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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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덕기 목사의 목회 메시지 / 교회 부흥을 위한 정신
    교회 부흥을 위한 정신 배고픔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는 사람이 배고픈 사람에게 밥 한 그릇이라도 사 줘서 배고픔을 면케 해 주려 한다. 가난과 어려움이 얼마나 고통스런지 아는 사람이 가난한 사람의 심정을 알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알고 어떻게든 도와주려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목숨이 끝나는 날 예수를 믿지 못한 사람이 당할 지옥 심판의 괴롬이 얼마나 비참하고 끔찍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부지런히 복음전도를 하며 살아간다. 이렇게 멸망하는 사람을 살리려는 생각만 있다면 누구나전도할 수 있다. 복음은 언어가 통하든 안 통하는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 얼마나 영혼을 사랑하느냐에 따라서 전도의 힘이 생겨난다. 그런데 만약 우리 교회를 세우신 주님의 정신과 교회의 정신이 다르고, 주님의 정신과 다른 사람에게 예수를 전하는 우리의정신이 다르다면 주님이 얼마나 마음 아파하실까? 우리는 진실로 주님이 “너희와 나의 정신이 같구나! 영혼을 살리 내려는 마음이 같구나”라고 인정하실 믿음이 있어야 한다. 롬5:8-10)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요일3: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런 영혼 구원의 정신을 가지고 멸망하는 영혼을 살려야 한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정신을 주어서 아들 예수님을 보내셨는데, 그 아들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정신을 뿌리치고 십자가에서 내려왔다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계획이 큰 차질이 생겼을 것이다. 그런데 주 예수께서는 아버지가 주신 정신을 그대로 가지고인류구원의 아버지의 뜻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이루셨다. 그리고 이 땅에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셔서 주님과 똑같은 정신을 가진 교회를 세우셨다. 초대 교회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과 똑같은 영혼구원의 정신으로 전도했다. 우리도 주 예수님의 정신으로 성령 충만하여 만나는 모든 사람이 예수를 만날 수 있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우리가 친교하고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일만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할 수 만 있으면 영혼 구원의 일을 생각하고 예수님의 은혜로 은혜를 받게 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 교회를 세우고 우리들을 일군으로 불러주신 주님의 목적이다. 이 정신이 있으면 교회는 부흥한다. 합3:2) “야훼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야훼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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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재)순복음선교회, 오는 29일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연다
    이영훈 목사 “이제는 보내는 선교를 넘어 세우는 선교의 시대다” 강조 오는 5월29일 개최하는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회’와 관련,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여의도 선교 역사의 의의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새 시대의 선교 트렌드는 ‘세우는 선교’라며 한국교회를 세계 2위의 선교대국으로 이끈 여의도교회의 선교 방향이 새롭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세우는 선교’에 대해 “현재까지 한국교회는 소위 보내는 선교, 즉 선교사 파송에 크게 전력해 왔다. 당시 시대적 환경에서는 보내는 선교가 당연했고, 이를 위해 수많은 한국 선교사들이 헌신을 감내해왔다”면서 “이제 시대가 변했다. 우리나라 안에 함께 공존하는 다문화는 우리에게 있어 각 나라에 현지 선교사를 세울 훌륭한 자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타국민들을 전도하고, 이들을 선교사로 훈련해 그들이 고국에 돌아가 복음을 전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세우는 선교”라며 “다문화 선교 리더들을 세우는 작업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이영훈 목사는 지난 2022년 6월 재)글로벌엘림재단을 설립하고 국내에 있는 해외 신학생들과 평신도 리더들에게 여의도교회의 영성과 신앙을 가르쳐 고국으로 파송하고 있다. 이 목사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인구가 115만명이다. 이들은 무한한 선교의 가능성을 지닌 자원들이다”며 “이들을 교육하고 파송하는 ‘글로벌엘림인턴십’ 프로그램이 현재 새로운 선교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교 역사는 지난 1971년 12월 조용기 목사가 제1호 선교사를 파송한 후, 조 목사는 1973년 9월 제10차 세계오순절 대회에서 세계선교의 막중한 사명을 깨닫고 이듬해 제1회 해외선교대회를 갖고, 1975년 4월 ‘순복음세계선교회’를 정식 발족한다. 선교초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전 세계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도시별 선교전략을 펼치다 1993년 제2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기점으로 제3세계 원주민선교로 그 방향을 전환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보다 더 효과적인 제3세계와 동구권 선교를 위해 본격적으로 ‘해외 신학교’ 설립과 지원에 박차를 가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현재 67개국에 676명의 선교사를 파송해 1,264개의 교회를 세워 복음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이는 단일교회로는 최대 규모이다.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앞두고 가진 이날 기자회견에서 순복음선교회(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이번 50주년선교대회 일정을 소개, 5월 29일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선교백서 출판기념회(5/29) △선교사 수련회(5/29~5/31) △선교사와 함께하는 8시간 미스바 밤샘 회개기도성회 및 순복음세계선교 비전 선포식(5/31) △선교사 자녀캠프(5/29~5/31) △크루즈 만찬기도회(5/30) △선교 전시회(5/28~6/9)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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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함덕기 목사의 목회 메시지 / 주께 감사를 잊지 말라
    주께 감사를 잊지 말라 (시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교회에 처음 와서 은혜를 받고 믿음 생활을 잘하며 착실히 예배에 나오던 성도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미지근한 신앙인이 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주님이 라오디게아교회에 말씀하신 것과 같이 우리의 믿음생활을 게으르게 해서는 안 된다. (계 3:15~19)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신앙생활이 게을러졌다는 말은 곧 감사를 잃어버렸다는 뜻이다. 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해야 한다."오늘 하루도 예수 보혈의 은혜로 살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이 땅에 사람이 이렇게 많이 있는데 그 많은 사람 중에 나를 기억하시고 구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내 죄를 사해주시려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사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셔서 주님의 은혜로 살게 하신 참 소망의 주님께 감사합니다. 수많은 사람이 세상에서 죄를 범하며 살지만, 우리는 주님과 함께 살아가게 하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오늘 생을 마감하고 죽을지라도 예수 생명의 피를 의지해 천국에서 주와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해 주셨으니 진정으로 감사합니다.” 이처럼 감사로 기도하는 사람이 오늘날 얼마나 있을까? 감사하지 않는다는 것은 주님이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려 죽으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신 은혜가 우리 안에서 그만큼 희미해졌다는 것이다. 우리는 구원받은 십자가 피의 은혜를 잊어서는 절대 안 된다. 우리는 항상 주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해야 한다. 예수 이름으로 병을 고치고,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은혜도 예수 이름으로 구하고, 예수 이름을 믿음으로 구원도 받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이름으로 넘치는 감사를 할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베푸신 십자가 보혈의 은혜에 감사하고, 날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감사이며 우리가 드려야 할 감사다.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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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여의도순복음교회, 어린이날 앞두고 4일 교회학교 잔치 연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4일 어린이와 학부모 등 약 4000명을 초청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베다니광장과 베다니홀, 십자가탑 주변과 부속 성전 등 캠퍼스 전역에서 아침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펼쳐지는 ‘2024년 교회학교의 날’ 행사에는 먹을거리 놀거리 볼거리 체험존 포토존 등 다양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특히 11시에는 대성전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예배’가 열리며 이영훈 목사가 직접 참석해 어린이들을 축복할 예정이다. 교회 내 두 곳의 식당과 부속 성전들에서 샌드위치 박스 4,300개로 점심식사를 하며, 베다니광장 등에 마련된 10여 대의 푸드트럭에서 간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다음은 ‘2024년 교회학교의 날’ 행사 일정 ▶온 가족과 함께하는 예배(11:00~11:20, 대성전) ▶푸드트럭, 에어바운스, 포토존, 페이스페인팅(11:20~16:00, 베다니광장과 십자가탑) ▶뮤지컬 ‘선물’공연(12:50-14:00, 바울성전) ▶학부모 세미나(14:20~15:20, 예루살렘성전) ▶레일기차 운영(12:00~15:00, 어린이집 앞) ▶CCM 콘서트(12:30~13:30, 요한성전) ▶농구대회와 탁구대회(11:20~16:00, 비전센터 7층 체육관) ▶캘리그래피, 무드등 만들기, 보석 십자수, 디폼블럭, 토브블럭, 페이퍼토이, 가죽공예, 네일아트와 메이크업 등(11:20~16:00, 부속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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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함덕기 목사의 목회메시지 / 기도하는 사람
    기도하는 사람 기도는 내 방법과 내 수단으로 안 되는 것을 우리의 삶을 통해 알 수 있기에 하나님의 방법과 도움을 구하는 것이 기도다. 기도하는 사람은 겸손할 수밖에 없다. 기도하는 것을 자랑으로 삼는 교만한 사람은 기도를 많이 한다 해도 참으로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가 없다. 우리는 나, 혼자 힘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없으니 신앙생활 잘할 수 있게 해달라고 도움을 간구한다. 또 내게 맡긴 한 영혼, 한 사람을 나 혼자는 이끌고 갈 수 없으니 하나님께 도와주세요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는데 어떤 교만이 있을 수 있겠는가? 이같이 기도는 남에게 자랑하기 위해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자랑할 것 없는 어떻게 보면세상에서 가장 못난 사람이 하는 것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영적인 일을 사모하며, 내 영혼이 갈급하여 갈증을 해결해 보려는 사람이요, 내 영혼이 하나님의 도움과 은혜로 살고 싶어서 견딜 수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할수록 더 기도하고 싶어지고, 기도하면 할수록 말씀을 더 듣고 싶고, 더 봉사충성하고 싶고, 더욱 감사, 찬양하고 싶고, 더 전도하고 싶어진다. 이 마음이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응답으로 주시는 능력이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이 성령 충만한 사람이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기도하는 사람이다. 내 힘으로 할 수 없으니 겸손히 기도하여 날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다짐하고 또 다짐해 본다.내 평생 하나님 앞에서 가장 못난 사람, 기도하는 사람이 되리라. 내 평생 기도로 살리라. 아직도 기도가 부족하다고 많이 느낀다. 우리 함께 기도하자!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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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여의도순복음교회, 집수리 자원봉사팀 ‘37호 러브하우스’ 현판식
    여의도순복음교회 ‘재능기부 나눔센터’가 진행하는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인 ‘러브하우스’ 사업이 37호 수혜가정을 낳았다. 24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의 한 가정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이영훈 담임목사가 직접 참석해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헌신의 땀을 흘려 편하고 예쁜 주거공간으로 거듭났다”면서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목사는 또 장애인대교구 소속 수혜 성도에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잘 살아오셔서 하나님이 좋은 보금자리를 선물해 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감사와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잘해 온 가족이 복을 받기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 목사는 현판식과 함께 선물 증정 순서도 갖고 텔레비전 밥솥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과 쌀 라면 등 생필품도 전달됐다. ‘러브하우스’ 사업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재능기부 나눔센터’가 이영훈 목사의 목회 방향에 따라 2018년 1월 출범하였으며, 전기 도배 장판 페인트 목공 타일 등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활동해 온 성도들의 재능을 기부받고 다른 한편으로는 생필품 생활지원금 등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집수리를 해주는 사역이다. 특히 집수리 후에도 상담과 돌봄 등의 생활지원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특징이 있는데,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차상위, 기초수급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성도들은 물론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이 아니더라도 환우가족,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도 우선 선정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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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실시간 교회 기사

  • 신천지, ‘정통교회 목회자들과 MOU’ 경악
    한국교회 실제적인 대책 내놓아야 할 것...자칫 신천지 대한 사회적 의식 바뀔 수 있어 최근 인터넷 포털에 노출된 상당수 언론들에 따르면 신천지의 성도수가 코로나 기간 무려 4만 명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일반성도가 아닌 정통교회의 목회자들 상당수가 신천지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는 부분이다. 해당 뉴스들에 의하면 신천지와 직접 MOU를 맺은 교계 목회자가 무려 125명에 이른다. 대다수가 장로교 소속이지만, 순복음, 침례교, 감리교, 성결교 심지어 성공회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에 신천지는 언론들에 해당 목회자 중 70% 이상이 자신들의 교육 과정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교육을 이수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물론 신천지와 MOU를 맺었다는 목회자들의 정확한 실체가 전혀 확인된 적 없기에 해당 뉴스를 모두 사실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가짜뉴스로 단정 짓고 무시하기 어려운 것은 코로나 시대 신천지의 공세가 더욱 매서워진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제자리걸음 중인 한국교회의 대처다. 이미 신천지는 온라인 공간에 자신들의 포교 영역을 대폭 확장했지만, 한국교회는 이에 대한 별다른 대응 팀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수록 신천지에 대한 종교·사회적 경계의식이 점차 식어지고 있다는 점은 더욱 절망스러운 부분이다. 특히 정통교회 목회자들이 신천지와 관계되어 있다는 뉴스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것 역시 한국교회 차원에서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신천지에 대한 교계의 강력한 이단 제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천지의 확산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 시기 온라인을 통한 신천지의 포교가 매우 거세지고 있는 것인데, 하루빨리 한국교회는 실제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이라도 한국교회가 제대로 된 해법을 내놓지 못한다면, 자칫 신천지에 대한 사회적 의식이 바뀔 수 있음을 우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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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8
  • 교개협, '복음, 그리스도인다움' 주제로 제2차 임마누엘성회 개최
    성경적 신약교회로의 회복을 도모하는 성락교회 개혁측이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신길 예배당에서 '복음, 그리스도인다움'이란 주제로 2022년 제2차 임마누엘성회를 개최했다. 이제는 개교회를 넘어 지역의 대표 부흥성회로 자리잡은 성락교회의 임마누엘성회는 그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 신학자, 유명 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왔다. 특별히 이번 성회에는 기독교한국침례회의 직전총회장인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가 강사로 나서 큰 관심을 모았다. 성락교회는 지난 80년대 말 이단시비를 이유로 기침에서 탈퇴한 이후 기침과의 모든 교류가 단절됨은 물론 한국교회 전체와 선을 그어야 했다. 당연히 금번에 고명진 목사가 강사로 오른 것은 그 자체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직전총회장으로 기침을 대표하는 인물이기에 기침과 성락교회 간의 교류 재개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앞선 정영택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와 이승희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에 이어 침례교의 대표 지도자인 고명진 목사까지 강사로 나선 것은 사실상 한국교회가 개혁측을 기존 성락교회와 다르게 인식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성회동안 고 목사는 총 두 차례 강의에 나섰다. 첫째날에는 '오직 예수'(눅 2:41~51)라는 주제로, 둘째 날에는 '신앙 리셋'(마 21:1~11)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고 목사는 개혁 성도들을 향해 그리스도인으로써의 자세와 목표, 삶의 신앙고백을 설명하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궁극적인 삶을 표본을 제시했다. 또한 스스로를 이겨내고, 개혁하는 결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강재식 목사(총신대 법인이사)가 강사로 섰다.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대표 장학정 장로)는 이번 성회가 성락교회 개혁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간의 성회가 과거로부터 상처입은 개혁 성도들을 위한 위로의 시간이었다면, 이번 성회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의 자리가 됐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이번 임마누엘 성회는 이전까지의 성회와는 방향이 달랐다. 이제 우리는 개혁된 교회, 성장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면서 "모든 개혁 성도가 각자 삶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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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2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태원 유가족에 10억 위로금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태원 참사로 절망에 빠진 피해자 가족들에게 위로금 10억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이영훈 담임목사는 “교회는 성경의 말씀처럼 슬퍼하는 자들과 함께 울며 고통 중에 있는 분들을 위로하고자 우리의 할 바를 다할 것”이라며 “한국 교회가 이 일에 함께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10월31일 발표한 메시지에서 “귀중한 자녀와 친척, 친구들의 생명을 잃은 유가족들을 비롯 많은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아직도 병원에 있는 청년들이 속히 회복되어 가족 품으로 무사히 돌아오기를 빈다”고 말하고 “우리 사회가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청년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고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노력하는 데 전략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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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 성도들의 눈물로 만든 자리가 ‘소강석 목사와 새에덴교회’ 왜곡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를 음해 비방하는 문자가 단체 카톡방 등에서 유포되고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음해 비방하는 문자의 내용은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새에덴교회가 미자립교회 목회자 500명과 중소형교회 목회자 등 1400여 명이 참석한 ‘2023 목회, Restart 컨퍼런스’를 왜곡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 단톡방과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해당 루머는 ‘새에덴교회 소강석이가 목사들 집합하여 성경 세미나한다는 명목하에 목회자 천명 모여 1인당 100만원씩 나눠주는 댓가로 광화문 윤석열대통령 퇴진 외치는 촛불집회 모이도록 하였다고 하니 큰일입니다’라는 것과 ‘100만원 받고 목사들이 돼서 영혼 파는 악한 짓에서 빨리 빠져나오시도록 주변에 알려달라’는 내용이다. 또 다른 루머는 심지어 소강석 목사를 ‘좌파세력’이라 칭하기까지 하며 ‘우리 우파들도 주위에 한명이라도 더 데려오도록 이 글을 널리 퍼 나르라’는 지시까지 포함되어 있다. 새에덴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목회자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열었다. 500명의 미자립교회 목회자에게는 100만원씩 목회지원금을 전달했고,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에게는 3만원권의 선한 상품권을 제공해 새에덴교회 인근 식당 등에서 점심과 저녁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비상약과 비상약품함도 전달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소강석 목사를 비롯한 새에덴교회 사역자들이 엔데믹 시대에 목회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전국교회 1200여 목회자들을 초청하여 섬기면서 그 어느 때보다 진심이었다. 소 목사 스스로 “수많은 집회와 세미나를 해왔지만 이번처럼 간절한 마음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고백할 정도로 온 힘을 다했다. 그렇게 한국교회를 위해 준비하고 하나님 앞에 드린 진심이 무책임한 악성루머로 희생당하고 있는 것이다. 새에덴교회가 마련한 컨퍼런스 전 과정을 통틀어 루머와 같은 내용이 연상될만한 일은 전혀 없었다. 이 자리는 한국교회의 생존과 희망, 간절함과 도전에 대해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 그 어느 곳에서도 ‘정치’니 ‘광화문’이니 ‘촛불집회’니 하는 내용들은 찾아볼 수도 없다. ‘좌파’나 ‘우파’와 왜 연결되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새에덴교회가 특별 목적헌금까지 드리며 한국교회를 위해 눈물로 마련한 컨퍼런스를 일개 루머로 왜곡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사악한 범죄 행위이다. 세상을 향한 한국교회의 사랑과 헌신과 섬김이 악의적인 루머 하나로 짓밟힐 수는 없다. 한국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이 같은 행위에 대한 분별력과 세상을 보는 바른 시선을 회복해야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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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5
  • 새에덴교회, ‘2023 목회, ReStart 컨퍼런스’...엔데믹 시대 목회 노하우 대공개
    미자립교회 500곳에 격려금 지급, 1,200여명 목회자 초청 새에덴교회의 창의적 예배, 사역, 양육, 전도, 지역 소통과 섬김 등 강의 한국교회의 건강한 미래를 선도하는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포스트 엔데믹 시대, 한국 교회 세움과 생명력 있는 목회 노하우를 공유하는 ‘2023 목회, Restart 컨퍼런스’를 10월 20일 경기도 용인시 죽전에 위치한 본 교회에서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사전등록을 통해 접수한 한국교회 목회자 1,200여명이 참석, 새에덴교회의 창의적 예배, 사역, 양육, 전도, 지역 소통과 섬김 등 강의를 들었다. 특히 이번 ‘2023 목회, Restart 컨퍼런스’는 단일 교회로서는 유일하게 코로나 기간 세 번째로 마련한 미자립교회 지원과 코로나 위기 돌파를 위한 목회자 초청 집중세미나로 교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교총 직전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 생태계 보호를 위해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코로나19가 시작한 해인 2020년 4월에 ‘코로나19 이후 직면할 위기분석과 한국교회 세움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한국교회의 미래’라는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교회와 사회에 ‘노블리스 오블리제’와 ‘허들링(Huddling)’ 정신의 실천을 호소하며 ‘위드 코로나 시대 우리 함께 갑시다’라는 주제로 600여 미자립교회 목회자를 초청해 ‘위드 코로나 목회회복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참석한 모든 미자립교회들에 최소 100만원의 격려금과 교통금을 지원키도 했다. 소강석 목사는 또 지난 9월에는 코로나19 가운데 새에덴교회가 실제 진행하여 성과를 이룬 창의적 목회 기획과 예배, 전도와 양육, 지역 소통과 섬김 사역 등 평신도사역개발원, 새에덴전도단, 메디컬처치, 새에덴상담센터의 다양한 전문 사역 내용까지 담은 ‘포스트 엔데믹–교회 세움 프로세스’를 출간했다. 이번 컨퍼런스와 관련, 소강석 목사는 “컨퍼런스를 위해 한국교회 목회 진단 전문가와 새에덴교회 교역자들과 함께 일선 교회 목회 현장을 점검하고, 2023년의 새로운 목회환경을 예상하며, 엔데믹 시대의 한국교회 다시 세움과 생명력 있는 목회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2023 목회, Restart 컨퍼런스’는 ‘Restart(재출발)’ 영단어를 철자에 따라 일곱 개의 강의주제로 △1강 Rise up(소강석 목사: 우리 교회 세움 프로세스 이야기) △2강 Expand(이경희 전도사: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한 교구 사역과 사역 방향 전환) △3강 Support(이재훈 목사: 병원 같은 교회, 메디컬처치) △4강 Transit(조정현 목사: 하이브리드 전도의 실제적 현장) △5강 Activate(이영희 전도사: 엔데믹 시대의 실제 전도 적용 사례) △6강 Raise(홍복기 목사 :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다음 세대 교육) △7강 Transform(소강석 목사: 코로나 엔데믹, 2023 목회 계획과 방향) 등 순으로 진행됐다. 컨퍼런스 주강사인 소강석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과 에피데믹 단계에서의 목회 가운데 많은 풀뿌리 미자립교회가 아픔을 겪었다. 이제 엔데믹 단계에서 교회는 단 한 명의 성도가 있다면 포기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교회 세움의 사명감을 재무장하고 대안적, 진취적, 창의적 변화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며, “포스트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는 한국교회는 교회 4.0시대의 뉴 패러다임을 이루고, 우리 사회에 희망을 주는 거룩한 플랫폼 처치와 허들링 처치로 세워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컨퍼런스의 효율성을 위해 현장 참가 인원을 사전 등록 목회자로 제한, 강의는 새에덴교회 유튜브를 통해서 실시간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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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0
  • ‘종교와진리’ A기자 “전태식 목사 명예훼손 행위 중단하라”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전태식 목사를 지속적으로 비방해온 <종교와진리> 대표인 A 기자에 대해 법원이 전 목사 관련 기사와 사진 등을 삭제하고, 만일 이행치 않을 경우 1일 50만원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제 15민사부는 지난 10월 13일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측이 <종교와진리> A 기자를 를 상대로 낸 기사삭제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A 기자가 청주에서 발생한 최 모 목사의 폭행사건을 아바드성경과 억지스럽게 연결하는 명예훼손성 기사를 썼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A 기자는 2019년 7월 30일자 기사에서 제목은 물론 기사 본문에서 ‘최 목사가 아바드성경으로 교육을 받았는데, 이 아바드성경은 폭행을 당연시하거나 합리화하고 있고, 최 목사가 지속적으로 폭행을 저지르는 배경에는 이 아바드 성경이 있다’는 식으로 기사를 썼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피고가 기사는 썼지만 그것을 입증할 만한 소명자료를 제시하지 못했다 △최 목사가 폭행을 저지르는 배경에 아바드성경이 있다고 볼만한 증거자료를 피고가 제출하지 못했다 △기사는 ‘최 목사의 폭행’의 배경에 아바드성경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아바드성경 중 해당 페이지에는 ‘자녀 징계에 대한 교훈이다’며 성경구절을 직접 인용했을 뿐 폭행을 정당화하는 취지로 신앙교육을 해왔거나 그런 의도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따라서 법원은 “이 사건 각 기사의 보도를 통하여 원고들의 명예를 훼손하였고 이 법원 변론 종결일 현재에도 그 침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피고는 이러한 명예훼손 행위를 중지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기사삭제의 범위와 관련해서도 법원은 ‘아바드 성경이 폭행사건의 원인인 것처럼 묘사한 부분을 삭제해야 한다’고 지정해줬다. 제목인 [아바드성경(편찬책임 전O식 목사)사용 교회]부분, [(기하성소속 전O식 목사가 담임이었던 진주초대교회 출신], [진주초대교회를 다니다], [그는 배운대로 초·중·고등학생들을 상대로 아바드성경을 가지고 성경공부며 신앙훈련을 시켰었다] 등 ‘아바드성경’에 대해 언급하고 그것이 최 목사의 폭행사건과 직간접적으로 억지스럽게 연결한 부분과 아바드 성경 사진을 사용한 부분을 삭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법원은 “피고가 위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을 지급하도록 함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며 “피고가 위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할 경우 피고에 대하여 삭제의무를 모두 이행하는 날까지 이행강제금 1일 50만원으로 정한다”고 판결했다. 한편 A 기자는 순복음진주초대교회 전태식 목사에 대한 허위 보도로 피해를 입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법원은 2019년 8월 14일에도 A 기자가 전태식 목사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을 했다며 벌금 300만원 확정판결을 한 바 있다. 법원은 A 기자가 쓴 전태식 목사에 대한 기사에 대해 “기사 내용은 허위로 인정되고 이에 대한 범의와 비방할 목적도 인정된다”고 했다. 당시 법원은 A 기자가 최 모 씨와 관련한 폭행사건을 기사로 쓰면서도 그것이 마치 전태식 목사가 학생들을 구타한 것처럼 오인토록 기사화돼 있다며 이는 전 목사의 명예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법원은 당시에도 ‘악의적으로 모함하는 일이 허용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는 바탕위에서 어휘를 선택해야 한다’, ‘아무리 비판을 받아야 할 사항이 있다고 하더라도 모멸적인 표현으로 모욕을 가하는 일은 허용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대법원 2014, 9.4선고 2012도 13718)를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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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8
  • 성락교회 개혁측 "대법원 신속한 판결 해달라" 대규모 침묵시위
    김기동 목사 지난해 2월 '징역 1년 6개월' 선고…대법원 상고, 20개월째 대법원 재판 안 열려 성락교회 사태 5년 반 흘러…5천여명 개혁측 성도 건강한 교회 위해 다각적 노력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대표 장학정 장로, 이하 교개협)가 김기동 목사의 최종심 재판을 촉구하는 대규모 침묵시위를 펼쳤다. 약 500여명의 교개협 성도들은 17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김기동 목사를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김 목사의 퇴진과 법원의 조속한 확정선고 및 구속을 촉구했다. 앞서 재판부는 김기동 목사에게 '배임' 등의 혐의로 1심과 2심 모두 유죄를 선고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2심에서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이후, 대법원 재판이 20개월 째 열리지 않아 성락교회 개혁을 요구해 온 교인들이 대법원을 향해 사건을 조속히 마무리 지어 줄 것을 요구하는 시위에 나서게 됐다. 갑자기 낮아진 기온으로 인해 꽤 쌀쌀한 날씨였지만 시위 참석자들은 주변에 위치한 학교와 학원, 그리고 시민들의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침묵시위로 진행했다. 이날 성락교회교회개혁협의회 대표 장학정 장로는 성명서를 통해 김기동 목사를 향해 하루빨리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으라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세계 교회사에서 한국교회의 성장은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교회가 성장하는 만큼 성직자들의 탐욕도 커져 하나님의 말씀 대신 사람의 말로 교회를 병들게 하는가 하면, 세습은 다반사가 되었고, 축재, 성추문 등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아야 할 범죄들이 만연한 현장이 됐다”고 개탄했다. 이어 장 대표는 성락교회에 대해 "영적 지도자를 자처한 김기동 목사의 타락과 범죄, 오도로 인해 교회는 본령을 잃은 지 오래며, 진리를 알기보다 진영을 따르는 단체로 변질됐다"면서 "이에 성경적 신약교회 회복을 소망하는 5,000여 명의 개혁측 교인들은 모진 핍박을 감내하며,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는데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장대표는 "개혁이 시작된지 6년이 지나고 있다. 이제 불법한 교권과 단절하고 예수님이 중심된 교회로 회복할 때다"라며 "성락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성교회와 함께 섬김과 나눔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김기동 목사에 대한 엄정한 판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언론들을 상대로 한 기자회견에서 윤준호 교수는 이날 시위의 취지와 교회 분위기, 앞으로의 각오와 계획에 대해 밝혔다. 윤 교수는 김기동 목사에 대한 사법적 판결 뿐 아니라 김 목사 일가를 대상으로 한 비리 색출을 지적하며, 앞으로 교회개혁 완수를 위해 본격적이고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다음주부터 열리는 임마누엘성회에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직전총회장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가 직접 강사로 나설 것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앞서 임마누엘 성회에는 정영택 목사와 이승희 목사 등 통합측, 합동측 증경총회장들이 강사로 나서기도 했다. 다음은 이날 기자회견의 일문일답이다. △ 김기동목사에 대한 유죄 판결이 연이어 나오며, 성락교회 사태가 금세 끝나는 듯 보였는데, 최종 대법원 선고가 2년 가까이 미뤄지며 성도들이 많이 힘들 것 같다. 현재 교회 분위기는 어떠한가? 지난 2021년 2월에 김기동 목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된 2심판결 및 곧 이어진 상고로부터 20개월이 지났다. 교회개혁의 외침이 터져 나온 2017년 3월과 김기동 목사에 대한 고발이 이루어진 2017년 5월로부터 따지면 5년 반이 흘렀다. 긴 병에 효자 없고, 긴 송사에 장사 없다는 속담에 저희도 완전한 예외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2년 반을 넘어가는 코로나재난에 따라 한국교회 전체가 고통을 겪고 있는 전반적인 침체와 위축 역시 저희에게도 큰 타격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마디로 우려보다는 덜 위축, 덜 침체된 것 같다. 긍정적으로는 바닥을 단단히 다지고 올라오는 국면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김기동 목사에 의해 세습 및 해임되고, 법적으로도 담임자의 지위가 부정된 채 제한적으로 임시사무처리자로 머물러 있는 그 아들 김성현 목사가 10월 5일에 업무상 횡령으로 기소된 이후로는, 확연히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제 터널 끝이 머지않은 곳에 보이기 시작했다. 더불어 극한 갈등 상황 때문에 잠시 타교회로 피신해 있던 성도들의 회귀가 시작되었다는 것이 가장 고무적인 분위기의 반전이라고 할 수 있다. 불가능해 보였던 개혁의 승리가 구체적으로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고 느끼는 것 같다. △ 김기동목사의 아들 김성현목사의 임시대표 체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말이 안 되는 상황이다. 김성현 목사는 민법 691조에 의거 긴급사무처리자로 제한된 권한을 위임받았을 뿐이다. 그의 가장 큰 임무는 하루빨리 총회를 개최해 정식 감독을 세우는 것뿐이다. 그러나 이 일을 위한 절차는 아예 개시조차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임시직인 본인이 정식 행세를 하고 있다. 비개혁에서는 법이 부여한 명칭인 ‘임시사무처리자’를 부정할 수 없어서, 초기에는 감독권자로 마지못해 호칭하다가, 이제는 아예 대놓고 다시 정식 ‘감독’으로 부르고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 개혁과 비개혁 성도들에 대한 공평치 못한 대우와 업무가 계속되며 피해가 가중된다. 또한 재정적으로도 매우 심각한 문제가 드러난 지 오래다. △ 김성현 목사가 최근 검찰에 기소되며, 성락교회 사태가 김기동 목사의 부정을 넘어 부자(父子)의 부정으로 확산된 모양새다. 여기에 그의 가족인 A사모 역시 재정 비리로 고발된 상태다. 애초 성락교회 사태가 김 씨 일가 전체의 문제로 번질 것을 예측했는가?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초기에는 우리도 이 정도일지는 정말 몰랐다. 재정과 물질적인 문제는 김기동 목사 혼자서 다 주물렀을 것으로 막연히 짐작하는 정도였다. 양파처럼 까도까도 끝이 없이 드러나고 있다. △ 앞으로의 계획을 듣고 싶다. 먼저 오늘 대법원 시위를 시작으로 하여, 모든 법적·비법적 수단을 총동원하여 김기동 목사의 상고심 최종판결이 속히 선고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2심 판결대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되고 집행될 것을 기대한다. 또 임시사무처리자인 김성현 목사의 교회 공금 4억원에 대한 횡령죄 기소가 유죄로 판결나도록 또 다른 증거 제출과 법리 구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며, 대략 총 30억원에 이르는 유사한 횡령 건에 대하여 추가 고발을 검토할 예정이다. 여기에 김성현 목사 부부를 상대로 한 35억원 보험금 관련 고발건을 집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김성현 목사의 임시지위를 박탈키 위한 여러 법적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다. 법적인 승리가 결코 교회개혁의 완수는 아니다. 이는 교회개혁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에 불과하다. 우리에게 정작 필요한 본질적인 교회개혁은, 앞에서 언급한 바 있는 대로 바른 신앙과 신학으로 무장하고, 건전하고 건강한 신앙공동체로 변화해 가는 것이라는 점에 모든 개혁 성도들의 생각이 일치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특별히 우리교회가 과거에 속해 있었던 기독교한국침례회의 직전 총회장인 고명진 목사를 강사로 하는 부흥성회를 연다. 그와 더불어 찬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을 걱정하고 있는 이웃들을 돌아보고 섬기는 일에 열심을 낼 것이다. 내년 3월, 교회개혁의 함성이 터져 나온 지 만 6년이 되는 그때에는, 무엇인가 확실히 매듭을 지어주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도하고 기대한다. 얼마 남지 않아 보이는 마지막을 향해서 달려가는 우리들에게 끝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 조언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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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7
  • ‘영산 조용기 목사 평전 희망의 목회자’ 출간
    영산 조용기 목사 1주기를 맞은 시점에 그의 생애와 목회, 신학을 담은 <영산 조용기 목사 평전: 희망의 목회자>가 출간됐다. 다섯 명이 모여 시작된 천막교회는 75만 명이 모이는 세계 최대의 교회로 성장했다. 대조동 천막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린 후 서대문 순복음부흥회관을 거쳐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이르기까지 조용기 목사는 전 세계를 누비며 대규모 성회를 인도하고 강력한 성령운동을 전개했다. 나아가 국내외 인권, 환경, 보건 및 아동복지 등의 증진에도 앞장서 취약계층을 돕는 다양한 사업과 남북관계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영산 조용기 목사 평전: 희망의 목회자>는 1부 ‘조용기 목사의 생애와 목회’, 2부 ‘조용기 목사의 신학’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기까지 △성령이 뜨겁게 역사하신 천막교회 시절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따라 서대문으로 △폭발적 교회 성장의 시대 △변화와 성숙의 시대 △멈추지 않는 꿈 △오순절 부흥의 불길, 한국에서 타오르다 △절망 속에서 끌어올린 희망의 복음 △십자가에서 십자가로 △가늠할 수 없는 꿈의 크기 △꺼지지 않는 순복음의 횃불 등 연대기와 주제별로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은 신국판 500여 쪽에 걸쳐 특별히 조용기 목사가 평생 몸담고 사역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무엇보다 정확한 사료와 증언을 기반으로 삶과 신학을 반추하여 출간한 평전이기에 그의 생애와 신학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조명하는 매우 가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편저자인 이영훈 목사는 “한 사람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그가 이 세상을 떠난 후에야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마련이다. 이제부터 조용기 목사님의 생애와 신학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조명하려는 시도가 많이 있을 것”이라며 “이 책이 그러한 작업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매우 가치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책에 수록된 조용기 목사님의 일생, 그리고 목사님이 남기신 신학의 유산들이 잘 계승 발전되어 새로운 세대 가운데에서도 오순절 성령충만의 영성이 거대한 불꽃처럼 일어나길 기도한다”며 “이 평전이 한 평생 복음을 위해 헌신하셨던 희망의 목회자 조용기 목사님에 관한 진솔하고 건설적인 연구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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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3
  • 검찰, 김성현 목사 ‘업무상 횡령’ 혐의 기소
    검찰이 최근 성락교회 김성현 목사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려 4억원의 교회 공금을 유용했다는 것인데, 그의 아버지인 김기동 원로목사가 일찌감치 '배임'으로 고법에서 1년 6개월의 실형까지 선고받은 상황에, 아들 김성현 목사도 범죄가 인정될지 벌써부터 교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는 앞서 김성현 목사가 교회 감독(담임)으로 재직한 '2013. 1. 1~2017. 3. 12' 동안 부정한 청탁을 목적으로 교계 Y목사에 총 3차례에 걸쳐 4억원을 건넸다며, 이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 사건이 특히 관심을 받는 것은 부자 세습이 이뤄진 교회에서 '부자' 모두가 담임 기간 중 행한 일로 범죄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김-김 부자의 범죄 혐의에 서로가 엉켜 있는 점 또한 눈에 띈다. 김기동 목사는 부산 여송빌딩을 성락교회에 매도한 이후에도 소유권을 이전치 않고 아들에게 증여한 것이 문제됐고, 김성현 목사는 아버지 문제로 교계에 부정한 청탁을 했다며 고발당했다. 여기에 교개협은 이와 별개로 김성현 목사와 그의 부인에 대해 공금 35억원을 횡령한 건으로 또 다른 '업무상 횡령'으로 고발한 것으로 확인돼, 앞으로 김 씨 일가에 대한 재정 문제가 성락교회 사태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사건에 연루된 Y목사는 지난 9월 초 검찰에 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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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6
  • 조용기 목사 1주기 추모예배 및 목회 콘퍼런스
    이영훈 목사 “3중축복 5중복음 4차원영성으로 교회 부흥 일궈야” 박명수 교수 “조용기 목사의 신유사역은 근대복음주의 신유운동에 뿌리” 조용기 목사 1주기 추모예배가 14일 유족과 목회자 및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려 고인의 유지를 되새기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히브리서 11:13-16절 말씀을 본문으로 ‘영원한 본향’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조용기 목사님은 한평생 절대 긍정의 믿음을 소유하고 거룩한 꿈을 꾸며 전진한 하나님의 큰 종이었다”면서 “우리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거룩한 꿈을 꾸고 믿음으로 고백하며 나아가자”고 말했다. 또 “조용기 목사님은 강단에 서면 늘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일 것을 강조하셨다”면서 “성령 충만은 받아도 되고 안 받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꼭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무엇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조용기 목사님의 가르침에 따라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케 되는 삼중 축복의 은혜를 받아야 하며 이렇게 될 때 교회는 천국이 이뤄져서 중생의 복음, 성령 충만의 복음, 신유의 복음, 축복의 복음, 천국과 재림의 복음 등 5중 복음의 열매가 맺게 되어 부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 교회는 4차원의 영성으로 생각을 변화시키고, 거룩한 꿈을 꾸고, 믿음으로 꿈을 붙잡고, 입술로 선포하며 나아가 세상을 바꾸도록 만드는 사명을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김천수 장로회장의 기도, 베데스다찬양대의 “겟세마네 동산에서” 특별찬양, 형제 교회 회장 및 순복음엘림교회 민장기 목사의 헌금기도, 엄진용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엄진용 총무의 약력소개, 김근수 공로장회장과 김공열 원로장로회장의 추모편지 낭독, 기하성 정동균 총회장의 추모사,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의 가족대표 인사, 새서울순복음교회 이호선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한편 조용기 목사 1주기에 맞춰 영산목회자선교회(영목회) 주최로 13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린 ‘영산 목회자 콘퍼런스’에서는 서울신대 박명수 명예교수가 “근대 복음주의 신유운동의 역사와 조용기 목사”를, 한상인 광주순복음교회 목사가 “영산 조용기 목사와 교회 성장”을, 이호선 새서울순복음교회 목사가 “영산 조용기 목사의 해외선교”를, 김형근 순복음금정교회 목사가 “영산의 4차원 영성과 목회 적용”에 대해 각각 발제했다. 특히 박명수 교수는 조용기 목사의 병고침 사역 곧 신유사역이 근대사회의 기독교가 다시 기적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 존 로크 이후 일어난 근대 서구교회의 복음주의 신유사역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조용기 목사의 신유사역을 정리했다. 즉 “조용기 목사는 신유가 지금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역사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죄만이 아니라 질병까지도 담당하셨고, 죄의 밑바닥에는 죄와 사탄의 세력이 존재하고, 이것을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치유해야 하며, 신자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음으로 신유의 은사를 경험할 수 있고, 이것을 위해서 자신의 아픈 부분에 손을 얹고 기도할 것을 주장한다”는 것. 박명수 교수는 “해방 이후 한경직 목사가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운동에 기여했다면 조용기 목사는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운동에 기여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교회사적으로는 오순절운동이 한국 교회의 중심에 서도록 만든 주인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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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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