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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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자스민 의원, 이민사회기본법안 및 정부조직법 발의
    녹색정의당 이자스민 국회의원(재선)은 25일 「이민사회기본법안」과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자스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민사회기본법안」은 ▲이민사회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법률에 규정하고 ▲이민사회정책의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 대통령 직속 이주배경시민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으며 이민사회정책이 일관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성안되었다. 또한 함께 발의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이민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이주배경시민청(이하 ‘이민청) 설립을 위한 법안으로 행정안전부 외청에 설치하여, 법무부 비자 및 출입국 관리업무, 각 지방정부의 다문화 정책, 여성가족부의 다문화가족정책, 고용노동부의 이주노동자 업무 등 기존에 각 부처에 흩어져 있었던 이주배정시민정책을 모아서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법안을 발의한 이자스민 국회의원은 “그 동안 이주민 법안 심의과정에 대한민국의 이민정책 규정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19대 국회에서 이민사회기본법안이 아쉽게 통과하지 못했지만, 21대 국회에서는 꼭 통과 되길 희망한다”며 “저출생 등 인구절벽이 심각하고 이미 주요국들은 노동시장의 문호를 열고, 우리보다 앞서 인력확보에 적극나서고 있다. 우리도 지속가능한성장을 위해서는 더 늦지 않게 이민사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대한민국 전체인구의 5%가 넘는 250만 이주배경시민들이 살고 있고 이주배경시민은 점점늘어날 수 밖에 없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공동발의 명의자 이자스민, 양경규, 강은미, 심상정, 강민정, 김민석, 배진교, 장혜영, 도종환, 김영주, 하태경, 한정애, 인재근 국회의원(총 13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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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4-04-26
  • 무 수급 안정 위해 산지농협과 비축 협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무 수급 안정을 위해 제주 대정농협 등 2개 농협과 함께 김치 업체 공급용 겨울 무 2500톤을 비축하고 6월까지 안정적인 공급에 나선다. 공사는 지난겨울 한파와 잦은 비로 겨울 무의 품위 저하가 나타나고 봄 무 파종도 늦어짐에 따라, 겨울 무에서 봄 무로 작기가 전환되는 4~6월 기간 중 무 수급 불안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비축 물량 확보에 나섰다. 이에 겨울 무 주산지인 제주지역 산지농협을 통해 식자재 업체와 김치 업체 공급을 위한 겨울 무를 비축 저장하고, 공사는 저장비용을 지원해 총 2500톤의 겨울 무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봄 무가 본격 출하되는 6월까지 출하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문인철 수급이사는 산지 비축 현장을 찾아 “기상이변으로 무와 같이 날씨에 영향을 크게 받는 노지채소의 수급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중장기적인 노지채소 수급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민관 협업으로 비축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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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전도협회 ‘제27차 2024 세계선교대회’ 역대 최다 4천여명 참석
    사단법인 세계복음화전도협회(이사장 류광수 목사)가 지난 17일부터 3일간 경기도 이천 덕평RUTC에서 ‘제27차 2024 세계선교대회’를 개최, 전 세계 95개국에 파송된 4,000여명의 선교사들이 참여해 ‘237나라’를 위한 선교 전력화를 재확인하고 세계복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하나님의 복음으로 전 세계를 누비는 자랑스런 ‘렘넌트인’을 훈련하는 세계선교대회는 한국교회 단일 선교단체 중 최대 규모의 대회를 자랑한다. 코로나로 중단한 후 다시 열린 이번 선교대회는 그동안 개최했던 선교대회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망대를 가진 파수꾼(사62:6-12, 행1:1-8)’라는 주제아래 개최한 이번 선교대회는 미래 선교 현장의 가장 중요한 핵심 도구를 점검하는 시간으로 하나님의 역사와 계획을 따라 시대를 위해 예비된 렘넌트인들의 올바른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해, 해외 선교사 뿐 아니라 바누아투 정부 인사들도 참석해 이사장 류광수 목사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선교대회 먼저 본 대회에 앞서 선교사 합숙이 17~18일 기간동안 열렸다. 이 기간 동안 선교사들은 각자의 선교현장에 대한 정보 공유와 현실을 점검하고, 앞으로 대처를 고민했다. 특히 선교현장에서 가져야 할 영적 재무장을 강력히 실시했다. 주 강사인 류광수 목사는 ‘망대를 가진 파수꾼’ 주제 강연으로 선교사 합숙기간동안 선교현장에 가져가야 할 세 가지를 전달했다. 류 목사는 “내가 진짜 세계복음화 할 수 있는가? 에 대한 분명한 답을 내야한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40일 동안 설명하셨다. 이를 우리가 주목해야 한다”며 “보좌의 능력이 임하는 말씀을 각인 시키고, 하나님의 보좌의 능력으로 치유하는 이 비밀을 가지고 가야한다. 보좌의 능력을 누리는 기도를 바르게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능력만으로는 절대 세계복음화를 이루지 못한다. 보좌의 능력이 있어야만 237나라 복음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19일 열린 본 대회는 95개국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수단의 입장으로 성대히 시작, 대회장 이병무 목사의 개막 선포에 이어 류광수 목사가 ‘보좌의 망대, 보좌의 여정, 보좌의 이정표’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류 목사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지의 선교 여건을 지적하며, 현지교회는 물론 파송교회가 선교사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선교사 자녀를 위한 장학제도를 시급히 만들 것을 강조키도 했다. 선교대회 마지막 순서에서는 선교사 파송식으로 진행, 파송된 선교사는 6개국 8가정으로 진실로 목사(이탈리아 레체), 김경자 목사(일본 오사카), 주혜자 목사(일본 이찌노세키), 홍순흥 목사(페루 리마), 루이스 후안 리베라 로블레스 목사(페루 찬카이), 김세중 목사(캄보디아 프놈펜), 에밀리오 퍼미노 목사(브라질 상파울로), 크리스토퍼 목사(스리랑카 알룻까마) 등이다. 한편,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바누아투 대통령이 류광수 목사에게 보낸 ‘독수리 목상’ 전달식도 열렸다. 바누아투 정부 인사는 바누아투 발전과 복음화를 위한 전도협회의 헌신과 류광수 목사의 가르침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하나님 안에서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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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
    2024-04-26
  • “우리 함께 갑시다”...‘원희룡 기도후원회’ 조찬예배 개최
    원희룡 전 장관 “더 낮은 자리에서 궂은 일 감당하며 국민 섬길 것” 다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위한 기도후원회 첫 조찬예배가 열렸다. 원희룡 기도후원회는 지난 25일 인천 계양구 청운교회(담임 강대석 목사)에서 첫 조찬예배가 열고 국가와 국민, 교회와 성도를 위한 구국 중보 기도를 전국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배는 청운교회 담임 강대석 목사를 비롯해 장희열 목사(순복음부평교회), 나영수 목사(나눔과기쁨 이사장), 황학수 장로(강릉CBS 방송사 설립 이사장), 윤형선 집사(계양속편한내과 원장), 박원영 목사(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운영위원장, 서울특별시조찬기도회 사무총장) 등 유명 애국보수 인사들과 교계를 대표하는 보수우파 지도자 2백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예배는 원희룡 전 장관이 지난 제22대 총선에 출마했던 계양 지역 청운교회에서 열려 원희룡 전 장관에 국민의힘 경선을 양보했던 윤형선 집사가 출석하는 교회여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보수 참패로 끝난 지난 제22대 총선에 대한 큰 실망과 향후 정국에 대한 불안함과 총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 또 이번 결과를 ‘고진감래’ 삼아 더 큰 노력과 정진으로 국가와 교회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환기점을 만들자는 등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청운교회 강대석 목사는 이날 환영의 인사를 통해 “한국교회의 강단이 깨어났으면 한다. 목사들이 강단에서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성도들에게 올바른 정치를 많이 얘기해야 한다”면서 “지금 세상에 교회법에 반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고 있나? 이를 우리 안에서만 외치지 말고 강단에서 이를 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대표로 축사를 전한 나영수 목사는 “보수우파들이 확실히 싸움을 할 줄 모른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오늘 이렇게 함께 모여서 국가와 교회의 미래를 도모하고, 또 새로운 승리를 함께할 수 있어서 참으로 뜻깊다”며 “많은 분들의 귀한 말씀과 격려를 바탕삼아 앞으로의 일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총선에 대해 패배보다는 절반의 승리라고 평가한 황학수 장로는 “실패라고 생각지 말자. 우리는 200석을 저지했다. 만약 200석이 무너졌다면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이렇게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도 힘든 순간이 온다”면서 “이를 지켜낸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이제 강대석 목사처럼 한국교회가 강단에서 정치 문제를 정의롭게 선포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답사에 나선 원희룡 전 장관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거기간 정말 힘든 일이 많았다. 하지만 여러분의 중보기도 덕에 잘 완주할 수 있었다. 다만 기대에 미치지 못해 너무 죄송할 따름”이라며 “기쁨의 환호성을 함께 나누고 싶었는데, 마음이 무겁다. 나라가 더 어려워진 것 같아,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또 원 전 장관은 “저 개인이나 우리가 세웠던 목표를 하나님이 당장 주시지 않는다고 해서 믿음이 약해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더 집중하고 더 무릎을 꿇겠다. 어려운 국민들을 더욱 살피고, 서로가 서로를 보듬는 아름다운 사회, 하나님 보시기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더 낮은 자리에서 궂은일을 돌보며 나아가겠다”고 약속하며 결코 포기치 않겠다는 뜻도 전했다. 한편 이날 기도후원회는 원 전 장관에게 고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쓴 ‘신앙전력화’ 글씨를 선물했다. ‘신앙전력화’란 글씨는 생전 박 전 대통령이 한경직 목사에게 선물했던 것으로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 All Things Are Possible If You Believe>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막 9:23)라는 말씀이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예배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함께 원 전 장관과 강윤형 사모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기도를 펼쳤다. 기도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장희열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경 속 하나님이 택한 지도자인 다윗왕의 신앙과 인성, 지도력과 그의 정치 신념을 강의하며, 한국교회가 다윗왕과 같은 지도자를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축도에 앞서 박원영 목사는 “이번 선거의 결과는 정말 아쉽지만, 그것이 끝은 아니다. 이 역시 하나님의 역사이고, 그 분이 주신 이 시대의 숙제라고 본다”면서 “우리 기독교는 시련 속에 하나님이 주신 역할을 깨닫고 진정으로 정진할 새로운 사명이 생겼다. 오히려 이 시대를 위한 우리 기독교의 역할과 숙제가 더욱 막중해 졌다”고 말했다. 이어 “원희룡 전 장관은 출중한 믿음과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 훌륭한 정치 신념을 가진 인물이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신 지도자라 확신한다”며 “때를 기다려 반드시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를 마음껏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가 기도하며 응원하자”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이날 모임은 박원영 목사의 사회와 유도조 장로(계산교회)의 기도, 청운교회 중창단과 김보경예술국악찬양단의 특송에 이어 장희열 목사의 '다윗왕의 신앙과 인성'이란 제목의 설교, 서울대표 최상윤 목사(서울예광교회) 부산대표 나영수 목사(부산예평교회, 사단법인 나눔과기쁨 재단이사장)의 축사, 대한민국헌정회 사무총장 황학수 장로와 청운교회 윤형선 집사의 축사순으로 1부 은혜와 가사의 시간을 갖고 2부로 이어졌다. 2부 기도회는 황남길 목사(목양제일교회)의 인도 아래 국가와 교회를 위한 특별기도에 들어가 국가, 교회, 정치, 경제, 사회, 문화로 나눠 박상철 목사(인천효성교회) 권태섭 목사(새하늘교회) 양승보 목사(인천은빛장로교회) 최공열 장로(늘푸른교회)가 차례로 나와 기도하고, 참석자 모두의 통성기도 후 원희룡 전 장관을 위한 안수기도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설립 후 첫 조찬예배를 가진 ‘원희룡기도후원회’에는 개인적 참여 외에, 서울시특별교회총연합회, 서울특별시조찬기도회, 한국교회조찬기도운동본부, 대통령RePark리더십연구소,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본부, 인천지역애국목회자동지회, 대한민국애국목회자협의회 등이 함께하고 있다. 한편 서울특별시조찬기도회는 오는 5월31일 오전7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룸에서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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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
    2024-04-26
  • 여의도순복음교회, 집수리 자원봉사팀 ‘37호 러브하우스’ 현판식
    여의도순복음교회 ‘재능기부 나눔센터’가 진행하는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인 ‘러브하우스’ 사업이 37호 수혜가정을 낳았다. 24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의 한 가정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이영훈 담임목사가 직접 참석해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헌신의 땀을 흘려 편하고 예쁜 주거공간으로 거듭났다”면서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목사는 또 장애인대교구 소속 수혜 성도에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잘 살아오셔서 하나님이 좋은 보금자리를 선물해 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감사와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잘해 온 가족이 복을 받기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 목사는 현판식과 함께 선물 증정 순서도 갖고 텔레비전 밥솥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과 쌀 라면 등 생필품도 전달됐다. ‘러브하우스’ 사업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재능기부 나눔센터’가 이영훈 목사의 목회 방향에 따라 2018년 1월 출범하였으며, 전기 도배 장판 페인트 목공 타일 등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활동해 온 성도들의 재능을 기부받고 다른 한편으로는 생필품 생활지원금 등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집수리를 해주는 사역이다. 특히 집수리 후에도 상담과 돌봄 등의 생활지원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특징이 있는데,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차상위, 기초수급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성도들은 물론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이 아니더라도 환우가족,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도 우선 선정 대상이 될 수 있다.
    • 교계
    • 교회
    2024-04-26
  • “고독사 예방, 교회의 작은 관심과 진정한 사랑으로 시작해야”
    장헌일 목사 “사회와 단절된 이들을 다시 세상에 나오게 하는 건 교회의 위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김의식 목사)총회 사회봉사부·사회선교위원회가 4월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교회와 사회포럼’을 개최했다.주제는 ‘고독사와 교회의 역할’로 최근 한국사회의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고독사에 대한 한국교회의 역할과 대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서 장헌일 목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해 발제했다. 보건복지부가 2022년 발표한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독사 사망률은 2021년 3,378명이 고독사로 생을 마감해 2019년 이후 40% 이상 증가 추세다. 연령별로는 50~60대가 58.6%로 가장 높았고, 20~30대도 6.5%를 차지했다. 또 전체 고독사의 84.2%가 남성으로 여성의 5.3배 높았다. 이날 포럼에서는 장헌일 원장(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신생명나무교회 목사)의 대흥동종교협의회의 사역이 고독사 예방을 위한 모범사례로 소개되어 그 활동을 조명했다. 대흥동이 1인가구가 64.5%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고독사(死) 문제를 고독생(生) 관점에서 예방하고자 대흥동 일대 17개 교회가 참여하는 대흥동교동협의회가 참여했다. 2022년 10월 창립해 고독사 발생을 막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협의회는 쪽방촌과 독거 어르신을 위한 밥퍼사역, 거동불능한 어르신께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특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엘드림노인대학에서 우울증·치매예방을 위한 교육, 시창작과 감사노트쓰기, 암산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소셜서비스NGO (사)월드뷰티핸즈와 함께 내·외면의 아름다움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아주는 뷰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고독사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자체와 지원·연계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장헌일 목사는 “사회와 단절된 이들을 다시 세상에 나오게 하는 건 교회를 비롯한 종교기관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자 의무"라며 "결국 진심은 통하게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작은 관심과 평범한 한 마디 인사가 누군가의 인생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소외되고 고립된 이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보면 각 교회와 지역에 적합한 방안들을 찾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날 포럼을 주최한 한상영 사회선교위원회 위원장은 “전국 교회들이 고독사에 관심 갖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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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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