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교계
Home >  교계  >  교회

실시간뉴스
  • 함덕기 목사의 목회 메시지 / 교회 부흥을 위한 정신
    교회 부흥을 위한 정신 배고픔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는 사람이 배고픈 사람에게 밥 한 그릇이라도 사 줘서 배고픔을 면케 해 주려 한다. 가난과 어려움이 얼마나 고통스런지 아는 사람이 가난한 사람의 심정을 알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알고 어떻게든 도와주려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목숨이 끝나는 날 예수를 믿지 못한 사람이 당할 지옥 심판의 괴롬이 얼마나 비참하고 끔찍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부지런히 복음전도를 하며 살아간다. 이렇게 멸망하는 사람을 살리려는 생각만 있다면 누구나전도할 수 있다. 복음은 언어가 통하든 안 통하는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 얼마나 영혼을 사랑하느냐에 따라서 전도의 힘이 생겨난다. 그런데 만약 우리 교회를 세우신 주님의 정신과 교회의 정신이 다르고, 주님의 정신과 다른 사람에게 예수를 전하는 우리의정신이 다르다면 주님이 얼마나 마음 아파하실까? 우리는 진실로 주님이 “너희와 나의 정신이 같구나! 영혼을 살리 내려는 마음이 같구나”라고 인정하실 믿음이 있어야 한다. 롬5:8-10)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요일3: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런 영혼 구원의 정신을 가지고 멸망하는 영혼을 살려야 한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정신을 주어서 아들 예수님을 보내셨는데, 그 아들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정신을 뿌리치고 십자가에서 내려왔다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계획이 큰 차질이 생겼을 것이다. 그런데 주 예수께서는 아버지가 주신 정신을 그대로 가지고인류구원의 아버지의 뜻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이루셨다. 그리고 이 땅에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셔서 주님과 똑같은 정신을 가진 교회를 세우셨다. 초대 교회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과 똑같은 영혼구원의 정신으로 전도했다. 우리도 주 예수님의 정신으로 성령 충만하여 만나는 모든 사람이 예수를 만날 수 있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우리가 친교하고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일만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할 수 만 있으면 영혼 구원의 일을 생각하고 예수님의 은혜로 은혜를 받게 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 교회를 세우고 우리들을 일군으로 불러주신 주님의 목적이다. 이 정신이 있으면 교회는 부흥한다. 합3:2) “야훼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야훼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담임목사)
    • 교계
    • 교회
    2024-05-12
  • 재)순복음선교회, 오는 29일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연다
    이영훈 목사 “이제는 보내는 선교를 넘어 세우는 선교의 시대다” 강조 오는 5월29일 개최하는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회’와 관련,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여의도 선교 역사의 의의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새 시대의 선교 트렌드는 ‘세우는 선교’라며 한국교회를 세계 2위의 선교대국으로 이끈 여의도교회의 선교 방향이 새롭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세우는 선교’에 대해 “현재까지 한국교회는 소위 보내는 선교, 즉 선교사 파송에 크게 전력해 왔다. 당시 시대적 환경에서는 보내는 선교가 당연했고, 이를 위해 수많은 한국 선교사들이 헌신을 감내해왔다”면서 “이제 시대가 변했다. 우리나라 안에 함께 공존하는 다문화는 우리에게 있어 각 나라에 현지 선교사를 세울 훌륭한 자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타국민들을 전도하고, 이들을 선교사로 훈련해 그들이 고국에 돌아가 복음을 전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세우는 선교”라며 “다문화 선교 리더들을 세우는 작업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이영훈 목사는 지난 2022년 6월 재)글로벌엘림재단을 설립하고 국내에 있는 해외 신학생들과 평신도 리더들에게 여의도교회의 영성과 신앙을 가르쳐 고국으로 파송하고 있다. 이 목사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인구가 115만명이다. 이들은 무한한 선교의 가능성을 지닌 자원들이다”며 “이들을 교육하고 파송하는 ‘글로벌엘림인턴십’ 프로그램이 현재 새로운 선교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교 역사는 지난 1971년 12월 조용기 목사가 제1호 선교사를 파송한 후, 조 목사는 1973년 9월 제10차 세계오순절 대회에서 세계선교의 막중한 사명을 깨닫고 이듬해 제1회 해외선교대회를 갖고, 1975년 4월 ‘순복음세계선교회’를 정식 발족한다. 선교초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전 세계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도시별 선교전략을 펼치다 1993년 제2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기점으로 제3세계 원주민선교로 그 방향을 전환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보다 더 효과적인 제3세계와 동구권 선교를 위해 본격적으로 ‘해외 신학교’ 설립과 지원에 박차를 가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현재 67개국에 676명의 선교사를 파송해 1,264개의 교회를 세워 복음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이는 단일교회로는 최대 규모이다.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앞두고 가진 이날 기자회견에서 순복음선교회(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이번 50주년선교대회 일정을 소개, 5월 29일 제50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선교백서 출판기념회(5/29) △선교사 수련회(5/29~5/31) △선교사와 함께하는 8시간 미스바 밤샘 회개기도성회 및 순복음세계선교 비전 선포식(5/31) △선교사 자녀캠프(5/29~5/31) △크루즈 만찬기도회(5/30) △선교 전시회(5/28~6/9)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교계
    • 교회
    2024-05-06
  • 함덕기 목사의 목회 메시지 / 주께 감사를 잊지 말라
    주께 감사를 잊지 말라 (시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교회에 처음 와서 은혜를 받고 믿음 생활을 잘하며 착실히 예배에 나오던 성도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미지근한 신앙인이 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주님이 라오디게아교회에 말씀하신 것과 같이 우리의 믿음생활을 게으르게 해서는 안 된다. (계 3:15~19)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신앙생활이 게을러졌다는 말은 곧 감사를 잃어버렸다는 뜻이다. 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해야 한다."오늘 하루도 예수 보혈의 은혜로 살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이 땅에 사람이 이렇게 많이 있는데 그 많은 사람 중에 나를 기억하시고 구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내 죄를 사해주시려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사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셔서 주님의 은혜로 살게 하신 참 소망의 주님께 감사합니다. 수많은 사람이 세상에서 죄를 범하며 살지만, 우리는 주님과 함께 살아가게 하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오늘 생을 마감하고 죽을지라도 예수 생명의 피를 의지해 천국에서 주와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해 주셨으니 진정으로 감사합니다.” 이처럼 감사로 기도하는 사람이 오늘날 얼마나 있을까? 감사하지 않는다는 것은 주님이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려 죽으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신 은혜가 우리 안에서 그만큼 희미해졌다는 것이다. 우리는 구원받은 십자가 피의 은혜를 잊어서는 절대 안 된다. 우리는 항상 주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해야 한다. 예수 이름으로 병을 고치고,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은혜도 예수 이름으로 구하고, 예수 이름을 믿음으로 구원도 받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이름으로 넘치는 감사를 할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베푸신 십자가 보혈의 은혜에 감사하고, 날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감사이며 우리가 드려야 할 감사다.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담임목사)
    • 교계
    • 교회
    2024-05-05
  • 여의도순복음교회, 어린이날 앞두고 4일 교회학교 잔치 연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4일 어린이와 학부모 등 약 4000명을 초청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베다니광장과 베다니홀, 십자가탑 주변과 부속 성전 등 캠퍼스 전역에서 아침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펼쳐지는 ‘2024년 교회학교의 날’ 행사에는 먹을거리 놀거리 볼거리 체험존 포토존 등 다양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특히 11시에는 대성전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예배’가 열리며 이영훈 목사가 직접 참석해 어린이들을 축복할 예정이다. 교회 내 두 곳의 식당과 부속 성전들에서 샌드위치 박스 4,300개로 점심식사를 하며, 베다니광장 등에 마련된 10여 대의 푸드트럭에서 간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다음은 ‘2024년 교회학교의 날’ 행사 일정 ▶온 가족과 함께하는 예배(11:00~11:20, 대성전) ▶푸드트럭, 에어바운스, 포토존, 페이스페인팅(11:20~16:00, 베다니광장과 십자가탑) ▶뮤지컬 ‘선물’공연(12:50-14:00, 바울성전) ▶학부모 세미나(14:20~15:20, 예루살렘성전) ▶레일기차 운영(12:00~15:00, 어린이집 앞) ▶CCM 콘서트(12:30~13:30, 요한성전) ▶농구대회와 탁구대회(11:20~16:00, 비전센터 7층 체육관) ▶캘리그래피, 무드등 만들기, 보석 십자수, 디폼블럭, 토브블럭, 페이퍼토이, 가죽공예, 네일아트와 메이크업 등(11:20~16:00, 부속성전)
    • 교계
    • 교회
    2024-04-30
  • 함덕기 목사의 목회메시지 / 기도하는 사람
    기도하는 사람 기도는 내 방법과 내 수단으로 안 되는 것을 우리의 삶을 통해 알 수 있기에 하나님의 방법과 도움을 구하는 것이 기도다. 기도하는 사람은 겸손할 수밖에 없다. 기도하는 것을 자랑으로 삼는 교만한 사람은 기도를 많이 한다 해도 참으로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가 없다. 우리는 나, 혼자 힘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없으니 신앙생활 잘할 수 있게 해달라고 도움을 간구한다. 또 내게 맡긴 한 영혼, 한 사람을 나 혼자는 이끌고 갈 수 없으니 하나님께 도와주세요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는데 어떤 교만이 있을 수 있겠는가? 이같이 기도는 남에게 자랑하기 위해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자랑할 것 없는 어떻게 보면세상에서 가장 못난 사람이 하는 것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영적인 일을 사모하며, 내 영혼이 갈급하여 갈증을 해결해 보려는 사람이요, 내 영혼이 하나님의 도움과 은혜로 살고 싶어서 견딜 수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할수록 더 기도하고 싶어지고, 기도하면 할수록 말씀을 더 듣고 싶고, 더 봉사충성하고 싶고, 더욱 감사, 찬양하고 싶고, 더 전도하고 싶어진다. 이 마음이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응답으로 주시는 능력이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이 성령 충만한 사람이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기도하는 사람이다. 내 힘으로 할 수 없으니 겸손히 기도하여 날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다짐하고 또 다짐해 본다.내 평생 하나님 앞에서 가장 못난 사람, 기도하는 사람이 되리라. 내 평생 기도로 살리라. 아직도 기도가 부족하다고 많이 느낀다. 우리 함께 기도하자!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담임목사)
    • 교계
    • 교회
    2024-04-28
  • 여의도순복음교회, 집수리 자원봉사팀 ‘37호 러브하우스’ 현판식
    여의도순복음교회 ‘재능기부 나눔센터’가 진행하는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인 ‘러브하우스’ 사업이 37호 수혜가정을 낳았다. 24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의 한 가정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이영훈 담임목사가 직접 참석해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헌신의 땀을 흘려 편하고 예쁜 주거공간으로 거듭났다”면서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목사는 또 장애인대교구 소속 수혜 성도에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잘 살아오셔서 하나님이 좋은 보금자리를 선물해 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감사와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잘해 온 가족이 복을 받기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 목사는 현판식과 함께 선물 증정 순서도 갖고 텔레비전 밥솥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과 쌀 라면 등 생필품도 전달됐다. ‘러브하우스’ 사업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재능기부 나눔센터’가 이영훈 목사의 목회 방향에 따라 2018년 1월 출범하였으며, 전기 도배 장판 페인트 목공 타일 등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활동해 온 성도들의 재능을 기부받고 다른 한편으로는 생필품 생활지원금 등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집수리를 해주는 사역이다. 특히 집수리 후에도 상담과 돌봄 등의 생활지원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특징이 있는데,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차상위, 기초수급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성도들은 물론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이 아니더라도 환우가족,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도 우선 선정 대상이 될 수 있다.
    • 교계
    • 교회
    2024-04-26

실시간 교회 기사

  • 수지선한목자교회 ‘교단 탈퇴’ 결의...“하나님이 하신 것”
    교단의 무의미한 재판 반복에 피로감··· 교인들의 호소 외면 WCC·NCCK의 비신학적 행태에 교인들 반발 거세게 일어 “오랫동안 몸담고 있던 교단 탈퇴는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오랜 기도와 숙고 끝에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자 교회 구성원들의 염원이라는 사실이다. 인간적 아쉬움을 뒤로하고 온 교우들의 마음을 모아 교단 탈퇴를 결의하게 됐다” 최근 소속 교단인 기독교대한감리회를 탈퇴한 수지선한목자교회(담임 강대형 목사)가 2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교회 최고 대의원 기구인 ‘기획위원회’ 주최로 총 투표인 중 98%라는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교단 탈퇴 배경과 이유, 앞으로의 계획,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교회에 대한 억측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로 진행됐다. 장로교의 당회원 격인 기획위원 9인 전원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먼저 입장문을 통해 교단의 무리한 간섭과 WCC·NCCK의 신학적 문제 등이 교단 탈퇴의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입장문에서는 이들은 “오랫동안 몸담았던 교단을 탈퇴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인간적인 아쉬움을 뒤로하고 온 교우들의 마음을 모아 교단 탈퇴를 결의했다”며 “소수의 교단법 고소 고발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고 지난해 1,100여 명의 교우들이 교단 측에 교회의 안정을 도와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교단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난 10월 27일 제35회 감리교 총회에서 NCCK·WCC 탈퇴 건의안이 무산되는 과정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건강한 연합은 동의하며 추구하는 바이지만, NCCK·WCC의 종교다원주의와 친동성애 기조는 신앙양심상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천명했다. 교인들은 “이 결의는 전 교우들의 뜻과 마음이 담긴 결의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결정으로 더욱 본질에 집중하는 교회가 될 것을 약속한다”며 “하나님을 뜨겁게 예배하고 다음 세대를 살리며 열방에 복음을 전하고 소외받고 고통 받는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지속적인 분립개척을 통해 교회를 낳는 교회가 되어, 아름다운 가치를 확장하는 일에 힘쓸 것”이라며 “이 변화를 통해 교회의 핵심 가치와 사명은 더욱 굳건해지고, 한국교회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했다. 특히 교단 탈퇴를 할 수 밖에 없었던 현 상황이 교역자가 아닌 평신도들에 의해 이뤄졌고, 평신도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됐다는 것으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자신들이 그렇게까지 할 수 밖에 없었던 불가피한 그간의 일들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기자회견의 일문일답. ▲ 교단 탈퇴의 구체적 이유는? 기획위원 권재덕 장로 : 지난 2년간 소수의 교단법 고소고발로 인한 피해가 심히 가중됐다. 의미 없는 소송들로 교인들이 엄청난 피로감을 느꼈다. 무엇보다 같은 사건의 재판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이것이 공정한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 의문이 들었다. 탈퇴의 이유는 교인들이 원해서다. 여러 리스크도 충분히 있을 것으로 알지만 그 모두를 감안하고서라도 우리는 탈퇴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기획위원 강순식 권사 : 한 번은 교인 20여분이 연회를 찾아가기도 했는데, 그때 연회 심사위원들로부터 다시는 생각하기 싫은 정도의 심한 언행을 들었었다. 그때 많은 집사들이 그 자리에 앉아 우셨다. 지난해에는 1,100여명의 교우들이 교단측에 교회의 안정을 도와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교단은 아무 대응도 해주지 않았다. 여기에 WCC·NCCK 등의 신학적 정체성 문제가 지난해 말 폭발했다. 사실 우리 교회 내에서는 이 문제가 교인들 사이에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는데, 지난해 감리교 총회 이후 여러 교회 내 정서와 맞물려 교단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기 시작했다. 전체 교인 1,300여명 중 1,100명이 탄원에 참여하고, 또 837명이 교단 탈퇴를 위한 청원서를 제출한 것은 우리교회의 민의가 어떤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 교단 탈퇴가 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기획위원 손재욱 권사 : 교인들의 민의를 모으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급하게 결정한 것도 아니었고, 오래 전부터 교인들로부터는 교단 탈퇴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다만 담임목사님을 포함해 여러 부목사님들, 교역자들이 이런 요구에 매우 신중하셨다. 아무래도 교단에 대한 애착과 소속감이 교인들과는 남다르지 않았겠나? 그동안은 오히려 담임목사님이 교인들을 이해시키고, 자중시켜 왔지만, 837명의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탈퇴 청원을 위한 임시당회를 요구하게 되자, 교인들의 의견을 존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우리 교회가 임시당회 연다는 소식이 퍼지자, 연회에서 우리 교역자 10여명을 직임정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중에는 담임목사님이나 부목사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사역하는 파송 선교사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치리 사유도 납득키 어려웠다. 티벳이나 튀르키예에 오랫동안 사역하고 있는 현직 선교사들에게 '파송 불복'을 이유로 내걸었는데, 그게 말이 되는가? 파송한지가 언젠데 갑자기 '파송 불복'인가? 이번 투표에서 98%의 압도적 찬성이 나왔던 것은 이 일이 결정적이지 않았나 싶다. ▲ 일부는 교단 탈퇴가 담임목사에 관련한 치리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하는데? 기획위원 강재식 권사 : 명백한 거짓이다. 담임목사님의 스캔들 주장은 연회 심사위원회에서 이미 두 차례나 전혀 근거 없는 사실이라는 확인을 받았다. 애초에 담임목사님은 개인신상적 문제로 재판을 받은 적이 없는데, 일각에서는 이를 악의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우리 교회는 담임목사님의 거취에 대한 교인들의 민의를 확인코자 당회를 연 적이 있는데, 연회가 현재까지 문제 삼는 사건은 바로 이 당회다. 본건에 대한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으면서도, 별건을 가지고 2년 넘게 재판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에 우리 교인들이 심각한 피로감을 느낀 것이다. ▲ 교인 98%의 압도적 비율로 탈퇴를 결의했다. 이유는? 기획위원 이희성 권사 : 837명의 교인들이 청원서를 제출했을 때, 어느정도 예측은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압도적 찬성이 나올 줄은 몰랐다.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투표를 해서 반대가 20표도 나오지 않았다는게 사실 말이 되는가? 교인들이 그동안 얼마나 인내해왔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수치가 모든 것을 얘기한다. 투표결과가 발표되고 우리 교인들은 정말 환호하며, 그 결과를 기뻐했다. 단순히 탈퇴에 대한 속시원함도 있지만, 의견이 갈리지 않고 모든 성도들이 하나되어 하나의 결론을 도출한 것에 대한 기쁨이 컸다. 아무래도 우리 교회의 향방을 결정하는 일인데, 반대의견이 많았다면, 찬성이 2/3가 넘었어도 마음이 안좋지 않았겠나? 정말 하나님이 이끄신 일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 WCC·NCCK에 대한 교인들의 반감은? 기획위원 강순식 권사 : 감리교회를 흔히 매우 진보적으로만 알고 있지만, 우리 교회는 그렇지 않다. 신학과 신앙에 대해서는 결코 타협하지 않았고,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오래전부터 동성애 대책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고, 매년 퀴어축제에 맞춰 서울시청 앞 반대 시위에 참석해 왔다. 5대 이상의 버스를 동원해 성도들이 반대시위를 진행할 정도로 동성애와 포괄적차별금지법 등에 있어서는 절대적인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런 만큼 우리 교회 내에는 오래전부터 WCC·NCCK와 함께하는 감리교단을 탈퇴하자는 교인들의 요구가 심심치 않았고, 결국 교회를 나간 분도 꽤 됐다. 그런 중에 지난해 10월 감리교 총회에서 WCC·NCCK 탈퇴안이 처리되는 과정에 교인들이 매우 크게 실망했고, 결국 이러한 정서는 교단 탈퇴를 크게 부추기는 요인이 됐다. ▲ 탈퇴 이후 주변 반응은? 기획위원 이장원 권사 : 일단 교단 입장에서는 당연히 불편한 것이다. 그리고 이는 우리 교회 목사님들도 마찬가지다. 사실 담임목사님은 스스로 본인을 뼛속까지 웨슬리언이라고 누누이 말씀해 오신 분이다. 그런 분 입장에서 믿음의 뿌리인 교단을 떠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이었겠나? 주변에서는 그런 사정을 아는 만큼 많은 격려와 응원을 해주고 있다. 힘든 결정을 존중해줬고, 이해해줬다. 교단 역시 서운한 감정으로 탈퇴키는 했지만, 여전히 우리는 감리교를 믿음의 토양이라 생각하고, 응원하고 지지한다. 교단 역시 더 크게 부응하길 기도하고, 기대한다. ▲ 교회 재산에 대한 유지재단과의 정리 문제가 남은 것으로 보는데? 기획위원 장권숙 권사 : 당연히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허나 그간의 여러 판례도 있고, 또 우리 교회의 탈퇴에 어떠한 이견도 없는 이상, 명의신탁된 우리의 재산을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그 과정이 교단과 원만한 합의를 통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앞으로의 계획은? 기획위원 박준범 권사 : 사실 우리 교회는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다를 게 없다. 예배하고, 찬양하고, 선교하며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의 본질을 그대로 지켜나갈 뿐이다. 우리교회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다음세대가 무너지는 오늘날의 교회 현실에서 우리 교회는 아이들이 차고 넘친다. 매주 금요성령집회와 BT집회에는 젖먹이 아이들부터 청년들이 기뻐 뛰며 찬양한다. 우리가 무의미한 재판에 메이지 않고 싶었던 것은 교회의 본질에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오직 예배로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겠다. 온 열방을 향해 선교하는 교회가 되겠다.
    • 교계
    • 교회
    2023-02-22
  • 다문화가족 정착 돕는 ‘좋은 이웃 네트워크’ 만든다
    외교부 서울시 국회 주한외국대사 대학총장 등과 파트너십도 구축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다문화가족과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글로벌엘림재단이 2월 27일 외교부, 서울시, 국회 관계자 및 주한 외국대사, 대학총장, 언론사 관계자 등을 초청, 오찬과 함께 다문화가족들의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2월 27일 오전 11시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오찬회 행사에는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메시지를 전하고,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정 청소년, 외국인근로자 등을 초청 장학금, 학비지원금, 자조활동 지원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글로벌엘림재단은 그동안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공동체를 대상으로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왔으며 학비 지원은 물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왔다. 또 10개 언어로 다양한 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각국 인재 양성을 위해 현지 외국인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을 초청, 글로벌엘림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 및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이분들을 잘 섬기고, 이들이 국내 생활에 신속하게 적응하여 학업과 업무를 잘 마친 후 한국에 우호적 인사가 되어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한다. 또 이를 위해 “장학금 지원, 단기숙소 제공, 트라우마‧심리상담, 자조활동‧동아리 지원 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오찬회는 국내외 관계자들을 초청해 파트너십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교계
    • 교회
    2023-02-15
  • 마산산창교회 주일 하루 ‘튀르키예 지진’ 긴급 모금 1천만원 지원
    마산산창교회(담임목사 조희완)가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난민들을 위해 개교회 차원에서 지난 12일 주일 유치원부터 장년들이 긴급으로 1천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여진 1천만원은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 의사와 간호사, 현장 구조 인력 등 의료팀을 만들어 출국하는 인터콥을 통해 현지에 전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산창교회 조희완 목사는 “우리나라가 과거 6.25 전쟁으로 어려움과 고통 중에 있을 때 튀르키예는 이름도 듣지 못했던 대한민국에 군대를 보내서 우리를 도왔다”면서 “지진으로 원치 않는 고통 속에 있는 그들에게 사랑의 빚 진자로서 갚아야 할 마땅한 도리로 작은 것이지만 이제 우리가 그들을 도와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조 목사는 “우리 산창교회는 지진 발생 지역뿐만 아니라 튀르키예 전 지역에 수십 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상황이기에 그 땅의 고통이 고스란히 우리의 고통으로 여기고 있다”면서 ”어제 우리 교회는 주일날 튀르키예에서 1년 동안 청년선교사로 사역을 마치고 돌아온 선생님의 메시지를 듣고 우리 유, 초등부 아이들이 펑펑 울면서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서 기도하고 그들의 회복을 소원하는 마음으로 검정색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서 채우고 계속 기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교계
    • 교회
    2023-02-14
  • '수지선한목자교회' 교단 간섭, WCC·NCCK 문제 ‘감리교 탈퇴' 결의
    교단의 무리한 간섭으로 피해를 호소해 왔던 수지선한목자교회(담임 강대형 목사)가 지난 2월 12일 주일, 임시당회를 열고 소속 교단인 감리교를 탈퇴키로 결의했다. 총 참석 교인 중 98%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이번 탈퇴 결의는 사실상 교인들이 교단 탈퇴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감리교회의 당회는 장로교회의 '공동의회'에 준하는 것으로, 전 입교인이 참여하는 교회의 최고 회의 기관이다. 이날 임시당회는 총 1370명의 입교인 중 1137명이 참석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1120명이 교단 탈퇴를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원(1370명) 기준 82%, 참석자(1137명) 기준 98%에 이르는 압도적 결과다. 이번 당회는 교인들이 교회에 교단 탈퇴를 위한 당회를 열어줄 것을 청원하며,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감리교의 헌법인 ‘교리와장정’에 의해 교인 중 1/3 이상이 청원하면 당회를 열도록 되어 있다. 이번 탈퇴 청원에는 전체 교인 중 무려 61%에 달하는 837명이 동참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인들은 탈퇴 청원서에서 교회에 대한 교단의 무리한 간섭과 감리교가 가입한 WCC · NCCK 문제를 직접적인 이유로 삼았다. 구체적으로는 △소수의 교단법 고소 고발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100여명의 성도들이 교단에 교회의 안정을 도와달라는 탄원서도 제출했으나, 교단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근래 교단 총회에서 혼합주의의 WCC 및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하는 NCCK 탈퇴의 요구에 교단 지도부가 미온적으로 반응하는 보습에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교회측 관계자는 "837명에 이르는 탈퇴 청원에서, 어느 정도 예측은 했지만, 너무도 압도적인 표결에 교회 지도자들도 매우 놀랐다"면서 "교인들의 민의를 겸허히 수용해, 빠른 시일 내 안정을 되찾고, 영혼을 살리고, 하나님께 영광드리는 교회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 교계
    • 교회
    2023-02-14
  •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기하성 교단, 튀르키예에 10억 구호금 보낸다
    이영훈 목사 “한국 교회 하나 되어 튀르키예 도울 것”강조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지난 6일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에 10억 원의 구호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영훈 목사는 12일 주일예배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 교회 전체가 이번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형제국가인 튀르키예를 돕는 데 하나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교회총연합에 소속한 모든 교단 산하 교회들이 이번 한 달 동안 성금을 모아 튀르키예에 보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교단도 이번 주부터 두 주간 동안 재난지원 헌금을 모금해 10억 원을 튀르키예에 전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교계
    • 교회
    2023-02-12
  • 소강석 목사 “용사들의 희생과 수고를 잊어서는 안돼··· 힘을 갖출 때 평화 지킬 수 있어”
    식사 및 위로금 전달, 오는 6월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 본 행사 개최 '품격있는 애국'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역사를 잇고있는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한국전 정전 7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은 올해, 연초부터 뜻깊은 보훈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새에덴교회는 지난 1월 중앙보훈병원에서 진행한 유공자 위문행사에 이어 2월 5일에는 '한국전 국군 참전용사' 80여명을 교회로 초청해, 위로예배를 드렸다. 새에덴교회가 2007년부터 17년째 순수 자비량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군 및 UN군 참전용사 초청행사'는 이제는 한국교회를 넘어 국가를 대표하는 보훈행사로 꼽히고 있다. 특별히 정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올해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기점으로, 연중 내내 참전용사들에 대한 다양한 보은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80여명의 참전용사들은 자신들을 여전히 영웅으로 기억하는 소강석 목사와 새에덴교회의 섬김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화동들의 환대를 받으며, 예배당에 입장한 참전용사들은 젊은 노병으로서의 늠름한 기백을 뽐내며, 1시간여의 예배를 함께했다. 대표로 인사를 전한 서귀섭 회장(참전용사 유공자회 용인시지회)은 목숨을 내걸고 나라를 지켰음에도, 홀대 받아야 했던 지난 날들에 대한 서러움을 호소하며, 정부도 하지 못한 일을 17년간 해온 새에덴교회에 '품격높은 포상'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그간 정부마저도 우리 참전 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복지에 너무도 소홀했다. 대부분의 유공자들은 빈곤과 질병으로 기초생활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그런 우리들을 새에덴교회가 17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많은 돈을 들여 초청해 주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소강석 목사님이야 말로 진정한 애국자요. 새에덴교회가 바로 진정 애국하는 교회다"면서 "정부는 소 목사님의 국위선양에 품격높은 평가와 포상을 해야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정열 장로(예비역 육군 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이도상 집사(예비역 육군 준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소강석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소 목사는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듯'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역사의 기억에 대한 중요성을 설파했다. 기억을 통해 영웅들의 위대한 희생에 보답하고, 불행의 반복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소 목사는 "우리는 한국 전쟁 때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워주신 여러분들을 잊지 않는다. 동시에 이 나라가 다시는 전쟁이 없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 다시는 우리 젊은이들이 전쟁터에 나가 싸워 죽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고난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 용사들의 희생과 수고를 잊어서는 안된다"면서 "힘을 갖출 때 평화를 지켜낼 수 있다. 안보와 국방을 튼튼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참전용사들을 향해 "워낙 고령이시기에 해가 다르게 소천하시는 분들이 많아진다. 부디 6월에도 오시고, 내년 내후년, 10년 후까지 오래오래 사시며, 저희의 섬김을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기억하듯 여러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고영기 목사(합동 총무)는 새에덴교회에 대한 격려를, 김한성 목사(합동 전 서기)는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영기 목사는 "새에덴교회가 17년동안 한 마음으로 참전용사들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중꺽마, 중간에 꺽이지 않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목회든 공적사역이든 어떤 사역이던 목숨을 내걸고 희생하시는 소강석 목사님과 새에덴교회 성도님들에 칭찬과 격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한성 목사는 "전우들의 시신을 넘고 넘어 앞으로 전진했던 숭고한 행진과 추풍령을 넘어 추풍령을 넘어 앞으로 돌진한 거룩한 행진. 그리고 포탄을 무릅쓰고 앞으로 달려나간 희생은 잿빛 어둠 가득한 대한민국의 꽃이었다"며 "여러분이 계셨기에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고, 내일이 있다. 꽃이신 여러분들로 대한민국의 향기가 가득하다"고 감사했다. 이날 새에덴교회는 참석한 참전용사들 전원에 정성껏 마련한 식사와 위로금을 전달했다. 한편, 새에덴교회는 오는 6월 18일,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대규모의 보훈 섬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에덴교회가 진행하는 참전용사 초청 보훈행사를 국내 민간단체의 주최 행사 중 최대 규모다. (교회연합 차진태 기자)
    • 교계
    • 교회
    2023-02-06
  • CPR로 행인 목숨 구한 여학생들 초청해 격려
    작년 12월 23일 인천의 한 길거리에서 심장 마비로 쓰러진 6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CPR)로 구한 여고생 세 명이 29일 여의도순복음교회로부터 선행상과 격려금을 받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담임목사는 이날 인천 작전여고 2학년 김혜민·안예빈·김서윤 학생이 생명을 살리는 일에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갖고 타의 모범이 되어준 점을 칭찬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사람을 돕고 살리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인천 작전여고 보건의료부 동아리 소속인 이들은 인천 계양구 계산동의 한 거리를 지나다가 60대 남성이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 쓰러진 남성은 경련을 일으키더니 입술이 파랗게 변하고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다. 순간 김혜민 학생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다른 친구들은 119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구급차가 올 때까지 시민들과 번갈아가며 심폐소생술을 진행한 덕분에 이 남성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특히 이날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에 나선 김혜민 학생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년대교구장 김민철 목사의 장녀로 간호사를 꿈꿔 학교 축제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을 가르친 경험도 있었다. 김혜민 학생은 “차도에 쓰러진 사람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무섭기도 했지만 친구들이 함께 있었고 학교 보건동아리에서 활동 중이어서 배운 대로 실천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이태원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사고 당일에도 학교 축제 동아리 부스에서 친구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알려주고 오던 길이었는데 위급한 사람을 살리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 사실이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되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6일 선행의 주인공인 여고생들에게 ‘의롭고 용감한 학생’ 표창장을 수여했다. 올해 고3이 되는 김혜민 학생은 간호사가 되어 몸이 아픈 이들을 사랑으로 돌보며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 교회에서는 찬양반과 학생회장으로 봉사하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온 김혜민 학생은 “평소 아빠가 이웃을 섬기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라 가르쳐주셨다”고 말했다. 아버지인 김 목사도 “선행 소식을 듣고 기뻤다”면서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으니 어딜 가든지 어느 자리에서든 예수님을 알리고 향기를 전하는 사람이 되길 원했는데 기특하다”며 대견스러워 했다.
    • 교계
    • 교회
    2023-01-30
  • '성공에 이르는 12가지 지혜' 신년 새벽기도회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새해를 맞아 2일부터 14일까지 신년축복 열두 광주리 새벽기도회를 연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성공에 이르는 지혜”를 주제로 주일을 뺀 12일 동안 매일 새벽 성경을 통해 성공에 이르는 지혜들을 설파할 예정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해 성탄절예배 때 성도들이 몰려와 부속성전을 개방한 것은 물론 복도에 간이의자와 돗자리를 깔고 예배를 드리는 등 1970년대와 1980년대 교회가 성장할 때의 모습이 재현되면서 이번 열두 광주리 새벽기도회를 통해 제2 부흥의 불길을 지펴간다는 각오다. 12일 동안 열두 광주리에 담길 성공에 이르는 지혜 12가지는 다음과 같다. ▲꿈꾸는 자가 되라 ▲위로부터 임하는 능력을 소유하라 ▲절대긍정의 믿음을 소유하라 ▲장애물을 뛰어넘으라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라 ▲분명한 자화상을 가지라 ▲기도의 사람이 되라 ▲시간의 관리자가 되라 ▲자기를 계발하라 ▲삶의 자세를 바꾸라 ▲사명에 붙들려 살라 ▲존경받는 리더가 되라
    • 교계
    • 교회
    2023-01-01
  • '사랑의 희망박스' 안고 찾아가는 성탄절
    남대문과 돈의동 쪽방촌에 생필품 담은 희망박스 750상자 전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굿피플인터내셔널, 구세군이 성탄절을 앞두고 가져온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 행사가 올해도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에서 열렸다. 이영훈 목사를 비롯 최경배 굿피플 회장,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 등이 희망박스를 들고 직접 쪽방촌을 방문했으며 귀빈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이영훈 목사는 “사랑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며, 나눌수록 커지는 특징이 있는데 매년 연말 구세군 굿피플이 서울시와 협력해 쪽방촌을 찾아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고 “이 사랑 실천운동이 오늘 하루 행사에 그치지 않고 1년 내내 온 국민 마음속에서 실천으로 나타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도 “우리의 작은 실천이 우리 사회를 희망으로 채우고, 그 온기가 구석구석 스며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연말연시에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우리 이웃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사랑을 실천하는 데 더 많은 분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2018년과 2021년 이후 세 번째로 열렸으며 희망박스 750상자를 남대문과 돈의동 쪽방촌에 전달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교계
    • 교회
    2022-12-22
  • 성락교회 교개협, 추운 겨울 소외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실천
    서울 성락교회 개혁측이 지난 교회 개혁을 통해 얻은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세상과 나눈다. 개혁측은 겨울의 한파가 유난히 매서운 연말을 맞아 소외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러브콘서트 먼저 지난 11월 25일에는 월드비전이 함께하는 러브 콘서트를 열었다. '아프리카 어린이 100명 학교 보내기'라는 특별한 주제와 목적을 가지고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개혁 성도들 뿐 아니라 신길본당 인근 주민들이 대거 함께 했다. 러브 콘서트는 많은 찬양 사역자가 함께해 다양함과 풍성함으로 무대를 채웠다. 최인혁 목사, 장한이 사모, 바리톤 이승왕, 소프라노 최은애, 옹기장이선교단 등이 각각 '주여 인도하소서' '행복' '나' '은혜' '옷자락에서 전해지는 사랑' '투우사의 노래' 등의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내전으로 얼룩진 아프리카에서 전쟁과 가난에 짓눌려 하루하루 연명하는 어린아이들의 실상을 보여주는 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약 200여명의 개혁 성도가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후원을 작정했다. 지역과 함께하는 ‘2022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소외 아이들을 위한 물품 나눔 ‘다가치 모아’ 12월 6일에는 '2022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김장김치 나눔은 개혁측의 연례 행사로, 지난 개혁 선포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신길3동주민센터에 100상자, 도림동주민센터와 독산2동주민센터, 그리고 부천상동종합사회복지관에 각 50상자 씩 전달하였으며 교회 내 지원이 필요한 성도들에게 150상자를 나누었다. 소외 아이들을 위한 나눔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개혁측은 지난 11월 말 부터 '다가치 모아'라는 주제로 자립 청소년 및 학대 피해 아동들을 위한 대대적인 '물품 나눔 행사'를 펼친다. 겨울이 유독 추운 아이들을 위해 마음을 나누는 이번 행사는 돈에 관계없이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개혁측의 따뜻한 섬김이 돋보인다. 식품(유통기한 3개월 이상), 위생용품, 방한용품 등을 나누는 행사는 유관지원단체를 통해, 나눔이 간절한 아이들에게 적절히 지원될 예정이다. 개혁측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소중한 이웃들을 위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 비록 부족할지라도 언제나 주님의 사명에 따라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개혁 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인도 단기 선교, “복음만이 미래를 변화시킨다” ‘2022 성탄감사예배’ 그리스도인의 참된 소명 되새겨 이 외에도 개혁측은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인도 첸나이-트리치 지역에서 단기선교를 펼쳤다. 코로나를 넘어 새롭게 열린 하늘 길을 경험한 20대 청년들로 구성된 선교단(단장 황수재 목사)은 인도 현지에서 청년 및 어린이 사역을 주로 진행하며, 인도의 미래가 복음으로 변화할 수 있기를 도모했다. 선교단은 각종 집회와 기도회, 목회자 간담회, 각 가정 심방 등 짧은 기간에도 집중적인 선교를 진행했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은혜를 체험했다. 특히 쳉갈빠두 지역에서 열린 '목회자 세미나'를 통해 현지 기독교의 발전과 목회 부흥을 기대했다. 오는 25일에는 '우리 삶에 오신 예수'라는 주제로 '2022 성탄감사예배'를 드린다. 개혁측은 아기예수 탄생이 주는 진정한 의미와 하나님의 사랑, 그리고 이를 통한 그리스도인의 참된 역할과 소명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교회개혁협의회 장학정 대표는 "하나님은 성락교회의 개혁을 통해 이 땅에 자신의 정의를 드러내셨다. 개혁의 진정한 완성은 교회를 넘어 세상을 진정으로 변화시킬 때"라며 "우리가 누렸던 교회 개혁의 천금같은 은혜를 이제 세상과 나누려 한다. 추운 겨울, 모두가 하나님의 품 안에서 행복한 시간을 누리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 교계
    • 교회
    2022-12-1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