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교계
Home >  교계

실시간뉴스
  • 예장합동 서울노회, 장봉생 목사 총회 부총회장 후보추천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가 예장합동측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받고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이와 관련, 예장합동 서울노회는 지난 4월16일 서울 응암동 충신교회(담임 강남우 목사)에서 열린 제105회 정기회에서 장봉생 목사를 오는 9월 총회의 부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했다. 이날 장봉생 목사는 서울노회 산하 ‘미래로함께위원회(위원장 김봉수 목사)’를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로 정하고 이번 선거의 필승을 다짐했다. 특히 장 목사는 총회 구조 개혁을 골자로 한 공약을 밝혔다. 장 목사는 선거를 위한 공약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또 이미 실현하고 있는 여러 정책들을 공약에 담아 부총회장 당선의 의지를 표명했다. 장 목사는 “미래 변화를 대비한 구조 개혁으로 먼저 우후죽순 늘어난 총회 조직을 최대한 간소화함으로 능률과 효율의 극대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면서 “비생산적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사회와 초저출산 시대를 맞아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목회자 연금 의무화, 목회자 사례비 기준안 마련, 교단 소속 신학교 운영 시스템 전면 개편 등을 약속”한 장 목사는 “정책연구소를 통해 대내외 중장기 정책을 생산, 이를 각 상비부 및 위원회, 단체에 제공하고 전국교회 교인들의 은사와 경력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각 분야와 다음세대에 이르는 정책적 연계성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장 목사는 교단의 총체적 부흥을 위해 기도운동, 전도운동, 선교운동, 복지운동, 학교운동 등의 전국적 캠페인을 통해 시대적 부흥의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장봉생 목사는 올해 부총회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수년 전부터 총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울노회 역시 장 목사의 의지를 지지해, 지난해 ‘미래로함께위원회’를 조직하고 총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입안을 고민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회에서는 김삼열 목사가 서울노회의 신임 노회장으로 선출, “선배 동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의 조언을 들으며 함께 해 나간다면 모든 일들을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용기를 내게 됐다”며 “중요한 시기에 맡겨진 임무이기에 최선을 다해 더 성실히 노회를 섬기며 헌신하겠다”고 인사를 통해 약속했다. 이날 선출된 서울노회의 신임원은 △노회장 김삼열 목사 △부노회장 이상화 목사, 조충길 장로 △서기 조경운 목사 △부서기 김상옥 목사 △회록서기 최정현 목사 △부회록서기 하의용 목사 △회계 이종석 장로 △부회계 송기덕 장로이며, 총회 총대로는 김삼열, 장봉생, 한수환, 김봉수, 이상화, 이종석, 최영환, 한병지, 고동운, 김철인 등이 선출됐다.
    • 교계
    • 교단
    2024-04-17
  • 미 채플린협회,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와 상호협력 약속
    김다니엘 목사, 미 육군협회 초청으로 '제6회 한미연합 세미나-장비전시회' 참석 폴J. 라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 이재승 합참 지휘통신부장 등과 순서 맡아 미 채플린협회(대표 김다니엘 목사)가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AUSA Korea Chapter)와 한미 우호 및 단체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의 국내 정착과 사역 확장에 도움을 주기로 한 것인데, 한미동맹 강화에 있어 교계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다니엘 목사(미 채플린협회 대표)는 지난 4월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평택 험프리 캠프에서 열린 '제6회 한미연합 세미나-장비전시회'에 참석해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와의 협력사항을 확인했다. 이번 세미나는 육군협회 한국지부와 미 통신협회 한국지부(AFCEF Korea Chapter)가 공동주최한 행사로 갈수록 다변화되는 미래전쟁에서의 지속적인 우세를 유지키 위한 방편으로 마련한 것으로 주최측 특별초청으로 행사에 참가한 김다니엘 목사는 주한미군 사령관 폴J. 라캐머라 육군대장, 합참 지휘통신부장 이재승 준장 등과 함께 순서를 맡아 자리를 빛냈다. 한국과 미국의 장성급 및 영관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한미 양국의 군사 동맹 및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점검의 시간이 됐다. 특히 미래전에 가장 중시되는 사이버 보안 정보 및 IT 지원 등의 소개와 전시 한미 작전 등에 대한 연구가 있었으며, 군 장비 및 방위산업체 등의 장비 전시회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 중 특별히 미 채플린협회는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와 상호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김다니엘 목사는 "미 채플린협회는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와 양국의 공익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며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향후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많은 교류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으로 미 채플린협회는 미 육군협회 및 주한미군 전우회의 회원 모집에 함께 나서게 됐다. 미 육군협회의 회원은 정기적으로 협회의 소식을 받을 수 있고, 행사 초청도 받는 특전이 있다. 회원은 혜택에 따라 일반회원과 프리미엄 회원으로 나뉘며, 특별히 미 채플린협회를 통해 가입하면, 2년간 무료(일반회원)다. 한편, 김다니엘 목사는 지난 1979년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3대(아버지-본인-아들)에 걸쳐 주한 미8군에 근무한 매우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다. 현재 미채플린협회와 미 국가방위군(UCNDC) 한국명예여단 책임자로 봉사하고 있다. 미 육군협회는 지난 1950년 설립되어 미 육군의 전문 네트워크로 군과 시민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군 내 직업 장려 산업계 연대 등의 활동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본부는 미 버지니아 알링톤에 있으며, 전 세계에 122개의 지부를 갖고 있다. 한국지부는 한미우호 및 주한미군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한미군전우회는 330만명 이상의 주한미군 제대군인들이 함께하는 단체다. (교회연합신문 차진태 기자)
    • 교계
    • 단체
    2024-04-16
  • 함덕기 목사의 목회 메시지 / 회개는 다시 살 기회다
    회개는 다시 살 기회다 세상 사람들은 육신의 삶이 삶의 전부라고 착각한다. 자기가 가진 지식과 지혜를 의존해 육신의 만족을 이루려 한다. 채워지지 않는 정욕의 욕심을 끝없이 붙들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 삶이 하나님이 미워하는 죄인 줄 모른 채 말이다. 육신의 정욕을 쫓는 하루를 반복하다가 목숨이 끝나는 날, 사람은 심판과 지옥의 형벌이라는 최후를 맞이한다. 그때는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주어진 회개의 기회를 모두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만약 사람들이 자기 죗값으로 사후에 영원한 형벌을 받는다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심으로 죄를 지은 자들이 예수의 피 공로로 회개하면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면, 그들은 말씀 앞에서 회개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영원한 행복을 누렸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스스로 구원을 이룰 수 있다고 큰소리친다. 그러나 누구도 죄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은 적이 없고 앞으로도 찾을 수 없다.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아 생명을 얻고 회개하는 길뿐이기 때문이다. 회개는 죄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이다. 회개하고 구원받았다면 이제는 죄와 싸워서 이기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여전히 죄악 가운데 머물러 있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만을 구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우리의 육신이 정욕으로 뭉쳐진 죄 덩어리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죄에서 완전히 돌아선 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간구해야 하는 것이다. 문제는 죄에서 돌아서는 것마저 우리 힘으로는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오직 성령의 역사를 통해 우리의 육신에서 나오는 죄의 소욕을 이길 수 있다. (갈 5:16~18)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우리가 성령의 인도를 따라 회개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이다. 그러므로 오직 성령으로 충만해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성령의 감동을 소멸치 말자. 성령의 역사는 육신의 정욕을 이기는 유일한 능력이다. 죄를 이기고 지옥의 형벌을 면하길 바란다면, 예수 그리스도 속죄의 은총을 갈망하자. 날마다 성령 충만을 갈망하고 바라는 삶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다. 우리 속에 죄를 끄집어내는 회개가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속에 죄악이 많다. 주님이 역사할 수 없고 우리 마음에 비집고 들어갈 수 없을 정도다. 이제 우리 모두 자신의 죄를 회개를 통해 모두 내어버리고 오직 예수로, 오직 성령으로 살자.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담임목사)
    • 교계
    • 교회
    2024-04-14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논평 / 제22대 국회에 바랍니다
    국민의 선택을 받아 제22대 국회의원으로 새롭게 선출된 당선자들에게 하나님의 평강과 은혜가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정치 사회 경제 외교 국방 등 여러 분야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있습니다. 이번에 국민들이 민의를 표출하여 다수당의 위치를 유지하게 된 것은 이런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지 말고 국회가 여야 힘을 합하여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염원을 담은 것입니다. 국회가 과거처럼 편가르기와 정쟁에만 빠지게 된다면 앞으로 역사와 국민은 엄중히 심판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국가 소멸의 위기를 불러올지도 모를‘저출생 문제’에 대해 국회의 모든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이번 선거에서 참으로 안타까웠던 것은 가장 중요한 정책경쟁이 돼야 했던 저출생 관련 이슈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국회는 장차 대한민국이 미래를 만들어 갈 젊은이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결혼과 출산, 양육 등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갈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제적으로 우리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전쟁 사이에서 우리의 경제적 이익을 굳게 창출해 내야 하고,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4대 강대국 사이에서 정치적 외교적 지위를 굳건히 하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물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국제분쟁 상황에서 평화를 위해서도 기여 해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특히 남북한 문제는 그 어느 때보다 군사적, 외교적 대립으로 긴장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복잡하고 힘겨운 현안들을 새롭게 선출된 22대 국회가 정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슬기롭게 극복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이영훈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 교계
    • 교회
    2024-04-12
  • 장헌일 칼럼 / “국민과 소통하고 비전 제시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가 되길 ”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22대 총선 투표율이 67%로 2020년 21대 투표율 66.2%보다 높고 1992년 14대(71.9%)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총선 투표율이 60%를 넘어선 것은 2004년에 치러진 17대 총선(60.6%) 이후 20년 만이다. 22대 국회의원선거는 선거 시작부터 끝까지 민심의 기저에 흐르던 거센 정권 심판론이 지배적이었으며, 민생경제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국민들은 윤정부 상반기 국정 평가와 심판 귀결로 국정 전면 쇄신을 요구한 것이다. 특히 대통령 임기 내내 ‘여소야대’는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조기 레임덕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초저출생·초고령사회를 비롯한 시급하고 산적한 현안이나 정책제안이 정권심판론에 묻혀버렸다. 그 대신 상대방을 악마화하는 정책실종의 선거로 윤정부의 3년이 식물정부가 될 위험성이 높아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여·야국회는 국민과의 소통과 신뢰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22대 국회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과 정책을 지켜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국회가 되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품격있는 발언과 표현, 대화와 설득으로 토론다운 토론의 선례를 보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 특별히 야권이 국회 전체의석의 63%에 해당하는 189석을 확보하여 개헌을 제외하고 원하는 모든 법을 모두 통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여당과의 대화와 타협 없이 일방적인 독주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하기를 바란다. 여·야 모두 국민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상생의 국회가 되길 바란다. 둘째, 초저출생·초고령사회의 국가 위기 앞에 여·야는 초당적으로 초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실천을 위해 <초저출생극복 범국민인구특별위원회>를 신설하여 관·민·종교가 연합하여 범국민운동을 시급하게 추진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국회는 초고령사회로 인해 6070세대 ‘그레이 선거구’ 증가로 노인정책에 쏟는 관심만큼 미래세대를 위한 초저출생 관련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2030 청년정치인의 국회진입이 원활하도록 정당법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 셋째,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예측 불가한 남북문제, 중국의 패권과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가와의 복잡 미묘한 다양한 국제외교문제가 산재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초당적인 협력과 지원 그리고 외교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급변하는 국제사회의 다양한 변화에 따른 국제적 위기 앞에서 기후변화와 함께 생태적 정책전환 등 국제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협력해 가는 외교 역량강화에 여야가 협력해야 한다. 넷째, 이번에 당선된 기독국회의원들은 섬김과 헌신의 리더십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 인권과 복지, 환경 등 기독교 세계관과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한 정책을 입안하고 실천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국회상 정립을 위한 소금과 빛의 역할과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 정치영역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주권이 가장 강력하게 미치는 선교영역임을 깨닫고 우리에게 위임된 위대한 선교와 문화명령을 잘 수행 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기도와 협력이 필요하다. 주님께서 기독국회의원들을 의회선교사로서 국회에 파송하였음을 인식하고 이들을 위해 간절히 중보기도하고 격려하며 바른 정치를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다해야 한다. 한국교회와 성도들도 거룩성과 공공성, 공교회성을 회복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22대 국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가 되길 바란다. 불통은 고통이고 소통이 형통이다. 장헌일 박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 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신생명나무교회 목사)
    • 교계
    • 단체
    2024-04-12
  • 한교연 논평 / 4.10 총선에 부쳐..."승리한 것은 투표에 임한 국민"
    4.10일 총선에서 여야가 각자 받아든 성적표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집권 여당으로선 매우 실망스럽고, 야당으로서는 흡족할 만한 결과가 나왔으나 이것이 곧 패배 또는 승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언론이 여당이 참패하고 여당이 압승을 거두었다고 앞다투어 대서특필하고 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승리한 것은 투표에 임한 국민이지 그 표를 나눠 가진 정당이 아니다. 국민의 선택에 따른 책임이 그만큼 엄중하고 무겁다는 점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 앞에 겸손하게 고개 숙여야 할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비례 의석까지 합해 108석을 얻었다. 반면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75석을 차지했다. 수치로 단순 비교하면 승자와 패자가 확연히 구분된다. 모든 입법과정이 거대 야당의 손에 좌우되고 여당은 수동적일 수밖에 없게 되었으니 당장은 야당의 승리로 비칠 수도 있다. 하지만 입에 단 것이 몸에 해롭고 입에 쓴 약이 몸을 이롭게 한다는 격언이 있듯이 정치의 풍향계는 수시로 바뀌는 게 진리다. 정부 여당이 오늘의 아픈 결과를 쓴 약을 삼킨 것으로 받아들여 더욱 겸손한 자세로 분골쇄신한다면 쓴 약이 훗날 양약의 효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반대로 야당은 달콤한 승리를 만끽하며 자만할 게 아니라 입법의 막중한 책임을 두 어깨에 짊어진 만큼 국민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더욱 자세를 낮춰 정진해야 할 것이다. 특히 정부와 여당은 야당과 범야권이 총선 과정에서 부르짖은 ‘검찰 독재’ ‘정권 심판’에 왜 국민이 응답했는지를 자성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일방통행이 되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고 불통은 곧 국민과의 단절을 의미한다. 따라서 야당과의 협치와 대화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자세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이번 총선 결과를 하나님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 보내는 섬뜩한 경고의 메시지로 받아들이고자 한다. 만약 총선 출구조사에서 나온 대로 ‘개헌저지선’까지 무너졌더라면 이 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되겠는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의 참화를 딛고 피 흘려 이룩한 자유 민주주의의 토대가 뿌리째 뽑히는 결과가 눈앞에서 벌어질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모골이 송연해진다. 이 시점에서 우려되는 것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보여준 거대 야당의 무리한 악법 입법 시도가 또다시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유권자들이 여당보다 야당을 더 많이 지지한 것은 대의민주주의에서 여야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라는 뜻이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동성애 옹호, 차별금지법 등 각종 악법 입법을 남발하라는 뜻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만약 22대 국회에서 지난 21대 국회에서 있었던 불의한 시도가 다시 재연된다면 한국교회는 순교를 각오하고 끝까지 대항할 것임을 엄숙히 밝힌다. 이에 특별히 기독교 신앙을 지닌 국회의원들은 신앙 양심을 저버리고 각 정당의 거수기로 전락하는 과오를 저지르게 되지 않기를 당부한다. 한국교회는 제22대 국회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원하며, 진정 나라와 국민을 위한 민의의 장이 펼쳐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 것이다. 2024.4.11.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 교계
    • 단체
    2024-04-11

실시간 교계 기사

  • 예장합동 서울노회, 장봉생 목사 총회 부총회장 후보추천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가 예장합동측 제10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받고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이와 관련, 예장합동 서울노회는 지난 4월16일 서울 응암동 충신교회(담임 강남우 목사)에서 열린 제105회 정기회에서 장봉생 목사를 오는 9월 총회의 부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했다. 이날 장봉생 목사는 서울노회 산하 ‘미래로함께위원회(위원장 김봉수 목사)’를 공식적인 선거대책본부로 정하고 이번 선거의 필승을 다짐했다. 특히 장 목사는 총회 구조 개혁을 골자로 한 공약을 밝혔다. 장 목사는 선거를 위한 공약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또 이미 실현하고 있는 여러 정책들을 공약에 담아 부총회장 당선의 의지를 표명했다. 장 목사는 “미래 변화를 대비한 구조 개혁으로 먼저 우후죽순 늘어난 총회 조직을 최대한 간소화함으로 능률과 효율의 극대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면서 “비생산적 기구와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초고령사회와 초저출산 시대를 맞아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사회적 약자를 담아낼 수 있는 전략적 그릇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목회자 연금 의무화, 목회자 사례비 기준안 마련, 교단 소속 신학교 운영 시스템 전면 개편 등을 약속”한 장 목사는 “정책연구소를 통해 대내외 중장기 정책을 생산, 이를 각 상비부 및 위원회, 단체에 제공하고 전국교회 교인들의 은사와 경력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각 분야와 다음세대에 이르는 정책적 연계성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장 목사는 교단의 총체적 부흥을 위해 기도운동, 전도운동, 선교운동, 복지운동, 학교운동 등의 전국적 캠페인을 통해 시대적 부흥의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장봉생 목사는 올해 부총회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수년 전부터 총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울노회 역시 장 목사의 의지를 지지해, 지난해 ‘미래로함께위원회’를 조직하고 총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입안을 고민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회에서는 김삼열 목사가 서울노회의 신임 노회장으로 선출, “선배 동료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의 조언을 들으며 함께 해 나간다면 모든 일들을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용기를 내게 됐다”며 “중요한 시기에 맡겨진 임무이기에 최선을 다해 더 성실히 노회를 섬기며 헌신하겠다”고 인사를 통해 약속했다. 이날 선출된 서울노회의 신임원은 △노회장 김삼열 목사 △부노회장 이상화 목사, 조충길 장로 △서기 조경운 목사 △부서기 김상옥 목사 △회록서기 최정현 목사 △부회록서기 하의용 목사 △회계 이종석 장로 △부회계 송기덕 장로이며, 총회 총대로는 김삼열, 장봉생, 한수환, 김봉수, 이상화, 이종석, 최영환, 한병지, 고동운, 김철인 등이 선출됐다.
    • 교계
    • 교단
    2024-04-17
  • 미 채플린협회,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와 상호협력 약속
    김다니엘 목사, 미 육군협회 초청으로 '제6회 한미연합 세미나-장비전시회' 참석 폴J. 라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 이재승 합참 지휘통신부장 등과 순서 맡아 미 채플린협회(대표 김다니엘 목사)가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AUSA Korea Chapter)와 한미 우호 및 단체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의 국내 정착과 사역 확장에 도움을 주기로 한 것인데, 한미동맹 강화에 있어 교계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다니엘 목사(미 채플린협회 대표)는 지난 4월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평택 험프리 캠프에서 열린 '제6회 한미연합 세미나-장비전시회'에 참석해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와의 협력사항을 확인했다. 이번 세미나는 육군협회 한국지부와 미 통신협회 한국지부(AFCEF Korea Chapter)가 공동주최한 행사로 갈수록 다변화되는 미래전쟁에서의 지속적인 우세를 유지키 위한 방편으로 마련한 것으로 주최측 특별초청으로 행사에 참가한 김다니엘 목사는 주한미군 사령관 폴J. 라캐머라 육군대장, 합참 지휘통신부장 이재승 준장 등과 함께 순서를 맡아 자리를 빛냈다. 한국과 미국의 장성급 및 영관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한미 양국의 군사 동맹 및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점검의 시간이 됐다. 특히 미래전에 가장 중시되는 사이버 보안 정보 및 IT 지원 등의 소개와 전시 한미 작전 등에 대한 연구가 있었으며, 군 장비 및 방위산업체 등의 장비 전시회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 중 특별히 미 채플린협회는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와 상호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김다니엘 목사는 "미 채플린협회는 미 육군협회 한국지부와 양국의 공익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며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향후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많은 교류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으로 미 채플린협회는 미 육군협회 및 주한미군 전우회의 회원 모집에 함께 나서게 됐다. 미 육군협회의 회원은 정기적으로 협회의 소식을 받을 수 있고, 행사 초청도 받는 특전이 있다. 회원은 혜택에 따라 일반회원과 프리미엄 회원으로 나뉘며, 특별히 미 채플린협회를 통해 가입하면, 2년간 무료(일반회원)다. 한편, 김다니엘 목사는 지난 1979년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3대(아버지-본인-아들)에 걸쳐 주한 미8군에 근무한 매우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다. 현재 미채플린협회와 미 국가방위군(UCNDC) 한국명예여단 책임자로 봉사하고 있다. 미 육군협회는 지난 1950년 설립되어 미 육군의 전문 네트워크로 군과 시민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군 내 직업 장려 산업계 연대 등의 활동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본부는 미 버지니아 알링톤에 있으며, 전 세계에 122개의 지부를 갖고 있다. 한국지부는 한미우호 및 주한미군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한미군전우회는 330만명 이상의 주한미군 제대군인들이 함께하는 단체다. (교회연합신문 차진태 기자)
    • 교계
    • 단체
    2024-04-16
  • 함덕기 목사의 목회 메시지 / 회개는 다시 살 기회다
    회개는 다시 살 기회다 세상 사람들은 육신의 삶이 삶의 전부라고 착각한다. 자기가 가진 지식과 지혜를 의존해 육신의 만족을 이루려 한다. 채워지지 않는 정욕의 욕심을 끝없이 붙들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 삶이 하나님이 미워하는 죄인 줄 모른 채 말이다. 육신의 정욕을 쫓는 하루를 반복하다가 목숨이 끝나는 날, 사람은 심판과 지옥의 형벌이라는 최후를 맞이한다. 그때는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주어진 회개의 기회를 모두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만약 사람들이 자기 죗값으로 사후에 영원한 형벌을 받는다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심으로 죄를 지은 자들이 예수의 피 공로로 회개하면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면, 그들은 말씀 앞에서 회개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영원한 행복을 누렸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스스로 구원을 이룰 수 있다고 큰소리친다. 그러나 누구도 죄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은 적이 없고 앞으로도 찾을 수 없다.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아 생명을 얻고 회개하는 길뿐이기 때문이다. 회개는 죄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이다. 회개하고 구원받았다면 이제는 죄와 싸워서 이기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여전히 죄악 가운데 머물러 있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만을 구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우리의 육신이 정욕으로 뭉쳐진 죄 덩어리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죄에서 완전히 돌아선 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간구해야 하는 것이다. 문제는 죄에서 돌아서는 것마저 우리 힘으로는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오직 성령의 역사를 통해 우리의 육신에서 나오는 죄의 소욕을 이길 수 있다. (갈 5:16~18)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우리가 성령의 인도를 따라 회개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이다. 그러므로 오직 성령으로 충만해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성령의 감동을 소멸치 말자. 성령의 역사는 육신의 정욕을 이기는 유일한 능력이다. 죄를 이기고 지옥의 형벌을 면하길 바란다면, 예수 그리스도 속죄의 은총을 갈망하자. 날마다 성령 충만을 갈망하고 바라는 삶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다. 우리 속에 죄를 끄집어내는 회개가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속에 죄악이 많다. 주님이 역사할 수 없고 우리 마음에 비집고 들어갈 수 없을 정도다. 이제 우리 모두 자신의 죄를 회개를 통해 모두 내어버리고 오직 예수로, 오직 성령으로 살자.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담임목사)
    • 교계
    • 교회
    2024-04-14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논평 / 제22대 국회에 바랍니다
    국민의 선택을 받아 제22대 국회의원으로 새롭게 선출된 당선자들에게 하나님의 평강과 은혜가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정치 사회 경제 외교 국방 등 여러 분야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있습니다. 이번에 국민들이 민의를 표출하여 다수당의 위치를 유지하게 된 것은 이런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지 말고 국회가 여야 힘을 합하여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염원을 담은 것입니다. 국회가 과거처럼 편가르기와 정쟁에만 빠지게 된다면 앞으로 역사와 국민은 엄중히 심판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국가 소멸의 위기를 불러올지도 모를‘저출생 문제’에 대해 국회의 모든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이번 선거에서 참으로 안타까웠던 것은 가장 중요한 정책경쟁이 돼야 했던 저출생 관련 이슈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국회는 장차 대한민국이 미래를 만들어 갈 젊은이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결혼과 출산, 양육 등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갈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제적으로 우리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전쟁 사이에서 우리의 경제적 이익을 굳게 창출해 내야 하고,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4대 강대국 사이에서 정치적 외교적 지위를 굳건히 하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물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국제분쟁 상황에서 평화를 위해서도 기여 해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특히 남북한 문제는 그 어느 때보다 군사적, 외교적 대립으로 긴장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복잡하고 힘겨운 현안들을 새롭게 선출된 22대 국회가 정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슬기롭게 극복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이영훈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 교계
    • 교회
    2024-04-12
  • 장헌일 칼럼 / “국민과 소통하고 비전 제시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가 되길 ”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22대 총선 투표율이 67%로 2020년 21대 투표율 66.2%보다 높고 1992년 14대(71.9%)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총선 투표율이 60%를 넘어선 것은 2004년에 치러진 17대 총선(60.6%) 이후 20년 만이다. 22대 국회의원선거는 선거 시작부터 끝까지 민심의 기저에 흐르던 거센 정권 심판론이 지배적이었으며, 민생경제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국민들은 윤정부 상반기 국정 평가와 심판 귀결로 국정 전면 쇄신을 요구한 것이다. 특히 대통령 임기 내내 ‘여소야대’는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조기 레임덕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초저출생·초고령사회를 비롯한 시급하고 산적한 현안이나 정책제안이 정권심판론에 묻혀버렸다. 그 대신 상대방을 악마화하는 정책실종의 선거로 윤정부의 3년이 식물정부가 될 위험성이 높아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여·야국회는 국민과의 소통과 신뢰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22대 국회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과 정책을 지켜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국회가 되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품격있는 발언과 표현, 대화와 설득으로 토론다운 토론의 선례를 보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 특별히 야권이 국회 전체의석의 63%에 해당하는 189석을 확보하여 개헌을 제외하고 원하는 모든 법을 모두 통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여당과의 대화와 타협 없이 일방적인 독주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하기를 바란다. 여·야 모두 국민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상생의 국회가 되길 바란다. 둘째, 초저출생·초고령사회의 국가 위기 앞에 여·야는 초당적으로 초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실천을 위해 <초저출생극복 범국민인구특별위원회>를 신설하여 관·민·종교가 연합하여 범국민운동을 시급하게 추진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국회는 초고령사회로 인해 6070세대 ‘그레이 선거구’ 증가로 노인정책에 쏟는 관심만큼 미래세대를 위한 초저출생 관련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2030 청년정치인의 국회진입이 원활하도록 정당법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 셋째,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예측 불가한 남북문제, 중국의 패권과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가와의 복잡 미묘한 다양한 국제외교문제가 산재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초당적인 협력과 지원 그리고 외교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급변하는 국제사회의 다양한 변화에 따른 국제적 위기 앞에서 기후변화와 함께 생태적 정책전환 등 국제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협력해 가는 외교 역량강화에 여야가 협력해야 한다. 넷째, 이번에 당선된 기독국회의원들은 섬김과 헌신의 리더십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 인권과 복지, 환경 등 기독교 세계관과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한 정책을 입안하고 실천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국회상 정립을 위한 소금과 빛의 역할과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 정치영역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주권이 가장 강력하게 미치는 선교영역임을 깨닫고 우리에게 위임된 위대한 선교와 문화명령을 잘 수행 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기도와 협력이 필요하다. 주님께서 기독국회의원들을 의회선교사로서 국회에 파송하였음을 인식하고 이들을 위해 간절히 중보기도하고 격려하며 바른 정치를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다해야 한다. 한국교회와 성도들도 거룩성과 공공성, 공교회성을 회복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22대 국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가 되길 바란다. 불통은 고통이고 소통이 형통이다. 장헌일 박사(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 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신생명나무교회 목사)
    • 교계
    • 단체
    2024-04-12
  • 한교연 논평 / 4.10 총선에 부쳐..."승리한 것은 투표에 임한 국민"
    4.10일 총선에서 여야가 각자 받아든 성적표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집권 여당으로선 매우 실망스럽고, 야당으로서는 흡족할 만한 결과가 나왔으나 이것이 곧 패배 또는 승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언론이 여당이 참패하고 여당이 압승을 거두었다고 앞다투어 대서특필하고 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승리한 것은 투표에 임한 국민이지 그 표를 나눠 가진 정당이 아니다. 국민의 선택에 따른 책임이 그만큼 엄중하고 무겁다는 점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 앞에 겸손하게 고개 숙여야 할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비례 의석까지 합해 108석을 얻었다. 반면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75석을 차지했다. 수치로 단순 비교하면 승자와 패자가 확연히 구분된다. 모든 입법과정이 거대 야당의 손에 좌우되고 여당은 수동적일 수밖에 없게 되었으니 당장은 야당의 승리로 비칠 수도 있다. 하지만 입에 단 것이 몸에 해롭고 입에 쓴 약이 몸을 이롭게 한다는 격언이 있듯이 정치의 풍향계는 수시로 바뀌는 게 진리다. 정부 여당이 오늘의 아픈 결과를 쓴 약을 삼킨 것으로 받아들여 더욱 겸손한 자세로 분골쇄신한다면 쓴 약이 훗날 양약의 효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반대로 야당은 달콤한 승리를 만끽하며 자만할 게 아니라 입법의 막중한 책임을 두 어깨에 짊어진 만큼 국민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더욱 자세를 낮춰 정진해야 할 것이다. 특히 정부와 여당은 야당과 범야권이 총선 과정에서 부르짖은 ‘검찰 독재’ ‘정권 심판’에 왜 국민이 응답했는지를 자성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일방통행이 되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고 불통은 곧 국민과의 단절을 의미한다. 따라서 야당과의 협치와 대화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자세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이번 총선 결과를 하나님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 보내는 섬뜩한 경고의 메시지로 받아들이고자 한다. 만약 총선 출구조사에서 나온 대로 ‘개헌저지선’까지 무너졌더라면 이 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되겠는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의 참화를 딛고 피 흘려 이룩한 자유 민주주의의 토대가 뿌리째 뽑히는 결과가 눈앞에서 벌어질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모골이 송연해진다. 이 시점에서 우려되는 것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보여준 거대 야당의 무리한 악법 입법 시도가 또다시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유권자들이 여당보다 야당을 더 많이 지지한 것은 대의민주주의에서 여야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라는 뜻이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동성애 옹호, 차별금지법 등 각종 악법 입법을 남발하라는 뜻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만약 22대 국회에서 지난 21대 국회에서 있었던 불의한 시도가 다시 재연된다면 한국교회는 순교를 각오하고 끝까지 대항할 것임을 엄숙히 밝힌다. 이에 특별히 기독교 신앙을 지닌 국회의원들은 신앙 양심을 저버리고 각 정당의 거수기로 전락하는 과오를 저지르게 되지 않기를 당부한다. 한국교회는 제22대 국회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원하며, 진정 나라와 국민을 위한 민의의 장이 펼쳐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 것이다. 2024.4.11.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 교계
    • 단체
    2024-04-11
  • [부고] 박원영 목사(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사무총장) 장인상
    ●김광호 장로 소천, 김우경 사모 김홍식 안수집사 부친상, 박원영 목사(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사무총장) 장인상=4월 10일 서울 강동경희대학병원(지2층21호), 발인예배 / 4월 13일(토) 오전9시30분, 장지 / 용인 평온의숲
    • 교계
    • 교회
    2024-04-11
  • 한기총, 4월 총선을 위한 1,200만 성도 기도대성회 개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는 5일(금) 은혜와진리교회(당회장 조용목 목사) 안양대성전에서 ‘2024년 4월 총선을 위한 한기총 온-오프라인 1,200만 성도 기도대성회’를 개최했다. 1부 예배는 공동회장 정학채 목사(예장개혁 총회 총회장)의 인도로,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의 대회사, 공동회장 이용운 목사(예장합동개혁 총회 전 총회장)의 기도, 명예회장 박홍자 장로(한국기독교여성협의회 대표)의 성경봉독, 은혜와진리교회 성가대 찬양, 원로자문회의 고문 조용목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사를 전한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한국교회에 부여된 공동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한기총은 첫째, 국가의 안전과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위해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이를 적극 지지한다는 것을 밝혔다”며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삭제하려는 세력은 철저히 배척되어야 하고, 우리는 자유를 수호해야 한다”고 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한기총은 개혁주의 보수신학을 지지한다. 한기총은 보수 신학과 신앙을 지지하는 모든 교단과 교회와 합력해서 대한민국의 올바른 신앙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 십여 년간 한기총은 동성애 합법화 문제에 대해 강력히 반대해 왔다.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등의 독소조항으로 동성애를 합법화하려는 시도에 대해 최후의 보루가 되어 끝까지 지켜냈다”며 “여러 꼼수로 동성애 합법화의 시도가 있지만 절대 물러서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은 정치, 사회적 양극화가 극심해지면서, 국민도 진영논리에서 분열의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나 막힌 담을 허물고 하나 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닮아 ‘합’(合)의 길을 찾아갈 수 있기를 원한다”며 “선거가 대립과 비방으로 점철되지만, 우리는 기도해야 하며, 6만 교회 1,200만 성도가 합심해 기도하고 행동하면 대한민국이 바르게 세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우리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먼저는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그 뜻에 맞는 올바른 지도자가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다. 저출생 극복, 의대 정원 확대 문제, 대한민국 경제 안정, 국가 안보와 평화 등을 놓고 간절히 구하는 우리의 기도를 듣고 응답하실 줄 믿는다”고 했다. 아울러 “나라가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붙들어야 하며, 화해하고 화목하게 하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잘 감당해나가야 한다”며 “우리가 기도하면, 변화의 바람이 일어난다. 우리가 행동하면 대한민국은 반드시 바뀐다”고 했다. ‘기회와 선택’(수 24:14~1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조용목 목사는 “이번 총선은 매우 심각하고 엄중한 시국에서 치르는 선거다. 선거 결과가 국가와 교회의 체제와 안위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 한기총 주최로 교회의 지도자들이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기 위해 모였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주어진 기회를 도리어 위기로 만드는 사람이 있다. 기도는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고 했다. 이어 “만일 교회가 종교 다원주의와 인본주의적 신학 사조와 세속화의 경향을 따르는 것을 죄악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타락한 교회”라며 “신자라고 자처하면서 나라의 지도자를 선출하는데 그 대상이 무슨 범죄를 저질렀어도 개의치 않는 사람은 가라지 신자다. 하나님과 교회를 적대하는 사상과 이념을 가진 자를 지지하는 사람은 가짜 신자다. 이런 교회와 신자는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고 이중신앙 행위를 한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과 다름없다”고 했다. 또 조 목사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하나님의 뜻대로만 섬겨야 한다.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신자들은 이중신앙 행위를 하지 않는다. 세상 풍조에 빠지지 않는다. 교회를 적대하는 사상을 가진 사람이나 교회에 유해한 법을 만들거나 이를 묵과하는 사람들을 지도자로 선출하지 않는다.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할 수도 없다”며 “공직선거는 국민에게 훌륭한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택의 기회”라고 했다. 아울러 “그리스도인은 투표에 임하는 동기와 목적과 기준이 거룩해야 한다. 참된 신자는 무슨 일을 하든 그 동기와 목적이 성경에 부합해야 한다”며 “모든 일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한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한다. 그리스도께서 존귀하게 여기게 하기 위해 한다.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다. 이러한 신자는 하나님의 위대하신 지혜와 권능과 사랑의 손에 붙잡혀 살아간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예장개혁 총회 전 총회장)·엄기호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전 총회장), 그리고 장상흥 장로(대한기독노인회 이사장)가 격려사를 전했다. 엄신형 목사는 “역사를 시작하시고 진행 및 마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며 “한 나라의 모든 흥망은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막을 자도, 뺏을 자도 없다. 모두가 이 나라를 하나님께서 보호해 달라고 기도하자”고 했다. 이어 엄기호 목사는 “투표할 때 누구를 선택할지 한 번만이라고 기도한다면 이 나라에 큰 기적과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고, 장상흥 장로는 “‘내게 부르짖으라 크고 은밀한 일을 만들겠다’라고 약속하신 하나님 말씀을 우리가 신뢰하여 승리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기도회에서는 한기총 공동회장 안이영 목사의 인도로, 국가와 한국교회 및 열방, 사회를 위해 기도했다. 먼저 ‘국가를 위한 기도’ 순서에서 △임영문 목사(전국17개·226시군구기독교총연합회 이사장·대표회장)가 '대한민국 발전과 번영을 위해' △오범열 목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대통령을 위해' △김종우 목사(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가 '정치인, 경제인, 목회자를 위해' △심하보 목사(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국민화합과 양극화 해결을 위해' △임다윗 목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진유신 목사(인천기독교총연합회)가 '대한민국 경제 안정을 위해' △고경환 목사(경기북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가 '대한민국 안보와 평화를 위해' △양명환 목사(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대한민국 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한국교회와 열방을 위한’ 기도 순서에서는 △박승주 목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가 '한기총과 은혜와진리교회의 부흥을 위해' △김상진 목사(예장 합동보수 총회장)가 '세계전쟁 종료와 평화를 위해' △김홍기 목사(예장 피어선 총회장)가 '빈곤·기아·식량문제의 해결을 위해' △조윤희 목사(예장 개혁정통 총회장)가 '한국교회 영적 대각성을 위해' △정춘모 목사(예장 합동개신 총회장)가 '세계 복음화와 선교사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마지막으로 ‘사회 현안을 위한 기도’ 순서에서 △강기원 목사(예장 목양 총회장)가 '저출생 극복과 다음세대를 위해' △박지숙 목사(예장 합동예장 총회장)가 '의료개혁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이현숙 목사(예장 개혁 부총회장)가 '소외된 이웃의 회복을 위해' △김근식 목사(한기총 공동부회장)가 '마약 중독·예방·퇴치를 위해' △송미현 목사(카리스마아카데미 대표)가 '동성애·동성결혼 불허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기도회는 공동회장 정창모 목사(예장 총회장)의 합심기도 인도, 대외협력위원장 이의현 목사와 총무협의회 회장 서승원 목사(예장 합동보수 총무)의 선언문 결의,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의 광고, 명예회장 김용도 목사(기침 전 총회장)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 선언문 전문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지도자가 세워질 수 있기를 간절히 구하는 기도가 요청된다. 우리는 시국기도회를 통해 국가를 위해, 한국교회를 위해, 열방을 위해, 사회 현안을 위해 기도했다. 특히 경제, 의료개혁, 저출산 등의 사회 현안은 특정인, 특정 분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국민 모두의 관심사요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절감했다. 이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는 말씀을 따라 우리의 하나 된 마음, 결단을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 때까지 하나님 뜻에 맞는 올바른 지도자가 세워질 수 있도록 매일 기도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국회의원 후보자는 포퓰리즘 공약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와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현실적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되 흑색선전을 중단하라. 하나, 정부는 국가 제정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선심성 재정 정책이 아닌 중장기적 관점의 경제 성장 대책을 마련하여, 안정적 국가 경제 발전을 도모하라. 하나, 의대 정원 확대를 통한 지역·필수의료 분야의 인력확충 방향성이 확정된 것을 환영한다. 의사는 환자를 치료하는 모든 행위를 통해 진면모가 드러나는 것을 기억하고, 정부 또한 환자들이 고통 받지 않도록 원만한 의료개혁을 추진하라. 하나,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국가소멸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상황이며, 갖은 대책과 예산 투입에도 오히려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다. 우리는 생명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께 대한민국이 생명의 소리와 기쁨으로 넘칠 수 있도록 기도하기를 결의하며, 교회가 지역 공동체의 육아와 교육을 함께 분담하기를 촉구하며 다짐한다. 하나,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등의 독소조항이 들어간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21대 국회로 폐기돼야 한다. 22대 국회의원 후보자는 더 이상 ‘동성애’, ‘동성혼’을 보호하기 위한 법을 발의하지 않겠다고 확답해야 하며, 동성애를 막아내기 위해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막힌 담을 허물고 하나 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닮아 대한민국의 양극화를 극복하고, 용서와 사랑의 실천으로 멀어진 관계를 연결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다짐한다.
    • 교계
    • 단체
    2024-04-09
  • 예장국제연합총회(UPCA) 한국서 정기총회 개최
    김윤식 총회장 “연합과 일치의 복음 협력 공동체로 나아갈 것” 국적과 인종, 언어를 넘어선 글로벌 공동체로 복음안에 연합과 일치 정신으로 복음협력공동체를 만들고 있는 예수교장로회국제연합총회(총회장 김윤식 목사/이하 UPCA)가 오는 4월10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복음의 비밀을 담대하게 알리라’(엡 6:19)를 주제로 정기총회를 갖는다. 이와 관련, UPCA는 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에 UPCA를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총회장 김윤식 목사와 부총회장 김영빈 목사, 증경총회장 황의춘 목사가 참석했다. UPCA는 한국교회에 다소 생소한 교단이지만, 앞서 증경총회장 황의춘 목사가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활동한 인연을 갖고 있다. 세기총 증경대표회장이기도 한 황의춘 목사는 “UPCA는 글로벌 교단으로 미주에 총회본부를 두고 있지만 한국 사람들이 주요 리더십을 갖고 있다. 그동안 미국에서 주로 총회를 해왔는데 이번에 마침 한국에서 총회를 하게 되어 한국교회에 우리 교단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회장 김윤식 목사는 “우리는 국적, 인종, 언어, 성별, 지역, 교회의 대소 차별이 없는 문화권을 초월한 글로벌 공동체로 복음 안에서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복음 협력 공동체를 만든다”고 창립정신을 소개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교권주의, 배금주의, 물량주의, 세속주의를 배격하고 은혜와 경건, 영성과 선교가 중시되는 선교 우선의 교회 협력체를 만든다”며 “우리는 성경과 진리가 교단 헌법이나 관례보다 우위 되게 하는 진리 교류체를 만든다”고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UPCA는 개혁주의 신앙 노선을 따르며, 복음주의 신앙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총회 운영에 총회 중심의 중앙 집권제가 아닌 총회보다는 노회를, 노회보다는 개교회의 치리권을 더 존중히 여기는 호혜원칙, 호중원칙, 호애원칙을 따른다”고 UPCA만의 노선을 전하기도 했다. 국제연합총회는 2004년 3월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에서 좀 더 참신한 복음적 교단을 설계하기 위해 출발했다. 미주 동북부의 뉴욕과 필라델피아를 중심한 동노회, 미 서부 로스앤젤레스를 중심한 서부노회, 미 동남부의 아틀랜타를 중심한 동남노회, 남미의 볼리비아노회 등 4개 노회로 시작된 총회는 현재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등지에 총 26개 노회 560여 교회를 회원으로 보유한 글로벌한 교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인종들이 함께하고 있는 총회이니만큼 UPCA에서는 영어와 스페인어, 중국어로 동시통역된다. 황의춘 목사는 “선교사들이 신학교를 세우고 현지인들을 훈련시키더라도 그들은 본국의 교단에 소속되지 못한다. 소속이 없이 붕 떠버린 이들을 우리 노회에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며 “유럽 교회들은 대개 한국인 디아스포라가 중심이 되어 있지만 남미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은 현지인들이 중심이 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 교계
    • 교단
    2024-04-08
  • 목회에 도움주는 복음앱 ‘코람데오 라이프’ 출시
    목회에 도움이 되는 복음앱이 개발됐다. ‘코람데오 라이프’라는 복음앱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동안 성경말씀과 신앙 영상을 노출함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자각하게 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참 기독교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도구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코람데오 라이프 앱에는 성경목록 게임과 라크마365, 바이블 퍼즐, 카르포스, 기도와 묵상, 크리스천 감사일기, 성경 십자말 게임 등 복음앱운동 앱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크로스로드 복음앱운동 대표 장정일 목사는 “지난 10여년 동안 스마트폰을 은혜의 도구로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현대인 모두에게 들려있는 핸드폰에 신앙생활에 유익한 앱을 개발하고 추천하는 운동을 해왔다”며 “그동안 개발했던 앱 중에 모든 성도가 간편하게 하나의 앱에서 여러 기능을 활용하여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코람데오 라이프’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장 목사는 “코람데오 라이프 앱은 경건한 신앙생활을 갈망하는 성도에게는 매우 유익한 도구”라며 “성도가 성도라는 것을 망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일상에서 핸드폰을 켤 때마다 잠금화면과 홈 화면에, 영상과 사진으로 ‘하나님 앞에서’ 있는 자신을 의식하게 해주는 스마트폰은 정말 똑똑한 신앙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목회자들을 향해 “코람데오 라이프 앱을 목회에 접목해 보라. 성도들이 폰에서 무익한 프로그램들로 사탄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주일설교 핵심과 적용을 기록한 설교노트를 돌아보면서 말씀과 기도와 감사와 전도로 매 순간을 보낸다면,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빛과 소금이 되어 살아가지 않겠는가”라며 “누구나 갈망하지만 삶이 녹록치 않아 신앙의 갈등을 겪는 성도들에게 귀한 은혜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한편, 복음앱운동에서는 ‘코람데오 라이프’ 앱을 교회 형편에 맞게 변경하여 우리교회만의 앱으로 제작해 제공한다. ‘코람데오 라이프’ 앱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해볼 수 있다.(상담 1600-3927)
    • 교계
    • 단체
    2024-04-08
비밀번호 :