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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경근 교수, '마음으로 쓰는 詩' 창작 과정 온라인 강의 개설
    평생학습, 가족 간의 화합, 마음 건강증진, 치매 및 우울증 예방에 기여할 것 국내 최초로 쪽방촌 및 독거노인 75세~92세 노인을 대상으로 한글공부 부터 시작하여 詩 창작 수업에 이르러 ‘그림처럼 우리를 스쳐간 세월’이란 제목으로 마포구 (사)월드뷰티핸즈 엘드림노인대학에서 독거노인들의 시집을 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바 있는 류경근 교수(시인, 신한대, 하회버들 詩 문학 연구원장)가 志學(15세) ~ 上壽(100세)를 대상으로 열린 마음으로 쓰는 詩 창작 과정으로 온라인 강의(www.sipoem.com)를 개설했다. 대한노인회와 함께하는 이번 강의는 류경근 교수를 비롯해 여익구 교수( 시인,신한대) 박정민 낭송가가 집중 강의한다. 특히 초고령사회를 맞아 어르신 詩 창작 교실은 평생학습, 가족 간의 화합, 노인들의 마음 건강증진, 치매예방과 우울증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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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5
  • 김예지 의원,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 출간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책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를 출간했다. 책에는 인간 김예지의 인생 여정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시각장애인 국회의원 김예지의 정치 경험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2023년 6월 14일 국회 대정부 질문 마무리 발언에서 김예지 의원은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이 처한 상황을 ‘코이’라는 물고기에 비유했다. 이 발언은 동료 국회의원을 비롯해 많은 국민께 커다란 울림을 주었다. 이 메시지가 사람들에게 감동으로 가닿았던 것은 성실히 일해온 국회의원 김예지의 행보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2023년 12월 기준으로 대표발의 169건으로 21대 국회의원 중 7번째로 많다. 김예지 의원은 책을 통해 “우리 정치는 부끄러움을 조금 더 배워야 한다. 자기가 모르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는 자세야말로 진정한 예의의 출발”이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날카로운 말로 서로를 찌르기 바쁜, ‘예의’가 실종된 정치의 세계에서 올곧은 자세를 보여준다. 책에서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 피아니스트 김예지의 삶도 엿볼 수 있다. 그는 살아오는 내내 자신을 향한 차별과 낙인을 꿋꿋하게 마주했다. 대학 피아노과에 일반전형으로 수석 입학한 그는 비장애인이 대다수인 공간에서 공부하던 시절을 “광활한 광야에서 자생을 강요받듯 막막한 기분”이었다고 표현한다. 책을 통해 어항을 깨고 바다로 전진하려는 강인한 사람, 자신을 가로막는 세상과 부딪치기를 주저하지 않는 사람,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존엄한 세상을 꿈꾸는 사람, 올곧게 서서 소수자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 김예지를 만나볼 수 있다. 김예지 의원은 “이 책은 나의 항해기이고, 우리의 항해기이다”라며 “오랫동안 억눌려온 이들의 목소리를 법으로 전달하는 사람 김예지의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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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3
  • 임오경 의원 첫 자전적 에세이 「날아오는 공을 피하지 마라」 출판기념회 개최
    임 의원 “인간 임오경의 진심이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물결 만들 수 있기를”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자전적 에세이 「날아오는 공을 피하지 마라」를 출간하며 오는 29일(금) 오후 6시 광명시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오후 5시부터는 포토타임을 시작한다. 임오경 의원의 선배‧동료의원, 정치·문화예술·체육계 등 주요 인사, 광명시민들과 당원들이 함께 참여해 치러질 예정인 이날 행사는 이원종 배우가 북콘서트 진행자로 함께 참여해 인간 임오경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가게 된다. 책 제목이기도 한 ‘날아오는 공을 피하지 마라’는 핸드볼계의 전설이자 ‘우생순’의 실제 주인공에서 정치인이 되기까지 임오경의 인생 전체를 잘 보여주는 문장이다. 임 의원의 저서에는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시절의 투혼 ▲최초 핸드볼 여자 감독의 자리에서 이야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여 총선에 도전하고 정치인으로의 새로운 도전 ▲ 민주당의 대변인·원내 대변인으로서 공감과 소통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 등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과정들이 담겨있다. 책을 출간한 허들링북스는 서평에서 ”얼굴도장만 찍고 인사치레 하는 보여주기식 정치는 체질에 안 맞고, 책상머리에 앉아 있기보다는 직접 현장을 뛰어다니는 게 좋고, 밤을 새워가면서라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임오경 스타일’의 정치와 그 과정에서 일군 성과들이 책 속에 담겨 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첫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넘어진 동료의 손을 잡아줬던 것처럼, 정치에서도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는 정치인,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었다”며 “인간 임오경의 땀과 눈물, 진심이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물결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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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
  • 간호협회 100주년 기념 열린음악회 방송된다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KBS 열린음악회가 12월 17일(일) 오후 5시40분 KBS1TV를 통해 방송된다. 이번 열린음악회는 대한간호협회의 100년 발자취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 최고의 대표 록밴드 부활을 비롯해 소향, 온엔오프, 시스터액트 뮤지컬팀, 악단광칠, 하모나이즈 합창단(SBS 싱포골드 준우승팀), 박창근(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 소프라노 윤정인 등 대한민국의 내노라하는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대한간호협회 100년을 축하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년을 기념해 나라를 구하고, 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생명을 지킨 독립운동 간호사, 6.25 전쟁 중 간호장교, 파독간호사, 코로나 영웅 간호사 등 대한민국 국난극복을 함께해온 간호역사 100년도 조명한다.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은 “대한간호협회는 1923년 조선간호부회 창립을 시작으로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지켜왔다”면서 “앞으로도 간호사는 대한민국 간호돌봄 체계 구축과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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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5
  • 조정훈 의원, 16일 북콘서트 개최...전국 토크콘서트 1만명 모여
    국회 조정훈 의원(비례대표)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빌딩 3층 블루홀에서 저서 ‘조정훈의 질문들’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책에는 조 의원이 지난 9월 부산을 시작으로 고양, 마포, 광양, 김포, 대구, 세종에서 연 토크콘서트를 통해 참여한 1만명의 시민들의 ‘질문들’이 담겨 있다. 조 의원은 “정치가 어떻게 이 질문들을 통합해나갈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실현해나갈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책은 북콘서트 현장에서 정가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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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이병훈 의원, 청년 토크콘서트 ‘미스터리 트웬티라이프’ 성황
    이병훈 국회의원이 29일 저녁 동명동 카페거리에서 청년의 고민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터놓고 의논하는 토크콘서트 ‘미스터리 트웬티라이프’를 개최했다. 이 토크는 대학생과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들, 새네기 취업자들, 취업준비생들 등 청년 80여 명이 이병훈 국회의원을 초대하여 이뤄졌으며, 의정활동 내용을 듣고, 청년정책과 아울러 향후 활동방향과 청년의 요구사항을 진솔하게 쏟아냈다. 참석자들 중 본인이 IT회사에 기획자로 근무한다고 밝힌 A청년은 광주의 청년들 절반 이상이 서울과 수도권으로 떠나는 원인을 알고 있는지 질문했다. 특히 유능한 인력이 광주를 빠져나감으로써 광주가 청년창업에 성공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토로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의원은 “김대중 정부 때 IT산업의 초석을 깔았기에 오늘날 한국이 세계적인 IT국가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광주는 인공지능과 아시아문화전당이 매우 중요한 기회요인이며, 광주 금남로에 창의적 발상을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플랫폼들이 많이 만들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또 다행히 최근 광주에 스마트헬스케어, 인공지능, 문화콘텐츠산업 분야 등에 230여 개의 스타트업기업이 입주했고, 다수의 기업이 입주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서둘러 추진해야 함을 강조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이의원은 플리마코협동조합(대표 김도영) 사례를 소개하고 광주에서 출발하여 세계적으로 성공하는 기업들을 꼭 만들어내기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플리마코협동조합은 30대 초반의 청년 대표를 중심으로 광주에 기반, 활동하는 기업으로서 다수의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동명동과 충장로에 판매장을 갖고 있고, `24년에는 서울, 방콕, 도쿄, 파리 등에 지점을 내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유망한 광주발 스타트업 기업이다. 아울러 청년문화와 관련하여 “광주에는 이렇다 할 문화시설, 특히 대기업이 운영하는 백화점이나 대형쇼핑몰 등이 없어 최근 트렌드의 핵심 문화들을 접하기 곤란하다”는 질문에 이의원은 조만간 대형복협쇼핑몰이 광주에 들어설 것이니 조금 기다려 줄 것을 주문하고, “다만 이 쇼핑몰들과 기존 소상공인들 간 어떻게 상생 구조를 만들어낼 것인가가 숙제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문화전당 등 많은 문화시설이 광주에 이미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니 주변의 문화시설들을 좀 더 관심 있게 지켜보고 이용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의원은 “스타트업의 핵심은 창조성인데, 거기에는 깊은 감성이 필요하다. 그 감성은 공연, 전시회와 같은 예술을 통해 얻을 수 있으므로 좋은 문화예술에 대한 경험은 스타트업 창업의 핵심요소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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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30

실시간 문화 기사

  • "한·일 양국 간 게임 정책 교류의 물꼬 트일 것"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 재선)이 일본 국회의 야마다 타로 참의원과 면담을 진행했다. 야마다 의원은 일본 자유민주당 소속의 현역(제26대) 참의원으로, 제22·23·25대를 거친 중진의원이다. 야마다 의원은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모임'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평소 게임을 포함한 콘텐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면담은 야마다 의원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야마다 의원은 한국에서 게임 산업 관련 의정활동을 가장 활발히 하는 이상헌 의원과 표현규제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자 지난 11월부터 면담을 요청해왔다. 야마다 의원은 우리나라의 셧다운제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면담 전부터 셧다운제의 과학적 근거와 구체적인 시행 방식 등 상세한 내용을 물었다. 아울러 이날 면담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의원답게 ICD-11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을 비롯한 각종 규제 문제에 관해서 자문했다. 이상헌 의원은 자율규제와 법률규제, 등급분류·모니터링 방식, 정부·기타 이해당사자들과의 이견 조율 방법 등 국내의 현안들이 일본에서는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 야마다 의원과 의견을 나눴다. 야마다 의원은 “매년 여름과 겨울에 열리는 일본 코믹마켓에서 만화·애니메이션·게임을 좋아하는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 대표 게임 국회의원인 이상헌 의원을 모시고 함께 대화를 나누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상헌 의원은 “게임 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선뜻 한국까지 와준 야마다 타로 참의원에게 매우 감사드린다.”라면서, “앞으로도 한·일 양국 간 게임 정책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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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2
  • “무늬만 지방이양? 공립박물관·미술관 사전평가, 지자체로 넘겨줘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남구을)이 공립박물관 및 공립미술관 설립 시 지방자치단체장이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4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공립박물관 또는 공립미술관을 설립하려는 경우 미리 박물관·미술관 설립·운영계획을 수립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설립타당성에 관한 사전평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지방의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 재정 분권을 위해 국가 기능의 지방이양을 추진하며 공립박물관과 공립미술관 건립지원 사업의 예산 편성 및 집행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했음에도 여전히 문체부가 설립타당성에 관한 ‘사전평가’를 실시하고 있어 무늬만 지방이양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이처럼 문체부가 사전평가를 통해 설립 여부를 결정함에 따라 지방정부는 단지 예산이 스쳐 가는 통로에 불과해 지방에 사업을 이양한 취지가 무색해진다는 점을 들어 공립박물관과 공립미술관의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역시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로 변경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공립박물관·공립미술관을 설립하려는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설립타당성에 관한 사전평가를 받도록 하던 것을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타당성을 검토한 후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협의하도록 했다. 이병훈 의원은 “자치분권위원회와 문체부가 협의하여 박물관·미술관 사업을 지방이양 사무로 결정한 것은 해당 사무를 지방에 이양해도 될 만큼의 충분한 자치역량이 갖춰졌고, 지역에도 자율성과 책임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예산 편성권이 지방으로 이양된 만큼 공립박물관·미술관 건립 사업의 사전평가도 시·도지사가 실시하도록 책임과 권한을 위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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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5
  • ‘저작권법 영상저작물 특례개정’ 공청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이사장 송영웅, 이하 방실협)가 주관하는 ‘저작권법 영상저작물 특례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12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영상저작물의 저작자 및 실연자에 대한 보상 규정’에 대해 각계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법안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의원은 개회사로, “영상콘텐츠 발전에 기여하는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은 전 세계적 추세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영상저작물의 저작자와 저작인접권자인 실연자를 보호하는 시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며 공청회 배경을 설명했다. 전 국회의원이자 문화계 원로인 이순재 배우는 축사를 통해 “14대 국회의원이던 당시 실연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구 저작권법 제75조 제3항(현 제100조 제3항)에 ‘특약이 없는 한’이라는 문구를 추가하고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가 방송사업자와 특약을 체결하여 오늘날 방송실연자가 저작인접권료를 받고 있지만, 미디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므로 저작권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공청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임종성 의원, 박성준 의원, 김한규 의원 등 여러 국회의원과 배우 박근형, 이원종, 코미디언 엄영수, 개그맨 김구라 등 약 200여명의 방송실연자들이 참석하여 공청회 개최를 축하하고, 영상저작물 창작자 보상 문제 해결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공청회의 발제는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홍승기 교수가 담당했다. 홍승기 교수는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가 저작권법 영상저작물 특례 개정을 위해 노력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발의된 다양한 개정안들의 법리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영상창작자에 대한 보상규정이 도입되기 위해서는 저작권 계약의 일반조항 개정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 정리했다. 공청회 토론으로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성호 교수는 “실연자에게 보상청구권을 부여하면 오히려 현재 특약을 통한 준물권적 권리가 채권적 권리로 약화(弱化)할 수 있다”며 “바람직한 입법을 위해 ‘입법이유서’를 제대로 갖추어 법률 개정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김준모 위원장은 “지금까지는 단합과 연대를 통해 실연자의 권리를 보호해왔지만 OTT플랫폼의 등장으로 시청각실연자가 ‘기술적 실업’을 겪기 시작했으므로 입법을 통한 권리보호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 송영웅 이사장은 “특약은 당사자간 지위가 동등함을 가정한 것인데, 실제 계약 시 실연자가 계약 수정을 요구하면 캐스팅에서 제외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세심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장경근 저작권정책과장은 “보상권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입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세심하게 고려해야한다”며 “개정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저작권위원회 법제연구팀 윤준균 부장은 “당사자 간 계약에 의해 정한 문제를 입법으로만 해결하려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콘텐츠웨이브 노동환 부장은 “영상창작자의 보상 문제는 글로벌 OTT에 대한 보상청구에서 시작했지만 최근 논의는 미디어 시장 전반을 대상으로 보상권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 OTT사업자는 수익을 거의 창출하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영상창작자의 보상권을 입법하면 국내 OTT사업이 침체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본 공청회의 성격이 국제조약의 추세를 따르는 만큼, 공청회를 향한 해외 창작자 단체의 관심도 높았다. 세계실연자권리집중관리단체연합(SCAPR)과 더불어 프랑스(ADAMI), 이탈리아(NUOVOIMAIE), 스페인(AISGE), 독일(GVL), 포르투갈(GDA) 등 해외 각국의 시청각실연자 단체가 공청회의 성공과 저작권법 개정을 기원하는 축사를 보내오기도 했다. 공청회를 주최한 임오경 의원은 “오늘 공청회에서 세부적인 법률 쟁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영상창작자에게 공정한 보상이 지급되어야 한다는 대전제에는 모두 공감하는 자리였다”며 “세심한 법률 개정 작업으로 반드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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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3
  • 양금희 의원, 재경 경북대 총동창회장 취임
    재경 경북대학교 총동창회에 제8대 양금희(대구북구갑 국회의원, 국민의힘)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재경 경북대 총동창회는 12월 9일 프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욱·류성걸·윤두현·정희용·조명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감,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 김창호 총동창회장 등 약 200여명이 경북대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정기총회는 변찬우(김&장 변호사) 재경 동창회장 인사말, 김창호(아진에스텍 대표이사) 총동창회장의 격려사,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 축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축사, 감사 및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농협중앙회 이재식 부회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이 자랑스러운 동문인상을 수상했다. 재경 총동창회 최초의 공대 출신 회장인 양금희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변찬우 전임 회장님과 역대 회장님들께서 만들어 오신 재경 총동창회를 이어받아 자랑스러운 경북대의 이름이 다시 뜨겁게, 다시 자랑스럽게 빛나도록 열심히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우리 후배들이 시대를 선도하는 힘찬 발걸음에 견고하고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신임회장은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80학번으로 제21대 대구북구갑 국회의원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여성본부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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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2
  • K-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포럼3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 문체위)과 미디어미래연구소(소장 김국진)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내 OTT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합리화 방안’을 주제로 ‘K-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포럼3’을 개최한다. K-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포럼 시리즈의 세 번째 포럼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미디어미래연구소 이수엽 연구위원이 ‘OTT시대 IP확보 방안 및 사전등급제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법무법인 린 전응준 변호사가 ‘OTT 음악저작권(인접)권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서는 김혜창 본부장(한국저작권위원회), 노동환 팀장(WAVVE), 장준영 전무(쿠팡), 전범수 교수(한양대학교) (이상 가나다순) 등 업계 및 학계, 관계 전문가가 참석하여, 국내 OTT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합리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헌 국회의원은 “이번 포럼은 K-콘텐츠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 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비전 수립과 구체적인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깊은 의견이 교환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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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2
  • '제11회 꿈을 꾸는 아이들의 겨울작은음악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원과 서울특별시 문화예술과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몸짓과소리가 주관하며, SK텔레콤 노동조합이 후원하는 2022년‘제11회 꿈을 꾸는 아이들의 겨울작은음악회’가 2022년 12월 21일(수) 오후 4시 국회박물관 국회체험관에서 개최한다. 장애아동의 문화예술 권리는 장애인 권리협약(UNCRPD), 아동권리협약(UNCRC), 아동복지법, 장애아동복지지원법과 최근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애아동은 비장애아동과 똑같은 권리와 자유를 누리고 존중받을 수 있으며,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이에 알맞은 지원을 받을 권리가 보장되어있다. 장애인권리협약 제30조에 따르면 장애인 당사자뿐 아니라 풍요로운 사회를 위하여 장애인이 창조적, 예술적, 지적 잠재력을 계발하고 활용할 기회를 보장할 것이 명시되어 있다. 문화예술 활동은 장애아동의 더욱 쉽고 자유로운 표현 수단으로, 자기 내면에 억압되어 있던 감정의 분출을 유발하여 이를 통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된다. 감정적 정화와 자기에 대한 성찰 기회를 제공해줌으로써 장애아동의 전인적ㆍ인격적 성장을 가져온다. 또한 건전한 자아상을 형성시키고, 또래의 사회적 규범과 친숙해지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장애아동이 통합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한다. 이토록 삶의 성장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문화예술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된 장애인의 문화예술교육은 그 어려움 속에서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어렵게 준비하였으며, ‘꿈을 꾸는 아이들의 겨울작은음악회’는 1년 동안 문화예술교육을 받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이번 한 해 동안 학습한 결과물을 발표할 수 있는 무대이다. 교육과정 속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노력과 감동을 서로 주고받으며, 이번 무대 경험으로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우고, 혼자만의 연주가 아니라 다른 학생들의 소리를 함께 듣고 맞춰가는 연습을 통해 일체감과 협동심을 배양하여 사회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장애 학생뿐 아니라 비장애인 관람객들에게 장애인의 문화예술에 관한 관심을 증진하고,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활동 영역을 홍보하는 등 장애인들도 문화예술의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인식개선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세상은 꾸밈이 없고 아름답고 순수한 세상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음악에 대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독창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11번째 맞이하는 ‘꿈을 꾸는 아이들의 겨울작은음악회’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원과 서울특별시 문화예술과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몸짓과소리가 주관하며 SK텔레콤 노동조합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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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1
  • 꽃모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꽃으로 ESG 현장경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역사회에 꽃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꽃의 정서적 가치효과를 전파하기 위해 적극적인 ESG 현장경영 릴레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공사 화훼사업센터는 작년 7월 마포구청, (사)한국화훼단체협의회와 체결한 ‘꽃 나눔 프로젝트 협약’의 후속 조치로, 양재꽃시장 출하 단체와 농가로부터 기부받은 꽃으로 마포구 관내 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역 취약계층 대상 ‘참여형 꽃꽂이 강좌’를 운영하는 등 올해 총 5번의 꽃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29일 꽃 나눔 행사에 참여한 우리마포복지관 관계자는 “기부받은 꽃으로 지역 장애인과 노인분들이 꽃 작품 만들기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강좌의 인기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공사 임원 가족과 사내 봉사활동 조직인 aT사랑나눔단도 동참해 기부 꽃 나눔 행사의 의미를 한층 높였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기부 꽃을 활용해 의미 있는 나눔 행사를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더 많은 이들이 ‘꽃모닝’으로 인사하며 웃을 수 있도록 꽃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ESG 현장경영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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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9
  •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분쟁조정, 중재 기능 갖춰야”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이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기능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11월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이상헌 의원이 발의한 콘텐츠산업법 개정안의 연장선으로,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이하 ‘콘분위’)에 중재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상헌 의원은 작년 4월 위 내용을 담은 「콘텐츠산업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콘분위의 조정이 실효성이 없어 사실상 분쟁 해결 지연 수단으로 악용되어 왔기 때문이다. 콘분위의 조정은 구속력이 없다. 이 때문에 양 당사자가 합리적인 이유 없이 조정절차에 참가하지 않거나 조정안을 거부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작년 콘분위에서 성립된 조정은 3건에 불과했다. 비율로 치면 0.02%P 수준이다. 반면 중재는 양 당사자가 중재절차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중재인의 판정에 강제적으로 구속된다. 이에 이상헌 의원안대로 콘분위에 중재 기능이 추가되면 콘분위 분쟁 해결 제도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재는 국제협약을 통해 신속한 국제분쟁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콘텐츠 관련 국제분쟁에서의 활용도도 높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손승우 중앙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좌장은 변웅재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이며, 토론자로는 강미솔 법무법인 오른 변호사, 송시강 홍익대학교 법대 교수, 최승수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 변호사, 김현숙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정책법률연구소 소장이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이상헌 의원의 개정안에는 콘분위에 △직권조정기능과 △집단분쟁조정기능 등을 추가하는 내용도 같이 담겨있다. 둘 다 조정제도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담보하기 위한 제도다. 직권조정제도는 합리적인 이유 없이 조정안이 거부될 경우 콘분위가 직권으로 조정에 갈음하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조정의 신속성을 높인다. 집단분쟁조정제도는 다수의 이용자에게 같거나 비슷한 유형의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일괄적으로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여 조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상헌 의원은 “2019년 계정 이용제한 관련 게임이용자들의 집단적 조정신청에서부터 최근 확률형아이템 문제까지 관련 분쟁을 담당할 콘분위의 기능 강화가 절실한 시점이다.”라면서, “작년 4월 발의한 콘텐츠산업법 개정안이 아직 제대로 심사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법안 심사가 탄력을 얻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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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1
  • 김포 조강의 아픔과 하나되는 평화이야기
    김주영 의원 “남북긴장관계 속 접견지역 김포 주민들의 아픔 고스란히 담겨”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김포시갑)이 ‘해원의 강, The River’전시를 오는 19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포 출신의 김희선 작가의 작품으로, 조강을 사이에 둔 분단의 아픔을 애니메이션으로 그렸다. ‘The River’로 한국전쟁 발발 당시에 일어났던 민간인 학살에 대해 다룬 6·25 전쟁 비사를 바탕으로, 2015년 영국왕립예술학교에서 제작된 작품이다. 2015 영국영화협회 최우수 애니메이션에 선정됐다.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시 오프닝행사에서 김희선 작가는 “개개인의 삶이 정치적 갈등 상황 속에서 어떻게 극한까지 치닫는지, 또한 세대를 넘어 어떠한 식으로 그들의 삶이 이어지고 있는지 보여주려 했다”며 “특히 분단 이후 현재까지 남북긴장관계 속에서 살아온 DMZ 인근 거주 주민들의 인터뷰를 토대 삼아, 분단과 분쟁, 폭력의 고착을 환기시키고자 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김포는 대한민국의 가장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남쪽의 한강과 임진강이, 북쪽의 조강과 만나는 황해로 흘러가는 곳이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당시, 약 3년간 남북의 점령이 번갈아가며 반복됐던 지역이다. 김주영 의원은 “6·25 전쟁 당시 2,000여명의 민간인 학살이 발생한 김포는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라며 “접경지역 김포 주민들의 아픔과 고통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작가님의 배려로 의미 있는 작품을 국회에서 전시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작품을 접하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의 이야기를 함께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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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7
  • ‘지자체 학예연구직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술토론회’ 개최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지자체 학예연구직 전문성 강화 및 제도개선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실이 주최하고 전국학예연구회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최종호 교수의 ‘지자체 학예연구직 전문성 강화를 위한 법률 개정의 필요성’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류호철 안양대학교 교수, 김창규 미래문화제도정책연구원 원장, 김혜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의 발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태식 연합뉴스 한류기획단장을 좌장으로 배민성 문화재청 정책총괄과장,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 정상우 인하대학교 교수, 정종천 속초시립박물관 관장, 이희진 울산박물관 학예연구관이 참여해 학예직 전문성 강화와 제도개선을 위한 방향과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전국학예연구회 엄원식 회장은 “학예연구사들은 적은 숫자에 비해 처리하는 업무의 범위와 양이 너무 많아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면서 “오늘의 행사가 일선에서 문화재와 박물관 업무를 담당하는 학예연구사 및 관계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국회와 정부에 전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김예지 의원은“전국 기초자치단체에 근무하는 문화재 업무종사 공무원 1,497명 중 정규직 학예공무원은 174명으로 11.6%에 불과하다”며 “김포 장릉 아파트 사태와 김해 고인돌 유적 훼손 사태 등 최근 발생한 일련의 문화재 훼손에는 전문가 없는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재 행정이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학예전문인력을 두도록 하는 문화재보호법 일부개정안과 공립박물관장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으며, 현재 상임위원회의 논의를 앞두고 있다”며 “오늘 열린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자체의 문화재 관리역량 및 학예연구직 전문성 강화가 내실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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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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