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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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생활의 마지막 마지노선을 알자


명사로는 제1차 세계대전 후, 프랑스가 대(對)독일 방어선으로 국경에 구축한 ‘요새선’ 이라는 뜻이다. 마지노선 뜻은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는 마지막 한계선'이라는 의미이다. 


이 이름은 이 요새를 구축한 육군 장군, 앙드레 마지노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고 한다. 독일군의 전차공격을 효율적으로 방어하기 위해서 국경을 따라 긴 요새선을 만든 마지노! 하지만 독일이 마지노선을 우회해 벨기에를 침공하여 마지노선은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한다. 


이 마지노선에는 엄청난 기술과 인력 그리고 큰 자금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현대에서의 마지노선 뜻은 최후 방어선, 넘어 서서는 안되는 선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우리의 신앙생활을 돌아보면 “그때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울 때가 참 많다. 신앙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 중에 하나는 조금이라도 잘못한 신앙생활을 회개하고 아쉬움을 괴로워하고 더 잘하려는 몸부림치는 기도 하는 것이다.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을까?”라고 회개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바로 행하지 못한 점을 아파하고 회개하는 사람이어야 변화를 이끌어 낼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과거를 돌아보고 아쉬워하는 사람만이 앞으로 같은 일을 당할 때, 지난 일들 보다 훨씬 더 잘 해낼 수 있다.


우리는 믿음 생활의 마지노선이 어디인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내영의 소원을 위해서 열심히 신앙생활 하다가도 순간 육신의 요구를 따라 곤두박질칠 때가 많다. “이래서는 안 되는데,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죄악의 자리, 세상에 물든 육신의 자리를 박차고 올라갈 능력이 없기에 믿음 생활이 밑바닥까지 내려가게 된다. 


우리가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기도하는 이유는 더 낮은 믿음 생활의 상태로 내려가지 않기 위해서이다. 자기 영적 상태가 하강하는 것을 느낄 때마다 예배에서 말씀을 듣고 기도하면서 다시 올라갈 힘을 공급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선다면 후회치 않도록 나를 만들어 믿음의 마지노선이 무너지지 않게 지켜내야 한다. 마지막 인생이 끝나고 천국에 들어가서 내 모습을 얼마나 행복하게 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날에 주님의 주인공이 되려면 하루하루 영적으로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북한의 지하교인들은 믿음으로 마지노선을 알아 무너지지 않고 순교로 막아선다.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여의도순복음큰기적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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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기 목사의 목회 메시지 / 믿음생활의 마지막 마지노선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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