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놓치지 않는 믿음
벌써 가을을 알리는 단풍이 물들고 있다. 온갖 나무들은 순종의 결과로 열매를 맺고 있다. 사람들도 누구나 소망을 갖는다. 그리고 소망하는 대로 인생의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 만약 그 소원이 생명이 없는 것이라면,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처럼 죽은 열매를 맺을 것이며 것이다(마 21:18-22),
그러나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산 소원을 가진 자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 1:6) 그러므로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받은 자처럼 신령한 복의 열매를 맺을 것이다(마 25:14-30).
나무는 비록 그 열매가 없어도 다음 해를 기대할 수 있지만, 우리 인생은 단 한 번의 기회밖에 없다. 주님께서는 한 번뿐인 인생을 사는 우리에게 하나님 말씀이라는 풍부한 자원을 주셨다. 모든 하나님 말씀 안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기회로 주셨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것을 기회로 알지 못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주어졌던 기회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자기에게 오는 기회를 놓치고 살고 있다.
감람산에서 예수께서 승천하실 때 500여 명의 사람들이 주님의 말씀을 받고 들었다. 하지만 380여 명은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주어진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다. 그러나 자기 목숨까지도 내놓고 마가 다락방에 모여 전심으로 기도한 120명의 사람은 성령을 충만히 받는 최고의 기회를 붙잡았다.
이처럼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주님만 의지하고 전진할 때 주님께서는 가장 영광스러운 기회를 우리 인생 가운데 베푸시고 풍성한 열매로 채워 주신다. 하나님을 향한 순종이 우리 인생의 소망이고 복인 것이다.
“(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13)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14)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딤전 1:12-14)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1-2)
밑은 자의 구할 것은 충성이니 우리가 충성되게 일하여 믿음의 열매를 주께 드리자. (여의도순복음큰기적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