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의정부 지역사회 행복공동체 만든다”...인문도시비전 선포
신한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과 의정부시, 인문프로그램 3년간 진행
제19회 인문주간 개막식 및 비전선포식...왼쪽 첫번째 최에스더 단장, 7번째 강성종 총장, 8번째 김동근 의정부시장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16개의 인문도시지원사업단과 인문한국플러스(HK⁺) 지역인문학센터 사업단 24개가 참여하는 제19회 인문주간 행사가 10월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국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신한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과 의정부시는 10월28일 의정부문화역 이음 모둠홀에서 개막식 및 인문도시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신한대 강성종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정부시와 함께 앞으로 3년 동안 진행될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서 ‘함께 만드는 의정부 지역사회 행복공동체’를 만드는데 신한대학이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축사를 전한 의정부시 김동근 시장은 “인문도시의 지역 확산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민·관·학이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인문자산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단장인 신한대 최에스더 교수의 경과보고와 함께 의정부시가 세계 인문평화도시를 향해 나아간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선포식 퍼포먼스를 가졌다.
개막식 행사에 앞서 가진 축하행사에는 의정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븐리 보이스가 축하공연으로 함께한 민·관·학을 대표인사 100여명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10월29일 오후 3시에 의정부문화역 이음 모둠홀에서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문화원 박정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지역인사 초청 인문학 강연이 이어졌다.
이날 인문학은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가 ‘의정부지역 정체성과 도시브랜드’, 김태우 신한대학교 리나시타교양대학 교수가 ‘마을문명과 인류의 미래’, 유호명 경동대학교 대외협력실장가 ‘의정부 걸음마’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의정부시가 인문·문화도시로의 도시브랜드를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또 10월30일 오후 2시에는 양주시에 있는 5기갑여단과 신한대학교가 업무협약 체결을 하고 국군장병을 위한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박성호 대령은 해외파병과 UN 국제평화 활동을 오랫동안 해온 경험을 살려 ‘인문학적 관점의 군과 평화유지 활동’이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최에스더 단장은 추후, 경기북부지역 군 장병들을 위한 인문강연을 확대시키고 군 가족들을 위한 인문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은 ‘함께 만드는 의정부 지역사회 행복공동체’라는 주제로 의정부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전시와 각종 인문학 강연 및 체험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학과 의정부지역사회 간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이 인문자산에 더 쉽게 접근하도록 도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