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승리자”...성락교회 개혁측, ‘2024 한마음체육대회’ 개최
코로나로 5년 만에 재개, 믿음 은혜 사랑 기쁨 네 팀으로 나뉘어 진행
준비위원장 김필래 목사 “하나님 정하신 때 우리에게 아름답고 화창한 날 주실 것”
교개협 장학정 장로 “체육대회로 성도들 큰 위로...승리할 것이라는 개혁의 확신있어”
성경적 교회 개혁을 완성해 가는 성락교회 개혁측이 지난 10월 19일, 경기도 안산 청소년수련원에서 ‘2024 한마음체육대회’를 열고, 성도들의 화합을 도모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1,300여명의 성도들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개혁을 축복과 은혜로 아름답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코로나로 무려 5년 만에 재개된 이날 체육대회에는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서 성도들이 몰리며, 지난 시간에 쌓인 기대를 반증했다. ‘우리는 주 안에서 하나’라는 주제는 개혁 8년차를 맞는 현 시점에도 여전히 초심을 잃지 않는 개혁교회의 의지와 모습을 담아냈다.
이날 체육대회 전 열린 개회예배는 곽영택 장로의 대표기도 후 김필례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어제까지 큰 비가 내려, 오늘 대회를 치를 수 있을지 다소 걱정이 됐는데, 하나님께서 정말 거짓말처럼 화창한 날을 허락해 주셨다”며 “우리는 그동안 수없이 많은 궂은 날을 지나왔다. 지금도 여전히 크고 작은 비바람이 우리를 방해하고 있지만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자신이 정하신 때에 우리에게 아름답고 화창한 날을 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체육대회는 믿음 은혜 사랑 기쁨 네 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빨강 파랑 노랑 흰색의 옷을 차려 입은 각 팀은 최선을 다해 종목에 임했다. 공굴리기, OX게임, 림보, 6인7각, 신발던지기, 버블슈트 밀어내기, 풍성기둥 세우기, 족구 등 주최측이 준비한 이색적인 종목들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에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중간 중간 이어진 응원전과 경품추첨은 이날 체육대회의 또 하나의 백미였다. 성도들의 승리 의지를 불태운 고가(?)의 경품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성도들이 자리를 지키며, 경기에 임했다.
마지막 순서는 레크리에이션이었다. 주를 마친 뒤 성도들은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열여섯 명씩 한 팀을 이루었다. 여러 예배당이 뒤섞여 한 팀을 이루어 사회자가 제시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동안 성도들은 하나로 뭉쳐 승리를 일궈 나갔다.
이날 대회의 결과 ‘가슴에 치명상’은 사랑팀이, ‘왜 이렇게 멋지상’은 믿음팀이, ‘뭘 하든 기대이상’은 기쁨팀이, ‘상상 그 이상’은 은혜팀이 받았다.
교회개혁협의회 장학정 회장은 “모두가 승리자가 된 우리의 체육대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무조건 승리하는 성경적 가르침과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개혁의 확신을 말하고 있다”며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그 과정은 은혜로울 것이고 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모인 오늘 체육대회로 성도들이 큰 위로를 받고 새 힘을 얻었다. 오늘의 기운으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세상에 전하는 아름다운 개혁 성도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