고 무시하는 죄를 즉각 회개하라, 동성애대책위원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교리와 장정’을 수호할 것이다, 이동환의 재판결과를 무시하는 행동을 즉각 멈추라, 감리교회는 성경과 교리와 장정에 의거하여 재판할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대책위는 △총회35회 동성애대책위는 2024년 축복식을 진행한 감리교 목사 6명을 교리와장정에 따라 소속 연회 동성애 대책위원장 이름으로 고발한다 △만약 현재 소속 연회 동성애대책위원장이 고발하지 못할 경우 선임 동성애대책위원장이나 소속 연회원이 고발한다 △이동환의 동성애 축복식을 지지 서명한 목사들도 각 연회에 자격위원회에서 자격을 다뤄 줄 것을 청원한다며 “우리들은 위에서 결의한 내용이 지켜질 수 있도록 성령의 거룩한 검으로 싸워나갈 것이며, 감리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유일한 거룩한 질서이며 교리와 장정대로 감리교회의 거룩성을 지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돈원 목사(중부연회 문산교회)의 인도로 한철희 목사(충청연회 서천제일교회)의 사건개요 설명에 이어 김찬호 감독의 성명서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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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김찬호 감독은 6인의 목사에 대해 “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혹은 영웅주의로 동성애 축복식을 한 것이 아니다. 명백히 의도적이고 주도면밀하게 행한 일”이라며 “감리교는 교리와 장정에서 동성애를 지지하고 찬성하는 이를 정직, 면직, 출교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엄중히 처리하지 않으면 우리 교단은 동성애를 인정하는 교단이라고 손가락질을 받게 될 것이고, 복음적인 교인들이 다 떠나게 되어 감리교는 망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감리교는 평신도 90% 이상이 동성애를 반대한다. 그런데 지난번 감리교 총회 때 보니 목사 30% 정도가 동성애를 지지한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목사와 평신도들은 가만히 있는 반면, 찬성하는 이들은 적극적으로 정치적으로 언론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에서 통합, 합동, 감리교가 정신 차리면 거룩하게 나아갈 수 있다. 이번 사건의 처리에 관련해 감리교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감독은 “미국 감리교는 연합감리교회(UMC)와 세계감리교회(GMC)로 두 쪽이 났다. 교리와 장정에 동성애 반대가 분명히 있는데도 엄중하게 다루지 않고 내버려둔 결과 UMC가 친동성애 성향이 되어버렸다”면서 “GMC에서는 신학교에서 동성애를 가르치지 못하도록 하고, 동성애를 찬성하는 자는 엄격히 다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미국 UMC의 사례는 우리에게 본보기가 되어 타산지석으로 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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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는 연회별로 재판을 통해 치리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우리 감리교는 연회원이 연회원을 고발할 수 있도록 하는 ‘고발한정주의’가 있다. 타연회에서는 고발할 수 없고, 자기 연회에서만 고발이 가능하다. 현재 각 연회에서 고발자가 정해져 있다”면서 “각 연회 동성애대책위 임원들이 우선 고발하도록 할 것이다. 이 혼란한 때에 우상숭배, 이단, 동성애로부터 거룩한 감리교로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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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동성애대책위, ‘동성애 축복식’ 진행한 목사 6인 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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