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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기총 성명 / 누구를 위한 의료개혁인가
    누구를 위한 의료개혁인가 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대치하는 정부와 의사집단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환자의 고통과 아픔을 해결하려는 시급함은 보이지 않는다. 의사가 존재하는 이유도, 정부가 의료개혁을 하려는 목적도 결국 환자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함에도 환자의 고통스러운 절규는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가 되고 있을 뿐이다. 이번 의료 대란을 통해서 전 국민의 뇌리에 분명히 기억되는 것은 ‘환자를 외면하는 의사가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환자를 떠난 의사는 존재할 필요가 없다.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환자를 떠난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를 요청한다. 환자를 버리는 의사는 어쩌면 칼 든 강도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환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단계적으로 의료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사실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시스템 전체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강력한 정책 방향성이다. 의대생이 의사가 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인데, 그 기간을 기다릴 수 있는 중증, 응급 환자들은 없다. 그렇다면 하루가 급한 환자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그런 단기 대책이 없다면 중·장기 대책은 허울일 수밖에 없다. 개혁이라는 명분도, ‘밥그릇 지키기’ 투쟁도, 죽어가는 환자들 앞에서는 다 소용없는 싸움일 뿐이다. 환자가 없는데 병원이 무슨 소용이며, 의료개혁을 해본 들 누가 혜택을 얻겠는가?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들의 고통과 아픔을 담아낼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의사이고, 올바른 의료개혁이다. 2024년 3월 27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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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하야방송, 예장합동 함북노회 재판국의 삼일교회 사건 판결 강력 비판
    교계 인터넷 언론 하야방송이 삼일교회(임시당회장 남서호 목사) 교인들이 원로목사와 직전 임시당회장을 고발한 것에 대한 노회 재판국의 판결문을 분석, 판결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야방송은 최근 방송한 ‘정문일침’을 통해 예장합동측 함북노회 재판국의 삼일교회 사건 판결 내용을 공개했다. <바로가기:https://www.youtube.com/watch?v=rht435ao63Q> 삼일교회 교인들은 직전 임시당회장이 불법으로 당회장의 권한을 원로목사에게 위임했고, 원로목사가 이를 이용해 불법으로 당회, 제직회 등의 회의를 주재했다며, 이를 노회에 고발했다. 이에 노회 재판국은 원로목사는 회의 소집의 권한이 없기에 당연히 결의의 효력이 있을 수 없고, 결정적으로 해당 모임은 정식 회의가 아니라 의견수렴의 과정일 뿐 이라는 피고발인들의 입장을 대부분 인용했다. 그러나 하야방송은 “노회재판국이 애초 교인들의 고발 취지를 완전히 무시한 판결이다. 과정이나 동기는 무시한 채 지극히 결과만 부각시켰다”고 분석했다. 또 하야방송은 “교인들은 불법적인 행위를 한 것을 지적했는데, 노회 재판국은 행위에 대한 효력이 없으니 문제가 없다는 식의 결론을 내렸다”며 “법은 결과 뿐 아니라 과정도 본다. 누군가 다른 사람에게 돌을 던졌는데, 맞지 않거나 다치지 않았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인가? 일단 던진 것 자체가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회원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한 것이 당회가 아니고, 제직회원들을 모아놓고 회의한 것을 제직회가 아니라식은 곤란하다”면서 “이는 처벌을 최대한 배제한 채 원로목사와 임시당회장을 고발한 교인들을 달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삼일교회는 지난해 6월 18일(주일) 원로목사의 집례로 명예장로 임직식을 했는데, 여기에 노회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순서까지 맡았다. 합동측은 명예장로 제도가 없으며, 주일에 행사를 열 수 없다. 또 원로목사는 집례 권한이 없다. 그러나 불법적인 요소가 다분한 행사에 노회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순서까지 맡았던 것은 노회 역시 이번 삼일교회 사건과 무관할 수 없다고 하야방송은 지적했다. 이에 하야방송은 “노회 역시 삼일교회 사태가 확산되거나 주목받는 것을 원치 않기에 이런 식을 판결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하면서 노회 재판국이 해당 판결문을 외부로 유출할 시 처벌하겠다고 경고한 것과 관련해 “심각한 월권”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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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세기총 부활절 메시지 / 부활은 영원한 희망입니다
    부활은 영원한 희망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벧전1:3) 2024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부활의 능력으로 우리의 영원한 희망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참 생명과 사랑의 은혜가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대속의 제물이 되어 죽으셨으나 다시 살아 나셨습니다. 유일하신 참 메시야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시는 인류의 참 희망이 되셨습니다. 모든 사람은 죄로 인해 죽음에서 예외가 될 수 없었지만, 예수님께서 그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으며, 주님의 부활을 고백하는 자리에 참 희망이 있습니다. 오늘날 전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절망과 좌절에 빠져 있습니다. 기후 재앙으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와 전쟁과 테러로 삶의 터전과 많은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과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전쟁도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맞물려 모든 나라가 군비 경쟁에 몰두하면서 신냉전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4.10 총선을 앞두고 사회 계층 간에 대립과 갈등이 첨예해지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고 사회의 구석진 곳에서 한숨 짓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도 절반 이상이 주일학교가 없습니다. 아이들이 없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복음에 대한 관심이 더 희박해 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눈에 세상이 크게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것은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죽음과 같은 절망도 부활의 희망으로 극복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둠과 절망의 상황에서 희망을 선포하셨을 뿐 아니라, 그 희망을 실천하시다가 죽으셨습니다. 부활의 그리스도는 오늘 우리에게 그 희망을 힘 있게 다시 심어주시고 어떤 악조건에서도 용기 있게 살아가도록 우리를 감화시켜주십니다. 2024년 부활절에는 부활의 참 희망과 생명, 사랑과 은혜의 역사가 전쟁 중에 있는 나라들 가운데 함께 하셔서 전쟁이 속히 끝나고 평화가 회복되기를 바라며, 부활의 기쁜 소식이 북한 동포들에게도 전해지며, 한반도가 주의 은혜로 자유, 복음, 평화통일의 날이 속히 오기를 바라며, 한국교회의 미래 세대들에게도 부활 신앙으로 재무장시켜서 복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능력과 믿음으로 미래 한국교회의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부활의 증인입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교회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부활의 예수는 <지금>, <여기에> 살아계신 우리의 주님 곧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희망을 선포하고 실천하는 것은 예수님들 따르는 자들의 신성한 의무일 뿐 아니라 참으로 소중한 특권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이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진 것처럼 이제 한국교회가 영적인 깊은 잠에서 깨어나 부활 생명의 겨자씨가 될 때에 예배가 회복되고 교회가 부활의 영원한 희망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부활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영원과 영생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이 믿음 속에 소망이 있고, 소망의 근거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에 있습니다. 부활의 이 아침에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국민과 750만 한인디아스포라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 기 현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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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4
  • 함덕기 목사의 목회 메시지 / 부흥은 오직 기도로
    부흥은 오직 기도로 예수님은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 14:13~14)라고 약속하셨다. 그리고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라고 말씀하셨을 뿐 아니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라고 선포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응답을 보장받고 시작하는 일이 바로 기도다. 예수님이 자기 이름을 내걸고 기도하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 아버지의 뜻 안에서 우리에게 반드시 응답이 임한다. 그런데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대부분이 불치병, 난치병, 암에 걸린 환자가 기도해도 고침 받지 못하면 이상한 일이 아니라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긴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 없이 살아가고 있는지를 명명백백하게 보여주는 증거다 우리는 기도의 응답이 없음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반드시 기도에 응답이 있을 것을 확신한 채 기도해야 한다. 우리 교회는 설교 후에 반드시 신유기도를 한다. 그리고 통성으로 기도한다. 처음 교회에 온 사람들은 이 기도의 외침이 듣기 싫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설교를 통해 자신의 죄를 찾아내어 회개하고, 기도로 들은 말씀을 내 것으로 소화하기 위해, 그 말씀대로 살아갈 능력을 받기 위해서 우리는 소리 내어 기도해야 한다. 그렇게 기도할 때만이 우리는 주님과 영적 관계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성도가 성전에서 기도하고 싶어서 하는 기도와 주의 종이 전하는 말씀을 듣고 주의 종이 인도하는 기도를 따라 함께 하는 기도에는 차이가 있다. 성도가 교회에 와서 며칠씩 기도해도 얻어내지 못한 응답을 강단에서 주의 종이 기도할 때 단번에 응답받는 경우가 많다. 설교 후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은 성령님이 절대적으로 역사하시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 시간은 하나님으로부터 응답받는 시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힘을 공급받고 믿음이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교회를 부흥케 한다. 교회 구성원 모든 성도가 함께 기도할 때 교회는 더욱 부흥한다. 교회가 부흥하지 못하는 것은 모두가 함께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이여, 함께 기도하자. 교회가 부흥할 것을 꿈꾸며 함께 기도하자. 만사를 제쳐두고 성전에 나와 함께 기도하여 모두가 교회 부흥의 주역이자 주인공이 되자. “밤에 야훼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성전을 삼았으니 휴대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이제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대하 7:12~16)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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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4
  • 새로운 선교방향 모색, 교회 일치위한 연합 활동 적극 참여키로
    예수교대한감리회(총회감독 원형석 목사/이하 예감)가 3월21~22일 양일간 반석중앙교회에서 ‘오직 주만 바라보는 교단(대하12:12)’이란 주제아래 제62차 연회를 갖고 예산안과 상정안을 심의하는 한편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한 연합 활동에 적극 참여키로 결의했다. 특히 예감은 이번 연회에서 연회임원과 실행위원, 파송위원을 선정하고 목사안수식과 회의를 통해 예감의 정체성과 새로운 선교의 방향을 수립, 새롭게 역사하실 주님만 바라보며 나아가는 예감이 될 것을 다짐했다. 회무에 앞서 첫날 드려진 개회예배는 이범식 목사(총무국장)의 사회와 김성철 목사의 기도, 김남수 목사 집례의 성찬식, 양영섭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요한복음 17장3절을 본문으로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양 목사는 먼저 “베드로는 우리 주님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한다. 여기에 예수님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친히 너에게 알게 하셨다’고 말씀하신다”면서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바로 아는 우리가 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 목사는 “예수님은 참 하나님으로 아버지 안에 계시고, 아버지는 예수 안에 계신다. 아들은 아버지를 증거하시고, 아버지는 아들을 증거하시는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시다”라며 “하나님께서 하나님으로 구원하시는 구원이 하나님의 구원이다. 하나님이 하나님으로 사랑하는 것이 예수 사랑이다.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는 회복된 믿음을 갖는 우리 예감이 되자”고 당부 했다. 진리사수 희생봉사 사명완수를 기치로 웨슬레의 정신을 이어받아 하나님나라 운동을 펼쳐가고 있는 예감은 지난 회기동안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 한국찬송가공회 등 교계 연합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원형석 감독과 이범식 총무국장이 함께 세문교회, 예수사랑교회, 독천사랑교회, 중포중앙교회, 경주기념교회 등 전라지방의 교회들을 탐방하며 격려함으로 결속을 다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원형석 감독은 “전국 각지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목양하느라 수고하신 예감의 모든 목회자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 우리의 목회와 선교 환경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우리의 대장 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며 충성되이 사명을 감당해 나가길 원한다”며 “성령의 역사로 새롭게 역사하실 우리 주님만 바라보며 나아가는 예감이 되자”고 밝혔다. 이번 제62차 연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 원형석 감독 △총무국장 : 이범식 목사 △전도국장 : 김성철 목사 △부녀국장 : 김혜숙 목사 △사회국장 : 한석호 목사 △재산관리국장 : 박영숙 목사 △청소년국장 : 이상근 목사 △선교국장 : 박정아 목사 △교육국장 : 전덕호 목사 △은급국장 : 이주방 목사 △서기 : 권선일 목사 △부서기 : 이상욱 목사 △회계 : 정용근 목사 △부회계 : 권상윤 장로 △감사 : 김동훈 목사 김선태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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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한기총 부활절 메시지 / 용서와 사랑으로 양극화된 대한민국 하나로 회복하자
    양극화를 극복하는 합(合)의 길 정죄와 심판의 자리에서 용서와 사랑을 나타내자 할렐루야!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 승천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부활의 기쁘고 복된 소식이 대한민국과 온 세계에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부활의 참된 복음이 선포되는 곳곳마다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영생의 소망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7-8)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은 ‘죄인’이었던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의로운 것, 선한 것을 위한 희생은 있을 수 있지만, 심판받아야 하는 부정한 것, 악한 것을 대신한 희생은 없을 것입니다. 실상은 내가 받을 정죄조차도 ‘남 탓’을 하기 급급한 모습일 때가 많습니다. 스스로 타인의 죄를 뒤집어쓰고 벌을 받는 일은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는 죄인을 대신한 것이었고, 그 사랑으로 우리에게는 구원의 길이 열렸습니다. 흔히 ‘죄’를 생각할 때, 타인의 물건, 사랑, 생명 등을 빼앗는 행위만을 생각하지만, 성경은 하나님과 깊은 관계가 있는 우리가 하나님을 외면하는 것, 하나님을 알지만 그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것을 ‘죄’라고 합니다. 하나님과 끊어졌던 우리의 관계가 십자가의 보혈로 인해 가까워졌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정치적, 사회적 양극화가 만연해 있습니다. 정책이나 이념의 대립을 분명히 보여야 하는 선거도 양극화를 가중시키는데 한몫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막힌 담을 허물고 하나 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닮아 ‘합(合)’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정죄의 자리에서 용서를 가르쳐주셨고, 심판의 자리에서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정죄와 심판으로 의를 세울 수 있으나, 그 관계가 가까워질 수 없습니다. 용서와 사랑이 멀어진 관계를 다시금 하나 되게 할 수 있습니다. 정죄에서부터 용서받은 우리가 할 일은 다른 이들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또한 멀어진 관계를 사랑으로 잇는 다리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님과 우리를 다시 연결시켜 주신 것처럼, 용서와 사랑으로 양극화된 대한민국을 연결해 나가고, 하나로 회복해내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부활의 복된 소식을 만방에 전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복음의 증인들이 됩시다. 2024년 3월 31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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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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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흥동교동협의회와 뉴미니스트리, 고독생 프로젝트와 크리스마스 의미 알려
    고독사 제로를 향한 고독생 프로젝트와 크리스마스 의미를 알리기 위해 신촌 연세로 스타광장에서 ‘With you in chrismas’ 행사가 열렸다. 21일 진행된 행사는 대흥동교동협의회와 뉴미니스트리가 함께 주최하고 대흥동지역의 교회들과 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생각체크’라는 이벤트를 통해 주변 이웃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시티워십 시즌2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성탄하신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시티워십 메리크리스마스’로 진행,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개그맨 출신 목회자 표인봉 목사가 사회를 맡아 2시간 진행된 ‘시티워십 시즌2 크리스마스 콘서트’에는 소리엘의 장혁재 교수(호서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와 이승은 교수(호서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어쩌다가’의 가수 란(1대), 전초아 교수(서울 디지털 대학교)를 비롯해 유턴콰이어(대표 손종수)와 김재은(뉴엔터테인먼트), 조규민(PEtER)이 함께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대흥동종교협의회 회장인 장헌일 목사(신생명나무교회)가 고독사를 넘는 고독생프로젝트에 대해, 대흥동교동협의회 총무인 마지원 목사(새롬교회)가 크리스마스의 의미에 대해 ‘5분 토크’를, WCM세계가나안운동의 김현철 총재, 숭실대학교의 이선영 교수, 뉴미니스트리의 박진웅 대표, 사단법인 행복한가정연구소의 김중근 이사장이 ‘시티워십 토크’ 세션을 맡아 각자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이끌었다. 이날 행사는 CCM 전문음악방송채널 CMTV에서 생방송 되었으며,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방송해 여러 지역에도 그 의미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의 공동주최인 뉴미니스트리 대표 박진웅 목사는 “메리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인 기쁨으로 예수님을 예배함이 신촌의 한복판에서 이루어져서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와 관련, 공동주최인 대흥동교동협의회 징헌일 목사는 “고독사연구기관인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과 소셜서비스NGO (사)월드뷰티핸즈(회장 최에스더 신한대 교수)의 정책자문을 받아 삶의 의미와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위기 가구를 발굴해 돕는 생명지킴이 캠페인과 함께 생명존중 전문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캠페인은 회장 장헌일 목사(신생명나무교회) 총무 마지원 목사(새롬교회)를 비롯해 김연태 목사(우리교회), 김준희 목사(신촌예배당), 박진웅 목사(뉴라이프교회), 이영섭 목사(대흥교회) 이경수 목사(이음교회)와 대흥동주민센터 조세원 동장, 김희영 총무, 최윤희 주민자치위 간사 정지화 주무관이 참여했다. 뉴미니스트리는 새로운 선교사역을 연구하고 적용하는 플랫폼 선교단체로 2013년에 설립되어 올 해 10주년을 맞이했으며, 도시선교의 일환으로 시작된 시티워십 프로젝트는 도시 속에 분주히 살아가는 이들이 하나님을 만나며 죽어 있던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무브먼트로 2022년 9월부터 싱가포르 쉘터밥티스트처치와 동시예배를 드림으로 시작했다. 시티워십 시즌1은 신촌, 홍대, 압구정, 고양시, 파주 등에서 2023년 7월 7일까지 드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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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
    2023-12-26
  • 한교연·서교총 등 교계 단체 ‘서울시학생인권조례 폐지 촉구대회’
    한교연 최귀수 사무총장 “아이들 사지로 내모는 학생인권조례, 완전히 박살내야” 서교총 사무총장 박원영 목사 “어른들이 부모의 책임으로 대한민국 아이들을 지켜야” 아이들의 그릇된 성 정체성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폐지 요구가 더욱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계, 보수 정치권, 학부모 및 시민NGO 등이 포괄적차별금지법과 더불어 학생인권조례를 국가의 미래를 파탄시킬 '악법'으로 규정하고, 전면적인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12월22일, 서울 광화문 서울시의회 앞에서 ‘서울시학생인권조례 폐지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혹한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서울시 교육 수호를 위해 모인 애국시민들은 오후 1시경 폐지안이 상정되지 못했다는 비보를 접했음에도, 끝까지 자리에 남아 투쟁을 이어 나갔다. 서울시 교육의 운명이 달린 만큼 이날 행사에는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서울특별시조찬기도회 등이 직접 참여했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와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는 성명서를 통해 힘을 더했다. 이 외에도 사)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 김지연), 에이랩아카데미, 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 등 34개의 사회시민단체들이 함께했다. 이날 지지발언을 펼친 한교연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는 한국교회가 학생인권조례가 완전히 폐지되도록 끝까지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최 목사는 "세상을 분열시키고, 국가를 파괴하며 아이들의 미래를 사지로 내모는 학생인권조례는 단지 일부를 고친다고 해서 받아들일 수 있는 법이 아니다"며 "완전히 박살내야 한다. 학생이 안전하고 교사가 안전해야 학교가 제대로 되고, 나라가 백년대계를 이룰 수 있다"고 강력히 성토했다. 이어 "학교가 완전히 무너졌다. 멀지 않아 이 나라가 망할지도 모른다. 이제 한국교회가 강력히 기도하며 이를 저지토록 하겠다"며 "충남도의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를 포함해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한 7곳의 시도 역시 이를 타산지석 삼아 국민들의 건전한 주민자치 발전에 이바지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또한 한교연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교권의 실추 뿐 아니라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동성애와 왜곡된 성적 지향을 일방적으로 주입하고 있다"며 "성적 탈선을 조장하고, 비행 일탈을 하도록 조장하는 학생인권조례를 반기는 이들은 동성애젠더 이념에 사로잡힌 진보 진영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 외에도 이날 대회는 주요셉 목사의 사회로 길원평 교수(한동대 석좌교수), 이혜경 대표(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 신효성 박사(차평법정책연구소 소책임연구원), 조우경 학부모, 신주희 대표(남양주학부모연합), 김복기 대표(트루라이트바른가치연구소), 손혜전 대표(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등이 연사로 나섰다.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와 서울특별시조찬기도회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박원영 목사는 '학생인권조례 폐지'가 미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한 전초전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지 못하면, 포괄적차별금지법, 평등법, 건보법 등 젠더 이슈를 지지하는 유사 악법들이 연이어 제정될 것이라는 것이다. 박원영 목사는 "지금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상황이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뒤흔드는 정치적 계략으로 국민들을 혼돈케 함으로, 국가의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며 "아이들의 교육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미래를 지키는 것이다. 자기 자녀가 사지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를 방관할 부모가 어디 있느냐? 대한민국의 아이들은 모두 우리의 자녀들이다. 어른들이 부모의 책임감으로 아이들을 학생인권조례의 마수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울시의회 내 국민의힘은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고, 학생과 교사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인권의 퇴보라며 이를 저지하고 있다. 특히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외에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 김광수 제주시교육감, 서거석 전북교육감 등 9명의 교육감이 서울시의회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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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4
  • 새에덴교회, 국가보훈부 수여 ‘제24회 보훈문화상’ 수상
    지난 17년 간 국내외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유족들을 섬겨온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국가보훈부가 수여하는 제24회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 보훈문화상은 2000년부터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금번 제24회 보훈문화상 수상자(단체)는 새에덴교회를 비롯하여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 소장, 삼일공업고등학교, LG유플러스, YTN라디오, 경기 양평군이 선정됐다. 지난 12월19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소강석 목사가 새에덴교회를 대표해 수상자로 나섰다. 새에덴교회는 2007년부터 국내·외 참전용사 및 유가족초청 보은행사를 실시하였고, 6·25전쟁 다큐멘터리 4편을 제작 후원하였으며, 워싱턴 장진호전투기념비 및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 후원, 중앙보훈병원 위문, 참전용사 감사편지 쓰기 행사 등 민간 보훈외교활동을 전개한 공적을 인정받아 제24회 보훈문화상 단체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소강석 목사는 “보은(報恩)이 한 인격의 품격이라면 보훈(報勳)은 한 국가의 품격이라 할 수 있다.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던진 애국선열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우리는 오늘의 경제 번영과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철저한 보훈의식 속에 새에덴교회는 한국교회 최초로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시작하여 17년간 해 왔으며, 애국보훈 다큐멘터리 제작과 보훈문화 캠페인을 앞장서 실천해 왔다. 국가보훈부에서 보훈문화상이라는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보훈문화 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보훈단체장과 임정기념관장,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 소장, 삼일공업고등학교 김동수 교장, 전진선 양평군수,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 YTN라디오 우장균 사장 등 수상기관 대표자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수상자(단체)에는 국가보훈부 장관 명의의 상패와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인사를 전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끝까지 제대로 책임지고 예우할 때 ‘일류보훈’이 구현되는 것”이라며, “올해 보훈문화상 수상자들의 모범 사례들이 확산하고 더 많은 실천으로 이어져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중과 기억의 보훈문화가 국민의 일상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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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4
  • 한기총 총무협의회, 신임회장 서승원 목사 선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총무협의회의 신임 회장에 서승원 목사(합동보수)가 선출됐다. 서 목사는 대의를 위해 협력하고 양보하며, 한국교회와 한기총의 부흥 발전에 이바지하는 총무협을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한기총 총무협은 지난 12월21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한기총 본부에서 제23회 정기총회를 개최, 약 30여명의 회원이 서승원 목사를 전 회원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에 추대했다. 공천위원장을 맡은 김경만 목사(예장개혁)는 회원들에 법과 원칙은 지키되 은혜와 양보로 임원 선거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고 부회장 서승원 목사가 단독으로 회장에 입후보했음을 공지, 회원들의 동의 재청을 얻어 만장일치 박수로 서 목사는 회장에 선출했다. 회장으로 선출된 서승원 목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뜻에 따라 낮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회원들을 섬기겠다"며 "소중한 시간을 투명하고 올바르게 사용하겠다. 머문 자리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남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기총 총무협은 그간 내부의 문제로 크고 작은 잡음이 지속됐으나, 이번 총회에서는 오랜만에 3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하며, 화합의 의지를 보였다. 특히 직전 회장인 서기원 목사(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는 총무협이 매우 어려운 때에 회장을 맡아 단체를 안정시키고 총무들의 하나 됨을 도모했다. 이임 인사를 전한 서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오랜 시간 믿고 지지해 준 총무님들께 무엇보다 감사 드린다. 총무님들의 기도와 협력이 있어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총무협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열심히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승원 목사 역시 "증경 회장이신 김경만 목사와 서기원 목사께서 총무협을 위해 큰 공헌을 하신 만큼, 후임 회장으로서 선배들의 노고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서승원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보수) 총무로써 합동보수총회신학 신대원 학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구성한 한기총 총무협의 신임 임원 다음과 같다. △회장 서승원 △부회장 이종복 고광운 목사 △서기 원종경 목사 △부서기 박동휘 목사 △회의록서기 이태우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인태 선교사 △회계 한창환 장로 △부회계 이의현 목사 △감사 맹상복 최승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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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4
  • 함덕기 목사의 목회 메시지 / 성탄의 기쁨
    성탄의 기쁨 매년 성탄절이 되면 어떻게 하면 최고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까 고민하게 된다. 할 수만 있다면 최상의 감사를 담아드리는 예배를 드리고 싶다. 최고의 성탄 예배를 드리려면 먼저주님의 뜻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살리시려고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깊은 마음을 헤아리셔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눈물을 흘리시며 "나의원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세요"라고 고백하셨다. 그리고 살이 뚝뚝 찢겨 떨어져 나가는 모진 채찍질과 참지 못할 멸시와 천대를 당하셨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십자가를 지고 가는 아들의 모습을 바라보시면서 어떻게그 끓어오르는 아픔을 견디셨을까?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가지고 이 땅에 오셨다. 그 사랑으로 우리의 죄를 친히 감당하시고 우리로그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영원히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살 수 있는 은혜를 베푸셨다. 예수님은 손과 발이 못 박혀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으셨다. 그 부르짖음을 들은 하나님은 어떻게 침묵할 수 있었을까?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 하나이다”라고 외치며 숨이 끊어진 아들 예수의 싸늘한 주검을 보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은 또 어떠했을까? 아무리 생각하고 이해하려 해도 인간의 머리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십자가의 모든 고난과 죽음을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님이감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십자가 너머에 죄인이었던 우리가 죄 그리고 질병과 저주와 멸망 지옥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누리게 될 큰 기쁨 때문이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구속의 은혜요 성령의 역사하심이다. 우리에게 너무나 과분하고 감당할 수 없는 크나큰 사랑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때 예수님이 느끼셨을 고통과 아픔이 떠오름과 동시에 주 예수로 말미암아 내 영혼이 살았다고 하는 기쁨과 감사가 떠오르며 상반된 두 감정이 교차한다. 이 상반된두 마음 때문에 성탄일을 맞이할 때마다 나는 십자가를 하염없이 바라보게 된다. 십자가에서 흘린 예수 보혈의 능력으로 구원받은 내 영혼이 느끼는 감격과 감동 그리고 기쁨으로 예수님이 오신 성탄절을 감사함으로 맞이하려 한다. 주여! 주님의 성탄을 전심으로 감사와 기쁨으로 환영합니다. 주님 영광 받으시옵소서.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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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4
  • 한교총 신년메시지 / 생명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2024년
    생명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2024년 할렐루야! 2024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날을 허락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도와 말씀으로 새해를 시작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참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쟁과 기근,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웃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픔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우리와 함께하시는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아픔에도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께 피하는 자(시 34:8),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시 84:12)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문제는 우리 주님께 맡기고 주님께서 새롭게 부어주실 은혜와 축복을 소망하면서 믿음으로 전진하는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특별히 바라기는 새해에는 생명의 문화를 만드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합니다. 0.7명으로 추락한 합계출산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나만 잘살면 된다는 개인주의가 우리 사회에 팽배합니다.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은 물론이고 미래세대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줄 수 있도록 교회가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희망이 되기 위하여 새해에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모든 일에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성령운동에 더욱 힘쓰는 한국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나라와 민족이 바로 서고, 평화와 도약의 새 시대를 열어 갈 수 있습니다. 기도는 모든 문제를 해결합니다. 막힌 담을 허물고 우리로 하나가 되게 합니다. 겸손과 인내로 세상을 살리는 기도에 힘씁시다. 2024년 새해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비롯한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져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24년 새해 아침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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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3
  •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한기총 예방
    정서영 대표회장, “교계 기관들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22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예방하고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와 환담을 나눴다. 황상무 수석은 “우리나라 국론이 너무 분열되어 있다. 경제도 어려운데 국론까지 분열되어 있어 걱정”이라며 “의견이 다른 정도가 아니라 서로 적대적인 것처럼 되어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이 어려운 시기에 기독교계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포용할 수 있고, 선의의 경쟁을 하되 선거가 끝나면 통합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교계 역시 화합해 국론 통합에 기여하겠다고 답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보수인 한기총과 진보인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때론 협력하고 때론 견제해 왔는데 10여 년 전 한기총에 문제가 생겨 한교연(한국교회연합)과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이 생겼다”며 “이제 한기총이 정상화 됐기에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황 수석은 “(교계가) 한 목소리를 낸다는 게 쉽지 않겠지만 가능하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하는 게 일반적 국민들의 바람일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회장은 “교계 연합기관들이 서로 양보하면서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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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2
  • 한교연 성탄절 연말연시 맞아 사랑의 쌀 나눔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과 ‘사랑의 쌀’ 400킬로그램을 나눴다. 한교연은 매년 총회 때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각 교단·단체에서 축하의 뜻으로 보내오는 꽃 화환 대신 쌀 화환을 받아 모은 쌀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왔다. 한교연이 성탄절을 앞두고 ‘사랑의 쌀’을 전달한 곳은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꿈나무’, 요보호아동양육시설 ‘해피홈보육원’ 청소년복지시설‘인천아동청소년희망재단’ ‘밥상공동체 복지재단 연탄은행’, 청소년가정보호시설 ‘선사공동체’, 탈북민 가정 등이다.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여러 가지 행사를 치를 때마다 각처에서 보내오는 꽃 화환이 보기는 좋으나 한번 쓰고 그대로 버려지는 것이 낭비라고 생각했다”며 “화훼농가도 도와야 하지만 특히 연말에는 우리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교연은 오래 전부터 총회 시에 쌀 화환을 받아 나누게 되었다”고 ‘사랑의 쌀’ 나눔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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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2
  • 한기총 제35회 정기총회 2024년 1월 30일 개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는 21일(목) 오후 2시 한기총 회의실에서 제34-6차 임원회(긴급)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회의는 참석 23명, 위임 22명으로 성원이 되었고, 개회선언, 전회의록 채택, 경과 및 사업보고와 안건토의가 이어졌다. 신년하례예배의 건은 2024년 1월 9일(화)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언론사 광고의 건으로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가 연말연시에 한기총 회원들을 홍보하는 광고에 대해 설명한 후, 각 회원 교단, 단체에서 협조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예장합연(총회장 한정수 목사) 행정보류 처리의 건으로 지난 2022년 5차 임원회(2022년 12월 6일)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연) 행정보류 1년의 징계가 기간이 경과되었으나, 한정수 목사가 질서위원회 위원장과 서기를 고소하여 조사가 진행 중이기에 관련 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행정보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정기총회는 2024년 1월 30일(화) 오전 11시에 소집하기로 하고, 일정에 맞게 대표회장 선거 공고를 하기로 했다. 법인이사 선정의 건은 대표회장에게 일임하여 임기가 끝난 이사를 해임하고, 신임 이사를 선정하여 실행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공동회장 고경환 목사의 사회로, 공동회장 김홍기 목사가 기도하고,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가 디모데후서 4장 7-8절을 본문으로 ‘우리의 달려갈 길’의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회의는 공동회장 정학채 목사의 기도로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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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2
  • 쪽방촌과 독거어르신들과 서울역 노숙형제 교회에 '크리스마스 밥사랑 선물전달'
    쪽방촌과 독거노인을 비롯한 거동 불능한 어르신을 섬기는 (사)월드뷰티핸즈(회장 최에스더 신한대 K뷰티학과장,교수)와 (사)해돋는마을(이사장 장헌일 목사, 신생명나무교회)은 기감남선교회경기연회연합회(회장 채병선 장로)주관으로 12월21일 엘드림노인대학에서 쪽방촌과 독거어르신 초청 크리스마스 사랑의 밥사랑과 선물 전달식을 갖고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장헌일 목사는 “우리 인생 최고의 선물인 예수님께서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셔서 외롭고 힘든 어르신들께 성탄의 기쁨을 나누며 영생의 소망을 갖고 더욱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오수철 장로(기감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는“쪽방촌과 독거어르신을 섬기는 소셜서비스 전문NGO기관 월드뷰티핸즈가 성탄절을 맞아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께 밥사랑 밥퍼사역으로 섬기는 귀한 사역에 늘 감동이며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채병선 장로(기감남선교회경기연회연합회장)는 “올 겨울 가장 추운데도 많은 어르신분들께서 오셔서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밥퍼 봉사로 섬기게 되어 기쁘다며 더욱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밥사랑잔치는 부회장 김종은 장로, 허성령 장로, 총무 김기영 장로, 회계 서정관 장로, 최대휴 교수(엘드림대학), 장민혁 사무총장(월드뷰티핸즈), 최세연 사무국장(해돋는마을), 최세진 영양사, 이상신 반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거동 불능한 어르신께 직접 방문하여 선물을 전해 드렸다. 특히 국제사랑재단(이사장 김승학 목사)과 (주)벡트 (대표이사 유창수), ㈜KC산업 나눔회(회장 김상배 장로), 디딤돌사랑방(대표 엄균영장로)이 협력하여 대흥동과 주변의 쪽방촌과 독거어르신들과 서울역 노숙형제 교회에 사랑으로 따뜻한 밥사랑 잔치와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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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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