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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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총회의장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살리는 생명의 법”

한기총 김정환 사무총장 “침례교회의 세계적 위상을 한국에 선보이길”


4개국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한 ‘제4차 한침 글로벌 리더십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들은 세미나 기간 중 한국 침례교회의 신학과 세계선교 비전에 대한 강의와 함께 새로운 선교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김포 효원연수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4개국 목회자 초청 세미나는 한국기독교침례회총회(총회의장 여운이 목사/ 이하 한침)가 주최했다. 한침은 지난 2017년 교단 창립 이후 미 북침례회로부터 태동한 미국침례회(ABCUSA)와 함께 선교에 중점을 두고,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제4차 한침 글로벌리더십 세미나'는 교단 설립 이후 내실을 다져왔던 한침의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알리는 한편 한국교회에 한침의 신학을 소개하고 한국교회의 일원으로서의 본격 행보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인도, 네팔,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해외 4개국 현지 목회자 40여명이 참석해 '목회자 알아야 할 신약성경의 주제'로 한침 신학자 및 목회자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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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첫날 개회예배는 김영 목사(사무재정국장)의 인도로 차경호 목사(선교국장)가 기도하고, 총회장 여운이 목사가 요한복음 17장3절을 본문으로 ‘영생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여 목사는 참석자들을 향해 율법에 얽매이는 바리새인이 되지 말고, 유일한 구원이신 주님께 순종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권면했다.


여 목사는 "영생은 예수 그리스도가 마음속에 자리한 자가 누릴 수 있다. 마음에 그리스도가 있는 자는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목숨을 다한다. 주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오직 말씀 가운데 살아간다"며 "바리새인처럼 율법을 붙들고 큰 계명을 찾으려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으로 알면 이것이 우리를 살리는 생명의 법이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영생이라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예수를 사랑으로 아는 믿음을 증거하자. 내 안에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드러날 수 있도록, 항상 한 뜻으로 합심하여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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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가 축사를 위해 현장을 찾았다. 김 목사는 "한침은 애초에 잘못 끼운 단추로 비틀어진 옷을 완전히 벗어 버리고, 새 옷을 입었다"며 "세계적으로 침례교회의 교세가 가장 큰데, 한침 역시 부흥과 발전을 거듭해 침례교회의 세계적인 위상을 한국에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해외 목회자들은 그간 자국 선교를 위해 헌신한 한침 관계자들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달키도 했다.


해외 방문단을 대신해 인사를 전한 인도의 오순절교회연합 부총회장 조엘 쎄카란 목사(브니엘킹덤교회)는 "한침의 헌신적인 선교와 노력으로 인도와 그 주변국가의 많은 목회자들이 제대로 된 신학과 교리를 배우고 있다. 특히 여운이 총회의장님과 차경호 선교국장님께서 수차례 직접 인도를 찾아 교육을 해주셨다"며 "인도 목사님들은 앞으로 더 많은 신학을 알기 원한다. 그렇기에 한침에 대한 기대가 많이 크다. 한침의 사역이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복음화에 크게 쓰임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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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간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차경호 목사와 윤준호 목사, 신용배 목사, 김민정 교수, 이인재 목사, 김영 목사, 문상호 목사, 백종호 목사, 김대인 교수가 강사로 나서 △옛 언약의 목적지인 예수 그리스도 △사복음서 병행구절에 대한 해석과 설교 △그리스도의 할례 △신약성경의 메시아 신앙 △요한복음의 구조와 신학 △설교자의 눈으로 본 마태복음의 구조 △마 20:1~16을 중심으로 보는 정의와 은혜 △구약에는 없고 신약에는 있는 것들 △고린도전후서에 나타난 바울의 사역자론 등 총 9차례의 신학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참석자들은 사복음서를 중심으로 신약성경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오늘날 세계 선교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하고, 또 '선교'에 중점을 둔 미 북침례회의 신학을 한국교회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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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세미나 기간을 포함한 방문 일정(5/23~31)동안 한국문화체험 및 한국기독교 선교역사 탐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첫날인 23일에는 인천 선교100주년기념탑공원과 개항박물관, 한중문화관, 국제성서박물관 등을 둘러봤으며, 남은 기간 경복궁 투어(한국전통문화체험), 북악스카이웨이, 강화평화전망대(분단 한국체험)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일정 막판에는 강화도 교산교회, 강화성당 등을 찾아 한국기독교의 선교역사를 직접 탐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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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처음 방문했다는 한 목회자는 "한국의 발전된 모습에 정말 크게 놀랐다. 최첨단 세계도시라는 말이 결코 과장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이 이렇게 발전하게 된 근간에는 100여년 전 한반도에 들어온 복음이 있었다고 들었다.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도 기독교가 확장되어, 한국과 같은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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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4개국서 40여명 참석 ‘제4차 한침 글로벌리더십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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