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식 총회장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파송하신 사신”...목회자의 사명감과 정체성 강조
예장 웨신총회, 2026년 1차 강도사 고시 및 연수 개최…8명 합격

예장 웨신총회(총회장 김안식 목사, 총무 김복래 목사)는 2월 28일 2026년 제1차 강도사 고시 및 연수를 실시하고, 강도사 합격자 8명을 각 노회에서 배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예배에 이어 강도사 고시와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연수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호남노회장 김사라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웨신대학노회장 박성욱 목사의 기도 후 김안식 총회장이 고린도후서 5장 20~21절을 본문으로 ‘그리스도의 사신’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김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파송하신 사신”이라며 정체성과 사명감을 가지고 복음 사역을 통한 영혼 구원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예배는 증경총회장 이홍규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강도사 고시는 성경, 조직신학, 교회사, 헌법 등 필기시험과 함께 설교 평가 및 면접으로 진행됐다. 특히 면접에는 증경총회장 이홍규·이영풍·허창범·김헌수 목사가 참여해 응시자들의 신학적 소양과 목회적 자질을 심층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고시에 합격한 8명을 대상으로 한 연수교육도 이어졌다. 이병만 목사(전 동서노회장, 전 총회 서기)는 ‘성경 읽기와 설교’를 주제로 강의하며 “성경을 문맥과 역사적 배경 속에서 세밀히 읽고 묵상할 때 본문 의미에 합당한 설교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단에서의 정확한 용어 사용과 철저한 본문 연구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이어 웨스트민스터바울신학교(WPTS) 총장 허창범 목사는 ‘목회자의 자질과 사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허 총장은 목회자는 인성·덕성·지성·영성을 두루 갖추기 위해 끊임없는 기도와 자기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말뿐 아니라 삶으로 증명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복래 총무는 “이번 고시 응시자들은 박사학위 소지자를 비롯해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와 WPTS 졸업자 등 우수한 인재들”이라며 “앞으로 총회 발전에 큰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시 합격자 대표로 소감을 전한 안종기 강도사는 “그동안 한 걸음 떨어져 총회와 노회를 바라보았다면, 이제는 소속감과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노회와 총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고시를 통해 배출된 강도사들은 각 노회의 인허를 받은 뒤 목사고시를 위한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웨신총회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와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회원 교단으로, 한국교회 내 정통 보수 장로교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총회는 올 하반기 2차 강도사 고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세부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