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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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특성과 상황 따른 맞춤형 상담과 특강, 정체성 진로 문제 집중적으로 다뤄


국내 거주 고려인 디아스포라 청소년들의 정체성 회복 및 미래비전을 모색하는 겨울캠프가 열렸다. 기독교선교횃불재단(원장 유승현) 디아스포라 2기 사역을 대표하는 ‘횃불디아스포라 교육아카데미(TDLA)’가 1월 19일부터 27일까지 수도권 고려인 교회 및 진로탐방 기관이 있는  인천과 안산, 김포 등지에서 개최됐다.


Torch Diaspora Learning Academy(TDLA)는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디아스포라 다음세대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고려인 및 디아스포라 청소년들이 정체성을 회복하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도록 돕는 겨울 집중 캠프로 ACPK 주한러시아어권목회자연합회와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TTGU)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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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별로 진행된 TDLA에서는 청소년기의 특성과 상황에 따른 맞춤형 상담과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이 실제로 고민하고 있는 정체성, 진로의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단순한 학습 중심 프로그램을 넘어 정서적 회복, 관계 형성, 진로 탐색, 신앙적 성찰을 통합한 디아스포라 특화 교육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TTGU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학과 교육, 목회와 현장을 연결하는 실천적 구조를 형성하며, 청소년 사역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또 진로 특강과 더불어 예술, 문화, 언론, 교육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 강의와 함께 현장 진로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막연히 꿈을 이야기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보고 듣고 경험함으로써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26 TDLA를 통해 참가한 고려인 및 디아스포라 청소년들은 외부 환경과 조건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자신을 인식하는 경험을 하게 됐고, 그 결과 위축되었던 자존감이 회복되고 미래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형성되었으며, 한국 사회 안에서 자신의 위치와 정체성을 보다 건강하게 받아들이는 변화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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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지역에서 참여한 키릴(Kirill)은 “이번 TDLA에 참여하고 섬기는 과정 속에서 내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났고, 주님을 더욱 열정적으로 섬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신앙적 성장의 계기를 나누었다.


인천 지역에서 통역으로 섬긴 안나(Anna)는 “이번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진로와 부르심이 ‘통역사’임을 깨닫게 되었다”며, 다양한 문화와 상황 속에서 겪었던 어려움들이 오히려 하나님께서 자신을 준비시키신 과정이었음을 고백했다.


김포 지역의 막심(Maxim)은 “TDLA 기간 동안 성령님께서 나와 함께하심을 깊이 느끼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기를 소망한다”며, 이후 주님의 자녀로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TDLA는 청소년들이 자신을 ‘머무는 존재’가 아닌,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존재로 인식하도록 돕는 전환점의 역할을 했다. 특히 진로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이미 포기 상태에 있던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변화가 나타났으며, 신앙이 없던 참가자들 또한 봉사자와 교사들의 지속적인 동행과 존중을 통해 신뢰와 회복을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1월27일 서울시 양재동 횃불선교센터 드림홀에서는 ‘2026 TDLA 만찬 및 폐회식’이 열려 8일간 부어주신 은혜와 감동을 나누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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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LA 스케치 영상으로 시작된 행사는 도시별 청소년팀의 발표에 이어 축복과 소감 발표가 이어졌고, ‘우리 함께 걸어요’를 찬양하며 하나님 안에 한 형제요 자매임을 확인했다.


격려사를 전한 유승현 원장은 “여러분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 단 하나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정말로 사랑한다는 사실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하나님은 특별히 여러분을 기억하시고 여러분을 위해 이 자리를 준비하게 하셨다”며 “TDLA가 여러분의 인생과 진로를 조금은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좋은 시간뿐 아니라 힘든 시간도 분명히 온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러분을 혼자 두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여러분의 재능을 잘 아시고 가장 필요한 곳에 사용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라며 “내 삶의 주인이 되신 하나님께 인생을 맡기며 살아갈 때 선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인도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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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유 원장은 “기도는 어렵지 않다. 친구와 대화하듯이 하면 된다. 하나님은 이 세상 어디에도 안 계신 곳이 없으며, 모든 시간과 공간에 동시에 존재하신다. 하나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신다. 그리고 반드시 응답하신다”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말씀과 기도를 놓지 말라. 주님 안에서 꿈과 소망을 가지라. 하나님이 여러분의 인생을 가장 선한 길고 이끌어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TDLA를 지도하고 있는 횃불트리니티 박형진 교수는 학생들에게 ‘VIP’라는 별명을 지어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 교수는 “1년 중에 이 날을 가장 손꼽아 기다린다. 3년째 여러분을 만나고 있는데, 점점 여러분의 끼가 드러나는 모습들을 본다”며 “이 시대에 여러분이 한국땅에 살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분은 이 시대 하나님의 VIP다.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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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곤

“기도는 어렵지 않다. 친구와 대화하듯이 하면 된다. 하나님은 이 세상 어디에도 안 계신 곳이 없으며, 모든 시간과 공간에 동시에 존재하신다. 하나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신다. 그리고 반드시 응답하신다”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말씀과 기도를 놓지 말라. 주님 안에서 꿈과 소망을 가지라. 하나님이 여러분의 인생을 가장 선한 길고 이끌어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들에게 해주신 말씀인데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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