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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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관계 진단 및 한국교회 통일운동 활동방향 모색
    한국교회총연합 평화통일위원회(한교총)는 지난 15일 통일부 관계자와 전문연구원, 대학 관련학과 교수, 교계 대북 활동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관계 진단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를 진단하고, 한국교회의 통일운동 활동 방향을 모색하며, 정부의 대북 정책에 따른 실질적 역할을 찾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의 상황진단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과 중국의 대치로 인한 역대 불안, 북측의 ‘두 개 국가론’, ‘민족 동일성 거부’, ‘북방한계선(NLL) 불인정’ 등의 입장표명과 우리 정부의 원칙적 입장에 따른 상황변화로 남북 관계와 민간 통일운동의 변화 필요성이 현실화 되었다고 진단하고, ‘남북관계 패러다임 전환의 시기’라는데 중론이 모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는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가치의 확장으로서 통일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통일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북한주민들이 ‘자유‧평화‧번영’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독교계 통일 운동단체 대표들은 이번 간담회가 활동 방향을 잡는데 유익했다고 평가하고,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계속 기도하며, 변화된 환경에 따른 각 단체들의 활동 영역에서 계속 활동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한교총 평화통일위원회 이번 교계단체 대표 초청 간담회에 이어 회원 교단 지원활동 관계자들과의 대화도 이어갈 예정이다.
    • 교계
    • 단체
    2024-03-19
  • “전남권 의과대학 신설, 30년 숙원 함께 풀자”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는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에 적극적인 추진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하여 열렬히 환영한다고 말했다. 소 의원은 “대통령이 직접 전남에 와서 전남의 30년 넘은 숙원을 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은 잘한 일”이라면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의 의료 여건을 개선하는 일은 전남을 살리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전남 동서부의 의료수요가 다르고 30년 가까이 각각 의대설립을 추진해 왔던 상황을 간과한 나머지 전남의 어느 한 지역에만 의대 설립을 추진할 경우 전남 동서부의 갈등과 경쟁이 깊어질 우려가 있다”면서, “정부는 본 의원이 제시한 1개의 의과대학 면허에 동서부에 각각 캠퍼스와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함으로써 전남 동서부의 상생‧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의과대학 신설이 지체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남은 인구 1천 명당 의사수가 1.7명으로 OECD 국가 평균인 약 3.7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대한민국 평균 약 2.5명에도 턱없이 부족하다. 중증 응급환다의 전원율도 9.7%로 전국 평균인 4.7%의 2배 이상에 이르는 심각한 상황이다. 소 의원은 “21대 의정활동 내내 전남권 의대 신설을 위해 각종 포럼, 간담회 뿐만 아니라 사실상 최초로 전남 동서부 상생을 위한 의과대학 설치 특별 법안도 발의했다. 지난 가을에는 극단적인 삭발식으로 두발까지 바쳐가며 전남의 의료현실을 바로잡고자 노력했다”면서, “이번이 그간 소외되어온 전남도민들에게도 의료 기본권을 보장시키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도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뉴스
    • 사회
    2024-03-19
  • 서영교(중랑갑)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가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중랑갑·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지역주민 2천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한 중랑주민들은 ‘서영교 국회의원이 대한민국에 꼭 필요하다’, ‘대한민국 1등 국회의원 서영교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서영교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정세균 전 총리·이재명 당 대표·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축전과 축하영상을 보내왔고, 박홍근 전 원내대표(중랑을 국회의원), 장경태 최고위원(동대문을 국회의원), 이정헌 민주당 광진갑 후보, 박홍배 전 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박홍배 위원장은 ‘개소식에 이렇게 많은 지역 주민들이 모인 것은 처음 본다’며 놀라워 했다. 부군인 장유식 변호사(민변)와 뿌리위원회 최연장자인 서정옥 고문님 그리고 이영실·임규호 서울시의원, 나은하·박열완·최은주 중랑구의원, 조희종·서인서 전 중랑구의회 의장, 김태수·성백진 전 시의원, 김종진·허용욱·한팔만(현 의정회장) 전 구의원 등 중랑구 전 현직 지방의원들이 참석했다. 경로당 어르신, 보훈단체, 각 직능단체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수 천 명이 참석해 중랑구 발전을 위한 서영교 의원의 출마선언에 함께 했다. 서 의원은 “중랑구 예산이 현재 1조 700억까지 늘어났다. 예산이 1조가 넘는 구는 서울에서 6곳 밖에 없다고 한다. 그만큼 중랑구가 좋아졌고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더 좋게 만들겠다. 무너져 가는 한국 경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중랑갑 국회의원 출마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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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4-03-19
  • 한교총 "의료 정상화 위해 필요하다면 중재자 역할도 마다 않을 것"
    의대 교수들까지 사직을 예고한 가운데 한국교회총연합이 세 번째 성명을 내고 의사 복귀를 재차 호소하는 한편, 의료 정상화를 위해서라면 중재자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한교총은 19일 ‘의료계에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의사들에겐 생명을 구하는 것이 가장 큰 의무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그동안 치열하게 생명의 존엄한 가치를 지켜왔던 의사들의 주장 역시 가감없이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교총은 오는 25일로 예고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을 심각한 상황으로 마주하면서 종교의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며 환자의 생명이 최우선이 되어야 할 의사들이 직업윤리를 져버리고 사직을 택할 만큼 작금의 상황이 출구 없는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것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8일 “국민 없이는 의사도 없다는 걸 잊었다”며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면서 의료계가 대화하고 싶은 뜻을 비친 것도 중재의 명분으로 작용했다. 분명한 것은 의사 수 충원과 의료 환경 개선, 필수진료 지원, 지방 의료환경 개선 등 의료개혁에 대한 열망은 정부나 의료계 모두 동일하다고 판단하면서 국민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중재자가 될 수 있다는 것. 특히 한교총은 “더 이상의 의료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의료 현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의사들은 현장으로 우선 복귀하고 향후 협의체 구성으로 세부적인 논의를 지속할 동력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한교총은 또 정부에도 “보다 유연한 대응으로 현장 복귀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향후 필수진료과 기피와 의료수가 문제 등 세부적인 의료 개혁방안을 의사들의 주장과 고통을 충분히 수렴해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의료계에 드리는 호소문 / 환자 곁으로 신속히 복귀할 것을 호소합니다.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관련한 의료 현장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많은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응급, 중증 환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은 온 국민들에게 안타까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국민의 생명입니다. 극심한 고령화와 인구 절벽에 직면한 우리 사회에 의료 확충은 매우 중요한 현안입니다. 의사 부족에 따른 의대정원 확대는 역대 정부마다 논의한 것으로 현 정부가 반드시 실현해야 할 중요한 국가적 과제입니다. 우리나라 의과대학 정원은 1988년 이후 27년 동안 단 한 명도 늘리지 못했고 도리어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당시 의료계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의대 정원 중 351명을 감축하기까지 했습니다. 현재 의료계가 제시하고 있는 의대생 증원은 의약 분업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자는 것에 불과하며 그동안 높아진 국민소득과 고령화 속도를 감안할 때 의사부족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의료 공백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에 우선 의료 현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의사분들은 현장으로 복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향후 협의체 구성 등 세부적인 논의를 지속할 동력을 만들어 주기 바랍니다. 정부에서는 보다 유연한 대응으로 현장 복귀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 향후 필수 진료과 기피와 의료수가 문제 등 세부적인 의료 개혁 방안에 대한 의사들의 주장과 고충을 충분히 수렴하고 보완 정책을 만들어 주기 바랍니다. 중재가 필요하다면 우리는 기꺼이 나서서 함께 할 것입니다. 그동안 누구보다 치열하게 생명의 존엄한 가치를 지켜왔던 의사분들의 주장 역시 가감없이 정부에 전달하겠습니다. 우리의 대화와 노력으로 국민들이 마음의 평화를 찾아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통 큰 양보와 대화로 상생의 길을 열어 쓰러져 가는 많은 생명을 구해 주시길 간곡히 청합니다. 2024년 3월 19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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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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