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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선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일 국민권익위원회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과 윤경ESG포럼이 주최하는 ‘제4회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사회협약에 따라 2021년부터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시상식’을 개최하며, 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 성장을 실현한 기업의 사례를 공모하고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공사는 총 4개 심사 분야 중 ‘윤리경영 체계구축’ 분야에서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공사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윤리경영 표준모델’에 기반해 공사만의 강력한 윤리경영ㆍ반부패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타 기관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공사는 지난해 최초로 기관장 주도로 상임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반부패ㆍ청렴위원회를 발족하고 ▲ 음주운전 등 중대 비위 근절 캠페인 시행 ▲ 전 직원 대상 윤리ㆍ인권ㆍ내부통제 전담 비상임이사 주재 윤리교육 시행 ▲ 직무윤리 리스크 3중 통제체계 구축 등 전 임직원의 부패행위 사전 예방과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기업윤리 실천은 기관 운영에 있어서 가장 선행돼야 하는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은 물론, 공사의 윤리경영 문화를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확산해 윤리경영 선도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시상식에 이어 산업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된 ‘제21회 윤리경영 CEO서약식’에 3년 연속 참여해 기업윤리 실천과 윤리 문화 전파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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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英 인플루언서 홀린 K-전통주 팝업스토어 ‘술술’ 오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26일 영국 런던에 한국 전통주 팝업스토어 ‘술술’을 오픈하고, 유명 인플루언서와 소비자를 초청해 전통주와 어울리는 짝꿍 식품을 제공하며 K-푸드의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와 공사가 한국 전통주 인지도 제고를 위해 런던 현지의 타바스 바에 설치한 K-전통주 팝업스토어 ‘술술(Sool Sool)’에서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 앞서 소셜미디어로 진행한 참관객 사전접수에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됐으며, 행사 당일 현장 참관객까지 더해 K-전통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참관객들은 이강주 등 7종의 다양한 전통주와 함께 짝꿍 식품인 떡볶이, 튀김만두 등을 두루 시음·시식해봤으며,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줄을 이었다. 또한 현지 푸드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현장의 분위기는 물론, K-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 제조법, 시음 반응 영상, K-푸드 꾸러미 언박싱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SNS로 확산하며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했다. 런던시민 패트릭 씨는 “한국 소주는 한식당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 익숙했지만, 이번 행사 덕에 한국의 다양한 전통주를 맛볼 수 있어서 환상적이었다”라며, “오늘 맛본 한국 전통주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지난해에도 전통주 소비자 체험 행사와 함께 ‘K-칵테일 키트’를 기획해 영국 아마존 입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도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팝업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사업으로 전통주 소비 저변을 확대해 한국 주류 수출 확대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국 주류는 지난 2023년 영국 수출액 279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이는 직전 2022년 수출액 186만 달러보다 50% 증가할 만큼 영국 시장에서 주요 수출 유망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영국의 리서치 업체 CGA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들은 최근 ‘건강한 음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K-푸드가 건강하다는 인식과 함께 한국 주류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영국 현지인들이 K-전통주 등 한국식 주류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점에 발맞춰 한국 주류는 물론 함께 페어링할 수 있는 K-푸드 짝꿍 식품을 적극 발굴해 영국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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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美 물류기업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홍보대사 위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미국 물류기업 제임스 월드와이드(James Worldwide)와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중열 회장을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과 ESG경영 확산을 위한 협력 ▲ 김치의 날 글로벌 확산과 K-푸드 세계화를 위한 협력 등에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임스 월드와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풀러턴 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라틴 아메리카와 미국 간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부문에서 상위 5위 내 자리한 종합 물류회사이다. 한편, 풀러턴 시는 캘리포니아주 최대 한인 거주지역으로 작년 3월 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저탄소 식생활과 김치의 날 확산에 협력하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해외에서 한인 리더로 활발히 활동하는 제임스 월드와이드 이중열 회장이 저탄소 식생활 운동 확산에 동참해 주어 기쁘다”라며 “저탄소 식생활 확산으로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함께 앞장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자”라고 당부했다. 공사가 추진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현재 미국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 프랑스 까르푸 등 세계적인 기업과 미국 워싱턴D.C, 캄보디아 농림부 등 세계 45개국 670여 기관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12월 7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선포해 시민들의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저탄소 식생활 세계화를 이끌어 탄소 넷제로(Net-Zero)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워싱턴D.C. 뮤리엘 바우저 시장이 김춘진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김 사장의 저탄소 식생활 확산 노력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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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무 수급 안정 위해 산지농협과 비축 협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무 수급 안정을 위해 제주 대정농협 등 2개 농협과 함께 김치 업체 공급용 겨울 무 2500톤을 비축하고 6월까지 안정적인 공급에 나선다. 공사는 지난겨울 한파와 잦은 비로 겨울 무의 품위 저하가 나타나고 봄 무 파종도 늦어짐에 따라, 겨울 무에서 봄 무로 작기가 전환되는 4~6월 기간 중 무 수급 불안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비축 물량 확보에 나섰다. 이에 겨울 무 주산지인 제주지역 산지농협을 통해 식자재 업체와 김치 업체 공급을 위한 겨울 무를 비축 저장하고, 공사는 저장비용을 지원해 총 2500톤의 겨울 무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봄 무가 본격 출하되는 6월까지 출하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문인철 수급이사는 산지 비축 현장을 찾아 “기상이변으로 무와 같이 날씨에 영향을 크게 받는 노지채소의 수급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중장기적인 노지채소 수급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민관 협업으로 비축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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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2년 연속 공공기관 통합공시 ‘무벌점’ 달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5일 발표된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 2년 연속 무벌점 통합공시를 달성했다. 지난 2007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요 경영정보를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하고, 기획재정부는 공시정보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매년 주기적으로 공시 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SG경영을 선도하는 공사는 투명한 지배구조 정착과 국민의 알권리 향상을 위해 ▲ 공시 담당자 교육 ▲ 공시자료 점검체계 구축 ▲ 일정 관리 시스템 개발 등 경영 공시의 신속성과 정확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공공기관 통합공시 우수사례집(2022)’에 공시 관리 우수 기관으로 소개돼 타 기관 공시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는 등 선도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공사는 2년 연속 ‘무벌점’ 통합공시 성과를 달성하며, 기획재정부로부터 투명한 경영정보 공개 노력을 인정받았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2년 연속 무벌점 공시 성과를 달성한 것은 임직원 모두가 공공기관의 투명경영에 공감하고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함께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성실 공시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일류 공공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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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펫푸드 수출기업 찾아 해외시장 개척방안 논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3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펫푸드 전문 제조기업인 ㈜우리와(대표 최광용)에 방문하여 현장 시설을 둘러보고 K-펫푸드의 해외시장 개척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사장은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빠른 속도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신성장 산업군”이라며, “K-펫푸드의 해외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와는 2018년 대한사료에서 펫 사업 부문으로 분리되어 설립되었다. 현재 동남아를 중심으로 8개국에 펫푸드를 수출 중이다. 한편, 같은 날 김춘진 사장은 충북 음성군 소재 냉동식품 전문기업인 ㈜사옹원의 이상규 대표를 만나 야채전, 튀김류 등 주요 생산품목의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음성화훼유통센터를 찾아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화훼유통 효율화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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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실시간 경제 기사

  • 여수박람회장 항만공사로 이관 완료, 공공개발 ‘출발’
    공사 사장 직속 ‘여수엑스포사후활용추진단 신설’…15명 전문 인력 채용 공사 출자법인 ‘여수엑스포관리(주)’로 박람회재단 직원 100% 고용 승계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여수박람회장을 5월16일부터 인수.운영하게 된다.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특별법 개정에 따라,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 운영 주체를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하 박람회재단)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항만공사)로 이관하는 승계 작업이 완료되었기 때문이다. 11일 주철현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여수박람회법 개정에 따라 해수부는 ‘이관위원회’를 구성해 여수박람회장 운영주체인 박람회재단의 모든 권리와 의무를 항만공사로 이관하는 협의를 6개월동안 진행해 왔다. 우선 이관위원회는 개정 여수박람회법에 따라 기존 박람회재단 직원 26명 전부를 항만공사가 설립한 「여수엑스포관리(주)」 직원으로 승계하여 고용 안정성을 확보했다. 박람회장 토지와 건물 등 승계되는 자산총액은 8,706억원, 부채는 정부 선투자금 3,665억원으로, 승계 순자산은 5,041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당초 박람회재단은 정부 선투자금을 2025년까지 상환해야 하지만, 항만공사로 이관되면서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기본계획을 재수립한 이후 상환 기간 연장을 기재부와 협의하기로 해 항만공사의 박람회장 공공개발 투자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관위는 여수박람회장 운영을 맡아 공공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 할 ‘여수엑스포사후활용추진단’ 15명을 항만공사 사장 직속으로 신설’하도록 정원을 추가 확보하고, 추진단과 여수엑스포관리(주) 사무소를 여수박람회장에 두도록 함으로써 현장성과 책임성을 제고했다. 주철현 의원은 “현 정부의 공공기관 구조조정 정책으로 인력을 감축하는 추세임에도 기재부를 설득해 박람회 공공개발 사후활용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조직을 신설하고 인력을 증원하기로 확정했다”며 “항만공사의 여수박람회장 공공개발 사후 활용에 대한 의지와 역할을 시민들 앞에 못 박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 의원은 “여수 시민사회와 해수부, 전남도, 여수시가 오랜기간 협의와 토론을 거쳐 박람회법을 개정한 것이, 박람회장 공공사후활용의 본격적 시발점이 됐다”며 “재정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항만공사로 권리와 의무가 이관된 것은 시민들이 염원한 사후활용 공공개발의 첫 출발을 의미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항만공사는 여수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 ▲노후시설에 대한 정비를 위해올해 25억원을 투입하고,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 및 홍보를 위해 4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지역협의체 및 자문단을 구성·운영해 박람회장 공공개발의 지역의견수렴과 활성화를 위해 6,800만원을 지원하고 다양한 소통을 통해 공사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공사는 박람회장 사후활용 사업 관련 기념행사를 오는 6월 14일 개최해, 항만공사 주도의 박람회장 사후활용 사업 추진 의지를 대외에 선언할 예정이다. 더불어 여수박람회장의 공공개발을 위해 새로운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위한 기초 조사 용역을 추진해 새로운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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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1
  • 올 겨울 에너지 빈곤층 5만명 넘어서.. 전년 대비 두배 넘게 폭증
    지난해 에너지 물가 급등에 전체 가구 연료비 지출 8.9% 인상 소득 하위 20% 연료비 증가 폭 가장 높아(14.4%) 신영대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전북 군산)이 조사한 결과 올겨울 에너지 취약계층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제출한 ‘에너지 취약계층 발굴 현황’에 따르면 올해(`22년 11월~`23년 2월) 에너지 취약계층은 5만3753명으로 지난해(`21년 11월~`22년 2월) 2만3518명보다 129% 증가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올겨울 기준 전기료를 납부하지 못한 체납자가 4만1052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스나 전기가 끊긴 단가스 및 단전 사례가 각각 8324명, 4377명에 달한다. 전기료체납·단전·단가스 등 모든 에너지 요금 지표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이 전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공공기관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정부가 무리하게 에너지요금을 인상을 추진한 결과다. 2022년 정부는 네 차례(4월·5월·7월·10월)에 걸쳐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을 5.5원/MJ(약 38.7%) 올렸으며, 전기요금 또한 세 차례(4·7·10월)에 걸쳐 총 19.3원/kWh(약 20%) 인상했다. 게다가, 올해 1분기에도 전기요금을 13.1원/kWh 인상한 가운데, 2분기 전기요금 인상안을 두고 막판 조율을 앞두고 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료비 인상과 더불어 작년 겨울 기온 변동은 1973년 이후 50년 동안 가장 큰 변동 폭을 보이며 저소득층의 생활고를 가중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하위 20%의 연료비 지출 증가 폭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소득 분위별로 살펴보면, 전체 가구(1~5분위)의 연료비 지출은 평균 8.9% 증가했다. 1분위의 월평균 연료비는 6만7714원으로 전년(5만9186원)보다 14.4% 증가한 반면, 1분위를 제외한 나머지 2~5분위의 증가 폭은 한 자릿수 수준이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연료비는 7.8% 늘었고, 4분위는 9.2%, 3분위는 7.3%, 2분위는 7.4% 증가했다. 이에 신 의원은 “올겨울 역시 에너지 빈곤의 취약성이 예외 없이 드러났다”며 “정부의 급격한 에너지 요금인상으로 취약계층이 크게 증가하고, 저소득층의 생활고가 심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 강화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생활 안정이 우선이다”라며 “공공요금 인상은 인상 폭, 시기, 에너지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연료비 부담 완화 방안 마련 등 신중한 검토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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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1
  • 장혜영 의원 '민생비상구', 은행 가산금리 원가 공개법 발의
    현행 규정으로 규율된 예대금리차와 가산금리 정기 공시 근거 은행법에 명시 가산금리 중 은행이 목표이익 확보를 위해 설정하는 수익률 별도로 공시토록 정의당 민생비상구(단장 정의당 부대표 이기중·국회의원 장혜영)는 10일 은행의 가산금리 원가를 공시하도록 하는 은행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률안은 은행의 예대금리차와 가산금리를 정기 공시하도록 규정하면서, 가산금리 중 마진에 해당하는 목표이익률을 별도로 공시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장혜영 의원은“은행의 부당한 금리산정을 제한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며 은행권의 경쟁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발의된 은행법은, 현재 은행업 감독규정을 통해 규율하고 있는 예대금리차와 가산금리 공시를 법률로 규율하고, 가산금리 중에서도 업무 원가나 위험 관리 비용이 아닌, 은행이 목표한 이익 확보를 위하여 설정하는 수익률(목표이익률)을 별도로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은행들이 금리인상 시기에 예대금리차로 인해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도 목표이익률까지 높여 소위‘이자 장사’를 한다는 비판이 있는 만큼, 금리산정 내역을 투명하게 공시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장혜영 의원은“은행법 개정으로 금리인상 시기 예대금리차로 막대한 이익을 거둔 은행들이, 고금리로 인한 시민들의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목표이익률까지 높여 이자 장사를 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은행법이 통과되면 은행의 부당한 금리산정을 제한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며 은행권의 경쟁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법안 발의에는 정의당 강은미·배진교·류호정·심상정·이은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최혜영 의원 그리고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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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0
  • “K-웰니스, 5,000조 세계시장 선점하는 국가전략산업으로 도약할 것”
    배현진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헤럴드경제ㆍ코리아헤럴드와 주최한 "여행, 힐링이 되다: K-웰니스, 국가전략산업으로” 정책토론회가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배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정법 <K-웰니스 산업 육성법(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통해 나타날 기대효과와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 의원은 "세계 웰니스 시장은 이미 5,000조원을 돌파했는데 우리 산업은 기초적인 법도 없이 방치되어왔다"면서 "K-웰니스 산업 육성법을 통해 산업의 골자가 세워지고 국가의 체계적인 지원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상욱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관,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최희정 차의과대 교수(웰니스&스파연구원장), 김병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사무처장 등 웰니스 관광 산업을 대표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발제자들은 "배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국내 웰니스 산업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웰니스 정책 컨트롤타워 문화체육관광부 김상욱 정책관,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은“법안을 통해 그동안 산발적으로 흩어져있던 웰니스 사업들이 범부처 협의체계 하에서 효율적 추진, 산업 생태계 구축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희정 교수는“우리나라는 최첨단 의료시설과 양방ㆍ한방 등 건강관리를 융합할 수 있는 의료관광 제반이 준비된 상태”라며 “의료적 치료 사전ㆍ사후 치유를 위한 웰니스관광 상품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삼 사무처장은“현행 관광진흥법은 웰니스 산업을 포괄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법안이 통과되면 웰니스 관광업계와 산업 성장에 실질적인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배 의원이 대표발의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5년마다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고, 보건복지부ㆍ해양수산부ㆍ산림청 등 관련 부처들과 협력체계를 가동하도록 했다. 또한 웰니스 산업 실태조사를 의무화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도록 하는 등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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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0
  • ‘글로벌 SMR 파운드리 구축’ 토론회에 與 지도부 총출동
    글로벌 SMR 파운드리 구축과 SMR 생태계 육성, 소부장 기술 고도화 전략 논의 김기현 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유상범 수석대변인 등 국민의힘 지도부 총출동 글로벌 SMR 제작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SMR 파운드리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렸다. 최형두 의원(국민의힘, 마산합포)은 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파운드리 구축」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가 토론회를 후원했다. 탄소중립 정책의 대안으로 소형모듈원전 SMR(Small Modular Reactor)이 떠오르고 있다. 국민부담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탄소배출을 효과적으로 감축하기 위해서는 합리적 가격에 안정적 전력공급이 가능한 저탄소 에너지원인 원자력을 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사용해야 한다. 중소형 원자로 SMR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는 이유다. 영국왕립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SMR 시장은 2035년까지 최대 63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곧 상용화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시장이기에 미국, 러시아, 중국 등이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 투자에 나서고 있다. ‘SMR 파운드리(Foundry)’는 소형모듈원전 종합생산체계를 뜻한다. 최 의원은 중소형 원자로와 이를 활용한 시스템의 연구개발, 실증, 상용화 및 수출지원을 규정하는 SMR 제정법안을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발의한 바 있다. 최형두 의원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 위기 속에 에너지는 국가 경제를 넘어 국가안보와 국민 생존이 걸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가 글로벌 SMR 파운드리 구축과 이를 통한 SMR 생태계 육성, 소부장 기술 고도화 전략 등을 논의하고 향후 대책을 점검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멘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인 한무경 의원, 무소속 양향자 양정숙 의원과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함께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시장현황 및 파운드리 구축 필요성’을 제안했고,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원전생태계 복원과 탄소중립에서 원전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를 이어갔다. 끝으로 전용환 경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바이오본부장은 ‘차세대 원전산업 혁신제조기술개발사업 선제적 추진 필요성’에 대해 발제했다. 이후 정동욱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한 본격 토론에는 문상민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과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최준근 경상남도 에너지산업과장, 김한곤 한국수력원자력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기술개발사업단장, 송상우 한국재료연구원 접합기술연구실장, 강홍규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상무가 참여했고, 패널들과 청중의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기현 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유상범 수석대변인 등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송언석, 이만희, 강대식, 강민국, 구자근 의원 등도 토론회를 격려했다.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이 정관계를 대표해 서면 축사했고 홍남표 창원특례시장도 축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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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8
  • "한돈, 시장경쟁력 강화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할 수 있을 것"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예산·홍성)은 지난 4일 급변하는 축산환경의 변화 속에서 한돈 산업 발전 도모를 위한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홍문표 의원은 “식량안보의 세계적 추세, 탄소 중립 등의 신산업 발전 추세와 전쟁·재해에 따른 경영불안 요인 발생 등 한돈 산업의 주변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 정책적·제도적 규정이 미흡해 근거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홍문표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돈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은 한돈 산업 지속 육성·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돼지고기 가격 및 수급 안정 대책의 도입, 한돈의 유통기반 확충 및 품질향상 지원책 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다. 홍문표 의원은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따른 기존 축산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돈농가 지원을 통해 식량안보 측면에서 한돈 산업의 공익적 가치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제정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농촌경제연구원(KERI)에 따르면 한돈 산업의 돼지 생산액은 2022년 기준 9.5조원으로 축산업 생산액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업부문 전체로 확대해도 농업 총생산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농업·농촌 경제발전에 가장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85%에 달하는 사료 원료의 수입비율과 전체 생산비용의 45% 이상을 차지하는 유통비용 문제, 그리고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는 AI, 구제역 등 가축 질병은 한돈 산업의 가격 불안정과 수급위기를 초래했으며 기존 축산법의 한계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과거 쌀 산업 중심의 농업구조에서 돼지와 소를 비롯한 축산업까지 산업구조가 다양해지고 소비량과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산업별 정책의 법제화와 규제 마련의 당위성과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실제, 축산업이 국가 주요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는 뉴질랜드, 독일, 미국, 호주 등 해외 국가에서도 축산법 외에도 양돈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별도의 법률을 두고 정책적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문표 의원은 국내 축산업은 축종별로 모두 다른 환경과 상황에 놓여있음에도 기존의 축산법 하나에만 의존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하며, 산업 현장의 절실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반영해 축종별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구조를 만들기 위한 선제적 정책 마련의 중요성을 꾸준히 역설해왔다. 홍 의원은 “제정안이 통과된다면 한돈 산업의 지속적 육성·발전을 위한 계획이 수립됨과 동시에 한돈 산업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 생산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정안이 본회의를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돈산업지원법 제정안에는 박덕흠 · 서병수 · 엄태영 · 윤재갑 · 이용호 · 이채익 · 정우택 · 정동만 · 최춘식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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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 국토부 강소형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평택시 선정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국토교통위원회, 평택갑)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3년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공모에 평택시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강소형 스마트시트 조성사업은 도시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후위기·지역소멸 등의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선도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비 최대 120억원(지방비 1:1 매칭)이 지원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재난, 교통혼잡 등 전통적 도시문제와 기후위기, 인구구조 변화 등 새로운 도시문제가 부상하면서 기후위기 지역소멸 등의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기원 의원은 최근 평택시의 급성장에 따른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그로 인한 환경 및 탄소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과 산업체가 공존하기 위한 현실성과 지속가능성을 가진 선진형 탄소중립 스마트시티 모델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평택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자리 잡고 있어 반도체 방류수 처리 이슈도 해결할 필요가 있다. 평택시는 급속한 인구 증가에 따른 환경오염과 탄소 배출량 증대에 대응하여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낼 자발적 탄소시장을 구성해 평택에 녹색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평택시는 제로에너지빌딩 등 친환경 건물의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산업방류수를 가로수 생육 등에 활용한 탄소배출권 확보, AR기반 도시숲 관리, 지역대학과 협력하는 ‘이노베이션센터’구축 등을 통해 시민참여 활성화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참여기관) KT엔지니어링, 대지정공, 케빈랩, 데이터얼라이언스, 가천대학교, 카이스트 등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소멸 대응 등 2가지 유형으로 접수를 받았으며, 총 14개 지자체가 지원하여 4곳의 지자체가 선정됐고 3.5: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공모 선정을 위해 학회 및 공공기관, 연구원 등의 관련 외부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고, 현장여건, 사업계획의 실현가능성 및 효과성 등을 서면평가, 현장 실사, PT(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공정하게 평가했고 밝혔다. 홍기원 의원은 “평택에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면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통해 녹색시티 평택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평택이 대한민국의 대표 스마트시티로서 자리잡아 주변지역으로 스마트시티의 확산을 견인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가 필수 불가결하다”며 “평택시는 시민들이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잘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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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 中 노동절 황금연휴, K-푸드로 현지인 입맛 사로잡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중국 베이징의 유명 관광지인 ‘십도풍경구(十渡風景區)’에서 K-푸드 홍보를 위한 K-페스타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위드코로나 이후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 오프라인 K-푸드 홍보 행사로, 5일간의 노동절 황금연휴를 맞아 베이징 근교의 대표 관광지인 십도풍경구를 찾은 4만여 명의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K-푸드를 직접 체험해보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점을 증명하듯 홍삼 제품과 식물성 음료를 비롯해 저도수의 다양한 과일맛 막걸리와 소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액상 유자차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는 국악 공연과 K-팝 댄스공연 등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어우러져 상춘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행사에 참여한 베이징시의 왕리민 씨는 “모처럼 가족과 찾은 여행지에서 다양한 한국식품을 맛보게 되어 즐거운 경험이었다”라며, “아이에게 줄 간식으로 색다른 맛의 구워 먹는 치즈와 유기인증을 받은 쌀과자를 구매했다”라고 말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중국은 리오프닝 이후 경기회복세와 전년도 기저효과로 올해 3월 말 기준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4%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판매채널 확대와 지역별 시장 특성에 맞춘 소비붐 조성으로 수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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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 새만금 내해에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 시험장’ 조성
    새만금 내해에 국산 해양장비 산업화 지원과 해양 무인 시스템의 객관적 시험평가 체계 구축 및 시험평가 수행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인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 시험장’이 조성된다. 27일, 더불어민주당 국회 농해수위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부안)은 해수부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시험·평가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전라북도 새만금 내해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해양 분야에서는 해양장비 무인시스템에 대한 개관적인 시험평가 체계가 없어 연구개발 단계뿐만 아니라 사업화 및 상용화 단계에서 큰 걸림돌이 되어왔으며,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단계에서 불필요한 비용 및 시간이 요구되어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해수부는 해양 무인 시스템 실증시험·평가 기술개발을 위해 전북 새만금 내해에는 ‘내해 실증 시험장 기반 실해역 시험장 구축 및 운영 기술개발’사업을, 경북 포항인근 해역에는 ‘외해 기반 실해역 통합시험장 구축 및 운영기술 개발’사업을 각각 선정하였다. 전북 새만금 내해에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 시험장’이 조성되기까지는 이원택 의원의 역할이 컸다. 이 의원은 해수부 국정감사 및 현안 질의시간에 새만금 내해가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을 위한 최적의 장소임을 주장하였고 해수부를 설득해 왔다. 이원택 의원은“새만금에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 시험장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전북도 공직자들의 노력 때문”이라며“새만금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 시험장을 시작으로 전라북도가 국내·외 글로벌 해양 장비 시스템의 메카로 자리 잡아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 시험장 조성사업은 총규모 300억원(`23~`27년), 기투자액 20억원 이며, 새만금 내해에는 해양 무인시스템 시험장, 관제센터 등의 기반 시설이 구축되며, 해양 무인시스템 관련 소재·부품·장비 업체의 전라북도 입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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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7
  • 지식재산권 확보경쟁, 금융권에서도 불붙어
    특허청 자료분석 결과, 글로벌 금융사들 핀테크 특허 선점속에 국내에서는 카드사가 주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원클릭(One-Click)’ 결제 특허로 세계 유통시장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원클릭은 버튼한번만 누르면 미리 입력된 신용카드번호, 베송지 주소 등으로 주문과 결제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다. 아마존은 1999년 원클릭 결제 특허 등록 이후 만료된 20년간 강력한 독점권을 기반으로 전자상거래 최강자로 떠올랐고 원클릭 특허가치는 24억달러(한화 약 3조원)로 평가받았다” 최근 금융사의 지식재산권 확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금융기술의 발달에 따라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관련 특허를 확보하고 선점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핀테크사와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는 제2금융권에서 지식재산권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결제, 빅데이터, 블록체인, 보안 등 업무분야에서 핀테크와 직접적인 경쟁을 하고 있고 이는 특허 출원 및 등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특허청이 지난해 발간한 ‘2022 지식재산 통계연보’에 따르면 이중 금융관련 특허는 2020년 426건에서 2021년 502건으로 약 18% 증가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형두 의원(국민의힘, 마산합포)이 특허청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2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업권은 ‘카드사’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특허청 산하 한국특허정보원이 운영하는 ‘특허정보검색서비스(키프리스)’ 출시 시점인 1996년부터 2023년 4월 현재까지 집계 자료다. 키프리스는 각 기업의 특허출원부터 등록까지 지식재산권 활동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지표다. 먼저 제2금융권에서 기타(농업협동조합 등)를 제외한 카드, 증권, 보험, 저축은행, 캐피탈 등 업권별 총 특허 등록 건수는 680건이다. 이중 카드사가 297건으로 전체 44%를 차지했다. 카드사 다음으로는 증권(209건), 보험(147건), 저축은행(15건), 캐피탈(12건) 순이었다. 카드사에서는 BC카드(124건), 신한카드(89건), 삼성카드(31건) 순으로 특허등록건수가 많았다. 증권사는 삼성증권(83건), 대신증권(48건), 신한투자증권(14건)이고 보험사는 삼성생명(69건), 삼성화재(13건), 한화생명(11건) 순이었다. 각 업권별 수위를 차지한 금융사에서 최근 3년 내 주요 특허(특허출원 포함) 사례로 ‘국가적 재난재해 및 금융사 전산장애 발생 시 활용 기술(BC카드)’, ‘자녀계좌 운용 및 증여관리 방법(삼성증권)’, ‘부동산담보대출 연동 보험서비스 제공(삼성생명)’ 등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생활금융 특허가 눈에 띄었다. 반면 저축은행과 캐피탈은 비교적 특허등록건수는 낮았다. 각 업권에서 최다 특허를 보유한 금융사는 OSB저축은행(9건)과 현대캐피탈(6건)로 해당 업권을 모두 합쳐도 전체 제2금융권 비중은 4% 내외였다. 최형두 의원은 “최근 국내 금융사들이 특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대다수의 특허가 안정적인 내수 중심의 특허로 확인됐다”며 “글로벌 금융사들이 상당수 핀테크 관련 기술을 선점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금융사들도 미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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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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