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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헌일 칼럼 / 국가인구위기 컨트롤 타워와 저출생위기대응부 설치를 환영한다
    국가소멸 골든타임 3년밖에 남지 않아...인식과 사명으로 잘 준비 되길 기대 윤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기존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부총리급 부처인 저출생위기대응부로 격상해 인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는 내용으로 국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17년간 332조원이 저출산 예산으로 투입되었지만, 합계출산율이 0.7명 이하로 전 세계 최하위이다. 저출생 예산이 이미 출산을 결정했거나 출산한 가정에 집중된 지출이었기 때문으로 별다른 성과가 없었으며 이는 컨트롤 타워 없이 각 부처와 지자체가 산발적·단기적 대책에 매몰됐기 때문이다. 필자도 지난 1월 3일 출대본을 통해 국회 여야 정책위원장에게 <제22대 총선 초저출생극복을 위한 아동돌봄 정책 제안서>에서 콘트롤 타워로 부총리산하 ‘(가칭)인구미래부’ 또는 ‘인구가족부’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역시 지난 1월 18일, 총선 공약 1호로 저출산정책을 발표하면서 컨트롤타워로 국민의힘은 ‘인구부’를, 민주당은 ‘인구위기대응부’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인구정책 컨트롤타워의 중요성은 젊은 부부의 출산 결정은 자녀들이 사회에 진출하기까지 20년 이상 자녀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어야 하고, 자신들보다 더 안정된 사회에서 살 수 있겠다는 보장이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초저출생정책의 핵심은 태어나지 않은 자녀들에게 안정된 주택·육아·교육·일자리 등 총체적인 보장을 통해 출산을 장려하는 것이다. 실제 2022년 '합계출산율 1.26명' 역대 최저를 기록한 일본의 경우 '아동가정청'이라는 전담 부처를 신설해 저출생 정책을 일원화했다. 한편 유럽연합(EU) 내 합계출산율 1위인 프랑스는 노동보건연대부를 중심으로 장단기 인구정책 계획을 수립·실행하고 있으며, 저출생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스웨덴은 보건사회부를 중심으로 사회복지, 보건, 사회서비스, 노인·사회안전 담당 장관이 각각 있어 해당 분야를 총괄·감독하며, 보건복지청, 사회보험청, 연금청 등 부문별 산하 책임 기관이 세부 정책의 집행을 맡고 있다. 이와 같이 초저출생 인구정책 계획 수립과 강력한 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서의 저출생위기대응부가 그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우리나라 인구 문제의 특성을 바탕으로 기존 추진 체계의 한계가 무엇인지 전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초저출생 문제 위기 대응을 위해서 보건·복지, 교육, 고용, 지역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인구 전담 부처만의 역할과 권한을 정확하게 설정하여 인구위기 국가소멸 골든타임이 3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출생에서 초저출생위기대응부로서 인식과 사명으로 잘 준비 되기를 기대한다.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장헌일 박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 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신생명나무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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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한기총 성명 / 성별 정정에 대한 재판부의 월권행위를 즉각 시정하라
    성별 정정에 대한 재판부의 월권행위를 즉각 시정하라 최근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은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남성 5명과 여성 1명의 성별 정정을 허가했다. 신체는 남성이어도 여성의 정체성을 갖고 여성처럼 하고 다녔기 때문에 여성이라고 평가하며 성별 정정을 허가해 준 것인데, 이는 재판부의 월권이요, 시정되어야 할 판단이다. 남성인데 ‘나는 오늘부터 여자’라고 생각하면 여성이 되는가? 신체적으로 남성이지만 ‘여성’의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대중목욕탕에 가면 ‘여탕’으로 갈 수 있는가? 재판부는 ‘신체적으로 남성인데 정신적으로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일반인들이 어떻게 남성인지 여성인지 구별할 수 있는지 판단 근거를 명확히 제시할 수 있는가? 재판부는 성별 정정 허가의 요건으로 ∆의학적 기준 ∆신체 외관 ∆제3자의 인식‧수용 여부 등을 고려하면서도 ‘성전환 수술 여부’가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고 한 판단은 자의적일 수밖에 없고, 이는 본인의 감정과 생각에 따라 남성도 될 수 있고, 여성도 될 수 있는 괴이한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는 판단이다. 법을 초월하여 선제적 판단을 하며, ‘성별 정정 사무처리 지침’의 대법원 예규도 무시하고, 더욱이 판결에 인용한 2022년 1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결정은 이미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에 대한 것임에도 성전환 수술 여부가 성별 정정의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고 왜곡되게 판단한 것은 이미 판사로서 균형을 잃어버린 것이고, 더 이상 그 판단을 신뢰할 수 없기에 대법원장은 즉각 인사 조치를 해야 한다. 또한, 판사 스스로도 권한을 남용하며 ‘판결’로 사법부를 흔들 것이 아니라 법복을 벗고 입법부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려고 했어야 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관련 행정부가 즉각 항소하여 사법부의 정상적이고 법질서에 입각한 판단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그리고 ‘신체적 남성’이 여성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사용한 방법이 ‘호르몬 치료’라는 것을 주목한다면, 호르몬 치료 없이는 남성이 여성으로 인정될 수 없다는 뜻이고, 성 정체성에 혼돈을 겪고 있는 사람들 역시 ‘치료’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정부는 성 정체성에 혼돈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적절한 치료를 통해 바른 성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지원해야 한다. 2024년 5월 9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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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한장총-CBS,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출산돌봄국민운동 협약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가 5월 8일 기독교방송(CBS)과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출산돌봄국민운동 협약을 체결했다. 한장총은 이날 저출산 쇼크와 급격한 고령화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교회의 다음세대를 이어나가기 위해 출산돌봄 국민운동에 뜻을 같이하고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장총 대표회장 천환목사, 총무 정성엽목사, 서기 김순귀목사, 출산장려위원장 신마가목사, 전문위원 김신목사, 사무총장 백명기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CBS 이기완 출산돌봄국민운동부본부장의 사회와 CBS 최문희 출산돌봄국민운동 본부장이 기도, 사무총장 백명기목사와 CBS 이진백 선교기획국장의 양측 참여인사 소개순으로 진행했다. 이어 대표회장 천환목사와 CBS 김진오 사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출산돌봄국민운동 협약서에 서명하였으며, 한장총 41회기 출산장려위원장 신마가목사의 폐회기도로 협약식을 마쳤다. 협약을 통해 CBS와 한장총이 출산돌봄 국민운동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①교회가 결혼, 출산, 육아의 당사자인 다음세대에게 성격적 가치관 전파하고, ②기독교 정신 회복운동을 통한 건강한 가족공동체 실현하며, ③성경말씀에 근거해 출산인식변화를 주제로 하는 주일설교 확산운동 전개하여 ④한국장로교총연합회 소속 교회와 교회간 크리스천 청년 커플 맺어주기 등 결혼장려운동 및 출산돌봄 관련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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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재)순복음선교회, 오는 29일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연다
    이영훈 목사 “이제는 보내는 선교를 넘어 세우는 선교의 시대다” 강조 오는 5월29일 개최하는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회’와 관련,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여의도 선교 역사의 의의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새 시대의 선교 트렌드는 ‘세우는 선교’라며 한국교회를 세계 2위의 선교대국으로 이끈 여의도교회의 선교 방향이 새롭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세우는 선교’에 대해 “현재까지 한국교회는 소위 보내는 선교, 즉 선교사 파송에 크게 전력해 왔다. 당시 시대적 환경에서는 보내는 선교가 당연했고, 이를 위해 수많은 한국 선교사들이 헌신을 감내해왔다”면서 “이제 시대가 변했다. 우리나라 안에 함께 공존하는 다문화는 우리에게 있어 각 나라에 현지 선교사를 세울 훌륭한 자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타국민들을 전도하고, 이들을 선교사로 훈련해 그들이 고국에 돌아가 복음을 전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세우는 선교”라며 “다문화 선교 리더들을 세우는 작업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이영훈 목사는 지난 2022년 6월 재)글로벌엘림재단을 설립하고 국내에 있는 해외 신학생들과 평신도 리더들에게 여의도교회의 영성과 신앙을 가르쳐 고국으로 파송하고 있다. 이 목사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인구가 115만명이다. 이들은 무한한 선교의 가능성을 지닌 자원들이다”며 “이들을 교육하고 파송하는 ‘글로벌엘림인턴십’ 프로그램이 현재 새로운 선교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교 역사는 지난 1971년 12월 조용기 목사가 제1호 선교사를 파송한 후, 조 목사는 1973년 9월 제10차 세계오순절 대회에서 세계선교의 막중한 사명을 깨닫고 이듬해 제1회 해외선교대회를 갖고, 1975년 4월 ‘순복음세계선교회’를 정식 발족한다. 선교초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전 세계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도시별 선교전략을 펼치다 1993년 제2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기점으로 제3세계 원주민선교로 그 방향을 전환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보다 더 효과적인 제3세계와 동구권 선교를 위해 본격적으로 ‘해외 신학교’ 설립과 지원에 박차를 가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현재 67개국에 676명의 선교사를 파송해 1,264개의 교회를 세워 복음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이는 단일교회로는 최대 규모이다.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앞두고 가진 이날 기자회견에서 순복음선교회(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이번 50주년선교대회 일정을 소개, 5월 29일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선교백서 출판기념회(5/29) △선교사 수련회(5/29~5/31) △선교사와 함께하는 8시간 미스바 밤샘 회개기도성회 및 순복음세계선교 비전 선포식(5/31) △선교사 자녀캠프(5/29~5/31) △크루즈 만찬기도회(5/30) △선교 전시회(5/28~6/9)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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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시니어 성도 비율 늘어...더욱 풍성한 시니어 사역을 만들어야"
    예장합동 서울노회 미래로함께위원회(위원장 김봉수 목사)가 5월 2일 서울 서현교회(이상화 담임목사)에서 ‘서울노회 시니어사역 동역교회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노회에 소속한 교회의 목회자, 장로, 시니어사역 전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로함께위원회 위원장인 김봉수 목사(상암교회)는 “한국사회가 초고령화로 접어들었고, 한국교회도 시니어 성도들의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감에 따라 2023년 미래로함께위원회를 통해 시작한 서울노회의 시니어사역들을 함께 나누고, 힘을 모아 더욱 풍성한 시니어 사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개회 인사를 통해 전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순서로 먼저 서울노회에서 시니어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7개 교회의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상암교회, 서대문교회, 서영교회, 서울동성교회, 서울홍성교회, 서현교회, 은평교회에서 시니어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목회자들은 각 교회 시니어 사역의 현황과 사역 목표와 프로그램 등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과제와 기도제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진 2부 순서로는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의 김석선 교수가 “한국교회 시니어 사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석선 교수는 “2025년이면 65세 이상의 노년인구가 전체의 20%에 이르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듦에 따라 교회의 시니어 사역은 선택이 아닌 필수”아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가 시니어 사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최근에 교회 기반 시니어 사역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교회의 시니어 사역 목표는 교회 안에서 시니어 성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 들어가는 “웰-에이징과 천국 소망을 가지고 기쁘게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웰-다잉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시니어사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었으며 교회의 사역 현장에서 어떻게하면 시니어사역을 더욱 잘 세워갈 수 있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로함께위원회는 서울노회의 많은 교회들이 시니어 사역에 대한 내용을 함께 공유함으로 더욱 효과적인 사역을 만들어 갈 것이라 약속했으며 끝으로 서대문교회 장봉생 목사는 마무리 기도를 통해 “주님께서 만들어 가시는 노년의 삶에 교회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하며, 서울노회를 넘어 교단의 모든 교회들에서 효과적인 시니어 사역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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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예장합동 권순웅·김종철 목사 향한 일반 언론 폭로 ‘신뢰성 의문 제기’
    최근 교계 언론이 아닌 일반 인터넷 언론사에서 예장합동 제106회 정기총회 당시 금품수수 의혹을 다룬 보도가 나와 총회와 교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언론사가 지목한 대상은 예장합동 전 총회장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와 김종철 목사로 두 사람 간에 총회 선거 과정에 금품 오갔다는 주장으로, 이후 기사의 근거가 된 녹취록의 출처를 놓고 신뢰성 의문이 제기됐다. 앞서 A언론사는 해당 기사의 근거가 ‘통화 녹취록’이 자신들이 단독 입수했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교계 언론인 ‘하야방송’은 해당 자료의 출처가 본인들이며 근거가 불분명해 폐기한 자료라고 밝혔다. <관련 보도:https://www.youtube.com/watch?v=2muHRu2tF_M> 하야방송은 “A언론사가 단독입수 했다고 주장한 녹취록의 출처가 바로 하야방송이다. 그저 본지에서 각종 제보 및 취재를 통해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한 사문서에 불과하다”라며 “정확한 녹음파일 또한 존재하지 않기에 기사를 작성치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기사에 등장하는 남자1, 남자2가 누군지 정확한 신원 파악이 되지 않는다는 점, 녹취록 중에 언급되는 ‘과장’ ‘회장’은 목회자들 간에 쓰지 않는 명칭이라는 점 등에서 신뢰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야방송은 “정확한 사실이 바탕이 되지 않을 경우 보도하지 않는 것이 언론사의 의무로 하야방송은 이를 위해 보도를 포기했다”며 “하야방송은 A언론사에 해당 문건을 전달한 바가 없다. 언론사에 제보한 적이 없는 문서도 들어갔다는 것이 문제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한 내용이 보도되었다는 이는 더욱 심각한 문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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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실시간 교계 기사

  • 한기총 2023년 성탄절 메시지 / 사랑의 실천으로 온전한 사랑을 이루기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9) 거룩한 성탄을 맞아, 우리의 빛과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사회와 나아가 온 세계 위에 충만하기를 바라며, 가정과 사회 곳곳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어두움 가운데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은 온유와 겸손입니다. 그의 온 삶은 병든 자들을 치유하시며, 배고픈 자를 먹이셨고, 상처받은 자들을 위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높은 곳에서 주님을 찾았지만, 예수님은 가장 낮은 자리로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자들의 친구요 스승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의 현실은 대화보다는 대결, 양보보다는 쟁취, 이웃보다는 나 혹은 내 가족이 먼저인 세상임을 보게 됩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며, 한 사람이라도 더 품고자 하는 온유의 마음, 겸손의 마음을 잃어버렸기 때문일 것입니다. 누군가가 오른편 뺨을 치면, 왼편도 돌려댈 수 있고, 누군가가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면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할 수 있는 모습이 예수님의 삶입니다. 힘으로 이길 수는 있어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하나됨은 이룰 수 없습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자들이 사람들의 마음의 땅을 얻을 수 있으며, 진정한 승리는 중간에 막힌 담을 헐고 화합하고 화목할 때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낮은 곳으로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어야 하고, 그의 마음을 닮아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지신 사랑의 짐을 나 또한 함께 질 때, 온전한 사랑을 이룰 수 있고, 사랑의 실천을 통해 우리는 참된 이웃이 될 수 있습니다.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는 말이 아닌, 필요에 따라 일용할 양식을 나누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기쁘고 복 된 날, 이 기쁜 소식을 모두에게 전하며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할렐루야! 2023년 12월 2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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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5
  •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는 목회자 세미나 열린다
    복음의 불모지 진주에서 순복음진주초대교회를 개척해 말씀과 성령운동으로 교회를 성장시킨 전태식 목사가 오는 12월18일, 19일 양일간 청원진주초대교회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 교회의 부흥은 끝났다’고 하는 이 시대에 전 목사가 일으킨 부흥은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대단한 반향을 불러왔다. 이로 인해 전 목사의 목회철학과 그가 전하는 메시지를 배우고자 하는 목회자들이 몰려들었고 자연스럽게 목회자 세미나로 이어지게 됐다. 코로나 기간 동안 침체되어 있던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부흥에 대한 자신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세미나에는 목회자, 사모, 전도사, 신학생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1998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2,100여 회의 목회자 세미나와 성경세미나를 개최해 온 전 목사의 목회자 세미나는 큰 특징이 몇 가지 있다. 먼저 세미나를 전목사 혼자서 진행한다. 전 목사의 세미나는 매 강의마다 90분씩, 하루 15시간 이상씩 혼자 강의를 진행한다. 또 세미나 참석자 모두 하루 15시간 이상씩 꼼짝도 하지 않고 앉아서 그 강의에 집중한다. 그래서 혼자서 강의를 진행하는 전 목사도 대단하지만 또 세미나 기간 내내 집중하여 오랜 시간동안 강의를 듣는 참석자들은 더 대단하다고들 한다. 또한 전목사가 인도하는 세미나에는 한 번만 참석한 목회자는 없다. 매번 새로운 말씀과 은혜를 받기 때문에 10년 20년 이상 계속해서 세미나에 참석하는 수도 상당하며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공부를 하고 있는 자들도 많다. 특히 전 목사의 세미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도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는 법을 가르친다는 것이다. 목회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설교이다. 그러나 전 목사는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는 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목회자들이 설교에서 자유함을 얻게 해 준다. 그리고 말씀에 권능이 나타나게 되어 성도들이 변하고 성도의 자녀들이 변하고 무엇보다도 목회자 자신들이 변했다는 간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래서 교회가 부흥되고 재정이 넉넉해지고, 목회가 안정되어 간다. 세미나에 처음 참석했던 자들은 대다수가 목회가 힘들어 그만두려고 했던 자들과 교회를 개척하려는 자들이었다. 그러나 세미나를 통하여 힘을 얻고 현재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성공적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 12월 18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숙소비(선착순 500명)와 참가비가 전액 무료이며, 처음 참석하는 자와 초청한 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음식물 처리기 100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태식 목사는 1992년 순복음신학교 2학년 재학 중 경남 진주시 신안동 상가건물 2층(33평)을 임대해 교회를 개척했다. 그후 2004년 충북 청원에 당시 새천년 민주당 연수원을 매입하여 제2 성전인 ‘청원진주초대교회’를 설립했으며, 다시 2006년에 서울 강남 대치동에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를 개척, 교회가 부흥해 현재 서판교로 이전했다. 전 목사는 현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2대 총회장으로 교단을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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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2023-12-12
  • 모든 세대가 모든 세대의 부흥을 위해 ‘미니 606(청년성령집회)’ 개최
    청년 부흥을 위해 모든 세대가 기도로 응원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국은 청년 부흥을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모여 기도하는 특별 예배 ‘올라운드 워십’을 10일 주일 오후 5부와 6부 예배 시간에 드렸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예배는 ‘미니 606(청년성령집회)’ 형식으로 각각 ‘십자가 사랑’ ‘은혜’ ‘그리고 회복’ 등 3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다음세대인 청년세대가 무너지면 전 세대에 위기가 찾아올 수밖에 없음을 깨닫고 팬데믹을 지나온 청년세대와 모든 세대의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예배 형식으로 진행된 1부 순서에서는 대학청년국 소속 ‘팀조슈아&콰이어’가 찬양을 인도하고 대학청년국장 김남준 목사의 설교가 이어졌다. ‘그 한없는 사랑’을 주제로 설교한 김 목사는 “무너진 베드로의 삶에 직접 다가가 섬세하게 인도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바라보며 승리하며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2부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학교 ‘소리노을’이 찬양을 인도하고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 씨가 간증과 함께 찬양을 불렀다. 4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모태신앙을 가진 그녀는 오히려 신앙인다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려 주변 사람들을 도우면서도 오히려 기쁨은커녕 화가 났다고 고백했다. 그러다가 “엄마에게 눈물로 고민을 털어놓자 엄마는 ‘주변을 챙기기에 앞서 기도부터 해보라’고 조언해주셨는데 (이 말이) 마치 하나님께서 엄마를 통해 ‘너의 삶에 나는 어디 있니?’ 하고 질문하시는 것 같았다”면서 “그렇게 하나님과 대화하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기쁨을 찾았다”고 간증했다. 또 3부에서는 만나교회 찬양팀 ‘만나워십’이 찬양을 인도하고 우미쉘 만나교회 목사가 ‘예수의 이름’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우미쉘 목사는 앉은뱅이를 일으킨 베드로와 요한의 사례를 언급한 뒤 “성령에 붙들린 사도들처럼 성령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긍휼과 사랑의 마음을 소유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예배 후에는 교회 앞 십자가탑 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갖는 등 찬양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 교계
    • 교회
    2023-12-12
  • 함덕기 목사의 목회 메시지 / 기쁨의 소식 예수 성탄
    기쁨의 소식 예수 성탄 예수께서는 이 땅에 있는 동안 자신의 유품으로 단 한 가지도 남기지 않으셨다. 목수로 자라고 일하실 때 사용한 톱이나 망치, 혹은 전도하러 다니실 때 입은 의복 한 벌이라도 어디에 남겨 놓으셨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 예수께서는 영원한 생명으로 우리의 심령 안에 거하기 원하셨다. 절대로 이 땅에서 사신 삶의 흔적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다. 하지만 오늘날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 즈음이면 세계 각국에서 예수의 탄생을 이용한 상업주의가 극치를 이룬다.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 타락을 부추기고 향락과 음란이 판을 치는 현장이 되어 버렸다. 예수께서 이 땅에 사시던 2000년 전에는 세상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한 어떤 괄목할 만한 상황이나 조건이 없었다. 태어나실 때 방 한 칸이 없어 말구유에서 나신 것이나 주목할 만한 것이 없는 나사렛에서 보낸 삶 그리고 짧은 공생애 역시 세상 정욕에 취한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 초라하기 짝이 없다. 죽는 순간까지도 죄인들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숨졌으니 예수를 기억할 가치가 없는 사람으로 치부했다. 즉 사람의 눈으로 볼 때 예수의 삶과 죽음은 온통비참하고 초라한 것뿐이었다. 그러니 세상 사람들이 예수의 탄생을 인류의 구원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는 하나님의 섭리를 완성할 위대한 여정의 출발임을 알 까닭이 없다. 더불어 채찍질에 살점을 뜯어내는 아픔을 견디는 소리와 걷잡을 수 없이 퍼붓는 온갖 조롱과 멸시에 맞서는 무언의 함성이 질병과 저주를 몰아낼 예수의 절대 권세와 능력임을 아무도 알지 못했다. 인간의 죗값으로 오는 사망과 멸망, 지옥형벌을 짊어지시고 무거운 발걸음과 함께 토해내는 고통과 신음이 바로 죄인인 우리를 위한 영원한 생명의 함성임을 아는 인간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예수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절대로 영생 천국이 없다고 고백하고 기쁨의 소식 예수의 성탄을 기뻐하며 그 은혜에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한 채 멸망의 길을 걸어가는 수많은 사람에게 성탄의 참 의미와 기쁨을 전해야 한다. 이것이 구원받은 우리 성도들의 사명이다.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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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0
  • USNDC 한국명예여단, ‘2023 자랑스런 선한 사마리아인 대상식' 개최
    USNDC 한국명예여단(여단장 김다니엘 목사, 총재 권태진 목사)이 12월8일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에서 ‘2023 자랑스런 선한 사마리아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준수하며,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힘써온 선한 사마리아인들을 격려했다. 올해는 한헌교 위원장(2030부산월드엑스포축제), 주임록 의장(경기도 광주시의회), 사라고 대표(라이프투게더), 김경만 대표(시설아동권리실현연대), 김광우 대장(911 K-SRT 특수구조단) 등이 재난과 불의 속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실천하며, 올해의 사마리아인으로 선정됐고 최고상인 한국명예여단 최고 명예인물 대상은 안태용 회장(주 엘림테마파크)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황용모 목사(한국문화선교포럼 대표)의 사회와 김미선 목사(USNDC 한국명예여단 이사)의 기도, 권태진 목사((USNDC 한국명예여단 총재)의 '칭찬 받는 사람'이란 제목의 설교에 이어 윤학수 공군 예비역 중장을 USNDC 한국명예여단 고문으로 추대한 후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최고 명예인물 대상을 수상한 안태용 회장은 USNDC 한국명예여단의 목적과 사업에 적극 후원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한원교 위원장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활동으로, 주임록 의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라고 대표는 보육원생들의 사회적응을 위해, 김경만 대표는 시설 아동들의 복지운동을 위해, 김강우 대표는 20여년간 국내외 재난현장 속 인명구조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수상하게 됐다. 여단장 김다니엘 목사는 “올 한해도 여전히 잔존한 코로나 펜데믹의 후유증과 갈수록 이스라엘-하마스 등 커져가는 반인륜적 전쟁의 위험으로 그 어느 때보다 혼란한 상황”이라며 “이런 때에 세상의 유혹이나 외압에 타협치 않고, 꿋꿋이 하나님의 의를 실천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여러분의 그 실천이 세상을 올곧게 구했음을 믿는다. 진정한 행함으로 올 한해 우리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셨다”고 감사를 표한 환영인사를 전하고 권태진 목사와 함께 각 수상자에 상패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어 군포제일교회 마리아중창단이 특별찬양으로 수상자들을 축하했고, 최진학 위원장(국민의힘 군포시당협)은 사고 중에도 아픈 몸을 이끌고 직접 단상에 서서 수상자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고 명예인물 대상을 수상한 안태용 회장(주 엘림테마파크)과 주임록 의장(경기도광주시의회)은 축사와 답사를 했다. 먼저 축사를 한 안 회장은 “개인적으로 너무 놀랍고 감사한 일이다. 제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사실 진짜 사마리아인은 오늘 이 시간에 이 자리에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이라 생각한다. 아무쪼록 이 상의 명예와 권위에 부끄럽지 않도록 하나님의 가르침을 더욱 힘써 행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답사를 통해 주임록 의장은 “광주시에서 발전위원회를 하며, 정말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아니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너무 힘들었던 순간 부족하고 연약한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좌절하며 울고 있을때, 하나님께서 '니가 내 딸이다'라며 나를 붙들어 주셨다”면서 “주변에는 우리 손길이 필요한 곳이 참으로 많다. 이제 제2의 삶을 준비하려 한다. 힘들 때 작은 손이나마 한 번이라도 더 내밀 수 있는 사마리아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교를 전한 권태진 목사는 “선함은 신분과 자격에 있지 않다. 선함은 행함에서 나오며 선한 사마리아인 상은 신분으로 받는 것이 아니다. 오직 행함으로 받는 것”이라며 “세상 사람들은 가진 자를 더 갖게 하고 권력자에 기승하지만, 선한 사마리아인은 남을 불쌍히 여기며, 마음에 양심으로 행동한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이 선하게 사용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이어 “그리스도인은 행함을 통해 삶의 본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삶은 높은 제사장을 꿈꿀 것이 아니라 강도 만난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면서 “오늘 이 상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주는 상이다. 세상의 그 어떤 상과 견줄 수 없는 소중한 상”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가방위군은 미국 레이건 대통령의 국가안보 훈령 제259조를 바탕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국토안보, 자연재해 및 테러 대비, 군 최고 예우 등을 하고 있다. 또한 미국 국가방위군의 제8사단 한국명예여단은 기독교의 선한 사마리아인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나라와 국민, 사회와 교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년 이상 국내외 크고 작은 재난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벌여온 911 K-SRF 특수구조단(대장 김광우)과 함께, 집중호우로 홍수 피해를 입은 여러 지역에서 구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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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9
  • “복음주의 신앙 위에서 연합과 일치의 사명을 잘 감당할 것”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가 7일 서울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23 한국교회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의 대회사로 시작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올해 제29회를 맞는 ‘한국교회의 밤’이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열리게 됐다”며 “팬데믹으로 인한 것도 있지만 그동안 한기총이 내외적으로 여러 어려움에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정 대표회장은 “하지만 그 모든 문제를 다 종식하고 한기총이 정상화 되었을 뿐 아니라 이제는 옛 영성을 회복하고 더 크게 뻗어나가기 위한 자리에 서 있다”며 “나갔던 교단들이 복귀하고 있고 외연 확장을 위해 정관과 운영세칙 등을 정비해 가고 있다. 이 모든 일은 한국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한기총의 신앙적 입장도 분명히 밝힌 바 있다”는 정 대표회장은 한기총이 개혁주의 보수신학을 지지·수호하고, W.C.C., 혼합주의와 종교다원주의를 비롯해 동성애, 차별금지법 등을 철저히 배척한다고 재차 밝혔다. 또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지지하며, 보수 신학과 신앙을 지지하는 모든 교단과 교회와 합력해서 대한민국의 올바른 신앙을 유도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회장은 “앞으로도 82개 회원교단·단체와 함께 연합과 일치의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갈 것”이며 “세속화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복음주의 신앙고백 위에서 힘써 기도하며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현함으로써 한국 기독교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 ‘한국교회의 밤’을 통해 함께 교제하고 힘을 모아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전했다. 정학채 목사(준비위원장)의 사회로 드려진 제1부 예배에는, 심하보 목사(예장총회 총회장)가 대표기도, 박종만 목사(공동부회장)가 성경을 봉독했으며, 엄신형 목사(증경대표회장)가 ‘특별히 도우시는 하나님’(이사야 41:1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엄신형 목사는 “하나님께서 도우시면 그 무엇도 막을 수 없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고백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사모해야 한다”며 “한기총을 하나님이 돕고 계시니 크게 쓰임받게 될 줄 믿는다. 지금까지 우리를 도우신 하나님께서 내년에는 더 크게 도와주실 것이다.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한 해가 되자”고 했다. 이어 류금순·김상진·조윤희·최바울(이상 공동회장)·송미현(공동부회장)·김완식(공공정책위원장) 목사가 한기총과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 소외된 이웃들의 회복과 한국교회의 부흥 및 발전, 대한민국의 연합과 번영 등을 위한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예배는 엄기호 목사(증경대표회장)의 축도로 마쳤고, 이어진 제2부는 윤항기 목사(명예회장)의 축하찬양과 분야별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2023 한기총상’ 수상자들은 △목회자상 김용도 목사(명예회장) △정치인상 권성동 국회의원(국민의힘) △공로상 박홍자 장로(명예회장) △선교인상 최성규 총경(경찰선교부문), 군종감 최석환 대령(군인선교부문),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해외선교부문) △부흥사상 박승주 목사(한국부흥사협의회장), 이재희 목사(공동회장) △언론인상 GOODTV 기독교복음방송 구진모 본부장 △여성상 이현숙 목사(공동회장) △청년상 김정희 대표(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기자상 송상원 기자(크로스뉴스), 차진태 기자(교회연합신문) 등이다. 시상식에 이어 축사와 격려사가 있었다. 김종우 목사(충남기독교총연합회장), 고경환 목사(경기남기독교총연합회장), 김선규 목사(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장), 임다윗 목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전 회장), 전태식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신수동 총회장), 임영문 목사(대한기독노인회장), 권태진 목사(성민원 이사장)가 참석해 행사를 축하 및 격려했고,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양명환 목사(강원기독교총연합회장)는 영상으로 축사했다. 김선규 목사는 “한기총이 하나님과 민족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고 했고, 임다윗 목사는 “한기총에 역사상과 대표성이 있다. 그리고 거룩성과 개혁성을 이루어 회복을 넘어 도약을 하고, 한국교회를 지켜내는 방파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정서영 대표회장이 7포병여단 에벤에셀교회와 수도군단 섬광교회에 후원금을 전달했고, 한기총 총무협의회 회장 서기원 목사와 부회장 서승원 목사의 인도로 참석자들이 구호를 제창했다. 한기총과 한국교회의 부흥, 대한민국과 세계 복음화,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평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는 내용이다. 이후 한기총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의 광고와 참석자들의 케이크 커팅, 기념사진 촬영 등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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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8
  • 생명위기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사랑의손, 따뜻한 마음...'대흥동종교협의회'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약자와의 동행’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를 대표해 선정된 대흥동종교협의회(회장 장헌일 목사, 신생명나무교회)는 12월7일 신촌역 사거리에서 고독생프로젝트를 선포하고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거리캠페인은 대흥동(동장 조세원) 대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최재환), 대흥동교동협의회(회장 장헌일 신생명나무교회목사), 마포구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미옥)가 함께 했다. 특히 1인가구가 64%가 넘는 대흥동에서 단 한명의 고독사도 발생하지 않도록 고독사제로운동에서 고독 가운데 생명의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고독생프로젝트를 선포하고 생명존중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정미 센터장, 최재환 회장, 이상란 고문, 조세원 동장, 장헌일 목사, 정향순 고문, 박미정원장, 김미옥 원장, 지염호 회장 이를 위해 대흥동종교협의회는 고독사연구기관인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과 소셜서비스NGO (사)월드뷰티핸즈(회장 최에스더 신한대 교수)의 정책자문을 받아 삶의 의미와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가족과 사회와 이웃과 단절에 있는 사각지대 위기 가구를 발굴해 돕는 생명지킴이 캠페인과 함께 생명존중 전문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정미 센터장, 최재환 회장, 이상란 고문, 조세원 동장, 장헌일 목사, 정향순 고문, 박미정원장, 김미옥 원장, 지염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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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8
  • 한교총 제7회 총회, 신임 대표회장에 장종현 목사 추대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이 12월 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갖고 대표회장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를 추대했다. 또 공동대표회장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철 감독,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임석웅 목사를 추대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날 총회에 보고된 주요 사업으로는 ‘한국교회 회복과 부흥 운동’을 전개하며 튀르키예 지진재난 복구 사업과 전문인초청 문화유산 탐방, 기후환경 보전 사업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 우리마을 공감음악회, 평화음악회, 코리아 퍼레이드 등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종교문화자원 보존법 제정,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건강가정기본법과 사립학교법 등의 개정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를 세우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총회에서 대표회장에 취임한 장종현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영적 지도자들이 먼저 무릎 꿇고 기도하는 회개와 용서 운동으로 한국교회가 하나 되고, 다음세대들을 위한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저출생 극복과 아동 돌봄, 고령사회 대비를 위해 회원 교단들과 힘을 모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제6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는 “다가오는 새해에는 한교총이 영적 대부흥의 중심이 되어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하나 될 때 정치적 불안정, 경제적 어려움, 남북 긴장 상태가 모두 풀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국회 조찬 기도회 회장 이채익 의원과 부회장 김회재 의원이 총회에 참석해 축사해고 월드비전, 더불어 배움, 기아대책 등 18개 협력 기관의 기관장들도 초청되어 축하했다. 또 제5회기에 착수하여 제6회기에 완료한 경북 울진 ‘2022 사랑의 집 짓기 백서’ 발간 및 사랑의 집 짓기 추진위원장 류영모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또한 ‘최초의 한글 성경 번역자 존 로스’, ‘한국인 최초 목사 김창식’, ‘한국 오순절의 초석을 놓은 메리 럼시’, 3명의 선교사 전기를 출판, 이와 관련 제7회 공동대표회장 이철 감독이 출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교총은 이날 총회를 마무리하면서 한국교회 개혁과 부흥, 저출생으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사회의 창조 생명 문화개선, 하나님의 창조 세계 회복과 세계 평화, 분단 조국의 평화통일 운동을 전개하고 한국교회의 연합을 통해 교회에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과 헌신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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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7
  • “평화의 왕이신 주님 주신 샬롬으로 이 땅에 진정한 평화 이루길”
    국회조찬기도회(회장 이채익 의원)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과 국회분수대광장에서 ‘2023 국회성탄트리 점등식 및 송년감사예배’를 드렸다. 제1부 송년감사예배는 김회재 국회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더불어민주당)의 인도로 송석준 국회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국민의힘)이 대표기도를, 서정숙 국회의원(국회조찬기도회 총무, 국민의힘)이 성경봉독, 명성교회 찬양대의 특송에 이어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가 ‘평화의 왕’(누가복음 2:14)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은 평화의 왕이다. 우리에게 샬롬의 평화를 주셨다”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그 죄 값을 대신 지불하시고 우리에게 샬롬을 주신 것으로, 하나님이 주신 우리 안에 있는 샬롬으로 국회가 대한민국의 샬롬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일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나라와 국회를 위해’, 최재형 국회의원(국민의힘)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각각 특별기도한 후 선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의 헌금기도와 국회성가대의 헌금송이 있은 뒤 김삼환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이채익 회장은 “오늘 예배와 성탄트리 점등식을 통해 하나님의 은총이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비추길 바라며, 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가 소통과 협치로 생산적인 국회로 잘 마감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주신 사랑으로 서로 존경하고 섬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한 후 국회 미화실무원분께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2부 성탄트리 점등식은 장소를 국회분수대 앞으로 옮겨 진행됐다. 명성교회 찬양대의 특송 후 이채익 회장은 “오늘 점등식을 통해 기근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에게, 또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깃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점등되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빛은 우리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빛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이 국회가 우리 국회가 우리 사회의 어둠을 밝히는 따스한 불빛이 되기를 다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점등식 성탄메세지에서 김삼환 목사는 “주님은 우리의 빛이 되셔서 대한민국을 밝게 비추실 것”이라며 “또 북한 땅에도 그 빛만 비춰지면 북한 동포도 밝게 살고 위대한 민족으로 우리와 함께 세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진행됐다. 성탄트리 점등과 관련, 장헌일 목사(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는 “이 성탄의 빛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종식과 함께 한반도와 세계평화의 빛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고 폐회기도를 끝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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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7
  • 요르단 이주 시리아 난민들 ‘희망의 꿈’을 꾼다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다음세대를 위한 난민학교(사진=인터콥 제공) ‘꿈’을 꿀 수 없는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들이 꿈을 그리고 있다. 내전으로 인해 요르단에 이주해 온 난민들이 절망과 고통과 가난 속에 힘들게 살아가고 있지만 인터콥선교회의 ‘믿음의 발걸음’으로 인해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인터콥선교회는 아이들을 위한 난민학교, 청소년들의 학업을 돕는 공부방, 청소년 문화센터, 육체적 치료를 해 주는 재활센터 등을 운영하면서 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역에 시리아 난민들은 “우리를 외면하거나 방치하는 이들이 대부분인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에 따뜻한 나눔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요르단 난민 학교는 열악한 환경에서 학업을 제대로 이어갈 수 없는 난민 가정의 자녀들에게 전인격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내전으로 인해 난민 자녀들의 정서는 더 악화되고 있어서 제대로 된 교육 기회 제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수업은 영어, 아랍어, 수학, 컴퓨터, 체육(축구 태권도) 음악(피아노 합창) 미술(그리기 만들기) 말씀 교육, 놀이를 통한 통합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태권도 수업에 참여중인 난민학교 학생들(사진=인터콥 제공) 요르단 공립학교는 난민 학생들을 오후반으로 분류해 수업을 하고 있지만 수준 낮은 교육으로 인해 거의 교육 공백에 놓인 상황이어서 난민 부모들은 난민 학교의 수업에 상당한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매 학기 신규 등록 때 많은 학부모들의 등록 요청이 잇따를 정도로 지역 내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학부모들은 “아이가 글자를 몰랐는데 학교에 다닌 지 3개월 만에 읽고 쓸 줄 알게 되었다”면서 기뻐했고, 또 “공립학교 갈 시간이 되어서 깨우면 잘 일어나지 않으려고 하는데, 여기 갈 때는 깨우지 않아도 일어난다”며 기뻐했다. 때문에 더 많은 아이들을 학교에서 받아 달라는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 난민 학교 관계자는 “난민 자녀들의 말과 행동뿐아니라 생각과 세계관의 변화를 이끌어 내어 이들의 삶이 변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교육을 통해 미래 시리아를 재건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아이들로 일어나기를 소망한다”며 비전을 제시했다. 난민 남자아이들은 14살이 넘으면 산업 현장으로 가서 가족의 생계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해야 하고, 여자아이들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15살부터 결혼을 하는 조혼율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때문에 난민 청소년들은 학업을 이어간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다. 심화 학습을 위한 공부방 운영(사진=인터콥 제공) 이들 청소년들을 위해 인터콥선교회는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학업에 대한 소질이 있고, 미래를 개척하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좀 더 심화된 학습과 영성 훈련을 겸하여 제공하고 있다. ‘꿈’을 꾸지 못하는 청소년들, ‘꿈’이 있어도 실현성 없는 막연한 꿈을 붙들고 있던 청소년들. 이들에게 공부방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고, 또 하나님 나라의 기쁨과 평강이 가득한 회복된 삶으로 갈 수 있도록 비전을 심어주고 있다. 공부방에 나오는 청소년들은 잃었던 웃음을 되찾아 가고, 공부방이 좋아서 매 주말마다 합숙을 했으면 좋겠다며 즐거워하고, 또 공부방에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며 선생님과 깊은 영적 교제를 나누고 있다. 공부방 선생님들은 “공부방에서 공부하면서 막연하게 꿈을 꾸고 있는 친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구체적인 소망을 갖게 된다”면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한다”며 기쁨을 나눴다. 공부방 선생님들은 이 공부방이 모든 슬픔과 고통과 어둠이 사라지고 기쁨과 평강과 행복을 주는 자리가 되어서 이들이 빛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하고 있다. 가난한 난민들은 대부분 힘든 노동을 하면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허리부상, 하지 정맥류, 오랫동안 한 자세로 일해야 하는 페인트칠이나 수선일 등으로 인한 육체적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힘든 노동을 위로하는 것이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 나쁜 식습관 등으로 이어지고 있어서 삶의 질이 더 악화되어 가고 있다. 통증으로 인해 병원에 가고 싶지만 비싼 병원비와 약값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인터콥선교회는 이들을 위해 재활센터를 운영하면서 뼈 교정과 체형 교정, 재활 운동을 통해 난민들의 통증을 해결해 주고 있다. 몸이 회복되는 경험을 한 난민들은 불편했던 마음까지 회복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난민들은 “몇 년 동안 계속된 허리 통증이 몇 번의 치료로 좋아져서 일하는 것이 너무 수월해졌다, 목이 한쪽으로 돌리는 것이 힘들었는데 목의 움직임이 편안해졌다, 계단 올라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훨씬 좋아졌다”는 감사했다. 이들은 또 “너희들을 만난 것이 축복이다, 한국인들이 너무 좋다, 나중에 우리 마을에 와서 치료해 달라”고 반가운 표현을 계속했다. 센터 관계자는 “난민들이 단순히 육체적 회복뿐 아니라 마음의 회복을 통해 삶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인격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난민학교(사진=인터콥 제공) 시리아 내전 당시 정부군의 집중 포격을 받아 큰 타격을 받은 난민들이 모여 사는 요르단 북부의 한 도시에는 몸과 마음이 상해서 자녀들 돌볼 힘도 없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살 곳이 없어서 작은 집 하나에 3~4가정이 모여 살고 있고, 당장의 끼니조차 해결하기 힘든 막막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인터콥선교회는 이곳에 청소년 센터를 설립해 다음 세대를 살리는 사역부터 시작했다. 우선 센터의 두 가지 목표는 아이들이 언제든지 와서 조용하게 있을 공간을 제공하는 것과, 말씀을 통해 옳고 그름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할 일 없이 집에만 있던 아이들이 센터에 와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너무 기뻐하고 재미있어하는 모습에 학부모들도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센터 관계자는 눈을 맞춰 이야기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것, 격려하고 칭찬하며 긍정적인 말을 해 주는 것, 자신의 이름이 적힌 노트에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등을 통해 아이들의 얼굴이 날마다 밝아지는 것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터콥선교회는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들은 자신들이 세상에서 정말 보잘것없고 나약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과 예수님을 통한 진정한 행복을 알려줄 때 감사하는 마음과 복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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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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