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1-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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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교도소, 송암동, 주남마을 등 암매장 제보지역 50곳 달해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국회의원(광주북구을)은 5·18 암매장 사실이 42년만에 처음으로 확인된 것과 관련, “5.18 행불자 전수조사와 함께 행불자 확인작업을 진행히고 있는 5.18진상조사위의 활동기간 연장과 인력보강도 이뤄져야 한다”고 27일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발굴된 유골 가운데 1기가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23세였던 꿈많은 청년 Y씨로 신원이 밝혀졌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지난 42년 동안 뼛조각이라도 찾고 싶다며 애타는 세월을 보냈던 유족에게도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암매장 유골의 신원 확인으로 5.18 당시 광주교도소 암매장설은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옛 광주교도소에서 추가로 발굴된 유골 2기도 5·18 행불자일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5.18 행불자가 정부가 인정한 행불자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Y씨는 정부가 공식 인정한 행불자 78명(2022년 8월 현재) 중 한분이지만, 지난해 국립5.18민주묘지에 묻혀있던 무명열사 중 한분인 고(故) 신동남씨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공식 행불자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 의원은 “정부가 5·18 행불자를 78명으로 한정했지만 실제 행불자는 훨씬 많다는 방증”이라면서 “그분들 중 상당수는 전두환 신군부의 총칼에 학살돼 암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5.18 당시 옛 광주교도소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암매장이 광범위하게 자행됐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5.18 기념재단 등은 80년 5월 당시 계엄군의 진술 등으로 토대로 광주교도소, 주남마을, 송암동 일대에서 암매장이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5.18 진상조사위에 접수된 암매장 제보지역이 무려 50여곳에 달한다.


이 의원은 “계엄군이 시체처리팀을 운용했다는 증언이 나왔고 80년 5월 광주공항에 있던 C-130 수송기 3대가 사체처리용으로 운용됐다는 주장도 있다”면서 “계엄군들이 연로한 만큼 조속하고도 광범위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이번 행불자 확인작업을 진행한 5.18진상조사위 활동기간 연장과 인력보강도 이뤄져야 하고 유족 접수와 전수조사를 통해 5.18 관련 행불자를 추가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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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암매장의 진실…신속하고 광범위한 조사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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