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복협, 2024년 제29회 한국기독교 선교대상 시상
모상련 윤호균 임현진 강복렬 하다니엘 목사, 김정자 권사 등 수상 영예
코로나 이후 5년 만에 재개...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매진 다짐
2024년 ‘제29회 한국기독교 선교대상’ 시상식이 열려 목회자대상 모상련 목사, 부흥사대상 윤호균 목사, 선교사대상 임현진 선교사, 여성지도자대상 강복렬 목사, 평신도지도자대상 김정자 권사, 특수선교대상 하다니엘 목사가 각각 수상했다.
12월 9일, 사)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이사장 이규학, 총재 엄기호, 대표회장 차장현, 사무총장 황연식/ 이하 세복협) 주최로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은 코로나로 인해 무려 5년만에 재개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각 분야에서 민족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위해 사명을 감당한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별로 △목회자: 모상련 목사(목포주안교회) △부흥사: 윤호균 목사(화광교회) △선교사: 임현진 선교사(태국 코랏 한인공동체) △여성지도자: 강복렬 목사(소생교회, 소생문막교회) △평신도지도자: 김정자 권사(이천글로벌축복교회) △특수선교(탈동성애대책부문): 하다니엘 목사(사자교회)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예배에서 ‘한국선교 과거 현재 미래’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규학 감독은 “하나님은 1907년 영적 대각성을 통해 이 민족을 깨우셨다. 우리는 지금 그 날의 첫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교회의 본 모습을 우리가 되찾아야 한다”며 “세속화된 교회를 복음주의교회로 바꾸어야 한다. 도덕적 타락이 빈번한 교회를 교회답게 해야 한다. 하나님이 이를 이루실 것을 믿고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로잔, 200만연합예배 그리고 WEA까지 1년 안에 계속 이어지는 초대형 세계대회에 대한 의문과 회의를 나타내기도 한 이 감독은 “과연 이런 대회들이 교인들의 윤리적 성숙을 가져올 것인가? 그것들이 침체된 한국교회를 살리고 부흥을 일으킬 것인가?”라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10번이 아니라 100번도 한다. 중요한 것은 성령의 불을 다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무총장 황연식 목사의 광고와 상임부총재 윤보환 감독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각 수상자들에 상패와 메달, 격려금과 꽃다발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총재 엄기호 목사는 “오늘 수상하신 여섯 분 모두 각 분야에서 민족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위해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해 오신 충성된 종들로, 한국교회 주의 종들과 성도들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주님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사역자들이 많이 나와서 복음통일을 속히 이뤄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촉진하는 귀한 사명 감당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기독교 선교대상은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힘써 일하신 교역자와 평신도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선교대상으로 올해까지 29회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