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7(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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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탄핵 정국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국제사회 시각 전해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다녀왔던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운영위원장인 박원영 목사가 현 대한민국의 탄핵 정국과 관련,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며 국제사회의 시각을 전하면서 오는 3월 1일, 삼일절 집회에 한국교회와 애국보수 세력 등이 함께하자고 밝혔다. 


박 목사는 5일 인터뷰를 통해, 국가적 혼란 앞에 보수의 대집결을 촉구하는 한편 기독교계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한목소리를 낼 것을 강조하고 “오는 3월 1일, 광화문과 여의도의 애국 보수 세력이 양보와 존중으로 하나 되어 함께 3.1절 집회를 갖자”고 호소했다.


이를 위해 박 목사는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를 중심으로 각각 진행되고 있는 탄핵 반대 집회 주최 측이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며 양측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탄핵반대 집회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한 광화문 집회와,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를 중심으로 한 여의도 집회로 나눠져 있다. 전 목사는 수년 전부터 광화문 일대에서 일명 ‘태극기 집회’를 주도해 왔고, 손 목사는 이번 탄핵정국을 계기로 서울 여의도를 비롯해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를 갖고 있다.


특히 박 목사는 “현재 2말3초(2월 말에 탄핵이 완료되고 3월 초에는 조기대선이 시작될 것)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 국가의 운명을 위해, 국민을 바라보며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이 위기에 놓여있다고 우려한 박 목사는 대한민국의 국가적 혼란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때문이 아니라, 거대 야당의 횡포에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부득이한 이유로 발생한 것이며, 야당의 줄탄핵과 예산안 단독처리로 인해 계엄 탄핵사태를 초래했다”는 박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시도는 명확한 불법”이라며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불법을 거부하고 이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목사는 최근 2030 세대의 정치적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목사는 젊은 세대가 깨어나고, 거리로 나와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다며, 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교회는 이러한 젊은 세대의 각성을 돕고, 성경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회가 국가 위기 앞에서 침묵하지 말고, 성경적 가치에 따라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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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과 관련해서 박 목사는 “미국인들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국가로서 한미동맹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현재 탄핵 정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갈 경우, 양국 간의 동맹도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을 지키기 위해 보수 진영이 단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번 삼일절 집회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박 목사는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보수 집회가 하나 되어, 나라를 위한 큰 힘이 되어야 한다”며, “보수 세력이 분열 없이 하나가 되어 국민들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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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혼란 앞에 보수, 자유민주주의 수호 위해 한목소리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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